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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01:59:55

존 윅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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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d0d0d><colcolor=#ffffff> 존 윅 시리즈
John Wick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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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액션, 느와르, 스릴러, 범죄, 피카레스크, 복수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데이비드 리치
개봉 작품 존 윅 (2014년)
존 윅: 리로드 (2017년)
존 윅 3: 파라벨룸 (2019년)
존 윅 4 (2023년)
개봉 예정 존 윅 5 (불명)

1. 개요2. 작품 목록
2.1. 본편2.2. 외전
3. 등장인물4. 줄거리5. 설정6. 평가7. 특징
7.1. 촬영 기법7.2. 독창적인 액션 + 주짓수7.3. 세계관 및 설정7.4. 스토리
8. 오마주9. 인기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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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채드 스타헬스키데이비드 리치가 제작하고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액션 영화 시리즈.

2. 작품 목록

2.1. 본편

2.2. 외전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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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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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전설적인 킬러였던 존 윅은 사랑하는 여자 헬렌을 만나 결혼하고 일에서 손을 떼기로 한다. 이에 비고 타라소프는 마지막으로 어려운 임무를 줘서 업계에서 떠나지 못하게 하려 하지만, 존 윅은 산티노 디안토니오의 도움을 받아[2] 임무를 완수하고 업계에서 손을 뗀다.

하지만 은퇴하고 5년의 시간이 지난 후 아내 헬렌 윅은 병으로 사망한다. 헬렌은 홀로 남을 존을 위해 데이지라는 이름의 비글 한마리를 미리 입양해 놓고, 헬렌 본인의 장례식 이후 강아지가 존의 집으로 보내진다. 강아지를 만난 존은 이 강아지가 아내의 마지막 선물이라는 것을 알고 서툴지만 강아지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며 다시 평화롭게 살아가려 한다. 그러나 존의 차를 노린 유세프 타라소프[3]의 습격을 받아 차를 빼앗기고 자식같았던 강아지마저 살해당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에 분노한 존 윅은 지하실 시멘트 속에 파묻은 자신의 총과 칼을 꺼내고 복수를 시작한다. 자신이 다시 업계의 일원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전혀 모른 채...

5.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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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

액션 영화는 이렇게 만들어야죠. 인물 설명이 이러쿵 저러쿵, 세계관이 어떻고 저떻고, 설정놀음 구구절절
그런 거 할 시간에 우리의 존 윅은 총이라도 한 번 더 쏩니다.
가족? 우정? 동기? 개연성? 메시지? 교훈? 전쟁반대? 인류 평등?
그런 거 할 시간에 우리의 존 윅은 최소 35명을 죽입니다.
부기영화 109화 존 윅: 리로드
스토리는 과거에 전설이라고 불리던 킬러가 다시 뒷세계로 돌아와서 복수를 한다는 뻔한 내용이지만, 그전까지 보지 못했던 참신한 액션 연출과 개성 있는 킬러들의 세계 설정, 강렬한 캐릭터들, 세세한 디테일과 연출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액션 영화 시리즈이다.

