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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2:11:11

해군사관후보생


1. 개요2. 역사
2.1. 연혁
3. 임관 기수4. 지원
4.1. 모집 분야4.2. 선발 시험
5. 교육·훈련
5.1. 교육 기관
5.1.1. 시설
5.2. 훈련 과정5.3. 기타 프로그램5.4. 임관식
6. 임관 후
6.1. 초등군사반6.2. 장기복무 및 전역 후 진로
7. 대한민국 해병대 사관후보생8. 출신 인물9. 사단법인 해군 OCS 장교 중앙회 10. 기타

1. 개요

군인사법 시행령 제2조(서열)
1. 사관생도 및 사관후보생의 서열은 준사관 다음으로, 부사관후보생은 부사관 다음 순위로 한다.
제8조(응시자의 자격)
3. 사관후보생: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 다만,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만으로는 군의 수요를 충족할 수 없을 때에는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나 준사관ㆍ부사관으로서 군복무 경력이 5년 이상인 사람으로 할 수 있다.
병역법 제2조(정의 등)
4. “군간부후보생”이란 장교ㆍ준사관ㆍ부사관의 병적 편입을 위하여 군사교육기관 또는 수련기관 등에서 교육이나 수련 등을 받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해군사관후보생대한민국 해군대한민국 해병대장교임관하기 위하여 해군사관학교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일정한 단기 양성 교육을 받는 사람을 일컫는다.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해군사관후보생 과정(Officer Candidate School)을 통해 학사장교로 임관하기 때문에, 학사장교나 사관후보생을 Officer Candidate School의 두문자를 따서 OCS라고 부른다. 지원자는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여야 하며, 대학교 재학시 군 가산복무 지원금을 받은 군 가산복무 지원금 지급 대상자와 대학졸업 후 시험을 봐서 전형을 통과한 후보생들이 동일하게 교육, 훈련을 받고 임관을 한다.

해군사관후보생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군사관학교 장교교육대대에서 교육 수료 후 임관식을 거쳐 해군 소위 계급으로 임관하며, 통상 단기복무장교로서 3년을 근무한다. 사관후보생 과정을 통해 우수한 현역 부사관 등을 장교로 임관시키기도 한다.

해병대는 위의 해군과 동일하게 해군사관학교로 입영하지만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교육받고 소속도 해교단이다. 그리고 임관주에 다시 해사로 이동해 해군사관후보생과 함께 임관한다.[1]

2. 역사

해군사관후보생 선발은 병조장들과 일반인들에게 해군 장교가 될 수 있는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해사대학(해군사관학교의 전신) 내에 특별교육대[2]를 설치하여 1948년 6월 29일에 제1차생이 입교함으로 시작되었다.

초기 특별교육대는 사관학교 출신장교와 더불어 해군이 필요로 하는 유능한 장교인력 수급을 목적으로, 입교자격을 그 당시 부사관 또는 전문학교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자로 제한하여, 최초에는 시설, 행정, 의무 등 일부 특과병과를 중심으로 비정기적으로 모집하였다.

1948년 제1차 74명이 처음 입교한 이래, 1967년 임관한 45차까지는 주로 특과장교를 양성, 배출하였으나, 1968년 1월에 임관한 제46차부터는 항해 등 전투병과장교 40명이 임관하였다.1967년 제45차부터는 간부후보생으로 그 명칭이 바뀌었고, 1972년 제55차부터 사관후보생으로 개정되었다.

1997년 이전에는 진해시 경화동 기초군사훈련학교에서 교육을 받기도 하였으나 이후 장교의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해군사관학교로 훈련장소를 이전하게 되었다.

제 90기부터는 임관 기수 제도의 시행으로, 91기 비정기 기수를 제외한 92~101기까지는 연 1회 임관하였고, 2007년부터는 모집시기를 2회로 조정하여, 제102기와 제103기가 각각 동년 6월과 11월에 임관식을 가졌다.

2001년 7월에는 해군사관후보생 96기로 13명의 여군이 임관하여, 2001년 11월에 그 중 6명을 여군 최초로 함정에 배치하는 등 113기까지 2만여명이 양성되어 전역하였거나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2.1. 연혁

3. 임관 기수

기수는 '사후 ○기(공식적)', 'OCS ○기(혹은 ○차)'로 표시하며, 일반적으로 OCS 출신으로 스스로를 칭한다. 대학 재학생 중 미리 학사장교 인적자원을 선발하여 관리하는 예비 (학사)장교후보생과정과 병행하여 선발하고 있다. 국방인사정보체계에 출신은 학사장교로 되어있지만, 보통 해군내에서는 학사란 말은 안쓰고 사후로 칭한다.[3] 즉, 해사는 사○기, 사관후보생(학사장교)은 사후○기, 학군단은 학군○기인 식이다.

과거에는 '특○차'라 호칭한 적도 있는데, 확실하게 얘기하자면 해군기군단 산하에서 의정 등의 특수병과를 중심으로 임관시켰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이 붙었다.

해병대 학사장교는 '해간 ○기'라는 기수를 따로 매긴다. 해간 기수의 기원은 해병대교육훈련단의 전신인 해병교육기지사령부 산하 해병학교로 이 학교는 1973년 해군과의 통폐합으로 사라졌다. 물론 해군 통합기수도 있다. 그러니까 해병대 학사장교는 'OCS ○기'[4]와 '해간 ○기'라는 두가지 기수를 가진다. 해병대 학사장교는 해군과 통합교육을 해서 그런지 동기 의식을 갖는 경우가 많다. 2020년 3월 16일 입영하는 해병대사관(해간) 117기는 해군사관후보생(사후, OCS) 128기다.

해사 장교교육대대 제2세병관 정문현관의 1층에서 2층으로 가는 계단 벽면에 해군사관후보생과정을 수료한 모든 장교의 이름이 적인 명패가 있다.

원칙적으로[5] 같은해에 임관하면 출신구분 없이 모두 동기이다. 그러나 OCS에서는 짝수기수[6]가 홀수기수[7]에게 선배대우를 받는다[8].

가령 2009년에 임관한 해사/학군출신 장교[9]와 짝수기수 OCS장교[10], 홀수기수 OCS장교[11]가 있으면, 홀수기수 OCS장교는 해사/학군 장교에게 편하게 말을 하는데, 그 옆에 있는 짝수기수 OCS장교에게는 선배대우를 한다. 홀수기수 OCS장교가 1년에 100명정도만 임관하고 대부분 전역해 버리니, OCS출신이 아니면 이렇게 하고 있는것을 대부분 모른다. 심지어 함장이나 함대사령관 등 지휘관들도 이런 경우 딱히 이렇게 하라고 지침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군의관, 수의사관, 군법무관, 군종장교 등의 특수병과 장교(특수사관)는 같은해에 임관해도 딱히 동기라는 의식을 하지 않는다. 육군에서 삼군공통으로 훈련을 받고, 처음부터 중위~대위로 임관[12] 하는데다, 해당 자격을 얻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나이도 많은 편이고, 실무에서 접촉이 거의 없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적인 친분이 생기는 경우는 같은 관사를 쓴다든가 해서 얼마든지 있다. 거기서도 군종장교는 장교이기 전에 성직자로 보는 거 때문에 또 다른 예외가 되기도 한다.
|| 임관년도 ||<-4> OCS 기수 || 비고 || 해사 기수 || NROTC 기수 ||
1948년 특교대 1차 해사 2기 없음
1949년 특교대 2차 특교대 3차 특교대 4차 2,3,4차 동시 임관 -
1950년 특교대 5차 특교대 6차 특교대 7차 5,6,7차 동시 임관 해사 3기
1951년 특교대 8차 특교대 9차 특교대 10차 특교대 11차 8,9,10,11차 동시 임관 해사 4기
1952년 특교대 12차 특교대 13차 특교대 14차 특교대 15차 12,13,14,15차 동시 임관 해사 5기
해사 6기
1953년 특교대 16차 특교대 17차 특교대 18차 특교대 19차 16,17,18,19차 동시 임관 해사 7기
1954년 특교대 20차 특교대 21차 특교대 22차 특교대 23차 20,21,22,23차 동시 임관 해사 8기
1955년 특교대 24차 해사 9기
1956년 특교대 25차 해사 10기 학군 1기
1957년 특교대 26차 해사 11기 학군 2기
1958년 특교대 27차 해사 12기 학군 3기
1959년 특교대 28차 해사 13기 학군 4기
1960년 특교대 29차 해사 14기 학군 5기
1961년 특교대 30차 해사 15기 학군 6기
1962년 특교대 31차 특교대 32차 특교대 33차 특교대 34차 31,32,33,34차 동시 임관 해사 16기 학군 7기
1963년 특교대 35차 특교대 36차 특교대 37차 특교대 38차 35,36,37,38차 동시 임관 해사 17기 학군 8기
1964년 특교대 39차 특교대 40차 특교대 41차 특교대 42차 39,40,41,42차 동시 임관 해사 18기 학군 9기
1965년 특교대 43차 해사 19기 학군 10기
1966년 특교대 44차 해사 20기 학군 11기
1967년 간부후 45차 해사 21기 학군 12기
1968년 간부후 46차 해사 22기 학군 13기
1969년 간부후 47차 간부후 48차 간부후 49차 간부후 50차 47, 48차 동시 임관
49, 50차 동시 임관
해사 23기 학군 14기
1970년 간부후 51차 간부후 52차 해사 24기 학군 15기
1971년 간부후 53차 간부후 54차 해사 25기 학군 16기
1972년 사후 55차 해사 26기 학군 17기
1973년 사후 56차 사후 57차 사후 58차 56,57차 동시 임관 해사 27기 학군 18기
1974년 사후 59차 사후 60차 사후 61차 사후 62차 59,60,61차 동시 임관 해사 28기 학군 19기
1975년 사후 63차 사후 64차 해사 29기 학군 20기
1976년 사후 65차 해사 30기 학군 21기
1977년 사후 66차 사후 67차 해사 31기 학군 22기
1978년 사후 68차 사후 69차 해사 32기 학군 23기
1979년 사후 70차 해사 33기 학군 24기
1980년 사후 71차 해사 34기 학군 25기
1981년 사후 72차 해사 35기 학군 26기
1982년 사후 73차 해사 36기 학군 27기
1983년 사후 74차 해사 37기 학군 28기
1984년 사후 75차 해사 38기 학군 29기
1985년 사후 76차 해사 39기 학군 30기
1986년 사후 77차 해사 40기 학군 31기
1987년 사후 78차 해사 41기 학군 32기
1988년 사후 79차 사후 80차 해사 42기 학군 33기
1989년 사후 81차 해사 43기 학군 34기
1990년 사후 82차 해사 44기 학군 35기
1991년 사후 83차 사후 84차 사후 85차 해사 45기 학군 36기
1992년 사후 86차 해사 46기 학군 37기
1993년 사후 87차 해사 47기 학군 38기
1994년 사후 88차 해사 48기 학군 39기
1995년 사후 89차 해사 49기 학군 40기
1996년 사후 90기 해사 50기 학군 41기
1997년 사후 91기 사후 92기 91기 1월 임관 해사 51기 학군 42기
1998년 사후 93기 해사 52기 학군 43기
1999년 사후 94기 해사 53기 학군 44기
2000년 사후 95기 해사 54기 학군 45기
2001년 사후 96기 해사 55기 학군 46기
2002년 사후 97기 해사 56기 학군 47기
2003년 사후 98기 해사 57기 학군 48기
2004년 사후 99기 해사 58기 학군 49기
2005년 사후 100기 해사 59기 학군 50기
2006년 사후 101기 해사 60기 학군 51기
2007년 사후 102기 사후 103기 해사 61기 학군 52기
2008년 사후 104기 사후 105기 해사 62기 학군 53기
2009년 사후 106기 사후 107기 해사 63기 학군 54기
2010년 사후 108기 사후 109기 해사 64기 학군 55기
2011년 사후 110기 사후 111기 해사 65기 학군 56기
2012년 사후 112기 사후 113기 해사 66기 학군 57기
2013년 사후 114기 사후 115기 해사 67기 학군 58기
2014년 사후 116기 사후 117기 해사 68기 학군 59기
2015년 사후 118기 사후 119기 해사 69기 학군 60기
2016년 사후 120기 사후 121기 해사 70기 학군 61기
2017년 사후 122기 사후 123기 해사 71기 학군 62기
2018년 사후 124기 사후 125기 해사 72기 학군 63기
2019년 사후 126기 사후 127기 해사 73기 학군 64기
2020년 사후 128기 사후 129기 해사 74기 학군 65기
2021년 사후 130기 사후 131기 해사 75기 학군 66기
2022년 사후 132기 사후 133기 해사 76기 학군 67기
2023년 사후 134기 사후 135기 해사 77기 학군 68기
2024년 사후 136기 사후 137기 해사 78기 학군 69기

