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1e90ff><colcolor=#fff> 아마베 치카 [ruby(海, ruby=あま)][ruby(部, ruby=べ)] [ruby(千, ruby=ち)][ruby(果, ruby=か)]|Chika Amabe | |
출생 | 2006년 4월 ~ 2007년 3월 사이 |
거주지 | 시코쿠 에히메현 마츠야마시 |
고향 | |
성별 | 여성 |
나이 | 16-17세(2023년) |
신체 | 152cm |
직업 | 고등학생 |
가족 | 어머니 아버지 남동생 |
1인칭 | 와타시 ([ruby(私, ruby=わたし)])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하나세 코토네 ([ruby(花, ruby=はな)][ruby(瀨, ruby=せ)][ruby(琴, ruby=こと)][ruby(音, ruby=ね)])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이다은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로절리 챙 |
[clearfix]
1. 개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의 등장인물.
시코쿠 에히메현에 사는 고교 2학년의 열일곱 살 갈색 숏컷 여고생이다. 대체로 얌전하고 온순한 성격의 동갑내기 주인공 이와토 스즈메와 달리 스스럼없이 얘기할 수 있을 만큼 매우 털털하고 활기찬 성격이 돋보이는 편. 부모님이 민박 겸 식당을 경영하며, 본인도 틈나는 대로 열심히 돕고 있다. 그 외에도 오토바이(혼다 커브)를 타고 귤[1] 배달 일도 하는 중.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초등학생 남동생이 있다.
스즈메의 2일차 여행에서 우연히 안면을 튼 이후로 든든한 조력자이자 친구가 되어준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귤 배달을 가던 중 오토바이 바퀴가 바닥의 돌 때문에 흔들려 짐칸에 쌓은 박스 1개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는데[2], 마침 옆을 지나가고 있던 이와토 스즈메와 의자에 빙의된 무나카타 소타에게 도움을 받은 걸[3] 계기로 안면을 트게 된다. 그리고 쏟아진 귤을 정리하는 김에 스즈메와 귤을 까먹으며[4]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미미즈가 문을 열고 나오는 걸 목격한 스즈메가 급한 일이 생겼다며 근처 폐교 지역으로 달려가자 영문은 모르겠지만 은혜를 받았으니 갚아주겠다고 바로 앞까지 오토바이로 태워주는 도움을 준다.이후 폐교에서 내려온 스즈메와 다시 만나 오후에 받았던 도움을 갚을 겸 부모님이 운영 중인 민박에 공짜로 묵도록 주선하고[5] 맛있는 저녁상을 차려 같이 식사[6]도 한 뒤, 잠들기 전 이야기를 나누며 짧은시간에 매우 친해지게 된다. 참고로 스즈메와 서로 자기소개하고 먼저 뒤에서 '씨'(-さん)를 붙이지 않고 평범하게 이름 그대로 부를 정도로 이런 구김살 없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줘 스즈메의 호감을 샀다.
다음날 스즈메가 "깨우기 힘든 사람이 있다"며 투덜대자 남자친구 이야기냐고 묻고, 스즈메가 그런 거 아니라 하자 키스하면 된다는 중요한 가르침을 준다. 고베시를 향하게 된 스즈메를 배웅하면서 교복 대신 입을 수 있는 사복[7]과 들고 다니는 의자와 같이 짐을 담을 수 있는 스포츠백을 빌려주며 작별인사를 한다.
에필로그에서는 미야자키현으로 돌아가는 중인 스즈메와 약 1주일 만에 다시 재회하게 되자 크게 기뻐하며 안겨들었다. 이때 오토바이를 내팽개치면서 달려나간 탓에 첫 만남 때와 마찬가지로 귤이 또 바닥에 쏟아져버린 것은 덤. 소설판 언급에 따르면 동이 틀 때까지 사이좋게 수다를 떨었다고 한다.
3. 기타
- 집안 일을 도울 땐 빨간색 체육복을 입는다. 민박에선 손님이 많을 때 한정으로 종업원 복장을 하고 일을 돕는다고 한다.
