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09년 | → | 2010년 | → | 2011년 |
1. 시즌 전
1.1. KBO 시범경기
3월 13일, 잠실 두산전, 왈론드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3이닝 3실점 3자책으로 선발승을 거두었다.3월 23일, 조인성과 함께 박동희 기자와 인터뷰를 했는데, 뭐 그동안 안 좋았고 이제 앞으로는 나아지겠다고 자신감 있게 인터뷰를 했다.
참된 약속을 하게된 이유가 2019년 12월 31일에 심수창의 입에서 밝혀지게 되었는데, 이 둘이 경기 중에 싸웠다는 소식이 퍼지고퍼지다 결국 구단주이자 LG그룹 회장이었던 구본무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고, 회장님께서 직접 "쟤네 화해 안하면 잘라버려라." 하는 말 한마디로 정리해 버린 것.
그 와중에 하는 말이,
"투수는 포수와 다를 수 있어요. 타자가 두산 김동주 선배라고 하죠. 김 선배는 바깥쪽 공을 잘 치는 걸로 유명해요. 하지만, '그러니까 커브로 공략하자?' 전 아니라고 봐요. 김 선배가 바깥쪽을 좋아하니까 웬만큼 비슷하면 배트가 나올 거 아니에요? 그럼 바깥쪽을 더 잘 공략해서 범타로 일찍 처리하는 게 낫다고 봐요. 전 바깥쪽을 던질 겁니다."
그런데 김동주는 심수창 상대로 통산 13타석 10타수 5안타 2볼넷, 타율 5할, 출루율 6할, 장타율 8할. 이 뭐...2. 페넌트 레이스
2.1. 3~4월
시즌 첫 경기인 3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2차전)에 나이트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3이닝동안 6실점을 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시즌 1패, 8연패4월 3일, 잠실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8피안타 3사사구 2실점(2자책)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이동현이 2실점(2자책점)을 하며 승리가 날아갔다. ND. 승리는 오카모토에게 넘어갔다.
4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에 볼넷 3개로 만루를 만든 뒤 적시타를 맞고 2실점했지만 5회까지 병살타 3개를 유도하는 등 추가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불펜 방화로 승리가 날아갔다. 이날 LG는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4월 16일, 무등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여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1K 2실점(2자책점) QS로 호투했지만 마운드에 내려올 때까지 2-2로 무승부 상황이라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승리 투수는 이동현
4월 23일, 잠실 한화와의 경기에서 유원상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2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K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반면 한화의 선발 투수 유원상은 9이닝 3피안타 2볼넷 4K로 완봉승을 거뒀다. LG의 타선은 29타수 3안타에 그쳤다. LG의 6연승이 끊겼다. 시즌 2패, 9연패 그리고 2군에 41일 동안 있게된다.[1]
2.2. 5월
2.3. 6월
6월 3일, 오래간만에 1군에 와서 사직 롯데전(9차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 사도스키와의 선발 맞대결을 펼쳤으나, 1회에 6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1⅓이닝 8피안타(1홈런) 5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자들도 도움이 되진 못했다. 사도스키에게는 1점도 내지 못했고 2-11로 대패했다. LG의 4연승을 끊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토록 연승을 끊어대자[2] 팬들은 심수창이라 하면 아주 이를 갈기 시작했다. 시즌 3패, 10연패6월 4일, 잠실 SK전에 전날 선발 등판을 했음에도 박명환을 이어 등판했다. 2⅓이닝 5피안타 3사사구 1K 2실점(2자책) 시즌 평균 자책점 7.96을 기록했다.
2.4. 7월
7월 6일, 심수창이 이천 두산(2군)전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63개. 직구 최고구속은 144㎞가 찍혔다.7월 9일, LG 트윈스는 심수창, 안치용, 이병규(24)를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박종훈 감독은 "심수창은 당분간 불펜에 대기시키면서 롱릴리프로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잠실 두산전에 선발 투수 서승화가 3이닝 6피안타 4실점(4자책점)으로 강판되자 뒤를 이어 등판했다.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1K 3실점(3자책점)으로 좋지 못한 투구를 보였다. 시즌 평균 자책점 7.80. 팀은 역전에 성공하여 7-9로 승리했다.
7월 13일, 다음 날인 14일 선발 등판이 예고되었으나 13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선발은 더마트레가 하게 되었다.
7월 18일, 대구 삼성전(선발 차우찬)에 LG의 네 번째 투수로 강철민, 이범준, 이상열에 이어 7회 말에 등판했다. 스코어는 0-5로 뒤지고 있었다.
7회 말(0:5)
8번 타자 진갑용 : 7구 끝에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허구연 해설은 한층 도약한 차우찬과 비교해 제구를 잘 해내지 못하는 심수창에게 우려를 표했다. 조바심을 갖지 말고 야수를 믿고 편안하고 공격적인 투구를 할 것을 조언했다. 진갑용은 대주자 이정식으로 교체됐다.
9번 타자 김상수 : 2구를 타격했지만 6-4-3 병살타로 잡아냈다.
