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5:21:39

시구마 리카

파일:haganai_KR.png
주요 등장인물

<colcolor=#fff><colbgcolor=#1d9c42>
파일:attachment/rika_shiguma_top.gif
이름 시구마 리카([ruby(志, ruby=し)][ruby(熊, ruby=ぐま)] [ruby(理科, ruby=りか)])
소속 성 크로니카 학원 1학년
별명 천재 발명가, IQ를 낭비하는 변태 부녀자.


[clearfix]

1. 개요

파일:attachment/rika_shiguma.jpg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5.jpg
브리키가 그린 BD 5권 표지 코믹스판
파일:attachment/rika_shiguma_1.jpg 파일:attachment/haganaiChara_5.jpg.jpg 파일:attachment/시구마 리카/shiguma_rika.jpg
애니화 발표 당시의
캐릭터 디자인
[1]
이런 사정으로 갱신된 캐릭터 디자인
애니판 1기 "나는 친구가 적다"
애니판 2기 "나는 친구가 적다 NEXT"

라이트 노벨나는 친구가 적다》의 진 주인공등장인물. 성우후쿠엔 미사토/알렉시스 팁턴. 실사판 배우는 칸조 마오. 154cm.[2]

성 크로니카 학원 고등부 1학년. 1인칭이 리카. 검은 머리를 뒤로 묶은 포니테일안경을 상시 착용하고 있으며 하얀 가운이 인상적인 소녀다. 다만 이건 원작 4권, 애니판 넥스트 1화까지의 얘기고 그 이후로는 (작중에 나온 모습 기준으로) 자주 스타일을 바꾸고 있다. 또한, 리카가 쓰는 안경에는 도수가 없다. 패션 혹은 캐릭터 만들기 용도라고 한다.[3]

2. 성격

하얀 실험실용 가운을 걸친 겉모습과 리카(이과)란 이름대로 이과 계열의 천재이며[4], 그 재능은 학원의 이사장이 직접 찾아가 크로니카 학원에 다녀달라고 설득할 정도. 그러다보니 학원에 있는 이과실은 사실은 리카실이었다. 즉, 과학실이 아니라 이름인 리카를 따서 붙인, 리카만을 위해 존재하는 교실. 뼛속까지 이과

천재 발명가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발명품을 선보였는데, 작중에 등장 및 언급된 것만 해도 '불을 피우지 않아도 조리가 가능한 하이테크 질냄비', '머리카락을 손상시키지 않고 깔끔하게 염색 가능하고, 이후 전용의 반환제를 이용하면 곧바로 색깔이 돌아오는 염색약',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전구', '포이즌 체커', '전자동 투구풍뎅이 사육함' 등 굉장한 것들 뿐이다. 그런데 코다카는 실용성만 있고 낭만이 없다면서 디스한다

보통의 교실로는 출석하지 않고 '이과실 등교'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일반 학생과 접촉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학교 입학 이후 첫 대화 상대가 바로 코다카라고 할 정도로 친구가 없다.

한편 BL 동인지를 애독하는 부녀자이다. 심지어 취향이 로보 야오이[5]라는 특수한 것. 사실 코다카 앞에 처음 등장 해서 입 여는 순간 부터 섹드립이 시작된다. 게다가 하면 할 수록 그 섹드립 마저 하면 할 수록 일반적인 취항에서 완벽하게 벗어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총 58시간 분량에 달하는 비장의 무척추동물의 교미 씬 동영상을 보물이라고 말하는 만큼 동물에 대해서도 비상식적인 취향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본인 취항도 이런 저런 정황으로 추측해 보면 소위 말해 심각하게 비주류적이고 변태적이다. 물론 성우의 연기가 크게 한몫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1기 4화에 나오는 ZZ X 2호기의 망상 폭발 대사가 관건.

6권에서 하얀 가운이 자신의 아이덴티티라고 주장했으나, 코다카와 다른 부원들의 이상해 보인다는 지적에 충격을 받은 후 코다카의 리카가 평범하게 입으면 귀여워 보일 거라는 말에 바로 의견을 철회하고 새 옷을 샀다.

