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6002D> 기업명 | 주식회사 쌍용씨앤비 |
모기업 | MSS 홀딩스 |
설립일 | 1979년 3월[1] |
소재지 | 서울특별시 동작구 보라매로5길 15 [2] |
업종명 | 화장지, 위생용품, 생활용품 제조업 |
상장 유무 | 비상장 기업[3] |
기업 규모 | 중견 기업 |
매출액 | 2,189억 8,000만 원(2023) |
영업 이익 | 89억 100만 원(2023)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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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올록 볼록 좋아요 비바~ 올록 볼록 엠보싱~ 화장지는 비바~
더 올록 더 볼록 파워 엠보싱~ 화장지는 코디~
쌍용제지 코디 광고 영상 |
전신은 쌍용제지이며 대한민국의 생활용품 제조업체로 주로 종이를 이용한 화장지, 미용티슈, 물티슈, 기저귀, 생리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코디라는 화장지 브랜드 외 큐티[4]라는 기저귀 브랜드도 운영했으나 현재는 단종되었다. 과거 쌍용그룹, P&G를 거쳐 현재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모건 스탠리 PE가 소유하고 있는 외국회사이다.
과거 쌍용제지의 주력 브랜드였던 '비바'는 쌍용제지가 미국 스카트와 제휴를 맺으며 국내에 출시한 브랜드로 한때 국내 화장지 시장 점유율 1위까지 달성했던 강력한 브랜드였다. 하지만 스카트를 유한킴벌리의 모기업인 미국 킴벌리클라크가 인수하면서 쌍용제지는 더 이상 비바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5] 이에 쌍용제지는 1997년 독자적인 국산 브랜드 '코디'를 시장에 출시하여 빠르게 시장점유율 2위까지 치고 올라온다.
현재 쌍용C&B에서 생산하는 두루마리 화장지를 포함해 미용티슈, 키친타월 등 다양한 제품에 코디(CODI)라는 브랜드가 사용되고 있다.
2. 역사
쌍용그룹의 다른 계열사와 마찬가지로 우여곡절이 많은 기업이다. 1997년 외환 위기 및 쌍용차 적자 여파로 쌍용그룹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으면서 쌍용제지는 1997년 10월 글로벌 생활용품 업체인 P&G에 인수되어 1998년 쌍용그룹으로부터 분리되었다.당시 국내 두루마리 화장지 시장은 유한킴벌리 28%, 쌍용제지 27%의 점유율로 초접전이었고, 생리대 시장은 P&G 39%, 유한킴벌리 29%, 쌍용제지 1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킴벌리클라크 입장에서 시장 방어를 위해 쌍용제지를 P&G에 넘겨줄 수 없었다. 그리하여 킴벌리클라크도 쌍용제지 인수전에 참가하였지만 결국 P&G가 쌍용제지를 인수하게 된다.[6]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쌍용제지를 인수한 P&G가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결국 P&G는 글로벌 티슈 브랜드인 샤민과 바운티가 정착한 시장에서만 화장지 사업을 집중한다는 전략하에 2005년 3월 쌍용제지의 화장지 사업부문을 모나리자에 매각하며 국내 화장지 시장에서 철수하였다.[7] 모나리자에 매각된 쌍용제지의 화장지 사업부문은 사명을 현재의 쌍용C&B로 바꿔 새로 출범하였다. 그리고 2006년 5월 나머지 크라프트지 사업부문을 소프트뱅크벤처스에 매각하였다.[8]
2013년 2월 사모펀드 모건 스탠리 PE는 당시 김광호 모나리자 회장으로부터 쌍용C&B와 모나리자의 경영권을 총 2,050억원에 인수하면서 다시 회사의 주인이 바뀌었다.
2017년 1월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제지업체인 아시아펄프앤페이퍼가 쌍용C&B 인수에 관심을 보였지만 실제 인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현재 쌍용C&B가 속한 MSS 그룹의 계열사를 살펴보면 약 1,150억에 매각이 완료된 중원을 제외하고 지주사인 MSS 홀딩스, MSS 펄프, MSS 글로벌, MSS 로지스틱스, MSS HRM, 쌍용C&B, 모나리자가 있다. 그룹의 총 매출 규모는 약 5,000억이지만 사모펀드의 특성상 언젠가는 엑시트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분할 매각이 용이하도록 규모를 쪼개는 것으로 보인다.
3. 브랜드
3.1. 현존
- 코디 - 미국 스카트와의 제휴기간 만료로 인해 '비바'와 '스카티'를 대체하기 위해 출시한 독자 브랜드
- 베피스 - 유아용 기저귀
- 키퍼스 - 성인용 기저귀
- 오닉 - 생리대
3.2. 과거
- 비바 - 상표 사용 만료. 현재 유한킴벌리가 사용
- 스카티 - 상표 사용 만료. 현재 유한킴벌리가 사용
- 루루 - 화장지
- 미라젤 - 생리대
- 화인 - 생리대
- 큐티 - 유아용 기저귀. 1988년에 출시하여 장수했던 브랜드였으나 현재는 단종
- 샤민 - P&G의 글로벌 화장지 브랜드로 '코디'의 서브 브랜드로 국내 출시
- 소피아 - 생리대. 본래 영진약품과 그 자회사인 혜성산업의 브랜드였으나 1982년에 인수하면서 넘어왔다.
- 베비러브 - 원래 유니참의 해외향 브랜드였으며, 1988년에 상술한 큐티가 나오며 단종.[9][10]
- 무니만 - 이것도 유니참 브랜드로 1995년에 큐티 서브브랜드로 도입. 이후 알 수 없는 시기에 단종되었다.
- 피노 - 생리대 및 유아용 기저귀
4. 기타
[1] 공식 홈페이지에는 쌍용스카티제지를 모체로 본다. 쌍용스카티제지는 1982년 쌍용제지에 흡수합병된다.[2] 상법 상 본점 주소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번암공단1길 16이다.[3] 전신인 쌍용제지가 1991년 12월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지만 P&G에 매각되면서 1999년 6월 상장폐지되었다.[4] 90년대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다음으로 매출이 높았다.[5] 이후 비바와 스카트라는 브랜드는 국내에서 유한킴벌리가 사용하고 있다.[6] 일본의 위생용품 회사인 유니참도 쌍용제지 인수전에 참가하여 3파전의 양상을 띄었다.[7] P&G는 과거부터 브랜드 인수와 매각을 반복하며 성장해왔다. 아무래도 판매하는 제품이 소비자의 일상에 직결된 만큼 트렌드의 변화가 정말 빠르기 때문에 이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도 구조조정을 통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지속해 왔다.[8] 소프트뱅크벤처스에 매각된 쌍용제지의 크라프트지 사업부문은 2015년 지류 제조사업을 중단하였다. 폐업된 쌍용제지 오산공장의 부지는 현재 주거용지로 용도가 변경되어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9] 한편 BabyLove는 유니참 측에서 현재까지도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 사용 중이다.[10] 당시 간혹 사은품으로 레고 블록을 끼워 팔기도 했다. 지금도 비싼 물건인데 80년대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체감상 지금보다 훨씬 비쌌으니... 게다가 당시 레고는 이제 막 한국에 진출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