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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8:45:52

아라도 발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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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알파 시리즈3. OG
3.1. 스쿨3.2. OG 13.3. 노이에 DC3.4. 강룡전대3.5. OG 외전3.6. 제2차 OG3.7. 문드웰러즈
4. 인간 관계5. 특징
5.1. 천운5.2. 장난꾸러기5.3. 성희롱5.4. 바보5.5. 강화 신체5.6. 먹보5.7. 전투 능력, 돌격
6. 성능7. 유명한 대사8. 기타

1. 개요

アラド・バランガ (Arado Balanga)

게임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 리얼계 남자 주인공으로 첫 등장했으며, OG 시리즈에선 《슈퍼로봇대전 OG2》부터 등장했다.[1] 담당 성우카이치 카즈야. OVA 미궁의 프리즈너 한국 방영 당시엔 윤동기가 맡았다.

직접적으로는 판권작인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 첫 등장했지만 언급 자체는 슈퍼로봇대전 OG1의 엔딩에서 라투니 수보타가 찾고자 했던 스쿨의 아이들 중 하나로 이름만 나온 적이 있다.

상기한대로 디바인 크루세이더즈(DC)의 파일럿 양성 기관 스쿨 출신. 당시 소속은 브론조 클래스 28번. 때문에 약물 투여, 육체 강화, 정신 조작 등 상당한 수준의 인공적인 조종이 이루어졌다. 다만 과도한 정신 조작 때문에 스스로는 스쿨에 들어오기 이전 자신의 과거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대신 타고난 낙천적 성격 덕분에 이를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다. 일단 나이는 본인 추정 14세.

조심성 없이 칠칠맞아 보이지만 낙천적이고 명랑한 장난꾸러기 소년으로, 분위기 메이커이자 트러블 메이커. 특징으로는 말투로 ~슴다체를 쓰는 점. 전반적으로 설정 나이에 걸맞지 않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 타 캐릭터와는 다르게 정말 나이에 걸맞은 발랄함을 보여주고 있다.

첫 등장 당시 계급은 상사[2].

탑승 기체는 자쿠 II F2형, 휘케바인 Mk-Ⅲ 타입 R(이상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 한정), 리온 F, 빌트팔켄 타입 L, 양산형 휘케바인 Mk-Ⅱ, 알 블레이드(이상 슈퍼로봇대전 OG 한정), 그리고 빌트뷔르거.

여러 기체를 거쳤지만 출신이나 교육 기간에 걸맞지 않게 기량은 다소 처지는 편. 탑승 기체에 상관없이 뭘 타건 무작정 돌격해서 들이받는 게 주특기다. OG에선 베테랑 파일럿들의 조언에 따라 아무리 해 봤자 늘지도 않는 사격은 때려치고 돌진 위주의 전투방식을 더 능숙하게 할 수 있도록 다듬는다. 다만 이것은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가 있는 것이, 아라도가 돌격하고, 뒤에서 동료 제올라가 엄호하는 2인 1조의 연계 전투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 실제로 돌격전의 파고드는 솜씨 하나만큼은 일품이며, 혼자 놔뒀을 때와 제올라와 함께 할 때의 작중 취급은 전혀 다르다하지만 제올라는 혼자서도 잘 한다.[3] 또한 그런 근접 선호 특징으로 인해 알트아이젠이라는 막장 기체를 호평하는 몇 안되는 친구이기도 하다.[4]

신체 개조를 많이 받기도 했지만 원래 타고난 신체능력과 잠재능력이 인간을 넘어선 그 무언가 수준으로 매우 높아, 머시너리 칠드런의 기본 유전자 제공자이다. 한마디로 오리지널. 물론 머신 셀 등의 유전적 처리가 더 들어갔기 때문에 머시너리 칠드런들이 아라도보다 훨씬 강하다만...

이름의 유래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의 항공기 메이커 ARADO. 따라서 아라. 한국에서는 흔히 '아라드'로 잘못 읽는 경우가 많다.

전용 테마는 ACE ATTACKER(Ver.W)를 사용하며, 빌트뷔르거 탑승 후에는 기체 테마인 WILD FLUG로 변경.

2. 알파 시리즈

2차 알파에서 리얼계 남자 주인공으로 첫 출연. 이때는 제올라와 함께 티탄즈 잔당으로 등장. 야잔 게이블 밑에서 일하던 중 제올라를 지키고 격추당해 지구연방군에 포로로 잡히게 된다. 이후 이루이와의 만남을 통해 알파 넘버즈의 일원이 되면서 제올라 역시 구하겠다고 다짐하고 싸우게 된다.

초반 기체가 휘케바인 Mk-Ⅲ였다. ALL 무기도 없고 화력도 팡 슬래셔가 최강 무기라서 별볼일 없는지라 성능은 전작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편. 후속기는 빌트뷔르거. 다만 이 때는 빌트뷔르거가 여러 대라는 설정이 없었기 때문에 특별히 아라도에 맞춰서 튜닝을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사실 빌트뷔르거도 TBS를 빼면 그다지 강하지가 않아서 제올라 루트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ALL 무기를 가지고 있는 빌트팔켄과는 달리 빌트뷔르거는 여전히 ALL 무기가 없고 단독으로는 화력 역시 별볼일 없었기 때문. 그러나 3차 알파 때와 달리 2차 알파는 TBS가 무조건 격투 판정이라[5] 한 방으로는 제올라보다 우위에 있다.

엔딩에서는 간에덴과 함께 죽을 위기에 처한 이루이를 구하겠다고 혼자 뛰어들어서 행방불명이 되지만 역시 천운 덕에 이루이를 구하고 살아남았다. 이후는 3개월 정도 행방이 묘연했는데, 크로스 본 뱅가드에 구조되어서 잘 먹고 잘 지냈다고 한다.[6]

3차 알파에서는 쿼브레 루트에서만 등장. 행방불명 상태여서 제올라와 쿼브레가 초반에 파트너를 짠 상태였지만 제올라가 위험에 빠졌을 때 극적으로 돌아와 다시 제올라와 파트너를 짠다. 이후는 크게 스토리 비중은 없는 편이고 야잔과의 관계도 여기서 청산한다. 엔딩에서는 타임 다이버로서 다른 세계로 가게 된 쿼브레의 앞길을 응원한다. 딱히 파워업 된 것도 없고 오히려 혼의 부재로 2차 알파 시절보다 더 약화되었다. 거기에 3차 알파 부주인공 시스템 특성상 PP 전승 역시 모든 주인공 루트에 등장하는 멤버들에 비해 밀릴 수 밖에 없어서 여러모로 성능으로는 문제가 있다.

