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의
토리코의 등장 용어.1.1. 상세
모든 식재에 항상 감사하는 것으로 모든 기술들과 신체적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경지.샤봉 플루트편에 처음으로 언급된 개념으로서 식림사의 사범인 친 친친이 토리코와 코마츠에게 전수한 비술. 다른 IGO 사천왕들도 수행 장소는 다르지만 습득했다.
식의란 식재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 즉, 만물에 대한 감사함을 의미한다. 구르메 시대에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도 있을 정도로 흔히 알려진 것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기초적인 개념과 예절일 뿐, 식림사에서 수행하는 것이 진정한 식의다. 단순히 겉보기로 보이는 행동만이 아니라 늘 모든 것에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분노나 증오 등 다른 감정이 섞이면 식의는 해제되고 만다. 토리코는 이런 설명에 무아의 경지 같은 거냐고 했는데 그건 아니라고 한다. 무욕은 달리 말하면 무를 바라는 것이며 식의에서는 이것이 잡념에 해당한다고 한다. 식의는 어디까지나 감사하는 마음 그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다.
식의의 수련은 기본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반복해 단련한다. 언뜻보면 마음의 수련이지 신체능력과는 상관없을 것 같지만, 잡념이 사라지면 집중력이 올라가고 이는 곧 동작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준다. 식의를 단련함에 따라 계속해서 동작에 군더더기가 사라져, 좀 더 적은 힘으로도 좀 더 강한 기술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토리코는 식의 사용자의 강함을 보고 식의를 배우기 시작했건만 계속 정신수련만 받자 이래가지고 언제 강해지냐며 홧김에 가볍게 나이프를 날렸는데, 별 힘도 주지 않은 그 나이프가 엄청난 위력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 그 효과를 실감했다. 실제로 이전까지는 토리코가 수련을 하고 맛있는 것을 먹어 세포의 레벨을 올려도 성장폭은 그리 크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기술의 칼로리 소모는 계속 별 차이가 없었는데, 이 식의 훈련 이후로는 위력도 위력이지만 칼로리 소모가 확 줄어들어 같은 기술도 훨씬 여러 번 날리는 등 연비가 엄청 좋아졌다.[1] 부사범 슈의 설명에 따르면 토리코는 지금까지의 대략 1/10~1/20의 칼로리만을 소모해서 오히려 위력도 더 높게 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집중력 향상은 아직 준비가 안된 토리코가 무턱대고 구르메계에 진입했다가 죽을 뻔 했을 때 구해준 지로가 '구르메계에서는 24시간 언제나 주변 상황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조언해준 것과도 통해있다.
요리사 또한 식의를 단련하는 것으로 기술이 향상된다. 식의를 어느 정도 익힌 코마츠에게 슈가 복고래를 가져다줬는데, 과거엔 그토록 고생해서 가까스로 하나만 손질하는 데 성공했던 복고래를 이번엔 도마 위에 올려놓자마자 자연스럽게 손질법을 실행해서 순식간에 독주머니를 빼냈다. 심지어 너무 빠르고 정교하게 빼낸 나머지 복고래가 자신의 독주머니가 제거된 것을 깨닫지 못해 빛나지 않았을 정도다. 식의를 단련한 요리사는 물 속에서 헤엄치는 복고래에게서 독주머니를 제거해버리기도 하며, 그 정도 레벨의 요리사가 손질한 거대어가 자신이 죽은 것을 모른 채 몇 년 간이나 헤엄쳤다는 기록도 있다고 한다. 후일 등장하는 치요도 식의를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솜씨는 여전하여 이렇게 고통조차 느껴지지 않는 칼질을 선보였었다.
1.2. 수련법
배웠냐 안배웠냐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연간 무려 10만명이나 되는 문하생들이 새로 입문한다고 한다. 허나 식의를 익히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배를 조이고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는 시간 빼고는 죄다 수련 시간이며 심지어 식사 시간까지 수련이 동반된다. 기초, 중급, 상급 코스가 있으며 샤봉 후르츠를 포획하기 위해선 최소 상급 코스까지 연수해야 한다. 아래는 작중 등장한 수련법 목록이다.- 긴 젓가락으로 콩알 집어 먹기 : 토리코와 코마츠가 부사법 슈와 대결한 후 자신들의 부족함을 알고 처음 시작한 수행. 5m짜리 젓가락으로 콩알을 집어야 한다.[2] 젓가락이 길어서 무겁기 때문에 주로 토리코가 집중적으로 수행당했다. 애니에선 토리코가 단련됨에 따라 10m로 늘어났다.