애니판 기준으로 안경을 벗으면 은근히 하렘물 모 애니여동생을 닮았다.[6]

또, 축제 때 출품할 영화의 CG 작업을 하는 리카를 도우러 이과실에 들어갔을 때도 '이웃사촌부 안에서 제일 착실하게 친구를 만들고 있는 건 이 녀석일지도 모른다.'라고 코다카를 감탄하게 할 만큼 부활동에 열심히 참가하고 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 인간관계

3.1. 하세가와 코다카

2권에서 코다카가 이과실에서 그녀를 구해준 것을 계기로 코다카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후 꾸준히 코다카에게 어필하고 있다.

5권에선 모종의 사건에 의해 코다카가 리카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 것을 계기로 머리카락 모양을 의식하기 시작해 머리 스타일을 가끔 바꿨지만, 끝까지 그런 변화에 대해 아무 말도 안해주는 코다카 탓에 폭발해버린다. 하지만 코다카는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던 데다 덧붙여 "(어디로 튈 지 몰라서 불안하니까)내가 널 안 볼 리가 없잖아"란 말로 위로해줬지만, 그 말에 감동받은 리카가 자신의 공략 난이도는 엄청나게 낮다면서 호감도를 조금만 올렸어도 이미 검열삭제를 하고 있을 거라고 하자마자 코다카는 "에? 왜 내가 네 호감도를 올려야 하는데?"란 대사를 했기 때문에 리카는 재차 상심하기도 했다. 다만, 그런 반응을 보이긴 해도 리카의 외모는 코다카의 주변인물 중 가장 그의 취향이다. 두 번이나 면전에서 직접 말해서 빨개지게 하기도 했다. 단지 그놈의 취향 때문에 꺼렸었던 것.

7권에서 리카는 영화작업을 돕기 위해 이과실에 온 코다카에게, 오늘은 선배를 만난 지 122일 8시간 37분이 된다고 하여 여전히 코다카와의 첫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었으며[7], 마지막엔 변화를 두려워하는 코다카에게 앞으로 나아가라면서 불을 지폈다.
리카: 그런데 코다카 선배는 세나 선배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코다카: 딱히 아무렇게도...단순한 부활동 동료야.(리카: 약혼자인데도요?) 그건 이미 끝난 이야기잖아.

리카: 세나 선배에게는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던데요.

코다카: 어? 뭐라고?난청의 위력

리카: (중얼거리며)쓸쓸함을 잘 타는 주제에 타인의 솔직한 호의는 무섭다. 눈치채지 못한 척을 한다. 들리지 않는 척을 한다. 도망친다. 농담 취급한다. 얼버무린다. 거절한다. 자신은 사랑받고 있지 않다고 자신의 마음에마저 거짓말을 한다.

코다카: (못 들은척 하며)아, 코바토 얘기야? 확실히 그 녀석은 그런 면이 있지. 옛날부터 낯을 많이 가려, 지금 중등부에서도 그렇다는 것 같던데.

리카: '뭐라고?'같은 소리하지 말라고, 바보...

리카: 코다카 선배가 그것을 원하신다면, 리카는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같은 캐릭터를 유지하겠지만요. 하지만 코다카 선배, 이제 슬슬 앞으로 나아가도 되지 않을까요? 그야...(하지만 이 때 코다카가 리카의 말을 끊는다)

그러나 해당 장면에서 코다카가 무시하고 떠나갔기에 추운 날씨에 얇은 체육복을 입고 옥상에 1시간 정도 멍하니 서 있었고, 그탓에 8권에선 몸살 감기가 걸려서 이과실에 쓰러져 있다가[8] 연락이 없어서 걱정되어 찾아온 코다카에게 양호실로 옮겨졌다.[9]

이후 회복되어선 이웃사촌부 영화를 제작하는 등 이전과 변함없는 부활동을 하지만, 세나의 고백으로 이웃사촌부 붕괴 위기가 찾아오자 코다카와 싸워서[10] 그를 설득시킨 후 마침내 코다카와 서로 친구라는 것을 인정한다.
리카: 하여간 플래그란 플래그는 죄다 세워 놓고는! 선배가 무슨 하렘 러브코미디의 주인공이라도 되나요!

코다카: 웃기지 마! 하렘 러브코미디의 주인공이라고? 될 수만 있다면 되어 보고 싶어! 하지만 그게 안 되니까 이렇게 어쩌지도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리카: 왜 선배가 화를 내요? 꼴사납다고요!