4. 지원

지원자는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 소지(예정)자로서 임관일 기준 만 20~27세의 대한민국 남자 및 여자이어야 한다. 그리고 국가고시 합격자와 박사과정 수료자는 만 29세까지, 예비역은 현역복무기간에 따라 만 30세까지 지원할 수 있다.

자격을 갖춘 현역 복무자도 지원할 수 있어, 우수한 부사관 등이 해군 장교로 신분전환할 수 있는 유일한 교육 과정이기도 하다 [13].

여군은 경쟁률이 높다. 남군의 2~3배 이상이다. 다른 군도 마찬가지.

해군장교가 되는 루트는 3가지이다.
사관후보생 지원 루트는 3가지이다.
대한민국 해군/생활 장교 문단에도 자세한 설명이 있다.

4.1. 모집 분야

자세한 것은 해군 모집 사이트를 참고바람.

아래 리스트에서의 "함정/ㅇㅇㅇ"로 표시된 분야는 전문분야 병과를 새로 만들기도 어렵기에 해군 기본병과인 함정병과로 임의분류한 것이라 함정병과와는 관계없다. 즉, 비전투병과이다. 따라서 함정병과 교육을 받지 않고 별개 병과교육을 받고 인사도 별개 취급한다. 이하 나머지 병과는 해당 병과교육을 공통적으로 받고, 그 병과 인사체계에 따른다.[30]
해당 병과에 관한 정해진 직책범위 내에서 임무수행을 하지만 하는 일이 본래 병과와 관련이 없거나 바뀌는 경우가 극소수에 한정해서 있을 수 있다.
함정병과 장교중에서 사령관 전속부관으로 선발되는 경우도 있으며, 통역장교가 모자라는 경우에는 기존 사관후보생 출신 장교 중에서 내부시험을 보고 통역장교가 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 [35]

제2외국어는 정보병과에서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정도만 아주 가끔 극소수 선발하며, 그 외의 언어는 뽑는 경우가 거의 없다.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마인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의 언어는 해군 내에서 해당 어학자원 소요시, 해당국가 유학경험자 장교를 파견형식으로 잠시 언어와 관련된 일[36]을 하는 정도이다.

UDT/SEAL, SSU, 잠수함 승조원 과정에 지원하였으나 해당 훈련을 수료 못할 경우에는 원래 근무하던 소속 부대로 복귀하게 된다.

해군장교라고 해군부대에서만 근무하는것이 아니고, 함정, 정보, 간호, 의정 등의 병과의 경우 해병대에서도 근무하는 경우가 있으며, 다른 병과의 인원도 방위사업청, 국방부 직할 부대에서 일하는 경우도 있다.

장기복무선발된 함정병과 장교는 매년 T/O에 따라 전과 기회를 주는데, 쉽게 되지는 않으며, 대부분 기행병과로 임관한 사후 출신 및 해사 출신으로 전과를 희망하는 함정 장교들이 대위 이상 기행병과 장교 자리를 차지한다. 그 외 병과 장교의 전과는 불가능하다. 물론 이 경우 함정초군반을 다시 가야 한다.

4.2. 선발 시험

5. 교육·훈련

5.1. 교육 기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군사관학교의 장교교육대대가 사관후보생의 양성교육 및 훈육을 맡고 있으며, 훈육장교대대장(해군 중령), 훈육관(해군 소령), 훈련관(해군 대위,중위)으로 구성되어있다.

과거에는 임시입교[38] 기간을 거쳐 입교 후 18주ㆍ14주간의 교육과정을 이수 후에 소위로 임관하였으나, 제103기부터는 8주로 단축되었고, 제106기부터 10주(임시입교 1주 포함 11주)로 다시 기간이 변경되었다.

교육 기간 중 패용하는 해군사관후보생 계급장은 옛 해군 참위 계급장 중간에 가로줄이 간 모양으로 벤젠 분자모형과 비슷해서 벤젠 마크라고 불리운다. 영어의 OCS를 형상화한 모양이다.
파일:ocs계급장.png
해군사관후보생 계급장

5.1.1. 시설

기본적으로 해군사관학교의 시설을 거의 모두 이용한다.

5.2. 훈련 과정

훈련기간은 학사장교 중 제일 짧은 기간인 임시입교[40] 포함 11주의 훈련을 받지만 이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문에 가까운 고된 훈육 방법으로 유명하다. 예를 들면 입교 직후 진수식[41]을 거행하는데, 1~2시간동안 스파르타식[42]으로 굴리고 깨는 것이다. 그것도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1~2일 후 1회 더 실시한다.[43] [44]

옥포만 의식이라 하여 해군사관학교 앞 바다인 일명 옥포탕에 들어가서 충무공 후예로서의 선서와 군가제창을 하고 나오는데 참고로 일반적으로 이 때는 3월 초다. 모 기수의 훈련 때는 옥포만 의식을 하는 날 진눈깨비가 날릴 정도로 추웠다는 전설이 있다. 2016년까진 해병대 동기들이 임관식을 위해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돌아온 직후 따뜻할 때인 5월 말에 실시하기도 했는데 2017년부터 원상복구되어 3월 임시입교 때 실시한다.[45]

물론 훈련이 고되지만, 못할 것도 아니다. 하위 등급의 체력인 사람도 입영하기 때문에 이들을 임관시키기 위해 초반에는 정신적으로 괴롭히고, 체력이 일정수준 올라오면 체력적으로 괴롭힌다. 당연히 그냥 괴롭히는 게 아니다. 단계별로 체력을 서서히 올리고 무리하는 걸 막으려 체계적으로 군기훈련 등을 부여하며 체력을 올려주는 것이며 생각보다 사관후보생 훈련은 과학적이라 아무리 대학생 때 저질체력도 한두달 들볶이면 금방 특급체력으로 거듭난다. 물론 이때 힘든 기억 탓에 성격을 버려서 대학생 때 착했다가 성질 더러워지는 인간도 많다.

사관생도들은 한겨울인 2월에 하고 후보생은 3월[46]에 한다만 불행히도 체감 추위의 강도는 동일하다. 즉 후보생도 예비생도들 만큼 추위에 고생한다는 말이다. 과거 116기는 진수식을 한 번만 하고 옥포만 의식도 5월에 했다. [47] 그리고 최근 과정이 좀 바뀌어 2017년 이전까지는 계속 5월달에 옥포만 의식을 한다만 불행히도 수온은 여전히 낮은 관계로 추위의 강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121기의 경우도 옥포만 의식 9월달에 한 번만 했다. 사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넘어갔다. 후반기 기수일 경우 추우면 그냥 9월달 한 번만 받고 11월말에 안 받을 가능성도 있긴 있다. 뭐 그래봤자 11월 달 가면 어떤 훈련을 받든 간에 그냥 수료한다는 거 외에는 아무것도 안 들어오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현재는 원상복구되어 3월/9월 임시입교 때 하며 9월은 아직 낮에는 더운 늦여름이라 쌀쌀한 3월보단 좀 낫다.

입교식전 임시입교 기간에는 인사행정처리[48], 신체검사[49], 보급품 수령[50], 해병대 동기와의 교류, 제식훈련, 진수식 등을 하고 1주일 후 입교식 후 해병은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 장교교육대대에 가서 총기수여식과 입교식을 하고 해군은 입교식 후 바로 총기를 수여받는다.

훈련은 크게 군인화 단계인 복종주, 극기주와 장교화 단계인 단결주, 명예주로 나뉜다.

