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마노 준의 클럽 경력을 서술한 문서.2. 요코하마 F. 마리노스
2014년에 J1리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입단한 이래 벨기에 무대로 한 시즌 임대를 다녀온 것을 빼면 2021 시즌까지 계속 요코하마 소속으로 뛰며 209경기 27골 35도움의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마리노스의 레전드 선수다.
2020년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5차전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 요코하마의 4번째 골을 정확한 크로스로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2021 시즌 기록은 42경기 5골 9도움.
2022년에 아시아 쿼터를 알아보고 있는 K리그1 울산 현대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나왔다. 2022 시즌을 앞두고 윤빛가람이 제주로 이적한 데다 이동경의 해외 진출 또한 고려해야 하기에 이를 대비한 영입이라는 말이 있었다. 무엇보다 울산에 2022년부터 새롭게 부임하는 이케다 세이고 코치의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
2021년 12월 31일, 일본 스포니치를 통해 울산으로의 임대 이적설이 추가로 나왔다.#
2022 시즌이 끝나자 요코하마로 복귀한 직후 재차 임대를 떠났는데 행선지는 전북 현대 모터스였다.
애초에 K리그 구단으로의 완전 이적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선수 본인의 꿈이 요코하마에서 은퇴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 완전 이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2.1. KSC 로케런 (임대)
2019-20 시즌에 벨기에 2부 리그의 KSC 로케런으로 잠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해당 무대에서는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26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런데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구단이 2020년 4월에 해체하며 결국 다시 요코하마로 돌아가야 했다.2.2. 울산 현대 (임대)
2022년 1월 8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아마노 준의 울산 임대를 확정했다고 안내했다.# 임대 계약 기간은 12월 31일까지라 한다. 아마노의 합류로 울산은 2018년 토요다 이후 4년 만에 일본인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1]2월 4일 자가 격리가 끝난 이후 울산은 아마노 준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배경 음악은 과거 한국에서도 제법 알려졌던 이시다 아유미의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등록명은 아마노.#
2.2.1. 2022 시즌
등번호는 작년 바코의 번호였던 8번을 배정받았다.[2] 선수 소개 멘트는 아무도 본 적 없는 창의적인 플레이어.2월 20일 개막전 김천 상무 F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1 데뷔전을 가졌다.
데뷔전에서 공격 전개 시 연계 플레이나 역습 상황에서 키패스, 그리고 볼 간수 및 탈압박 등 일본 유명 미드필더들이 잘하는 모든 요소들을 개막전 홈 경기를 찾은 울산 팬들에게 선보였고, 하창래의 퇴장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후 후반전 72분 윤일록과 교체 아웃되었다. 허나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로 인한 골 결정력 부족으로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2월 26일 K리그1 2라운드 성남 FC 원정에서는 그야말로 완전히 날아다녔다. 후반 시작 1분만에 이청용과 권완규 사이의 경합에서 흐른 공을 왼발 발리 슛으로 연결시키며 본인의 한국 무대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54분에는 권순형을 상대로 페널티킥까지 얻어냈으나, 키커인 바코의 슛이 김영광에게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이후 본인을 수비하던 마상훈을 경고 누적으로 퇴장시키면서 지난 라운드에 이어 또 한번 퇴장을 유도하는 퇴장 제조기가 되었다. 거기다 PK를 또 한번 더 얻어내고 이번엔 본인이 직접 마무리 하면서 성남의 승기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성남을 혼자서 가지고 놀았다는 표현이 전혀 과장같지 않은 맹활약으로 팀은 2:0으로 시즌 첫 승을 따내는데 성공했고 본 경기로 자신의 존재감을 팬들에게 제대로 각인시킴과 동시에 기대감을 최고치로 심어주었다. K리그 데이터 포털 평점에서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4라는 평점을 받았으며 당연히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또한 이 득점으로, 2월 G MOMENT AWARD 수상자가 됐다.
