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신의 물방울
1. 개요
신의 물방울의 등장인물들을 설명하는 문서로, 담당 연기자는 일본 닛테레의 드라마판을 따른다.2. 주연
- 칸자키 시즈쿠
- 토미네 잇세
3. 타이요 맥주 와인 사업부
3.1. 칸자키 시즈쿠(神咲 雫)
자세한 내용은 칸자키 시즈쿠 문서 참고하십시오.3.2. 시노하라 미야비(紫野原みやび)
담당 배우는 나카 리이사.요리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천재 주인공의 능력 인증+지원 캐릭터 기믹. 포지션은 히로인이지만 페이크 여주인공 느낌이 난다는 사람들도 있다(...)[1] 견습 소믈리에로 여러 번 시험에 응시했으며 필기 성적은 좋았으나 와인 경험이 부족해 실기에서 미역국을 먹었다.
연재 초기에는 미각은 초일류지만 와인 지식이 땅을 기는 시즈쿠의 데이터베이스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워낙 재능인플레가 심한 만화고 나날이 시즈쿠가 업그레이드하는 중이라 존재 가치는 희미해지는 중. 존재감도 토미네 잇세의 파트너인 로랑에 비해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와인 관련 지식은 로베르가 인정할 정도며 16권에서 토미네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했다. 사도 찾기를 도우며 경험 부족을 채워나간 덕에 표현 능력이 급성장 중이기는 한데 티는 별로 안 난다.
타이요 맥주 와인 사업부에 출근하지만 정확히는 와인 사업부의 정식 직원이 아니라 계약직이다. 애초에 견습 소믈리에였는데 시즈쿠의 부탁으로 다니는 것이고, 시즈쿠 일편단심이라 다카스기와 토미네 잇세의 스카우트 제의와 크리스토퍼 왓킨스의 고백 겸 스카우트까지 차버린 상태다.
어찌 보면 진히로인 포지션. 시즈쿠에게 마음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즈쿠는 공인 둔감 속성 보유자. 시즈쿠가 다른 여성과 얽히는걸 보면 과하다 싶을 정도의 질투심을 표출하거나 시즈쿠에게 호감을 내비치는데도 시즈쿠는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 그래도 작중 시즈쿠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성 캐릭터들의 대쉬를 받을 때마다 미야비 눈치를 보는 걸 보면 아예 못알아채는거까진 아니고 어느정도 의식은 하고 있는 것 같다. 근데 시즈쿠가 첫사랑 에피소드에서 첫사랑에게 보였던 행동들을 보면 이성에게 호감을 아예 못느끼는 사람은 아닌데 미야비 상대로는 질투를 한다거나 하는 묘사도 일절 없는거 보면 본격적인 연애감정은 아직 없는듯.. 스킨십은 본편에서 하나도 못했고 마리아주에서 술김에 겨우 키스를 하긴 했는데 까무룩 잠드는 바람에 그 이상의 진도는 못 나갔다. 그래도 묘사를 보면 그 철벽왕 시즈쿠가 거절하지 않은 걸 보면 잠들지만 않았어도 끝까지 갔을 가능성이 있다.
작중 취급은 별로지만 역시 이 사람도 미녀. 드레스 입고 화장만 했을 뿐인데 모델로 착각할 수준
작중에서는 계속 떨어졌으나 후속작인 마리아주를 통해서 소믈리에 자격증에 합격한 것으로 나왔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화 직전에 시즈쿠에게 고백을 받고 커플이 된다!
두지엠에서는 사이온지 마키조차 재등장했음에도 모습을 보이기는 커녕 1부부터 파트너로 함께 했으며 2부에선 연인이 된 시즈쿠에게조차 언급이 전혀 나오지 않아 독자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마지막화에서야 근황이 공개되었는데.......
- [ 미야비의 근황 ]
- 시즈쿠와 결별했으며 이후 크리스토퍼 왓킨스와 결혼해 1남 1녀를 낳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게다가 소믈리에를 그만두고 브루고뉴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고 해 1부부터 미야비가 소믈리에가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봤던 독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아무래도 마리아주 마지막화에서 이야기했던 2부 마지막에서 혼자 떠난다고 했던 와인 여행에서 새로운 꿈을 찾고 진로를 변경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추정된다.[2]그리고 시즈쿠의 아들 코타가 마리아주 최종화 시점에서 10개월 내로 태어났을 세이야와 1살 차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두 사람은 아마 마리아주 최종화를 기준으로 짧으면 1년 이내, 길면 2년이 안 되어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야비는 크리스가 자녀들에게 첫 만남 이후 둘이 결혼하기 전까지 10년을 차였다고 했으니 마리아주 시점에서 약 8년 후 크리스와 결혼한 것으로 추정된다. 덧붙여 크리스와 부부가 되었어도 관계성은 비슷한지 자식들이 아빠는 엄마한테 잡혀산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마지막화에 등장했던 모습마저 옆모습 하관과 뒷모습만 비춰져 2부에서 사망한 토미네 잇세 제외 주역들 중 유일하게 나이 든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다.
3.3. 혼마 쵸스케
담당 배우는 타쿠치 히로마사.수입 식품부에서 와인 사업부로 이동하고 자칭 "이탈리아 쵸스케"라고 칭할 정도로 이탈리아 와인에 대해서는 거의 꿰고 있을 정도로 상당히 잘 안다. 그렇다고 프랑스 와인에 약한 것도 아니다. 큰 체격에 비해 꽤나 가벼운 언행을 보일 때가 많다. 그런데, 이렇게 이탈리아 와인만 유독 애정을 하는 건 어떠한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3] 처음엔 시즈쿠와 이탈리아 와인에 관련해서 논쟁을 벌이거나 아버지인 칸자키 유타카의 와인 스타일을 아무 하고나 잠을 자는 창녀라고 비방하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호쾌한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즈쿠의 든든한 아군으로 자리매김한다.