7. 특징

7.1. 촬영 기법

현대 액션 영화에서는 본 시리즈 이후로 셰이키 캠과 빠른 편집을 통해서 액션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조금이라도 눈치가 빠르다면 편집만 많이 할 뿐 액션을 제대로 하지 않는단 걸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심한 경우에는 카메라가 너무 흔들려서 누가 누구를 때리는지도 안 보이는 상황까지 이르기도 한다.[4] 즉, 액션 연기를 잘 하지 못하는 배우라도 액션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게끔 눈속임을 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존 윅 시리즈는 정 반대로 정적인 카메라와 롱테이크 기법을 선택해 액션을 훨씬 길고 자세하게 보여준다. 때문에 셰이키 캠 기법에 비하면 약간 느려보일 수는 있으나, 가시성이 높은 제대로 된 액션을 보여주면서 액션 영화 마니아층을 사로잡았다.
이런 기법은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단점도 있는데, 바로 배우들과 스턴트들이 죽어난다는 점이다. 셰이키 캠 시절에는 대충 굼뜨게 움직여도 카메라를 흔들면서 있어보이게 만들어줬는데, 이제는 좋은 액션을 위해서 배우가 강도높은 액션을 본인이 직접 소화해야 한다. 키아누를 비롯한 작중 모든 배우들이 액션 신을 위해 총기부터 시작해서 드라이빙, 유도 등 여러 액션을 연습해 액션의 질이 더 높아졌는데 일단 키아누의 경우 주 5일, 하루에 9시간씩 총기, 타격기, 유도, 드라이빙 연습을 했고, 1편에서 여성 빌런을 맡았던 에이드리언 팰리키, 2편에서 카시안 역을 맡은 커먼, 3편에 소피아 역으로 출연한 할리 베리 역시 대다수의 스턴트를 본인들이 직접 했다.
3편에서 무술 액션이 크게 혹평받은 이유이기도 한데, 존 윅 시리즈 특유의 촬영 기법이 되려 무술 액션의 멋을 해쳤다. 기본적으로 총기 액션보다 격투 액션이 속도감이 덜할 수밖에 없는데, 총기 액션의 비중이 훨씬 컸던 전작들과 달리 3편은 격투기가 중심이 되면서 촬영 기법이 겹쳐 리브스의 정적인 동작이 그대로 드러나 버린 것.[5]

7.2. 독창적인 액션 + 주짓수

촬영 기법 뿐만 아니라 연출 방식에서도 일명 짓수[6]라고 불리는 독창적인 액션을 주로 보여준다. 기존의 액션 영화들처럼 단순히 주먹이나 총격을 주고 받는 식으로 질질 끌면서 싸우는 것이 아닌 가까이 있는 적은 주짓수 기술 기반의 격투[7]로 상대방을 제압한 다음 손에 들고 있는 권총으로 머리나 급소를 정확히 쏴서 빠르고 확실하게 끝장을 내는 신개념 액션이며,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액션의 스케일과 구성 역시 점점 발전해가는 점 역시 크게 호평을 받는다.
거기다 영화 전개나 설정이 굉장히 비현실적인 것이랑 별개로 액션 씬만 보면 나름 현실적으로 연출되는 편이다. 물론 총을 든 적들이 은엄폐를 쌩까고 육탄 거리로 돌격해오는 것이나[8] 존 윅이 쓸데없이 화려하게 빙빙 돌아가며 적을 제압하는 등 영화의 재미를 위해 과장된 부분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사소한 부분을 제외하면, 우선 일반적인 창작물에서 자주 등장하는 무한탄창 연출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9] 남들이 보여주기식으로 가끔 재장전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 실시간으로 탄창이 빌 때마다[10] 꼬박꼬박 재장전을 하며, 그래서 사격 장면의 3분의 1은 장전이고, 아예 침착하고 신속한 그의 장전이 "액션"의 일환으로 연출된다. 중간중간에 남은 탄약을 확인하고, 예비 탄창이 없으면 남의 탄창을 뺏어서까지 써먹고, 심하면 탄이 다 떨어진 자기 총을 내다버리고 상대방의 총을 뺏어서 쓰는 등 엄청난 디테일을 보여준다.[11] 혹시나 뺏은 총도 총알이 없는 건 아닌가, 약실에 탄이 잘 들어갔는가 꼼꼼히 체크하는 점 또한 아주 근본이 있다.
존 윅의 확인사살도 살벌하게 철저해서, 한 명한테 수 발씩 쏘는 건 기본이요, 이미 총 맞고 쓰러져 거동불능인 엑스트라 적도 가능한 한 반드시 머리에 총알 한 발 더 꽂아서 확실히 끝장낸다. 그래서인지 존 윅은 죽은 줄 알았던 적에게 역습당하는 일이 없다.[12] 또한 이 영화에서도 주인공/스톰트루퍼 보정이 어느정도 걸려있기는 해도 존 윅은 한 발 맞을까 말까 한 다른 액션 영화 주인공들에 비해 총상 등의 부상이 엄청 잦은 편이다. 방탄 정장이라는 소재 덕에 실질적인 관통은 피해도, 가끔 적탄이 적중해 몸을 들썩거리며 으억 하는 장면이 눈에 띈다. 어떤 장면에서는 방탄섬유가 없는 곳에 맞아 진짜로 총상을 입기도 한다.
총격 액션뿐만 아니라 격투 액션 역시 마찬가지로 현실성이 뛰어나다. 이런 류의 액션 영화 주인공들이 맨손으로 상처 하나 없이 수많은 적들을 때려눕히는 것과 비교하면 존 윅이 맨손으로 격투를 할 경우에는 1 vs 1이든 1 vs 다수든 현실에서의 싸움처럼 상당히 몸을 많이 굴리는 편이다. 엑스트라급 적들과 싸울 때도 은근 많이 얻어맞으며, 체급이 너무 압도적이어서 도구를 사용하지 않은 맨손으로는 도저히 이길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적들에게도 고전한 적이 몇번 있었으며, 심지어 적들이 제대로 작정하고 존을 죽이려고 마음 먹었으면 충분히 죽일 수 있던 위기 상황도 여러차례 있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총은 물론 책, 연필, 심지어 마굿간에 있던 말 등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주위의 모든 것을 응용해 결국에는 승리해내는데, 이런 처절한 점이 아저씨테이큰 같이 그전까지 나온 창작물에서 나온 먼치킨 킬러 주인공과 차별화되어서 호의적인 의견도 있지만, 이들과 비교하면 비교적 약해 보여서 별로라는 의견도 있는 등 호불호가 좀 갈린다.[13]

