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대전 격투 게임에 대한 내용은 아슈라 블레이드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만화 근육맨에 등장하는 초인 아수라맨의 필살기. 본래 단역으로 등장할 예정이었던 아수라맨을 주역으로 남게해준 기술.2. 근육맨
2.1. 아수라버스터
阿修羅バスター(Ashura Buster)
황금 마스크 편에서 등장한 악마 6기사 아수라맨이 근육버스터를 변형시켜 만든 필살기. 형세 자체는 근육버스터와 거의 동일하지만, 아수라맨은 6개의 팔을 이용해 적의 양 손목, 양 허벅지와 발목을 잡음으로서 사지는 물론 상, 하체를 완벽하게 구속해버린다. 이 때문에 근육버스터의 약점을 완벽하게 극복해내어 빠져나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필살기가 되었다.
이전까지 이야기되던 근육버스터의 약점(6을 뒤집으면 9가 된다, 천장에 부딪히는 리버스 근육버스터)들도 봉쇄한 기술이었고, 실제로 근육버스터와의 대결에서도 승리하여 근육맨을 반 죽음으로 몰아넣었다.[1][2]
하지만 우정 파워로 다시 일어난 근육맨에게 재사용하자 근육맨은 목이 풀려있다는 또 다른 약점을 이용해 빠져나와 변칙적으로 사용한 파일드라이버로 승리하나, 기술의 근본이 같은 근육버스터까지 마찬가지로 목의 홀드가 약하다는 치명적인 결점이 노출,[3] 근육맨은 이때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피니쉬 홀드인 근육드라이버를 개발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초기에는 근육버스터를 베껴 만든 기술이라는 설정이었다가, 왕위쟁탈전과 신 근육맨에서 스승인 삼손이 가르쳐주었다는 설정으로 완전히 변경되었다. 근육버스터는 근육맨이 프린스 카메하메한테서 전수받은 48살인기 중 하나인 오소유린기를 재해석한 것이니, 굳이 끼워맞추자면 삼손이 카메하메가 사용한 오소유린기를 모방해 쿼드러플 버스터의 형태로 아수라맨에게 전수 → 이후 아수라맨이 근육버스터를 보고 추가로 개량해서 최종적으로 아수라버스터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신 근육맨에서 초신 더 버서커를 상대로 새로운 형태의 아수라버스터가 시전되었다. 아래의 개량 아수라버스터와의 타협책 같은 느낌으로, 한쪽 손으로는 머리를, 다른 한쪽으로는 허벅지를 잡아서 목의 후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파괴력도 챙겼다. 언뜻 보면 단순해보이고 1부 최종보스 보정까지 받던 2세의 얼티밋 아수라버스터보다는 약한 것 같지만, 얼티밋 아수라버스터는 사실상 아수라맨 버전의 스카버스터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별 차이가 없었던 반면 새로운 아수라버스터는 말 그대로 아수라맨만이 사용 가능한, 팔 6개라는 특성을 극한까지 활용한 기술이라 그 무게가 남다르다. 기술명 또한 신 아수라버스터, 네오 아수라버스터 식의 수식어가 붙지 않은 채로 이것이 아수라버스터의 완성형이라는 듯 그냥 아수라버스터라는 점도 호평받고 있다.
2.2. 개량 아수라버스터
改良阿修羅バスター(Improved Ashura Buster)
꿈의 초인태그 전에서 참전한 아수라맨은 6개의 팔 중 맨 위 2개의 팔로 상대의 양 허벅지가 아니라 머리를 잡아서 목 빼기 격파법을 봉쇄해버린 개량 아수라버스터를 들고 나온다. 첫 피폭자인 제로니모는 시합 중에 다른 기술을 많이 당한 상태에서 개량 아수라버스터가 작렬하자 중태 상태에 빠졌다. 아수라버스터에 비해 구속력과 안전성은 증가했지만, 머리를 잡은 만큼 위력도 줄어든 것인지, 근육맨도 죽을 뻔했던 아수라버스터에 비해 제로니모는 간신히지만 확실히 살아있었으며, 이 이후로는 피니시로 사용된 적이 없다. 때문에 홀드만 완벽하고 실제 위력은 아수라버스터보다 떨어진다는 이미지가 있다.[4]
근육맨 2세에선 필살기가 아니라 단순한 기술로만 사용한다. 이는 기술에 대한 인식도 있지만, 설정상 2세 시점에선 초대 시절보다 발육이 좋아져 초인들의 기초 스펙이 좋아졌기 때문에 위력 부족과 겹쳐 결정타로 쓰기 애매한 점도 한 몫 한다.
