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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9:13:16

시골쥐와 도시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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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줄거리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The Capital(town) Mouse and the Country Mouse

이솝 우화에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로, '시골쥐 서울쥐', '들쥐와 집쥐', '시골쥐와 도읍쥐' 등 여러 가지의 제목이 있다.

'시골쥐와 서울쥐'의 경우 '서울'이라는 말이 본래 수도대도시를 가리키던 보통명사였기 때문에 초반엔 그와 같은 제목으로 소개됐지만 이후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 한 곳만을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굳어지면서 '시골쥐와 도시쥐' 또는 '시골쥐와 도읍쥐'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2. 줄거리

시골쥐와 도시쥐는 서로 친한 친구였다. 어느 날 도시쥐가 시골쥐의 집에 놀러왔는데 시골쥐가 대접한 음식이 너무 별 볼 일 없어서 탐탁지 않아하며 시골쥐를 자기의 집(쥐구멍)으로 데리고 갔다. 도시쥐는 시골쥐에게 도시 구경을 맘껏 시켜 줬으며 맛있는 음식도 대접했다. 시골쥐는 자신이 살고 있는 시골보다 멋진 도읍에서 살고 싶어했고 도시쥐를 부러워했다.

도시쥐와 시골쥐가 식탁에서 함께 음식을 먹고 있을 때 고양이가 들이닥쳤고 둘은 간신히 쥐구멍으로 달아났다. 고양이가 돌아간 것을 확인한 후 둘은 안심하며 다시 나와 음식을 먹다가 이번에는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다시 쥐구멍으로 꽁무니가 빠지게 줄행랑쳤다.

보리땅콩, 같은 초라한 것들만 먹어 오다가 도시에 온 후 화려한 삶과 맛있는 음식을 부러워했던 시골쥐는 매일매일이 무섭고 위험한 도시에서의 삶을 사는 것보다는 차라리 하찮은 것들만 먹더라도 시골에서 평화롭고 조용하게 사는 것이 더 낫다고 이야기하면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갔다.

3. 기타

4. 관련 문서



[1] 당시에는 명칭이 서울시가 아니라 경성부였으며 서울은 수도를 뜻하는 보통명사이자 한양~경성부의 다른 이름이었다. 서울이 고유명사가 된 건 해방 후 김형민 초대 서울시장이 경성부의 새 이름을 서울시로 정한 후부터다.[2] 일제강점기가 배경이라 그림책판의 우체통 로고가 이걸 반영하여 일본우정의 가로선 두 개 밑의 세로선 하나 있는 로고(〒)이다. 해방 이후에는 우체국 로고가 그려진 우체통으로 교체되기도 했다.[3] 흔히 "죽겠다"라는 밈으로 대표되는 러시아 문학 특유의 암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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