하지만 존 윅에게는 5년 동안 은퇴했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현역 시절 당시보다 기량이 다소 하락이야 했지만 그럼에도 전투력은 독보적이다. 그러나 본토에서는 존 윅이 약해보인다는 평이 없는 편인데, 존 윅을 무엇이든 없애버릴 수 있는 사신 취급하거나 옆동네 타노스도 때려잡을 최강자로 여기는 개그성 밈이 만연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사실 이는 액션 영화 트렌드 자체가 현실성에 맞춘 방향으로 변화되면서 인식 자체가 바뀐 영향이 크다. 관객들이 액션의 긴장감이 떨어지는 시원시원하고 전통적인 일당백 영화 기조에는 질릴 대로 질려 현실적인 액션 연출에 초점을 맞춘 제이슨 본 시리즈에 열광했듯이 끝 없는 전투로 피로가 누적된 모습을 대놓고 보여주면서 힘겹게, 창의적으로 하나하나 이겨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연출이 존 윅 시리즈만의 매력이고 호불호가 갈리는 점.

7.3. 세계관 및 설정

액션 외에 팬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시리즈의 또다른 매력은 선술한 킬러들의 뒷세계 설정이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등장하는 더 큰 스케일의 세계관 설정을 보는 맛으로 영화를 찾아보는 팬들도 많은 편. 그외에도 자세히 보면 아무런 의미없이 소모되는 캐릭터들은 거의 없다. 짧고 담백한 캐릭터 설명과 짧은 분량, 그렇지만 그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인상을 보이기 때문에 더욱 존 윅이란 영화를 매력적으로 만든다.

무협물을 현대적 재해석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암살자의 세계에 공권력이 개입하지 않는 건 무협소설의 '관은 무림에 개입하지 않는다'와 비슷하고, 바워리 킹이 이끄는 부랑자 단체인 '바워리 패밀리'는 무림의 주요 세력 중 하나인 개방의 설정과 완전히 똑같다. 여러모로 헐리우드에서 무협 장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느낌이고 존 윅 2부터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그런 면이 더 커졌다. 존 윅 2의 주요 소재인 마커도 무협의 혈판장이나 다름없다.