참고로 연재 중에 외모가 유독 심하게 바뀐 캐릭터이다. 점점 살이 붙다 못해 입술까지 둥글고 커지면서 완전한 돼지상이 되어서 초기의 모습과는 인상이 상당히 달라짐.
3.4. 카와마타 아츠코
와인 사업부의 잡무를 담당하는 파견사원.다른 사원들과 달리 와인에 대해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와인의 맛에 대한 호불호는 명확하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와인사업부의 구성원들 중 일반인의 여론을 확인시켜주는 인물이다.
툭하면 파견이나 출장을 나가는 시즈쿠, 미야비나 다른 직원들과 달리 그런 자리에선 공석일 때가 많다.
3.5. 키도 류스케
담당 배우는 히라카타 겐키.홍보부에 희망했지만 어쩌다가 와인 사업부로 오게 된 "지능 캐릭터" 기믹을 가진 캐릭터. 시즈쿠가 '미각과 후각 천재', 미야비는 '능력 인증과 설명 지원', 쵸스케는 '설명 지원 및 다른 와인 설명'이면 키도는 '정보원'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시즈쿠가 지식에 모르면 미야비가 설명해주고, 쵸스케는 와인을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류스케는 컴퓨터로 정리하며 도와준다.
3.6. 카와라게
와인 사업부의 부장으로 시끄럽고 가벼운 느낌이 강한 다른 직원들에 비해 온화한 편이다.다만, 결제 등에는 나름 칼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사도 찾기나 와인 사업부 관련 일중 부하 직원들이 카와라게의 개인 셀러에서 멋대로 비싼 와인을 꺼내마시거나 와인을 쏘게 해서 고통받는다.
스스로를 별볼일 없는 부장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와인에 관한 지식이 뛰어나 여러 난관으로 골머리를 앓던 시즈쿠를 여러 차례 도와주었으며 시즈쿠 또한 "역시 부장님은 뭔가 있는 분" 이라고 언급하는 등 관록과 내공이 뛰어나다.
4. 칸자키 시즈쿠 관련 인물
4.1. 칸자키 유타카
주인공 칸자키 시즈쿠, 그리고 토미네 잇세의 아버지.세계적인 와인 평론가로 작 중 와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국적, 연령 모두 상관없이 그를 알고 좋아할 만큼 존경받는 인물이다. 묘사를 봐선 전세계 최고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작중에서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시즈쿠와 잇세의 아버지답게 둘의 어머니들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시즈쿠의 어머니: 유타카가 세상을 떠난 1부에서도 이미 20년도 더 전에 사망한 고인이었다 보니, 유타카와 그녀의 사이가 어땠는지 수수께끼이며 오히려 세간에 알려지면 안 되는 사이였던 것으로 추측되는 토미네 호노카와 어떤 관계였는지 짐작할 만한 내용이 훨씬 많이 나왔다.[4] 시즈쿠가 기억하기로는 와인에 홀린 나머지, 시즈쿠의 어머니를 외롭게 방치했다고 하며 시즈쿠를 너무 오냐오냐 키운다며 그에게 자주 야단맞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2년 뒤, 그녀가 사망한 해에 가족이 함께 갔던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든 와인인 샤토 무통을 나중에 시즈쿠가 장성한 후, 함께 마시고 싶다고 메모를 써놨던 것으로 보아 시즈쿠가 자라면 이 와인을 마시며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아들과 함께 추억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토미네 잇세의 어머니 토미네 호노카가 자신을 비롯한 모두에게 잇세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숨겼지만 이미 눈치챈지 오래였으며 호노카가 설산에서 잇세를 죽이려고 시도했을 때 나타나 호노카를 막고 그의 목숨을 구해주었다.
1권 시점에선 이미 사망하였으며 죽기 전 절친인 로베르에게 부탁해 아들들이 12사도를 찾는 시험을 거쳐 신의 물방울을 찾아내게 하였다.
4.2. 코타
3부 두지엠의 등장인물.토미네 세이야와 토미네 세라의 결승전이 시작하기 전, 갑작스럽게 대회장을 찾아왔다. 시즈쿠에게 먼저 인사하고 시즈쿠가 그를 바로 알아보는 것으로 보아 시즈쿠와 상당히 가까운 관계로 보이지만, 로랑과는 초면인지 코타를 보고 시즈쿠에게 누구인지 물어본다.
시즈쿠처럼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어 결승전의 와인을 개봉하자마자 바로 흥미를 보여 로랑을 놀라게 한다. 이후세이야의 와인 감상을 듣고 침묵을 깨고 가장 먼저 환호를 하며 청중의 반응을 이끈다.
대회가 끝나고 포도 수확을 자원한 세이야에게 나타나 자신도 3년 뒤, 일본 대표로 대회에 참석할 것이라며 포부를 들어낸다. 세이야는 갑자기 자신을 찾아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그에게 누구냐고 물어보고, 그러자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 [ 코타의 정체 ]
- 본명은 '칸자키 코타'로 시즈쿠와 세라의 아들이다. 세이야보다 1살 어리며 원래는 일본에서 거주 중이다. 시즈쿠가 세라와의 레스토랑 데이트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그 녀석'도 너가 데려온 거지?"라고 물어보고 세라는 이에 긍정했는데[5] 여기서 말한 '그 녀석이 코타였던 것이다.
사실 마지막화의 자기소개가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대회에서도 시즈쿠와 세라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짐작할 만한 요소는 많았다.- 외모: 시즈쿠와 붕어빵 수준으로 닮았으며 머리카락 색이 세라와 같은 금발이다.