신 근육맨에서는 저스티스맨의 목을 빼내는 식의 격파 시도에 대응하고자 이 개량 아수라버스터로 전환했으나, 머리를 잡느라 전반적인 훅이 약해졌다고 지적받으며 사지의 홀드가 힘으로 풀려버렸다.
엉덩이로 착지하는 다른 버스터와 달리 이쪽은 애니에서나 게임에서나 발로 착지하는 경우가 많다.
3. 근육맨 2세
3.1. 얼티밋 아수라버스터
アルティメット・阿修羅バスター(Ultimate Ashura Buster)
근육맨 2세에서는 아수라버스터의 강화판인 얼티밋 아수라버스터를 선보인다. 방법은 아수라버스터 + 스카페이스의 기술인 얼티밋 스카버스터로, 아수라버스터의 굳히기에 얼티밋 스카버스터의 트라이앵글 초크를 더한 기술.[5] 설명은 간단하지만 그야말로 완벽한 홀드를 보여준다.
물론 모든 기술이 그렇듯이 격파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탈출법 중 하나는 아수라맨이 스카버스터를 탈출할 때 쓴 자신의 턱을 박살내서 작아진 머리로 삼각조르기의 틈새로 목을 빼서 탈출하는 방법이다. 홀드 자체는 비슷한 얼티밋 아수라버스터도 똑같은 방법으로 탈출할 수 있겠지만, 아수라맨은 사탄 스톤으로 부상 당한 육체를 순식간에 자기 재생해서 문제가 없던 것이고 재생력이 없는 초인들은 꿈에도 못 꿀 탈출법이라 사실상 불가능한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만타로처럼 삼각조르기에 당한 목을 더욱 깊숙히 파고들어 어깨까지 넣음으로서 아수라맨의 다리 사이에 강제로 열어재껴 틈을 벌리고서 곧장 어깨와 목을 빼내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는 아수라맨이 정신줄을 놓은 상태였기에 가능한 기적적인 탈출 상황이었다. 만타로는 얼티밋 아수라버스터에 홀드되어 피격 직전 중 공포에 떨며 아버지인 근육 스구루에게 "무서워요."라고 하며 울먹인 걸 보고, 아수라맨은 악마의 본능에 빠져 자신의 손으로 죽일 수밖에 없던 아들 시바가 얼티밋 아수라버스터에 죽어가며 남긴 무서워요라는 유언을 떠올리며 슬픔에 빠졌기에 홀드가 약해져서 가능했다. 게다가 홀드가 약해지기 전에 만타로는 굳히기 자세인 삼각조르기로 인해 경동맥이 다리에 졸려 피가 뇌에 가지 않아 정신이 혼미해진 상태였기에 삼각조르기의 홀드가 약해진 틈을 타 겨우 정신이 돌아와 정말 간신히 탈출한 것이다. 아수라맨이 냉정함을 유지했다면 격파법이고 뭐고 간에 승자는 분명 아수라맨.