7.4. 스토리

스토리 부분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 딱히 나쁘다거나 하진 않지만 지나치게 단순해서 스토리를 음미할 작품은 못 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1편의 경우 반려견이 죽은 것 때문에 복수한다는 스토리에 개봉 전부터 욕을 먹기도 했다. 어쨌거나 대박을 쳤다만. 하지만 작중에서 그 개가 주인공의 아내가 병으로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선물이자 유일한 가족이었음이 드러났고, 아내의 바람처럼 그 개가 삶에 지친 존에게 유일한 위안이 되는 모습을 존의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보여줬으며, 그랬던 개가 강도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해버린 존의 심정에 공감한 관객들은 복수극의 명분에 어느정도 공감하고 무엇보다 악역에 대한 분개와 응징의 통쾌함 역시 느낄 수 있었다.

설정보다는 인물 묘사의 이야기로, 반려동물에게 상해를 입힌 가해자에게 복수심을 가지는 건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키워본 적 있는 사람들에겐 당연한 얘기다. 그러나 그런 경험이 없거나 동물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은 공감하기가 힘들고, 아직은 이러한 시선의 비중이 사회에서 적지 않은 편이다. 나무위키의 본 시리즈 관련 문서나 여러 커뮤니티의 반응 중 존 윅의 이러한 행동 동기를 우스운 개연성이라는 식으로 밈적인 시선을 넘어 매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동물을 인간 가족처럼 여기든, 그냥 인간 아래의 위치로 보고 애완동물로서 기르든 나와 함께 살던 생명을 죽인 시점에서 '고작 개 죽였다고 날뛰다니 개연성이 없다'는 비난은 작품이 묘사하는 캐릭터성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동물 애호가가 아닌 사람들도 캐릭터의 감정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죽은 아내가 자신을 잃고 슬퍼할 남편을 위해 남긴 선물이라는 나름의 안전장치까지 마련해 놓았기 때문이다. 존 윅은 시리즈 내내 묘사되기로 분노에 잘 휘둘리는 성격이며, 이러한 작자가 세계관 최상위권의 무력을 보유하여 마음만 먹으면 제 맘에 들지 않는 이들을 죄다 쏴죽일 수 있다. 거기에 공권력의 제재를 받지 않고 별도의 룰을 따르는 암살자 사회에 속하기 때문에 자신의 행복을 앗아간 자들과 그 부하들을 화풀이와 복수 삼아 도살했고, 이미 존 윅은 1편부터 '내게 남은 몇 안되는 행복을 네놈들이 앗아가서 화가 났다'는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했다. 2편과 3편, 심지어 4편도 결국 첫 작품에서 써먹었던 논리의 연장으로, '나의 몇 안 남은 행복 (2편은 집, 3편과 4편은 결혼반지와 자유)이 빼앗겨서 화가 났다'는 이유로 고위 인사들을 제 맘대로 쏴죽여버린다. 이러한 감정선 설정과 묘사는 액션물 주인공이 싸우게 만들기 위한 행동 동기로서 충분히 기능하고 있다.[14]
여하튼 '내 소중한 를 죽인 개새끼들을 무자비하게 쳐죽이는 영화'라는 담백함이 관객들에게 제대로 어필하여, '개'하면 존 윅을 떠올릴 정도로 존 윅 1의 복수의 이유는 이 시리즈를 상징하는 아이덴티티 및 밈의 소재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최소한의 동기만 설정해 놓은 채 스토리를 단순명료하게 전개하는 것으로 액션물이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는 평도 많으며, 일견 단순무식하게까지 보일 수 있는 이야기의 장면들을 굉장히 진지하고 성실하게 연출한다는 점을 매력으로 꼽는 이들도 있다. 오히려 최소한의 스토리만으로 진행되며 거침없는 액션을 보여주던 영화가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스토리의 비중이 커지며 좀 늘어지는 부분이 생긴다며 아쉽게 느끼는 팬들도 있는 모양.
그러나 액션에 비하면 스토리의 퀄리티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터라 서사를 중시하는 관객이라면 불호를 표하기도 한다. 발없는새도 지나치게 단순한 스토리를 지적한 바 있다. [15] 특히 일본 관련한 파트가 나오는 시퀀스들은 시리즈 특유의 무엇이든 진지하게 연출하는 감성이 역효과를 내어, 간결하다 못해 억지스러운 서사 + 개연성 + 미장센 + 액션씬의 질이 동반떡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3편의 평가 하락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혹자들은 4편의 오사카 컨티넨탈 시퀀스도 보자마자 질겁을 했다가 빠르게 끝났다는 이유를 들어 호평하기도 한다(...).[16]