본격적인 해군규정, 예법[51], 기본제식 등을 체계화하는 단계가 복종주이고, 체력을 끌어 올리는 훈련이 많다. 이때 훈련관이 아주 엄격하게 후보생들을 교육시키기 때문에, 사소한 실수 하나마저 과실[52]을 받는 경우가 몹시 많다. 22시 전등을 끄면 서로간에 잡담도 할 것 같으나 불 꺼지는 즉시 잠들어 버린다. 이때 과실에 대한 값으로(...) 과실자 특별과업으로 동편주차장에서 구르는 후보생들을 많이 볼 수 있게 된다.

극기주에는 본격적으로 굴리기 시작하며, 전투수영, 야전교육훈련대 훈련,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 유격/수색교육대 전지훈련, 잠 안 재우기, 밥 안주기 등 보통 제일 힘든 단계이다. 이때 살이 많이 빠지는 사람도 많으며 본격적으로 사람에 따라 생존에 대한 절박함 자체를 느끼는 사람도 있다. 포항 해병대 전지훈련의 경우 레펠 등 위험한 훈련이 많아 특히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 더구나 해병은 평소에 그런 걸 해두었지만 해군은 아닌지라 겁먹는 후보생 숫자도 꽤 많은데 보통 해병대 대위 급인 유격교육대장은 해병 후보생은 후배들이라고 좀 봐주지만 해군 후보생은 그딴 거 없이 징징대면 그냥 굴려버린다.

이 지독한 극기주가 끝나고 장교화 단계에 접어들면 육체적인 훈련보다 이론수업의 비율이 높아진다. 군 규정 및 각종 기초군사학, 해군지식[53]등을 배우고, 테스트한다. 이 시기에 면회 및 임관종합평가, 지환식, 명예뜀걸음을 한다.

극기주에 야전교육훈련대에서 소병기 사격 및 수류탄 투척훈련을 하는데, 수류탄 훈련때 모의수류탄을 사용한다. 진짜 수류탄은 시범으로 하나만 보여준다. 어치피 육상근무해도 수류탄을 만질 일은 전혀 없으며 함정근무를 하더라도 수류탄 대신 해상 소병기 훈련시 유탄발사기를 사용한다. 수류탄은 지상군인 해병에게나 중요한 거고 배에서는 쓰질 않는다. 대신 K2 소총참수리급 고속정의 경우 함포 사거리가 짧아 대게 백병전이 벌어져 요긴하게 잘 쓰인다.

수영을 못해도 입교하는데는 문제없지만 될 수 있으면 수영은 어느정도 배워서 오면 덜 고생한다. 훈련받다가 실제로 죽음을 경험할 수도 있다. 사실 훈련기간 중에 제일 힘든 과정이 극기주 전투수영을 하는 1주간이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나름대로 SSU에서 엄청 구르며, 못하는 사람도 될때까지 시키며, 전투수영 훈련기간인 1주내에 평가기준 미달시 수영전문 해사 체육교관과 UDT/SEAL, SSU들이 성공할때까지 연습시킨다[54]. 덕분에 임관종합평가에서 수영에서 떨어지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을 정도였다. 임관종합평가 평가기준은 자세 관계없이 25미터를 수영하고, 10분간 물위에 떠있는 수준이면 된다. 훈련은 1주일이지만, 저시력자는 도수있는 수경을 미리 준비해가면 도움이 된다[55]. 체력소모가 엄청나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점심식사 후 오수(午睡)시간이 POD상에 반영되어 있다. 게다가 훈련 중에 웬일로 바나나, 초코바 등의 간식도 준다. 그만큼 전투수영훈련이 고되다는 뜻이다. 수영은 전신 운동인지라 체력소모가 육상훈련보다 배에 이르는데 물에 있을땐 못 느끼지만 끝나면 금방 힘이 빠진다.

참고로 실무부대로 배치되면 함정에서 전투수영 점검을 하는데, 함정요원의 경우 이함[56] 훈련을 필수로 한다. 항공 조종/전술 장교도 실무교육시 해상생존훈련을 받으므로, 대충할 생각 절대 하지말자. 수영은 전역할때까지 빠지는 일이 좀체로 없다. 열외도 불가능하다.

극기주가 되면 잠 안재우고 훈련하고 유서를 쓰고 나서 그날 설탕물과 건빵 세 조각만 주고 굶긴 뒤 완전무장 행군을 한다.[57] 해병대의 경우 야전숙영과 유격, 해양훈련, 화생방을 겸하는 종합전술훈련 및 야전숙영이 있으며 끝날 때 쯤 포항 운제산[58]을 완전무장으로 올라가는 천자봉 고지정복 훈련이 있다. 해군 역시 해병대 전지훈련에서 야전숙영과 종합전술훈련을 경험하고 진해와 부산 사이의 웅산의 시루봉을 오르는 천자봉행군을 한다.

위의 훈련들은 천국이라고 느껴지게되는 훈련이 있는데 그건 바로 화생방 훈련 이 그것이다. 타군 4~5분 있을때 해군 OCS는 15분(!!!)정도 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2017년 이후부터는 15분 훈련은 해당없는 얘기다 되었다. 15분이 아니라 4~5분이다. 그리고 화생방이 열외된다고 나와있는데 열외를 하는 분위기나 상황이 안 만들어진다. 라식/라섹 직후나 아토피가 심한 경우 혹은 호흡기 질환인 천식 등은 열외가 가능하지만 아토피 진짜 심한 사람도 그냥 받는다. 감당할 수 있단 뜻이니 그냥 받는 걸 권장한다. 참고로 라식/라섹 수술의 경우, 수술 후 일정기간이 경과하지 않으면 받으려 해도 못 받는다.

명예주에는 20km 가까운 거리를 단독군장으로 한번에 행군이 아닌 구보로 뛰는 명예구보 혹은 기수구보라고 해서 나름대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통과 의례가 있다. 이전에는 체련장을 기수만큼 돌았지만, 99기부터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기수에 따라 해리(1NM=1.852km)만큼 구보로 뛰는 걸로 바뀌었다.[59] OCS 105기의 경우 10.5해리(19.446km)처럼 기수에 따라 구보거리가 늘어난다. 해리가 너무 길어 역시 오래걸린다고 OCS 113기와 114기는 km로 뛰었는데, 너무 짧아졌다고 해리로 돌아갔다(...) 2010년대 지원자들의 기수는 해리 기준으로 거리를 계산할 경우 대충 하프 마라톤을 뛴다고 생각하면 된다. 맨몸도 아니고 자기 맘대로 페이스 조절도 못하는지라 하프마라톤보다도 까다로운게 사실이지만...[60] 국방일보 또는 다른 신문에서 50대 및 60대가 된 OCS 예비역들이 진해 시내에서 함께 뛰었다는 등의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참고로 명예구보는 비가 와도 한다. OCS 108기때는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와중에도 10.8해리(20.0016km)를 낙오자 없이 완주했다. 입영 전과 입영 직후 자신의 체력을 보면서 그런걸 어떻게 해? 하면서 걱정하지만, 훈련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다면 누구나 다 가능토록 만들어준다.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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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단독무장으로 천자봉을 오른 후 복귀할 때 해사 진입 직전 구보해서 오는 천자봉 행군이 있다. 산꼭대기에서 밥을 먹고 내려오는지라 원턴킬은 아니지만 산을 타야 하기 때문에 가끔 다리에 쥐나서 낙오하는 인원이 있다. 그리고 코스 중간에 산업도로가 있다보니 돌아오다가 여기서 더위먹는 인원도 종종 나온다.

과거에는 태권도 훈련도 중시되었다. 그러나 기수에 따라 다른 것 같으나 현재는 태권도를 아예 안 배운 기수도 있다. 그리고 태권도는 물론이고 태권무도 아예 몰라도 상관 없다곤 하지만 매년 전 부대원 대상[61]으로 실시하는 태권도 검정때 맨 앞에 서서 태권도를 할때 태권도가 아닌 취권을 구사해도 해군에서 신경쓰는 분위기는 아니다. 그러나 태권도 검정시 장교가 제일 앞줄에 서고 그 뒤로 부사관, 병이 선다. 앞에선 장교가 태권도 하는 거 보고 따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엉뚱한 길로 가면 쪽팔리게(...) 된다. 그래서 엄청 잘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길은 제대로 숙지하자. 실제로 육상부대 근무시 해군본부에서 태권도 검정을 매년 실시하는데 사령부 본부도 별로 신경 안 쓰고 바쁜 예하부대도 신경 못 쓴다. 그나마 태권도 연습이 가능하게 시간여유가 있는 부대가 열심히 해서 추가점수를 받아 부대평가 가산을 받고 성과상여금 더 받는 부대장만 좋은일이다. 한줄로 요약하면 태권도는 안해도 되고 몰라도 된다. 태권도 수검받을 정도면 일이 널럴한 부대라는거다. 태권도를 전혀 할 줄 몰라도 자신이 인사명령에 태권도담당(정)으로 지정되어 있어도 태권도 유단자(병/부사관)에게 교관을 해달라 해서 교육시키면 된다. 진짜 이게 해군방식이다.

물론 해병대 부대에서는 태권도를 중시하는 풍토가 있다. 지상군인 만큼 해병대는 태권도를 중시할 수 밖에 없는지라 해병대 부대에서 근무하는 해군[62]도 태권도를 한번 쯤 생각해봐야 한다.

5.3. 기타 프로그램

본 위키에는 지옥같은 것으로만 내용이 적혀있지만, 훈련과정중에 소소한 추억들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훈련관들을 실무에서 재회했을 때의 반가움도 크며 실무에서 똑같이 함장님한테 깨지는 그분들을 보면 충격이 크다. 사실 이 때쯤 되면 훈련관과 피교육생 시절의 포스는 이미 사라지고 그저 흔하디 흔한 불쌍한 선배장교 1만이 남는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고 짬이 차가며 그리고 전역하고 30대-40대에 접어들거나 계속 복무할 경우 대위 계급 이상이 되면서 서서히 자신의 동기들이 훈련관이 되고 더 나아가 후배들이 훈련관이 되어 또 다른 후배들을 지도하는 모습, 그리고 또 다른 후배들이 그 뒷기수를 훈련하는 모습을 보며 '쟤들 참 어리다' 라는 생각과 함께 무섭던 포스의 기억은 사라지고 그저 훈련관들이 딱해 보이기까지 할 것이다. 전역한 지 오래되어 이제는 자기 훈련받던 시절도 까마득한 시점에는 피교육생 후보생이 불쌍하단 생각보단 그 훈련을 준비하며 생도대장이나 장교교육대대장에게 깨져가며 교육훈련계획 짜고 결재맡고 후보생들 데리고 다니며 사고라도 날까봐 노심초사할 후배 훈련관들 고생할 생각에 더욱 짠해진다.