즉, 얼티밋 아수라버스터는 여전히 목을 빼는 격파법 자체는 가능하지만, 그 방법 자체가 함부로 시도할 만한 것이 못 되기 때문에 근육맨 내에서 손꼽히는 필살기가 된 것이다.[6]
아수라맨과 만타로의 초인강도의 차이는 약 10배다. 초대 근육맨에서 100배의 파워 차이에도 이기는 일이 있었지만, 2세에서 나름 밸런스가 맞춰져 만타로는 대결 내내 그야말로 떡이 되도록 맞았다. 아수라맨의 감정과 홀드가 그대로 유지되었다면 정말로 졌다. 오죽하면 만타로가 죽음의 공포로 인해 스구루 앞에서 무섭다는 소리를 하는데, 그걸 본 스구루가 본디 근육족에선 금기되는 발언을 했음에도 나무라지 못할 정도.[7]
신 근육맨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아마 이 기술이 가지는 상징성의 문제 때문인 듯. 아수라맨이 친아들인 시바를 처형한 기술이자 이후 타락해 데몬시드의 일원으로써 써온 기술로, 2세의 주요 비판점들인 비극, 타락, 운명론 등이 하나로 융화된 기술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2세의 부정적인 요소를 배제한 신 근육맨에서 그 배제하려 한 요소들의 총집합이라고 할 수 있는 얼티밋 아수라버스터를 등장시키는 것은 그리 보기 좋지 못했을 것이다. 다만 당시 아수라맨의 엄청난 포스와 함께 이 기술 또한 엄청난 위력으로 평가받고 있기에, 아수라맨의 마지막 싸움에서라도 좋으니 재등장을 바라는 독자들이 많다.
4. 신 근육맨
4.1. 블러드 유닛 아수라버스터
설령... 기술의 형태가 무너지더라도 우리들 악마의 전신전령을 걸고, 총력전으로 이 머리만큼은 박살내주마-앗!
たとえ…技の形が崩れようとも我ら悪魔の全身全霊をもって、総力戦でこの脳天だけは砕いてみせるーっ!
たとえ…技の形が崩れようとも我ら悪魔の全身全霊をもって、総力戦でこの脳天だけは砕いてみせるーっ!
ブラッドユニット阿修羅バスター(Blood Unit Ashura Buster)
신 근육맨에서 등장한, 악마초인의 우정에서 탄생한 새로운 아수라버스터.
완벽초인시조 편에서 대전 상대인 완벽육식(Perfect Sixth) 저스티스맨과의 대결 중 아수라맨의 황금의 여섯 팔 중 네 팔이 저스티스맨에게 뜯겨나갔고[8], 마계에서 나를 압도하고 우리들 7인의 악마초인을 공포에 떨게 한 당신은 어디 갔냐며 죽은 동료들의 힘을 보여달라는 버팔로맨의 일갈에 의도적인 오폭으로 남은 두 팔까지 뜯어내고, 완벽 무량대수군 및 퍼펙트 오리진과 싸우다가 죽어간 악마초인 플래닛맨[9], 스니게이터[10], 미스터 카멘[11], 아틀란티스[12], 스테카세킹[13], 스프링맨[14][15]의 팔을 하나씩 소환해 얻은 새로운 팔로 저스티스맨에게 회오리 지옥을 적중시키고[16] 궤적을 읽을 수 없는 아수라 육도연화로 얼굴을 잡아내는 등 호각의 대결을 펼친다.[17]
아수라맨은 이 결전에서 아수라버스터를 사용, 저스티스맨이 아수라버스터의 약점인 목의 홀드가 약하다는 점을 이용해 탈출하려 했으나 그것도 예상하고 있던 아수라맨이 즉석에서 개량 아수라버스터로 변경했고, 오히려 저스티스맨이 전체적인 훅이 약해졌다고 지적하며 사지의 홀드를 힘으로 뜯어내 탈출하자 유일하게 탈출하지 못한 머리를 붙잡고 있던 팔을 나머지 팔들로 지지하는 것으로 모든 팔을 머리에 고정시켜 홀드를 집중시킨 형태.[18] 여기에 아수라맨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팔로 소환된 자들의 혼이 함께 싸워주는 것처럼, 기술을 시전할 때 가져온 팔들의 주인 되는 악마초인들의 실루엣이 함께 나오는 장면은 보는 독자들을 전율케 한다.
아수라맨의 대사 그대로, 어떤 상대라도 머리만은 반드시 박살내버릴 기세로 기술이 작렬했지만, 애석하게도 저스티스맨의 머리는 악마장군의 다이아몬드 파워에 필적했기에 오히려 아수라맨이 대미지를 입었다.[19] 이후 자신의 경솔함에 분노한 아수라맨은 잠시 파워가 올라가며 승기를 잡나 싶었으나 결국 패배한다. 첫 시전 상대가 최악이었던 셈.