코다카: 꼴사납다는 건 나도 알아,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 (이웃사촌부는)나에게는 처음 있는 기적 같은 장소란 말이야, 나나 요조라나 세나나, 너나 유키무라나 마리아나 코바토 같은 녀석들이 참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게 허락되는 기적 같은 장소라고. 그래서 절대 부수고 싶지 않아!

리카: 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는 장소를 부수고 싶지 않다고요? 그것 참 고상한 생각이시네요. 그래도 그건 틀렸어요! 정작 선배가 참고 있잖아요! 그 장소를 지키기 위해 둔감한 척하며 방관자 노릇을 하면서, 그것도 못하게 되면 도망치고! 자신의 소중한 장소를 지키기 위해 자기 자신이 없어진다는 게 말이 되나요? 바보도 이런 바보가 따로 없잖아요? 그런 싸구려 자기희생으로 지켜지는 세계 따위는 필요 없어!

코다카: (맞받아치며)방관자 노릇을 하면서 자기희생을 하는 건 어느 쪽이지? 언제나 시끄럽게 소란을 피우고, 이웃사촌부를 지탱하기 위해 뒤에서 몰래 움직여 주고, 지금도 이렇게 미움 받는 역할을 나서서 하면서 참고 있는 건 대체 누구냐고! 너 자신은 대체 뭘 하고 싶은 거야?[11]

리카: 그런 건 뻔하잖아...나는 친구가 갖고 싶다고!

(그 직후 코다카가 리카의 고양이귀 안테나를 벗기지만 남아 있던 '나인 라이브즈 브레이커'의 탄환들이 일제히 코다카를 공격하는 바람에 코다카는 바닥에 쓰러지고 만다. 동시에 리카도 기력이 다해 주저앉는다.)

리카: 코다카 선배, 혼자서는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일이 있다면 리카한테 의지해 주세요. 제가 누구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천재 과학자 시구마 리카 님이잖아요? 불가능 따위는 얼마든지 가능하게 바꿔 드리겠어요.

코다카: 리카. 나와 친구가 되어 줘. (리카: 응? 뭐라고? 아니, '뭐라고?'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바보...[12])

리카: 무슨 넋 나간 소리를 하시는 거에요, 선배. 우리는 이미 친구잖아요.[13]

코다카: 리카, 나를 도와줘.[14]

덧붙여, 그 장면에서 코다카가 "내 친구가 되어 줘"라고 말했을 때 그가 히로인들의 마음을 외면할 때마다 자주 치던 드립인 "응? 뭐라고?"라면서 시치미를 떼어 코다카를 반성시키기도 했다.

코다카와의 친구 선언을 통해 러브라인에서는 일단 밀려난 게 아닌가 하는 추측과는 달리, 가뜩이나 음란하고과감하던 행동이 더더욱 과감해져서 9권에서는 서로를 경칭을 생략하고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고[15], 후반부의 온천장 에피소드에서는 혼탕에서 코다카에게 알몸으로 대쉬했다. 이런 리카의 모습은 사실상 친구를 빙자한 유혹에 가깝다. 거기에 외모적으로도 코다카의 다이렉트 취향인 만큼 다른 히로인들에 비교해도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어서 향후 러브라인 경쟁에서 막강한 다크호스(거기에 그녀는 8권, 커넥트, 9권을 통해 상당한 버프를 받은 상태)로 등극했기 때문에 9권이 끝난 시점에서만 보면 세나의 가장 큰 적일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독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10권에서는 학생들 사이에서의 평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던 코다카에게 검은머리 가발과 안경을 착용할 것을 권했으며[16], 크리스마스 파티 때 세나가 여학생들과 시비가 붙자 이를 막으려던 요조라까지 싸움에 휘말릴 위기에 처한 것을 막으려던 코다카를 만류하기도 했다. 얼마 후 코다카는 유키무라를 통해 자신이 리카에게 우정이 아닌 이성적인 호감을 품고 있었음[17]을 알게 되었으나, 동시에 리카가 자신과의 관계를 '친구'라고 계속해서 강조했다는 사실을 떠올린 뒤 리카에게 차였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고 말았다. [18]