1번 타자 이영욱 : 2구 유격수 플라이 아웃
8회 말(0:5)
2번 타자 박한이 : 2구 타격 2루수 땅볼 아웃
3번 타자 조영훈[3] : 5구 타격 좌중간 2루타, 1사 2루
4번 타자 오정복 : 3구 타격 좌익수 앞 1루타, 1사 1, 3루
5번 타자 조동찬 : 1구가 폭투로 1루 주자 오정복이 2루까지 진루했다. 상당히 위기에 몰렸다. 3구를 타격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조영훈이 홈인해 점수는 0:6이 되었다.
결국 류택현[4]에게 마운드를 내어주고 말았다. 이 경기는 0:7로 삼성이 승리했다. 삼성의 ‘좌완 영건’선발 투수 차우찬은 프로 데뷔 후 첫 완봉승[5]을 거두었다.
24개의 공을 던져 1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소폭 올라 7.96가 되었다.
7월 20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더마트레가 2이닝 3실점(3자책점)으로 강판되자 뒤를 이어 등판했다. 34개의 공으로 3⅔이닝 10타수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노히트 투구를 보였다. 시즌 평균 자책점 7.13 이날 이동현이 홀드를 김광수가 패배를 기록했다.
7월 29일 잠실 SK전에서 7회 등판하여 ⅓이닝 2타수 1피안타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 자책점 7.07
7월 30일, 사직 롯데전 선발 투수 강철민을 이어 5회 등판하여 2개의 공을 던져 0이닝 2피안타 2실점 2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평균 자책점 7.57. 시즌 4패, 11연패 이 경기가 2010시즌 심수창의 마지막 1군 경기가 되었다.
7월 31일, LG는 전날(30일) 롯데전에서 부진을 보인 심수창과 이범준을 1군에서 제외하고 대신 박현준과 김선규 등 이적생으로 빈자리를 채웠다.
3. 총평
연도 | 소속 | 경기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승률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2010 | LG | 12 | 35⅔ | 0 | 4 | 0 | 1 | 0.000 | 7.57 | 58 | 3 | 19 | 7 | 30 | 30 | 2.047 |
연도 | 소속 | 경기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승률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2010 | LG 2군 | 12 | 49⅓ | 4 | 2 | 0 | 0 | 0.667 | 5.84 | 60 | 3 | 18[6] | 35 | 36 | 32 | 1.520 |
4. 시즌 후
4.1. SSC : 대굴욕 연봉
2010시즌에 거의 등판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LG 트윈스의 신 연봉 정책에 의해 2011년 연봉으로 겨우 3000만 원을 받게 생겼다. 신인 선수급 연봉되시겠다. 물론 대부분의 LG팬들에겐 최악의 FA 먹튀 박배추와 더불어서 둘 다 한 푼도 주기 싫다는 반응이 더 많았다. 특히 2009년에 팬들에게 엄청나게 까였던 조인성이 2010년에 괴물같이 부활해서 심수창을 보는 눈이 훨씬 더 차가워졌다. 물론 심수창이 야구를 잘했다면 이런 액수가 나올 일이 없었고 지지리도 야구를 못했기 때문에 다 자업자득이었다.
심수창이 한동안 사인을 거절하며 저항했기 때문에 LG팬들은 뭘 잘한 게 있다고 연봉 계약서에 사인을 안 하냐고 욕을 했고, 심수창은 결국 사이판으로 떠나는 구단 버스에 타기 직전에 3천만 원에 사인했다. 그 이후 수창이 야갤에선 화폐 단위로 쓰이게 되었다. 1수창=3천만 원 되시겠다. 예를 들어 실제 사용 방법을 설명하면 '2012, 2013, 2014 김태균의 연봉=50수창=15억 원'과 같은 방식이다.
하지만 2011년 스토브리그에서, 한화 이글스의 박찬호는 한화에 입단하는 과정에서 0.8수창을 받게 되었다. 물론 박찬호는 실력이 부족하거나 그런 이유가 아니라, 연봉을 전액 기부하려 하였으나 무조건 최저 임금 이상은 받아야만 해서 "0.8수창+야구발전기금 6억원"을 기부한다는 조건으로 계약한 것이다.
그러나, 2013년 종료 후 권용관이 FA로 1년간 1억원에 재계약한 뒤로는 심수창 대신 권용관이 새로운 화폐 단위가 되었다. 그리고 이대형이 2013시즌 후 KIA 타이거즈와 총액 24억 원이라는 초대박 FA 계약을 맺자 13 이대형 'FA 총액(24억)=24용관(또는 24KYK)=80수창'이라는 드립이 나왔다.
2014년 FA 시장이 과열을 넘어 미쳐버릴 지경까지 가자 급기야 소속팀이랑 싸게 계약해서 딸을 울게 한 선수마저 지니 계수처럼 하나의 단위가 되고 말았다.
5. 관련 문서
[1] 2군에서도 활약하지 못해, 5월 1일 LG가 SK한테 21실점하며 깨지던 날, 2군에서 4이닝동안 16실점으로 평균자책점 36.00을 기록했다고 한다.[2] 참고로 반대로 2010시즌에 연패를 끊는 남자로는 양현종이 있었다.[3] 박석민 대타[4] 투구 수 1개, 0이닝 1타수 1피안타 후 강판[5] 9이닝 7피안타 1사사구 3K 무실점[6] HPB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