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낳는만화 | |
장르 | 일상 |
작가 | 쇼쇼(프불)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1]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17. 12. 31. ~ 2018. 06. 27. |
연재 주기 | 월 · 목 |
단행본 권수 | 1권 (2018. 08. 24. 完)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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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까이서 조카의 탄생을 보았기에 ‘아기를 낳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볼 수 있었던 것은 아주 일부분이었음을 이 책을 보고 알았다. 지금껏 임신과 출산에 대해 무지했다는 것이 부끄럽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아기 낳는 만화』가 나오기 전에는 ‘아기 낳는 만화’가 없었으니까. 누구도 나에게 이렇게 자세히 얘기해주지 않았으니까. 그러나 이제는 안 해봐서 혹은 여자가 아니라서 모른다는 말은 못 하게 되었다. 『아기 낳는 만화』가 있으니까.
임신과 출산에 대해 한마디라도 거들려면 최소한 이 만화는 보고 이야기를 시작했으면 좋겠다. 출산을 하려는 사람뿐 아니라 출산을 통해 태어난 세상 모든 사람이 이 만화를 봤으면 한다. 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정도는 확실히 알고 다른 생명의 탄생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 수신지 (『며느라기』 저자)
임신과 출산에 대해 한마디라도 거들려면 최소한 이 만화는 보고 이야기를 시작했으면 좋겠다. 출산을 하려는 사람뿐 아니라 출산을 통해 태어난 세상 모든 사람이 이 만화를 봤으면 한다. 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정도는 확실히 알고 다른 생명의 탄생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 수신지 (『며느라기』 저자)
처음 인터넷에서 『아기 낳는 만화』를 보았을 때 참 정직한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제목 그대로 ‘아기 낳는 일’에 관한 담백한 기록인데 읽는 동안 웃기기도, 화나기도, 뭉클하기도 해서 어느새 다음 화 업데이트를 기다리게 되는 웹툰이었다. 생각해보면 아이 낳는 일이 그러하다. 경험한 것들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기만 해도, 굳이 임신·출산·육아의 고단한 점을 감추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이 책이 그 증거이다.
인생의 많은 좋은 단어들은 그 안에 여러 의미를 품고 있다. 가령 ‘환희’라는 단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기다림이나 아픔 같은 말들이 보인다. ‘사랑’ 안에 사랑만, ‘행복’ 안에 행복만 있지 않다. ‘아이를 낳아 키우는 즐거움’도 그렇다. 괴로움, 고통, 경이로움, 기쁨 등 갖가지 감정이 포함된 삶의 정수와 같은 단어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유독 여기에 대해서만큼은 정직한 서술에 냉담하다. 사랑을 말할 때 이별과 외로움을 빼놓을 수 없음은 상식처럼 이해하면서, 아이 키우는 기쁨에 대해 말할 때 산후우울증과 젖몸살은 제하고 이야기하길 원한다. 육아에 관한 한 솔직한 경험담보다는 ‘숭고한 모성애’ 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를 더 좋아하는 현실에서, “임신은 기쁘기도 하지만 엄청 스트레스이기도 해요”, “자식을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는 시기는 사람마다 달라요”라고 담담하게 적어내는 글은 얼마나 소중한가.
우리 모두 임신·출산·육아의 시간을 거쳐 어른이 되었다. 이 세상에 ‘아기 낳는 일’과 관계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우리는 여기에 대해 더 잘 알아야 한다. 작가의 말대로 우리에게는 여러 임신부들의 더 많은 목소리가 필요하다. 『아기 낳는 만화』같은 책 말이다.
- 장수연 (MBC 라디오 PD, 『처음부터 엄마는 아니었어』 저자)
인생의 많은 좋은 단어들은 그 안에 여러 의미를 품고 있다. 가령 ‘환희’라는 단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기다림이나 아픔 같은 말들이 보인다. ‘사랑’ 안에 사랑만, ‘행복’ 안에 행복만 있지 않다. ‘아이를 낳아 키우는 즐거움’도 그렇다. 괴로움, 고통, 경이로움, 기쁨 등 갖가지 감정이 포함된 삶의 정수와 같은 단어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유독 여기에 대해서만큼은 정직한 서술에 냉담하다. 사랑을 말할 때 이별과 외로움을 빼놓을 수 없음은 상식처럼 이해하면서, 아이 키우는 기쁨에 대해 말할 때 산후우울증과 젖몸살은 제하고 이야기하길 원한다. 육아에 관한 한 솔직한 경험담보다는 ‘숭고한 모성애’ 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를 더 좋아하는 현실에서, “임신은 기쁘기도 하지만 엄청 스트레스이기도 해요”, “자식을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는 시기는 사람마다 달라요”라고 담담하게 적어내는 글은 얼마나 소중한가.