그리고 장기복무가 되고 같이 영관급 장교가 되거나, 서로 능력이 특출나서 별 달고 나서 재회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때는 진짜 정치질의 영역에 진입하면서 서로 쉴드쳐주며 상부상조하게 된다.

요즘엔 SNS가 일반화되어 인스타그램으로 전역 후에도 훈련관들을 팔로우하며 근황을 알고 안부를 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일이라도 챙겨주면 훈련관 입장에서도 자신을 잊지 않았단 생각에 반가움과 고마움을 느낀다.

그밖의 일요일 종교활동 시간에 받은 초코파이, 스틱커피 등을 몰래 반입해서 힘들때 동기들이랑 나눠 먹거나 다음 기수 후배를 위해 몰래 무장 안에 숨겨 놓는다던가 하는 소소한 재미도 있다.

명예소대 제도도 운영한다. 선정이 되면, 소대 설거지 당번 면제 및 제일 빠른 식사입장 및 퇴장 등의 소소해도 엄청난 혜택이 주어진다. 가뜩이나 훈련도 힘든데 설거지 당번 맡으며 조리병들하고 투닥거리고 식사 순서 기다리는 건 그 자체가 스트레스와 짜증을 불러온다.

식사는 장교후보생 2012년 기준 1인당 1일 부식비가 1,000원 추가되어 있다. 밥은 진짜 잘 나온다. 요즘 군대 급식이 잘 나오나 싶었는데, 야전교육훈련대나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에 가서 식사하면 실망하곤 한다. 반대로 포항에서 돌아온 해병대 동기들이 임관식 직전에 진해에 돌아와서 먼저 배식 시 해군은 대개 배식 실패해버린다. 이 때 굶주린(...) 해병들은 해군이 우리돈 다 가져가서 밥이 맛있는거네 라면서 이를 합리화하고 가끔 신경전이 벌어져 애들처럼 싸우기도 한다. 훈련관이 중심을 잡고 중재해줘야 싸움이 안 난다. 추가로 1주일에 1회 빈도로 컵라면 or 쌀국수라면이 배식된다.

건강소대 프로그램도 있다. 비만자 혹은 저체중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비만자는 급식 배식시 맨나중에 배식하면서 배식 전 운동을 시키고 덜 급식하도록 하고 저체중자는 더 먹도록 배려(?) 한다. 실제 비만자는 정상체중이 되고, 저체중자는 정상체중으로 된다. 임관후에 그 체중이 유지 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이라고 하는데 90% 이상 비만이었던 사람은 함정근무 등을 거치며 원래대로 배가 튀어나온다. 함정은 운동할 곳은 없다시피하고 식사는 그 특성상 푸짐히 나와 어쩔 수 없다. 결국 사이즈 문제 때문에 임관 후 피복을 여러번 교체하여야 한다. 이 경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으로 인한 심, 뇌혈관 질환을 겪을지 모르니 조심하자.

벚꽂으로 유명한 진해 군항제는 훈련중에 구경도 못한다. 평소 구보를 제3정문 등 진기사 내부를 구보하는데, 축제중에 방문중인 시민들의 불편도 있을것이고 해서 그 기간에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야전교육대 보내거나 포항으로 해병대 전지훈련을 보내버린다. 따라서 4월 초 벚꽃시즌에 대부분의 후보생은 벚꽃에 대한 기억이 없다.

해군 후보생은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으로 가서 해병대 사관후보생의 해병화 훈련 일부 과정을 이수를 하는데 주요 내용은 유격기초/ 공수기초훈련[64], 상륙장갑차(KAAV) 시승, IBS 고무보트 훈련 등이 있다. 차후 함정병과 장교들이 해병대에서 함포연락장교 등으로 근무하는 경우도 있고 상륙전대가 있는 5전단 함정근무 시 해병대와 협업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때 IBS는 이 갈리도록 바닷물에 쳐박아서 인생을 살며 마실 수 있는 물은 다 마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매주 1회 훈련관이 편지를 나눠주는데, 안오면 굉장히 섭섭하므로,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미리 해사 장교교육대대 홈페이지를 소개시켜주고, 거기에 메시지를 남겨주면 훈련관이 출력해서 주므로 꼭 지인에게 알려주자.

훈련중에 감기, 기침, 염좌, 타박상 등의 잦은 부상으로 몸이 아픈 경우가 많은데, 훈련관들은 항상 임관하면 다 낫는다고 말한다. 실제 그런 것 같다. 임관식을 하고 부모님께 임관신고를 하면 그 고된 과정의 괴로움도 한순간에 날아간다. 물론 부상자가 하도 많아 복도가 맨소래담이나 호랑이 연고 등의 냄새로 도배되는 건 어쩔 수 없다. 특히 임시입교에서 복종주 사이 1-2주가 가장 심하다.

그리고 임관식은 삼군 학사장교 중에 가장 화려하고 규모가 큰 임관식으로 평가된다.

해군의 경우 해군사관학교에서 훈련받는 덕에 해사 졸업식처럼 각종 함정이 해상에 도열하며 상공으로는 해군 항공기들이 축하비행을 하고 UDT 대원들의 강하시범도 선보인다. 2009년 임관한 106기의 경우 최초로 한국 최초 이지스함세종대왕함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단지 차이가 나는 건 OCS 임관식인 만큼 이걸 진행하는 사람들이 OCS 출신이라는 점일 뿐이라[65] OCS 장교가 지휘하는 함정을 동원해야하므로 여건에 따라 덜 화려할 수 밖에 없다. 사관생도 임관식에는 당연히 사관학교 출신들이 동원된다.

특이사항으로는 대한민국 학사장교 중에서 유일하게 해당 군의 사관학교에서 훈련을 받는다. 따라서 국방인사정보체계에 장교임관 교육기관은 해군 교육부대인 해군사관학교[66]이다. 육군도 원래 육군3사관학교에서 훈련받았으나 2012년 이후 학군교로 바뀌어 이젠 해군뿐이다. 공군에서는 애초 훈련소에서 OCS를 양성했다.

이에 따라 사관생도와의 교류가 훈련과정에 들어가며, 임관 후 해사발전기금도 내고, 동문회 벨트도 받지만[67] 엄연히 따지자면 생도들과 동문은 아니다.(어?!) 기여금을 내도 OCS보단 해사생도들에게 돈이 더 들어간다. 물론 기부금으로 세금 혜택을 받는 것도 아닌것 같다. 발전기금에 기부는 해군사관학교[68]에 대한 기부가 아닌 재단법인 해사교육진흥재단[69][70]에 기부가 된다. OCS의 해사발전기금 출연내역은 링크참조, 사용내역도 링크참조. OCS에 사용되는 내역은 단기복무장교 전역축하행사, 지환식 지원[71] 둘뿐이다. 정관에는 사관후보생 지원의 근거가 적혀 있다[72]

어쨌든 사관생도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임시입교 때 체력검정 측정을 이들이 조교로서 해주기도 하고 해양체육활동 등에 동원되는 조교들도 생도들이며 임관식 연습 땐 사관생도들도 같이 나와서 분열한다. 1학년 생도들은 5월 말에 임관하는 여름기수 때 탈진하여 쓰러지는 애들도 생기며 연습 도중 국기에 대한 경례 때 실수로 필(...)이라고 구호가 나오기도 해서 생도대장이 미친 듯 갈구기도 한다. 대게 군기 잡는 역할인 3학년을 혼낸다. 행사를 망칠까봐 신경쓰는 건데 같이 고생하는 입장인지라 1학년 생도들이 안쓰럽다. 가끔 심하면 구석에서 1학년 생도에게 집단으로 선배들이 갈굼을 선사하는 광경도 볼 수 있는데 온갖 쌍욕을 들을 수 있다. 해당 1학년 생도는 벌점까지 받아서 새파랗게 질려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09년 106기 임관식의 경우 위의 현상이 가장 심했는데 생도대장부터 연습하다 1학년 생도들의 제식 실수를 짜증내며 지적했으며 장교교육대대장이고 생도대장이고 미친 듯이 임관 당사자 후보생들과 사관생도들을 쥐어 짜냈다. 사실 이는 어쩔 수 없는게 그 지휘관들의 진급이 걸린 문제다. 행사를 실수하는 건 작전실패로 간주되며 특히 해군참모총장이 임석상관이라 더욱이 신경을 많이 쓴다.

5.4. 임관식

5월 말/ 11월 말 임관식을 앞두고 지환식을 마치고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복귀한 해병대 동기들과 임관식 준비를 한다.

임관식 연습은 분열 연습이 80% 정도로 여름기수는 날이 슬슬 더워지는 시기인 5월 말에 하루종일 분열만 연습하므로 훈련에 버금갈 정도로 힘들다. 다른 학사장교 과정은 분열을 안 하는데 유일하게 해군 OCS만 분열을 한다. 부산광역시 근처인 진해인 만큼 아열대에 가까운 날씨라 4월 말 쯤 되면 더워지기 시작하며 5월이 되면 그냥 여름이다. 애초 서울 수도권보다 제주도일본 규슈와 거리가 더 가까운 곳인 만큼 기후도 그들과 가깝다. 그만큼 더워서 훈련보다도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았고, 실제로 햇빛으로 달궈지는 아스팔트 위에서 계속 임관식 연습을 하다가 탈진해서 쓰러지는 후보생도 있었다.

