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13:36:55

아오키 에이

아오키 에이
あおきえい | Ei Aoki
파일:아오키 에이 감독.webp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1973년 1월 20일 ([age(1973-01-20)]세)
도쿄도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기업인
소속 TROYCA (이사)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경력3. 특징4. 인맥5. 작품
5.1. 감독5.2. 참여작
6. 연출 샘플7. 기타

[clearfix]

1. 개요

일본애니메이션 감독 및 애니메이션 연출가.

가끔씩이지만 아오이 케이(蒼井 啓)라는 명의로 활동하기도 한다.

참고로 구글 재팬에서 그의 이름을 검색하면 Fate/Zero 때문인지는 몰라도 어째 코야마 리키야의 사진이 아오키인 것처럼 나온다.[1]

2. 경력

어린 시절 메가존 23[2], 명왕계획 제오라이머, 에어리어 88 등의 OVA 작품을 보고 [3] 큰 충격을 받았으며 # OVA 전문 제작사인 AIC에 입사해 파이팅! 대운동회제작진행으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입사한 후 각종 작품에서 각본, 콘티, 연출을 담당했다.

플리즈 티쳐 5화의 연출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2004년에는 걸즈 브라보로 감독 데뷔를 하고, 2005년 2기를 제작한 후 AIC를 퇴사한 이후 프리랜서로 활동한다. 이 때 SHUFFLE! 19화의 콘티와 연출을 맡았는데 이것이 빈 냄비로 유명한, 후요우 카에데얀데레화한 에피소드였다. 본래 각본에는 카에데가 빈 냄비에 국자를 젓는 장면이 없었지만 아오키가 정신붕괴 묘사를 위해 고안했다고 하며 최종적으로 호소다 나오토 감독이 재밌을 것 같다며 통과시켰다고 한다. 평론가 히카와 류스케는 이 에피소드를 보고 아오키 에이는 크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며, 이 작품을 계기로 제대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러다 연출 실력을 주목한 ufotable 대표이사 콘도 히카루의 오퍼를 받아 코요테 래그타임 쇼를 시작으로 극장판 공의 경계 제1장 부감풍경의 감독을 맡았고 Fate/Zero의 감독을 맡았다. 이 때 감독한 작품들 모두 고퀄리티를 자랑하면서 TYPE-MOON 팬들을 주축으로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감독으로서도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2013년 5월 전 AIC 프로듀서들이 TROYCA라는 프로덕션을 설립했으며 대표이사 사장은 '나가노 토시유키', 부사장은 '카토 토모노리', 아오키 에이'는 '이사'(取締役)로 취임했다.

3. 특징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광적인 팬이라고 하며 자신의 연출의 근간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능력 배틀, 두뇌전, 심리전 연출이 특기이다. 천원돌파 그렌라간처럼 열혈근성과 같은 정신론으로 위기를 돌파하는 작품은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

실사 영화 촬영하듯이[4] 연출을 하고 화면을 구성하는 감독이다. 캐릭터들간의 관계라든가 심리, 갈등 등을 묘사할 때 대사나 나레이션을 통한 직접적인 전달은 되도록 배제하고, 최대한 화면에서의 연출, 메타포, 명암 대비, 색채 대비를 통해 시청자들이 읽어낼 수 있도록 은유적으로 연출하는 것을 지향한다.[5] 촬영과 채색에도 중점을 두고 장면에 따라 대조나, 특유의 광원과 색감을 과감하게 사용하며 특정 공간의 분위기에 상당히 집중하는 편이다. 일례로 부감풍경에서는 노을빛에 반사되어 빛으로 보이는 폐건물 내부의 풍경과 망가진 인형 같은 소품을 통해 뒤틀려있는 그로테스크한 공간을 표현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연출을 영화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카메라 워크도 특별한 경우에는 애니메이션만 가능한 카메라 워크를 쓰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현실에서 불가능한 카메라 워크는 자제해서 실사 영화 같은 영상을 만들어낸다.

영화광이기도 해서 영화 오마쥬 시퀀스를 집어넣는 경우가 많다. 화제작 Fate/Zero에서는 Fate/Zero 24화에 나온 다크 나이트 배트맨 아지트가 대표적이고 알드노아. 제로에선 트랜스포머범블비,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체스 씬을 오마쥬했다.