우리 모두 임신·출산·육아의 시간을 거쳐 어른이 되었다. 이 세상에 ‘아기 낳는 일’과 관계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우리는 여기에 대해 더 잘 알아야 한다. 작가의 말대로 우리에게는 여러 임신부들의 더 많은 목소리가 필요하다. 『아기 낳는 만화』같은 책 말이다.
- 장수연 (MBC 라디오 PD, 『처음부터 엄마는 아니었어』 저자)
한국의 생활툰. 작가는 쇼쇼(프불).
2. 줄거리
3. 연재 현황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36화까지 연재 되어오다 추후 정식으로 연재되기 시작하였다.3.1. 해외 연재
해외 연재 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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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특징
생활툰답게 두꺼운 펜선에 동글동글한 그림체가 특징이다.등장인물은 수인이다.
5. 등장인물
5.1. 주역
- 쇼쇼
본작의 주인공=작가. 토끼로 그려진다. 본인이 겪었던 임신의 힘든 점을 설명해준다. 학교나 주변에서 임신의 힘들고 아픈 점을 알려주지 않았던 경험을 통해 이 웹툰을 그리게 되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2]이 있어서 자연임신이 어려워 인공수정 시술을 받는다. 인공수정을 2번 했음에도 실패하여 아기가 안 생길 거라고 생각했으나 자연임신에 성공한다. 계획에 없던 갑작스러운 자연임신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13화 낙태'에서 낙태 합법화와 기간제 낙태허용 의견을 나타내었다. 참고로 연재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아이를 낳은 상황.[3]
- 포포
쇼쇼의 남편. 고양이로 그려진다. 대학교 캠퍼스 커플로 만나 쇼쇼와 결혼한다. 쇼쇼가 임신에 대해 고민을 하자 "쇼쇼의 마음이 가장 중요해"라고 답변해준다.
- 아기
쇼쇼와 포포의 자녀. 성별은 아들이다. 작품 특성상 극후반부에만 등장한다. 아기 치타로 그려진다. 유아가 된 후에는 엄마가 그려주는 물고기 그림을 좋아한다.
5.2. 조역
- 선생님
쇼쇼중학교 성교육 담당 선생님. 작중에서 한국의 잘못된 성교육의 예를 표현하기 위해 출연했다.
- 하마
지인. 오지랖이 심하다. 쇼쇼가 생리가 3주째 멈추지 않았을 때 하마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오히려 하마는 애기가 안 생기는 것에 더 신경쓰는 듯하다. 또한 임신 사실을 알리자 '너 이제 큰일났다' 등 호들갑 떠는 발언을 한다. 매번 안좋은 예시로 하마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까도 괜찮은 사이이거나 엄청 하마를 싫어하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다.
- 산부인과 의사
쇼쇼가 하마의 추천을 받아 상담을 받는다. 생리불순에 대해서 상담받을 계획이었지만, 하마의 카더라 통신 때문에 어쩌다 보니 임신 상담까지 받게 되었다. 환자 본인은 생리불순에 대해 상담하러 왔는데 정작 환자의 말은 듣지도 않고 곧장 난임치료센터로 넘겨버리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인다.[4]
- 난임치료센터 선생님
산부인과 의사의 추천으로 상담받게 된다. 쇼쇼는 임신에 대한 확신은 없었지만(...)[5] 임신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는 조언을 받는다. 쇼쇼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기 때문에 의사는 인공수정을 추천해준다.
- 쇼쇼의 어머니
사자로 그려진다. 손주가 태어나면 돌봐줄 수 있다고 쇼쇼에게 얘기해 주신다.