3. OG

3.1. 스쿨

라투니가 스쿨의 실험체로 고통받던 시절, 오우카 나기사, 제올라 슈바이처와 함께 서로 의지하고 지냈던 인물 중 하나. 다만 라투니가 가혹한 정신 조작을 견디지 못하고 폐인이 되어 버려진 이후로는 소식이 끊기게 되었다.

스스로는 어스 크레이들에서 계속해서 조정을 받으며 지냈던 것 같다. 실력은 당시 클래스 멤버 중 꼴찌일 정도로 모자랐지만, 육체적 능력과 정신력 면에서는 상당히 강인했던 모양. 아무리 실력이 뛰어났어도 정신적으로 망가지면 가차없이 폐기하던 스쿨에서 OG2 시점까지 계속 버티고 있었던 점이 이를 증명한다. 게다가 여러가지로 불안 요소를 품고 있던 오우카나 제올라와는 달리, 여전히 자신을 잃지 않고 확실한 자아를 지니고 있었다. 다만 이런 점은 스쿨 측에선 반대로 불안 요소 정도로 취급하고 있었다.

실제로 상부의 명령에 순응하는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자신들을 소모품 취급하는 것에 대해서 깊은 거부감을 가짐은 물론 명령에도 자기 의사로 거절하는 등 자의식을 강하게 드러냈다.

3.2. OG 1

OG1 엔딩에서 라투니가 이름만 언급한다. 아마 스쿨 소속으로 계속 지냈을 것으로 추정.

3.3. 노이에 DC

스쿨을 관장하던 어스 크레이들노이에 DC, 섀도우 미러 연합에 협력하기로 결정하면서 아라도 역시 실전에 투입된다. 그러나 소속 부대에서 아라도가 재능을 발휘할 기회는 거의 드물었고, 때문에 다소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었다. 예외로 제올라가 위험에 처했을 때 믿을 수 없는 힘을 발휘하여 그녀를 지키는 모습[7]을 보여준 적은 있지만, 위험이 일상인 일반 전투에는 적절하지 않았기에 대개 후방에서 열외자 취급을 받았다. 의외로 아치볼드 그림즈가 아라도에게 잠재된 재능이 있음을 어렴풋이 느끼고 '계기가 주어지면 바뀔지도 모르는 타입'이라 언급하지만 따로 성장을 이끌어주거나 하지는 않았다.

기량적인 문제는 물론, 사상적 면에서도 팀에 융화되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이 드러난다. 대체로 사명 안에서 노이에 DC에 충성하는 다른 사람들[8]과는 달리 병사로서의 역할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징. DC 재흥이나 비안 박사의 복수 등 추상적인 목표에 끌려가는 현재 상황, 제올라의 맹목적인 충성심, 아치볼드의 다분히 문제섞인 인품 등 많은 부분에서 의혹을 느끼고 있었다.

이는 연방과의 전투 중, 과거 스쿨의 동료였으나 폐기되어 생사를 알 수 없었던 라투니가 살아있었다는 소식을 듣은 이후에도 계속된다. 연방에게 이용당하는 그녀를 당장 구출해야한다는 제올라와는 달리 정말로 구출하는 것이 그녀에게 옳은 일인지, 이용당하는 것이 라투니인지 아니면 노이에 DC에 몸담은 자신들인지 고민하게 된 것.

무엇이 옳은지 결정하기도 전에 비극은 찾아온다. 연방군 하가네 대와의 교전 중 제올라가 생포될 위기에 처한 것. 아라도는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여 그녀의 기체에 향하는 탄환[9]을 대신 맞지만, 이번에는 피탄장소가 영 좋지 못해 탈출하지 못하고 기체와 함께 산화하고 만다. 이에 유우키와 카라는 내심 슬픔에 빠지게 되고, 파트너 제올라는 깊은 상심과 함께 연방과 라투니에게 깊은 분노를 마음 속에 담게 된다.

3.4. 강룡전대

물론 사실은 죽은 것이 아니었다. 기체가 폭발하던 당시 탈출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내부에서 화염에 휩쓸리지 않았고, 이를 라투니가 회수하여 살아난다.[10] 여러가지로 겹친 악운과 스쿨의 강화처치로 단련된 신체의 조화로 얻은 천운이었다.

포로 신분이 된 초기에는 제올라를 만나기 위해 탈출할 마음을 먹는다. 그러나 라투니, 카이, 류세이 등 진심으로 그를 배려해주는 인물들에게 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또한 또래 멤버들과의 친분을 쌓으면서 점차 진심으로 전향할 마음을 먹게 된다.

전투 시뮬레이션에선 항상 격추당하는 한심한 일면만 보여줬지만 쿄스케, 카이 키타무라 등 일부 선배들은 그의 잠재능력을 일찍 간파하고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라미아와의 시뮬레이팅 모의전 때는 ½의 기적을 보여줬는데 무려 15회 격추. 물론 격추. 그 자리에 있던 평가원들[11]은...
류세이 : 음~ 40점?
쿄스케 : 20점이겠지.
카티나 : 10점으로 충분해!!

치료를 받으러 달의 마오 인더스트리에 갔던 아라도는 인스펙터가 마오 인더스트리를 침략한 와중에 제올라를 만나기 위해 조정도 안 된 빌트팔켄 L을 타고 도망치려 했으나 도시를 지키기 위해 참전, 그것도 사격전용 기체로 격투전을 하는 무모하지만 놀라운 활약을 보이며 기적적으로 동료들을 구해낸다. 교전 도중 빌트팔켄 L은 비가지에게 박살났으나 본인은 무사했다. 이 활약을 보고 그의 재능과 잠재력을 간파한 마리온 라돔[12]은 자신이 개발하던 기체 빌트뷔르거를 아라도 전용으로 튠해서 아라도에게 준다.