- 성격: 1부와 2부의 시즈쿠처럼 좋은 와인을 앞에 두고 보이는 반응이나 리액션이 똑같다. 결승전에선 세라가 후공으로 와인을 표현하려고 하는데 세라가 나서면서 하는 말에 똑같은 표정을 보인다. 그런데 젊었을 적의 시즈쿠가 할 법한 타이밍에 똑같은 내용으로 말하지만 자칫 무례하다고 오해하는 사람도 생길까봐 걱정될 정도로 다소 표현이 직설적이라 시즈쿠를 당황시키는데 아들의 뜬금없는 직설적인 표현에 당황했다고 봐도 어색한 점이 없으며 무엇보다 1, 2부의 핵심인물들 중 코타처럼 직설적인 성격의 여성은 세라 1명밖에 없다.[6]
- 관계: 시즈쿠에게 존댓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시즈쿠도 이를 전혀 상관하지 않았으며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처럼 대화한다.
- 연출: 결승전 이전까지는 코타를 등장시키지 않았다가 정확히 결승전이 시작하기 전, 쉬는 시간부터 출연시켰다. 그리고 결승전이 시작돠고 사회자가 두 사람을 소개시키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로랑과 세이야가 마주하고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이 장면의 페이지에는 세라와 코타도 등장했다. 또한 로랑이 세이야로 인해 관객석에 앉았듯 세이야의 최대의 적수로 등장한 세라는 그와 대비되게 자신의 자식이 자신을 지켜보는 연출을 만들었을 수도 있다.
5. 토미네 잇세 관련 인물
5.1. 토미네 잇세(遠峰一青)
오... 오오[7] - 토미네 잇세
담당 배우는 타나베 세이이치(2009), 야마시타 토모히사(2023).
주인공의 라이벌이자 더블 주인공 포지션의 인물로 등장 시점에서부터 일류 와인 평론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수려한 외모와 풍부한 묘사 능력 등을 갖춘 엄친아 타입으로 여성 팬층이 압도적으로 두터운 편. 일류 평론가이기에 본인의 재력도 그를 후원하는 뒷배도 빵빵하다. 끊임없이 미각 수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포도밭의 흙을 일일이 다 가져 와서는 맛을 보고 어느 밭인지 죄다 때려 맞추는 짓을 한다.
수려한 외모와 카리스마, 몸에 벤 매너 등으로 인해 작중에서 그에게 마음이 있는 여성이 수 차례 등장하는 등 은근히 하렘 마스터이기도 하다. 바람둥이라서 베드신도 여러 번 나왔다.
묘사에 있어 유타카와 비슷한 부분이 있으며 유타카는 말년에 그를 입양하여 양자로 들어갔다. 그러나 당시 시점에서는 생뚱맞게도 유타카의 12사도 찾기 미션에 지명되었다. 실은 유타카의 유언에서 살던 집뿐 아니라 그의 와인 컬렉션도 물려준다고 했는데 와인을 싫어했던 시즈쿠는 관심이 없었고 추억이 담긴 집에 관심이 있던 편이지만 잇세는 와인 대결에 흥미 이상의 집착을 느낀다.[9]
모델은 욘사마로 유명한 배용준.
어머니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지라 어머니가 일본으로 온다는 사실을 전화로 직접 들은 여동생과는 달리 1주일 전 메일로 받았다. 정확히는 잇세 쪽에서 과거 어머니와 관련된 안 좋은 기억으로 어머니를 용서하지 않고 있다. 어머니의 손에 목 졸려 죽을 뻔하는(!) 등, 트라우마가 될 만한 행동을 겪기도 했기 때문이다.
27권에서 출생의 비밀이 언급되는데 사실 칸자키 유타카의 양아들이 아닌 숨겨진 친아들이다. 즉 시즈쿠와는 이복형제 사이인 것. 초반에 잇세의 어머니와 잇세가 유타카와 함께 놀이공원에 있는 회상 장면 등, 암시는 여러 번 나왔었다. 시즈쿠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으나 잇세는 안다. 그에 관한 트라우마도 있는지
8권에서 로랑을 만나 함께 다녔으나 31권에서 헤어진다. 그러나 최종장 시점에서는 다시 함께 다니게 된다.
와인에 있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진정한 와인 매니아라고 할 수 있다. 와인과 관련하여 협박을 받거나 뇌물로 매수하려는 이들이 있었지만 단호히 거절하며 와인 평가에 있어서는 반드시 공평한 입장을 유지해서 시즈쿠와 관련있는 일에 대해서도 절대 시즈쿠에게 일부러 불리하게 하지 않고 공정히 평가한다. 단, 와인 업무에 관련한 일이 아니면 제법 착한 성품을 가진 사람으로 그려지는데, 27권 269화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차에 놀라 넘어진 여성이 있었는데, 병원으로 가자는 얘기에도 한사코 거부하여 사정을 듣자 자신이 근무하는 레스토랑의 VIP 손님에게 대접할 최고급 대만 진년 소흥주를 깨버려 똑같은 것을 찾으러간다는 이야기였다. 물론 똑같은 술이 있을리는 만무하고, 잇세는 깨진 술이 조금 남아있는 냄새를 파악하고 그와 가장 비슷한 와인을 개인 셀러에서 꺼내다 제공하고 직접 두 손님에게 소믈리에로서 서빙까지 해주는데, 그 와인이 무려 1921년산 샤토 샬론이었다. 그리고 와인값이라도 치르겠다는 직원의 말에 손사래를 치며 어떠한 댓가도 받지 않고 떠나는데, 사도 찾기와 와인 평론과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근본은 착한 사람임을 보여주는 일화이다.
- [ 최종장 마리아주에서 토미네 잇세의 행적 ]
신의 물방울 최종장 마리아주에서는 칸자키 시즈쿠와 함께 예비 대결과, 칸자키 유타카의 유언장을 둘러싼 대결에서 승패를 주고받으며 신의 물방울을 찾아내기 위한 최종장 승부에 돌입했다.
그리고 마지막 권에서 치러진 최종 승부에서, 사도들의 채점에 따라[11] 칸자키 시즈쿠와 함께 신의 물방울 대결의 공동 승자가 되지만, 허망하게도 그 판정을 들은 이후 그대로 사망하고 말았다.