영화적 연출을 구사하므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직관적인 연출에 익숙하다면 꽤나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연출의 특성상 원작이 존재하는 애니메이션과 궁합이 좋은데, 감독이 다소 은유적인 연출을 사용하더라도 탄탄한 원작이 설명을 뒷받침하여주고 오히려 멋들어진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는 것이다. Fate/Zero에서 이러한 면모가 잘 드러난다. 반면 원작이 없는 애니메이션의 경우 시청자들의 내용 이해도를 자칫 산으로 가게 만들 위험이 있다. 자꾸 등장인물의 대사나 나레이션이 아닌 표정, 행동, 상징으로 표현을 하려고 하는데 애니메이션은 실사 영상과 다르게 화면에 담기는 정보량이 훨씬 적으므로 표정 만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전달하기 매우 힘들다. 이를 제대로 하려면 여러 번 반복을 하거나 정말 세심하게 연출해야 하는데 그러지를 않아서 사람들에게 캐릭터의 감정과 정보를 잘못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알드노아. 제로는 그의 연출 특성과 안좋은 의미로 극악의 상성을 이루어 버렸고 악평을 받았다. 또한, Re:CREATORS 역시 악평을 받으면서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재능이 없다는 평가가 조금씩 강화되고 있다.

속도감 있는 액션 연출의 장면 구성이라던가 카메라 워크가 능숙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식령 -제로- 1화의 바이크 씬이라던가 페이트 제로의 세이버의 바이크 씬, 알드노아 제로는 1쿨에선 배경이 지구에 주연이 리얼 로봇을 표방하고 있어서 속도감 있는 액션 씬이 없었지만 2쿨에선 배경이 우주로 바뀌고 화성쪽의 슈퍼 로봇간의 액션이나 24화 마지막 전투에서 이런면이 강조된다. Re:CREATORS 역시 속도감 있는 액션 연출만은 호평을 받았다.

장면의 연출에는 천재적인 능력을 보여주지만 이야기의 긴 구성에는 치명적으로 약하다. 또한 장면 연출과 그때그때의 상황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전체적인 서사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 캐릭터의 행동이나 성격이 갑자기 급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식으로 짧은 연출에 강하고 긴 서사에 몹시 취약한 부류의 감독은 헐리웃의 조지 루카스잭 스나이더 그리고 마이클 베이가 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보여지는 마이클 베이라던가 잭 스나이더의 배트맨의 명대사 라던가 키스 시켜놓고 다음편에서는 사실 남매였다고 주장하는 조지 루카스를 보면 딱 비슷하다. 그런 류의 감독에 가깝다.

연출 소품으로 우유니 사막에 있는 것처럼 깨끗하게 펼쳐진 소금 사막을 자주 쓴다. 알드노아나 철혈의 오펀스 오프닝 등. Re:CREATORS 1쿨 오프닝에는 건기 때 말라버린 모습의 소금사막이 나온다. ID:INVADED에선 아예 한 화 전체의 배경이 사막이다.

다만 ID:INVADED는 전개를 차근차근 잘 진행하고 완결도 깔끔하게 지어 평가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물론 이 작품의 경우 각본가 마이조 오타로의 공도 있겠으나, 어쨌든 오리지널 애니를 만들지 못한다는 편견에서는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오키 에이 작품은 완전한 해피 엔딩은 잘 안 나오고 불행한 사람도 생기면서 끝나는 새드 엔딩, 열린 결말인 작품이 많다. 본인 말에 따르면 이것은 의도된 것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메가존 23, 에어리어 88이 그런 엔딩이었고 그것이 멋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승패론은 결과론일 뿐이며 주인공이 원하는 것을 이뤘다면 승패는 관계 없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해피엔딩을 좋아하고 뭔가 찜찜하지만 여운이 남는 결말을 싫어한다면 잘 맞지 않을 감독이다. #

아오키 에이 인터뷰(#1, #2, #3)

메타포 위주의 화법을 추구하고, 대중적인 방식으로 플롯을 전개시키지 않는 성향을 보여서 화면을 유심히 들여보지 않으면 개연성과 심리를 파악하기 힘들다. 아니면 미학을 위해서라면 개연성도 의도적으로 희생시키는 경향이 있어서 개연성을 중시하는 한국에서는 특히 평이 나쁜 감독이다. 소재도 평범하지 않은 마이너한 소재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고, 알드노아 제로 처럼 연출 사이즈 조절에 실패해서 작품 전체를 망친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알드노아. 제로 한 작품 이미지가 너무 굳어져버렸다.

