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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3:49:39

아비장

아비장 (코트디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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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제3. 여담

주 코트디부아르 대한민국 대사관
아비장 무역관 (KOTRA)

1. 개요

코트디부아르경제수도이자 아크라, 라고스 등과 더불어서 서아프리카의 주요 도시들 중 하나이다. 756만명에서 400만명 정도의 인구가 거주하는 서아프리카에서 라고스에 이어 인구가 2번째로 많은 도시이다. 고도의 도시화와 산업화가 되어 있다.

원래는 수도였으나, 독재자 펠릭스 우푸에부아니가 자기 고향에다 야무수크로라는 신도시를 지어 1983년에 수도를 이전했지만, 아직도 야무수크로보다 인구가 훨씬 많고 개발도 잘 되어있으며, 대부분의 관청과 대사관은 아비장에 남아 있다. 당장 주코트디부아르 대한민국 대사관도 아비장에 있다.

코트디부아르가 1960-70년대에 한창 전성기를 구가했을 때에는 서아프리카의 파리라는 별칭도 나올 정도였으며[1], 현재까지도 꽤나 나쁘지 않은 치안을 보장한다. 아비장만 코트디부아르에서 홀로 여행유의 구역이기도 하니...

코트디부아르 백과사전에 보도된 바와 같은 차만족의 구전에 따르면 "아비장"이라는 이름은 오해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그의 집의 지붕을 수리하기 위해 나뭇가지를 들고 다니는 한 노인이 그에게 가장 가까운 마을의 이름을 물어보는 유럽의 탐험가를 만났다고 한다. 그 노인은 그 탐험가의 언어를 말하지 않았고, 그가 그곳에서 그의 존재를 정당화하도록 요구받았다고 생각했다. 이 예상치 못한 만남에 겁을 먹고, 그는 에브리어로 "나는 단지 나뭇잎을 잘랐다"를 의미하는 "min-chan m'bidjan"을 외치며 달아났다. 그 탐험가는 그의 질문이 답이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그 지역의 이름을 아비장이라고 기록했다.

약간 다르고 덜 정교한 버전의 전설, 최초의 식민지 주민이 원주민에게 그곳의 이름을 물었을 때, 그 남자는 오해했고 "M'bi mindjan"이라고 대답했는데 "저는 그냥 나뭇잎을 자르고 있었어요"라는 뜻이다

2.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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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정제, 비누, 교통수단 생산, 화학 등이 주요 산업이며 건설업도 활성화되어 있다. 발전소도 여러 개 있고, 여기서 생산된 전기는 주변국으로 수출되기도 한다.

몇몇 회사의 본사와 은행주식시장 등도 있어 서비스업도 활성화되어 있다. 몇몇 고층빌딩과 국제공항도 있다. 옆 국가수도보다도 스카이라인이 멋지다는 평을 받는다. 고층 빌딩과 도시에 있는 특이하게 생긴 대성당은 과거 코트디부아르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응급의료체계도 잘 갖추어져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내전에 시달리고 인근 국가들에서 난민들이 쏟아져 들어와 도심에서 벗어나면 드넓은 빈민촌이 펼쳐져있기도 하다. 그래서 도로 사정도 별로 좋지 않다. 강에서 쓰레기(!)를 세탁하고 있는 어린이들도 볼 수 있다.

2028년 개통 목표로 프랑스 기업 컨소시엄에서 도시철도를 만들 예정이다.

3. 여담

코트디부아르의 영웅 디디에 드록바고향이기도 하다. 신의 출생지. 그래서 그런지 드록교의 성지로 불린다.

요푸공의 아야는 이 도시 교외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 아비장은 이미 1969년에 105m, 24층 호텔이 완공되었을 정도로 번성했다. 참고로 비슷한 시기 고도성장세를 달리던 한국에서 삼일빌딩이 완공된 게 197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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