11권에서는 코다카의 연인이 된 유키무라와 삐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코다카가 요조라의 고백을 거절한 후, 1년에 2번 있는 동인지즉매회(..)에 리카와 함께 가게된 코다카는 인파에 치여서 돌아가려고 하는 참에 리카에게 고백하지만, 리카는 연애적인 관계가 되는 것은 무리이며 친구로 지내고 싶다는 말과 함께 거절, 코다카는 이런 기분인가.. 라고 느낀다. 마지막의 이웃사촌부만의 졸업식 때, "코다카.. 코다카와 만나서 정말 다행이었어. 졸업해도 저와 친구로 있어주세요." 라고 말하며 우는 모습을 볼 때 이웃사촌부에서 리카가 가장 마음을 주었던 상대는 코다카였던 듯.

3.2. 미카즈키 요조라

요조라에겐 천적이나 다름없는 관계. 처음 등장 때부터 코다카에게 들러붙는 과한 스킨쉽으로 요조라가 리카를 경계한 건 둘째치고, BL 애니메이션 호모게부를 남자간의 건전한 우정이라 변호하며 끝까지 시청하게 만드는 등 요조라를 질색하게 만드는 여러 에피소드가 있기 때문에 초반부엔 요조라는 그녀를 꺼리고 있었다. 다만, 요조라에게 딱히 악감정이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리카의 본래 성격때문에 그러는 거라서 이후로 갈수록 둘이 얽히는 일이 많다. 대표적으로 "궁극 리얼충 한여름 밤의 꿈 메가맥스 부풀리기"와 세나의 약혼 커밍아웃 사태에서의 할멈만담...

9권에선 완전히 절망에 빠진 요조라에게 도망치지 말라, 약해빠졌다는등의 힐난을 하나 직후에 이 것에 대해 후회하고 코다카에게서 이 힐난에 대한 요조라의 반응을 들었을때 정말 가슴아파했고 요조라에 대해선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10권에서는 요조라의 갱생을 돕기로 마음먹은 코다카에게 이웃사촌부와 학생회가 단체로 게임을 하는 것을 제안하여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었다.

3.3. 카시와자키 세나

미소녀 게임에 정통해 있기에 세나에게 가끔씩 조언을 해 주기도 하고, 관심 있는 취미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같이 모에폭주하다가 요조라에게 파리채로 얻어맞는 등 때때로 같은 방향으로 행동한다.

다만 세나 쪽은 리카와 오타쿠로서 파고드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코바토와 닮은 캐릭터가 나오는 에로게의 19금 대사를 읽었을 때 "리카여도 조금 말하기 그렇네요... 뭔가 사람으로써 소중한 걸 끝내는 것 같아요." 라고 평하거나 세나가 격하게 이차원 미소녀를 좋아한다고 표현했을 때 리카는 "아니, 리카의 경우 거기까진……"이라고 하는 등 어느 정도 어긋나기도 한다.
또한 5권에서는 요조라와 같이 게임을 즐기려 할 때 세나가 요조라가 일으켰던 사건[19]의 앙갚음을 하려고 플레이어명을 '요헤치보라케'로 바꾸자, 왜 요조라 선배가 게임을 본명으로 즐기도록 할 기회를 망치냐면서 화냈다. 그 때의 리카는 코다카도 무섭다고 표현했으며, 매도당하는 세나를 그녀와 앙숙인 요조라가 구해줄 정도로 요조라조차 식은땀을 흘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8권에서는 세나에게 어느 정도 질투심이 있다는 게 직접적으로 드러났는데, 리카는 세나에 대해 치트 아가씨라고 평하며 코다카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리카: 그 후에 세나 선배로부터 들었어요. 언제부터 코다카 선배에게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는지를! 수영장에서 세나 선배에게 집적거리는 걸 구해 줬다고 하더군요! 폼 나네요!

코다카: 나쁜 사람들이나고나 할까, 단순한 헌팅남들이었지만!

리카: 아핫, 코다카 선배도 남자다웠던 시절이 있었군요! 그런 사람이 지금에 와서는 이런 얼빠진 모습이 될 줄이야! 그 뒤로도 저희가 모르는 곳에서 세나 선배네 집에서 주무시기도 하고, 이래저래 순조롭게 플래그를 세우셨더군요!

코다카: 프, 플래그 같은 소리 하지 마! 미소녀 게임도 아니고!

