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신화의 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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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40E0D0><colbgcolor=#33414A> 북유럽 신화의 등장 여신 시프 Sif | |
John Charles Dollman 作, 190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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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유럽 신화의 여신.2. 계보
토르의 정실이며, 낳은 자식으로는 딸 트루드가 있다.3. 특징
묘사를 보면 미모가 빼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그 중에서도 금발이 자랑인데, 어떤 판본에서는 시프가 "내 미모는 프레이야보다 조금 못할지 몰라도 머리카락의 아름다움만은 절대 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가질 정도로 그 금발머리를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나온다. 거인 흐룽그니르가 아스가르드에서 술을 마시다가 신들을 모두 박살내고 프레이야와 시프만 살려둬서 첩으로 삼겠다고 한 것을 보면 미모로도 2인자 정도는 되는 듯하다.4.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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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시프의 머리를 자르는 로키 |
이 전승에서 시프는 좋은 결말을 맞이 하지만, 다른 해석도 있다. 여성을 삭발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간통죄에 대한 처벌이었기 때문에, 로키가 시프를 공개적인 웃음거리로 만들기 위해서 이랬다는 것. 실제로도 토르는 하르바르트에게 "네 마누라 바람났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다만 신화상 로키의 행적을 보면 입담으로 여러 여신들을 꼬시긴 했지만 유부녀를 꼬셨단 언급은 없다. 물론 후에 티르의 아내와 몰래 바람을 피웠고, 그 아들은 자신의 혼외자일 거라고 말한 걸 보면 다른 건 언급만 안됐을 뿐이라 하더라도 더욱이 시프의 남편인 토르의 지위와 성질을 생각하면 로키가 살아서 고작 머리카락을 변상해준 걸로 끝난 게 이상하다. 심지어 토르도 이 사실을 바로 알았는데다 오딘만 해도 자신의 정실인 프리그를 건드린 두 동생을 제거한 걸로 추측되는데 암만 오딘의 의형제라 해도 토르는 가만 있었단 건 의아하다. 후대에 수정됐을 수도 있지만, 그냥 간통죄의 처벌인 삭발을 해서 그런 의혹이 들만한 망신을 준 게 아닐까 한다.
게다가 울르는 '시프의 아들이자 토르의 의붓아들'이라고 묘사되니, 시프가 토르 말고 딴 남자랑 바람을 피웠을 수도 있는 묘사다. 로키의 말다툼에서 시프가 본인은 까일 게 없다고 했단 말을 보면 이 아들인 울르는 전남편의 자식이거나 혹은 양자일 수도 있다. 지위가 넘사벽이긴 하지만 오딘도 후대에 아들로 묘사된 토르가 사실 양자로 추정된다.
로카센나에서 로키의 험담을 듣지 않은 여신이다. 로키가 시프에게 강제로 술 시중을 들게 하고 술에 취해서 신들의 험담을 고래고래 소리 지를 때, 시프는 옆에서 술이나 마시고 빨리 뻗어버리라고 로키에게 계속 술을 따라줘서 험담을 듣지 않았다.
5. 기타
북유럽 신화를 소개하는 창작물에서는 삭발당한 일화를 꺼내들 때 최소한의 존엄(?)을 지켜주기 위해서인지 엉망으로 잘린 숏컷으로 그려내는 일이 많다. 근데 닐 게이먼의 북유럽 신화 다크 호스 코믹스판에서는 머리카락이라곤 한 올도 없는 맨들맨들한 빡빡이로 그려졌다(...).갓 오브 워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시프(갓 오브 워 시리즈)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