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의 분노 アスラズラース ASURA'S WRATH | |
<colbgcolor=#ff0000><colcolor=#ffffff> 개발 | CyberConnect2 |
유통 | 캡콤 |
플랫폼 | PlayStation 3 | Xbox 360[1] |
장르 | 체험형 연속 활극 액션 |
출시 | 2012년 2월 21일 2012년 2월 23일 2012년 2월 23일 2012년 2월 23일 2012년 2월 24일 2012년 3월 9일 |
엔진 | 언리얼 엔진 3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 |
심의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해외 등급 | CERO C ESRB T ACB M PEGI 16 |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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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같은 7명의 신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아내를 잃고 딸을 빼앗기고 목숨조차 잃어버린 남자, 죽어서도 사라지지 않는 감정에 이끌려 현세에 되살아 나고 분노를 자신의 양팔로 변화시켜 싸움에 임한다!
나루토 나루티밋 시리즈 중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를 개발한 CyberConnect2와 캡콤의 합작 액션 게임.개발 스태프의 캐치프레이즈는 '역경분쇄 액션 怒羅漫(드라마).'
2. 스토리
배신당하고 살해당해 모든 힘을 잃었던 신군의 장수 아수라가, 분노 자체를 원동력으로서 12,000년 만에 부활해 복수한다는 내용을 큰 축으로 한다. 아수라는 옛 동료였던 칠성천과 투쟁의 근본 원인 고마를 쓰러뜨리고, 납치당한 딸 미스라를 구출하기 위해 일직선으로 내달리게 된다.
2.1. 제1부 노문(怒門) 편
- 제1화 『진정한 새벽이 가까워졌다』
오래된 시대, 먼 저편의 이야기, 인류의 수호자 팔신장(八神將)
'신국(神國) 트러스트림'이라 불리던 유일한 거대국가가 문명의 중심이 되어 지배하는 세계. 공업적인 근대과학문명과 정신적인 종교문명이 융합된 양식을 가진 신국 트러스트림은 인간을 신인류(神人類)라고 불리는 상위계급이 지배하며, 엄격한 와중에도 문명적인 계급사회를 형성하고 있었다. 허나, 이 세계에는 그러한 신인류조차도 애를 먹는 문제가 존재하고 있었다...
대지의 더러움으로부터 발생하여 신들이나 인간, 문명을 본능적으로 습격하는 마물 고마(ゴーマ). 어떠한 힘도 가지지 못한 인간들은 매일 고마의 습격을 받으면서 신에게 의지해 괴로움 속에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신군을 지휘하는 8명의 장수, 아수라 등 팔신장은 고마의 근원인 '고마 브리트라(ゴーマ・ヴリトラ)'와 혈전을 펼쳐, 고전 끝에 승리를 쟁취하였다.[2]
- 제2화 『복수는 나의 것이니』
아수라들 팔신장의 활약에 의해 고마 브리트라를 퇴치하고 짧은 시간이나마 평온을 되찾은 신국 트러스트림. 하지만 신국 트러스트림을 지배하는 신황이 암살당하여 홀로 그 현장에 도착한 아수라가 그 범인으로서 누명을 쓰게 된다. 모든 것은 동포였던 팔신장들의 계략이었다.
이윽고 팔신장의 손에 의해 아수라의 아내 두르가는 죽임을 당하고, 딸 미스라는 그들의 손에 의해 납치되었다. 팔신장의 우두머리 데우스의 손에 의해 지구로 떨어져가는 아수라는, 의식이 희미해지는 중임에도 팔신장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게 되었다. 그 후 12,0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 제3화 『그냥 지옥이다』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종잡을 수 없는 흐릿한 세계.