- 포포의 어머니
며느리인 쇼쇼가 임신 사실을 알리자 축하한다고 말하며 감동의 눈물까지 흘린다.
- 커키
쇼쇼의 여동생. 흑염소로 그려진다.
- 쇼쇼의 사촌올케
쇼쇼의 사촌오빠의 부인. 쇼쇼보다 약간 이전에 임신과 출산을 하여 자신이 썼던 각종 용품들을 물려준다.
- 분만실 간호사
분만실에 있는 간호사.
- 의사
산부인과 의사.
- 자궁
작중 내에서 표현되는 쇼쇼의 자궁. 쇼쇼를 싫어하는 것 같다.
- 불가사리
쇼쇼의 친구로 산부인과 의사. 쇼쇼가 낙태 문제와 관련된 얘기를 할 때 낙태를 강경하게 반대하며 쇼쇼가 여러가지 예방법을 얘기해도 듣지 않으며 만약에 쇼쇼가 불가사리에게 불가사리가 급작스러운 임신을 하게 된다는 가정 하의 예시를 들면서 너라면 어떡할 것이냐 진지하게 물어보지만 쇼쇼의 진지한 대답을 듣지 않고 오히려 임신한 당사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자기 의견만 내놓는다.
6. 작중에 등장한 임신 및 출산 정보
- 임산부 8명 중 1명 꼴로 임신 2~3개월 이내에 자연 유산이 일어날 수 있다.
- 인공수정에 실패해도 자연 임신이 가능하다.
- 임신한 사실을 모를 경우 배가 땡기기 때문에 생리전 증후군으로 착각할 수 있다.
- 임신으로 인한 통증은 배 땅김, 골반 끊기는 통증, 배에 저절로 힘에 들어가던지 기타 등등이 있다.
- 임신으로 인한 신체변화는 입술 주변에 뾰록지가 나거나 얼굴에 여드름이 난다. 유방이 커지고 유륜이 진해지고 커지며 임신선은 물론 겨드랑이, 승모근에 색소 침착이 생긴다. 또한 온몸에 있던 털이 모두 없어지고 가려움증이 생긴다.[6]
- 직장인 난임여성은 근무시간이 겹치므로 주중에 난임진료를 받을 수 없다. 주말 진료는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 오전에 진찰받기 힘들다. 의사의 설명이 길기 때문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한다. 다음 생리 3일째에 오면 병원에 올 것을 권장한다. 주사를 엉덩이에 맞으며 약과에서 질정제를 처방받는데[7] 개인에 따라서 넣을 때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 열흘 정도 후에 초음파로 난자가 잘 자랐는지 검사한다. 3~4일 후에 배란이 되며 그 날은 남편의 정자를 채취해 질을 통해 직접 투입하는 시술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주사를 맞고[8] 관련 서류를 받으면 병원에서 볼 일은 끝난다. [9] 한달 이내에 보건소[10]에 가서 직접 서류[11]를 낸다. 2주 뒤 인공수정 지원금이 입금된다.
- 인공수정이 한번에 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 입덧은 보통 임신 2달 이내에 시작되어 3~4달에 사라지지만, 5달 이후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만삭 시기에 다시 구역질이 나기도 한다.
- 한번 양수가 터지면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낳아야 된다.[12]
- 자궁 수축이 심할 경우 가진통이 생기며 아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옆으로 눕거나 걸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휠체어를 타고 다녀아한다.
- 수축이완제는 부작용이 낮은 것이 80만원[13], 부작용이 높은 것이 3만원이다. 부작용으로는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호흡이 빨라지고 폐에 물이 찰 수 있다. 음식물을 씹을 경우 턱이 붓는 경우도 있다.
- 용태상 화장실에 다니기 어려운 상황이라 병상에서 환자용 간이 변기에 오줌을 눌 경우 수액줄과 옷에 묻지 않도록 유의하며 과감히 않을 것. 누군가가 커튼을 열고 들어올 수 있으니 눈치 껏 해야된다.
- 혈액검사는 12주쯤에 하는 1차 기형아 검사로써 검사결과는 1~2주 후에 문자로 온다. 1:270 이상의 확률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 2차 기형아 검사인 양수검사는 산모의 배에 바늘을 찔려서 양수를 채취하여 99%의 정확도를 갖는 DNA 검사다. 가격은 대략 100만원 선이다.