해당 경기 종료후 아마노는 공식 인터뷰에서 "K리그는 피지컬이 J리그보다 강하기 때문에 따라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J리그에서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에 더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뛰어보고 싶었다"라며 K리그 무대를 뛴 소감을 밝혔다.#
3월 1일, 3라운드 수원 FC와의 홈 경기 역시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도 설영우에게 전환 패스를 하며 김민준의 동점골에 기여했고, 후반전 초반 엄원상을 향한 키패스를 통해 엄원상의 PK 유도에 기여했다. 이후 후반전 76분 약간의 충돌로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원두재와 교체 아웃되었고, 팀은 2:1 승리를 거두며 2022년 홈 경기 첫 승리를 챙겼다.
3월 6일, 4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도 선발 출전했다. 다만, 이전 경기들에서 아마노가 공격 전개의 중심이 되었던 것을 파악한 전북이 아마노를 집중 견제하며 이전 경기들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순간 번뜩이는 움직임은 몇 차례 보여주었다.
3월 27일 6R 코로나로 연기되었던 동해안 더비,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8분에 오인표와 교체 투입됐는데, 후반 42분 임종은의 추가골을 코너킥으로 어시스트하며 울산에서의 첫 도움을 기록했다.[3]
4월 8일 8R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레오나르도가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마치 리오넬 메시가 빙의한 듯한 엄청난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며[4] 팀의 2:1 승리에 기여하였다.
4월 9일 9R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다. 전반전은 대구의 선제골 이후 중앙을 틀어막아버리는 질식수비에 고전했으나 후반전 들어 과감한 돌파와 정확한 패스로 팀의 공격을 살려주었고 후반 56분, 본인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완벽한 왼발 슈팅으로 2경기 연속 프리킥 골이자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팀은 바코의 역전 결승골과 엄원상의 쐐기골을 더해 3:1로 승리하였다. 활약에 힘입어 경기 후 MOM으로 선정됐다.
ACL 조별리그 2차전 조호르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전반 33분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이규성과 교체되고 말았다.
4차전 광저우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하며 복귀했고,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6차전 조호르 다룰 탁짐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6분 윤일록의 뒤로 내주는 패스를 그대로 왼발 발리로 연결한 게 우측 니어포스트를 호쾌하게 타격하면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다만 팀은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후반 막판에 추가 실점을 하면서 16강행이 좌절되고 말았다. 본인도 어지간히 안타까웠던 건지 경기 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ACL 우승을 향한 마음이 강했는데 정말 유감.. 그래도 짜릿한 시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로 훌륭한 경험이 됐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5월 14일 12R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56분 팀이 2:0으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측면에서 엄원상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왼발 감아차기로 만회골을 만들어냈고, 레오나르도의 동점골까지 더해 팀은 끝내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5월 25일 경남 FC와의 FA컵 16강에서 전반 39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놀랍게도 울산으로의 완전 이적에 긍정적이라고 한다.# 영입 당시만 해도 요코하마의 로컬 보이였기에 아마노의 MVP급 활약에도 불구하고 완전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 아쉬워하는 울산 팬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선수 본인이 울산을 향해 시종일관 긍정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기에 팬들은 아마노를 향한 환호를 아끼지 않고 있다.
5월 28일 수원 FC 원정에서는 후반 9분 박용우와 교체되어 필드를 밟았고, 후반 15분 직접 압박해 들어가 라클란 잭슨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을 넣는 데 성공,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역전골 직후 원정석의 울산 팬들을 향해 양 엄지 손가락으로 등번호를 가리키는 멋진 세리머니도 보여줬다. 또한 이 득점으로 본인의 리그 득점 커리어하이를 갱신한 것은 덤이다.
7월 13일 쿠팡플레이 주최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친선경기에서 팀 K리그 소속으로 발탁되어 후반전 45분을 뛰었다. 패널티 박스에서
7월 30일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선 61분에 이명재의 크로스를 발리로 꽂아 역전골을 기록하며 리그 7호 골을 기록, 승리를 가져왔다. 이 골로 프로 데뷔 이후 시즌 첫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한 건 덤이다.
