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식 車太飾 | Cha Taesik | |||||
출생 | 1975년 5월 16일 (35세) (750516-1008574) | ||||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
성별 | 남성 | ||||
혈액형 | AB형 | ||||
직업 | 전당포업 | ||||
학력 | 강원 평창초등학교 (졸업) 강원 언남중학교 (졸업) 강원 영동고등학교 (졸업) 육군사관학교 (54기)[1] | ||||
소속 | 정보사령부 특임대 (1998년~2006년) | ||||
가족 | 아버지 차원식 (1942년 9월 16일생 / 사망) 어머니 김수진 (1947년 7월 1일생 / 사망) | ||||
배우자 김연수 (1979년 4월 16일생 / 2006년 11월 15일 사망) | |||||
수훈 | 금성장 수여 (2003년) | ||||
무공훈장 수여 (2005년) | |||||
격투 스타일 | 칼리 아르니스, 크라브 마가, 픈착 실랏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담당 배우 | <colbgcolor=#fff,#191919>원빈 | |||
등장영화 | 《아저씨》 | ||||
해외판 성우 | 토치 히로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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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아저씨의 주인공.서울 동네 구석[2]의 허름한 전당포를 경영하고 있는 덥수룩한 머리를 한 작중 묘사로는 말 그대로 그냥 아저씨.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도 없고 과거도 밝혀진 바도 없고 워낙 음침하게 보였던지라, 주변에서는 무슨 범죄를 저지르고 은둔해 있는 사람이라느니, 아동 성추행범이라느니 하며 수군거린다.
별명은 전당포 귀신. 그를 아는 사람도, 친분이 있는 사람도 없으며, 오직 태식의 전당포 근처에 사는 정소미라는 여자 아이만이 태식을 친근하게 여긴다. 두 사람이 어쩌다 친해졌는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소미가 자신처럼 친구도 없이 혼자 사는 태식에게 정을 느꼈던 걸지도 모른다. 과묵한 성격에 음침한 분위기를 풍기고 다니지만, 알고 보면 내면은 따스한 남자. 소미가 칭얼거려도 아버지처럼 묵묵히 받아주고 밥도 같이 먹어주는 평범한 이웃 아저씨.
2. 작중 행적
이름 차태식.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산21번지. 마약 전과 없고 약물도 음성. 근데 이 인간이 98년도부터 그 06년도까지 기록이 없네?
박 형사
박 형사
미국에서 저희 수사기관으로 하달된 차태식에 관한 정보입니다.
차태식. 통칭 UDU, AIU가 통합되면서 만들어진 정보사 특작부대 요원으로서,
98년부터 2006년까지 비밀 임무 수행, 특수살상무술 교관으로 복무했으며, 이 보시는 바와 같이 금성장, 무공훈장을 수임했습니다.
주된 임무는 적 후방 교란, 폭파, 요인 암살 및 납치로, 그 비밀 공작 업무에 특화된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훈련 과정에 대해서는 격투 시범을 시찰하던 국회의원이 쇼크로 쓰러졌을 정도로 잔혹하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차태식의 정보에 관한 경찰 브리핑 중
하지만 과거에는 육군사관학교[3] 출신으로 정보사령부 특임대 소속 요원이자 특수살상무술 교관[4]으로 복무했던 군인이었으며, 태극무공훈장까지 수여받은 최정예 대원이었다.[5][6] 육사 출신이라는 작중 언급을 봤을 때 육상 특수요원, 즉 HID 소속 교관이자 요원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7] 말 그대로 인간흉기 그 자체.차태식. 통칭 UDU, AIU가 통합되면서 만들어진 정보사 특작부대 요원으로서,
98년부터 2006년까지 비밀 임무 수행, 특수살상무술 교관으로 복무했으며, 이 보시는 바와 같이 금성장, 무공훈장을 수임했습니다.
주된 임무는 적 후방 교란, 폭파, 요인 암살 및 납치로, 그 비밀 공작 업무에 특화된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훈련 과정에 대해서는 격투 시범을 시찰하던 국회의원이 쇼크로 쓰러졌을 정도로 잔혹하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차태식의 정보에 관한 경찰 브리핑 중
정보사 요원 생활 도중 일반인 여자인 김연수(홍소희)를 만나 아이까지 가지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8] 그러던 어느 날 아기 용품을 사러 가게에 들렀을 때 차 안에 아내를 홀로 남겨두고 통화에 열중하던 도중[9] 눈앞에서 덤프 트럭이 김연수가 타고 있던 차를 들이받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10] 순식간에 벌어진 끔찍한 광경에 넋이 나가버린 태식은 트럭에서 내린 괴한[11]이 쏜 권총에 맞아 부상을 입은 뒤 확인사살을 당할 위기에 처하나, 뒤늦게 달려온 태식의 정보사 동료들이 괴한을 사살하고 급히 총상을 입은 태식에게로 달려왔다.
하지만 태식은 그 와중에도 아내가 타고 있던 차에서 눈을 떼지 못했는데 완전히 우그러진 차 안에서는 피가 새어 나오고 있었고 그는 끝내 오열한다.[12] 이후 그는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아내와 아내 뱃속의 아이를 잃은 충격만큼은 치료할 수 없었던지라[13] 요원 생활을 그만두고 전당포를 운영하며 은둔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은둔 생활은 친분이 있던 이웃집 초등학생 소미와 그의 엄마 효정이 납치당하면서 끝나버린다.
사건의 발단은 이전에 효정이 전당포에 맡긴 카메라. 사실 그 안에는 효정이 사용하고자 작중 인트로에 기둥서방과 짜고 나이트클럽에서 빼돌린 마약이 들어있었는데, 그 마약은 다름 아닌 마약 유통 및 장기매매를 다루는 범죄 조직과 관련된 헤로인 샘플이었던 것. 이를 알게 된 범죄 조직의 두목인 만석의 동생 종석이 효정을 찾아내 헤어드라이어의 바람 세기를 높인 상태로 효정의 허벅지에 그대로 갖다 대 지져버버리는 무자비한 고문을 가하고는 현장에 있던 소미까지 납치한 것이다. 이후 태식은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사람이 납치되었다는 말을 듣고도 장난 전화라 여기며 지구대원 1명 보내주겠다는 경찰의 반응에 신고를 포기한 뒤 결국 람로완이 남겨놓고 간 휴대폰으로 형제에게 전화를 걸어 시키는대로 할테니 두 사람은 풀어달라며 직접 행동에 나선다. 종석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라며 태식에게 이곳저곳 마약 심부름을 시키다 오명규라는 사람을 만날 것을 지시하는데, 여기서부터가 함정이었다.
