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審判官.고려대학교 한국어대사전에 근거(#)하여, "어떤 일의 잘잘못이나 적부, 우열 따위를 가리어 판정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군사법원을 구성하는 재판관의 직위명로서도 쓰이며, 특허 심판이나 해난(海難) 심판을 담당하는 사람 등 법조인의 의미로도 쓰인다. 운동 경기에서 규칙의 준수 여부 혹은 승부 판정을 확인하는 직책을 맞는 사람을 의미할 때도 쓰인다. 운동 경기의 경우 줄여서 '심판'이라 부르기도 한다. 행정적인 의미로서는 판관과 유사한 의미를 지녔다.
1.1. 대한민국 국군의 심판관
대한민국 국군의 심판관 제도는 군판사 외에 일반 장교 및 지휘관을 군사재판에 참여시킨 근거가 된 제도이다.지휘관이 들어가다보니 군법무관의 판단이 아닌 사실상 지휘관의 판단으로 판결을 하다보니 군 관련 범죄의 은폐같은 부작용이 커졌고, 이에 국민들의 비판은 커져만 갔다.
이에따라 2021년 9월 1일에 군사법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어 2022년 7월 1일부터 심판관은 완전히 사라질 예정이고 2심 법원까지 심판하던 군사법원은 1심에서만 판단하는 것으로 바뀌게 된다.
2. 대중매체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칼라이 프로토스 심판관 계급
- 쌍둥이 성좌 프로젝트의 페르틴 스웨이어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의 등장 인물 - 심판관 트루하트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NPC - 탈모어 심판관
- 존 윅 시리즈 - 심판관
- 로스트사가의 용병 - 심판관 우리엘
- 던전앤파이터의 직업 - 이단심판관
- 원신의 폰타인 최고 심판관 - 느비예트
2.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의 등장인물
[1]<colcolor=#373a3c,#212121><colbgcolor=#fccf66> 영명 | The Arbiter |
종족 | 무궁한 존재 |
성별 | 남성(초대) → 무성(2대)[2] → 남성(3대)[3] |
직위 | 죽음의 판테온, 어둠땅의 심판관, 무궁한 존재들 |
지역 | 오리보스 |
인물관계 | 탈이나라(심판관의 목소리), 따르는 자(부하) |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 인물. 어둠땅 중심에 자리잡은 오리보스의 지배자이자,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모든 사자의 영혼을 심판하는 신적 존재다. 원문인 The Arbiter는 본래 중재자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2.1.1. 행적
오리보스 최상층에 거대한 모습으로 현현해 있으며, 모든 영혼이 생전에 이룬 일에 따라 거처를 정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휘하에는 '따르는 자'라는 종족들이 있어 그녀가 제시한 '목적의 길'을 충실히 따른다. '탈이나라'라는 따르는 자가 그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어둠땅에 령 가뭄이라는 심각한 사태가 도래하게 된 원인이다. 원인 불명의 혼수 상태[4]에 빠져 영혼을 심판할 수 없는 상태가 되자, 그 뒤로는 모든 영혼이 심판관을 거치지 않고 곧장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다른 곳에는 영혼이 오질 않아 령 가뭄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녀의 무력화는 나락의 간수, 그리고 그의 동맹인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깊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나락 방랑자가 나락을 탈출해 오리보스에 도착한 시기, 지금까지 침묵하던 심판관이 아주 미세하지만 반응을 보여주자 따르는 자들은 이 필멸자가 심판관을 깨울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거의 남지 않은 령들을 사용해서 승천의 보루로 보내준다.
심판관의 상태가 현재처럼 된 것은 군단의 마지막인 사멸자 아르거스가 죽은 직후로, 아르거스의 영혼이 심판관에게 떨어지면서 현재처럼 정지했다. 그래서 군단 초입부 시점에 죽은 우르속과 이세라는 몽환숲에 제대로 갔지만, 격전의 아제로스 초입부인 가시의 전쟁 시점에서 죽은 나이트 엘프들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2.1.1.1. 9.1패치: 지배의 사슬
9.1 대장정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전임 심판관의 정체가 바로 나락의 간수 조바알이라고 한다. 아주 오래전 조바알이 다른 무궁한 존재들을 배신하고 사악한 음모를 꾸미자 협공을 당해 심판관의 자리에서 끌어내려졌으며, 현재 활동 정지된 심판관은 조바알의 령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공정한 심판만을 하도록 설계된 일종의 꼭두각시라고 한다.이후 지배의 성소 레이드의 엔딩에서 조바알에 의해 심판관의 인장이 뽑히면서 활동 정지된 심판관은 육체까지 완전히 잃는다.[5]
2.1.1.2. 9.2패치: 영원의 끝
9.2 대장정에서 제레스 모르티스에 당도한 4대 성약단과 나락방랑자들이 노력한 끝에 1대 심판관 조바알이 패배, 태초의 존재들이 갓 만들었을때의 모습인 자동기계로 돌아가 영구적으로 활동이 정지된다.한편 어둠땅의 질서를 다시 잡기 위해선 새로운 심판관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와 제레스 모르티스의 예언자 세주라가 제안한 의식을 통해 제3대 심판관이 탄생하게 되는데, 그 기반이 된 자가 키리안 열망자[6]인 펠라고스였다. 원래는 기반 영혼과 기타 등등이 준비가 되어 있었으나 의식 당시 숨어든 나스레짐으로 인해 아르거스의 세계혼이 차지한 상태에서 의식이 끝난 바람에 아르거스의 메아리를 죽이고 재 의식을 해야 할 때 펠라고스가 자신을 사용해달라 하였고 마침 모여있는 인물들 중 가장 심판관에 걸맞은 영혼이 펠라고스였기에[7] 결국 펠라고스가 3대 심판관이 되었다. 의식이 끝난 이후 영혼결속자인 클레이아와의 대화에서 그동안 승천을 하려고 해도 못하더니 이제는 바라볼 수도 없는 위치로 올라가기위해서 그런 것이였냐는 농담따먹기식 대화를 하게 된다. 유저들의 반응은 대개 그래도 실바나스가 심판관이 되는 것보단 낫다는 반응이다.[8] 클레이아는 이후에도 펠라고스의 영혼결속자라는 특수 입장상 나락방랑자와 심판관의 대변자와 같이 심판관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위치가 된다.