작품 내내 자신의 몸을 극한까지 혹사시키면서[12] 사도찾기 및 마리아주 승부에 임했었고 마리아주에 와선 쓰러지거나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의 사망 플래그가 깔려있었는데 이 복선이 그대로 이어지면서 정말 죽었다.[13]
잇세와 마지막에 동행했던 로랑[14]의 말에 의하면 이미 최종 승부 반년 전부터 병세가 깊어져서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할 정도로 쇠약해졌고, 최종 승부 직전에도 제대로 걸을 수 없어 휠체어에 의지해야 할 정도였지만 승부욕과 동생이 기다리고 있다는 이유로 괜찮은 척 걸어들어갔다고 한다. 승부의 결말이 난 다음 모든 기력이 다해 사망한 듯. 덤으로 칸자키 시즈쿠에게 메모를 남겨서 시즈쿠 - 미야비의 커플 여행이었던 와인 여행을 뒤틀어버리는 뒤끝을 남기기도 했다.
5.2. 로랑
타클라마칸 유적 발굴 가이드 일을 하던 여성으로 어머니가 일본인이라 일본어로 소통이 가능하다. 토미네 잇세가 제2사도를 찾기 위해 타클라마칸 사막을 방문했을 때 잇세의 가이드로서 사도 찾기를 도와주었다. 이때 시즈쿠에 필적할 만한 타고난 후각과 감성, 그리고 테이스팅에 대한 재능을 보여주었고 잇세는 신의 물방울을 찾기 위해 상대적으로 자신이 따라가기 어려웠던 시즈쿠의 능력을 채우고자 그녀를 스카우트한다. 처음에는 두 갈래 댕기머리의 약간 촌스러운 딱 이때 당시의 로랑의 성격같은 외모였으나 9권 88화에서 잇세의 지원을 받으면서 환골탈태했다.와인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어느 와인이 다른 와인들과 다른 밭의 포도로 만들어진 것인지 향만으로 알아낼 정도로 능력은 천재적이다. 하지만 주인공 보정을 받는 시즈쿠보다는 약간 테이스팅 능력이 떨어지는 듯하다. 시즈쿠에게는(적대적 위치에 있는 걸 감안하면) 그럭저럭 호의적인데 아무래도 비슷한 사람끼리 느끼는 동류인 듯.
갑툭튀한 데다 토미네가 공주님 모시듯 대하며 비싼 옷을 입히고 늘상 동반하자 토미네 주변의 여자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아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 이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공항까지 쫓아와 붙잡은 토미네 덕에 다시 정착했다. 토미네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고 여자 관계조차도 사업의 일환으로 쓰는 토미네 역시 그녀에 대한 마음은 진심일 확률이 크다.[15]
살아온 환경 때문인지 의외로 힘이 세다.
31권에서는 실수로 인해 마키에게 잇세와 헤어질 것을 강요당했고 이때문에 잇세와 헤어져 파리로 떠났다. 그러다가 35권에서 찰스 왓킨스의 양녀가 되었음이 확인되었다! 그 짧은 기간 사이에 꽤 이름을 알린 와인 평론가로 성장했다. 그래서 이제 이름도 '로랑 왓킨스'. 말하자면 크리스와는 남매 사이가 된 셈.[16] 그리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온다.
덧붙여서 와인을 표현하는 감성이나 좋은 와인을 마시고 나서 시즈쿠 특유의 대사인 "나 이 와인이 좋아"를 하는 것이나 여러모로 시즈쿠랑 비슷한 점이 많아서 여성판 시즈쿠 같은 느낌을 준다.
3부 두지엠에선 3부의 주인공 세이야의 엄마로 등장한다. 세이야에게 유타카가 시즈쿠에게 한 만큼은 아니더라도 와인 영재 교육을 어느 정도 시킨 모양으로 3년 만에 둘의 집에 찾아온 시즈쿠에게 세이야의 와인교육을 부탁한다. 이후 3부 내내 시즈쿠와 동행하며 그녀의 성장을 지켜본다. 세이야를 양육하기 위해 와인의 세계를 오랜 시간 떠나있었으나 대회 결승전에서 세이야의 와인 표현을 듣고 와인 코디네이터로 돌아가기를 결심한다. 3년 후 재개최될 대회에서는 라이벌로 만날지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덤이다. 여담으로 자신이 와인 코디네이터였다는 사실을 딸에게 전혀 알려주지 않았는지 돌아가겠다는 말을 했을 때 세이야의 반응을 보면 그녀가 업계에서 주목받던 신성이었다는 것을 알기는 커녕, 와인 코디네이터였다는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5.3. 사이온지 마키
담당 배우는 우치다 유키.일본 유수의 와인 수입 업체인 사이온 코퍼레이션의 여사장. 이 만화의 여성진 중 가장 고령(?)에 속한다. 토미네 잇세와는 스폰서, 사업 파트너 겸 내연 관계. 외모부터가 요염한 독부같이 표독하게 생긴 팜므파탈 누님 스타일.
로랑을 연적으로 취급해 토미네의 부하인 코바야시(이쪽 역시 토미네를 사모하고 있었다)를 조종해 그녀를 내쫓으려고 했다. 물론 토미네는 다 알아차렸고 어른들 간의 대화를 나눈 이후 토미네 앞에서는 딱히 불만을 표하고 있진 않다. 시즈쿠와 미야비에게도 낚시를 시도했으나 완패.
지기 싫어하는 건지 속이 좁은 건지 시즈쿠의 승리에 제멋대로 이의를 제기하거나 어떻게든 시즈쿠의 승리를 깎아내리려 드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본인이 거기에 끼어들 권리가 없는 관계로 무시당하기 일쑤.
칸자키 유타카의 와인 컬렉션을 팔아치우고 싶어하는 등 은근히 동상이몽스러운 떡밥도 있는지라 차후 토미네를 배신하고 악역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마리아주 이후 더 이상 등장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으나 두지엠에서 뜻밖의 재등장을 한다. 잇세 사후 그의 명성[17]과 그가 남긴 와인에 대한 정보로 막대한 재산을 벌여들여 국제적인 기업의 반열에 가까이 도달했다고 한다.