- 식선 : 식의 버전의 참선. 간단히 말해서 식에 감사를 위한 준비운동. 식림사의 아침 새벽 5시에 모두가 공통적으로 행하는 수련으로 '소나무 뱀밥'의 불꽃[3] 감사 이외의 잡념을 감지하면 불꽃이 꺼지는 것으로 이를 일정시간[4] 유지해야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 소나무 뱀밥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잡념을 더욱 쉽게 감지하기 때문에 뱀밥이 늘어날수록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 TIG(달걀이 들어간 밥) 쌀알 (투니버스판 기준 계란쌀) 담기 : 아침식사이자 수련 시작. TIG란 달걀 같은 쌀알로서 이를 젓가락으로 하나하나 그릇에 옮겨담아야 한다. 골 때리는 점은 TIG 쌀알은 밥으로 짓기 전엔 달걀과 같아서 깨지기 쉬운 것은 물론, 컵으로 한번에 담아버리면 그 충격으로 알이 깨져버리는데다가, 하나라도 깨지면 그 충격이 주변에 퍼져 다른 TIG 쌀알까지 깨트려 버려 맛이 전부 열화해 버리기에 담기 전, 후는 물론 중간에 한번이라도 실패하면 모든 TIG 쌀알의 맛이 열화해버린다. 때문에 쌀알을 조심조심 부드럽게 옮겨야 하므로 매우 높은 집중력을 요구한다.
- 합장과 경례 : 식의의 기본 자세인 합장과 경례. 토리코가 식재료를 포획하기 전 항상하던 그 합장과 경례다. 이 두가지 행동의 정확한 자세를 잡는 것이 수행으로 그 옆에는 감사 선인장[5]이 감시하는데 이 선인장은 수행자에게 바늘을 발사하기 때문에 합장과 경례의 자세가 조금만 흐트러져도 바늘에 찔리거나 스쳐서 부상을 입는다. 처음 수행한 토리코와 코마츠는 가시가 돌벽에 박혀버리는 등 거의 총알 수준의 위력인 걸 보고 이건 부상이 아니라 목숨과 직결된 거 아니냐고 태클 걸었다. 푸딩 낙타의 푸딩도 쓰이는데, 1mm만 흔들려도 뭉개지는 부드러운 푸딩이라 이걸 머리 위의 접시에 얹어놓고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토리코와 코마츠는 어느 정도 숙달된 후에는 푸딩을 얹은 채로도 감사 선인장에 상처 하나 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 로즈 햄 (투니버스판 기준 햄장미) 키우기 : 점심과 저녁 식사 겸 수행을 겸한 식재로 로즈 햄의 씨앗을 화분에 넣은 후 이를 불철주야로 바라보기만 하면서 키우기만 하면 끝...이라는 간단한 수행일 리가 없다. 토리코와 코마츠는 밤새도록 지켜봐서 겨우 싹을 틔웠고, 감사하는 마음에 반응해서 더 빨리 꽃이 핀다는 설명을 듣고도 한나절이 걸려서야 가까스로 꽃을 틔웠다. 애니에선 추가로 이 로즈 햄을 먹는 샌드위치 나비를 추가시켜 난이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날개가 샌드위치 빵처럼 생긴 나비인데, 이들 또한 감사의 마음에 반응하기 때문에 식의가 단련될 수록 로즈햄에 접근하지 않는다.
- 뱅어 소면 집기 : 로즈 햄과 마찬가지로 점심 식사 메뉴 겸 수련 식재. 소면처럼 몸이 길고 표면이 매끄러운 뱅어다. 약하게 잡으면 뱅어 소면이 스스로 빠져나가고 세게 잡으면 미끄러져버리기에 적당한 힘으로 잡아야만 한다. 애니에선 로즈햄과 마찬가지로 한 술 더 떠서 표면이 미끄러운 얼음 나무로 코팅된 젓가락으로 잡는다는 설정을 추가시켜 토리코와 코마츠를 더 괴롭혔다.
위의 수련용 식재들을 모두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수준이 된 토리코와 코마츠는 어서 식의를 마스터하기 위한 상급 코스 훈련을 시켜달라고 하는데, 알고보니 이것들이 이미 상급 코스였다. 즉 토리코와 코마츠는 이미 식의의 오의를 배울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해 있었던 것.
또한 식의를 습득한 IGO 사천왕들의 말을 들어보면 감사는 여러 형태이라면 발동하는 모양이다. 적을 쓰러트릴 수 있어서 감사한다라든가, 실패가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어서 감사 하던가 등 자기 취향인 듯 하다.
여담으로 식의를 익히는 장면들 곳곳에도 드래곤볼의 오마쥬라고 볼수있는 부분이 몇 군데 보인다.