한편 이후 지구로 돌아온 아라도는 다시 제올라, 오우카와 재회하게 되지만 제올라와 오우카는 다시 세뇌 및 재조정을 받아 아라도를 까맣게 잊어먹고, 오히려 적[13]이라고 기억하고는 아라도를 공격할 지경이었다. 하지만 아라도는 제올라를 구출하겠다는 굳은 일념으로 매 출격 때마다 끊임없이 제올라를 설득한 끝에 결국 제올라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아라도는 오우카를 구해내고, 자신의 과거의 악연을 끊기 위해 어스 크레이들로 전투를 하러 떠나 아기라와 아치볼드 같은 인물에게 복수하는 것에 성공하지만, 제올라와 달리 오우카 나기사는 끝내 구해내지 못하게 된다. 이로인해 잠시 슬픔에 빠지지만, 전쟁을 끝내기 위해 다시 일어서서 싸움에 임하게 되고 결국 큰 공을 세우며 전쟁을 마무리 시킨다. 이후로 제올라와 관계가 크게 진전되어 매우 가까운 사이가 된다. 그 뒤 제올라와 함께 2기 교도대에 소속된다.

여담으로 OG2 스토리 중, 실질적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쿄스케 난부, 라미아 러블리스하고는 완전히 반대 분기로만 가게되며, 아라도가 가는 루트에서는 거의 아라도와 브란슈타인 가문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실질 OG2의 또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3.5. OG 외전

다소 미숙하지만 격투전에서 창의적인 모션, 전략을 창출해내는 점을 카이 키타무라에게 높이 평가받은 아라도는 제올라, 라투니. 라미아 러블리스와 함께 신생 특수전기 교도대의 멤버로 들어가게 된다. 계급은 조장.

이와 동시에 라투니의 양부모인 재더, 가넷에게 수양 아들로 인정받는 등 꽤 즐거운 나날을 보내게 되나. 바르톨 사건 때 제올라, 라투니, 쿠스하, 라미아 등과 같이 납치되고 만다. 다행히도 라미아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하게 되지만 라미아는...

이후 오우카 누나나 라미아 같은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아라도는 제올라, 라투니와 함께 코우타 아즈마의 여동생을 찾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카이의 허가를 받고 연방군에서 잠시 이탈해 쿠로가네로 들어가 코우타를 도와주게 된다.

이후 비중은 별로 없으나 OG외전 중반부에 제올라와 아라도가 상당히 강력한 전력이기 때문에, 키워두면 게임의 난이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TBS 연출도 바뀌었고...플레이 시 참고해두면 좋다.

3.6. 제2차 OG

제올라, 라투니와 함께 교도대 소속으로 활동 중. 스쿨의 '알쟌 클래스' 소속 삼인방 매드 독스가 적으로 나와 이들을 상대하여 싸우게 된다.
여담이지만 기본 BGM이 다시 ACE ATTACKER Ver.W로 돌아오고 WILD FLUG는 기본 BGM에서 찾아볼 수 없는데, 어디로 갔는가 하면 트윈 버드 스트라이크용 전용 음악으로 지정되었다. 한 번이라도 듣기 전까지는(즉, 서브/원호/보스BGM 소유자 공격으로는 열 수 없다) BGM으로 선택할 수 없다(....)

3.7. 문드웰러즈

4. 인간 관계

4.1. 제올라 슈바이처

제올라 슈바이처와는 스쿨에 있을 때부터 함께하는 콤비. 애초에 아라도와 제올라가 연계전투를 하도록 설정이 잡혀있기 때문에, 둘의 연계 전투 실력은 천재적. 이 둘의 합체기 '트윈 버드 스트라이크'(이하 TBS)는 실용적이고 강력한 능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게임 상에서는 아라도와 제올라의 두 기체의 컨셉이 너무 극단적으로 달라서(한쪽은 격투, 한쪽은 사격. 거기다 사거리에도 서로 구멍이 있다.) 무턱대고 둘을 트윈 유닛으로 같이 짜고 다니기에는 곤란하지만 무기 환장 시스템을 이용한다면 안 될 것도 없다. 2개까지 입수되는 M90 어설트 머신건을 각각 장비해 주고, 네오 차크람 슈터(또는 장거리 사격무기)를 아라도(빌트뷔르거)에게, 시시오블레이드를 제올라(빌트팔켄)에게 장비해주면 트윈으로 운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빌트뷔르거의 탑재량이 충분한 만큼 장거리 All무기(ex.리니어 미사일 런처)까지 쥐어주면 더욱 완벽해진다. 이는 OGs는 물론 2차OG에서도 유효하다.

제올라와는 매일 티격태격하고 있으며 특히 제올라가 툭하면 자신에게 과식하지 마라, 예의차려라 하고 잔소리를 하는 것이 싫은 것 같다. 그 반발인지 제올라의 거대한 가슴과 굵은 허벅지를 지적하는 등 제올라에게 각종 성희롱 발언을 해서 일부러 제올라를 도발하고 있다. 남에게 성희롱적인 말 하다가 제올라에게 혼나기도 하는 등 가만히 냅두면 매일 싸우는 사이.

하지만 그 모든 행위는 제올라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고(초등학생이 좋아하는 여학생 괴롭히는 것처럼.) 실제로는 제올라를 누구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제올라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도 걸 정도.

물론 당연히 제올라도 싸우긴 해도 아라도를 좋아한다. 그래서 일본 팬 사이에선 커플명으로 뭉쳐서 '아라제오'라고 불린다. 참고로 쿄스케 커플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제올라가 연상.

