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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7 22:32:45

시라노(뮤지컬)


파일:CJ 뮤지컬 로고 화이트.png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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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2009 20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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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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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014 20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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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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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씨뮤 어쩌면 해피엔딩.png
파일:씨뮤 비틀쥬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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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20 2021 2022
※문서 등록된 공연만 기재함. (내한 공연 제외)
<colbgcolor=#000><colcolor=#f2e3b5> 시라노
Cyrano
파일:2024_시라노_포스터.jpg
제작 RG, CJ E&M
연출 구스타보 자작 (2017)
김동연 (2019)
김동연 (2024)
원작 에드몽 로스탕
극본 레슬리 브리커스
각색 조한준, 반능기 (2017)
김동연, 김수빈 (2019)
김동연, 김수빈 (2024)
작곡 프랭크 와일드혼
한국어 가사 김수빈
음악감독 변희석 (2017)
최혜진 (2019, 2024)
공연장 초연: LG아트센터
재연: 광림아트센터 BBCH홀
삼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공연 기간 초연: 2017.07.07 ~ 2017.10.08
재연: 2019.08.10 ~ 2019.10.13

공연 중
삼연: 2024.12.06 ~ 2025.02.23
관람시간 170분 (인터미션: 20분)
공식 계정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초연
공식 홈페이지 파일:비스테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시놉시스3. 넘버
3.1. 1막3.2. 2막
4. 프로덕션
4.1. 한국
5. 역대 출연진
5.1. 2017년 초연5.2. 2019년 재연5.3. 2024년 삼연
6. 수상7. 사건사고8. 여담9. MD

[clearfix]

1. 개요

프랑스의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이 쓴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국내에서는 뮤지컬 배우로 널리 알려진 류정한의 프로듀서 데뷔작[1] 이며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 스칼렛 핌퍼넬, 보니 앤 클라이드, 마타 하리, 데스노트,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의 유명 뮤지컬 넘버들을 작곡한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으로 참여하였고 대사에 는 레슬리 브리커스가 참여했다.

2. 시놉시스

자 긴장해 폭풍이 칠 테니
우릴 인도해 시라노여!

17세기 파리, 폭압과 전쟁의 시대.
막강한 부, 절대적 권력, 든든한 뒷배는 없지만
그에겐 세상 그 누구보다 드높은 콧대가 있다.

100인의 적도 두렵지 않은 기백! 타고난 문학적 재능!
높으신 분들께 할 말은 하는 신념!
이왕이면 재치를 곁들이는 품위!
그리고… 한 번 보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거대한 코!

가장 낮은 자의 곁에 선 콧대 높은 영웅 ‘시라노’는
만인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지만,
단 한 사람 ‘록산’의 앞에선 한없이 콧대가 작아진다.

“내 말을 품은 입술에 나의 그녀가 입 맞출 때”

‘크리스티앙’과 첫눈에 사랑에 빠진 ‘록산’을 위해
‘시라노’는 말재주 없는 ‘크리스티앙’의 편지를 대신 써주며,
다른 이의 이름으로나마 ‘록산’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데…

3. 넘버

3.1. 1막

여기, 파리 한창 떠들썩한 풍경
커텐 박수 다 잊고 오늘만은 즐겨

웃음과 눈물이 죽음과 사랑이
신성한 무대에 펼쳐지네

신께서 허락한 빛나는 한 순간
이제 곧 공연이 시작돼

세상 사람 모두 여기 모인 기분
시와 음악 환상과 속임수의 축제

높으신 백작님 대단한 공작님
안녕 무슈 모두 어서 와요

모두 환영해요 부자도 거지도
여기선 관객일 뿐

군인은 공짜 입장 / 나라를 지키니까
키스나 한 판 할까 / 꿈 깨!
몽플뢰리도 나오나 / 에이 설마 그럴리가
그랬단 시라노가 쫓아올거야

뭐야 누군데 말해봐 누구야 시라노
자네 왜 몰라 그 분은 엄청난 분이야

몽플뢰리 발연기가 꼴보기 싫다고
두 번 다신 무대에 서지 말라고

출연 금지시킨 사람이 바로 시라노
(영원히 금지시켰어)

근데 또 그 놈은 말을 안듣고
공연을 하겠다고 반항해대고
난리도 아니야 과연 어찌 될까

난감해 몽플뢰리 무슨 생각이지

오늘 밤 나올까 / 시라노가 알면
오 알게 된다면 큰일나는거야

몽플뢰리가 오고 있습니다!

