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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18:01:18

아사미야 키아

역대 성운상 시상식
파일:seiunprize.jpg
아트 부문
제54회
(2023년)
제55회
(2024년)
제56회
(2025년)
츠루타 켄지
카토 나오유키
아사미야 키아 -

1. 개요2. 대표작
2.1. 만화가로 그린 작품2.2. 애니메이션 참가작2.3. 게임2.4. 특촬
3. 작화 샘플4. 여담

1. 개요

麻宮騎亜 (あさみや きあ)
일본애니메이터, 연출가, 캐릭터 디자이너, 만화가. 1963년 3월 9일 생. ([age(1963-03-09)]세) 이와테현 키타카미시 출신. 젊은 시절 도쿄디자이너학원 애니메이션과(현 전문학교 도쿄넷웨이브)를 졸업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정확히는 키쿠치 미치타카가 본명이다. 즉, 아사미야 키아란 이름은 필명. 예전에는 두 사람이 팀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으나, 이미 2001년에 동일인이라는 것을 자기 입으로 밝혔다. 당시의 오프라인 미팅에서 직접 발표

1986년 카도카와 만화잡지 <콤프티크>를 통해 '신성기 바그란츠'를 게재해 만화가로 데뷔하여 1990년대 중반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던 인기 만화가로 화려한 작화로 명성을 날렸다. 특히 스크린톤 사용의 대가로서 페이지 전체를 스크린톤으로 떡칠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문표기인 KIA Asamiya가 해적판에 실려있었기 때문에 이 표기가 먼저 알려졌다. 이 때문에 성을 키아, 이름을 아사미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성이 麻宮(아사미야), 이름이 騎亜(키아)여서 실제 이름은 아사미야 키아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만화가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키쿠치 미치타카(菊池通隆)라는 이름으로 애니메이터 일을 한 것이 만화가로서의 활동보다 먼저였으며, 깔끔한 미형 캐릭터로 이름을 날렸다. 거대로봇이나 우주전함 같은 메카 작화도 직접 작화, 연출하는 인물이었으며 이쪽으로도 실력이 뛰어났다. 감독을 한 게 자기 작품인 사일런트 뫼비우스 밖에 없어서 평가 절하되지만 연출 실력과 작화 실력이 모두 뛰어나서 콘티작화감독을 하면 대단한 에피소드가 나오는 대단한 인물이다. 대형 에피소드에 주로 기용되는 숨은 실력자이다. 미형 캐릭터와 메카 작화를 둘 다 잘해서 초음전사 보그맨 같은 강화복 애니메이션에서도 실력을 발휘했다. 다만 잘 그리는데 손이 느렸는지 한 작품이 많지 않다. [1] 애니메이터 일은 1990년대부터 거의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였으나 우주전함 야마토 2199으로 복귀했다.

198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던 애니메이터로 초음전사 보그맨으로 한 시대를 풍미하며 애니메이션 잡지에서 자주 이름이 오르내리던 시기가 있었다. 구미쪽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인물. 그래서인지 X-MEN 코믹스인 "Uncanny X-MEN"의 에피소드 #416에서 #420까지의 작화를 맡기도 했다. 어울리는듯 이상한듯 또한 매거진 X라는 일본 잡지에서 배트맨 : 차일드 오브 드림즈란 작품을 연재했는데 북미에서 DC 코믹스를 통해 정식 출간되기도 했다. 실제로 이 작품은 DC 코믹스와의 합의 하에 제작된 작품이라고 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의 만화를 그리기도 했다. #

2023년 7월 31일의 트윗으로, 반전 만화로 유명한 '맨발의 겐'의 애니메이션에도 애니메이터로서 참가, 몇 개 장면의 동화 작업을 담당했음을 밝혔다.

작품활동 초창기에는 시로 마사무네와 그림이 유사했으나 사일런트 뫼비우스 연재 중반부터 그림체가 크게 바뀌었다. 이 그림체를 "고구마 얼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딱 보면 이 사람 그림이라는 걸 한눈에 알 수 있는 굉장히 특징적인 그림체.

오너캐Now Printing이 쓰여진 네모판 얼굴 캐릭터. 키쿠치 미치카타 명의로 활동할 때는 새우 초밥 머리를 사용한다.

자기가 그린 작품의 캐릭터나 설정을 다른 작품에서 등장시키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컴파일러가 아마 그 시작일지도 모른다.[2]

2012년 9월 24일에 공개된 편을 마지막으로 그녀의 카레라를 완결했다. 총 완결권수는 약 24권. 그리고 소속 잡지를 옮겨서 그 뒷 이야기격 작품인 그녀의 카레라 RS를 열심히 연재 중.