아수라는 모살당했을 터였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자 그곳에는 막연한 공간만이 펼쳐져 있었다. 어디까지나 계속되는 드높은 탑과, 끝을 알 수 없는 허공만이 있을 뿐이었다. 기억은 흐릿하고, 자기가 누구였는지 조차 알 수 없었다. 이윽고 거기에 나타난 금빛 거미 한 마리가 이야기를 걸어온다. "지금은 이 탑을 올라가라"고. 그 말을 들은 것인지 못들은 건지 모른 채 아수라는 탑을 올라나간다. 플래시백하는 기억, 귀에 달라붙는 떨어뜨릴 수 없는 이 목소리는 과연 누구의 것인가. 그리고 눈을 뜬 아수라가 본 것은, 지옥같이 황폐해진 대지의 모습 뿐이었다.
- 제4화 『무슨 짓을 했는지 말해라』
아수라가 눈을 뜬 것은 그가 죽었던 때로부터 12,00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시대.
되살아난 아수라가 헤맸던 바로 앞에는 사람들이 소소히 모여 살고 있던 작은 마을이 있었고, 거기에 역시나 고마들이 나타난다. 구원될 줄 알았던 세상이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아직도 변하지 않았다며 분노한 아수라는 고마들을 가볍게 박살냈지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신국군이 나타난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고마들을 같이 없애 나가는 신국군. 아수라는 그것에 분노하여 신국군들을 물리쳐 나가기 시작했다.
잡병들을 물리친 아수라의 앞에는 그 옛날 같은 동포였던 와이젠이 나타났다. 스스로를 칠성천(七星天)이라 칭하며 아수라를 우롱하는 와이젠. 와이젠의 입에서 그의 딸의 이름인 미스라의 이름이 담겼을 때 아수라의 이성은 끊기고 말았다.
- 제5화 『가여운 사나이다』
아수라의 예상외의 반격에 맞서 와이젠은 행성에 필적하는 육체로 거대화 한다. 거대 운석과도 같은 경이의 손가락 떨구기가 아수라를 덮쳤다.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을 가진 거체가 아수라를 압살하기 위해 덮쳐온다.
그 어마어마한 압력에 아수라는 짜부러진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 손가락이 점점 들어 올려졌다. 모든 것을 기억해낸 아수라의 일격이 작렬하고, 와이젠의 단말마가 울려퍼진다. 힘을 소진해 쓰러진 아수라의 앞에는, 한때의 라이벌이었던 야샤가 모습을 드러낸다.
- 제6화 『보고 싶지 않은 얼굴이다』
와이젠을 물리친 아수라 앞에 나타난 것은 그 옛날의 라이벌이었던 야샤.
두 팔을 잃고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야샤에게 덤벼드는 아수라. 허나 야샤의 실력은 차원이 달랐다. 그 와이젠조차 물리쳤던 아수라를 아기 손바닥 뒤집듯이 다루고 있었다. 야샤는 너무나도 냉혹했고, 압도적인 힘으로 아수라를 다루었다.
하지만 야샤의 오만한 한 마디에, 아수라의 분노가 폭발하고 만다. 아수라의 박치기가 작렬하여 야샤의 가면이 박살나 바닥에 떨어졌다. 드러난 남자의 얼굴은 오만함이 아닌, 슬픔과 고뇌가 깊이 새겨진 굳은 표정. 이윽고, 야샤의 수도가 아수라를 찢어 발겼다.
2.2. 제2부 파도(破道) 편
- 제7화 『이 아이는 그저 행복하게』
- 제8화 『그건 내가 할 일이다』
- 제9화 『세계 사정은 질리도록 들었다』
- 제10화 『자, 서로 죽여보자꾸나』
- 제11화 『귀공은 귀공의 길을 가거라』
- 제11.5화 『저 힘은 위험하다』 (DLC)
2.3. 제3부 야경(夜鏡) 편
- 제12화 『빼앗기만 하는 신은 필요없다』
- 제13화 『나는 대의를 따랐을 터다』
- 제14화 『신이기에 그 손을 더럽혀야 한다』
- 제15화 『칠성천 야샤는 여기까지다』
- 제15.5화 『풋내기놈이』 (DLC)
- 제16화 『저항하기 위해 내가 존재한다』
- 제17화 『분노에 맡길 각오는 되어있는가』
- 제18화 『밀어붙인다』
2.4. 제4부 윤괴(輪壊) 편 (DLC)
- 제19화 『역시 네놈밖에 없다』
- 제20화 『언제까지 자고 있을 생각이냐』
- 제21화 『주먹을 쥔 채로는 악수를 나눌 수 없지』
- 제22화 『이것이 이 아비가 살아가는 방식이다』(A Life Well Lived)
전륜성왕이 가히 압도적인 크기로 아수라가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와중에 아수라는 자신의 딸을 되찾으러 마침내 지구를 벗어난다.