5.4. 토미네 세라
담당 배우는 사사키 노조미.프랑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 여배우. 섹시함과 아이다움이 공존하는 매력으로 CF와 영화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신인 배우. 시즈쿠가 다니는 회사의 맥주 광고 촬영을 위해 왔다가 시즈쿠와 알게 된다. 의외로 와인과 술에 대한 지식이 상당해서 멋도 모르고 떠들어대는 감독을 관광시키기도 했다.
작중 초반에 잇세 어머니가 잇세의 아버지와 헤어지고 프랑스인과 재혼해 낳은 자식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지만 와인에 대한 지식도 잇세 못지않다.[18] 잇세와 사이가 좋으며, 시즈쿠 동향을 파악해 잇세에게 말하는 스파이(?) 역할도 한다.[19]
브라콘 기질이 있는지 잇세의 애인 로랑에게 견제를 넣을 정도로 잇세하고는 사이가 매우 좋다. 주인공 시즈쿠에게 호감이 있는 듯한데, 촬영 장소에서 시즈쿠와 우연히 만나자 반가워서 안기기도 하고 나중 가서는 1부 최후반부에 키스까지 한다.[20] 잇세와는 달리 어머니와는 사이가 좋다.
또한 작중에서 시즈쿠와 잇세가 이복형제임을 스스로 추측해 낸 유일한 인물. 물론 타 인물들에 비해 잇세와도 시즈쿠와도 가깝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긴 하지만 막상 세라가 얻을 수 있었던 정보와 다른 사람이 얻을 수 있었던 정보는 그리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마리아주에선 그다지 등장하지 않는다.
3부 두지엠에선 3부의 주인공이자 시즈쿠가 자신의 조카 토미네 세이야에게 잇세가 남긴 '신의 물방울'이라고 적힌 편지를 주는 조건으로 우승하라고 했던 대회에서 편지를 빼앗기 위해 결승 상대, 즉 최종 보스 역할로 등장한다. 결과는 세라의 승리. 시즈쿠에게 승리를 축하받고자 갔던 레스토랑에서 잇세의 편지를 받아낸다. 그러나 마지막엔 결국 조카인 세이야도 편지의 내용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허락해 잇세의 묘비 앞에서 시즈쿠의 낭독을 듣는다.
또한 결승전에서 시즈쿠의 뒷좌석에 앉아 관람했던 소년이 시즈쿠와 세라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진히로인으로 확정되었다.
5.5. 토미네 세이야
토미네 시즈쿠와 로랑 왓킨스의 딸로 두지엠 시점에서 18살이 되었다.성격은 왓킨스가에 들어가기 전의 로랑을 연상케 하지만 외모는 안경까지 쓰고 있어 완벽한 토미네 잇세 2세이다.
6. 기타 인물
6.1. 도이 로베르(土肥ロベ-ル)
담당 배우는 타케나카 나오토.알베르트 아인슈타인스러운 외모의 괴짜 노인. 허영만 만화 <식객>의 자운 선생과 비슷한 기믹을 갖고 있으며 시즈쿠의 와인 스승뻘 되는 캐릭터이다. 늘 투닥거려도 시즈쿠와는 상당히 죽이 맞는다. 칸자키 유타카의 생전 친구였으며, 가장 많이 와인 술자리를 함께 한 둘도 없는 죽마고우. 따라서 누구보다 칸자키 유타카의 와인철학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게 되어, 12 사도를 찾는 대결의 입회인으로 제1사도 이후 둘 중 누가 이겼는지를 판정해주고 있다. 몰골이 그래도 와인계에서는 알아주는 인물인 듯. 시즈쿠와 토미네가 대결할 때는 양복을 쫙 빼입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지만 말로는 "나는 그냥 모주망태야."라고 한다.
땅값 비싸기로 유명한 도쿄 내에서도 긴자 한복판에 있는 공원 구석에 종이상자로 만든 오두막 '샤토 로베르'를 만들어서 지내고 있는데, 원래는 노숙자인 줄 알았지만 15권에 유타카의 컬렉션 와인을 훔쳤다는 오해를 경찰에게 사게 되어 동행하게 될 때 "이 공원을 무단점유하고 있다고 한다면 실례야. 이 공원이 전부 내 사유지거든."이라며 엄청난 자산가임을 보여주었다.
진행될수록 건강에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이며 사망 플래그를 아주 착실히 세우고 있다. 유타카와 같이 암이 있는 듯하다. 피를 토하는 모습과 정신을 잃고 길에 쓰러지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이런 사망 플래그와는 별개로 후속작 마리아주에선 작품 완결시점까지도 멀쩡하게 심사에 임했고 추가적으로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도 아예 사라졌다. 병을 고쳤거나 아님 작가가 까먹었는 듯... 정작 이런 사망 플래그의 복선은 토미네 잇세가 가져갔다.
다만 3부 시점에선 고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22]
6.2. 토미네 호노카(遠峰 仄香)
잇세와 세라의 어머니. 아들보다도 뛰어난 와인 전문가이다.[23] 현 남편이 사장으로 있는 대형 항공사의 임원이며, 과거에 그 항공사의 스튜어디스였다.결혼을 두 번 했는데, 작중 유타카와 결혼하였다는 언급이 전혀 없고 오히려 호노카와 유타카의 관계가 공인되지 않은 사이였다는 뉘앙스로 묘사된다.[24] 이전 문서에는 호노카가 경험한 두 번의 결혼 중 하나가 유타카와 한 것일지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으나, 만약 그녀가 유타카와 부부 관계였다면 잇세는 유타카 임종 직전 양자 입적을 하는 식의 찝찝스러운 과정을 거치지 않는 대신 태어나자 마자 유타카의 호적에 장남으로 올라갔을 것이고, 이혼 후에도 전처와 아들에 대한 지원을 하는 것이 당연하게 이루어졌을 것이며, 호노카는 대외적으로 유타카의 전처로서 알려졌을 것인데 그런 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유타카와 혼인 관계가 아니었을 것이다. 즉 현재의 남편 이전의 결혼 상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혼 후 프랑스인과 재혼했다.[25]
호노카가 사도 발표식에 등장했을 당시 시즈쿠 쪽 진영(쵸스케 등)에서는 "잇세의 어머니가 나서다니, 잇세에게 너무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 편파적이다" 라는 반응이 있었으나 정작 호노카는 와인 경험이 부족한 시즈쿠를 돕는 조력자 역할로 분한 적이 더 많으며 아들인 잇세에게는 시련과 혼동, 갈등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시즈쿠가 유타카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며 시즈쿠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사실 유타카의 젊은 시절을 닮은 것은 아들인 잇세 쪽이며 호노카 본인이 인정하지 않을 뿐이다.
