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미합중국 육군, 미합중국 해군, 미합중국 해병대, 미합중국 해안경비대: Officer Candidate School[1] (OCS)
- 미합중국 공군: Officer Training School (OTS)
미군(연방군, 예비역, 주방위군 포함) 장교를 양성하는 주요 임관구분이며 사관학교, ROTC, 현지임관, 직접임관과 함께 5대 양성과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복무중인 사병 중 추천을 받은 자, 혹은 학사학위 소지자 중에서 선발하며, 미 육군 기준 12주의 교육과정을 거친다.
계급장 |
해군 |
훈련교관에게
미군 OCS 후보생의 서열은 사병보다 높고, 준사관보다는 낮다. 봉급은 사병 봉급표의 E-5(병장) 봉급이 지급된다. 야전 군사훈련은 훈련부사관 및 훈련교관이 담당하는데, 후보생이 훈련부사관이나 훈련교관보다 상위서열이지만, 피교육생 신분이다.[2]
2. 영국의 사관학교 과정과의 차이
영국은 사관학교가 4년제가 아니라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을 1년 이내로 교육하는 시스템이다. 영국육해공군사관학교는 학사학위 없이 임관할 수 있다. 영국해군사관학교 홈페이지 상에 설명으로는 대학 학위 취득자가 80%정도, 고등학교 또는 그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가 20%정도 장교로 임관한다고 나와있다.3. 다른 국가의 OCS/OTS
3.1. 대한민국
대한민국 육군의 학사장교는 본 제도를 기반으로 도입, 1981년 1기를 배출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미국의 OCS는 대한민국의 간부사관까지 포함한 개념이다. 단, 간부사관의 경우에도 전문학사, 혹은 4년제 대학 2년 이상 수료의 조건이 붙는데 OCS는 사병으로 일정 기간 복무하면 지휘관의 추천을 받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미군 사병이 장교가 되는 길은 OCS 이외에도 GTG(Green To Gold)가 하나 더 있다. 물론 GTG는 OCS와는 달리 사병으로서의 복무성적이 평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민간인은 지원할 수 없다. 그래서 OCS가 학사장교에 더 가깝고 GTG가 간부사관에 더 가까운 것이다. 실제로도 대한민국 학사장교를 영어로 표기하면 비공식명칭으로 "KAOCS'를 사용하나 육해공군 모두 학사사관은 OCS(OFFICER CANDIDATE SCHOOL)과정으로 보면 된다.대한민국 해군에서는 해군사관후보생 과정을 통해 학사장교로 임관하기 때문에, 학사장교나 사관후보생을 Officer Candidate School의 약자인 OCS라고 부른다. 사관후보생 선발은 병조장들과 일반인들에게 대한민국 해군 장교가 될 수 있는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해사대학(해군사관학교의 전신) 내에 특별교육대(약칭 특교대)를 설치하여 1948년 6월 29일에 제1차생이 입교함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위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OCS라는 명칭은 해군사관후보생과정의 고유의 것이 아니라 육해공군 학사사관과정에서 사용가능한 미국에서 유래한 고유명사이다.
사관후보생, 학사장교, 해군사관후보생, 공군장교교육대대 문서로.
