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강 회장 | |
<colbgcolor=#010101,#010101> 장르 | 현대, 기업, 빙의, 오피스 |
작가 | 산경(山景) |
출판사 | KW북스 |
연재처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21. 06. 29. ~ 2021. 10. 12.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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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현대 · 기업 웹소설. 작가는 《재벌집 막내아들》로 유명한 산경(山景).2. 줄거리
은퇴를 앞둔 어느 날,
핏덩이 같은 신입사원과 부딪쳤다.
그리고 나는 졸지에 그 핏덩이, 신입사원이 되었다.
이제 나는 누구인가?
내 육신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리고 내가 이룩해 놓은 것들은?
아직 후계도 정하지 못했는데?
뭐가 되었든 아무튼 좋다. 이미 신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두 번째 삶을 만끽해 보겠다.
핏덩이 같은 신입사원과 부딪쳤다.
그리고 나는 졸지에 그 핏덩이, 신입사원이 되었다.
이제 나는 누구인가?
내 육신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리고 내가 이룩해 놓은 것들은?
아직 후계도 정하지 못했는데?
뭐가 되었든 아무튼 좋다. 이미 신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두 번째 삶을 만끽해 보겠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시리즈에서 2021년 6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200화가 연재됐다.4. 특징
재벌집과 같은 세계관으로, 어중간한 재계 서열의 재벌 최성그룹[1]의 70대 노회장 주인공이 어리버리한 인턴과 부딪쳐 혼수상태에 빠지고 정신은 그 인턴에 빙의하게 된다는 설정. 안그래도 일 못하던 인턴이 회장을 들이받아 혼수상태로 만든 만큼 회사생활은 망함 확정이었으나, 회사 이미지를 위해 채용 후 조용해질 때 퇴사시키기로 하게 되고, 회장으로서 다져진 능력을 발휘해 승승장구하는 이야기. 일견 옛날 아재들이 보던 회춘 기업물로 보이기 쉬운데 실상은 재벌집 시즌2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이전투구가 엿보인다. 초반엔 최성 내에서 눈에 띄던 정도인 주인공이 원래의 심복인 이상재 전무와 파트너를 이루고 아예 자기 라이벌인 ST그룹 회장 손녀와 결혼하며 두 그룹 일에 모두 관여하며 자신을 배신한 부인과 두 아들을 응징하고 새로운 몸으로 최성과 ST의 경영권을 모두 쥐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주인공은 전 재벌 회장이자 현 최성의 평사원인 만큼 직장인 파트 분량도 늘어 재벌과 대표이사의 대립하는 이해라는 대리인 문제도 상당히 많이 다룬다. 이 작품의 배경인 최성그룹에도 회장의 심복 '이상재'가 나오며 비따비의 이실장, 재벌집의 이학재와 동일한 롤이다. 작가가 이학수를 얼마나 좋아하는 지 알 수 있다.5. 등장인물
- 황준현
본작의 주인공. 강용호 회장이 빙의하게 된 몸. 1993년 6월 29일생. 충청북도 충주시 출신. 최성물산의 자재부 자재2팀 인턴사원으로 지잡대 출신이다. 난간에서 강 회장을 보던 중 서류가 미끄러지자 이를 잡기 위해 팔을 뻗다가 실족해 강용호 회장 위로 떨어졌다. 그 뒤로 몸의 원래 주인의 행방은 불명. 이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 회사를 다닐 수 없어야 하나 최성의 부정적인 분위기 덕분에 입막음을 위해 지켜보는 것으로 정해졌다. - 강용호
70대. 최성그룹의 회장. 20대 어린 나이에 형의 사고사와 부친의 타계로 갑작스레 최성그룹을 승계받아 그룹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지만 못난 아들들 때문에 걱정인 상황이다. 황준현의 몸으로 깨어난다.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사채업자에게 빚 독촉과 함께 폭행을 당하지만 회장실에 금고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돈 문제는 없는 편이다. 이 돈으로 간호사를 매수에서 본래 몸의 상태를 확인했는데 코마 상태로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말을 듣는다.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회의에서 말했으나 누구한테 물려준다고 하는지는 안 말했고 대비가 안 된 가족들에게 회사를 맡길 수 없기 때문에 최성을 지켜야한다고 다짐한다. 몸과 직급은 신입사원이지만 본래는 회장이라 회장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보니 가끔 폭탄을 터트린다. 아예 최종 PT 발표에서는 아내 등쌀에 밀려 만들어진 비자금 타먹는 회사를 여러 사람 앞에서 말했고 입막음 차원에서 최종합격하게 된다. 정직원으로는 가까이 두고 지켜보려는 최사장에 의해 비서실에 배치받는다. 첫날부터 신입사원의 몸으로 이상재 전무를 보고 반가워하는 사고를 친다. 그래도 오과장의 케어로 무사히 넘어가고 퇴근 때 보고서가 읽을 가치도 없는지를 오과장에게 납득시킨다. 최석경과는 다른 회사지만 사원급끼리 따로 만나다가 식사도 계속 하면서 친해졌다. 최기석이 부르자 정체에 대해 묻기 전에 찍히면 더 피곤해지니 언제든 안 만날 수 있다고 세게 나와서 빠져나온다. 이후부터는 최석경과 사이가 가까워져서인지 말도 놓고 데이트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입원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회사가 잘 굴러가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그간 적이었던 STQ그룹을 든든한 아군으로 만들 수 있다며 최성중공업의 소형 원전 기술과 STQ에너지의 수소 에너지를 엮는 사업 아이템과 연애사를 고백하며 이상재를 설득한다.