아수라가 지구를 벗어나는걸 본 전륜성왕은 이윽고 그 손들 중 하나를 움직여 행성 하나쯤은 손쉽게 분해할 수 있는 광선을 발사한다.[3]
그러나 아수라는 딸을 되찾기 전까지는 죽을 수 없었기에 야샤가 강화해준 코어의 힘을 해방하여 일전에 와이젠이 행성 크기로 거대해진 것처럼 본인도 행성 크기만큼 거대해짐으로써 전륜성왕의 광선을 막아내게 된다.
그렇게 파괴자 아수라(Asura the Destroyer)[4]가 탄생했다.
이윽고 아수라가 지구를 한 번 돌아보고는 다시 고개를 돌려 전륜성왕과의 마지막 전투를 치르러 간다.
전륜성왕은 그런 아수라를 시험한답시고는 행성을 날리기도 하고, 항성을 날리기도 하는 등 온갖 것을 던져대지만 아수라는 본인 눈 앞에 있는 것을 부수고 피하며 마침내 전륜성왕의 거대한 이마에 주먹을 꽂아 부숨으로써 전륜성왕 모습의 불상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2.5. 이문 (DLC)
- 제1화 『나보다 뜨거운 녀석을 만나러 간다』
- 제2화 『권의 극에 이른 자 VS 권으로 얘기하는 자』
3. 등장인물 및 세력
- 아수라 (CV: 야스모토 히로키 / 리암 오브라이언)
이 게임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자 비련의 남자. 8대 만트라의 적합자로서 신국군을 통솔하는 대장 "팔신장"의 일원으로서, 怒의 만트라의 적합자. 야수와 같은 성격으로, 적이라면 누구라든지 박살내려고 하는데, 이성을 완전히 잃을 정도로 싸움에 집중하면 아군[5]까지 공격할 정도.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팔신장[6]의 계략에 의해서 신황 스트라다를 암살했다는 누명을 쓰고서, 아내인 두르가를 잃는것도 모자라, 딸인 미스라까지 칠성천들에게 빼앗기게 된다. 팔신장의 수장인 데우스에게 당하여 사망하지만, 영혼은 죽지 않고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헤매다 12,000년 후 복수와 함께 딸을 되찾기 위해서 부활한다. 사족으로, 극도의 딸 바보이다.[7]능력만 보면 헐크의 상위호환격으로 분노할수록 끝없이 강해지는데 마지막에는 세계의 창조주인 차크라바르틴까지 힘으로 압도한다.