리카: 이웃사촌부 멤버들과 함께 나가야에 쇼핑을 하러 간 날에도, 고백 비슷한 말까지 들었다고 하던데요!

코다카: '비슷한 말'일 뿐이고 '그 자체'가 아니니까 그건 빼자! (그 직후 리카의 공격에 적중당한다)

리카: 그 후로도 약혼자에다가 소꿉친구라는 사실도 발각되고, 이 치트 아가씨는 대체 뭔가요! 이게 미소녀 게임이었다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치트라서 강제로 '세나 루트'로 들어가 버리는 수준이라고요! 게임을 재미없게 만들어 버려서 리카는 치트 캐릭터가 싫어요!

커넥트에서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처음 멀리서 세나를 봤을 때 열등감 때문에 입학을 포기할 것도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하며, 이웃사촌부를 사전조사하며 그녀에 대해 생각한것도 "세상 모든것에 긍정을 받고 있는 여자가 왜 이런 동아리에 있는 걸까?"라는 의문을 품기도 했다. 이런 질투심은 꽤 깊은지 9권 시점에서도 약간 꺼려진다고. 하지만 코다카와 이과실에서 도시락을 까먹으며 나눈 대화에서, '세나 선배도 인간이었구나'는 평과 함께, 인간이라면 싸울 수 있고, 친구가 될 수 있겠다는 미묘한 대사를 남겼다.

이후 10권에서 리카는 세나에게 9권의 온천장 답사 때 코다카에게 알몸으로 들이댄(...)일을 사과했으나, 세나에게 가슴 크기에 대해 비아냥을 당했고[20] 가슴 크기에 대한 열등감이 더 강해져 버렸다(...).[21]

3.4. 쿠스노키 유키무라

한때 남자로 알고 있었을 당시 코다카와 유키무라를 소재로 BL적 망상을 즐기곤 했으나, 5권에서 유키무라의 성별이 여자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조금 전까지라면 이런 전개는 솔직히 유니버스였지만, 뭘까요… 복잡합니다…" 라고 중얼거렸다. 여자라는 걸 알게 됐어도 평소에 유키무라 군이라고 불렀던 것이 입에 배서 계속 유키무라 군이라고 칭하고 있다.

참고로 유키무라에게 그가 여자라는 걸 납득시켜준 장본인이기도 하나, 리카가 BL팬이다 보니, 8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 설득이 제대로 된 게 아니었다. 왜냐하면 유키무라는 '야오이 구멍이 없으니까 여자'라는 망언헛소리로 성교육을 했기 때문. 그 탓에 8권에서 코다카는 리카에게 힘껏 불평하기도 했다. 참고로 유키무라를 볼 때부터 여자인 걸 눈치챘으며, 첫 인상은 '가련하다는 단어를 의인화했다면 이 사람'이라 내렸다.

그래도 지내오면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유키무라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기도 했다.

11권 이후는 서로 겉은 웃는 얼굴이지만 말로 쏘는 관계가 되었다. 코다카를 추천인으로 정하고 학생회장후보로 나간 유키무라에게 어째서 코다카를 추천인으로 하였는가는 질문을 하자 유키무라는 남자친구라서 저를 잘 알기 때문입니다라고 답하고, 그러자 그럼 야한 거 하고 있나요~ 라며 놀리고, 왜 이런 짓을 하죠 라는 질문에 괴롭히기 위해서라고 답하는 등 회장을 수라장으로 만들기도 한다.

이후 코다카네 학년이 졸업한 이후에 유키무라는 '무사도부'를 리카는 '발명부'를 만들며 이 두 부는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충돌을 반복하고, 유키무라와 리카가 졸업한 후에도 유키무라는 '천하제일 게임즈'가 개명한 '천하제일 엔터테인먼트'의 민완 프로듀서로서, 리카는 자신이 창업한 '시그마 컴퍼니'의 사장으로서 수십 년 동안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체를 끌어들인 유치한 배틀을 벌이게 된다고 한다.