반대로 겨울기수는 바다에서 칼바람이 부는 11월 말이라 추위에 덜덜 떤다. 분명 기온 자체는 평균 14도 남짓으로 평균 11도인 서울경기보다 따뜻할 법한데 바닷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차갑다. 춥다기보단 차가운 느낌이라 서 있기 아주 힘들다. 이때 임관식을 위해 사관생도들도 같이 연습하는데 1학년 생도들은 국기에 대해 경례할 때 반사적으로 필(...)이 나오기도 하고 제식을 틀리거나 심지어 실신하여 쓰러지기도 하는 등 된통 실수하고 고생한다. 행사 망치는 걸 염려한 생도대장이 이때 군기 잡는 역할인 3학년 생도[73]들을 매우 갈구는데 이것은 전적으로 3학년 책임이야라며 대놓고 뭐라 하고 이후 들볶인 3학년들이 1학년들을 내리갈굼하기도 한다.

임관성적 우수자의 경우는 해군, 해병대에서 각각 1등-5등까지 국방부장관상, 합참의장상, 한미연합군사령관상, 해군참모총장상, 해사교장상을 수여받는다[74].

임관식 종료 후, 장교교육대대로 복귀하여 입교시에 박스에 넣었던 사복, 사관후보생 과정 수료증, 임관사령장, 위로휴가증을 받는다. 그리고 피복 등의 보급품을 챙기고 집으로 가는데 감동에 젖어 정복입은 채로 집에 가는 사람도 상당수 있다. 이 때 마산역, 부산역 등에서 KTX를 타려고 기다릴 때 근처에 수병이나 해병이 있으면 경례를 받기도 한다.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은 해사 졸업식처럼 각 함정이 바다에 도열하고 항공대가 축하비행을 하여 스케일이 아주 크다. 특히 이때 UDT대원들이 퇴출 시범을 펼쳐 해상으로 강하하는 멋진 장면도 볼 수 있다. 함정병과를 받은 몇몇 후보생들은 이 때 UDT가 되고 싶다며 나중에 해군 특수전전단의 문을 두드리기도 한다. 그리고 세종대왕급 구축함, 독도함 등 한국 해군이 자랑하는 여러 함정들을 보면 저절로 감탄이 나오며 매우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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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임관 후

6.1. 초등군사반[75]

훈련이 아무리 힘들어도 실무보다는 편하다. 특히 함정병과는 함정에 전입하자마자 장교교육대대[76]와 초군반 때가 가장 편한 천국이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함정에서 실제로 맞닥뜨리는 온갖 독쟁이 선배장교들과 꼰대 오브 꼰대 함장 및 부장, 텃세 부리는 부사관들, 그리고 말 안 듣는 수병들 등 각종 몹들을 만나게 되면서 훈련 받던 시절 훈련관들이 금방 그리워지게 된다.

임관 후 4~7여일간의 휴가를 보내고 나면 소속부대가 해사에서 해군교육사령부로 바뀌게 되고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교육부대[77] 생활 및 교육을 받는다. 이후 해당 학교로 들어가서 교육을 받기 시작하며 이때부터 호봉이 계산되어 월급도 지급된다.

내부시설은 2인 1실로 상당히 쾌적하며 식사시간에는 식당에서 먹든 매점에 가서 먹든 안 먹든 자유이다. 전투병과학교의 경우 수병에게는 통제되던 PX[78] 신임장교는 그딴 거 없다. 교육시간 외에는 스마트폰도 사용 가능하다[79]. 당연히 매주 보는 시험에 통과하면 주말 외박/외출이 허용된다. 아무리 바보라도 공부를 워낙 빡세게 시키는지라 아무리 돌대가리 맹꽁이(...)도 탈락하는 경우는 잘 없다.

그리고 공통교육 후에는 각 병과별로 교육을 받는데 자세한 사항은 군사보안에 위배되지 않도록 주의 바란다. 살짝 언급하자면 이 때 함정병과가 항해와 기관 등으로 나뉘게 된다.

장기복무를 노리는 사람은 임관성적이 나쁘더라도 여기서 만회가 가능하므로 상훈(병과별)을 꼭 얻길 바란다. 어차피 임관 후 교육성적들은 군생활을 계속하는 이상 평생을 따라다니며 본인의 진급을 도와주는 고속도로가 될 수도 있고 두고두고 발목을 잡는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다. 성적 나쁜 장교는 진급이 안 돼서 스스로 못 버티고 전역을 하게 된다.

이때 놀지 말고 함정근무장교 자격시험(PQS / Personal Qualification Stabdard) 공부를 미리 빡세게 하는 것이 좋다. 모든 과목을 한번에 통과하여 금색의 수상함 장교 휘장을 단다면 남은 소위 생활이 꽃길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주변 동기들보다 조금이라도 늦게 통과한다면 전출 때까지 고난의 행군이 될 가능성이 높다. PQS 통과여부에 따라 사관실 분위기가 달라진다. 괜히 PQS가 다른 말로 "피 콱 쏟아"라고 불리는 것이 아니다.

단, 해군은 알려진 바와 다르게 임관 후 모든 장교가 배를 타는 것은 아니다. 함정 및 회전익 항공기, 특수함 운용과 관련된 병과[80] 및 함정 지원병과[81]가 아니면 배를 타지 않는다.[82] 이른바 드라이 네이비(dry navy) 장교[83]인 것이다. 이것은 배를 타지 않는 해군을 가리키는 속어이다. 군사경찰 같은 경우는 사실 배 탈일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항만방호훈련 등 각종 육상전투 훈련을 실무에서 하게 되며 형제군인 해병대 장교와 거의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된다. 군사경찰은 경비중대장으로 자주 가기 때문이다.

장교라서 편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말기 바란다. 장교라서 더 책임이 많고 더 힘들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모습에 현혹되기 마시길 바란다. 그리고 병 출신들 항간에서도 장교라고 편하다는 오해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지 말자. 그 병들의 무사전역과 편안한 생활을 위해 말 그대로 총알받이가 되는 게 장교다. 육체적으로는 당직을 제외하고 병이 더 힘든게 맞지만 정신적으로는 문자 그대로 감정노동 중에서도 중노동에 속하는 업무의 연속이다. 진짜로 높으신 분인 함장, 전대장, 전단장 등 꼬장부리는 꼰대들과 회식 한 번 해보면 영혼이 털린다.

해병대의 경우 초군반을 보병만 교육훈련단 상륙전교육대대 소속 보수교육대에서 받고 비보병은 해병대 교육훈련단 상륙전교육대대에서 상륙전기초반을 수료한 후 흩어져 육군교육사령부에 위탁간다. 그래서 이때 경례구호도 임시로 충성이라는 육군 구호가 되며 임시로 해당 육군 병과학교 마크를 부착한다. 그때는 신분이 육군에 파입된 해군 소속으로 사실상 그때만은 육군이다. 기갑육군기계화학교, 포병육군포병학교, 공병육군공병학교로 위탁가서 광주광역시 근교 장성군상무대를 구경하게 되고 정보통신이나 병기, 보급수송 등은 대전광역시 시내의 자운대에 위치한 육군정보통신학교, 육군종합군수학교 등으로 간다. 해병대 군사경찰 장교는 해군과 달리 충청북도 영동군육군종합행정학교로 위탁가게 된다. 그리고 정신전력을 담당하는 정훈 병과는 충무공리더십센터에서 3주짜리 단기 초군반을 받으러 진해에 되돌아오며 육군이 아닌 해군에서 교육받는다. 해병대 보병 초군반은 유격 훈련을 다시 받게 되고 KCTC에 대항군으로 참전하기도 하는 등 상륙전기초반과 달리 나름 수위가 빡센 편이다. 물론 이미 11주 간 들볶인 OCS들보단 일반 대학생활을 하고 육군에서 넘어온 인원들이 주류인 학군기수가 더 강도 높게 빡세기는 하다. 이쪽은 아예 유격도 이수 안하고 타군에서 온지라 더욱 빡세다.

즉 해병대는 상륙전기초반-> 병과 초군반으로 이원화된다. 상륙전기초반은 상륙전교육대대로 가게 되어 장교교육대대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매주 외박도 되고 이 때 처음으로 후보생 때 몰랐던 교육훈련단 내 각종 훌륭한 복지시설들인 청파관이나 해병의 집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상륙전기초반은 그간 오락가락하다 2011년 차동길 예비역 준장[84]이 기틀을 잡아 훈련은 빡세게, 생활은 편하게 하자는 모토로 현재 시스템을 만들었다. 원래 공수 및 IBS 등 해병화 훈련도 시키다가 부상자 속출로 결국 빼버리고 상륙전 관련 기초교육인 탑재, 함안이동, 상륙돌격 등 이론교육과 독도법, 화생방이론, 소부대 전술 등 장교에게 꼭 필요한 기초전술 교육만 한다.

6.2. 장기복무 및 전역 후 진로

임관 후에는 항공조종을 제외하고 남ㆍ여 동일하게 3년[85] 간 의무복무를 하고 전역하게 된다.

단기복무장교로서 장기복무 또는 연장복무를 원하는 경우에는 전역 전에 소정의 전형을 받아야 한다.

장기선발은 사관후보생 임관성적, 초군반 성적, 근무후 부대장평가, 상훈, 상급의 영어성적, 병과관련 자격증[86]이 있을시 아주 유리하다. 이 정도만 알고 가면 된다. 들어가면 장기선발은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된다. 입대 전에 준비할 수 있는건 영어성적 정도뿐이며 나머지는 들어가서가 문제다.

물론 장기가 그렇고 연장은 다들 해준다. 장기복무의 경우 어차피 병과별로 TO가 전혀 달라 병과를 많이 탄다. 해군함정/해병보병이 가장 장기복무 합격 확률이 높으며 해병포병/해병기갑/해병보병 등 비보병 해병 병과는 장기가 되도 진급이 잘 안 된다. 실제로 진급이 안 돼 스트레스 받다 5년차 전역을 하는 경우도 많다.[87]

그리고 장기선발 후 진급은 소령 이상이 되면 어느 정도 정치질도 들어가게 된다. 최근 해군사관학교 생도 입학 인원을 줄였고 정책적으로 출신별 쿼터를 나눠 비사관학교 출신의 진급과 장기를 장려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배를 타는 전투병과 출신이라면 중급지휘관까지의 진급기회가 과거에 비해 많아진 편이다. 장기복무를 할 경우 해본 지침에 따라 비사관학교 할당이 있어 전투병과들은 중령까지는 노릴 법도 하다.[88]

장교로 전역 시에는 아무리 23세에 입대해 26세에 전역해도 이미 26세라는 나이 때문에 30이 가까워지게 된다.[89] 물론 아무리 장교출신이라도 나이가 많으면 좀 꺼려지는 게 인력시장이며 이게 대한민국 취준생의 현실이라서 워킹홀리데이나 유학, 해외취업 등을 통해 한국을 탈출하는 비율이 높은 계층이기도 하다(....).