4.2. 스쿨

라투니 수보타하곤 여동생 같은 사이로 허물없이 친하다. 하지만 연방군에서의 계급은 라투니가 위...뭐 라투니가 별 의식 안 하고 동등하게 대해주니까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오우카 나기사하곤 누나 동생 같은 사이였고, 평소 아라도의 성희롱 공력을 생각하면 오우카의 몸매도 성희롱의 대상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으나, 오우카에겐 성희롱 발언은 하지 않았다. 진심으로 존경하고 누나로서 좋아했던 사이. 오우카의 세뇌를 풀기위해 제올라를 구할 때처럼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오우카의 세뇌가 풀린 것은 그녀가 죽기 직전이었고 결국 구해내지 못했다.

아기라 세토메가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여기고 번호로만 부르는 걸 극히 싫어했으며, 특히 나중에 제올라와 오우카의 정신 세뇌를 아기라가 했음을 알고 분노해서 절대 용서하지 않았다. 어떤 의미에선 아라도 최대의 원수.

쿠엘보 세로는 그에게 숫자가 아닌 이름을 준 인물로서 어느 정도 의지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쿠엘보도 사망했다.

2차 OG에서는 알쟌 클래스의 매드 독스와 만나게 되었는데 이 녀석들이 실로 글러먹은 녀석들로 아라도 일행을 없에려 했다. 결국 이들은 전투에서 사망해서 현재까지 등장한 스쿨의 아이들 중 확인된 생존자는 여전히 그 자신과 제올라, 라투니밖에 없다.

4.3. 그 외

쿄스케 난부는 그의 스승이자 롤 모델 같은 존재로, 전투 스타일 같은 면에서 그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의 엄청난 악운엔 아라도도 학을 뗀다. 다만 친해질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던 편.

엑셀렌 브로우닝하고도 개그로 죽이 잘 맞는다.

신 특수전기 교도대에 들어온 뒤로는 라미아 러블리스하고도 친해졌다. 제올라와 함께 아라도의 성희롱의 주 피해자2.

카이 키타무라는 라투니의 부탁을 받아 DC의 포로였던 그를 책임지고 신변 보호를 해준 인물이며, 그의 재능을 미리 간파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래서 신 교도대 멤버로 스카웃했지만, 장난치기 좋아하는 아라도 때문에 매번 스트레스를 받고있다.

라다 바이라반은 아라도의 신체 검사, 치료를 해준 인물로 제올라도 고쳐줬기 때문에 아라도가 고마워하는 인물 중 한 명. 쿠엘보의 유지를 따라 스쿨 멤버들의 몸관리를 해주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신 교도대의 스탭으로 들어와 여전히 아라도와 그 친구들의 몸 관리를 해주고 있다.

마리온 라돔도 그의 재능을 진작에 간파한 인물 중 한 명이며, 빌트뷔르거를 그를 위해서 제작했다. 또한 제올라와의 연계전도 고려해서 TBS 시스템도 남겨두는 배려를 해주었다.

라투니의 양부모인 재더 베네르디, 가넷 선데이는 아라도와 제올라도 양아들, 양딸로 받아들였다. 아라도도 매우 좋아하고있다. 이후 쌍둥이도 태어나서 사실상 애만 다섯인 집안이 되었다.

재더와 가넷과 같은 동네(아사쿠사)에 사는 코우타 아즈마하고도 친해졌다. 납치된 쇼우코 아즈마를 구하러 가는 코우타를 위해 연방군을 이탈해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로는 두 남매의 은인이자 친구가 되어서 종종 연락하고 지내는 것 같다.

유우키 제그넌, 릴카라 보그나인 노이에 DC 시절 상관으로, 그가 DC를 나와 아군이 된 뒤로는 형 동생같은 사이가 되었다. 특히 릴카라 보그나인은 아라도를 보면 사별한 남동생을 떠오른다며 각별히 대해주려고 한다.

아치볼드 그림즈는 노이에 DC 시절 상관으로, 처음엔 아라도를 그다지 좋게보지 않았으나 아라도의 심리나 재능을 간파해 이용해먹었다. 포지션샹 알파 시리즈의 야잔이 하던 역할을 계승하고 있지만 야잔과 달리 이쪽은 완전히 인간 쓰레기라, 아라도는 존경의 마음이라고는 전혀 가지고있지 않다.

이그레트 페프는 그의 우수한 신체 능력과 잠재 능력에 감탄해 그를 머시너리 칠드런의 베이스로 삼았다. 이때문에 머시너리 칠드런 3인은 모두 자신이 아라도 같은 열등생의 복제라는 사실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며 아라도를 매우 적대시한다. 다만 아라도와 달리 이놈들은 천운을 타고나지 못했기 때문에 모두 패배했다.[14]

이루이 간에덴하고는 2차 알파에서 제올라와 헤어졌던 중 만난 친구 사이로, 항상 어두운 분위기였던 이루이와 함께 놀아주며 우정을 쌓았다.[15] 덕분에 이루이의 성격도 많이 밝아지게 된다. 3차 알파에서도 좋은 친구이다.

알파 세계의 아라도는 쿼브레 고든하고도 친구 사이로, 제올라와 함께 셋이 같이 우정을 쌓았다. 쿼브레가 언젠가 다른 세계에 가서라도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친구로 아라도와 제올라를 꼽을 정도. 과연 쿼브레가 OG 세계의 아라도와 다시 만나면 어떻게 될지 팬들은 기대 중.

건담의 인물 야잔 게이블은 2차 알파 당시에 그의 상관으로 등장했다. 아치볼드와 마찬가지로 그를 다소 이용해먹긴 했지만 아치볼드와 달리 의외로 괜찮은 모습도 보여주었다. 3차 알파 쿼브레 루트에서 적으로 그를 다시 만난 아라도는 그의 최후를 지켜보면서 '시대를 잘못 타고난 남자'라고 평하며 명복을 빌어주기도 했다.