반대로 서사보다는 액션을 위한 스토리를 선호하는 관객들은 호를 표한다. 존 윅의 서사는 단순한 것이지 부실한 것이 아니다. 현대 시나리오 이론에서 말하는 5막 구조의 핵심적인 구성요소들을 반영했다. 말 그대로 재미를 위한 최소한의 서사만 남겨둔 것이다. 그래서 매우 약한 서사에도 불구하고 재미가 있는 것이고, 시나리오 작법을 능수능란하게 다뤄 효율적으로 집필했다고 볼 수 있다. 4편의 경우 이것이 극대화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17][18]

8. 오마주

다른 영화, 특히 액션 영화에 대한 오마주가 많은 편이다.
참고로 레이드에서 매드독은 싸움에 미쳐서 적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리고 맨손격투를 고집하다가 결국 주인공 일당에게 사망하는데, 이 시노비들 역시 존 윅 3편에서도 존 윅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존 윅에게 존경을 표하며 일으켜주고 다시 싸우다가 결국 둘 다 패배하고 만다. 또한 시노비들은 레이드 2편의 우코처럼 카람빗을 들고 싸운다.##

9. 인기

사실, 존 윅 시리즈는 태생부터 블록버스터로 기획된 시리즈가 아니었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존 윅은 제작비가 고작 2000만 달러[21]에 불과했다. 물론 세간의 좋은 평가를 받아 제작비 대비 상당히 괄목할만한 흥행성적을 거두어 2편의 제작이 진행되었으나 여전히 "아는 사람만 아는 작품" 정도였다. 국내 흥행성적 또한 12만 관객에 불과했다.

본격적으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작품은 2번째 작품인 존 윅: 리로드부터. 전작의 2배의 예산인 4000만 달러를 들여 제작해 1억 7000만 달러가 넘는 흥행수치를 기록했으며, 이 시리즈 특유의 영상미학도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작품 전체에 적용되어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두편의 연속적인 흥행 및 평가의 성공 탓에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존 윅"이라는 이름이 각인된것도 이 시점 부터였다.[22]

2편과 3편 사이 공백기에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존 윅 시리즈는 존 윅 3: 파라벨룸에서 75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물 들어올때 노를 젓는 혜안을 발휘했고, 대중 또한 3억달러가 넘는 흥행성적을 쥐어줌으로써 이에 회답했다. 존 윅 시리즈가 유명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의 한 축을 담당한건 사실 이때쯤부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연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긴 암흑기를 거쳐 존 윅 시리즈를 통해 본격적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데 성공했고, 왕년의 대표 프랜차이즈들이 일제히 소생되는건 물론에[23] 사이버펑크 2077, 토이 스토리 4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화려하게 부활하는데 성공했다.

마땅한 흥행 프랜차이즈가 없던 라이언스게이트 입장에서도 존 윅 시리즈는 가뭄의 단비였는지 4편과 스핀오프 TV 드라마, 스핀오프 작품 등을 빠르게 기획하며 노를 저었다. 배급사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이 작품에 득이 된 희귀한 사례인 셈이다.