- 칠성천 야차 (CV: 스와베 준이치 / 로빈 앳킨 다운스)
아수라와 함께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단 둘' 뿐인 플레이어블 캐릭터. 신국군 대장 팔신장의 일원이자, 데우스 반란 이후에는 칠성천의 일원. 憂의 만트라의 적합자로, 냉정침착, 문무겸비에 사려깊고 올곧은 인물. 그야말로 신속(神速)의 체술을 가지고 있으며, 그 실력은 칠성천 중에서도 탑 클래스이다.[8] 아수라의 영원한 라이벌. 아수라가 강(剛)이라고 한다면 야차는 속도를 무기로 하는 유(柔) 타입이나, 그러한 그의 손이 아수라와의 2차전 중 수도에서 주먹으로 바뀌며 뜨거운 의지를 드러내는 모습은 명장면. 아수라에게는 라이벌이자 좋은 친구, 처남이며, 아수라의 아내인 두르가의 오빠, 그리고 그 둘의 딸인 미스라의 외삼촌이다. 하지만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귀신이 되어야 한다는 데우스의 사상과 계속되는 고마의 싸움이 점점 더 확대되면서 그 사이에 죽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괴로워 하다가 언제까지 이런 전쟁을 계속해야 되느냐는 백성의 말에 착잡한 얼굴로 갈등을 거듭하다 결국 데우스의 말을 따르게 되었다. 참고로 데우스의 제자이다.[9] 인물은 착하나 하필 상관을 잘못 만나 여동생과 매부는 죽었고 특히 매부이자 친구를 제 손으로 죽인 죄책감을 안고 지내면서 유일한 혈육인 어린 조카가 원치 않는 생활을 해야 하는 걸 지켜봐야 했던 불쌍한 사람.[10]
- 칠성천 와이젠 (CV: 챠후린/패트릭 사이츠)
아수라를 떨궈낸 후 이전의 팔신장들은 1만 2천년의 시간을 넘어 더욱 더 높은 존재인 칠성천이 되었다. 와이젠도 신국군을 통솔하는 대장격 존재 칠성천 중의 한 명으로, 暴의 만트라의 적합자. 칠성천 굴지의 거구와 완력으로, 대형 고마를 일격에 쓰러뜨리거나 거대화하는 등[11] 힘에 치우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렵게 말을 돌리는 것을 좋아하나 기품은 전혀 없으며, 상대를 얕보는 태도가 은연중에 무례한 말투로 드러나곤 한다. 캐릭터로서는 전형적인 3류 악당이지만, PV와 체험판에서의 활약 덕분에 아마 '아수라의 분노' 등장인물 중 가장 유명한 캐릭터. 콜로니 손가락 떨구기의 주인공이다. 일본에서는 압정에 찔려죽은 신이라며 놀리고 있다.
- 칠성천 카를로 (CV: 오오츠카 치카오/스티브 블럼)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칠성천의 한 명으로, 怠의 만트라의 적합자. 노회한 군사로 전쟁에 참가하는 일은 적으나 준민한 기술을 숨기고 있다. 걷는 것 조차 귀찮은 듯이 공중부양을 한 채 지팡이 밑에 달린 바퀴로 이동하고 있다. 자신은 신국군의 선단을 지휘만 하며 절대로 최전방에 나가는 일은 없으나, 2중 3중의 계략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타입. 작중에서는 인간의 만트라를 혼 째로 활용하는 방법을 확립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신앙을 구축하며, 미스라의 힘과 정제한 만트라를 이용하는 궁극 병기 브라흐마스트라를 개발하는 등 데우스의 계획에 있어서는 핵심을 담당한 인물. 사실은 지팡이에는 검이 숨겨져 있으며 거합도의 달인이기도 하나, 어디까지나 보통의 신인류 수준에서의 이야기였다.
아수라를 죽이기 위해 함대를 이끌고 등장. 자신은 홀로그램으로 나타나 아수라를 도발하고, 분노해 덤비는 아수라를 자신의 기함에 유도한 직후 자신은 탈출, 기함에 모든 함대의 포격을 퍼부었으나 아수라의 분노가 그의 계산을 넘어선 상태인지라 탈출선에 이미 올라탄 아수라가 카를로를 그대로 찌그러뜨려 죽인다.