어둠땅의 모든 일이 마무리 된 이후[9] 펠라고스는 실바나스가 조바알에게 속았고 결국은 반성하고 도와준 걸로 감면할 수도 있다고 말하지만, 실바나스는 자신의 의지로 저지른 죄악이니 자신을 가장 증오 하는 피해자인 티란데 위스퍼윈드에게 자신을 처벌해달라고 선언하며, 티란데는 한 때 실바나스 본인이 나락으로 보냈던 모든 영혼들을 심판관에게 되돌리는 속죄를 시킨다. 이때 잘 보면 지배의 투구를 정화해 새로 만든 의지의 왕관를 착용하고 있다.
펠라고스는 앞으로는 영혼들을 나락으로 보내진 않을 것이라고 한다.
2.1.2. 기타
심판관은 티탄과 동급으로, 어둠땅의 질서를 세우고 다스리는 '죽음의 판테온'의 일원이라고 한다(참조).강령군주 대장정 중엔 자신이 선하게 살아온 자들이 간다는 승천의 보루가 아니라 언데드 천지인 말드락서스에 떨어진 이유를 알고 싶었던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이 승천의 보루에서 답을 찾는 퀘스트가 있는데, 이 퀘스트 중엔 '심판관은 항상 옳은 판단을 내린다'는 언급이 나오며, 퀘스트 말미에 알렉산드로스는 말드락서스행을 납득한다. 본인조차 남의 조언을 듣고 나서야 납득한 부분을 고려해 행선지가 정해졌다는 이 묘사를 보면 일 처리는 뛰어났던 듯하다.
심판관의 생김새를 보면 목 부분에 동그란 구체가 있는데 그것이 심판관의 인장이라고 한다.
은빛십자군 NPC 심판관 마리엘 트루하트와는 관련이 없다, 이쪽은 원문이 Justicar다.
[1] 사진 속 심판관은 2대 심판관이다.[2] 형태는 여성형에 가까우나 1대에게서 빼낸 심판관의 핵으로 심판관의 임무를 수행하는 기계에 가깝다.[3] 생전에는 여성이었으나 어둠땅에서 자신의 형상을 남성으로 구현했다.[4] 시네마틱에 의하면 정체불명의 붉은색으로 보이는 영혼의 형태와 비슷한 공격으로 인해(심판관의 옥좌에는 오리보스에 거주하는 인원 외에는 영혼형태로만 갈 수 있다) 강제로 셧다운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심판관을 정지시킨 붉은 영혼의 정체는 바로 군단에 의해 타락한 끝에 플레이어들이 처단한 사멸자 아르거스의 세계혼인 것으로 드러났다.[5] 이전에는 소멸한다고 써 있었으나 인장을 탈취당할때 영혼의 형태로 변할 뿐, 심판관이 소멸했다는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2대 심판관은 조바알을 추방한 후 만들어진, 일종의 꼭두각시이기 때문에 육체를 잃은 시점에서 사실상 사망했다고 보는게 옳다. 이후의 행적에도 기존의 심판관을 복구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심판관을 만들기 때문.[6] 키리안에서 가장 낮은 계층으로 날개를 받지 못한 수련자 신분.[7] 키리안 중에서도 최하급인 열망자 신분이긴 해도 기본적으로 키리안은 생전에 항상 올곧고 정의로웠던 사람들만 될 수 있다.[8] 물론 그럴 가능성도 거의 없었지만 실바나스를 두둔하는 블리자드의 스토리텔링에 다들 진절머리가 난지라...[9] 이 퀘스트가 등장한 이후를 잘 보면 나락의 확장이 진정되어 다시 노란색으로 가라앉은 채 진정되어 가라앉고 오리보스의 하늘은 다시 푸르게 맑아진 모습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