4.2. 쿼드러플 버스터
신 근육맨 3부에서 사탄 크로스가 기생충을 잃고 본래의 모습인 악마초인 삼손으로서 시전한 기술.삼손이 아수라버스터를 가르쳤다는 설정을 반영한 기술로서, 6개의 팔을 가진 아수라맨과 다르게 4개의 팔을 가진 삼손은 양팔과 양 발목에 잡아서 사용하며 엉덩이로 그대로 앉듯이 착지하는 아수라버스터와 달리 한쪽 발로 자세를 지탱하는 상태로 떨어지는 게 특징. 피폭자인 더 내추럴은 사지가 구속되어 탈출하지 못한 채 기술이 작렬하지만, 피격 직전에 더 내추럴이 자신의 가슴에 있던 방패를 늘려 삼손의 안면을 베어내 기술의 중심을 무너트렸다. 그 결과 위력이 반감된 데다 더 내추럴이 받은 대미지 그 이상의 반동 대미지가 삼손에게 가해진 탓에 삼손은 반격할 여력조차 없어져버렸고, 끝내 더 내추럴의 피니시에 무력하게 패배하고 만다. 그래도 아수라맨보다 팔이 2개 적은 삼손이 기술을 걸었을 때 초신에게 '지금껏 받아본 적 없는 엄청난 힘이 느껴진다.'는 평을 받은 걸 보면, 누가 아수라맨의 스승 아니랄까봐 완성도는 아수라버스터보다 한 수 위인 모양. 더 내추럴의 경우 초신의 파워를 가지고도 무장빨로 기술을 풀어냈기도 하고.
[1] 맨 처음 희생자인 테리맨도 근육맨의 조언으로 벗어나려 시도했으나 6개의 팔이 완벽하게 옭아매고 있어서 뒤집지도, 회전으로 천장에 역으로 박는 것도 불가능했다. 다행히 근육맨이 끼어들어 받침대가 되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진짜로 죽었을지도 모른다.[2] 이후 아수라맨과의 대결에서 아수라버스터에 당한 근육맨이 그대로 졸도하고, 미트가 "왕자님이 저렇게 피를 토하시고 쓰러진 걸 보니 죽은 게 분명하다."며 안절부절 못한다. 근육 마유미는 "스구루는 몇 번이고 신비로운 힘으로 다시 일어났으니 이번에도 분명 그럴 거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지만, 테리맨이 "확실히 근육맨은 몇 번이고 상대의 기술에 당해 쓰러져도 눈만큼은 항상 또렷했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눈이 완전히 죽어버렸어요!"라며 잔인한 사실을 말했고, 로빈마스크도 "지금이라도 타올을 던져 기브 업하면 근육맨의 목숨을 살릴 수 있습니다."라며 승부를 일찌감치 포기하고 타올을 던졌을 정도.[3] 실제로 근육맨이 아수라버스터를 간파하자 아수라맨은 파일드라이버에 걸린 채로 낙하하면서도 하지만 아수라버스터를 격파했다는 건 네 스스로 근육버스터를 격파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4] 다만 근육맨 머슬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는 개량 아수라버스터가 최종 필살기로 나온다.[5] 얼티밋 스카버스터가 원조인지, 얼티밋 아수라버스터가 원조인지 아무도 모른다. 스카페이스가 먼저 얼티밋 스카버스터를 사용한 바 있지만, 아수라맨은 훨씬 전인 못해도 십수 년 전에 얼티밋 아수라버스터로 자신의 아들 시바를 죽였다. 서로 면식이 없는 걸 보면 그냥 생각하는 게 겹친 듯.[6] 아수라맨처럼 턱을 스스로 부숴서 목을 빼는 건 아수라맨처럼 비정상적인 재생력이 있지 않는 한 사실상 자살 행위고, 만타로처럼 목과 어깨를 다리 사이에 넣어서 틈을 벌리려면 아수라맨의 삼각조르기를 당하는 상태에서도 정신을 유지하고 아수라맨의 강인한 홀드를 강제로 풀어야 가능한 방법인데, 어느 쪽이든 손쉽게 사용할 만한 짓은 못 된다. 