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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15 10:27:18

신현필

山王 / SANNOH
파일:sannoh.png
산왕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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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fff,#191919><tablecolor=#373a3c,#ddd><colbgcolor=#050a30><colcolor=#fff> 감독 도진우
3학년 4 이명헌C · 5 정성구VC · 6 최동오 · 7 신현철 · 8 김낙수
2학년 9 정우성
1학년 15 신현필 }}}}}}}}}

<colbgcolor=#050a30><colcolor=#ffffff> 신현필
河田 美紀男|카와타 미키오
파일:신현필.png
(그림 속 가운데 인물)
프로필
이름 카와타 미키오 ([ruby(河, ruby=かわ)][ruby(田, ruby=た)] [ruby(美紀男, ruby=みきお)])
학교 산왕공업고등학교 1학년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신체 210cm, 130kg
가족 신현철, 어머니 마키코(まきこ)
포지션 센터[1]
등번호 15번
성격 천연
특기 골밑에서 180도 회전 슛
별명 시골호박[2]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카누카 미츠아키 (신 극장판)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이장원 (신 극장판)

[[미국|]][[틀:국기|]][[틀:국기|]]
빌 버츠 (신 극장판)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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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산왕공고의 1학년생 후보 선수로 신현철의 동생이다. 배번은 15번.

엄청난 거구의 농구 선수로 슬램덩크 등장인물 중 최장신.[3] 형인 신현철보다 10cm 이상 크지만 형과는 다르게 물렁살이다. 강백호처럼 농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2. 작중 행적

완성되지 않은 선수지만 압도적인 키와 체중을 써먹을 방법을 궁리하던 산왕의 도진우 감독에 의해 한 가지만 집중적으로 훈련을 받는데, 그것은 바로 골대를 등진 채 공을 받고 몸으로 수비수를 밀어 안으로 파고든 후 180도 회전하여 슛 쏘기.[4][5]

단순한 방법이지만 신현필을 막을 만한 파워를 지닌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상당한 위력을 지닌 작전이었다. 하지만 신현필의 공격 루트는 이것 외엔 전무했고, 무엇보다 첫 실전 상대가 작중 최고 수준의 운동능력은 물론 신현필의 백다운을 견딜 수 있는 힘까지 갖춘 강백호였다는 것이 불운이었다. 농구 초심자 신현필은 이 한 가지 공격 루트 외에는 기본기조차 제대로 익히지 못했기에 그것을 파악한 강백호가 전력을 다해 신현필의 움직임을 막아 안쪽으로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이후 신현필은 정신적으로 완전히 패배, 강백호에 의해 밀려나가다 교체된다.

북산안한수 감독은 신현필을 강백호가 무조건 이길수 있는 선수로 정의하고 그를 마크하게 했는데, 안감독의 생각은 강백호가 체격과 힘이 우위인 신현필을 뛰어난 민첩성과 운동량으로 발라버릴 수 있다는 것이였지만 강백호는 힘으로도 신현필을 감당해냈다. 물론 역으로 신현필을 밀어낸 건 아니고 제한시간이 흘러가게 한 것이니 발랐다기보다는 버텨냈다는 쪽이 더 맞겠지만, 안감독의 예상과 달리 파워에서도 지지 않았다는 소리. 거기다가 이때 강백호는 각종 특훈과 경기 경험으로 농구에 대한 스킬은 신현필보다는 높은 상태였다. 슛 거리만 봐도 신현필은 골밑슛만 되는 데 비해, 이 때의 강백호는 점프슛까지도 되고 초보적인 페이크도 구사할 줄 알았다. 이 때문에 신현필은 강백호의 초보적인 페이크에도 속아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안선생님의 판단은 정확했고, 여기에 북산 주장 채치수가 강백호를 독려한 게 제대로 먹혀들며 강백호는 공격에서까지 활약을 선보인다.[6] 반면 소심한 신현필의 자신감 상실을 염려한 도진우 감독은 신현필이 통하지 않음에도 될 때까지 신현필 루트를 무리하게 활용해 보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세등등한 강백호에게 매번 틀어막혔고, 결과적으로 신현필에게 경험을 심어주겠다는 도 감독의 의도는 강백호의 자신감과 경험만 늘려주는 대실패로 끝난다. 북산은 강백호-신현필의 미스매치를 철저히 이용하며 전반전을 우위로 마칠 수 있었다.