3.2. 일본
자세한 내용은 자위대/간부후보생 문서 참고하십시오.4. 출신 인물
미국의 장교후보생(OCS/OTS)은 학사장교(4년제 학위 소지자)와 간부사관(미군에서 사병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자)을 합친 제도라서 두 과정이 혼재되어 있다. 미군 사병의 경우에는 육군의 green to gold, 해군의 Seamen To Admiral 21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병 출신으로 장교가 된 인물들은 높게 쳐주지만, 대학 졸업하고 학사장교로 들어온 장교들은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건 사관학교 출신 알짜 꽃소위들은 더더욱 해당된다. 장교들끼리도 사관학교 출신 꽃소위들은 온실속 화초로 자란 샌님, 정확히는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으로 보는 경향이 강한데, 4년간 생도로서 받아 온 교육 훈련 강도를 생각하면 온실 취급은 좀 억울한 감이 없지 않다.4.1. 미 육군
-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리처드 윈터스외 다수 장교들
윈터스는 나중에 한국전쟁때 재입대후 전방부대 전출발령이 났을 때 BOB맨 마지막편에 독백으로 나오듯이 이젠 전쟁도 할만큼 했다고 DC까지 직접 차몰고 가서 매클리프 소장(바스토뉴에서 짚차타고 나온 그 준장)에게 애원해서 장교 점프스쿨 교관으로 배치받았다. 문제는 거기서 나사빠진 초급장교들을 보고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전방부대 전출 상신후 발령대기중에 종전을 맞았다. 가냘프게 보이는 생김새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열혈 행동파. 리처드 윈터스 또한 학사장교 출신. 실제로 그는 육군 사병으로 지원했다가 소총 다루는 법 하나 제대로 가르치지 못 하는 장교를 보고 내가 해도 이것보단 잘 하겠다고 생각한 것을 계기로 장교 과정에 지원했다. 많은 장교들이 학사장교 출신이었으며, 이는 사실 지금도 마찬가지다.[3] 당시 미국은 상비군 20만을 단숨에 1,000만으로 확장하던 시기여서 장교 소요가 아주 많았고, 이는 예비역 장교를 총동원해도 도저히 채울 수 없는 규모였다. 이 때문에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 육군만도 10만명에 달하는 학사장교를 임용했다. 사실상 2차 세계대전 때 싸운 미국의 초급장교는 거의 3/4까지 학사장교 출신이었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전시에 동원할 예비 장교 자원의 부족은 후에 ROTC 제도를 만드는 계기가 된다.[4]
- 윌리엄 스웬슨(1978~)
2022년 현재 현역 중령이다. 2002년에 OCS를 통해 소위로 임관했다.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용사이며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윗선에 개겼다는 이유로 2011년에 대위로 일반전역 당했다. 하지만 진상이 밝혀지자 명예훈장을 수여했으며 2014년에 현역으로 복귀 후 얼마 못 가 소령으로 진급했다. 그 이후 중령으로 한번 더 진급했다.
- 캐스퍼 와인버거
레이건 정부시기 미국 제 15대 국방장관, 10대 건강,교육,복지부 장관, 미 연방 통상위원회 회장 등 역임.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복무하였으며 최종계급은 대위 이고 소속부대는 제 41보병사단.
이외 다수의 정치가
- 윈스럽 알드리지 록펠러
이름만 봐도 다 아는 그 록펠러 가문 사람이다. 아칸소주 주지사를 역임한 미국의 정치인이자 자선사업가.
대전기간 동안 종군했으며 동성무공훈장과 상이기장을 수여받았다. 최종계급은 대령.
이외 다수의 영관급 장교
- 존 샬리카시빌리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역임. 최종계급 미 육군대장
- Frederick Kroesen
미 육군사령관, 7군사령관, 유럽연합군 중앙군 사령관, 82공수사단장 등을 역임. 최종계급 미 육군대장 - 김영옥
제2차 세계 대전과 6.25 전쟁에서 활약. 한국계 미국인. 최초의 아시아계 장교후보생이자 당시 미군에서 아시아계로서는 최초로 대대장을 역임. 최종계급은 대령.
이외 다수의 장성을 배출한다. 규모가 거대한 미군에서는 장교 유입 경로도 다양하고, 특정 출신을 몰아주는 행태가 없는 관계로 비 사관학교 출신 장성 비율이 75%대에 달한다. 실전이 잦은 이유 탓에 아주 노골적으로 성과가 드러나는지라, 출신이고 뭐고 관계없이 실력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물론 4성으로 올라가면 사관학교 출신의 비중이 확 올라가긴 해도 여전히 40% 정도는 비사관학교 출신이 포진되어 있다. 실제로 사관학교 졸업자의 50%가 5년 의무복무만 마치고 전역한다. 애초에 미군에선 군이 신분상승의 기회이기 때문에, 굳이 군에 안 남아도 제대한 후 재취업의 길이 많기 때문이며, 이는 타 출신들도 마찬가지다.
4.2. 미 해군
- 랜디 듀크 커닝햄
- 마이클 머피 대위
베트남 전쟁 이후 최초의 해군 출신 명예 훈장 수훈자로, 아프가니스탄에서 펼쳐진 레드 윙스 작전에서 싸우다 전사했다. 영화 론 서바이버에도 등장. 이분은 대단한 게, 로스쿨 합격통지서까지 받아놓고도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홀연 미국상선단사관학교의 멘토링 세션을 거쳐 미 해군 학사장교로 입대한 뒤 네이비 씰 훈련을 수료했다. - 제러미 마이클 보더 해군 참모총장
미국해군사관학교를 나오지 않은 중졸 학력의 이등병, 즉 수병 출신 제독으로써 해군참모총장까지 오른 입진적인 인물.