오명규가 모녀를 데리고 있다고 확신한 태식이었지만 갑자기 그의 아지트에 익명의 제보(만석과 종석 형제의 제보)를 받은 마약반 형사들이 들이닥치고, 꼼짝없이 마약 거래 현행범으로 잡히게 생긴 명규는 형사들을 피해 달아나기 시작한다.[14] 태식도 재빨리 그의 뒤를 쫓아 오명규의 승용차를 막아세운다. 그러나 오명규는 도주했고 자신은 충돌로 인해 열린 차 트렁크 안을 보고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고 달려온 형사들에게 붙들려 수갑이 채워질 때까지도 트렁크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태식을 체포하러 달려온 형사들마저도 트렁크 안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진다. 안에 들어 있던 건 장기가 적출당한 채 알몸으로 방치된 효정의 시체였다. 사실 만석, 종석 형제는 불법 장기 밀매를 주업으로 하고 있던 범죄자들이었고 오명규 사장에게 당할 처지에 놓이자 먼저 선수를 쳐서 명규와 태식에게 모든 혐의를 다 덮어씌울 참이었던 것이다.
이후 살인 및 장기 밀매 혐의로 경찰서에 끌려와 수갑이 채워진 채 취조를 받게 되지만 모든 질문에 묵비권으로 일관하던 중, 소미가 행방불명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때마침 밥을 가져다주는 형사에게 처음으로 자신은 왼손잡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 형사는 한 마디도 안 하던 사람이 입을 여는 걸 보곤 배고픈 거에 장사없다며 반가워했고, 밥 먹고 나서 후딱 끝내자며 수갑을 풀어준다. 그 이후의 일은 김치곤 형사가 돌려보던 CCTV 화면으로 나오는데 베테랑 형사 6명을 순식간에 비살상 제압하고 오명규 관련 파일을 절취해서 달아난다. 여기에 걸린 시간은 고작 4분 30초. 이렇게 경찰서를 탈출하는 데 성공한 태식은 홀로 만석과 종석 형제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태식은 우선 음식물 쓰레기에 있던 대포폰을 추적하기 위해 사채업도 도맡아 하는 대포폰 업체를 찾아갔다. 대포폰 업체의 사장은 태식을 돈 빌리러 온 사람이라고 여기며 태연히 돈 이야기를 꺼내지만, 태식이 거의 협박식으로 대포폰 추적을 강요하자 그를 형사로 오인하며 수상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러다 옆에 서 있던 부하 1명이 태식의 목에 식칼을 겨누지만 오히려 제압당하고, 그를 시작으로 몇 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부하들이 쓰러지는 걸 본 사장은 기겁하며 자신의 책상 뒤에 있던 카타나를 빼들려 하지만 태식이 식칼을 주운 뒤 일부러 사장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가게 하도록 던져 사장 눈 앞의 벽면에 박아버리면서 상황을 종료시켰다. 결국 이에 잔뜩 쫄은 대포폰 업체 사장은 만석, 종석 형제의 부하인 김도치, 일명 또치의 명함을 태식에게 건네준다.
명함을 건네받은 태식은 도주한 살인 용의자 처지가 된 자신을 대신하여 먼저 대포폰 업체의 사무실에 끌려와 있던 한 채무자에게 사장에게 빌린 채무를 증명하는 각서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미끼 역할을 부탁한다. 이후 업자들한테서 차까지 빼앗아서 클럽에 도착한 태식은 채무자가 클럽 화장실에 있는 또치에게 접근하여 아내의 신장을 구한다는 거짓말로 시간을 끄는 사이 태식 본인은 전화로 채무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채무자가 알려준 화장실로 쳐들어가 거기서 망을 보고 있던 또치의 부하들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화장실로 들어온다. 화장실로 들어온 태식은 약속한 채무각서를 그에게 건네주고 각서를 받은 채무자는 잽싸게 자리를 뜬다.
이에 당황한 또치는 나이프를 꺼내 선빵을 날리려 하나 오히려 태식에게 반격을 당해 자기 어깨에 나이프가 박혀버린 뒤 고문당하는 신세가 되고,[15] 소미의 행방에 대한 추궁에도 만종 형제가 알고 있다고만 말한 뒤 머뭇거리며 입을 닫자 열받은 태식은 더 세게 찔러넣어 입을 열게 만든다. 결국 이에 굴복한 또치가 알았다며 만석과 종석의 위치를 실토하려 하자 태식은 또치를 화장실 밖으로 끌고 나가지만, 때맞춰 나타난 람로완이 권총을 꺼내 사격을 가하자 태식은 또치를 인간방패로 삼아 팀킬시킨 뒤 화장실의 맨 뒤쪽의 변기칸에 숨어있다 람로완을 기습, 치열한 격투를 벌이다 그만 총상을 입는다.[16]
람로완을 쫓아 사람들이 가득한 스테이지로 나온 태식은 만석과 마주하고, 만석은 바닥에 휴대폰을 떨군 뒤 람로완을 데리고 유유히 사라진다. 이에 태식은 클럽 방문객들 사이를 비집어가며 휴대폰을 확보한 뒤 만석을 쫓아 나오지만, 만석은 이미 종석과 함께 차를 타고 자리를 뜨고 있었고, 이에 태식은 근처에 있던 차[17]를 타고 이들을 쫓기 시작하지만 결국 만석과 종석을 놓치고 만다.