미친놈 죽으려고 / 진짜로 나타났나
시라노 쫓아올까 겁나

근데 그 시라노가 누구예요?

그 친구, 시라노 드 벨쥐락
군인에 시인에 난폭한 천재
무모한 기발한 그 정신세계
용맹한 비범한 전사라네

누굴까 시라노 드 벨쥐락
그 친구 ???
?????
기묘한 신비한 멋진 능력자
전설의 사나이 벨쥐락

연인의 사랑 얘기
코미디 가십거리
뭐 그리 할 말들이 많은지

공연이 그런거지
음모가 도사리고
갑자기 치고박고
세상 만사 제쳐두고
빨리 시작해

저기 저 위에 몽플뢰리 언제쯤 나오지
끝장 난거지 저 녀석 상대가 안되니
깡도 참 좋네 시라노 명령을 어기고

자 긴장해 폭풍이 칠테니
어디 있는가 시라노여
어서 시작해

(공연을 시작해) ||}}}

부담스럽나 거슬리나 불편한가
볼수록 뭔가 요상하고 괴상한가

울퉁불퉁 바다 해삼 같은가
왠지 커다랗고 압도적인가

아님 조그맣고 볼품이 없나
어디서 내코를 자꾸 쳐다봐

'손을 쳐다 봤습니다!”

손인지 코인지 살짝 헷갈리나
과자를 주면 코로 받아볼까
아님 니들 싹다 코로 맞아볼까
어디서 내코를 자꾸 쳐다봐

“호호호호 이제 안볼께요”
뭐야 왜 또 갑자기 안쳐다봐

내가 이러다가 큰코 다칠 것 같나
걱정마 니 코가 석자다

코가 커야지 사람이 품위가 있는 법
드높은 콧대는 자존심이 세 당당할 수 밖에

매력과 능력의 상징 참 존경스러운 크기
덕분에 다른곳까지 정말 차원이 다르지

덜떨어진 멍청아 계속 까불어봐
확 그 방댕이를 걷어차버릴라
대단하신 나으리를 위한 대단한 시 한 수
정성스레 읊어볼테니 부디 즐기시길 (알레)

게으르고 게걸스러운 귀족 나부랭이
봐도봐도 정말 개념없는 개뼈다귀

자 터치

이 화상이 진상이니 상을 내려주지
요기 요기 아님 요기 (쓰읍) 요 미꾸라지

검이란 손찌검만 할 줄 아나봐
네 수준에 맞춰줄게 어서 들어와 자 터치

칼끝에 울려퍼지는 아찔한 리듬감에
큰 소리치던 배짱은 쪼그라들었네

차라리 맘껏 취하게 이 찬란한 추임새
언제 또 이런 호사를 누려 보겠어
자 터치

이런 내가 좀 과했나 좀 많이 봐줬나
심심한 난 그대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

이건 내 마지막 터치
오 세상에 오랜만에 날 이렇게
왜 단 둘이 만나자고 하는걸까
기적같아 실감이 잘 안 나는걸
야무지고 똘똘해도 항상 속상할 땐 나를 찾곤 했었는데
잘 지냈던 걸까 걱정스럽고 설레여
난 그대가 참 많이도 궁금했어
언제나 멀리서 널 지켜봤어
솔직히 말하자면 그리웠어
록산, 록산