머시너리 시리즈의 유전자 원본이다 보니 OG외전에서는 "우리 유전자 원본이 너같은 불량품이라는게 용서가 안돼!"라며 머시너리 3인방이 분노하며, 2차 OG에서는 울즈와 "역시 너딴 게 우리 원본이라니 용납할 수가 없어!" / "그래, 나도 내 유전자로 만들어진 게 너같은 녀석이라니 눈물이 다 난다!"하고 상호디스. 잉그와 관계도 애매하게나마 연결되어 있다.쿠스하즙에 대한 취향이라던가

5. 특징

5.1. 천운

격추왕[16]의 오명을 받을 정도로 형편없는 전적을 갖고 있지만, 신기하게도 매번 죽지 않고 기적적으로 살아서 돌아온다. 더욱 황당한 것은 기체가 박살이 날 정도의 초대형 사고에서도 중상은 커녕 별 부상없이 살아남을 정도로 기막힌 수준의 행운을 타고 났다. 돌격 일변도의 한심한 패턴에 통상 운행조차 불안한 저질 기량도 이 행운 하나만으로 보완이 될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수준이다.

쿄스케가 악운에 강해서 평소에는 별 일 없고 위기에 몰려야 잭팟이 터진다면 아라도는 그냥 운이 좋다. 특수능력에도 운과 관련된 능력인 강운과 럭키가 둘 다 붙어있어서 행운을 강조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도 운이 좋다는 점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는 모양으로, 엉망진창인 전투 스타일이 개선이 안되는 건 그 와중에 잘못되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그렇기도 하다.

다만 타스쿠나 쿄스케와 달리 도박에는 별 관심이 없다.

5.2. 장난꾸러기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성격. 동년배 친구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윗사람에게도 일견 '~슴다'로 말을 하며 격식을 차리는 것 같지만 사실 손윗사람에게 대하는 예절 태도는 그다지 좋지 못한 편. 자의식이 강해서 그런지 말대꾸도 잦은 편이다. 보통 아라도가 이러면 예절을 바로하라고 제올라가 잔소리를 한다.

OG의 아군 부대가 관대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망정이지 다른 부대 같았으면 바로 영창감. 그런 의미에선 아치볼드나 야잔도 아라도가 이랬는데도 그냥 냅둔 걸 보면 관대한 사람들일지도...

5.3. 성희롱

나이는 어리지만 OG에선 숀 웨브리 부함장과 자웅을 겨룰 정도의 성희롱의 프로.

주로 제올라의 가슴과 허벅지를 지적하는 성희롱 장난을 해대며 라미아, 엑셀렌 등 제올라 외의 다른 인물에게도 해대다가 제올라의 분노를 사기도 한다. 남들 듣기에 부끄러운 얘기를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눈 하나 깜빡 안 하고 자연스럽게 해댄다.

물론 제올라의 분노를 사서 크게 혼나고 '너무해...' 하는 식으로 개그는 끝. 다만 이것 자체가 아라도와 제올라에게 있어선 추억이자 일상 생활이나 마찬가지라 그런가, 제올라가 세뇌되어서 아라도에 대한 기억을 잃었을 때도 아라도의 성희롱에는 반응을 보였다.

성희롱의 경지를 넘어 2차 알파에서 3차 알파의 시간이 지나며 제올라의 가슴이 성장한걸 한눈에 알아맞출정도의 순간통찰력을 발휘하기까지 한다.

5.4. 바보

머리는 그다지 좋지 못한 편으로 본인도 인정. 평소에 별 생각이 없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특히 고유명사를 잘 외우지 못하는데, 그래서 대사 패턴 상당 수가 "(틀리게 말함) 아니, (수정한 단어)다!" 일 정도.

그리고 고유 명사를 자기 맘대로 축약해서 외우는 버릇이 있다.(예: 운기아 → 안갸, 게슈펜스트 킥 → 게슈펜 킥) 그래서 갈아태우기 대사가 웃긴 캐릭터 중 하나.

그래도 아예 잘못 기억하는 가넷 선데이에 비하면 바로 잘못을 수정하거나, 줄여서라도 외우는 걸 보면 그렇게까지 바보는 아닐지도 모른다. 의외로 순간적인 판단력도 괜찮고 성격도 어른스럽고.

5.5. 강화 신체

부스티드 칠드런 중에서도 특히 신체가 강화된 타입이라 체력이 매우 좋으며 한끼에 먹는 밥도 남들의 3배 이상. 감기 등 병에 걸리는 일도 없으며 상처를 입어도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회복한다.그리고 세뇌에도 잘 걸리지 않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이라면 치명상을 입을 상황인데도 몸이 견뎌서 무사한 적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무시무시한 쿠스하 즙을 먹고도 이상이 없다.)

다만 근력도 뛰어나서 일견 잘 싸울 것 같지만...사실은 싸움을 못해서 알파 시리즈에선 일반 병사들에게 잡혀가기도 한다. 그래도 이그레트 페프 박사는 그의 우수한 신체를 눈여겨보고 머시너리 칠드런을 만들 때 소체로 아라도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5.6. 먹보

밥먹는 걸 무지 좋아해서 남들 먹는 거의 배로 먹으며 다쳐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먹을 것부터 찾는다. 기본이 3인분이라고. 하지만 반복된 육체 강화와 약물 실험 때문에 미각이 엉망이 된 모양으로 맛같은 건 잘 모르고 배채우려고 먹는다. 때문에 식감이나 목넘김 같은 걸 더 중시하는 듯하다. 그래서 쿠스하 즙을 마셔놓고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인간 중 하나. 오히려 목넘김이 좋다고 호평하기도 했다.[17] 엔솔로지에선 그 후로도 자주 음용한 듯 피부가 반들거리는 모습으로 나와 피부 미용 콘테스트가 있다면 자기가 상을 다 쓸어담을 거라고 웃기도 한다. 팬들 사이에서는 아라도 미각치가 된 이유가 제올라의 맛없는 요리를 너무 많이 먹어서라는 설이 유력하다.

5.7. 전투 능력, 돌격

돌격전 일변도의 반쪽짜리 파일럿. 장거리전을 배제하고 무조건 돌진해서 접근전만 하려드는 미친 성향이 있다. 알트아이젠의 스타일조차 압도하는 극단적인 스타일의 돌격병으로, 원거리 포격전 기체인 빌트팔겐 L을 타고 접근전을 시도하려고 한다.[18] 노이에 DC 시절에 제올라가 신형 양산기인 랜드그리즈를 받을때도 리온을 탔던 이유도 둔중한 원거리 포격전 기체인 랜드그리즈로 무작정 근접 돌격을 시도하는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쿄스케와 스타일이 유사해보여도 근접전을 선호해도 높은 기량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맞춰갈 줄 아는 쿄스케와 달리, 근접전에 집착하느라 뒷생각 없이 무모하게 덤벼드는 데다 전술을 뒷받침할 판단력이 따라주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보기에는 모자란 파일럿으로 보인다.