잇세는 그녀를 정말 어머니로서 인정하고 있지 않을 만큼 미워하지만 현 남편 사이에서 얻은 딸 세라와는 친밀한 관계로 묘사된다. 잇세에게 호노카는 그야말로 애증의 상대. 잇세가 '마돈나'를 닮은 사도를 찾을 때 호노카가 연상되는 와인을 들고 온 점, '첫 사랑'을 닮은 사도를 찾을 때 역시 시즈쿠가 자신의 어머니를 닮은 와인을 들고 와서 패배하였지만 잇세는 호노카와 닮은 와인을 찾아 승리한 점 등등 사도 승부에서도 잇세에게 영향을 지대하게 끼치고 있다. 그녀는 잇세의 마돈나이자, 넘어야 할 산이자, 과거의 트라우마이자, 가까이 할 수 없는 상대인 셈이다.
과거에 어린 잇세를 죽이고 자신도 동반자살 하려다 유타카가 구조하였던 적이 있었는데, 그녀에게도 잇세는 아픈 손가락과 같은 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잇세 앞에서는 차갑고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지만, 잇세가 정신적으로 몰리자 로랑에게 잇세를 도와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 일본에 왔을 때 혹시 잇세가 마중 나오지 않았나 둘러보거나, 잇세가 예고도 없이 만나러 오자 반가운 티를 내고 자신은 엄마로서 주어야 할 것을 못 줬다며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등 모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못한다. 게다가 오랜만에 만났을 때 다짜고짜 달려가서 끌어안은 것을 보면 딱히 냉담한 것도 아니다.
로베르와는 지인 사이이며, 종종 그와 사도를 마시거나 와인을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후속작인 마리아주를 통해 신의 물방울 7인의 오피시에 중 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호노카가 사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4차례의 판정 중 3차례나 시즈쿠에게 표를 주고, 그 중 한번은 아들인 잇세의 뛰어난 와인 표현을 무시하고 주제 면에서 잇세의 것보다 떨어지는 시즈쿠의 편을 드는 식으로 편파 판정을 하자 로베르가 호노카를 배려하여 오피시에 자격을 박탈했다. 호노카는 자진해서 나갈 생각을 하고 있던 중 로베르가 먼저 말을 꺼내주자 그에게 자신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해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3부 1화부터 언급이 나온다. 시즈쿠는 잇세가 선정한 신의 물방울이 어떤 와인인지 짐작하였으나 현재 이를 심사해줄 사람은 단 한 명, 토미네 호노카밖에 없는 상황에 그녀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아 자신의 선택이 옳은지 심사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26] 이를 들은 로랑이 손녀인 세이야를 가끔 만나러 온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아 1부처럼 본인만의 철학으로 만나지 않고 있는 모양이다.
마지막화에서 세이야의 친구 겸 라이벌 역할을 했던 유리와 통화해 3부 시점에서의 그녀의 모습이 공개된다. 자신만의 가게를 오픈한 유리에게 도움을 준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투자자가 그녀였던 것이다. 유리에게 가게가 잘 되어가는지 물어보며 자신의 이름은 밝히지 말고 세이야를 지켜봐달라는 부탁을 한다. 또한 내년에 한 사람 더 보게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정황상 또 다른 손주인 이 인물로 추측된다.
6.3. 후지에다 시로
담당 배우는 타츠미 타쿠소.와인바 <모노폴>의 주인장으로 와인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어 사도를 찾는 과정이나 와인사업부의 영업에 관련해서도 많은 도움을 준다. 와인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시즈쿠와 미야비에게 있어서는 스승 같은 존재. 시즈쿠가 사도 싸움에 뛰어들었으나 와인에 대해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을 때 미야비가 자신에게 스승 같은 사람이라며 소개해준다. 콧수염이 트레이드 마크. 나이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정도로 추정되는데 머리가 하얀 것 외엔 엄청난 동안이다.
사랑했던 사람은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평생을 홀로 살다가 이혼한 그 사람과 재회해서 겨우 맺어지나 했더니 암 말기라는, 비극적인 사연을 갖고 있다.
6.4. 아키에
후지에다의 옛 연인으로 젊은 시절 동거를 하며 미래를 약속했었으나 후지에다가 슬럼프에 빠진 뒤 말만 앞서고 전혀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는 사람으로 변한 뒤 그의 곁을 떠났다. 이후 중년이 되어 그가 경영하는 모노폴에 방문하며 재회. 후지에다와 헤어진 뒤 다른 남자와 결혼하였으나 이혼했다고 한다. 이혼 당시 위자료를 엄청나게 받았기 때문에 부자가 됐다고 한다. 이후 후지에다와 모노폴을 함께 운영하며 그녀 또한 마찬가지로 시즈쿠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몸에 이상을 발견하고(컨디션이 좋지 않을 걸 보고 후지에다 시로는 임신을 기대한다.) 검사를 받아본 결과 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큰 충격을 받고 주변에 알리지 않았으나 칸자키 유타카 사후 아버지의 몸에서 나던 항암제 냄새와 같은 냄새를 느꼈던 시즈쿠에게 들키게 되고 후지에다 시로 또한 티 내지 않았을 뿐 이미 알고 있었다. 다만, 그녀가 먼저 말하길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라고.