그러나 불운한 일로 인해 비운의 삶을 마친 제독이다.
최종계급은 중령(Commander). 베트남 전쟁에 항공 장교로 참전한 전투조종사이며 적기 5기를 격추시킨 미 해군 항공대 유일의 에이스이기도 했다. 수훈십자장을 비롯한 여러 훈장을 받은 전과로 미 전역에 유명세를 탔으며 덕분에 샌디에이고 지역구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연방 하원의원까지 당선되었으나 재임 중에 일으킨 각종 방산 비리 사건 혐의로 구속, 거의 대부분의 서훈이 몰수되어 오랜 징역을 산 범죄자이기도 하다. 현재는 도널드 트럼프의 조건부 사면을 받아 아칸소주에서 평범하게 사는 중이라 한다.
4.3. 미 해병대
- 제너레이션 킬의 네이트 픽 중위
해병대 장교후보생(Marine Corps OCS) 출신이다. 극중에서 가장 유능하게 묘사되는 장교다. 대위로 제대한 후에는 씽크탱크에서 일하는 중. 네이트 픽 말고도 A중대에 학사 출신 장교이 더 나오긴 하지만 학사장교라고 까인다.[5] - 올리버 프린스 스미스 소장 (대장예편)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 1사단 사단장으로 참전 장진호 전투를 수행하였다. UC 버클리를 졸업한 학사장교 출신이다.
유명한 어록으로 "후퇴라니 다른 방면으로의 진격이다" 등이 있다.
장진호 전투에서 상부의 항공 퇴각을 반대하고 자력으로 퇴각 사단병력과 장비를 보존하며 중공군2개 집단군을 괴멸시킨 전공을 세웠다. 한국전쟁에서 미군이 말하는 3대 전투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4.4. 미 공군
- 래리 스펜서: 학사장교, 재정특기로 포스타까지 달았다.
4.5. 가상 인물
-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존 밀러 대위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중등교사 출신 학사장교다.
- 사관과 신사의 잭 메이어
꽤 많은 사람들이 사관학교로 알고 있으나 12주 훈련받는 해군 파일럿 학사장교 과정이다. 리차드 기어의 정복에 홀려 이성을 놓고 학사장교에 지원했다가 80년대식으로 줄빳다를 맞았을 학사장교 선배들을 눈물로 기억하며 영화를 감상하자. 사실 영화 제목인 'An Officer and A Gentleman'은 학사장교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 영화 대부의 마이클 콜레오네
2차세계대전이 발발하여 징병제가 실시되자 아버지 비토 콜레오네의 술수로 군 면제를 받았다. [6]
하지만 이를 거역하고 가족의 반대를 무시하고, 미 해병대 장교로 입대한다. [7] 이후 태평양 전선에서 용맹하게 싸워 무공훈장과 전상장을 수여받고 대위로 전역한다. 군생활을 하며 조직을 통솔해 보고 위기 상황에 냉정하게 대처하는 법을 배운 것, 그리고 적을 사살해 본 경험은 역설적으로 이후 그의 마피아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이후 범죄교사 혐의로 국회에 불려나가 청문회를 받을 때도 이 복무경험은 큰 도움이 된다. 분명 면제를 받았으나 앞장서서 자원입대를 해서 우수하게 병역을 마쳤기 때문.
[1] 직역하면 장교 후보자 학교로 장교후보생의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다.[2]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갓 임관한 '소위'들에게 '훈련교관들이 소위들에게' 각잡힌 경례를 한다.[3]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밀러 대위도 영어교사 출신의 학사장교다.[4]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한국계 미국인 전쟁 영웅인 김영옥도 이 OCS 출신.[5] 마을을 기갑부대로 착각하고 그나마도 킬로미터 수를 잘못 측정해 황무지에다 포격 신청을 하는 등 어설프다.[6] 모든 형제들, 심지어 친척과 마피아 멤버들까지 거의 전부 다 면제를 받는다[7] 1941년 12월 7일 진주만 공습 소식을 들은 바로 그날! 입대를 신청한 듯 하다.. 아버지인 비토 콜레오네의 생일이 12월 7일이어서 가족끼리 파티를 하려고 모였는데, 이 때 이미 신청하고 왔다고 밝혀서 아버지 생일 상을 앞에 두고 형인 소니 콜레오네와 주먹질이 나는 것을 둘째 형인 프레도 콜레오네가 아버지 생신이라며 겨우 뜯어 말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