후반전에 정성구가 강백호에게 압도당해서 신현철이 강백호를 맡게 되자 채치수를 마크하기 위해 다시 코트에 들어서지만 채치수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주고, 허리부상을 당한 강백호에게 블로킹을 당하는 등 실책을 거듭한다. 그외에 서태웅의 돌파를 본의 아니게 방해해 턴오버를 해 버린 강백호가 그걸 갚겠다고 짠 작전이 바로 신현필의 덩치 뒤에 숨어 있다가 정우성이 돌파해 올 때 갑툭튀해서 충돌해 오펜스 파울을 유도한 것.무려 강백호가 이 정도의 잔머리를! 또 전반전부터 유일한 공격 루트가 강백호한테 막히는 바람에 산왕의 멤버들은 신현필에게 패스하지 않았고 이를 정확하게 예측한 강백호는 과감하게 신현필을 프리로 방치해두고 정우성 수비에 가담하기까지 한다. 이래저래 강백호한테 털리고 이런 식으로 엉뚱한 방향으로도 활용도 당하고 신현철한테 갈굼 먹는다.

산왕전을 그린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선 전반전이 가볍게 나왔기 때문에, 강백호의 신현필 극복 장면이 자세히 그려지진 않았고, 후반전의 채치수를 마크하기 위한 교체 투입 장면만 나왔다. 그러나 신현필의 멘탈 성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패배하고 라커룸으로 들어갈 때, 분한 마음이 들어 우는 장면은 빼놓지 않았다.

3. 기타



[1] 출처: 완전판 슬램덩크 20권 45쪽.[2] 강백호가 붙여준 별명. 원서에서는 마루오(동글남), 요코즈나(천하장사)로 불린다.[3] 명정 감독이 신현필을 보며 김판석에게 이 대회에서 너보다 큰 애라고 콕 짚어 말하는 걸로 보아 인터하이 출전 선수 중에서 유일한 2m대인 걸로 보인다.[4] 표현이 저래서 그렇지 잘 생각해보면 그냥 센터의 기본적인 공격 루트인 포스트업이고, 작중 이것의 달인인 채치수가 득점을 따내는 가장 확실한 공격루트이다.[5] 채치수 정도의 화력을 가진 포스트업이 아니라 초보자가 우당탕탕 시도하는 포스트업을 표현하기 위해 작중에서는 포스트업이라기보다는 180도 몸비틀기슛 정도로 표현하는 것으로 추정. 정확히 말하면 포스트업은 플레이어가 로우포스트 부근에서 상대를 등지고 득점할 수 있는 포지션을 잡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신현필이 하는 것도 포스트업이 맞다. 채치수처럼 골대를 등지고 드리블하면서 힘으로 밀고 들어가는 것은 백다운이라고 하는데, 신현필은 이럴만한 기술이 없기 때문에 그냥 훨씬 더 가까이서 공을 잡은 다음 단순하게 몸을 비틀어서 골밑슛을 넣는 것 뿐이다. 사실 원래 농구에선 골밑슛을 바로 쏠 수 있을만큼 근거리에서 위치를 잡는게 매우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포스트업은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상태에서 이뤄지고, 이 상태에서 공을 잡아 백다운하거나, 훅슛/턴어라운드를 쏘거나 공을 돌리는 식으로 이뤄진다.(혹은 페이스업으로 전환해 공격하거나) 그러나 신현필은 저런 기술이 하나도 없고, 결정적으로 규격 외로 큰 덩치 덕분에 말도 안되게 가까운 위치를 잡는게 가능했기에 저런 막가파 공격이 가능했던 것.[6] 산왕전에서는 강백호의 멘탈적인 측면의 성장도 보여주는데, 신현필의 무리한 반칙에 "괜찮아. 시합중에 일어난 일이니깐." 이라며 쿨하게 넘어간다.[7] 최고 무게 150kg이었다는 썰도 있다. 아무리 키와 골격이 크고 근육이 많이 있어도 비만이 아닐 수는 없다.[8] 재미있게도 농구천재 형을 둔 신현필처럼 마크 가솔의 형 또한 NBA 신인왕에 LA 레이커스 영구결번인 파우 가솔이다. 대신 10cm가 넘게 작은 신현철과 달리 파우 가솔은 동생과 키 차이가 거의 안 날만큼 유사하다.[9] 명지고 - 성균관대 - kt. 현재 3x3 농구에서 활동 중이다.[10]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장신 선수들만이라도 따로 체력 훈련을 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프로 입단 전 고교-대학레벨에서 200~205cm 사이의 선수들을 볼 수 있으나 중도 이탈하고 선수 생활을 마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중앙대에는 220cm의 김병오가 있었으나 프로 입단에 실패했다.[11] 사실 210cm짜리 선수가 덩크를 못하는게 꼭 이상한 건 아니다. 아무리 7푸터여도 50cm 이상은 뛰어야 덩크를 할 수 있는데, 체중이 약 140kg였던 야오밍의 점프력이 50~60cm 정도였다. 체중이 과하고 아직 농구선수로서의 운동능력이 완성되지 않은 신현필이라면 아직 그정도 점프력을 충족하지 못해도 이상할 건 없다.[12]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는 원작에서 비교적 덤덤히 받아들이고 퇴장하던 정우성도 뒤늦게 패배의 쓰라림을 알고 주저앉아서 펑펑 우는 장면이 추가되었다.[13] 21권, #232의 제목 '굿바이 최현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