애초 장교면 애초 머리가 좀 깨인 계층인지라 어떻게든 한국을 탈출하려고 하는 경우도 많이 보이며 한번 나가면 외국에 정착하지 절대 안 돌아오려 한다.

해병대는 특히 더 심해서 아예 군대문화는 물론 꼰대틱하고 보수적인 한국사회 자체에 질색하게 되는 경우도 꽤 있다. 해병대도 전투근무지원병과[90]에서는 명문대에 좋은 학과 출신들이 꽤 많고 해군장교 응시 때 3지망으로 해병대 썼다가 해군 탈락하고 오는 인원들도 있어 해병대 특유의 부조리 등에 염증을 느끼고 성향이 진보적인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91]

특히 여군들이 생각보다 장기복무 되어놓고는 5년차 전역 등으로 전역원을 쓰고 중간에 군문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여군에 대한 비하 및 잘못된 시선, 성군기 위반이나 기타 각종 병영부조리 등 악/폐습이 복무염증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여군의 경우 복무 스트레스 때문에 실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인원도 많은 것을 감안하면[92]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여군 전역자들 중 이렇게 병영부조리에 시달리다 전역한 사람이면 해외취업이나 유학으로 한국을 떠나는 사람도 많다.

2023년에 임관한 135기까지 해군 및 해병대 사관후보생 출신 장교는 25,000여명으로, 전ㆍ현직 국회의원, 장ㆍ차관, 법조계 고위인사를 포함, 각계에 OCS 출신들이 포진해 있다.

공식 친목단체로는 사단법인 해군 OCS 장교 중앙회[93]가 있어, 관련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해병대의 경우 해병대 청룡회라고 하는 해병대 사관후보생 동문회가 있으며 이들이 사관후보생 훈련 때 위문 격려방문을 오기도 하고 훈련 간 필요한 각종 물품들을 기증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입대 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서 군생활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7. 대한민국 해병대 사관후보생

해군 학사장교와 같은 모병 과정을 거치고 입영도 같은 곳인 해군사관학교로 하지만 해병대 학사장교들은 가입교 기간 후 포항 소재 해병대교육훈련단으로 이동하여 따로 훈련받다가 5월 지환식 종료 후 해군사관학교에 복귀해 해군 장교와 함께 임관한다.

해병대 학사장교들의 11주 교육과정 중 7주는 해병들과 동일한 병기본과제 위주의 교육이고 7주차 극기주 기간에 천자봉 고지정복훈련과 IBS 상륙기초훈련, 유격기초훈련, 공수기초훈련 등 해병화 교육훈련들과 야전숙영을 거치며 극기주 복귀 후 빨간명찰수여식을 하고 그 이후에 전장리더십 등으로 구성된 장교화 교육을 받는다. 지환식이 끝난 후 다음날 해사로 돌아와 해군과 함께 임관하게 된다. 특히 해병대 장교화단계에는 전장리더십이라는 특이한 훈련을 받는데 말 그대로 훈련교관이나 훈련관이 개입하지 않고 후보생끼지 자율적으로 토론을 거쳐 전술을 짜서 이런저런 난관을 해쳐나가야 한다. 장애물 극복, 오염지대 돌파 등이 주 미션으로 서바이벌 게임 하듯 재밌게 할 수 있는 훈련이다. 운동신경이 둔한 사람이라도 동기들과 전략을 잘 짜서 어떻게든 재밌게 잘 해낸다. 이럴 경우 몸이 좀 날렵한 사람이 교두보를 확보하고, 몸이 둔한 사람들이 사주경계로 엄호하다가 나중에 교두보를 타고 전원 이동하거나 하면 금방 해결된다.

자세한 교육과정은 해병대교육훈련단해군사관학교 참고

해병대는 후보생 때 함정 실습으로 천왕봉급을 탈 기회가 주어지며 해군 역시 후보생때 포항으로 가서 상륙장갑차 탑승과 IBS 훈련을 일부 받게된다. 임관후에도 보병, 포병, 기갑으로 제1해병사단에서 군 생활하면 상륙훈련에 자주 참가해 군함을 많이 탄다. 이 군함에서 해군 동기들과도 재회하고는 한다. 나무위키에서의 안 좋은 해병대 이미지와 달리 해군과 해병장교 간의 동기애는 두터운 편이다. 이외에도 해군과 해병대 사관후보생들끼리는 만나는 일이 꽤 있기 때문에 굳이 서로 얼굴을 붉힐 이유가 없다. 해병대의 경우 웬만한 악명은 대부분 사병, 특히 출신들이 그 근원인 경우가 많고, 장교들은 전도봉 같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개인 처신 문제도 있고 해군과 싸워봐야 서로 손해다.

1969년 정광호(해군 학사장교 1기)가 제8대 해병대사령관에, 1971년 이병문(해간 1기)이 제9대 해병대사령관에 취임했다. 이 둘은 대장으로 전역한다. 1975년 이동용(해병 학사장교 2기)이 제11대 해병대사령관에, 1996년 전도봉(해병 학사장교 35기)이 제22대 해병대사령관에 취임했다.

8. 출신 인물

9. 사단법인 해군 OCS 장교 중앙회

1948년 06월 29일 사관후보생 특별교육대("특교대")가 설치됨에 따라 1948년 09월 01일 특교대 제1기 34명이 임관하였으나, 선후배를 아우르는 동문 단체는 없는 상태였다. 이에 11기 이종원(전 법무부 장관)을 주축으로 33기 인치동과 38기 김금석이, 각 기수 대표들에게 손편지를 보내어 연락하고 모임을 가진 결과, 1990년 04월 04일 해군 특교대장교 동우회("해특회") 창립했다(초대 회장 이종원 11기). 해특회 창립 이후, 예하 48기 (당시 45세 내외) 이하 젊은 세대로 구성된 예하 모임인 해군 OCS장교 동우회(OCS동우회) 또한 48기 조우철을 중심으로 활동이 시작되었다.(초대 회장 조우철 48기).제2대 회장 김기춘이 선임되고 장교후보생대대를 교육사가 아닌 원래 위치인 해사교정 안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1996년 01월 01일 3군 중 유일하게 사관후보생이 사관학교 내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1997년 IMF 사태를 거치며 해특회 활동이 많이 저하되었고 있에 따라, OCS동우회 제3대 회장인 박상은 00기의 주도로 비상총회를 소집하여 개편하였다. 이에 단체 명칭이 현재의 "해군 OCS장교 중앙회"로 개명되었고 초대 사무총장 최홍윤 75기를 필두로 그 아래 각 국장을 두어 집행부 제도로 조직이 개편되었다. 2014년 제 6대 회장 김종진 00기를 중심으로 조직을 사단법인화하여 공식적인 사단법인 해군사관후보생장교중앙회가 설립허가 및 등기되었고 공익법인 기부금 대상단체 지정되었다. 2021년 06월 23일, 해군본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여, 경항모사원 추진을 지원하고 있고, 이어서 2024년 03월 13일 세종대학교와, 2024년 03월 18일 한양대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해군 초급간부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해군 OCS 중앙회는 독도 방문 행사, 백령도 방문 행사, 산악회 , 골프회 등의 내부적인 단합을 위한 행사 아니라, 예비 동문들을 지원하는 지원하는 명예구보단, 임관 기념 사업회, 국외 함정실습 (106기, 일본 SAREX 훈련) 등의 후배 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나아가 "OCS중앙회 사회봉사단" 창단하여 사회 봉사 활동과 인천상륙작전에서 큰 공을 올리고 전사한 임병래(9기) 중위 동상 제막, 안보세미나 개최 등을 통한 외교·통일·국방 분야 정책 방향 제시 등의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앙회 출범 이후 동문 간 효율적인 소통방안을 위해 홍보국장 송민호 79가 OCS중앙회 홈페이지 (www.navyocs.kr)를 개설하였다. 현재는 단체카톡방과 웹진 중심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2023년 04월부터 제9대 회장 최홍윤 75기의 특명으로 100기 이하 영거모임을 통해 젊은 세대 동문들의 참여 활성화 및 세대 간 소통을 추진하고 있다.

10. 기타

사관후보생이 왜 해군사관학교에서 훈련 받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학군처럼 사후는 엄연한 일반 출신인데 그냥 해군교육사령부에서 받아도 되지 않느냐 하는 의견이다. 심지어 특정기수는 OCS가를 아예 배우지 않은 반면 해사 교가는 배우고 나왔다. 엄연한 사후 출신인데 왜 해사 교가를 알아야하는지 등의 의견이 있다. 그러나 해군의 경우 원칙적으로 장교교육은 해사에서만 가능한지라 사실 해군에서는 타당한 지적은 아니다. 애초 장교/부사관/병이 모두 양성교육에서 섞이는 것보단 장교만 따로 빼서 교육시키는 게 더 품위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듯 하다. 이렇게 장교만 빼서 교육시키는 건 육군도 똑같아서 과거 육군 학사장교는 육군3사관학교에서 훈련받고 3사관학교 교가를 배웠으며 현재도 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학군/학사장교만 빼서 교육시킨다. 부사관후보생과 훈련병을 볼 일이 없어서 이들 앞에서 얼차려 등을 받느냐 체면 구길 일이 없어 좋기는 하다.[114] 아울러, 해사에서 함께 양성된 덕에 사관후보생과 사관학교 출신들과의 동질감이 크며, 이 덕분에 출신 차별 및 정치질이나 갈리치기와 같은 악감정/악폐습도 타군보다 몹시 적은 편이다.