토리코가 홧김에 날린 나이프에 사원이 날아가는 장면은 오반이 계왕신계에서 노계왕신에게 파워업 의식을 받던 도중에 홧김에 힘을 분출시켰을 때의 장면과 겹치고 토리코가 샤봉 플루트를 얻으러 가는 끝없는 길은 손오공이 라데츠와 함께 죽은 후 저승에서 계왕에게 가는 길인 뱀의 길을 연상시킨다. 고되던 수련에 익숙해져가는 모습은 과거 오공과 크리링이 어린시절 무천도사 밑에서 수련에 익숙해져가는 모습과 같다.
그리고 식의를 습득한 후 한층 더 높은 경지인 식몰이 존재하며 이에 대한 수련은 식림사에선 친 친친이 직접 실시한다.
1.3. 식몰
식의가 극한으로 다다랐을 때 사용가능한 오의. 위의 식의의 수행을 끝마친 토리코와 코마츠 앞에 나타난 친 친친이 샤봉 플루트 포획을 위해 토리코를 버블 웨이로 데려가면서 설명한 비술이다. 식의가 식재에 대한 감사라면 식몰은 한 마디로 식사에 몰두한다. 즉, 식재에 대한 무한한 감사를 일컫는다. 식재에 대한 감사가 궁극에 도달해 식사에 진짜로 몰두했을 때 발동한다고 한다. 토리코는 자기도 언제나 식사에 몰두한다고 했지만, 친 친친은 그건 그저 식사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버블 웨이는 이름처럼 오직 거품만이 존재하는 길로, 이 길을 지나가면 샤봉 플루트를 포획할 수 있다. 토리코는 처음엔 어떤 가혹한 기후나 맹수가 기다릴지 모른다며 긴장했지만, 이내 이 곳엔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6] 토리코는 기초대사, 즉 아무것도 안해도 하루에 소모하는 칼로리가 약 10만 kcal(체지방으로 환산 시 약 15kg)이나 달하는데다가 버블 웨이를 걷는 행위 또한 칼로리를 소모하기에 물 없이는 길어도 1주일 이상은 버티기 힘들었다. 점점 야위어가던 토리코는 문득 친 사범의 외형에는 변화가 없는 걸 보고 의아해하는데, 낌새를 느낀 친 사범이 먼저 설명하길 그의 몸무게는 1톤 가까이 나간다고 한다. 이는 친 사범이 식몰을 이용해 자신 체내의 위나 내장 등 장기에 허용된 범위를 넘어서 몇 개월치 식량 에너지를 몸에 비축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식몰의 효과이며 먹은 만큼의 식량을 에너지로 충전한 것 덕분에 버블 웨이에서도 버틸 수 있었다. 더욱이 식몰엔 지름길은 없으며 오직 끝없이 한결같은 감사만이 식몰에 도달하고 샤봉 플루트가 모습을 들어낼 것이라고 조언한다.
버블 웨이를 걷던 토리코는 거의 한계에 다다르고, 최후의 발악으로 자가포식까지 사용하지만 이건 애초에 긴급수단이기에 금세 끝나버렸다. 결국 토리코는 그대로 쓰러져버리고 만다. 죽어가는 토리코는 설마 자신의 최후가 아사일 줄은 몰랐다고 하며, 가족이나 동료들, 그리고 여태껏 혹사시킨 자신의 몸에 사과하고, 또 이어서 그동안 자신의 몸의 피와 살이 되어준 식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데...
이 죽기 직전의 진심어린 감사가 바로 샤봉 플루트의 포획 조건이었다. 그 순간 버블 웨이에서 수많은 샤봉 플루트가 떠올랐고, 의식이 희미해져가던 토리코는 살면서 수없이 느꼈던 식재의 온기를 느껴 눈을 뜨고 자신 앞에 나타난 샤봉 플루트를 발견, 입에 넣는다. 그리고 '먹기 전, 먹고 있는 중, 체내에 들어가서 뼈와 살이 되는 그 순간까지 감사함을 가지게 되며' 이것이 친 사범이 알려준 '식몰'의 마음가짐이었다. 식몰에 의해 흡수된 식재는 섭취자의 감사하는 마음에 호응하 듯 식재 또한 감사하며 거의 무한으로 영양을 공급해 준다고 한다.[7]
토리코는 식몰에 도달한 것에 대해 죽을 뻔한 것이 아닌, 정말로 죽었다가 새롭게 다시 태어난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극한에 다다른 감사는 식몰 뿐만이 아닌 식의까지 극대화하여 전투력이 지금까지와 다르게 대폭 파워 업한다. 아니, 식의가 어디까지나 본래의 힘을 꺼낸다고 표현하기에 자신의 진짜 힘을 쓸 수 있다고하는게 옳을지도 모르겠다.