총상도 입은 데다 갈 곳이 마땅찮았던 태식은 고심 끝에 정보사 요원 시절 자신의 동료이자 현재는 고물상 일을 하고 있는 문달서[18]를 찾아간다. 요원의 직감으로 단박에 그가 위험한 일에 휘말렸음을 알게 된 문달서는 태식의 총상을 치료해 준 다음 콜트나 토카레프말고 10피 넘는 반자동 총 한 자루만 구해달라는 태식의 말[19]에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지 말라고 뜯어말리지만, 결국에는 찾을 사람이 있다며 설득한 태식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는지 시키는 대로 글록 19와 탄환이 가득 찬 탄창 5개를 구해다 준다.[20][21] 그리고 태식은 그간 덥수룩했던 머리를 짧게 깎는다.[22] 이후, 간신히 얻어낸 태식의 정보를 바탕으로 태식과 통화연결이 된[23] 김치곤이 소미를 찾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소미가 살아있음을 알려준 건 물론 자신들이 소미를 찾는 것을 도와줄 수 있으니 알고 있는 정보를 자백하란 거래 요청에 경찰의 뒷처리도 나름 필요하고 다른 경찰들과는 달리 믿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한 태식은 만석과 종석이 자신을 던지기에 이용했고 피해자인 소미 엄마 효정을 죽인 장본인이다란 필요한 정보만 딱 말해주고 통화를 끊는 것으로 거래를 받아들인 모습을 보여준다.
날이 밝자, 태식은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는 한 남자아이를 미행한다. 그 아이는 만종 형제에게 납치당해 마약심부름을 하고 있는 아이였는데,[24] 아이를 미행하면서 만석&종석 형제가 어떤 식으로 마약을 빼돌리는지 관찰하고 있던 도중 순찰을 다니던 경찰들에게 덜미가 잡히고 만다. 다행히 경찰들을 따돌리는 데 성공한 태식은 경찰들을 따돌리던 도중 마약 운반 심부름을 하던 아이들이 어느 봉고차에 탑승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을 바탕으로 봉고차를 추격하기 위해 길가에 세워져 있던 택시[25]를 훔쳐타고 미행을 시작한다.
그렇게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폐업한 가구 판매점. 램프를 들고 가게 곳곳을 둘러보던 태식은 가구 안에 숨겨진 비밀문을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은 시퍼런 불빛만 가득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지하실. 지하실을 둘러보던 태식은 역한 냄새와 함께 그 곳에 위치한 어느 방에서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는 종석과, 그의 근처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방의 중앙에 놓아진 테이블 위의 도구들로 마약을 제조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즉, 이곳은 폐업한 가구 판매점으로 위장한 마약 제조 공장이었던 것. 마약을 제조하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생기 자체가 없는 얼굴을 하고 있었고, 심지어 한 아이는 공장 내의 유독성 물질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기까지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을 감시하는 종석과 그의 부하들은 지들끼리만 방독면을 쓰고 있었고, 종석은 태연하게 웃으면서 휴대폰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심지어 종석은 그렇게 유독성 물질 때문에 쓰러진 아이들을 마치 고장난 물건 버리는 것처럼 대하였고, 공장 내부에 있는 시체 보관소에는 안구가 포함된 장기들이 적출된 채로 싸늘한 주검이 되어 보관된 오명규 사장[26]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시신들이 보관되어 있었으며,[27] 또 아이들이 견디다 못해 쓰러지기라도 하면 가차없이 데려가서 장기를 적출해 버리는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거기다 아이들을 가두는 방은 더럽다 못해 축사보다도 못한 모습에 이 광경들을 보고 크게 분노한 태식은 아이들의 방에서 마취주사로 추정되는 것을 투여하려던 종석의 부하 하나[28]를 그 자리에서 총살한다.
갑작스러운 총소리에 놀란 종석과 그의 부하 1명은 상황을 확인하러 나오지만, 태식은 어둠 속에서 종석의 부하의 머리에 구멍을 내버리고, 이에 겁에 질려 도주하려는 종석의 왼쪽 다리에도 총알을 박아버린다. 직후 태식은 다리를 부여잡고 나뒹구는 종석을 말 그대로 떡이 되도록 두들겨 패며 공장을 엎어버리고, 아이들을 모두 밖으로 탈출시킨 태식은 종석을 의자에 묶어 놓고는 다리에 네일건을 여러 발 쏴서 고문하며[29][30] 그의 휴대폰으로 만석에게 전화를 걸어 1시간 안으로 소미를 데려오라고 협박하는데, 동생의 비명 소리를 듣고는 눈이 뒤집힌 만석은 통화가 끝나자마자 람로완에게 소미의 눈을 뽑아 버리라고 지시한다. 통화가 끝난 뒤 태식은 마지막까지도 자신이 저질러 온 만행들에 대해 반성하는 시늉조차 하지 않는 종석을 의자에 묶어놓은 채로 방치해 놓고는 방 안에 가스를 꽉 차게 한 다음 시간이 지나면 램프가 떨어져 폭발하도록 장치한 뒤,[31] 마지막까지도 네가 어떻게 하건 소미는 죽는다고 어그로를 끌어대는 종석을 향해 "소미를 찾아도, 너희 둘은 죽는다."라는 대사로 응수한 뒤 그는 현장을 떠난다. 결국 가스 폭발로 마약 제조 공장은 박살남과 동시에 공장 내부에 방치된 종석 또한 겁에 질린 채로 비명을 질러대다 그대로 폭사하고,[32] 공장 내부에 감금되어 강제로 마약 제조 작업에 투입되던 아이들은 태식의 손에 구출되어 김치곤 형사와 경찰들에게 넘겨진다.[33]
이후 태식은 만석의 아지트에 단독으로 걸어들어가 소미를 되찾으려고 하지만, 만석은 '소미의 눈'이랍시고 적출된 눈알이 들어있는 유리병을 굴려보내며 태식을 도발하고, 만석의 부하들도 이 광경을 지켜보며 조롱하자 결국 분노가 폭발할 대로 폭발해버린 태식은 무쌍을 펼치며 만석의 부하들을 모조리 학살하고,[34] 최종보스 분위기를 보이던 킬러 람로완과 치열한 결투를 벌인 끝에 결국 그마저 처치한다. 한편, 태식에게 자신의 부하들이 썰려나가기 시작하자 경악한 만석은 부랴부랴 돈을 챙긴 뒤 자동차로 도주를 꾀하지만, 만석을 뒤따라 온 태식은 만석이 탄 차량의 타이어들에 사격을 가해 탈출을 저지한다.[35]
그러나, 자신의 차량 위에 올라온 태식의 총격에도 차량의 유리가 끄떡도 않자 만석은 자신의 자동차 유리가 방탄인 것을 알고는 태식을 향해 자신의 차 유리는 방탄유리라며 기고만장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태식이 차량 앞유리의 한 군데에 지속적인 총격을 가한 끝에 방탄유리가 뚫려버리고,[36][37] 이에 만석은 기겁하며 다급히 옆좌석으로 몸을 피하려 들지만 태식에게서 왼팔에 총을 맞아 저지당하여 그마저도 실패한다. 직후 태식은 총에 맞은 왼팔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만석을 향해 "아직 한 발 남았다."라는 대사를 날리고,[38] 결국 만석은 잔뜩 겁에 질린 채로 비명을 질러대다 태식이 쏜 마지막 총탄에 헤드샷을 맞고 지옥으로 떨어졌다.