그나마 후자는 넥 펌프 업으로 목 근육을 부풀린 뒤 급속 해제해 틈을 만드는 기예가 가능한 네메시스 정도라면 가능하겠지만...[7] 만타로가 워낙 찌질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작중에서도 무서워서 징징거리거나 도망치려 한 횟수는 적지 않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그적인 장면이고 나중엔 결국 진심으로 싸워 끝내 적을 쓰러뜨렸다. 하지만 생사가 걸린 사투에서 다 죽어가며 아버지에게 무섭다고 울먹인 적은 없었다. 그만큼 당시 상대인 아수라맨과 만타로의 실력차가 넘사벽이었단 소리. 안 그래도 더 성장해야 하는, 강하지만 그래도 아직 햇병아리인 만타로였는데, 이쪽은 왕위쟁탈전의 프린스 카메하메처럼 노년기의 노련한 기량과 젊은 시절의 전성기 육체를 가진 아수라맨이라 일단 싸운다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8] 아수라맨의 선조는 저스티스맨의 제자였던 미로스맨을 살해하고 그 팔을 전리품으로 취해 새로운 팔로 삼아 마계의 왕으로 군림한 것이 아수라 일족의 많은 팔의 기원인데, 이 때문에 미로스맨의 습관이 그대로 아수라맨에게까지 유전되었고 저스티스맨이 이를 간파한 것이다.[9] 완환(完幻) 그림 리퍼 = 완벽십식(Perfect Tenth) 사이코맨에게 패배해 사망.[10] 완벽칠식(Perfect Seventh) 간맨에게 패배해 사망.[11] 완장(完掌) 크러시맨에게 패배해 사망.[12] 완자(完刺) 말린맨과 동귀어진.[13] 완수(完遂) 터보맨에게 패배해 사망.[14] 그림 리퍼 & 터보맨의 태그팀 존 도우즈를 상대로 버팔로맨과 함께 디아블로즈를 재결성해 맞서 싸우다가 터보맨과 동귀어진.[15] 완무(完武) 스트롱 더 무도에게 패배하고 사망한 더 마운틴은 죽어서도 무도를 붙잡고 있었기 때문인지 나오지 않았다.[16] 저스티스맨은 오합지졸 팔이라 들쭉날쭉한 게 척 봐도 보인다고 비웃으며 이전에 아수라맨이 두 팔을 잃고 급하게 쓴 회오리 지옥처럼 튕겨내려 했으나, 실패하고 도리어 옆구리에 상처를 입었다. 이를 보고 아수라맨은 심판하다 손해보지 않았냐며 반대로 비웃어 줬고, 경악하는 저스티스맨에게 이 팔 하나하나에 다른 악마들의 영혼이 담겨 있다고 선언한다.[17] 이는 황금 마스크 편에서 테리맨과 싸울 때 정의초인에게 패배하고 처단한 7인의 악마초인들의 시체에서 팔을 강탈한 것의 오마주이다. 그때는 조롱하기 위한 목적에 불과했으나, 이번엔 아수라맨을 위해 죽은 악마초인들이 호응하여 팔을 건네고 소환되어 준 감동적인 장면으로 그려졌다.[18] 이 시점에서 근육버스터 계열의 특징인 오체유린은 사실상 무리인지라, 얼티밋 아수라버스터에 맞먹는 최종 진화체라기보다는 상대의 대응에 따라 기술의 형태를 변경하면서 등장한 임기응변격 기술이라고 보는 것이 적합하다.[19] 정확히는 머리 장식에 금이 갔고, 팔 근육 일부가 파열되는 묘사가 나왔다. 심지어 기술이 작렬한 장면을 보면 저스티스맨은 여유롭게 팔짱을 끼고 있었으며, 아수라맨이 머리가 부숴지지 않아 당황하자 "하등초인들은 눈 앞에 보이는 적의 약점에 집착한다"며 "애석하게도 네가 가장 약할 것이라 생각한 이 머리는 너희들의 총대장 골드맨에 필적하는 강도를 지녔다"고 확인사살까지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