1부에서 약 10개월이 지난 시점인 후속작 최종장 마리아중에서 오랜만에 모노폴을 방문한 시즈쿠와 후지에다의 대화를 통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에다의 언급에 의하면 6개월 전 사망했다고 하니 칸자키 시즈쿠가 떠난 뒤 4개월여 만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시즈쿠는 방랑 중이라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한다. 죽기 전, 아키에가 시즈쿠를 위해 남겨둔 와인이 있었는데 이 와인이 신의 물방울을 위한 미션의 답이 되었다.
6.5. 미시마 소이치로
미야비가 타이요 맥주 와인사업부 어시스턴트를 겸업 이전부터 일하던 레스토랑의 사장으로 요식업 경영으로 꽤나 부를 축적했다. 초반엔 사업, 브랜드, 돈만을 쫓는 모습이었으나 옛연인과의 재회와 와인 덕분에 사람이 변했다.이후론 카와라게, 후지에다 시로처럼 자금력이 부족한 시즈쿠와 미야비에게 와인을 제공해주거나 인생선배로서의 조언하는 포지션을 맡았으며 미야비의 와인사업부 겸업도 허가해주는 등 통이 큰 모습을 보여준다.
후속작인 마리아주에선 일본에서 사업을 접고 아내와 프랑스에서 사는 걸로 나왔는데 시즈쿠의 언급이나 회상으로 보아선 토미네 잇세와 관련된 모종의 일로 사업이 망하여 프랑스로 간것으로 보인다.
언급을 감안하면 나이가 최소 40초반인데 굉장한 동안이다.
6.6. 크리스토퍼 왓킨스
세계적인 부호이자 칸자키 유타카의 절친이었던 찰스 왓킨스의 아들로서 사도 승부에 중간 참여하면서 등장한다. 언급에 의하면 그의 중간참여도 유타카의 의도였던걸로 보이며 시즈쿠처럼 아버지로부터 어릴때부터 훈련을 받아서인지 테이스팅 능력과 표현능력 또한 우수하여 과거 블라인드 테이스팅 대결에서 토미네 잇세에게 패배의 굴욕을 준적도 있다.[27]스스로의 실력에 상당히 기고만장해 있었으나 사도 표현에서 로베르로 부터 "참가할 수준이 못된다."라고 일갈당하고, 못본사이 자신을 추월해 한참 성장해있던 토미네 잇세를 보며 겸손한 자세로 사도 승부에서 빠진 뒤 성장을 위한 여행을 떠난다. 첫 등장 땐 잇세와 시즈쿠의 또 한 명의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인 듯한 포스를 풍겼으나, 한 차례의 승부 이후 빠진 뒤엔 완전히 개그캐로 전락해버렸으며 오히려 처음 등장했을 때의 잇세와 시즈쿠 못지않은 뛰어난 젊은 테이스터 포지션은 배다른 여동생인 로랑이 가져가 버렸다.
미야비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어필해보지만 매번 까이고 있다. 시즈쿠를 연적으로도 생각하고 있지만 둔감속성인 시즈쿠는 역시나 "내가 왜 네 연적이냐?"면서 의아해한다.
그러나 두지엠 마지막화에서 미야비와 결혼해 두 자녀를 낳았다는 것이 공개되면서 승자가 되었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결혼하기까지 10년동안 계속 차였다고 한다.
여담으로 마리아주 완결 시점 이후 길어봤자 3년~4년 내로 태어난 다른 주연들의 2세들과 달리 크리스와 미야비는 결혼하기까지만 해도 10년이 걸렸다 보니 특히 나이가 어리다. 이 때문에 마지막화에서 아버지들을 이어 경쟁 구도가 생긴 듯한 잇세의 딸 세이야, 시즈쿠의 아들 코타와 달리 크리스의 자녀들은 크리스가 사도를 둔 승부에서 물러나 경쟁에서 멀어졌듯, 경쟁과 무관한 삶을 살 것으로 추측된다.
[1] 그리고 이 평가는 3부 두지엠에서 아무리 잇세와 로랑의 아이가 주인공인 시즌이라고 하나 내내 언급조차 나오지 않았다가 엔딩에서 얼굴은 끝까지 안 나온 채 등장하며 사실이 되었다...[2] 둘이 결별한 사실이 밝혀진 지금 시점에선 시즈쿠가 각자 여행을 떠나기 전 했던 마지막 통화에서의 '와인을 둘러싼 끝없는 여행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이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생겼다. 이때는 단순히 각자의 여행에서 우연히 만나자는 말이었겠지만 두 사람이 결별해 흔히들 이야기하는 표현을 빌려 인생의 여정을 함께할 수는 없게 되었으나 각자의 여행에서 한 명은 와인초짜에서 와인계의 거물인사가, 한 명은 소믈리에를 그만두고 와인 생산자로 성장하였고 가는 길이 달라졌어도 와인을 향한 목적지는 같은 만큼 언젠가 재회할 수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3] 짝사랑하다 실연당한 상대가 프랑스인 와인 강사였다.[4] 그럴 만 한 게 1부에서 그의 두 아들들은 12사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신의 인생을 비춰보고 그 아들들의 기억 속에서 유타카와 자신의 어머니가 등장하는데 전술했듯이 시즈쿠의 어머니는 그가 한참 어렸을 때 사망했지만 잇세의 어머니인 토미네 호노카는 3부까지도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에 잇세의 인생에서 유타카 못지 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 보니, 사도를 찾는 여정에도 호노카와의 일화들이 나오면서 유타카도 함께 등장하는 추억들이 꾸준히 나왔던 것이다.[5] 여기에서 시즈쿠가 '그 녀석'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잘 아는 사이라는 뜻이고 관람객 중에서 비중 있게 등장한 사람은 시즈쿠와 로랑, 그리고 사이온지 마키, 그리고 코타까지 네 사람이다. 