결국 시리즈의 최종장인 존 윅 4에서는 1억 달러가 투입되었다. 1편 제작비의 5배가 들어간 셈. 존 윅 4는 손익분기점을 넘긴채 흥행에서 순항하고 있는 중이며, 결과적으로 제작사인 서밋 엔터테인먼트에게나, 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에게나,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에게나, 주연 배우 키아누 리브스에게나 모두에게 윈-윈으로 득이 된 블록버스터 4부작으로 마무리짓는데 성공했다. 액션 영화의 패러다임을 뒤흔든 존 윅 시리즈는 이렇게 조촐하게 시작해서 우아한 결말을 낼 수 있었던 것이다.

존 윅의 흥행에 있어서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존 윅의 흥행은 매 작품마다 준수하지만, 유독 제작비 5배는 못 넘기고 4배만 버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있다.[24] 물론 제작비 4배도 손익분기점에 손익분기점 이상 수준의 수익을 남기는 대박의 흥행이지만 그래도 정말 대박이라고 할 수 있는 5배 이상은 못해본 편. 다만 존 윅 4가 전편들을 뛰어넘는 대단한 평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만큼은 아니지만 무서운 흥행 속도로 넘을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제작비가 1억 달러이므로 보다시피 제작비 4배는 4억 달러, 5배는 무려 5억 달러를 벌어야 하는데, 흥행 속도로 보아 일단 4억 달러는 거뜬해보인다. 예상대로 5억 달러는 못했지만 4억달러는 돌파했는데, 결국 4억달러에서 멈추었다.

명성에 비해 한국 흥행은 생각보다 좋지 않은 편이었다. 1편이 11만 명, 2편이 25만 명, 누적 관객이 40만 명도 되지 않는 암담한 기록. 그러나 유튜브와 VOD, 블루레이 등의 2차 매체를 통해 점차 컬트적인 유명세를 얻기 시작하면서 뒤도 안 돌아보고 몰아붙이는 존 윅의 확고한 캐릭터성과 총격전 액션의 완성도는 액션영화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 사이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추세이다. 1편의 존 윅이 '기르던 강아지를 죽였다고 갱단에게 복수하는 주인공'이라는 우스갯소리로 받아들여졌다면(하지만 강아지가 아내의 마지막 선물이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우스갯소리들은 많이 사라진 편), 2편부터는 영화가 암살자들의 독특한 세계관을 확장시키며 존 윅을 '절대 건드려선 안 되는 업계 최강의 히트맨'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3편에 대한 한국 흥행의 기대감도 어느 정도 생긴 편이다. 예상대로 3편은 1, 2편의 관객수를 훨씬 넘어,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외화청불영화 중에서도 상당히 준수한 흥행을 했다. 전편들이 합치면 40만명밖에 안 되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한국에서의 성적이 나쁘다는 말은 이제 옛말로 4편도 100만은 물론 200만에 가까운 관객수를 기록하며 외화 청불 영화로써 상당한 대박을 거둬들였다.[25] 1편이 관객수 20만도 안되는 저예산 영화인 것을 감안하면 더 놀라운 셈.