- 사귄 지 얼마 안 된 남자친구가 있어 소타에게 반한 스즈메에게 나름대로 연애 선배로서 조언을 해 주기도 했다. 다만 가족들은 치카가 어찌나 신물나도록 이야기한 것인지 몰라도 연애 이야기의 ㅇ자만 나오기만 해도 바로 질색한다. 이때 의자행세를 하느라 가만히 들어야 했던 소타도 잠시 흠칫하는 것도 깨알같은 포인트.[8]
- 우연의 일치로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캐릭터인 타카미 치카와 겹치는 면모가 있다. 이름이 같고[9] 고등학교 2학년에 가족이 여관을 경영하며 그 일을 돕는 것이 같다. 거기다 귤이 유명한 지역에 살고 있는 것도 닮았다.
- 폐교에서 목소리들을 들을 때, 치카로 추정되는 여학생이 오늘 가게에 훈남 손님이 왔다고 좋아한다. 해당 손님이 현재의 남자친구인지는 불명.
- 상처를 간직한 스즈메가 그녀를 포함한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것은 감독이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을 만나길 바라서다. 스즈메는 재해의 피해자고, 치카는 동일본 대지진이 아닌 다른 재해의 피해자지만 어두운 시간을 빠져나와 회복에 이른 상태다. 어떤 의미에선 스즈메의 미래라고도 할 수 있다는 것. 다시 말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마주해도 언젠간 회복하고 치유될 수 있다는 희망을 뜻한다. 스즈메가 이들의 밝은 일상을 함께하며 조금씩 나아가고 성장해가는 구조로 구현하려 했다고 한다.#
[1] 그녀가 등장하는 파트의 배경이 된 에히메현의 최고 특산품이다.[2] 이는 다이진의 영향으로 신의 힘으로 턱을 만들어 치카와 인연을 맺어준것이다 소설에서 그녀는 어제까지만해도 이런 턱이 없었다며 의아해한다[3] 정확히는 소타가 귤이 굴러 떨어지고 있는 언덕 아랫쪽 길에 근처 밭에 놓여있던 농업용 비닐을 잡고 달려서 펼친 뒤, 스즈메가 반대쪽을 잡고 그물을 만들어 깔끔하게 받아냈다. 그리고 시선을 받자 자연스레 의자 행세하는 소타.[4] 판매용이 아니라 상품성이 떨어져 가공공장에 납품하려던 물건이다.[5] 대신 스즈메도 설거지나 욕탕 청소를 도와주긴 했다. 물론 스즈메도 잠깐 만난 인연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만난 외지인을 기꺼이 손님으로 맞이해 옷과 저녁상까지 제공해준 아마베 일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열심히 도와줬다. 스즈메는 이미 전날 씻지도 옷을 갈아입지도 못한 채로 이 날 하루종일 에히메의 시골길을 걸어다니고 있었고, 이 날도 묵을 곳을 찾지 못하면 노숙을 해야 하나 걱정하며 정 안되면 저수지에서라도 씻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참이었는데 심지어 폐교에서는 진흙탕에 성대하게 구르기까지 했다.[6] 생선구이에 회도 있는 훌륭한 한상차림으로, 페리선에서 에히메까지 먹은 것이라곤 빵과 우유, 그리고 치카와 처음 만날때 조금 까먹은 귤이 전부였던 스즈메는 생선구이와 밥을 한입 먹고는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참고로 생선구이는 갈치, 회는 새끼방어다.[7] 그 지역 학교 교복도 아닌 걸 입고 다니는 여고생이 기웃거리면 너무 눈에 띌 거라며 나름의 배려를 해준 것. 실제로 야와타하마에서 전차를 탈 때도 학생들이 처음 보는 교복차림의 스즈메를 보고 수군거렸다. 푸른 색상의 데님 자켓 + 흰 티셔츠 + 기장이 짧은 베이지 색상의 반바지 + 흰색 니 삭스를 줬다.[8] 영화에서는 스즈메가 경악하는 반응만 나오는데, 소설판에서 언급되기로는 본인은 라인 다 씹으면서 자기에게 질투심만 부린다거나, 매번 으슥한 곳으로 데려가려 한다거나 하는 내용이다.[9] 한자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