커다랗고 호기심 어린 눈망울
장난기가 가득했던 예쁜 미소
사랑스런 목소리로 날 부를때
펜을 잡은 내 손끝엔 힘이 풀리면서 벅찬 전율을 느꼈어
내 겉모습이 아닌 나의 영혼을 봐준 사람
사랑이라 불러볼까 이 마음을
사랑을 해도 될까 감히 내가
나 그댈 꿈꿔봐도 괜찮을까
록산 나의 록산
내 사랑
}}}
  • 1-5 페스트리와 시 (Pastry & Poetry)
    {{{#!folding 【가사/접기】
페스트리와 시
자, 한손엔 빵을 한손엔 펜을
오늘은 자유로운 삼행시를 써보도록 합시다
주제는! (앙들 라그노 주위에 모여 어깨춤)
빨리 해, 다들 기다리잖아
주제는~! 피낭셰, 바게트, 마카롱!

시처럼 우아한 빵
왕비께 바칠 훌륭한 요리
잘 익은 빵 같은 시
영혼을 울릴 고소한 소리

피낭셰 피!
피가 철철 나도 못해 굽신대는 건
낭만적인 깡은 시인의 조건!
셰상에 귀족같은 것들아 내 말 들리냐?

여보 내 시 어때?
몰라 어지러워~

숨 쉬듯 시를 쓰고
시를 쓰듯 숨을 쉬어보자
빵 한 쪽에 시 한편
널 지켜줄 최고의 무기야

바게트의 바!
바람처럼 날려가서 한대 쳐
게! 게념없이 굴면 엎드려 뻗쳐
트! 트은튼한 몸뚱이와 영혼의 양식이네

빵을 굽고 시 쓰는 행위를 할때 모든 걸 바쳐
내 열정을 다해 손맛을 살려
모양내고 다듬으면 세기의 명작이 탄생해

저기 명작이 탄생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자, 나왔다! 시라노의 신작! 이 친구가 바로!
언어를 버무리는 마법사!

자, 어서 읊어보시게

삼행시나 마저 쓰게 마카롱의 마!
마음 속의 생각 주저말고 표현해
카! 카알날 같은 펜 끝에다 쏟아내
롱! 로옹색한 비굴한 글쟁인 되지 말자

우리의 왕국에선 언제나
할말 다 하는 시인의 축제!
따끔하게 톡 쏘는
영혼의 시가 나왔습니다

나는 쓰디 쓴 단어를 뱉어내리라
진실의 맛을 아는 자가 되리라
창작의 기쁨과 고통은 찬란하다

자 같이 펜을 높이 들게나
오, 밤새도록 시를 쓰며 취해봅시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취해봅시다 hey!
}}}
  • 1-6 거인을 데려와 (Bring Me Giants) [2]
    {{{#!folding 【가사/접기】
거인을 데려와
비굴하게 안쓰럽게 머리를 조아리면서
당하고 또 당해도 눈을 감고 모른 척 하면 끝인가
가식뿐인 시를 끄적이며 구걸하듯 살아갈텐가

한 겨울의 비바람이 거칠게 휘몰아쳐도
위대한 거인들과 맞서리라

거짓으로 위선으로 무뎌진 심장을 깨워
비겁한 족쇄를 벗고 거인과 맞서리라

날렵한 펜과 날쌘 칼은 최고로 든든한 동료
시를 쓰고 전투할 때 무한한 영감을 선사하니까

허나 칼로 펜을 꺾으려는 자
결코 용서하지 않으리

자유로운 불꽃처럼 독수리 날개짓처럼
위대한 거인들과 맞서리라

고결한 별빛이 되어 추운 밤을 깨우리라
날 아는 친구 미지의 운명이여 어서 오라

날 배신해도 지옥 끝에서 웃어주마
진실한, 강한 영웅 최후의 승자 나니까

저 하늘이 날 버려도 이 육체가 소멸해도
내 영혼만은 영원히 숨쉬리

바위같은 걸음으로 빛나는 용기를 품고
혼자라도 한 걸음 한 걸음 가야만 해

백 명이든 천 명이든 고통이든 파멸이든
무엇이든 다 데려와

세상 모든 거인들과 맞서리라
}}}
  • 1-7 벨쥐락의 여름 (Summertime in Bergerac)
    {{{#!folding 【가사/접기】
벨쥐락의 여름
한 없이 푸르렀던 어느 여름날
향긋했던 그 바람에