10. 기타



[1] 키아누 리브스의 캐스팅은 불발되었다고 하는데 애초 설정상 1970년대라면 존 윅이 어린이이던 시절이니 당연하다.[2] 이때 도움을 받기 위해 마커에 표식을 했다.[3] 비고 타라소프의 아들. 존 윅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미처 몰랐다.[4] 정작 이 트렌드를 주도한 본 시리즈는 셰이키 캠을 이용한 촬영도 촬영이지만 프레임 단위까지 넘나드는 정말 높은 수준의 편집을 보여줘서 관객이 액션을 따라가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게 아이러니.[5] 이 부분은 그래도 변호의 여지가 있는데 키아누 리브스가 워낙 동안이라 드러나지 않을 뿐, 3편 촬영 당시 키아누 리브스의 나이는 이미 50대 중반이었다. 그리고 총기의 비중이 훨씬 높았던 전작에서도 등장한 격투 장면은 별 문제가 없었던 것을 보면 연출의 문제라고 봐야 한다.[6] 감독이 직접 + 주짓수라고 했다[7] 주로 주짓수, 유도, 그리고 아이키도 기술들이 주로 보인다. 이외에 타격 기술들을 사용하기도 한다.[8] 액션을 존 윅이 아닌 엑스트라에 집중해서 보면 제대로 싸울 의사도 없이 순서대로 총알받이하러 나오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펼쳐진다. 물론 작중 배경은 어지간한 소총 철갑탄 정도도 막아내는 방탄 옷이 쓰이는 만큼 방탄복만 믿고 그런다고 치면 아예 비현실적인건 아니다.[9] 1편 교회 습격 때 존 윅이 30발이 들은 돌격소총을 장전 없이 30발 넘게 마구 난사하는 장면을 빼면 사실상 없다.[10] 즉, 장탄수 17발인 권총은 17발을 다 쓸 때마다 재장전하고, 장탄수가 적은 관형탄창 산탄총은 쏘고 탄 넣고 쏘고 탄 넣고를 질리도록 반복한다.[11] 3편에서 기관단총을 쏘다가 탄이 떨어지자 총을 냅다 던져 적을 잠시 마비시키기도 한다(!!)[12] 스모 선수는 머리에 맞은 탄이 뇌를 빗나갔는지 간신히 살아났지만 정신 차리기 전에 즉각 사살당하여 의미가 없었다.[13]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아저씨나, 테이큰 같은 경우 주인공과 싸우는 적들은 기껏해봐야 조직폭력배거나 동네 깡패 정도가 대부분이지만, 존 윅이 싸우는 적들은 대부분 전문적인 훈련을 받고 무수히 많은 실전들을 겪은 전문 킬러들, 즉 존 윅에게 순식간에 사살당하는 엑스트라 킬러들만 해도 엄밀히 보면 자신과 같은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 킬러들이다. 일개 양아치들과는 비교가 안 되는 셈. 이보다 살짝만 수준이 떨어지는 상대가 나타나면, 존 윅도 다른 영화 주인공처럼 순식간에 제압한다.[14] 극 중 존이 기르게 된 비글 '데이지'는 생후 6개월도 채 되지 못 한 것처럼 보이는 정말로 어린 강아지였다. 1편에서 존이 기습을 당했을 때 데이지는 무서워서 저항도 못하고 애처롭게 침음성을 낼 뿐이었으며, 그런 어린 생명을 시끄럽다는 이유로 무참하게 때려죽인 것이다. 사람이 수십명 씩 총 맞고 죽어나가는 영화에서 개 한마리 죽은게 뭔 대수냐고 말하는 건 맥락을 전혀 짚지 못하는 말이다. 인명경시의 문제가 아니라 저항할 능력이 없는 어린 생명을 폭력성을 과시하기 위해 죽인 것이기 때문이다.(연약하고 어린 대상에 대한 보호의식과 연민은 어느 문화권에서든 응당 가져야 할 미덕으로 여겨진다.) 특히, 서양권에서 반려견에 대한 애정은 동양권보다 훨씬 보편적이고 설득력이 있는 소재이다. 그렇기에 1편의 비고의 아들이 보여준 악랄함이 서양권에서는 강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다.[15] "특별한 서사 없이 계속해서 복수만을 테마로 다루다보니 관객으로서는 속편을 거듭할수록 감정을 투영할 여지가 적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것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액션이 페이스 조절 없이 쏟아지면 질러버리는 것처럼 특별한 사연 없이 죽고 죽이는 것도 한 두 번이라 과연 애착을 갖고 오랫동안 지켜볼 관객들이 얼마나 있을지를 생각하면 전 좀 회의적이네요. 