왜 이런 무모한 전투 방식을 고수하는가 하면 제올라의 후방 엄호를 바탕으로 근접전만 구사하는 2인 1조 훈련방식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제올라가 같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발휘하는 전투력이 확연히 달라진다. 이는 단순히 호흡을 맞추는 선을 넘어, 제올라가 궁지에 몰리는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다른 에이스 파일럿들도 경악할 정도의 전투력을 발휘한다. 야잔과 아치볼트가 말하듯이 계기만 주어지면 강해지는 타입.

게다가 스쿨에서 받은 훈련이나 강화 덕분에 신체적, 기술적으로 상당히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어느 기체든 처음 타는 상황에서도 빠르게 자신에 맞춰 조종할 수 있고[19], 돌격전에 뒤따르는 중력이나 충격 등 각종 부작용도 우습게 버텨내는 튼튼한 신체 내구력을 자랑한다. 심지어 어지간한 파일럿들이 필수로 착용하는 슈트나 헬멧조차 필요가 없다. 비슷한 전투 스타일의 쿄스케가 알트아이젠을 다루느라 온갖 보호구를 입고서도 만성적으로 갈비뼈 부상을 달고 사는데다 식사도 제대로 못하는 것에 비하면 천지차이 수준. 말하자면 마리온 라돔이 선호할법한 단점은 있어도 그걸 능가할 장점이 있는 타입의 파일럿이라 할 수 있다.

진짜 문제라면 일단 돌격하고 안 될 거 같으면 파트너에게 맡기거나 몸으로 때우고 만다는 식으로 싸우기 때문에 실전에서도 긴장감을 느끼지 못하고 가볍게 생각하다 낭패를 볼 때가 많다는 것이다. 때문에 실전이 아닌 모의 전투에선 격추당하는 것이 일상이고, 실전에서도 늘상 스스로 위험 속에 몸을 던지는 불나방 같은 모습을 자주 보인다. 지휘관 입장에선 상시 지켜봐야 되는 불안한 병사인지라 이를 고쳐보기 위해 카이 소령이 직접 지도해보고 있으나 발전 속도가 영 아닌 듯.

이런 성향을 살려서 전용기인 빌트 뷔르거의 무장도 격투전의 전문가인 쿄스케, 카티나, 류세이 3명의 의견을 모아서 실체탄무기(M90 어설트 머신건), 알트아이젠의 리볼빙 스테이크보다 큰 고정 무장(스태그 비클 크래셔), 콜드 메탈 나이프보다 큰 실체검(콜드 메탈 소드) 등을 채용했으며 역시나 매우 잘 다룬다. 빌트뷔르거를 타기 전 양산형 휘케바인에 탔을때도 마리온 박사가 급조한 사슬달린 철구인 부스트 해머를 사용했다.

다만 알트아이젠 리제의 설계안이나 부스트 해머를 처음 봤을 때 당황하는 걸 보면 전투 성향이 극단적일 뿐 기본적인 전투관련 상식은 있다. 하지만 마리온 박사가 그랬듯 '팔켄을 타고 접근전을 하는 사람에게 그런 소리는 듣고 싶진 않다' 는 반응이 대부분.

6. 성능

초기 능력치는 낮은 편이지만 성장 타입이 대기만성형이라 레벨이 높아질수록 상승폭도 올라가므로 최종적으론 상당히 높아진다. 오히려 쿄스케 같은 극단적인 배분의 캐릭터보다 균형 면에선 훨씬 좋은 편이다. 게다가 SP 수치가 꽤 높기 때문에 중반 이후부턴 부족한 명중회피도 정신기로 때우는게 가능하다. 후반부엔 열혈 같은 정신기를 매턴 써도 별 무리가 없을 정도.

치명적인 단점은 특수능력 코디에 있다. 디폴트 능력인 강운,럭키가 별 쓸모가 없다는 점. 1, 2회차에선 강운이 자금 습득에 도움이 될지 몰라도 3회차쯤 되면 거의 의미 없는 능력이고, 럭키는 거의 1%의 확률로만 발동하니 도움이 안 되는 능력. 그런데 이 두 능력은 고유능력이라 다른 능력으로 덮어쓰기도 안 된다. 이른바 특수능력 슬롯이 4개뿐인 캐릭터라는 뜻이고, 그런 의미에선 오히려 다른 캐릭터들보다 잠재력이 낮은 편에 속한다. 회차가 반복될수록 이 문제는 점점 더 크게 느껴지게 된다.

회피보다는 방어에 좀더 치중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성향은 캐릭터와 기체가 거진 동일하다. 기본 특수능력으로 원호방어를 달고 있고[20], 빌트뷔르거도 운동성보다는 장갑 쪽에 좀더 특화된 기체다. 정신기도 정작 필요한 집중은 없는데[21] 초근성 혹은 철벽을 달고 있다. 뒤가 없는 돌격병이라는 컨셉과는 달리 가속이나 돌격이 없다는 점은 의문. 때문에 PT 파일럿인데도 특기에 태웠을 때 좀더 성능이 잘 나오는 편. 빌트뷔르거도 장갑 위주로 개조하는게 성능향상에 도움이 된다.