당신처럼 해맑게 웃던 여름날
포근했던 그 빗소리

웃고 울며 함께한

아름다운 추억들

눈을 감아도 선명하게 떠올라
마을축제 몰래갔죠

당신과 함께 보낸 여름날 밤을
기다리곤 했어

별을 세다 잠들던
꿈결 같은 시간들

작은 숲길
숨바꼭질
말을 타고
발을 삐고

단 둘만의 비밀을 나눴어

팔씨름에
말싸움에
나무에서
떨어지고

그래도 아기 새는 구했죠

생각만 해도 설레는 그 여름날
소중하게 기억해요
세월을 따라 흘러간 풍경들이
아련히 손짓해

내 영혼의 친구여
잊지 못할 우리 둘
}}}
  • 1-8 누군가
  • 1-9 가스콘 용병대 (Gascons)
    {{{#!folding 【가사/접기】
가스콘 용병대
그렇다면 친구분들께 이것들 좀 돌려주시겠습니까

건방지기 짝이 없군

말씀드렸을텐데요 건방지지 않으면 가스코뉴 출신이 아니라고. 안그런가?

프랑스의 자랑 딱 보면 알잖아
일당백 덤벼봐 우리가 이긴다

백 번 쓰러져 천 번 일어난 불멸의 군대
든든한 어깨 항상 대인배
의리를 빼면 다 죽은 시체

우리는 가스콘 이 땅의 가스콘 용맹한 사내들
신이 사랑한 신이 축복한 담대한 전사들
거친 자유가 휘몰아쳐온다

이 몸에 넘치는 굵은 땀 붉은 피
죽음이 불러도 쉽게는 안가지

실패가 뭐냐 좌절이 뭐냐 그런 건 몰라
자뻑이 심한 황야의 들개 이빨을 갈며 으르렁대는

우리는 가스콘 불타는 가스콘 이 삶을 즐긴다
패기가 넘쳐 개기면못 써 그러니 조심해
한 번 물리면 크게 다칠테니

싸울 땐 싸우고 놀 땐 놀고 쓸 땐 팍팍 써
낮일도 밤일도 성실하게 너무 잘 하셔
허세가 아니라 과장이 아니라 우리가 이 정도야 믿어봐

우리는 가스콘 영광에 살고 영광에 죽는다
우리는 가스콘 끝이란 없다 영원히 살리라

배짱도 좋고 머리도 좋고 사랑도 좋고 술이 제일 좋고
꿇릴 게 없어 말빨도 죽여
알아서 기어 건들면 죽어

우리는 가스콘 어디든 함께 간다
}}}
  • 1-10 완벽한 연인 (The Perfect Lover)
    {{{#!folding 【가사/접기】
완벽한 연인
꿀같은 말투와 / 얼굴로
넘치는 센스와 / 얼굴로
내 검과 펜으로 / 얼굴로
함께라면 완벽한 연인

지적인 대화로 / 미소로
정중한 매너로 / 미소로
정성 가득 담아 / 웃으면
사르르 녹아 내릴거야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로맨스
오 애간장이 바짝 타게 해주겠어
나의 진한 키스

철저히 계산된 / 내 미소
전문가 뺨치는 / 내 미소
넘어올 수 밨에 / 미소에
정신이 쏙 빠질거야
미쳐버릴걸 그녀가
함께라면 완벽한 연인
}}}
  • 1-11 만약 내가 말할 수 있다면[3]
  • 1-12 안녕, 내 사랑
  • 1-13 마침내 사랑이 (Love Is Here At Last)
    {{{#!folding 【가사/접기】
마침내 사랑이
그 목소리
무언가 새로워요 내 마음을
뜨거운 강물처럼 감싸주네요
숨이 막힐 듯 떨려와요