모든 것을 끝낸 뒤 삶의 의욕을 잃은 상태로 마음을 비우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달관의 자세로 권총을 새 탄창으로 장전한 뒤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태식이었지만, 그 순간 태식의 귓가에 소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에 자살하려던 것을 멈춘 태식은 고개를 돌리는데, 죽은 줄만 알았던 소미가 두 눈이 멀쩡한 채 온전하게 서있는 것을 보고 태식은 놀란다. 사실 소미는 만석 휘하의 약쟁이 의사에 의해 안구가 적출될 위기에 처했으나, 곁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람로완이 소미의 안구를 적출하려던 의사를 죽여버리고 소미를 살려준 것이었으며, 격투신이 시작되기 전은 만석이 태식에게 굴려보냈던 병에 들어있던 안구는 소미의 안구가 아닌, 람로완에게 적출된 뒤 소미의 눈인 것으로 위장되어 만석에게 전달된 약쟁이 의사의 안구였던 것.[39]
소미가 자신을 구하러 태식이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알고는 태식을 안으며 울자, 소미가 살아 있는 것에 감격한 태식도 참았던 눈물을 쏟아낸다. 모든 사건이 끝난 뒤 경찰에게 검거된 태식은 김치곤 형사에게 마지막 부탁으로 문방구에 들러줄 것을 요청하고, 김 형사도 이를 허가해 준다. 그렇게 문방구에 들르게 된 태식은 소미에게 새 가방과 학용품 등을 사주며, 영화 초반은 혼나고 있던 소미를 모른 척 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고, "혼자서 사는 거야."라는 말을 하며 처음으로 웃는다. 그리고 "한 번만 안아보자."라는 명대사를 하며 '아버지'처럼 소미를 끌어안으면서[40] 영화는 끝이 난다.
3. 어록
(도치의 칼을 뺏어 던져버리며)가라.
약속대로 전달했어. 두 사람 보내줘.
(오명규 패거리들이 태식을 붙잡으며)(오명규 사장: 뭐꼬? 니 누가 보내서 왔노? 엉?!)
정확히 전달했어. 약속 지켜.
(오명규 패거리들이 태식을 붙잡으며)(오명규 사장: 뭐꼬? 니 누가 보내서 왔노? 엉?!)
정확히 전달했어. 약속 지켜.
저기요. 나 왼손잡이요.[42]
사간 놈만 불어, 안 다친다.[43]
니들은 내일만 보고 살지?
(만석: 뭐?)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만석: 뭐래는거야 이 븅신이.)
난 오늘만 산다. 그게... 얼마나 좆같은 건지 내가 보여줄게.[44]
(만석: 야 끊었다 이 새끼 이거.)
(만석: 뭐?)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만석: 뭐래는거야 이 븅신이.)
난 오늘만 산다. 그게... 얼마나 좆같은 건지 내가 보여줄게.[44]
(만석: 야 끊었다 이 새끼 이거.)
애들이 죽으면, 장기를 꺼냈지? 간은 충청도로… 눈은 경상도로… 심장은 서울로… 그렇지?
(종석: 내가 안 그랬어)
그 어린 것들이, 그렇게 죽어서도 구천을 떠돌게 된다는 거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어?
(종석: 그러는 넌? 걔네들 몸값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본적 있어? 어차피 부모들도 버린 애들이잖아... 누이 좋고 매부좋은 거잖아... 안 그래?)
틀렸어. 넌 지금…! 그 애들한테 사과를 했어야 해!
(종석: 에이, 씨발놈아! 너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너는 그 계집애 다신 못봐!! 알아!?)
소미를 찾아도… 너희 둘은 죽는다.[46]
(종석: 내가 안 그랬어)
그 어린 것들이, 그렇게 죽어서도 구천을 떠돌게 된다는 거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어?
(종석: 그러는 넌? 걔네들 몸값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본적 있어? 어차피 부모들도 버린 애들이잖아... 누이 좋고 매부좋은 거잖아... 안 그래?)
틀렸어. 넌 지금…! 그 애들한테 사과를 했어야 해!
(종석: 에이, 씨발놈아! 너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너는 그 계집애 다신 못봐!! 알아!?)
소미를 찾아도… 너희 둘은 죽는다.[46]
갖고 있어. 엄마한테 가야지.[47]
(정체를 묻는 만석의 질문에) ...옆집 아저씨.
아직 한 발 남았다.
오지 마, 피 묻어.
부탁 하나 합시다.[50]
그때 모른 척 해서 미안해. 너무 아는 척 하고 싶으면…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싶어져.
한 번만... 한 번만 안아보자.[51]
4. 전투력
훈련 과정에 대해서는 격투시범을 시찰하던 국회의원이 쇼크로 쓰러졌을 정도로 잔혹하다는 거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정보과 형사, 차태식 신원 브리핑 中
한국 액션 영화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인간흉기 중 하나로 꼽힌다. 2010년 이후에도 수많은 한국산 액션 영화들이 개봉했지만, 아직도 차태식이 최강자 중 한명으로 언급된다는 점만 봐도 차태식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괴물인지를 알 수 있다.정보과 형사, 차태식 신원 브리핑 中
작중에 비춰진 전투력으로는 체급 차이가 큰 거구의 조폭을 눈 깜짝할 새에 쓰러뜨리기,[53] 날붙이를 든 조폭 여러 명을 맨손으로 제압하기, 경찰서에서 형사 6명을 적은 동작으로 힘들이지 않고 쓰러뜨리기, 클럽 화장실에선 무기를 든 깡패 2명을 5초도 안 되는 시간에 쓰러뜨리기, 람로완의 머리에 피를 흘리게 하기 등 여러모로 세계관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준다.[54] 터키탕에서는 치명타를 단 한 대도 맞지 않고 혼자 조폭 여러 명을 남김없이 썰어버렸고, 용병 람로완과도 대등하게 싸우다가 승리했다.[55] 차태식은 행적 이외에도 받은 훈장이나 신원 브리핑을 보면 세운 업적 자체가 탈인간이다. 당연하지만 무기를 다루는 수준도 엄청난데 후술할 사격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손도끼와 사시미를 일직선으로 던지고, 나이프 한 자루로 조폭 여러명을 별 수고도 안 들이며 모조리 썰어죽였다.