3.5. 히다카 히나타

리카 쪽에서 불편해하는 관계이다. 8권 후반에서 코다카가 세나의 고백을 받고 부실에서 도망친 뒤 학생회와 친분을 쌓는 것에 대해 리카는 코다카를 옥상으로 불러낸 후 불만을 토로했고, 특히 히나타와의 관계에 대해 코다카에게 '사실은 연상 취향이었던 거냐, 부원들 앞에서 보여주던 자제심은 어디로 갔느냐'며 비난하기도 했다. [22]

이후 9권에서 이웃사촌부와 학생회가 온천장 합숙을 갔을 때 히나타, 아카네와 같은 숙소에 배치되자 모르는 사람과 한공간에 있는 것이 불편한 그녀의 성격과 열등감이 적용되어 카린과 방을 바꾸려 하거나, 같이 목욕을 하자는 제안을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를 대고 거절한 후 홀로 혼탕에서 자신과 그녀의 몸매를 비교하며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10권에서 리카는 코다카에게 자신이 히나타를 불편해했던 이유에 대해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면서 초반부터 개방적인 관계를 강요하는 기분이 들었다며 불만스러워했다.

4. 기타

시종일관 천재 캐릭터를 작품 내외로 밀고 있지만 실제로는 자기 자신의 재능의 피해자로, 어렸을 때부터 발현된 천재성 때문에 부모에게서는 '기분 나쁜 아이' 취급을 받자 미움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웃으면서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해 목욕물을 준비하는 모습 등을 보였는데, 오히려 로봇 같아서 징그럽다, 마음 속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아 징그럽다, 귀엽지 않은 아이라는 말을 듣는 등 미움을 받았다.

결국 타인으로부터 그러한 취급을 받는 걸 싫어했기 때문에 작중에서 보여주는 알기 쉬운 괴짜 캐릭터를 연기하고 다녔으며, 눈이 나쁘지 않으면서 안경을 쓰고 다니거나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는 이유도 마찬가지. 정신적인 문제로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요조라와는 달리 다른 사람들의 눈빛이나 말소리 등으로부터 뇌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정보량을 수신하기 때문이라고 하며, 코다카와 처음 둘이서만 말을 나누었을 때도 코다카의 눈빛만 보고 그의 마음 속 생각을 모조리 다 읽어냈을 정도. 그래서 애니메이션이나 원작, 코믹스에서 코다카를 처음 만나서 했던 말투가 경직되어 있었던 것도 이에 대한 연장선이다.

거기에 원래는 상당히 염세적이고 고독하며, 자존감이 낮아 자기비하가 심한 성격. 그래서인지 커넥트 내 그녀의 에피소드는 보통 사람들이 쓰는 말투와는 동떨어져 있으며, 무언가를 설명할 때는 기호[23]를 쓴다. 몇 안되는 타인과의 대화도 상당히 차갑고 경직적이다. 자신의 외모에 대한 평가도 매우 낮으며 다른 부원들을 보고 바로 열등감을 가졌으나[24] 코다카가 자신을 양호실로 데려다주면서 그가 양호선생에게 당부했던 이야기를 듣고, 또한 처음으로 가운을 벗고 직접 쇼핑몰에 들러 산 옷을 코다카가 칭찬하면서 코다카에게 가졌던 연심과 가련이 섞인 마음은 진짜인듯 하며, 그녀의 행동과 생각 또한 부활동을 통해 많이 나아졌다. 부원 중에서는 진심으로 가장 부활동을 즐기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에피소드는 CONNECT에서 가장 평가가 높으며, 캐릭터의 인기도 많아졌다.

리카가 화자가 되어 서술한 CONNECT내 에피소드는 2개이며, 이것까지 전부 읽어본다면 8권부터 사실상 주인공급으로 엄청난 버프를 받았고, 이웃사촌부에서 가장 많은 것을 얻은 부원이며, 진심으로 코다카를 비롯한 부원들과 이웃사촌부를 상당히 소중하게 여기고 있음도 드러난다.

세나를 히로인으로 내세운 나는 친구가 적다 플러스 본편에서는 등장이 없으나 개그 번외편에서 유키무라와 함께 등장. 세나를 죽인 장본인으로 나왔으며 이유는 본편에서 비중이 없어서(...) 결국 번외편은 리카의 한탄으로 마무리된다...

앤솔로지 등에서는 사건의 발단 역을 맡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괴짜 과학자 이미지 때문인 듯.

파일:attachment/rika_universe.jpg
하리 오드를 패러디한 명대사(?) 유니버스∼!!가 중국어로는 이렇게 번역된다고 한다. 우주화평∼!!