내 모든 걸
꿰뚫어 보는 듯한 당신의 말
어쩐지 익숙한 건 기분 탓일까
다정하고 따뜻한 느낌

왜 몰랐던 걸까 이토록 진실한 그대
숨 쉬는 공기마저 달라졌어
잠들어 있던 나의 삶에 눈을 뜨게 한 설레임
이제야 찾아왔네요 나의 사랑이

더 이상 두렵지 않아
다가올 미래를 알 수 없지만
그대로 완벽할 거야
함께 있다면 모든 게 아름다워

이제서야 깨어난 내 소중한 사랑
날 보며 눈부시게 인사하네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멈춰진다면 좋겠어

난 다시 태어난 거야
내게 와준 사랑
}}}
  • 1-14 그의 입술에 닿는 나의 이야기 (My Words Upon His Lips)
    {{{#!folding 【가사/접기】
그의 입술에 닿는 나의 이야기
그 키스 내 입술로 맺어진 열매를
왜 나는 누릴 수 없나
패배뿐인 승리인가

내게 허락된 것은 쓰디쓴 잔 공허한 축배
사랑이란 짐승은 나를 조롱하고 비웃나
잔인한 영광이로다 내 말을 품은 입술에
나의 그녀가 입맞출 때
}}}
  • 1-15 달에서 떨어진 나 (I Fell From The Moon)
  • 1-16 그를 부탁해요 (Take Care Of Him)
    {{{#!folding 【가사/접기】
그를 부탁해요
시라노
그 사람을 어떻게든 지켜줘야 해요
이렇게 부탁할게요 당신이 해 줘요
끼니를 거르지 않게 꼭 쉴 수 있도록
돌봐줘야 해요 당신이

그래요

적군과 맞서 싸울 때 위험하지 않게
당신이 막아주세요 방패가 돼 줘요
무모한 짓을 못 하게 말도 탈 수 없게
내 말 듣고 있나요 시라노

그럼요

제발 그 사람이 변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노력해 볼게요 허나 전쟁에선 어떨지

그런 말 하지 말아요 당신만 믿어요
날 대하듯 형제처럼 보살펴 주세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그이가 잠들 때
편지를 쓰도록 해 줘요 날 위해
}}}
  • 1-17 나 홀로 (Alone)
    {{{#!folding 【가사/접기】
나 홀로
왜 신은 내게만
언제나 지독하고 가혹한 웃음을 짓는가
내가 뭘 바랐나
그저 그녀가 행복할 수 있게 도우려 했잖아

아프고, 아프고, 아프고
아파도

아무도 없는 이 길
가야 한다면 가야겠지
앞이 보이지 않아도
당당히 걸어가리
승리도 패배도 다 내 몫이니
늘 그랬듯 기꺼이 맞서리라 홀로

세상이 날 짓밟아도
별을 좇아 나는 가리
콧대를 높이 치켜들고
내가 선택하고 믿는 진실하고 강한 빛을
굳게 지켜내야 하니까

거친 황야 속에서 이슬 맞으며 잠을 자고
날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는 길이겠지
날 할퀴는 사랑도 전쟁도 운명도 난 두렵지 않아
이대로 난 앞으로 나아가리
나아가리 홀로
}}}

3.2. 2막

  • 2-1 파리의 추억
  • 2-2 크리스티앙의 이별편지
  • 2-3 영광을 향해
  • 2-4 하루 또 하루
    {{{#!folding 【가사/접기】

