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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1:50:12

1. 개요2. 어원3. 설명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여자성기음문을 속되게 일컫는 말. 영어의 cunt와 비슷한 쓰임새다. 일본어로는 망코(まんこ)라고 한다. 여기서 동사형으로 파생되어 나온 "씹하다"란 말도 있는데 성관계를 뜻한다. 반대어로는 남성의 성기를 속되게 지칭하는 이 있다.

2. 어원

예로부터 이 단어의 어원을 추측하는 설은 많았으나 확실하게 규명된 것은 없고 대부분 민간어원설의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원래부터 있던 고유어 일반명사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어원설은 남자의 씨를 받는 입이라는 뜻에서 '씨 입'이라고 쓰이던 것이 '씹'으로 줄어들었다는 설이 있다.

이 외에도 어원으로 추측되는 단어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이와 관련한 내용으로 이이이항복의 대담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남자 아이의 자지는 앉으면 감춰진다는 '좌장지(坐藏之)' 가 변한 것이고 여자 아이의 보지는 걸으면 감춰진다는 '보장지(步藏之)' 가 변한 것일세. 그리고 남자의 좆은 양기를 지녀 마를 조(燥)의 음을 따 '조' 라고 한 것인데 이것 역시 발음의 뒤를 세워 강조하느라 좆이 된 것이며 여자의 씹은 음기를 지녀 젖을 습(濕)의 음이 변해 씹으로 변한 것이지".
구전되는 이야기라 사실 여부는 불분명하다. 이황이 아니라 율곡 이이가 대답했다는 구전도 있다. 게다가 저것은 민간어원에 불과하지 정말로 저 단어들의 어원이 저러하다는 근거는 없다. 설명을 위해 억지로 만든 단어이며 이야기에 설득력을 주기 위해 권위 있는 사람의 이름을 가져다 썼다는 설이 유력하다. 황봉알봉알선생의 우리 욕 기행에서 이 설을 지지했으며 웹툰 포천 23화에서 이 일화를 다루고 있다.

3. 설명

남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좆같다와는 달리, 씹은 단독으론 자주 쓰이지 않는 단어다.

씹이 붙은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뭔가 망가지다' 라는 뜻을 가진 '씹창나다'가 있는데 동남 방언의 비속어 중 하나다. 썩었다는 의미를 담아 썩창으로 쓰기도 한다.

욕 앞에 접두사처럼 붙거나 비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더 강한 표현을 위해 씹~을 붙이기도 한다. 이는 과 비슷하며 첫 글자를 ~, ~으로 표현하는 것보다 더 강한 느낌을 준다. 개와 씹은 합쳐서 개씹~도 있다. 단 이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나 자주 볼 수 있는 표현이지,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경우 교양 없고 상스럽다는 느낌을 주므로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접두사로 쓰이는 경우 간혹 존나의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씹존잘, 씹존예, 씹사기 등이 그 예시이다.

반복 행위를 뜻하는 접미사 '질'을 붙여 만든 씹질이라는 용어도 있는데 이는 성관계를 뜻하거나 '음문에 손가락을 넣고 자위/대딸해준다.'는 2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4. 기타

5. 관련 문서


[1] 눈(2개)+코(2개)+귀(2개)+입(1개)+항문(1개)+요도(1개)=9개.[2] 토사구팽의 그 팽(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