이 부분은 존 윅 시리즈가 장수하기 위해 반드시 보완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16] 4편의 해당 시퀀스가 호평 받는 이유는 물론 오사카 컨티넨탈 시퀀스가 너무 길지 않은 점도 있지만(...), 3편과 달리 견자단이나 사나다 히로유키 등 근접무기 액션을 더 잘하는 배우들에게 해당 액션을 몰아주고 키아누에겐 쌍절곤 씬을 제외하곤 그가 잘 하던 총과 격투가 결합된 건푸 액션을 분배했기 때문이다.[17] 때문에 스토리를 단순히 보조 역할을 넘어 액션성과 마찬가지로 시리즈의 흥행 요소이자 강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오죽하면 '그럴 시간에 존 윅은 한 명을 더 죽인다'라는 밈까지 돌까.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설정 역시 탄탄한 편이라 스토리 전개에 탄력을 주는 면도 있다. 만약 등장인물들의 내면 묘사에 치중하고자 했더라면 극 전개가 늘어지고 호쾌한 액션 장면이 많이 줄었을 것이다.[18] 개 때문에 싸움을 시작하냐는 초기의 비난도 너무 단편적인 것이 존 윅에겐 가족인 반려견의 죽음에 대한 분노도 분노지만 업계를 떠나 향유하는 존 윅의 평안한 일상을 적들이 파괴했기 때문에 존이 최종 결전에 나선 것이다. 그리고 악역들 역시 존 윅을 제거함으로써 킬러들의 세계에서 자신의 입지와 권력을 공고히 하려고도 했다.[19] CCP 게임즈의 'Project Legion'이다. MMOFPS 게임 더스트 514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보면 된다.[20] 2편에서 존 윅을 죽이려다 죽는 거리의 악사 킬러 역.[21] 한화 약 260억원가량으로, 한국 영화에선 블록버스터 제작비 수준이지만 할리우드에선 저예산 영화 수준이다. 저예산 히어로 영화의 상징인 데드풀도 58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었다.[22] 이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국내에서 존 윅 시리즈를 알리는데 큰 공헌을 했던 부기영화의 2편 리뷰도 2편이 국내에 개봉한 지 한참 시간이 지난 뒤에야 올라왔고, 미국을 포함한 해외에서도 2편이 극장에서 내려가기 직전쯤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탔다.[23] 엑설런트 어드벤쳐 3편, 매트릭스: 리저렉션, 콘스탄틴 2편 등이 기획되었다.[24] 존 윅 1편은 2000만 달러로 8600만 달러, 2편은 4000만 달러로 1억 7000만 달러, 3편은 7500만 달러로 3억 2000만 달러를 벌었다.[25] 게다가 존 윅은 데드풀킹스맨을 배급했던 20세기 스튜디오처럼 대형 메이저 배급사에서 만든 작품도 아니어서, 미니 메이저인 서밋 엔터테인먼트라이언스게이트 입장에서는 국내 청불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작품이 되었다.[26] 부제는 '컨티넨탈'.[27] 주연인 키아누 리브스도 1991년에 제작된 영화에 출연했다.[28] 커스텀 총기업체인 타란 택티컬사의 제품들로, 존 윅이 직접 가지고 있거나 구매하는 총기는 대부분 여기거다. 덤으로, 배우인 키아누 리브스와 3편의 소피아 역을 맡았던 할리 베리, 다른 영화 때문이었지만 미셸 로드리게스 등이 이곳에서 사격훈련을 받기도 한 걸 보면 전술교육도 겸하고 있는 회사인 것으로 보인다.[29] 카론 역의 랜스 레딕이 내레이션을 맡았다.[30] 영화 내 이야기로 꾸준히 나오는 연필 이야기와 관련된 곡괭이로, 도구에 연필이 끼워져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31] 사신을 얻은 뒤에 도전할 수 있는 사신 도전을 완료하여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글라이더다.[32] 핸드폰이 아닌 다이얼 전화기. 음식 대령하듯이 쟁반 위에 올려진 채 대령하는데, 서양권에서 자주 사용하는 귀족 클리셰이다.[33] 실제로 인도가 영국 식민지였던 시절에 영국측에서 인도에 거주하는 자국민들도 보호할 겸 인도 현지인들의 환심도 얻기 위해 암살단을 토벌했을 정도였고, 그로 인해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전까지 암살단이 잠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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