하루 또 하루
하루 또 하루
한 장의 종이 위에
조용히 빛나는 사랑이
하루 또 하루
한 장의 종이 위에
바래지 않는 내 사랑이
글자 하나하나에 마음을 담아
당신을 위해 난 편지를 써요
그 어떤 단어조차 충분하지 않으니
말로는 표현 못해 미칠 것같은 사랑
허나 당신의 마음을 울리게 한건
내가 아냐
하루 또 하루(내가 아닌 그의 맘)
한 장의 종이 위에(하지만 사랑해)
별빛을 담은 그 속삭임(그 말뿐 이지만)
우리의 영혼은 영원히 하나 될 수밖에 없어
하루 또 하루 난 그댈 사랑해
}}}
  • 2-5 그녀는 당신을 사랑해
  • 2-6 젊고 아름다운
  • 2-7A 곧
  • 2-7B 가스콘 reprise

    • {{{#!folding 【가사/접기】
가스콘 reprise
자 오만한 죽음아 어서 멋대로 몸부림 쳐봐
최후의 전투다
아직 지켜야 할 게 남았어 살아갈 이유
너의 굼주린 그림자를 거둬
내 심장아(우리는 가스콘)
힘을 다오(이 땅의 가스콘)
그대 얼굴 그대 눈빛
각인처럼 새겨두고
내 운명아(우리는 가스콘)
날 바라봐
우린 기꺼이 따르리라
네 마지막 걸음까지
우리는 가스콘 불타는 가스콘
이 삶을 즐긴다(삶을 즐긴다)
신이 사랑한 신이 축복한
담대한 전사들(축복하소서)
거친 자유가 휘몰아쳐온다
(거친 자유가 휘몰아쳐온다)
우리는 가스콘 영광에 살고 영광에 죽는다
우리는 가스콘 끝이란 없다 영원히 살리라
배짱도 좋고 머리도 좋고(가스콘)
사랑도 좋고 술이 제일 좋고(가스콘)
꿇릴게 없어 말빨도 죽여
알아서 기어 건들면 죽어
우리는 가스콘
자 긴장해 폭풍이 칠테니
우릴 인도해 시라노여
간다(우린 함께 간다)
가스콘
}}}
  • 2-8 가을의 나날들
  • 2-9 최고의 남자
  • 2-10 시라노의 신문
  • 2-11 안녕, 내사랑 reprise
  • 2-12 나 홀로 reprise

4. 프로덕션

원래는 2006년 가을 영국 웨스트엔드 초연이 올라올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결국에는 2009년 5월 도쿄에서 약 3주간 공연이 올라왔고, 이후 2013년에 재연이 올라왔다.

4.1. 한국

CJ MUSICAL 제작으로 LG아트센터에서 2017년 7월 7일부터 10월 8일까지 국내 초연이 이루어졌다. 시라노 역에는 류정한, 홍광호, 김동완이 캐스팅 됐고, 록산 역에는 최현주린아가, 크리스티앙 역에는 임병근, 서경수가 캐스팅되었다.

재연은 2019년 8월 10일부터 10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이루어 졌으며, 시라노 역에는 류정한,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 록산 역에는 박지연나하나, 크리스티앙 역에는 송원근, 김용한이 캐스팅되었다.

삼연은 5년만인 2024년 12월 6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이루어졌다. 시라노 역에는 조형균, 최재림, 고은성이, 록산 역에는 나하나, 김수연, 이지수가, 크리스티앙 역에는 임준혁, 차윤해가 캐스팅 되었다.