주인공 캐릭터에 싫증을 잘 내는 성격이라 아차하는 순간 주인공이 공기화된다고 자조한 적이 있다. 사일런트 뫼비우스와 다크엔젤, 컴파일러가 그 예. 스토리적으로는 초반부에 현란한 설정과 중후장대한 스토리의 전개로 독자의 이목을 끌어모은 후, 갑자기 모든 것을 시궁창에 던져버리는 듯한 엔딩으로 마무리짓는 경우가 많았다. 가히 용두사미의 아이콘같은 만화가이며 이 용두사미의 극치를 보여준 작품이 바로 뉴타입에 연재했던 다크 엔젤이다. 80~90년대에 만화, 애니업계에서 가졌던 영향력과 인기를 전부 상실하고 만 것도 따지고 보면 그가 작가의 신용이라는 문제를 안이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특촬물 팬으로 만든 작품은 특촬물의 연출과 특수효과를 차용해서 그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2010년대부터는 주로 특촬물의 괴인, 괴수 디자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에는 세월이 지나도 바뀌지 않고 오히려 퇴보하는 화풍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2의 무스비부터 엉성한 이목구비와 이를 무리하게 재현한 3D 모델링이 워낙 이질적이라는 평이 많았고, 결정적으로 함대 컬렉션 이벤트 최종보상함인 렉싱턴의 일러스트 퀄리티가 최악으로 나옴으로써 해외는 물론 일본 국내 제독의 비판과 원성을 한번에 듣게 되었다. 그동안 어떤 그림체 개선도 하지 않고 안주했던 폐해가 터져나온 셈으로, 얼마나 그 정도가 심했던지 작가 본인이 경찰 신고와 함께 법적 대응 엄포까지 놓고, 결국 트위터 계정 자체를 폐쇄해버릴 정도였다. 물론 그를 향한 비판 상당수가 해외 유저의 것이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해도 얼마나 효과를 볼지는 미지수.

2. 대표작

2.1. 만화가로 그린 작품

2.2. 애니메이션 참가작

2.3. 게임

2.4. 특촬

3. 작화 샘플

초음전사 보그맨 OP1 / 콘티, 연출, 원화 대부분 하바라 노부요시 / 작화감독 키쿠치 미치타카
원화 마츠오 신
초음전사 보그맨 OP2 / 작화감독 키쿠치 미치타카
아니스 팜 변신 뱅크 / 작화 키쿠치 미치타카
명왕계획 제오라이머 PV
키쿠치 미치타카 작화감독의 1화 영상 사용

4. 여담

상업지 작가들 중 유우키라는 양반이 이 사람의 초기 그림체와 꽤 비슷한 그림을 구사했던지라 여러 사람을 낚은 전력이 있다. 다만 이쪽도 지금은 그림체가 완전히 변했다.

사실 유우키 뿐만 아니라 아주 오래전에 나온 상업지를 뒤적대다보면 아사미야를 연상케 하는 고구마 얼굴 그림체를 꽤 찾아볼 수 있다. 당시 업계에서 아사미야의 영향력이 어느정도였는지 짐작케 하는 부분.

카덕임을 인증했다. 그림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에서 출연했던 예능까지 챙겨봤다.

사일런트 뫼비우스의 이미지송 제작으로 친분을 있던 작곡가 겸 프로듀서 이노우에 슌지애니송전문 음악 레이블을 설립하려할 때 아틀란티스에서 따온 란티스란 이름을 추천해주었다.


[1] 초음전사 보그맨은 그는 오프닝, 뱅크신, 중요한 장면만 수정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아사미야의 작화를 보기 힘들다. 코즈마 신사쿠 말로는 스케줄에 문제가 있던 작품이라고 한다. 아사미야의 작화 실력을 보고 싶으면 명왕계획 제오라이머, 사일런트 뫼비우스 극장판을 봐야한다.[2] 어셈블러와 후유카의 관계, 컴파일러의 다른 작품 참가 등이 있는 편이다.[3] 1998년에 애니화가 되었다. 일본에서 평하길 철인 28호미국 만화 테이스트를 넣고 둘로 나눈 것 같은 만화.(...) 국내에도 정발되었지만 사일런트 뫼비우스와는 달리 인지도는...[4] 한일합작특촬. 2015년 방영될 예정이었지만 불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