8월 13일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부터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보여주다 전반 추가시간 마틴 아담의 패스를 받아 날린 오른발 슛으로 리그 8호 골을 넣었다.
10월 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3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구석을 노린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그런데 여기서 경고를 받아 5장 누적이 되어 현대가 더비에 나서지 못하게 됐는데, 설상가상으로 10월 6일 상벌위원회에서 이 날 받은 경고가 퇴장으로 정정되는 바람에 2경기 출전 정지를 추가로 받아 37라운드 강원전까지 출전이 불가능하게 되고 말았다. 이에 아마노 본인은 인스타 스토리로 중요한 시기에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함과 동시에 팀을 믿는다는 글을 한국어로 적어서 올리는 정성을 보여줬다.
그리고 팀은 아마노가 빠진 3경기에서 2승 1무의 호성적을 거두며 절대 무너지지 않았고, 17년만의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아마노도 프로 첫 우승 커리어를 쌓는 데 성공했다.[5]
2022년 최종 기록은 38경기 출전 11골 2도움.[6]
후반기에 폼이 전반기에 비해 하락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7] 전반기에는 그야말로 2019년의 김보경, 2020년의 윤빛가람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 주며 울산의 아시아 쿼터 잔혹사를 끊어내 준 선수로 거듭나게 됐다. 이에 울산에서도 아마노의 완전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였으나 이적료와 연봉과는 별개로 원소속팀인 요코하마 구단이 승낙할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2022년 11월 20일, 울산의 최대 라이벌 전북으로 임대 이적한다는 단독 기사가 나오며 울산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아마노의 영입을 위해 울산보다 전북이 더 많은 연봉을 제시했고[8] 또한 선수 입장에서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으로 이적할 수 있고 애초에 임대 신분이었기에 임대 종료 이후 원 소속팀인 요코하마가 임대 기간 종료 이후 다른 팀과 신규로 임대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 때문이다. 이적이 성사될 시 울산 구단은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였고, 결국 12월 9일에 그의 대체자로 에사카 아타루의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아마노의 전북 이적이 더욱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12월 26일 울산이 아타루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아마노의 전북행 오피셜도 2023년 1월 1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2.3. 전북 현대 모터스 (임대)
휴가를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메디컬을 성공적으로 끝내면서 전북이 1년 임대 영입에 성공했음을 발표했다.
이적 과정 관련 논란에 대한 내용은 아마노 준 전북 현대 이적 과정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
이후 전북 구단은 아마노의 전북 현대 입단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해당 영상에서 본인은 한 단계 레벨업을 위해 전북에 왔으며 지난 시즌 울산이 우승하는 데 일조한 것처럼 전북에서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는 직전 시즌에는 받지 못한 베스트 11이 목표라고 한다.
2.3.1. 2023 시즌
울산에서 달았던 8번은 백승호가 달고 있기 때문에 지난 시즌 송민규의 번호였던 21번을 배정 받았다.[9]2R 홈개막전인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선 전반 초반 불투이스의 파울을 유도해 조규성의 PK 선제골에 기여했다.
수원전 후반 중반 김보경과의 경합 도중 부상을 당했고, 2경기에 결장하다 5R 포항전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9R 대전과의 홈경기에선 85분에 코너킥으로 정태욱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했으나 팀은 1대2로 패배했다.
16R 현대가 더비에서 후반 38분 왼발 크로스로 조규성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다.
FA컵 8강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전북에서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2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아웃 되었는데 4주간 결장한다고 한다.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이후로는 전술적인 이슈로 잘 기용되지 않고 있다.
9월 20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 1라운드 키치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5분 프리킥으로 홍정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39분 이수빈과 교체아웃됐고 팀은 2:1로 승리했다.