애니메이션 4화의 첫 등장 때 보여준 후쿠엔 미사토의 신들린 듯한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충격을 안겨주었다. 유니바아아아아스!!!!! 오키아유 료타로도 이 대사를 이나다 테츠(하리 오드의 성우)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했다.

한국 번역에선 왈도체도 구사한다. 사실 원본의 대사는 オッス、オラ志熊理科っ!로 드래곤볼손오공이 하는 "안녕! 나, 오공!(おっす!オラ、ごく)" 이라는 대사의 패러디다. 한국에서는 이걸 직역해 버릴 경우 패러디의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보다 알기 쉽게 (적절히) 대체한 것이다.

파일:attachment/b0139722_4ee896bfbe99a.jpg

여담으로 애니플러스 측에선 트위터를 통해 리카를 싫어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기사, 방영등급이 바뀌는 데 크게 공헌하였으니 그럴 만도 하다. 해당 문제가 있던 화가 어느 정도였냐면, 세나가 야겜 대사를 읊던 3화까지는 15세였던 애니플러스 방영판의 심의 등급이 4화부터 19세로 올라갈 정도였다. 변태적인 망상씬은 개그로 넘어갈 수 있지만, 코다카 선배, 저랑 성행위를 하지 않으시겠어요?”라고 말하지 않나, “생수 프렌드”라는 단어를 대놓고 언급할 정도였으니 등급을 안 올릴 수가 없었다.[25]

그런데 그런 애가 2기 들어와서 현재는 큰 버프를 받았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일본 내에서는 커넥트 발매를 시작으로 NEXT 2화가 방영된 이후에 리카의 팬이 많이 늘어났다. 2기는 리카 무쌍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물론 싫어하는 사람들은 '컨셉 종자'라고 깐다(...).

자신을 가리킬 때 계속 3인칭을 써왔던 리카가 8권에서 보쿠(僕)를 사용하는 것이 밝혀졌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이 작품의 제목이 '나(僕)는 친구가 적다'인데, 이전까지 보쿠(僕)를 사용하는 캐릭터가 없었기 때문. 이전에는 제목이 가리키는 '나'가 누구냐는 말이 많았는데 8권 이후로는 혹시 리카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늘고 있다.
파일:attachment/시구마 리카/shigumarika8.jpg 파일:attachment/bokutomo8_pin.jpg

나친적 8권 표지와 컬러 일러스트. 과연 얼굴만큼은 코다카 취향일 만하다.
파일:attachment/rika_aria.jpg

"나는 친구가 적다 포터블"에서는『비탄의 아리아』의 칸자키 홈즈 아리아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게임 출시전 요조라, 세나 더블 임신, 마리아 임신이라는 낚시성 CG가 있었지만어째 더블 임신보다 마리아 임신이 심각해 보일까...[26] 리카 임신은 진짜다...[27]

나친적 2기에서는 존재감이 상당하다. 1기와 비교했을 때 정말이지 장족의 발전.# 마지막 화는 전부 다 리카의 몫이다! 정작 메인 히로인인 요조라와 세나는 거의 안보이고 코다카는 리카와 서로 마음을 나눈후에 친구가 된다. 그리고 리카 덕분에 향후 길을 정하게 된다.심지어 매그니토가 됐다..