내부 구성에선 들쭉날쭉한 면이 있어서 믿을만한 성능이 못되나, 사실 기본적으로 합체기 유닛의 파일럿이라 출연작을 불문하고 화력 면에서 꽤 보탬이 된다. 게다가 애정 보정에서도 크게 이득을 보기 때문에 사실 공격력만 보면 굴지의 1급 대우를 받는다. 물론 이는 반대로 말하면 육성할 때 자유도가 낮다는 뜻도 된다. 합체기를 빼고 나면 남는게 없기 때문이다. 빌트뷔르거가 아닌 다른 곳에 태우려고 하면 이래저래 손이 가면서도 딱히 만족할만한 성능이 잘 안나온다. 결국 합체기 때문에 그냥저냥 쓰게 되고, 이마저도 원호공격 같은데 활용하기 위해 제올라가 메인으로 쓰게 되면서 아라도는 부속파츠 쯤으로 굴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트윈 파트너는 OG 외전까지는 쿄스케 서브로 두고 엑셀렌/제올라 조합을 옆에 달고 다니며 더블합체기 공격 같은걸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 2차 OG부터는 그냥 카이의 서브로 놓고 신뢰보정 인간파츠로 써먹는 방법이 추천된다. 제올라와의 트윈은 애정보정 상승 효과를 받지만, 이러면 오히려 제올라의 활동반경에 걸리적거리게 된다. 빌트뷔르거는 공중보다 지상에 내려오는게 나은 기체인데다, 특히 OG 외전 이후로 특수능력 코디에 인파이트가 빠져버리면서 이런 경향은 더 심해졌다. 제올라는 오히려 엑셀렌이나 비렛타, 마이 등과 트윈해서 양방 원호합체기 같은걸 쓰는게 훨씬 나으므로, 괜히 쓸데없이 발목잡지 말고 그냥 특기 등의 서브에 들어가는 게 낫다.

7. 유명한 대사

"OO (틀린 단어)...아니 XX (정정한 단어)다!"
단어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탓에 입버릇처럼 벌어지는 실수. 비슷한 예로는 "좋아 핀치...아니 찬스다!" (원호공격 대사 중 하나)
"아인스!!, 쯔바이!!, 드라이!!"
TBS를 사용할 때 제올라와 같이 호흡을 맞추기 위해 하는 대사. 독일어로 1, 2, 3이란 의미.
아라도를 그룬가스트 改에 태워 '계도나후검 오황살'을 사용하면 나오는 대사. 말할 것도 없이 가면라이더 포제의 주인공 키사라기 겐타로의 변신 후 캐치프레이즈 "우주, 떴다아아아아아아!!!"의 패러디다.
"이, 이름이 넘버라니...! 그래도 괜찮아요? 라미아 씨!? 괜찮을 리가 없잖아요!!"
OGs 35화 '낙원으로부터의 추방자'에서, 인조인간 W시리즈 'W17'이라는 게 알려진 라미아 러블리스가, '앞으로는 W17이라 불러도 상관없다'고 하자 매우 강하게 반발했다. 아라도 본인도 스쿨에서 '브론조28'이라는 넘버로 불리며 피실험체로 취급당했었고, 엄연한 동료인 라미아를 도저히 인형 취급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 되다 만 놈한테서 네가 태어났잖아! 그러니까 너도 나와 동류라고!!"
OGs 44화 어스 크레이들 루트 '잠들어라, 땅 속에'에서, 스리사즈를 격추했을 때의 대사. 스리사즈가 아라도를 '되다 만 놈(出来損ない)'이라고 비웃자 저 대사로 되받아쳤다.
아라도: "마...맛있어...너무 맛있어...한 잔 더 줘요!"
동료들: 뭐?!
쿠스하 즙을 먹고 보인 놀라운 반응. 참고로 쿠스하즙을 먹고 버틴 사람은 꽤 되지만 지구인 중에서 쿠스하즙을 맛있다고 한 건 아라도가 유일... 했었으나 2차 OG의 사실상 진 주인공인 잉그 역시 맛있다(!)는 충격적인 평을 한 관계로... 다만 잉그가 아라도를 기반으로 한 머시너리 칠드런인것을 상기한다면 아라도 기반의 머시너리 칠드런들은 전부 맛있다고 할지도(...) 본격 범우주적인 머신셀 스타일의 음료수
"탈출하자, 제올라, 라트... 가야 해! 우린 살아남아야 해! 그게, 그게 누나의...바람이야......! 살아남는 거야...누나와 세로 박사님을, 잊지 않기 위해서!"
애니메이션 '디 인스펙터'의 어스 크레이들 결전에서. 이 장면에서는 평소의 언행과 반대로, 이미 살아날 가망이 없는 오우카를 구하려 무모하게 뛰어들려는 제올라와 라투니를 아라도가 필사적으로 막는다.
제올라 : "너, 서로 헤어지기 전에 나하고 한 약속 이외에 지킬 게 있다고 말했었지? 그거 뭐야?"
아라도: "너 이런 건 참 눈치가 둔하구나...옛날부터. 그때 말했던 지켜주겠다던 건 너야."
OG2 엔딩에서. 참고로 제올라랑 한 약속이란건 "꼭 살아남아서 다른 스쿨 동료들을 찾자."라는 것.
"그러니까 말했잖아...여기서 물러나라고..."
2차 OG 56화 '붉은 성탄제' 전편에서, 자기들과 싸우다 최후를 맞은 매드 독스에게 남긴 말. 끝까지 싸움에 미쳐 날뛰던 그들에게도 그나마 같은 스쿨 출신이란 처지에서 일말의 동정심이 있었는지, 이 대사가 나올 때 아라도의 표정은 꽤나 서글프다.

8. 기타

OGs에서 수많은 인물들이 파일럿 슈트를 입은 컷인으로 바뀌는 마당에, 아라도는 강화인간이기 때문인지, 디바인 워즈에서 안 나와서 그런 것인진 모르겠으나 슈트 없이 그냥 나왔다.

OG2에서 2차 알파의 스토리가 다 끝나버렸지만, 이후 나올 쿼브레 고든 과의 관계나, 아직 안 나온 스쿨 멤버들이나, 아라도의 본인의 정체에 대한 떡밥 등이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어느 정도 비중은 있을 듯한 캐릭터.

패러디 전담인 엑셀렌 브로우닝이나 타스쿠 신구지 정도는 아니어도 이쪽도 전투 대사 등에서 각종 패러디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게슈펜스트 킥 시전시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패러디를 보인다.[22]

2차 OG에서는, 그룬가스트 改의 최종기 '계도나후검 오황살을 사용했을 때 "흉성…떴다아아아아아!!!"라고 외치며, 전작의 카부토 패러디에 이어 가면라이더 포제의 대사를 패러디한다.