일단 시즈쿠를 제외하고 로랑은 세이야를 보러 온 것이며 애초에 세라가 대회에 참가할 줄 몰랐고, 사이온지 마키는 잇세 사후 그녀가 데리고 다닌 와인 평론가의 우승을 지켜보기 위해 왔으며 세라와 가까운 사이도 아니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코타 1명만이 남는다. 그리고 일단 '그 녀석'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것 자체부터 코타밖에 해당되지 않는다.[6] 사이온지 마키는 직설적이라기 보단 불같은 성격이며 오히려 자신의 속셈을 감추려고 할 때가 많았다.[7] 괜찮은 와인을 마실 때면 십중팔구는 이 대사가 나온다. 시동어인가 보지.. 방!카이![8] 시즈쿠의 클리셰가 '출장 > 문제를 가진 사람과 만남 > 문제 해결을 도와줌'이라면 잇세의 클리셰는 '자기 트라우마와 맞섬 > 이 과정에서 여자가 꼬임 > 베드신'이다.[9] 처음에는 시즈쿠를 짓밟을 생각이었으나 갈수록 자신의 트라우마와 평론가로서의 자부심 때문에 유타카에 맞서게 된다.[10] 시즈쿠가 아버지의 카브 관리인이나 소믈리에들을 방문하는 에피소드에서 종종 그들이 "몇 번 오셨었죠" 라는 식으로 말하다가 시즈쿠가 "두 번째인데요." 혹은 "한 번밖에 없었는데요." 라는 식으로 대답하면서 그들이 '누군가'를 칸자키 유타카의 아들로 생각하고 방문 횟수를 착각했다는 식의 떡밥이 나왔었는데,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시즈쿠 대신 유타카와 동행했던 아들은 정황 상 잇세였던 것으로 보인다.[11] 본래 신의 물방울이 무엇인지에 대해 칸자키 유타카는 생각해 둔 게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죽음 직전 로베르에게 자신의 답을 영원히 봉인해 달라고 하면서 두 사람의 대결은 사도들의 채점에 맡기겠다고 하였다. 작품도 그대로 완결이 되었기 때문에 칸자키 유타카가 정해 놓은 신의 물방울이 무엇인지는 영영 알 수 없게 되었다.[12] 타클라마칸 사막에 가서 조난당할 뻔하고, 히말라야산맥 중 하나인 마터호른 정상까지 가서 또 조난당할 뻔한다든가, 마라톤 대회에 나가서 너무 무리하다가 쓰러져 실려간다든가.[13] 정작 신의 물방울에서 비슷한 사망 플래그를 세웠던 도이 로베르는 마리아주 후속작에선 더이상 병세를 보이지 않았고 최종 판결까지 건강하게 마친다.[14] 로랑은 뱃속에 잇세가 남긴 아이가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15] 전술했던 공항 씬에서도 그저 토미네가 단순 공항으로 쫒아와 붙잡은 게 아닌, 그 잇세가 도중에 차 사고를 당해 머리에서 피가 철철 흘러내리고 옷매무새조차 다 망가졌음에도 부서진 자신의 차를 버리고 공항까지 달려가 안내 방송을 해달라고 다급하게 요청하는 등 잇세가 그야말로 전력을 다해 로랑을 붙잡은 것.[16] 앞 버전에서는 이복남매라고 되어있는데 이복남매는 아버지가 같고 어머니가 다른 남매다.둘은 혈연관계가 없으니 해당없고 굳이 표현하자면 의붓남매 정도.[17] 잇세가 마지막으로 계약한 회사라는 점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큰 역할을 한 모양이다.[18] 아마도 그녀의 어머니에게 전수받은 듯. 다만 와인에 대한 표현 능력은 아직까지 떨어지는지 잇세의 표현을 듣고 자신도 그 이미지를 떠올리기 위해 열심히 향을 맡지만 끝내 이미지를 떠올리지 못하고 자신도 빠르게 잇세의 위치에 도달하고 싶다고 분해하기도 한다.[19] 그러나 잇세가 로랑을 데려온 이후로는 괜히 심기가 거슬렸던 모양인지 시즈쿠를 만나고 왔음에도 함구하는 변덕을 보이기도 했다.[20] 1부 마지막쯤에서 시즈쿠를 두고 '그런 평범한 여자(미야비)에게는 너무 아깝다.'라고 표현하는 걸로 봐선 본격적으로 삼각관계에 뛰어들 듯하다. 시즈쿠에게 이성적인 호기심과 오빠의 라이벌에 대한 경계심을 동시에 가지고 있고, 와인 지식도 높으며, 예쁘고 은근 하라구로스런 어두운 면모도 보여주는 등 상당히 흥미로운 캐릭터이지만.... 이 만화는 와인 만화지 로맨스 만화가 아니다.[21] 긴자 땅값이 2017년도 기준 1㎡당 5050만 엔(약 5억 800만 원, 평당가 16억 7,000만 원)에 수백만 엔이 넘는 와인을 잔뜩 가지고 있는 걸 보면 거의 준재벌급 자산가다.[22] 시즈쿠가 잇세의 신의 물방울이 무엇인지 짐작은 했지만 자신의 답이 맞는지 확인시켜줄 수 있는 사람이 토미네 호노카밖에 남지 않았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이다.[23] 프랑스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테이스터라는 언급이 나온다.[24] 2부에서 호노카가 신의 물방울 7인의 오피시에 자격을 박탈당하는 에피소드를 보면, 두 사람은 마치 불륜과 같이 세상에 알려져서는 안될 밀회를 나누는 비밀스러운 관계였던 듯 보인다.[25] 세라의 친아버지이며 대형 항공사의 사장이다.[26] 이 말로 짐작하건대, 도이 로베르, 찰스 왓킨스는 3부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27] 와인을 마셔보지도 않고 정체를 밝혀내버리는데, 와인의 정체를 몰랐던 잇세도 이를 보고 마시지 않고 향만으로 정체를 밝혀보려다 실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