- 강동성
강용호의 장남이자 최성건설의 부사장. 음주운전과 불륜 의혹으로 최성의 주가에 음봉을 선사했다. 석탄항을 두고 STQ그룹에 이용당할 뻔 했지만 최성물산이 강원도에 석탄항을 제안하면서 상황이 반전된다. 초기에는 당황해서 경우없이 최사장 앞에 나타났으나 상황 파악을 하고 생색을 내기보다 그룹에 일을 맡긴다. 다만 여전히 아랫사람에게는 함부로 한다.
- 강동훈
강용호의 차남이자 최성화학의 전무. 호텔에서 갑질 논란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회장 자리를 대놓고 노리고 있다. 하지만 역량은 형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 조선희
강용호의 아내. 유정그룹 일가이며 강용호하고 정략결혼을 한 사이다. 주변과 사이는 그리 좋지 않은지 오빠인 조병모의 말을 듣고 강용호가 쓰러진 병실에서 빨리 죽으라고 보채거나 자택으로 옮기는 등의 밑작업을 한다. 강용호의 상태가 언론에 보도되자 배후인 조병모에게도 연락하고 고분고분 따라줄 수 없다 깐다.
- 조병모
유정그룹의 회장. 아버지 조양호 회장을 뒤이어 회장이 됐는데 이때 동생들의 계열사를 차지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으며 강용호의 상태를 듣고 조선희에게 불구가 된 것들은 살아가는 별의미가 없기에 빨리 죽도록 도와주는게 더 낫다며 유언장, 후계자도 정해진 것이 없으니 지금 강회장이 죽으면 다 가질 수 있다는 식으로 부추긴다. 당연히 동생이 최성을 물려받으면 거기서 한 몫 받을 생각으로 말이다. 조선희의 처리가 지지부진하자 주가가 떨어진 사이에 지분 좀 모으라고 언론에 강용호 회장이 입원한 사실을 흘린다.
- 이상재
최성그룹 전략본부장 전무. 강용호의 최고 심복이자 아들보다 더 아들같은 존재. 사주팔자 같은 미신은 믿지 않는다. 회장이 입원한 후 매일같이 찾아온다. 모티브는 재벌집의 이학재와 동일하게 이학수. 사실상 산경 작품의 시그니처에 가깝다.
- 하윤기
최종발표 PT에서 황준현의 파트너였으나 아무래도 황준현의 이미지가 이미자다 보니 파트너를 변경한다.
- 하유정
최종발표에서 변경된 파트너. 나이는 24살. 학교는 한국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왔다. 만나자마자 인사하는 자리에서 큰 소리로 이번에는 사고치지 말고 똑바로 해주세요라고 외쳐 황준현을 난감하게 만든다. 다들 파트너로 회장과 그런 일이 있던 황준현을 정직원이 되기 위해 꺼리지만 바꿔달라고 징징거리기 보다는 제대로 하겠다고 황준현과 파트너가 됐다. 합격 통보를 받은 거라 자신있어하는 황준현의 말에 불안해하며 황준현의 말대로 PT 자료를 만들었다. 몇 마디로 끝난 발표에 망했다고 생각했으나 입막음 차원에서 같이 합격한다.
- 최지훈
최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최종 PT 발표에서 황준현의 거래를 끊어야 할 회사 목록을 듣자 표정이 굳고 면담한 후 이상한 짓거리나 실수하는 게 보이면 바로 잘라버릴 수 있게 비서실로 보낸다.
- 오과장
물산 비서실 소속. 뚱바를 좋아하며, 최성그룹을 향한 사랑을 가지고 있다.