소말리아/예멘 청해부대 등 해외파병순항훈련, 해외근무, 수도 서울이 있는 경인지역 근무 등의 인사희망에도 불투명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해군사관후보생 모집요강의 홍보사항의 대우 및 특전란에는 분명히 선발함정 승조시 해외파병 등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어서 희망을 가지고 해군지원한 사람이 꽤 있음에도 그 프로세스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고시합격자, 유력인사 자제[115] 및 본인이 S급 연예인 같은 유력인사는 지원만 하면 가는데, 일반적으로 누구나 갈 수 있는것 같지는 않다. 보통 지원만 하면 갈 수 있는 장교는 고시합격자, 통역장교, 특수병과[116]이고, 해외파병/근무 등은 장기복무자만 가니 단기복무자는 갈 수 없는 셈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가고싶다는 사람은 해군 특수전전단, 즉 UDT/SEAL에 지원하면 무조건적으로 갈 수 있다. 사실상의 장기복무 확정도 덤이다. 이걸 할 수 있는 능력은 물론이고, 애초에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자체가 거의 없다는게 문제이지만.

물론 단기복무의 경우 인사 타서 자신이 원하면 함대사령부로 오거나 교육부대인 해군교육사령부 등으로 발령받을 수 있어 육군처럼 3년 내내 전방에서 구르는 참극은 없는 편이다. 각주에 쓰여있듯 오히려 유력인사 자제거나 본인이 S급 연예인 같은 유력인사인 경우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명목으로 3년 내내 빡센 데로 갈 수 있으며[117], 파병 같은 데는 잘 보내주는 것도 파병 생활이 힘들기 때문에 그러는 듯 하다.

사관후보생 과정 훈련과 초군반 교육이 실무와 간격이 너무 커서 실무배치 후 힘들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특히나 함정병과는 이 경우가 많은데, 사후뿐만 아니라 해사/학군출신도 마찬가지로 힘들어한다.

사실 이건 출신 문제가 아니라 해군은 물론 국군의 장교양성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사관학교도 예외가 아니다. 매년 자살 등을 포함한 초임장교 사건/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데, 개인의 문제가 아닐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대개 장교라서 인내심을 가지고 있는 데다 특히 단기는 어차피 3년만 있다 갈 거니까 불만을 표현하지 않을 뿐이다.