5. 역대 출연진

5.1. 2017년 초연

파일:씨뮤 시라노.png
초연 캐릭터 프로필
{{{#!wiki style="word-break: keep-all; text-align:center; margin: -5px -10px; padding: 5px 0px; border-radius: 0px 0px 8px 8px; background: #030d0e"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3px 0; color: #ffffff; min-width: 20%"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2017 류정한 시라노1.jpg
파일:2017 류정한 시라노2.jpg
시라노 | 류정한
파일:2017 홍광호 시라노1.jpg
파일:2017 홍광호 시라노2.jpg
시라노 | 홍광호
파일:2017 김동완 시라노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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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 김동완
파일:2017 최현주 록산.jpg
파일:2017 최현주 록산2.jpg
록산 | 최현주
파일:2017 린아 록산.jpg
파일:2017 린아 록산2.jpg
록산 | 린아
파일:2017 임병근 크리스티앙.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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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앙 | 임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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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앙 | 서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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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2019년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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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 캐릭터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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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 류정한 시라노 | 최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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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 이규형 시라노 | 조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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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산 | 박지연 록산 | 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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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앙 | 송원근 크리스티앙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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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을 위해 각색과 연출로 새롭게 합류한 김동연 연출은 “이번에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현대 뮤지컬 언어로 원작을 각색하는 부분이었다며, 빠른 속도감에 익숙한 관객들을 위해 장면에 맞는 드라마를 만드는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구성적인 면에서 원작 희곡이 고전이다 보니 한 장소에서 여러 사건이 다뤄진다”며 “요즘 뮤지컬 문법에 맞춰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5.3. 2024년 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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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4 조형균 시라노 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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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 조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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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 최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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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 고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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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산 | 나하나 록산 |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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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산 | 이지수 크리스티앙 | 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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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앙 | 차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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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상

7. 사건사고

2024년 12월 20일, 최재림 배우의 컨디션 난조로 1막이 끝난 후 공연이 중단되었다. 인터미션에서 류정한 RG 컴퍼니 대표는 사과와 함께 티켓 가격의 110% 환불을 약속하였다. #

8. 여담

  • 초연에 출연했던 홍광호 배우가 연습 도중 펜싱 훈련을 하다 왼쪽 발목을 다쳐 첫 공연에 무사히 올라올 수 있을까 하는 관객들의 우려가 있었으나 무사히 공연을 올릴 수 있었다.
  • 재연은 초연에서 시라노 역을 맡았던 류정한, 스윙의 강동우 배우를 제외한 전원이 뉴캐스트였다. 초연과 다른 새로운 공연을 만들겠다는 프로듀서 류정한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캐스팅이었다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 초연 당시 록산에 대해 남자들이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며 평면적이고 수동적 캐릭터라고 비판을 많이 받아선지 재연에서는 칼싸움 장면등 좀더 능동적인 대사와 행동들이 추가되었다.
  • 재연에서는 크리스티앙의 솔로곡이 추가되고 서사도 늘어나 초연에 비해 캐릭터의 비중이 커졌다. 초연에서 총맞고 무대위로 올라왔는데 재연에서는 센터에서 총을 맞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 재연에는 삼각관계 비중이 커지며 시라노와 대립관계인 드기슈 백작의 비중이 축소되었다. 드기슈의 넘버 ‘당신이란 여자’(Who But a Woman)를 비롯해 ‘드기슈의 편지’(De Guiche‘s Letter, 록산·드기슈), ‘드기슈의 스카프’(De Guiche’s Scarf, 드기슈·시라노) 그리고 시라노의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것’(I Can Never Tell Her) 4곡이 삭제됐다.
  • LG아트센터에서 광림아트센터 BBCH홀로 오며 규모를 줄이는 대신 회전 무대를 쓰게 되었다. 또한, 오케스트라 없이 MR반주로 공연을 진행했다.

9. MD

공연 제품명 가격 실물/링크
초연 프로그램북 -원 -
깃털펜 -원 #
<Alone:나홀로> 폰케이스 (하드케이스) 25,000원 #
<Alone:나홀로> 폰케이스 (범퍼케이스) 30,000원
재연 프로그램북 -원 -
자수 손수건 15,000원 #
깃털펜 45,000원


[1] 작곡가인 프랭크 와일드혼이 류정한 배우에게 한국에서 공연하게 되면 시라노 역을 맡아달라고 먼저 출연을 제안했으나 류정한 배우가 나서서 제작까지 하겠다고 하며 프로듀서로서의 데뷔작이 되었다.[2] 초연에는 거인을 데려와 넘버가 먼저였지만, 재연때 와서 두 넘버의 순서가 바뀌었다.[3] 발코니 신이 시작되는 노래로 그의 입술에 닿은 나의 이야기까지 사랑고백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