- 김윤수
황준현의 운전기사. 춘천으로 가는 택시가 장거리로 계속 거부되던 중 강 회장의 마음에 들어 고용된다. 사채업자들을 무력으로 제압하면서 단순 택시기사가 아님을 보여줬다. 본래 유도선수였으나 부상으로 은퇴하고 조직에서 생활하다가 손 씻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부모님과는 평소에는 연락만 주고 명절 때만 뵙지만 친하게 지내는 편이다.
- 황익수
황준현의 아버지.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찾아온 아들을 보고 사채업자들을 피해 찾지 말라고 하면서 달아나라고 혼을 냈지만 설명을 듣고 훈훈하게 헤어진다. 이후에 아들의 효도 덕분에 마당이 딸린 저택에 이사하는 등 인생이 펴졌다.
- 김상도
GF솔루션의 대표이사. 투자를 하겠다고 찾아온 황준현을 경계하면서 연락처를 받는다.
- 김은지
와이즈맨애드의 기획팀장. 광고주의 의견에 맞장구를 치고 레퍼런스를 보여주겠으니 다시 일정을 잡자고 회의를 끝내려 한다.
- 최석경
와이즈맨애드의 사원. 나이는 24살. 아직 어리다보니 실없는 소리를 한다. 학교는 외국에서 나왔다. GF솔루션 건이 끝난 이후 광고 미팅에서 광고주 의견에 이견을 제시하다 눈치를 받고 제지당한다. 황준현과 저녁식사를 하게 되나 한소리 듣는다. 의외로 용기가 있는 편이라 황준현에게 찾아와 만회할 기회를 달라고 한다. 오마카세에서 놀라지 않고 자연스러운 언행을 보여주었고 황준현의 맞춤 정장을 입었다는 안목까지 보여줬다. 즉 평소에도 이런 장소, 이런 옷을 익숙하게 볼 수 있는 금수저 딸이라는 것. 집안을 물어보는 황준현에게는 그냥 장사하고 그럭저럭 유지해서 중산층 소리는 듣는다고 둘러댄다. 그러나 업종까지는 대답하지 못 한다. 황준현은 입맛이 까다로우니 요식업일 것이라 짐작한다. 하지만 그 정체는 무려 STQ 그룹의 손녀.
- 최기석
STQ그룹의 회장이자 최석경의 할아버지. 최석경이 1시간 늦게 들어오는 것을 보고 남자를 만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한다. 학창시절에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강용호는 맨날 한량처럼 지내고 공부는 대충 하는 척 하더니 결국 STQ를 물려받고 제계 순위에서 최성을 제쳐버린 재수없는 놈으로 기억하고 있다. 뒷조사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기사 딸린 승용차에 호텔 장기 투숙 같은 호화생활을 함에도 집안은 그저그렇다는 것을 알고 뭔가 숨기는 것이 있다 판단, 먼저 식사자리를 뜨고 사돈의 팔촌까지 박 비서에게 부모님이 누군지 알아오라 시킨다. 황준현을 불러냈지만 패기로운 모습과 의심스러운 배경에 다들 그렇듯 강용호의 혼외자로 생각한다.오히려 대단한 집안이면 위협이 될 수 있지만 대신 뭐라도 챙겨줄 수는 있는 것이 사생아니 나쁘지 않다 본다.
- 최진혁
최기석의 장남이자 최석경의 아버지. STQ에너지의 사장. 딸만 둘이다. 아들이 없다보니 큰 약점이 되고 본인도 그냥 아들 없는 팔자라 생각하고 포기했다.그렇다보니 승계를 하기 위해서라면 사위가 필요했는데 이때 황준현의 등장으로 황준현을 사위로 삼기기로 했다 - 조병수
유정철강 사장이자 조병모 회장의 동생. 유정그룹을 두고 밀려나가자 그가 가지고 있는 철강회사를 계열분리를 하려고 한다
- 조재필
조병수의 막내아들
6. 설정
- 최성그룹
애매한 재계 서열의 중위권 재벌. 모티브는 한화그룹. 젊은 나이에 그룹을 승계한 강용호 회장이 크게 성장시켰다는 점, 현 주력이 화학이고 차후 우진해양조선을 합병하게 된 점 등. 규모는 중견인데 비해 로비력은 순양에 크게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산하 계열사는 다음과 같다. - 최성물산
- 최성건설
- 최성화학
- 최성중공업
- 최성증권
- 최성엔지니어링
- 최성바이오
- 최성항공
- 최성화재
- 최성산업
- 유정그룹
재계서열은 최성보다 뒤에 있으며 최성그룹의 처가로 주력 계열사는 철강회사로 유정그룹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재벌집 막내아들과 세계관을 공유하기에 순양그룹과 대현그룹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