존 윅과 맞먹는 수준으로 권총을 쏘는 족족 한발의 오차도 없이 백발백중으로 맞추는 무지막지한 사격실력을 자랑한다. 어둠 속에서 정확히 그의 부하에게 헤드샷을 날리거나 겁에 질려 도망치려 하는 종석의 왼다리를 맞춘다던가, 람로완의 총을 든 오른팔을 맞춘다던가, 만석과 함께 도주하려 차에 타는 부하한테 헤드샷을 날리거나, 만석의 차의 타이어를 정확히 맞춰서 도망을 봉쇄했다.[56]
5. 여담
- 어떤 영화 잡지에서 본 작품과 관련하여 변호사들이 '차태식의 형량은 얼마나 될까?'라는 주제로 토의한 적이 있는데, 아무리 아이를 지키려는 선한 의도이고 차태식이 살해한 사람들도 살인, 장기매매를 주사업으로 일삼는 범죄 조직의 보스 및 조직원들이기는 했으나 너무 많은 사람을 죽인 것 때문에[57] 아무리 형량을 낮게 준다고 하더라도 '수백 년의 형량'을 받을 정도이며, 어떤 판사든 간에 무기징역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살인이 워낙 강렬해서 그렇지, 그 외에 저지를 짓거리들도 하나 같이 답이 없는 수준인데, 총기 소지,[58] 취조중인 경찰과 자신을 체포하려던 경찰관 수 명을 패서 병원으로 보내버리거나,[59] 대부업체 직원들을 두들겨패고 대부업체와 택시기사의 차량을 훔쳐 달아난 죄,[60] 종석이 하나 죽이겠답시고 폐건물을 통째로 폭파시킨 죄, 상점의 싸구려 모자를 훔친(...) 등등 모자 훔친 것을 제외하곤 하나만 걸려도 5년 이하의 징역이 확정인 굵직한 짓거리들을 골고루 해먹었다. 다만 차태식의 경력이 인정되어 그가 소속되어 있던 기관의 존재를 대중에게서 숨겨야 할 경우 높으신 분들 선에서 조용히 처리할 가능성도 있다. 영화에서도 차태식의 신분이 노출되자 국정원 직원들이 경찰서로 직접 찾아와 조용하게 우리 쪽으로 사건을 이첩하라고 압박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실 모든 것을 해결할 방법이 있는데 담당 검사가 사건을 기소만 안 하면 끝이다.[61] 음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을 따져보자면 군 상층부와의 내부적인 사법거래의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다. 북측 국경선에 적국을 마주하고 있는 대한민국으로서는 차태식과 같은 숙련된 특수요원이, 그것도 그중에서도 무술 교관을 맡을 만큼 전문성 있는 인재가 아쉽지 않을 리 없기에 사건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군에 복귀할 것을 제안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평범한 사람이라면 무기징역을 면치 못하겠지만[62], 차태식의 과거와 지금의 상황이 그를 변호해 줄 가능성이 높기에 실질적인 처벌은 그리 강하진 않을 가능성이 높다.
- 영화 속 그의 신상명세서 서류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한 기록만 있는 것으로 봐서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졸업 후 임관 절차를 밟지 못한 것 같다.[63] 일단 서류 상 내용으로만 한정하자면 주지하다시피 대학에 입학했더라도 졸업을 못했다면 공식적인 최종 학력은 고졸이다.[64] 다만 그가 장교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그의 능력을 눈여겨 본 정보사에서 스카웃하여 특수요원이 된 것은 확실해 보인다. 어쨌든 상기의 이유로 군 시절 신분은 장교가 아닌 부사관이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해당 스샷 보기. 정보사 해상의 전신인 UDU 출신이란 설정은 잘못 알려진 것이고 영화 내 대사 중에서도 분명히 육군 정보작전부대 (정보사 육상)인 AIU(HID의 후신)와 UDU가 통합되어 만들어진 정보사 특작부대 교관 및 요원 출신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따라서 육사 출신이라는 설정이 오류는 아닌 셈. 육사 출신이라는 말이 꼭 장교 출신과 동의어가 아닐 수도 있다.[65]
- 차태식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인 배우 원빈의 셀프 이발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많은 패러디를 남겼는데, 그 중에서도 야구에 관련된 패러디가 유명하다. 기아 타이거즈의 팬 상품 굿즈를 보면 워낙 수준미달[66]의 굿즈 옷을 보고 저건 원빈도 소화 못시키는 기아 굿즈라는 시리즈로 셀프 이발 장면에 여러 모로 합성을 많이 해서 올린 것.
- 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 작중 태식과 마주했던 등장인물들 중 김치곤 형사를 제외한 모두가 태식을 "차태식"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다. 메인 빌런인 만석, 종석 형제는 태식의 본명을 몰라서 대놓고 "전당포"라고 불렀으며, 정소미와 그의 모친인 박효정 역시 그냥 "아저씨"라는 호칭으로 부를 뿐, 태식의 본명 자체는 모르는 듯한 묘사였다.
- 원빈의 사실상 마지막 캐릭터로 차태식을 연기한 이후 원빈의 필모그래피는 10년 넘게 끊긴 상태다. 상대 배우였던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되자 커뮤니티에서는 "차태식이 목숨걸고 구한 소미가 술먹고 사고칠 때까지 원빈은 영화 한 편 안 찍었다."는 농담이 돌기도 했다. 오죽하면 이 작품이 유작이 되는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 위의 학력으로 보아 강원 출신으로 보이는데, 절묘하게도 배우인 원빈 또한 강원 출신이다.