- 칠성천 세르게이 (CV: 토비타 노부오/조 J 토마스)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칠성천의 한 명으로, 虛의 만트라의 적합자. 청년과도 같은 모습으로 그 무엇보다도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그 미의식은 "스러져 가는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비뚤어진 것이며, 야차에게는 "그대는 그렇게 고뇌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도다"라고 진심으로 칭송하기도. 그 미의식의 대상은 인간, 고마, 신인류는 물론이고 자기 자신까지도 용서없이 포함한다. 춤추는 것과도 같은 우아한 전투 스타일로, 한 치의 용서 없이 적을 유린한다.[12] 야차가 고뇌하는 모습을 보고선 가장 아름답다고 칭송하던 와중 이성을 완전히 잃어 거멓게 된 아수라에게 일격을 맞고 복부가 가로로 찢겨 사망한다.[13]
- 칠성천 오거스 (CV: 이시즈카 운쇼/그랜트 조지)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칠성천의 한 명으로, 慾의 만트라의 적합자. 칠성천 중에서도 데우스와 호각으로 평가받는 맹안의 호걸로, 한때는 아수라의 스승이며, 야샤도 잠시 무술을 가르치기도 했다.[14]거대한 태도의 달인이나, 몸과 몸이 부딪히는 육탄전에서 서로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여겨 맨손 격투를 선호하는 편. 팔신장으로 발탁되기 전에 데우스가 오거스를 등용하려 할 때 일전에서 태도를 뽑은 이후, 아수라와의 결전까지 단 한 번도 태도를 뽑은 일이 없었다.
모티브는 위에서도 설명된 바와 같이 초기의 아수라, 제천대성, 지국천 등 다양한 "강자"의 모티브가 섞여 있으며, 개발사 블로그에서는 한마 유지로 및 하나야마 카오루의 이미지가 은연중에 흘러들어갔을 수도 있다는 언급도 있었다. 여러모로 "아수라의 분노"의 세계관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간판 캐릭터의 일원. 오거스와 결전 직전엔 아수라와 오거스가 노천 온천에 나란히 앉아 미녀가 따라주는 술을 마시면서 쉬는 장면이 A파트 내내 이어지는데 절망으로 가득찬 본편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유쾌한 장면이기도 하다. 이후 결전에서 말그대로 엄청난 전투광이라는 모습을 몸소 보여주는데, 순수하게 몸과 몸으로 붙는 육탄전을 선호한다는 신조대로 순수하게 본인의 힘으로만 아수라와 싸운다. 점점 전투가 고조되면서 아수라가 우위를 점하기 시작하고 피가 끓어오른다는 말과 함께 데우스 이후론 뽑지 않았던 태도를 뽑아들어 아수라를 달에서 지구까지 쳐박아버리는 위엄을 과시한다. 이후 아수라가 남은 팔을 부숴가며 칼을 부러뜨리고, 입으로 부러진 칼을 물어 오거스의 복부를 베어가르며 싸움은 아수라의 승리로 끝이 난다. 쓰러진 오거스는 호탕하게 웃으며 즐거워하고, 자신을 복잡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아수라에게는 마지막으로 서있는 자가 절대로 옳으며, 자기 자신의 길을 걸으라는 유언을 남기고 더없이 유쾌한 얼굴로 숨을 거둔다.[15]
- 칠성천 오르가 (CV: 혼다 타카코/캐런 스트래스먼)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칠성천의 한 명으로, 色의 만트라의 적합자. 칠성천의 필두인 데우스의 부관을 담당하고 있는 요염한 여성. 직접 전투에 참가하기 보다는 지휘관으로서 대군을 통솔하는 타입으로, 데우스에 대한 충성은 단순한 상관으로서의 자세를 넘어 깊은 연모의 감정을 품고 있다. 하지만 정작 그 감정탓에 오히려 아수라에게 당한 뒤 철수하고, 인과응포 브라흐마스트라를 사용할때의 경우에는 대회전에 지장을 줄 정도로 사용해버리는 무모하고 조급한 모습도 보인다.[16] 당연히 데우스는 꽤나 분노했고, 이 일을 보고하러 온 오르가가 야차가 방해했다며 불평하자 그대로 벽에 매다박히는 질책을 받는다. 물러날 때 데우스에게 슬프고 야속한 표정을 지으며 가는건 덤. 이후엔 데우스가 인과응포 브라흐마스트라와 융합하자 강대한 만트라와 데우스의 정신력이 합쳐진 멸법으로 브리트라를 멸하실 것이라며 황홀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데우스가 아수라와 야샤에게 패배해 사망하고, 이로 인해 제대로 돌아버린 오르가는 브리트라 코어를 물리친 아수라와 야차가 돌아오자 갑자기 미스라의 뒤에 나타나 그녀를 인질로 잡는다. 자신에게는 데우스가 전부였으며, 그분만 있으면 이딴 세계 따윈 아무래도 좋았다며, 이제 영원히 그분을 만날 수 없다며 눈물을 흘린다. 너희들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을 맛보라며 자신의 검으로 미스라의 목을 베어 살해하려 하지만...[17][18]이후 아수라가 창조주와의 결전을 위해 떠날때 잠시 지구를 돌아보는데, 영이 되어 아수라를 자랑스럽게 배웅하는 다른 칠성천과는 다르게 등 돌린 데우스 곁에서 황홀해하고 있다...