- 출산하고 나면 배는 아기가 있던 때처럼 계속 나온 상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임신 이전처럼 바로 쏙 들어가지는 않는다. 약간 바람 빠진 풍선처럼 축 처지는데, 피부 면적이 축소되면서 잡티가 진해지고 살이 묘하게 쭈글거린다. 그래도 그 상태가 그리 오래가지는 않는다.
- 출산 후 모유의 양이 급속도로 증가하거나 수유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가슴이 붓고 통증과 발열이 생기는데 이를 젖몸살이라 한다. 가슴이 불타는 돌덩이가 된 느낌으로 옷깃에 스치기만 한 정도로도 굉장히 아픈데 젖을 비워줘야 통증이 없어진다. 먹여주는 것이 최고지만 아기가 젖 무는 법을 잘 모른다면 유축기를 쓰거나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단순히 가슴만 주무르는 것이 아니라 유륜을 꼬집듯이 잡고 지그시 누르며 여러 방향으로 마사지해주어야 젖이 잘 나오게 된다.
7. 비판 및 논란
자세한 내용은 아기낳는만화/비판 및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8. 단행본
2018년 8월 24일 위즈덤하우스에서 단행본이 출간되었다. 새로 추가된 4컷 만화들과 미공개 에피소드들이 있다.9. 기타
- 쇼쇼 작가가 한 아기 관련 EBS 방송에서 출연했다.
- 작가가 2019년 12월 19일부터 후속작 아이키우는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연재 초반 댓글은 아기 낳는 만화처럼 댓글창에서 성별혐오 등의 전쟁이 벌어졌으나, 연재가 계속되면서 성별갈등 보다는 육아를 직접 해본 사람들이 토로하는 고충 댓글이 베댓을 차지하고 있다. 2020년 4월 29일에 아이키우는만화 또한 완결되었다.
- 2020년 2월 6일 기준 댓글창에서는 여전히 성별 갈등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14화 '아기와 대중교통'에서는 지하철 퇴근시간에 유아차[14]를 탔는데 일부 사람들이 눈치를 주었다는 내용을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15] 23화 노키즈존에선 수정된 내용으로 인해 더욱 논란 중이다.
- 2021년 11월, 닥터앤닥터 육아일기가 완결이 나자, 쇼쇼 작가가 닥터베르 작가에게 정성스럽게 축전을 그려서 선물해주고 후기 만화까지 그려주었다.
10. 관련 문서
[1] 종이책[2] 합병증인 여드름, 비만, 생리 불순 등을 모두 겪고 있다고 한다[3] 작품 완결 시점 기준 2살이었다고 한다.[4] 젊은 여성이 자신을 난임/불임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매우 힘겹고 굴욕적인 경험일 때도 있으므로, 쇼쇼 환자도 그런 케이스라고 지레짐작하고서 환자에게 어려운 말을 꺼내지 않게 하려는 친절심이 발동한 결과일 수도 있다. 다만 임신 계획도 없는 여성을 이렇게 반강제로 난임치료에 밀어넣었다가는 담합 소리 듣는다.[5] 애초에 생리불순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이다.[6] 피가 날 정도로 긁을 수 있으니 주의.[7] 다만 처방은 사람마다 다르다.[8] 아프다고 한다[9] 병원에 따라 서류를 바로 주는 곳과 서류를 받고나서 병원을 또 가는 곳이 있다.[10] 근무시간과 겹친다.[11] 난임치료 지원서, 난임 진단서, 부부의 건강보험증, 급여명세서, 주민등록등본, 최근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고지금액[12] 최근에는 의술이 좋아서 몸무게 500g 정도밖에 안 되는 극소 미숙아도 생존할 확률이 있다.[13] 24~36주 사이에만 보험처리 가능[14] 이 단어를 가지고도 유모차와 유아차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참고로 둘 다 표준어이다. 여기서는 작가가 서술한 대로 유아차로 표기하였다.[15] 이를 두고 작가 쇼쇼에게 일부러 논쟁을 일으키려 이런 주제를 들고 오는 것 같다는 일부 독자들의 댓글도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