[1] 1994년 3월 입학, 졸업은 불명이나 과거 경력으로 고려해보면 임관은 한 듯.[2] 작중 주소는 용산구 동자동 산21번지. 실존하는 주소는 아니다.[3] 실제 현실에서는, 사관학교의 교육 방식과 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의 특성상 이는 현실의 고증과는 맞지 않는 설정이다. 애초에 육군사관학교는 야전부대의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을 넘어서 모든 제대를 지휘통솔 하기 위한 장성급 장교 양성을 최종적인 목표로 두고 교육훈련 시키는 기관이기 때문에, 사관생도들 또한 야전부대의 장성이 되는 것을 최종적인 목표로 교육훈련을 받아서 특수전이나 흑색작전 등 비정규전과 같은 분야에는 사실상 거리가 멀다. 이 때문에, 장교 신분의 특수부대 소속 팀장급 대원이나 흑색요원과 같은 비정규전과 관련한 분야의 장교들은 사관학교 출신보다는 주로 비사관학교 출신인 특출난 엘리트들이 많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이근(해군사관후보생), 최영재(육군 학사장교), 흑금성(육군3사관학교)이다. 이는 한국뿐만이 아닌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로, 흔히 알려진 찰스 베크위스, 아라야 다카시, 리처드 마친코, 데이비드 스털링만 봐도 모두 비사관학교 출신이다. 영화적인 허용과 캐릭터의 엘리트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희생된 고증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4] 고증적으로 만약에 차태식이 육사를 무사히 졸업하여 정보사 특임대로 선발이 된다고 해도 넘사벽의 실력을 자랑해야 보직 가능한 교관직 중에서 살상무술과 격투와 관련한 교관직을 맡는 것은, 사실상 군인이 되기 이전에 민간 사회에서 이미 그 정도의 실력을 미리 갖추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물론 장교도 본인이 민간 사회인이었을때 격투기 선수 출신이거나 혹은 크게 뛰어난 무술 고단자이면 가능하겠지만, 일반적인 민간 사회에서 살다오는 다양한 이력과 배경을 가진 비 사관학교 출신의 학군(ROTC)/학사 출신 장교들도 그러한 우수 인재들이 극도로 희귀한 상황 속에서 민간 사회로부터 4년 동안 엄하게 통제된 사관학교에서 생활을 하며 받는 교육만으로는 그러한 선수급의 엄청난 격투 기량과 육체 능력을 지닌 장교가 탄생 하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육사 입교 이전의 민간 사회인이었던 시절에, 미리 무술 교관으로도 발령받을 수 있을 만큼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지고 있었던 인물로 보면 된다.[5] 영화 대사를 잘 들어보면 경찰이 차태식에 대한 브리핑을 할 때 UDU, AIU(HID의 후신)가 통합된 정보사 특작부대 교관 및 요원이었으며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라고 나온다. 최정예 대원인 만큼 보통 은퇴를 해도 어디 소속인지 1급 비밀로 부쳐지기 때문에 신원 조회를 하면 군대에 있던 기간 동안 평범한 일반 군인이나 민간인이나 백수로 위장되거나 아예 신원 조회를 못하게 막아버린다. 이에 대한 복선으로 작중 경찰 측 인물인 박 형사는 98년부터 06년까지의 기록이 존재하지 않다고 언급했으며, 정보과 형사는 차태식의 신원 조회에 LOCK이 걸렸다고 언급했다.[6] 고증적으로, 작금의 상황에선 태극무공훈장 수여가 불가능하다. 태극무공훈장은 전쟁이나, 그에 준하는 사태에서 공을 세운 이에게만 수여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의 강함과 배경 설명을 위한 영화적 허용이라고 보면 된다.[7] 복무 기간은 8년으로 최종 계급은 대위일 것으로 추정된다.[8] 과거라는 점을 부각하려는지 이때는 덥수룩한 머리 모양이 아닌 깔끔하게 정돈된 머리 모양을 하고 있었다.[9] 빨리 그 자리에서 피하라는 경고 문자였다. 문자 내용으로는 6413이 왔는데, 이는 차를 들이받은 트럭의 차량번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10] 이 장면 이후, 트럭이 정통으로 박은 조수석 차문 틈으로 엄청난 양의 피와 양수가 마치 수돗물을 튼 것 마냥 줄줄 흘러나오는 끔찍한 장면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11] 차태식은 2006년 해외로 2조 원 어치의 위성자료 국가기밀을 유출하려던 국방부 요원의 밀수 루트 차단과 유출 정보 재탈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는데, 기밀 유출에 실패한 일당들의 보복으로 보인다. 정황상 일반 범죄 조직이 아닌, 북한 정찰총국이나 중국 국가안전부쪽 공작원인 듯.[12] 이 연기를 할 때 감독은 정보사 역 배우들에겐 어떻게든 잡아두라고, 원빈에게는 어떻게든 벗어나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13] 소미가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 사 놓은 흰 국화를 가지고 장난을 치자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대지 말라며 매우 정색하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는데, 아내가 죽는 것을 눈앞에서 본 만큼 그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클 수밖에 없었던 것.[14] 중간에 '던지기'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걸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상대방에게 느닷없이 마약을 보내놓고 경찰을 불러 마약범으로 체포하게 만드는 일종의 함정인 것.