10월 25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 3차전 라이언 시티와의 홈경기에서도 전반 5분만의 선제골을 기록하였고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FA컵 결승전에서도 명단에서 빠지며 팀의 준우승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울산 측과 마찰을 일으키면서까지 연봉 대우를 더 잘 해주는 전북으로 이적한 것 까진 좋았으나 결과는 전북의 10년만의 무관 시즌을 함께 했고, 본인이 떠난 울산은 이번 시즌 K리그 2연패를 확정지으며 돈 말고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 시즌이 되었다.
리그 최종전 울산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전반전 내내 아무것도 하지 못했으며, 홍명보 감독과 전반 막판 신경전을 벌이며 쓸데없이 경고만 받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문선민과 교체되어 나왔고 팀은 1:0으로 패배를 거두며 다음 시즌 ACL 엘리트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시즌 최종 기록은 1골 3도움을 기록하였으며 FA컵, 아챔까지 합하면 3골 4도움을 기록하였는데 울산 현대 시절에 한참 못 미치는 스탯을 쌓았다. 작년에는 리그만 해도 공격 포인트를 압도적으로 더 많이 기록한 것을 보면 전북 팬들은 많이 실망하였고 출전시간도 적었기에 아쉬움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시즌이 끝나고 전북과의 계약 연장 없이 요코하마로 복귀했다.
2.4. 2024 시즌
요코하마로 복귀한 뒤 일본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북에서의 생활이 그리 맘에 들지 않았는지, 갑자기 울산 시절을 그리워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ACL 16강 방콕전에서 팀이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라갔는데, 8강 상대로 산둥 타이산이 확정되면서 2년 전 팀 동료와 맞대결을 가지게 됐다.
팀이 ACL 8강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4강에 진출, 울산을 다시 한번 적으로 만나게 됐다. 여담으로 2차전 경기 종료 후 바코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팀을 안 좋게 떠났긴 했어도 선수들과의 사이는 괜찮다.
1, 2차전 모두 유의미한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승부차기는 깔끔하게 성공시켰고 요코하마가 울산을 무찌르고 결승으로 가게 되었다.
[1] 일본인 미드필더로는 아베 타쿠마 이후 5년 만이다.[2] 바코는 10번으로 옮겼다.[3] 이 골이 나온 과정이 그야말로 드라마였는데, 직전에 신광훈이 아마노에게 엎어치는 파울을 범하는 비매너 플레이가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얻어낸 코너킥에서 나온 어시스트였다. 말 그대로 포항에게 이견의 여지를 주지 않는 정당한 방법으로 참교육을 선사해 준 셈이다.[4] 각도상 오른발잡이가 차는 게 좋은 각도였는데, 골키퍼가 예상치 못한 왼발 킥이 제대로 감겨 골문 좌측 상단으로 빨려들어가며 김동준 키퍼도 손을 쓸 수가 없었다.[5] 요코하마가 2019년 J리그 우승을 거두긴 했으나 그때 아마노는 벨기에 리그로 임대를 가 있었기에 기록에 남지 않았다.[6] 리그 30경기 출전 9골 1도움, FA컵 2경기 출전 1골, AFC 챔피언스리그 6경기 출전 1골 1도움.[7] 이를 변호하자면 아마노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요코하마에서 마르쿠스 주니오르라는 수준급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주전 자리를 내줘 조커로만 투입되는 일이 많았다. 즉 올해 울산처럼 1년에 엄청나게 많은 경기를 소화해낸 적은 오랜만이었기에 후반기 체력 저하 이슈는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이었다고 생각해야 한다.[8] 전북 입장에서는 쿠니모토가 음주운전으로 방출된 데다 김진규가 상무를 신청했기에 내년에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용 가능한 자원이 김보경 1명밖에 안 남게 됐다. 따라서 임대 신분인 아마노의 영입에 공을 들인 것이라 볼 수 있다.[9] 송민규는 17번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