[1] 사관후보생 임관식의 임석상관은 보통 해군참모총장해병대사령관 두 명이라고 생각하지만 해군참모총장이 해병대 사령관보다 계급이 높고 해병대가 해군 예하의 부대이기에 임석상관은 해군참모총장이 된다.[2] 약칭 특교대[3] 다만 현장에서는 종종 학사장교, 학사 ○기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4] 해군-해병대 통합 학사장교 기수[5] 해군서열규정이나 군인사법 등에 이런 '원칙'은 없다. 다만 양성교육 중 이것이 원칙이라고 교육받을 뿐이다.[6] 5월 말 임관식, 6월 1일 부 임관인 초여름 임관으로 여름기수라 한다.[7] 11월 말 임관식, 12월 1일 부 임관인 겨울임관으로 겨울기수라고 한다.[8] 1년에 두 번 배출되는 기수에 한정한다. 1년에 한 번 배출되는 기수는 해당하지 않는다. 즉 같은 임관연도의 해사/학군 출신은 해군에선 동기이고 해병에선 반기수 선후배이다.[9] 둘 다 3월 임관이다.[10] 6월 1일 부 임관[11] 12월 1일 부 임관[12] 입대 전 경력에 따라 최초 임관 계급이 다르다.[13] 준ᆞ부사관 출신인 경우 만 35세까지 지원 가능하다[14] 함정 병과로 임관 후 1년차부터 전과기회가 5년차 전역 기회가 있다. 해사 졸업생은 자동 장기복무자로 분류되어, 장기복무 심사 자체가 없다. 다만, 사고치면 재심사에 들어간 뒤 전역을 권유받기는 한다.[15] 군 가산복무 지원금 지급 대상자 신분인 경우 장학금 수혜혜택 기간 만큼 복무기간이 가산된다. 즉 최대 6년. 교육/훈련기간은 복무기간에 포함안된다.[16] 한국해양대, 제주대는 해군/해병대 선택. 해군 학군단이 설치되어있는 상기 학교에서도 사관후보생과정으로 해군장교가 되는 사람이 꽤 있다.[17] 육군 학군단에서 모집선발을 통해 해병대 학군단 으로만 전환가능하고 해군 학군단 으로는 전환이 불가능하다.[18] 해양대가 상선사관을 양성하는 학교인만큼 함정자원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해군 학군단이 설치된 것.[19] 훈련기간은 복무기간에 포함이 안된다. 즉 36개월+11주. 그리고 군 가산복무 지원금 지급 대상자 신분인 경우 장학금 수혜혜택 기간 만큼 복무기간이 가산된다. 즉 최대 7년.[20] 학과, 자격증 등[21] 군 가산복무 지원금 지급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체력우수자에게는 지급한다. 매년 예산 변동이 있어 지원금 규모는 매번 다른듯 하다. 만약 약속된 해에 임관에 실패하거나 군복무를 미루거나(대학원 진학 등의 사유로) 하면 전액 반납해야한다.[22] 해당대학에 입학하고 4년 교육과정을 마친후 별도 시험없이 바로 사관후보생 신분.[23] 전 병과 여군을 선발하나, 선발 T/O는 매년 다르다[24] 해당병과에 지원도 안했고, 요건도 충족 안하는데, 병과가 바뀌는 경우가 인력수급사정에 따라 있을 수 있다.[25] 고정익기와 회전익기로 나뉜다.[26] 2009년 임관한 사후 106기엔 항공전술이 없었고 전원 조종장교였다.[27] 수송 및 수송/건설 관련장비에 관한 임무는 시설에서 담당한다.[28] 구 헌병[29] 매년 T/O에 따라 전공 및 요건이 다름. 일부 제외하고 보통 남자에 한정됨[30] 단, 정보통신병과 계열과 함정기술연구소는 미확인[31] 해사 체육/무도 교관을 뜻하며 , 사관후보생 훈련관이 아니다. 훈련관은 현역 함정병과 장교중에서 선발한다.[32] 통역장교 뿐만 아니라 모든 어학관련 지원자는 어학점수 및 기본요건 충족자가 지원시, 통번역 등의 시험을 별도로 수행한다[33] 해군에 단 1명만 뽑는다. 즉, 현역에 보급통역장교가 복무중이면 안뽑는다. 보급장교이기도 하고 통역장교이기도하지만, 둘다 아니기도 하다. 응?[34]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 보유자도 재정장교로 와있는거 보면 회계사의 국가구분은 불명확하다[35] 통역장교와 당연히 실력 차이가 존재하며 엄연히 통역장교는 아니다.[36] 해당국가 귀빈 방문시 통번역, 장성급 장교 해당국가 방문시 출장, 해외국방무관 관련 선발시험 출제 등[37] TEPS 701점(TOEIC 855점) 이상 소지자, 지원병과 관련 기사/기술사 자격증, 한자검정시험 자격증, 제2외국어 시험 자격증, 심리상담분야 자격증, 행정/문서 관련 자격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38] 가입교를 다듬은 말로 2019년 이후부터는 임시입교라 한다. 가입교가 일본식 용어여서 다듬은 것이다.[39] 제1세병관은 해군사관학교생도사를 말한다[40] 가입교를 다듬은 말.[41] 현재는 '기초체력훈련'이라고 한다.[42] 당연히 의무지원이 오고 강도를 낮게 조절하는 등 해군규정을 준수하지만 대학 졸업하고 갓 입대해 체력이 바닥인 후보생들에게는 이게 상당한 고통과 충격이다. 근데 더 무서운(?) 것은 교육과정만 착실하게 따라가면 훈련기간 중반만 넘어가도 진수식의 몇 배 수준의 체력훈련도 "아 X바 이거 언제 끝나냐" 하면서 별 무리없이 다 소화하게 된다는 게 무섭다. 사실 해군의 체력단련 자체가 과학적으로 고안되어 서서히 강도를 올리며 몸이 적응하게 해준다. 임관하고 나서는 물론 전역하고 나이 들어서 30대-40대가 되어도 옛 체력이 남아있을 정도로 체력이 만들어진다.[43] 두번째가 더 무섭다. 첫날에 어떤지 경험했기 때문. 이게 싫어서 퇴교하려는 사람도 꽤 많다.[44] 129/130기는 취침 도중 비상소집 실시 후 무수면으로 익일 낮까지 내무교육과 진수식을 번갈아 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굉장히 수위 높은 강도였다.[45] 아무리 아열대에 가까운 남해 부산 앞바다라지만 그래도 3월-4월 봄의 바다는 춥다.[46] 실질적으로 5월[47] 대신 멘탈진수식은 여러번 했다는 해당기수 증언이 많은데 사후 116기 출신이 증언하기로는 흔히 생각하듯 훈련관이 사이코가 아니라 당시에 해사 모 교수가 본인 자랑하는걸 좋아해서(...) 교육이랍시고 몇 시간씩 떠들다가 간거였다고 말했다. 졸리고 지루한데 계속 앉아 있어야 하니 힘들어서 그걸 멘탈진수식이라고 한거고 실제로 그런 훈련과정이 있는건 아니었다. 물론 졸면 경을 치니 진수식보다 더 정신적으로 힘든 건 맞았다. 참고로 장교교육대대장님이 47기였고 그 교수가 40기, 즉 7년 선배다보니 대대장님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위치이기도 했다.[48] 급여통장 개설 등[49] 합격해서 입영하더라도 합격당시와 입영당시의 신체조건이 달라질수 있다. 이때는 반드시 병원의 진단서를 꼭 가져가도록하자. 불일치할 경우 신체검사에서 퇴교될 수 있다. 특히나 혈압문제가 가장 빈번하다.[50] 훈련복을 받는데 구르고 구른거라 상당히 삭았다. 사이즈가 작은경우가 대다수라 안맞는 경우가 절대다수인데, 훈련하다 보면 맞게 되고, 더 훈련받으면 남아돈다.[51] 군가, 장교의 책무, 해군의 다짐 등[52] 벌점[53] 해군 문화, 예법 포함[54] 수영 불가능했던 사람도 대부분 1주일만에 합격기준을 달성한다.[55] 다만 1주일 사용하는 것 치곤 비싸므로 알아서 판단할 것[56] 다이빙대에서 지정된 자세로 떨어지기를 말한다. 육상부대로 배치받아도 장교, 부사관, 수병 모두 실내수영장에서 전투수영 평가를 받는다.[57] 유격 마지막날부터 그 다음날까지 굶긴 뒤 야간행군.[58] 경주와 포항 사이의 400m고지로 낮은 높이이지만 암벽에 가까워 나름 험산이다[59] 당시 훈련관들의 발언에 따르면, 명예주 정도 오면 진짜 99바퀴를 뛰게 시켜도 체력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지만 뛰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정말 지겹다고 한다.(...) 그래서 명예구보 때는 구보시 군가 말고 가요 등을 불러도 되고, 워낙 덥다보니 중간중간 물을 뿌려주기도 한다.[60] 중간에 쉬는 것 없이 끝날 때까지 뛴다. 쉬면 낙오하는 거다...다만 계속 뛰면 정말 미칠 수도 있기에(...) 살짝살짝 걷는다.[61] 전투함정은 아닌 것 같다. 함정근무시 단 한번도 태권도를 하지 않았으니 말이다.[62] 함정 병과로 해병대에 배치되는 함포연락장교, 전방항공통제관 등이 있다. OCS 외에는 해군에서 나오는 군의관, 군종장교, 법무장교, 간호장교 등이 있다.[63] 기생가라고도 부른다[64] 진짜 낙하산 타는 공수훈련은 해병대의 경우 공정대대 및 수색대대에 배치되면 할 수 있다. 여기서 공수기초는 모의강하로 11미터 막타워에서 점프다.[65] 축하단 제병지휘관부터가 OCS 출신이다. 보통 준장급이 차출되며, 이 때문에 2024년 기준 OCS 88기인 박태규 장군이 몇 번 불려나갔다.[66] 해군사관학교 장교교육대대사이트맵[67] 일정기수 이후에는 안 받는다.[68] 국가;법정기부금단체에 해당한다.[69] 해당 조직은 법정/지정 기부금단체도 아니라서 비지정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법인의 기부시, 비지정기부금이 되고, 이때, 손금불산입으로 세금혜택을 받지 못한다. 근로소득자의 경우 법정/지정단체에만 세액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비지정이라 세금혜택도 못받는다[70] 법률에 따른 지정기부금단체 및 법정기부금단체에 지출한 기부금은 소득세 계산 시 필요경비로 산입하거나 특별세액공제를 통해 세액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소득세법」 제34조 및 제59조의4)[71] 해사 생도의 지환식 행사는 국고에서 지원하는지 리스트에는 없다.[72] 제1장 제5조 2) 이 법인의 목적사업의 수행으로 인하여 제공되는 이익의 수혜자는 해군사관학교 교수, 훈육관 및 사관생도(사관후보생 포함)에 한한다.[73] 해사는 4학년 때 순항전단을 편성해 원양훈련을 나가서 3학년이 실세 노릇을 한다.[74] 받는 이들 특징은 과실(벌점)이 0점에 가깝고, 양호가 최소 30점 이상이다. 양호과실은 임관 시 대부분 -15점~+10점에 몰려있다. 과실은 받기 쉬운 반면 양호는 극도로 받기 힘들다.[75] 임관 후 교육이므로 해군사관후보생이 아닌 현역 해군장교 신분이다.[76] 약칭 장교대[77] 해군전투병과학교, 해군기술행정학교, 해군정보통신학교 등이다.[78] 2018년 이후 수병들에게도 딱히 PX가 통제되진 않는다. 단지 갈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을 뿐이다.[79] 다만 군사보안에 주의해야 한다. 절대 생활실 사진 등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 올리면 안된다. 눈팅은 자유다.[80] 항해/기관 등 함정이나 정보, 항공(회전익) 병과[81] 해군보급, 해군병기 병과 및 군의관. 모두 함정근무하는 것은 아니며 1급함 중에서만 공석 발생시 인사이동하게 된다. 보급이나 병기는 해병/해군을 앞에 붙여 양자를 구분해줘야지 안 그러면 해군인지 해병인지 알 길이 없어진다.[82] 초군반 때 1주일간의 공통 함정실습은 받아야 하지만, 그냥 어려운 것 없이 함정체험 수준이다.[83] 직역하면 건식 해군장교 또는 마른 해군장교이다.[84]단국대학교 해병대군사학과 교수이다.[85] 항공조종의 경우 공군 전투조종사처럼 회전익 10년, 고정익 13년이다.[86] 회계사, 기사/기술사급[87] 해병대는 심지어 보병 병과 동기는 소령을 단 지 오래인데 본인만 만년 대위 신세인 비보병 장교들이 많으며 이들은 90%가 넘게 중간에 전역으로 나가 떨어진다. 그리고 그 뒷자리는 후배 기수가 받아먹는다.[88] 해기사 면허의 승선경력이 인정된다. 그래도 정말 장기복무를 하려고 학사장교 지원하는 것이라면 심사숙고가 필한데 해기사 면허가 안 나와서 항해사로 일할 수는 없고 타 진로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공군의 조종장교인 전투조종사는 전역하면 민항기 몰 수도 있지만, 여긴 면장(免狀)이 안 나와서(그러니까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아닌 해기사 시험시 승선경력 인정된다는 것) 해군함정 조함시 해기사 면허 없이 가능하며 이런 사유로 해군 교육에 해기사 면허 취득과정은 없다. 개인적으로 해기사 면허를 취득한 경우가 아닌 함정근무만 열심히 하다가 전역했다면 인력채용시장에서 해운회사의 항해사나 기관사 등의 선원채용에 응시할 수 없다. 물론 대부분 해군장교 전역자들은 다른 직종으로 가서 별 문제가 없기는 하다만 배 탔던 짬밥을 생각하면 억울한 일이긴 한데, 어차피 육군과 해병대도 전역 후 보병 등 자기 병과 이력 살리는 일자리 못 찾는다.[89] 옛날 같으면 취업은 물론 빠르면 결혼까지 했을 나이지만 그건 1990년대 이야기고 지금은 취업난 때문에 일반 병으로 입대했어도 휴학을 하는 경우가 많아 딱히 많은 나이라고 보긴 힘들다. 이제는 40세는 되어야 남자는 결혼하고 자리잡는다. 다른 쪽으로 진로를 돌리지 못할 나이는 절대 아니다. 게다가 초혼 연령이 계속해서 올라가는 상황이라 이때 결혼한 사람은 드문 편이다. 물론 23세가 아닌 20대 후반에 입대했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긴 한다만 그래도 장교특채가 있는 한샘 등의 기업들도 있으며 무엇보다 외국으로 탈출하는 선택지가 있다.[90] 육군에서 기행병과를 해병대는 전투근무지원병과라 한다. 육군의 전투병과는 다시 전투병과와 전투지원병과로 나뉘며 해병대 전투병과는 보병 하나뿐이고 포병, 기갑, 공병 등은 모두 전투지원병과이다.[91] 장교단 자체가 보수성이 강하다고는 하는데 그렇다고 생각이 다른 장교들이 없는 건 아니다. 정확히는 안보관은 보수지만 정치적으로는 중도층에 가깝고 민주당계 정당을 지지하는 중도보수층 예비역 장교들이 많고 그들은 모군을 극우 코스프레에 끌어들이는 걸 극혐한다. 심지어 군인권센터에서 간사로 근무하는 해병대 예비역 대위 방혜린 간사 같은 진보 성향인 사람들도 많다. 장성급 장교 중에서도 당장 윤재갑 국회의원 같은 장군/제독 출신 민주당계 정당 정치인들이 꽤 있다. 당장 해군사관학교장을 역임한 황기철 제독만 해도 안보관은 당연히 보수지만 정치적으로는 민주당 인사다.[92] 2013년 상관의 계속된 성희롱과 가혹행위로 극단적 선택을 했던 오혜란 육군대위 사건이 대표적이다.[93] 해군 OCS 장교 중앙회[94] 현재의 해군참모총장[A] 장학근, 방수일, "해양개척의 선구자 박옥규", 해군본부 해군역사기록관리단, 2017.[96] OCS 임관 현황을 참조.[A] [B] 병과에 관한 사항은 OCS 인명부를 참조.[A] [B] [A] [B] [A] [B] [105] 장익열 제독이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진행한 2회차 면담을 보면, 해군 특교대 11차로 입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106] 병과에 관한 사항은 OCS 인명부 - 특교대 11차를 참조.[107] 2016년 별세. 관련 내용은 장익열 제독 별세를 참조.[B] [109] 2016년 별세. 관련 내용은 이윤환 제독 별세(특교26)를 참조.[110] 그룹 모자이크 보컬 출신이었으며, 솔로 앨범 타이틀곡 "거야"를 발매했다.[111] 병과는 항해병과.[112] https://youtu.be/NBeYxQXxQFQ?si=KnEv5d0CR3FxJTCO&t=344[113] 앗싸참수리 본명은 김영솔, 앗싸참수리의 부인도 임관 동기생이다.[114] 장교/부사관/병이 모두 훈련받는 공군교육사령부에선 여군 사관후보생들에 대해 훈련병들이 휘파람을 부는 등 성희롱이 심해 아예 장교후보생이 지나갈 때 훈련병들이 고개를 숙이게 한다. 엄연히 사관후보생이 훈련병보다 상급자인지라 상관모욕죄에 해당되는 짓이며 걸리면 경을 친다. 이거 때문에 역으로 공군도 장교 품위 유지를 명목으로 왜 학사장교들을 공군사관학교로 안 보내거나 장교들만 따로 빼서 훈련받는 별도의 시설을 만들지 않느냐는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있다.[115] 몇년전 언론에 유력인사 자제가 임관했다는 그분 맞다. 반면, 해군 현역장성 아들이 OCS로 임관했는데, 오히려 3년 내내 군함만 탄 케이스도 있다.역차별 이런 자제들의 경우 빡센 데로 보내달라 하면 잘 보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116] 군의관, 군종장교, 의정장교, 수의사 등이다.[117]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딸인 최민정 중위의 사례가 있다. 해사 출신 남군 장교들도 최민정 중위의 자세가 보통이 아니라고 극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