[15] 이 와중에도 또치는 태식에게 욕지거리를 내뱉지만, 그것도 잠시 태식이 또치의 어깨에 박혀있는 나이프를 그대로 붙잡고 비틀어 버리자 비명을 내지른다.[16] 운좋게도 맨 첫 칸에 있던 사람이 죽어서 기습할 타이밍을 만들 수 있었다. 안 그랬음 반격도 못하고 죽었을 것이다.[17] 이 때, 차태식을 보고 도망가는 차주인의 담당 배우는 콘티 작가다.[18] 작중에서 위성자료 국가기밀 유출 시도를 막은 침투조 요원이었으며 이쪽도 태식의 부탁에 총기를 어둠의 루트를 통해 구해다 준 것을 보면 정보수집이나 은밀하게 작전을 수행하는 요원출신답게 실력이 있음으로 추측된다.[19] 전당포, 클럽에서의 싸움이후 만석, 종석의 조직원들이 흉기와 총으로 무장하고 있어 맨 손으로는 제압이 어렵다고 판단한 듯. 여기에 나이프까지 들고 간 것을 보면 말이 안 통하면 그냥 학살로 마무리지을 계획이었을 것이다.[20] 혼자서 다수를 상대해야해서 10발이 넘게 들어가는 총을 요구했고, 콜트는 7발, 토카레프는 8발 밖에 들어가지 않아서 차태식의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다. 반대로 글록 19는 15발이나 들어가니 그야말로 안성맞춤.[21] 권총을 집어든 후 귀 옆에 가져다대고 슬라이드를 딸깍거리며 유심히 소리를 듣는데, 이러한 행동은 전직 특작부대 출신 요원 캐릭터의 클리셰 장치이며 리암니슨의 테이큰에서도 브라이언이 권총을 조립하면서 여러번 슬라이드를 딸깍거리며 약실점검을 한다.[22] 대본에는 문달서가 깎아주는 것으로 나와 있다. 게다가 문달서의 비중이 미묘하게 늘어서 태식에게 총을 건네주고 서로 악수를 나누며 "살자."라는 그 상황에서는 간지 넘치는 대사를 한다.[23] 태식과 거래를 했던 채무자를 통해서 태식에게 전화를 걸었다.[24] 사실 심부름을 하는 아이는 이 남자애 말고도 소미도 있었다. 심지어 태식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었으나, 타이밍이 안 맞는 바람에 그만 놓치고 말았다.[25] 09년 이후에 나온 뉴 임프레션 모델이다.[26] 만종 형제가 오명규를 처리하기 위해 보낸 람로완이 오명규의 아지트로 찾아와 그의 조직원들을 쓸어버리자, 오명규는 람로완에게 필로폰이 든 위스키를 들이대며 만종 형제보다 돈을 더 줄테니 살려달라고 목숨을 구걸했으나 결국 입이 찢기며 살해당했다.[27] 그중에는 소미가 네일아트를 해준 여자아이도 있었다.[28] 태식을 보고 비웃듯이 씩 웃었지만 그게 마지막 웃음이었다.[29] 말이 좋아 고문이지, 대퇴동맥은 끊어지는 순간 제 시간 안에 접합이 거의 불가능하고, 과다출혈로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다 죽기 때문에 네일건을 무자비하게 쏟아박은 건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이겠단 의도나 마찬가지다.[30] 작중 초반부에 종석이 헤어드라이어로 소미의 모친의 허벅지를 지지며 고문하는 장면이 종석의 최후를 암시하는 복선이었는데, 결국 종석 본인도 소미 엄마와 비슷한 방식으로 허벅지에 못이 여러 개 박혀버리는 끔찍한 고문을 받다가 죽는다.[31] 태식이 낚싯줄로 테이블에 있는 필로폰 봉지와 램프를 연결하고 가스 배관을 끊어버린 뒤, 나갈 때 칼로 필로폰 봉투를 찢어 가루가 새어나오게 했는데, 봉지가 가벼워지면서 테이블 맨 가장자리에 놓아진 램프가 바닥으로 떨어져 가스 폭발이 일어나게 장치한 것.[32] 차라리 대퇴동맥이 끊어져 지옥같은 고통에 시달릴 테니 나름은 고통없이 간 편이다. 하지만 혹시라도 즉사하지 않았다면 온몸이 불타면서 다리에 못 맞은 것보다 더욱 고통스럽게 죽었을 것이다.[33] 공교롭게도 김치곤 형사가 차 안에서 태식의 신원정보를 보고 있는 장면에서 요원 시절 주 임무였던 폭파, 요인 암살을 종석에게 그대로 시전했다.[34] 이것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터키탕 격투신이다. 17대1 카타르시스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연출.[35] 이후 만석은 태식의 총격으로 자신이 탄 차량의 타이어가 죄다 펑크가 나서 도망칠 수 없게 되자 최후의 발악으로 경찰에 전화를 걸어 빨리 오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댄다.[36] 14발째에 유리가 뚫렸고, 15발에 만석의 어깨를 맞혔으며, 마지막 한 발은...[37] 이 때, 태식은 12발째의 사격 때 방탄유리가 피격당하면서 튄 파편에 의해 오른쪽 눈가에 상처를 입는다. 이와 관련하여 한 유튜버가 조언을 구하고 실험한 결과는 유리와 5m 거리에서는 뚫리지 않았지만, 영화처럼 유리에 총구를 대고 쏘면 언젠가는 뚫리지만 유리 파편이 튀어서 굉장히 위험하다고 사격장 직원이 설명한다.영상 그리고 실제로 다른 유튜버가 실험해 본 결과 영거리 사격 시는 뚫리는 것이 확인되었다. 단, 영화와는 달리 5발만에 뚫려버렸다.실험 영상[38] 사실 한 발 남았다고는 했지만 지금 장착한 탄창에 한 발 남았다는 얘기지, 더 이상 남은 탄창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기 때문에 이러든저러든 만석은 어차피 경찰이 오기 전에 죽을 운명이었다.[39] 다음 장면에서 눈이 뽑혀 죽은 약쟁이 의사의 시체가 담겨 있는 시체가방을 본 김치곤 형사가 "지 눈깔이 뽑혔네 이 새끼"라는 말과 함께 시체가방을 닫는 것으로 확인사살한다.[40] 결혼 초에 임신 중인 아내와 "안아보자, 우리 셋이."라는 말을 한 기억이 있었는데, 아이가 부인과 함께 세상의 빛도 못 보고 떠나버리는 바람에 그러는 모양. 즉, 자기 가족들을 소미에게 투영시킨 것.[41] 세상을 뜬 아내와 자식을 추모하기 위해 구해놓았던 국화꽃을 소미가 가지고 장난을 치자 확 뺏으며 한 말.[42] 이후 박 형사가 수갑을 풀어주자마자 5분도 안 되는 시간에 경찰서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탈출했다.[43] 태식이 경찰서를 탈출하고 만종 형제의 조직과 연결되어있는 대포폰 업자에게 찾아와서 한 말. 