중국에서 거장으로 꼽히는 감독이다. 팬층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일본이나 서양, 한국의 팬덤 규모하고도 비교를 불허한다. Fate/Zero 때부터 팬이 매우 많았다. 다른 나라에선 별로 히트하지 못한 ID:INVADED도 중국에선 빌리빌리 1억 뷰를 넘기는 대히트를 했다. Re:CREATORS도 1억 뷰를 넘었다. 알드노아 제로는 중국 수입이 늦어져서 조회수는 낮으나 이것도 평가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 [6] 중국인의 감성에 맞는 감독일지도 모른다. 중국은 제갈량처럼 여러가지 계책을 부리거나, 수단 방법 가라지 않고 이기는 작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오키 에이가 딱 이런 작품 전문이다.[7]

4. 인맥

제자로는 카토 마코토가 있다. 같이 활동하는 감독은 벳쇼 마코토가 있으며, 애니메이터로는 이카리야 아츠시, 나카이 준, 각본가로는 타카야마 카츠히코[8][9]가 있다. 같이 일하는 프로듀서는 우에다 마스오가 있다.

5. 작품

5.1. 감독

5.2. 참여작

6. 연출 샘플

[nicovideo(sm42)]
SHUFFLE! 19화 中
콘티, 연출 아오키 에이 / 작화감독 오가와 이치로, 마키노 류이치
[kakaotv(381814513)]
Fate/Zero OP2
콘티, 연출 아오키 에이 / 작화감독 스도 토모노리
원화 시라이 토시유키, 쿠니히로 마사유키, 키무라 마사루, 오부나이 미츠루
소드 아트 온라인 OP2
콘티, 연출 아오키 에이 / 작화감독 아다치 신고
원화 아베 노조무, 사이토 아츠시, 나카무라 나오토, 이와사키 쇼타, 타케우치 테츠야, 카와카미 테츠야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OP2
콘티, 연출 아오키 에이
캐릭터 작화감독 치바 미치노리 / 메카닉 작화감독, 원화 아리사와 히로시
원화 치바 유리코, 오오바리 마사미, 하마다 쿠니히코, 오오츠카 마이
타카세 켄이치, 아베 신고, 무타구치 히로키, 코타 후미아키, 코마츠 에이지, 이나요시 토모시게
[kakaotv(303955222)]
Re:CREATORS OP1
콘티, 연출 아오키 에이
작화감독 마키노 류이치(牧野竜一) / 이펙트 작화감독 하시모토 타카시
원화 카바시마 요스케, 사이토 아츠시

7. 기타



[1] 이 외에도 사진이 잘못 나오는 경우는 꽤 있는 편.[2] 메가존은 굉장히 좋아해서 리메이크 하자는 이야기가 몇 번이고 나왔을 때 자신이 감독하겠다고 했었다고 한다. 결국 안 됐다고 한다.[3] 이런 작품들은 형이 한 번에 다 안 보여주고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나눠서 보여줬다고 한다. 아마도 수위가 높은 장면을 안 보여주려고 그랬었던 것 같다고 하며 나중에 보니 몇 작품은 섹스 신이 있어서 충격이었다고 한다.[4] 배경과 소품 묘사에 공을 많이 들인다.[5] 대표적으로 아오키가 연출한 SHUFFLE!의 빈 냄비 씬은 처음에는 카에데가 혼잣말을 하며 국자를 젓는 장면만 보여주다가 자리를 비우고 프리무라가 내용을 확인할 때 비로소 빈 냄비였다는 반전을 배치해 카에데의 병든 정신을 부각시켰고, Fate/Zero의 빙글빙글씬이라 불리는 토키오미와 리세이가 키레에게 성배전쟁의 진상을 말해주는 장면도 원작에선 그냥 소파에 앉아서 얘기하지만 애니에서는 마술협회 입장의 토키오미와 교회 입장의 리세이 중심에 서있는 코토미네라는 인물이 어떤 위치에 서있고 어떤 방향성을 가진 캐릭터인지 내레이션이 아닌 미장센으로 표현했다. 이런 연출은 아오키 에이의 작품의 전반적으로 깔려 있다.[6] 내용이 내용이라 욕하면서 1점 박는 사람도 적지 않으나 다른 나라 같으면 욕만 박히는데 중국은 10점 만점 평가를 내리는 사람이 많아서 평점이 9점 대로 유지 중이다.[7] 실제로 아오키 작품 중 이런 내용에서 벗어난 방랑 소년, 오버테이크! 같은 작품은 아무리 아오키 에이 작품이라도 중국 인기가 낮다.[8] 앞서 이야기했던 셔플의 카에데 얀데레화 에피소드의 각본가가 타카야마 카츠히코이며 또한, 그 유명한 얀데레의 거성 작품 미래일기의 시리즈 구성 겸 각본가이다.[9] 그 외의 합작 작품으로는 식령 -제로-, 알드노아. 제로가 있다.[10] 이스칸달vs아르토리아, 카리야/아오이/토키오미 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