샤봉 플루트 이후 코코, 써니, 제브라도 수련 끝에 습득에 성공. 사수 편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다.[8]
식몰까지 익히면 식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강제로 사용할 수 있는 듯 하다.[9]
식몰을 익히고 체내에 대량의 칼로리를 비축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전까지 몇 번 발동되었던 오토파지는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다.
2. 식압
미식회의 회즙수들이 익힌 식의와 비슷한 기술이나 그 방향성을 정반대의 경지로 식재료를 위협해 힘으로 제압하는 기술이다. 이것을 익힘으로서 생기는 효과는 식의와 같은지 유다 셰프가 설명해주기 전까지 식의를 배운 치루는 물론 다른 이들도 식의로 알고 있었다.[1] 특히 고위력이면서 동시에 소모가 극심한 레그 나이프를 공중에서 수십번을 난사하는 장면은 그 성장의 결과를 여실히 보여준다.[2] 현실적으로 따져보자면 팔 길이보다 긴 젓가락으로는 뭘 집을 수는 있어도 입으로 가져와 먹을 수는 없다. 콩알을 집어서 던지거나 입 위에서 떨어뜨리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아니면 젓가락으로 콩알을 다른 그릇에 옮겨담는 수행일지도.[3] 소나무의 솔방울이 맺혀있는 뱀밥. 솔방울엔 항상 불꽃이 불타오르고 있는데, 식림사에 있는 소나무 뱀밥은 식림사의 사범 친 친친이 식의의 수행을 위해 개량한 것이라고 한다.[4] 최초는 1개로 30분, 이후 수련 경과에 따라 점점 늘어간다. 참고로 뱀밥 1개를 꺼지는 일 없이 30분 간 유지하는 것도 통상 1달은 걸린다고 한다.[5] 원작에선 이름이 안나오고 애니(106화)에서 이름이 나왔다.[6] 333 생존 법칙에 의거해 음식없는 3주, 물없는 3일, 공기없는 3분 이상 인간의 생존은 힘들어진다. 토리코의 경우 멜로우 콜라 편에서도 이미 300만 kacl라는 엄청난 칼로리 탱크를 가진데다가 세포가 몇번이나 진화하고 식의 덕분에 효율도 좋아져서 일반인 보다 더 버틸 수 있었다.[7] 여기서 무한이라는 건 소량으로도 무한정 영양을 얻는다는 뜻이 아니라 식재료가 가진 영양분을 체내에 무한에 가깝게 비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뜻이다.[8] 다만 제브라는 그 성깔이 성깔이라 식의를 통해 익힌 것이 아니라 식압을 통해 익혔을 가능성이 있다. 성질급하고 사나운 제브라로선 거의 도 닦는 거나 다름없는 식의는 상극이기 때문이다. 일단 사수가 인간계를 뒤엎어놨을 때 샐러맨더 스핑크스를 찾아가서 츤츤대면서 구르메 피라미드에 사운드 월을 쳐놓은 걸 보면 자기 나름대로 감사하는 방식이 있을지도 모르지만...[9] 농담같지도 않은 게, 식의는 감사의 마음을 제외한 모든 감정을 잡념으로 인식한다. 그럼에도 지금껏 토리코나 다른 인물들의 식의나 식몰이 풀렸다는 묘사는 전혀 없다. 대략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허용 한도는 있지만 2부에서의 일들을 생각해보자. 코마츠가 일시적으로 살해당했을 때라거나 등등. 이미 먹은 양분이 증발하지 않는 것이야 당연하고, 식의를 수련해 강해지는 건 집중력이 늘어나면서 효율이 증가하는 것이므로 제대로 배우면 감사의 마음이 없어도 효율이 유지되는 듯하다. 식의의 본질은 마음의 수양이고 강해지는 것은 덤이니 이렇게 쓰는 것은 식압에 해당하겠지만.[10] 토리코조차 수련 중에 참지못하고 분노를 표출했을 정도인데 제브라가 식의를 익혔다고 생각하기도 어렵다. 혹은 제브라의 성격이라면 간단히 누군가가 목숨을 걸었다는 가정하에 도발 좀 섞어주는 걸로 구슬려 익히게 한건 아닐까 싶기도..."나 따위가 하는데 설마 사천왕이 못하진 않겠지?ㅋ"[11] 애니에서는 감사 선인장들이 일제히 가시를 발사하고 로즈 햄들이 단체로 봉오리를 닫는 장면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