[1] 단, 디자인이 오른쪽 이미지로 갱신된 후에도 해당 이미지는 굿즈나 홈페이지 장식 등에 계속 쓰이고 있다.[2] 나는 친구가 적다 Connect에서 키가 1.5cm 더 컸다는 이야기가 나오니 155.5cm.[3] 엄밀히 말하자면 도수가 없다기보다는 앞을 보기 힘들게 하는 자작 안경이다. 이런 걸 쓰고 다니는 이유는 스포일러 참조.[4] 사실 성인 시구마도 수학용어 시그마(∑)에서 온 것으로, 발음이 같은 한자를 일본식으로 붙였다.[5]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진짜 로봇. 처음 그런 취미를 밝히는 장면에서의 기체는 각 매체마다 다르다. 원작에선 유니콘 건단X오반게리엔 초호기, 코믹스판에서는 조금 바뀌어 ZZ건담X에반게리온 이호기,애니메이션판에서는 ZZ(트윈제타)와 이호기. 기체나 묘사나 파일럿이 끼어 드는거나 지적할게 너무 많다[6] 정작 리카 성우는 그 여동생의 친구인 금빛 어둠티아유 루나틱을 맡았다.[7] 코다카는 리카가 성 크로니카 학원에 입학하고 처음으로 대화를 나눈 학생이었다고 한다.[8] 코다카가 내려간 직후 '영화작업을 마무리할 테니 먼저 하교해 달라'는 리카의 단체메시지를 본 요조라는 작업이 끝날 때까지 부실에서 기다리자고 하였으나, 직전에 리카에게 속내를 간파당한 상태였던 코다카는 리카와 마주치는 것을 꺼렸고 부원들에게 먼저 집에 돌아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문화제 당일이던 다음 날, 리카가 과로로 인해 양호실로 실려가는 바람에 영화작업에 차질이 생겼고, 요조라는 부원들이 모두 참여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상영회를 중지시켰다.[9] 이 때 병문안을 온 코다카와 이야기를 나누던 리카는 코다카에게 BL소설을 읽어 보라고 한 후 몰래 목소리를 녹음해 두었고, 8권 후반에서 코다카에게 '오지 않으면 BL소설 낭독 음성을 전교 방송으로 내보내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10] 단순 말싸움이 아니라 발명품을 써서 리카가 일방적으로 두들겨 팼다.근데 그렇게 얻어 맞고도 멀쩡하다[11] 여기에서 코다카의 대단한 정신력을 볼 수 있는것이 탄환이나 다름없는 쇠구슬 세례를 맞으면서 곧장 리카한테 화내면서 다가간다. 이때 리카는 정말로 겁에 질렸다.[12] 7권 후반에서 코다카에게 했던 것과 같은 대사다.[13] 리카는 7권의 옥상 대화에서도 같은 말을 했으나 뒷부분은 바람에 묻혀 들리지 않았다.[14] 커넥트와 애니판, 9권에서는 이 장면을 요조라가 엿보고 가출 소동을 일으켰다.[15] 유키무라와 아오이가 친분을 다지면서 서로를 별명으로 부르는 것에 자극을 받은 리카가 코다카에서 서로의 별명을 짓자고 제안했고, 의논 끝에 별명을 붙이는 대신 경칭을 생략하고 그냥 이름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16] 처음에 리카는 염색을 제안했으나 코다카가 '금발은 자신과 어머니의 연결고리'라며 거절하여 가발로 타협했다.[17] 유키무라와 이야기를 나누기 전까지는 코다카는 리카에 대한 감정을 우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18] 다만 독자들 중에서는 코다카처럼 리카도 기존의 친구로서의 관계조차 파탄이 날까봐 코다카에 대한 감정을 일부러 우정인 척 강조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그 생각을 안 하는 게 참으로 코다카스러웠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19] 1권에서 세나가 게임을 플레이 할 때 요조라가 플레이어명을 멋대로 '세모포누메'로 바꿨다.[20] 사과를 마치고 리카가 부실을 떠난 뒤 들어온 코다카에게 세나는 '내가 관대하게 용서해 줬는데 리카는 왜 열등감을 느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21] 그 이유는 고기로 치면 "넌 비계에 닿은 것 뿐"이라고 코다카에게 답변한다. 그래서 열받지도 않는다고... 리카딴에는 흐트러지는 세나가 보고 싶었겠지만 말해버려서 역관광 타고 말았다.[22] 이에 대해 코다카는 그녀의 인품을 존경하고 있을 뿐, 연애 감정은 없다고 해명했다.[23] 대표적으로 남녀를 ♂♀와 같은 기호로 쓴다.[24] 세나, 요조라, 유키무라 순으로 설명을 했는데, 죄다 어미에 "죽고 싶다, 비교가 안된다"라는 식의 어미가 들어가 있다.[25] 이는 애니플러스의 방영정책에도 영향을 크게 미쳐서, 이후 애니플러스는 성행위 언급, 시모네타가 나중에 나오는 애니가 있다면 몇 주간 유보한 다음에 방영하여 19세로 올린다.[26] 그냥 코다카의 상상이다...[27] 엔딩 후일담으로 배에 있는게 셋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