아라도의 성우 카이치 카즈야는 아라도 외에는 다른 배역이 정말 없다. 팬들이 걱정을 할 정도로 일이 없다. 이것도 아라도 얘기가 나올 때 자주 언급된다. 그나마 아라도 역 외의 유명한 역할이라곤 가면라이더 시리즈 관련 게임의 아기토 대역 정도.(...) 다만 이쪽은 팬들도 인정할 정도로 츠가미 쇼이치 역의 카슈 토시키씨와 목소리가 비슷하다. 특히 기합음성은 구별이 안갈 정도. 문제는 가면라이더 슈퍼 클라이맥스 히어로즈부터는 카슈 토시키씨가 직접 아기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이마저도 잘리게 생겼다는것.(...)

미도리카와 히카루가 자신이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로 꼽은적이 있는데 이유가 아라도가 좋아서가 아니라 미도리카와가 제올라의 열렬한 팬이라서 커플이 될수 있다는 이유로 아라도를 고른것.(...) 지못미.


[1] 그 이전에 슈퍼로봇대전 OG1의 엔딩에서 이름만 짤막하게 언급되기도 했다.[2] 원문은 조장으로,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상사로 번역한다.[3] 제올라는 원래 사격형으로 육성되어서 그렇다. 때문에 제올라도 근접전에선 생각보다 무력한 편. 다만 2차 OG부터 변경된 트윈 버드 스트라이크의 묘사를 보면 팔켄을 완전히 제어하는 제올라와 달리 아라도는 뷔르거의 가속을 주체하지못하는 경향을 보이기에 제올라쪽의 기량이 좀더 좋은 모양.[4] 사실 아라도의 전법에 적합한 기체는 그가 등장할 무렵엔 무척 드문 편이긴 했다. 그나마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가리온인데 이건 보통 지휘관용으로 쓰이는 고급 기종이다 보니 아라도에게 지급될 리 없었다.[5] 3차 알파에서는 아라도가 쓰면 격투, 제올라가 쓰면 사격 판정으로 바뀌었다.[6] 여기서 시북 아노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7] 리온으로 그룬가스트에 한 방 먹여주는 기염을 토했다. 그 대가로 나가떨어졌지만 이 땐 알아서 물러날 정도로 상태도 좋았다.[8] 물론 아치볼드는 다른 꿍꿍이속이 있었지만 일단 이 시점에선 얌전히 노이에 DC에 충성하고 있었다.[9] 얄궃게도 당시 공격한 양산형 휘케바인의 파일럿은 라투니였다.[10] 엑셀렌 왈, 만일 탈출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역으로 직화구이행이었을 것이라고.[11] 극 돌격 및 접근전 특화인 아라도를 배려해 세 사람 역시 그쪽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다.[12] 그래도 팔켄으로 격투전을 한 것에는 기가 막혔는지 마오 사 탈출 당시 부스트 해머를 가지고 태클을 거는 아라도에게 이를 언급하며 "당신에게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다."고 침몰시킨다.[13] 그것도 라투니를 납치해 간 개자식이라고 조작해 놨다.[14] 여담으로 아라도와 머시너리 칠드런이 클론이 아닐까 하는 설정은 2차 알파 때부터 팬덤에서 돌았던 소리로, 단지 외모가 닮아서 나온 막연한 가설일 뿐이었으나 OG2에서 공식설정이 되어버렸다. 애초에 노리고 디자인한 건지 팬덤에서의 반응을 보고 반프레스토가 설정을 끼워맞춘 것인지는 불명. 다만 떡밥 자체는 2차 알파에서 카미유가 아라도와 머시너리 칠드런의 외모가 닮았다는 것을 언급하는 것으로 존재했다.[15] 첫 만남이 아주 일품인데 겁에 질린 이루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즉석에서 개그를 해보였다. 마지막에 한 건탱크 개그가 하이라이트. 당연하지만 알파 넘버즈의 동료들은 "쟤 지금 뭐하는 거야?" 하며 당황스러워했다.[16] 적기를 많이 격추하는 에이스의 의미가 아니라, 출격할때마다 격추당하는 점을 비꼬는 부정적인 별명이다.[17] 단 3차 알파 스페셜 모드 때는 사전에 "그걸 먹으면 죽는다"라는 정보를 입수했는지 먹어보기도 전에 거절. 만약 먹였다면 그냥 먹였을 텐데...[18] 당연히 말도 안되는 행위로, 그 대가로 기체는 날려먹었다. 다만 이건 아라도가 잘못해서라기 보단 상대인 너무 안좋았던 것으로 안그래도 갑튀한 적의 첫 표적이 아라도였고 그 상대가 인스펙터의 간부인 비가지였다. 거기에 비가지도 팔켄을 포획하려했던 게 힘조절을 잘못해서 파괴한 거였다. 한마디로 재수없었다. 아니, 그대로 포획되었다면 팔켄은 팔켄대로 인스펙터가 양산했고, 아라도는 십중팔구 사살당했으니 운이 좋았다고 봐야할 지도 모른다.[19] 상기한 빌트 팔켄 L의 경우 조정도 안 된 기체를 타자마자 알아서 자기에게 맞춰 포격전 기체를 근접전 위주로 조정해 능숙하게 다루고 있었다. 이런 게 가능한 파일럿은 특수전기교도대 출신 정도란 걸 감안하면 능력 자체는 엄청나다는 증거.[20] 제올라가 위험에 처하면 주저없이 몸을 던지는 스타일을 반영한 구성으로 보인다.[21] OG 외전까지 있었으나 2차 OG부터 정신기 개수가 줄어들면서 잘렸다. 가장 뼈아픈 너프.[22] 카부토의 라이더 킥의 트레이드 마크인 1, 2, 3라든가 맥시멈 XX 파워라는 점을 볼 때 확실하다. 사실 빅팀 비크 전투대사 중에서도 뷔르거, 캐스트 오프!라고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