업자는 오리발을 내밀고 똘마니들이 덤벼들자 짜증난 태식은 그대로 덤비는 똘마니들을 모조리 박살내고 빼앗은 회칼을 던져 발악하는 업자의 얼굴 옆에 정확히 박아넣음으로 업자를 완전히 공포에 질리게 만든다.[44] 쉽게 말해서 어차피 잃을 것도 없으니 일을 벌인 후에, 법에 의해 어떠한 처벌을 받든 말든 상관 안 하고 다 죽여버리겠다는 선언이다. 이 표현은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어 뒷일 생각 안 하고 뭔가를 저지를 때 '오늘만 사는 OO' 같은 식으로 사용된다.[45] M1911은 7발들이고 TT권총은 8발들이다. 그러므로 홀로 다수의 인원을 대적하기 위해 신뢰성 있고 급탄 넉넉한 권총을 요청한 것이다.[46] 자기에게 무슨 일 생기면 소미를 다시 못 볼 거라는 종석의 도발을 듣자 던진 대사. 아무리 대사를 다시 봐도, 소미를 죽이든 소미를 살려서 풀어주든 무슨 다른 짓을 하든 너희에게 살아남는다는 결말은 없다는 의도 외에는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없다.[47] 가스통과 램프를 사용해서 폭탄을 만들어 종석과 그의 공장까지 전부 날려버리고, 그곳에서 일하던 아이 중 한 명에게 휴대전화를 넘겨주면서 한 말. 이 휴대전화는 김치곤 형사에게 종석을 처치했다는 것을 인증하기 위해 사용되었는데, 여담으로 영화가 촬영될 당시에는 최신식 아이폰이었다.[48] 작중 태식이 터키탕에서 양학을 하기 전 하는 명대사. 왜 금이빨(금니)이냐 하면, 앞서 소미가 전당포에서 "아저씨, 이빨 뽑아봤어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태식은 눈 앞에서 가족들을 잃은 적이 있고, 그 고통을 보듬어주던 소미의 존재까지 사라지면서 이가 뽑히는 것보다도 더 큰 고통을 무려 두 번이나 느꼈다. 그 고통을 그대로 되돌려주겠다는 의미에서 날린 사형 선고인 것이다.[49] 명실상부 아저씨 최대 명대사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수많은 방송에서도 오마주나 레퍼런스를 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주로 '금니'로 나왔는데, 이는 이빨이 금수의 치아만을 일컫는 용어고 사람에게 쓰는 용법은 비표준어이자 속된 표현이기 때문에 순화하기 위해서이다.[50] 차태식이 김치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 김치곤은 흔쾌히 들어준다.[51] 태식의 영화 마지막 대사.[52] 도치가 덩치 1명을 데리고 전당포로 찾아왔을 때, 태식은 도치가 잠시 어이없어하며 고개를 돌린 찰나의 순간에 칼을 빼앗아버렸다. 거기다 손을 보호하기 위해 미리 지갑을 꺼냄과 동시에 도치를 방심시키는 치밀함 또한 엿볼 수 있다.[53] 그 거구를 쓰러뜨리려고 건장한 마약반 형사들이 다굴을 쳤음에도 어쩌지 못하던 걸 김치곤이 술병을 머리에 던져 스턴상태로 만든 뒤 겨우 쓰러뜨렸지만 차태식은 아예 혼자서 박살내버렸다. 그것도 창문이 박살이 날 정도로 때려눕혔고, 그 조폭은 람로완에게 총살당하기 전까지 바닥에 쓰러져있었다.[54] 람로완도 오명규 일당을 카람빗 한자루로 쓸어버리는 등 태식보단 약하긴 해도 크게 꿇리지 않는 수준의 실력자다.[55] 이때 람로완은 오른팔에 총을 스쳐 맞았고 차태식 또한 전투 중 팔이 적의 칼날에 스쳐 상처를 입은데다 학살하느라 체력도 떨어진 상태였다.[56] 존 윅의 감독이 구상 단계에서 본 영화를 참고했음을 밝혔다. 존 윅의 인물 설정에는 어느 정도 차태식이 반영된 셈이다. 검은 정장 차림에 군더더기 없이 빠른 액션이 매우 흡사하다.[57] 우선 작중에서 차태식이 직접 살해한 만석&종석 조직의 조직원들만 추려도 16명이나 된다. 종석의 마약 제조 아지트에서 종석의 부하 2명과 종석 등 3명 살해,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터키탕 결투신에서는 람로완이 중간에 팀킬한 조직원 1명을 제외한(이것도 엄밀히 따지면 태식의 기술로 그렇게 됐던 것.) 나머지 10명의 조직원들과 람로완을 합쳐 11명 살해, 마지막에 주차장에서 만석과 함께 도망치려는 조직원 1명과 만석 등 2명 살해, 도합 16명을 살해했다. 어지간한 연쇄살인범보다 더 많다. 다만, 사회에 불법을 저지르고 있던 조직원들이라는 부분은 있다.[58] 만일 이 죄목이 인정될 시 태식에게 총을 준 문달서도 깜빵행 확정이다.[59] 태식에게 얻어맞고 무릎연골이 아작나고 이빨이 부러진 경찰까지 있었다.[60] 대부업자에게 칼을 던지고 수건으로 직원을 패디기친 것은 특수폭행죄와 살인미수에 해당한다.[61] 작중에서도 국정원 직원 중 한 명이 담당 검사가 자신의 대학 동기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나온다.[62] 다만 행적 자체가 평범한 사람이 가능한 게 아니다.[63] 물론 정보사 소속 장교들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임관 사실이 블라인드 되었다면 당연히 이야기가 달라진다. 현실에서 유명했던 흑금성의 경우 소령임에도 정보사 요원으로 활동했었고 장교도 교관직을 맡는 경우가 있음을 생각하면 장교여도 이상한 건 아니다. 다만 영화 스토리 상에서 그런 정황이 묘사되지는 않았다.[64] 육사에 수석입학하고도 중퇴하여 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친 서경석의 사례가 있는데,(중퇴후 서울대입학) 물론 서경석은 임시입교기간에 중도 포기를 했으니 입학이라고 하기도 좀 뭐한 면이 있긴 하다.[65] 이는 ROTC만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ROTC 후보생이 졸업을 하고 임관을 했다면 당연히 장교로 군복무를 하겠지만 학사경고를 받거나 제 때에 졸업을 하지 못하는 등의 사유가 생길 때는 ROTC 후보생 자격이 박탈된다. 이렇게 되면 장교가 되기는 거의 어렵고 부사관이나 병으로 무조건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66] 팀컬러를 상징하는 빨간색 노란색 짝짝이 소매 셔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