- 칠성천 데우스 (CV: 에바라 마사시/클랜시 브라운)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칠성천의 수장으로, 我의 만트라의 적합자. 본래는 신국 트러스트림을 수호하는 팔신장의 총 사령관이었던 남자다. 신국 최고 권위자였던 신황을 배신, 암살하고 아수라에게 누명을 씌워 제재함으로서 신국 트러스트림을 지배. 아수라를 제외한 나머지 6명과 "칠성천"을 자처하며 인류에게는 이전보다도 강렬한 신앙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 진정한 목적은 단순히 트러스트림의 패권을 잡는 것이 아니라, 신국과 인류 전체를 고마에게서 궁극적으로 구원하기 위한 대의. 하지만 그 수단은 실로 극단적인 것이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아수라의 딸 미스라가 반드시 필요했다.[19][20] 미스라의 입장에서 보면 말 그대로 불구대천의 원수인데, 부모님은 이 작자의 쿠데타로 인해 참혹하게 죽었고 외삼촌 야차는 그의 제자란 이유로 어린 자신이 이용되는 걸 봐야 했으며 미스라 자신 역시 원치 않는 무녀 생활로 몸과 마음까지 상해버렸다.
야샤가 아수라와의 싸움에서 신의 만트라의 진정한 힘을 이끌어내자 데우스가 벌이는 극도로 가혹한 영혼의 착취를 반대하기 시작하자 오르가를 물리고 야샤와 독대해 싸움을 벌인다. 더욱 강해진 야샤조차 가볍게 압도하며 자신이 옮다는 것을 확신하나 이어 가세한 아수라에게 격전 끝에 패배한다. 그는 전세가 불리해지자 지구보다 거대한 신국의 결전병기 브라흐마스트라의 중추와 용합해 미스라를 통해 엄청난 만트라를 끌어쓰고 있었는데, 하필 그 상태로 죽는 바람에 갈 곳을 잃은 만트라가 가까운 지구의 고마 브리트라에게 빨려들어가면서 야샤와 아수라는 때 아닌 보스 연전을 치르게 된다. 그 광경을 보면서 세계를 구하는 건 자신뿐이라고 오만함을 멈추지 못하고 죽었다. 그나마 위안이 된 사실이라면 이 인간이 계획한 대로 모은 수조명의 영혼 에너지 만트라가 고마와의 결전에 도움이 되기는 했다.
- 미스라 (CV: 쿠기미야 리에/앰버 후드)
아수라의 친딸인 아름다운 소녀. 만트라를 모아 신에게 보냄으로서 신의 힘을 높이는 무녀로서 선출되었다. 신의 전력을 뒷받침하는 무녀는 대대로 신국에 있어서 중요한 존재였으며, 그 중에도 미스라의 무녀로서의 자질은 특출나게 높았다. 데우스가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아수라를 배제한 것은 단순히 누명을 씌울 대상이 필요했거나 아수라가 대의를 이해하지 못할 것을 우려한 것보다도, 자신의 딸이 이용당하는데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아수라가 진심으로 지키고 싶어하는 인물로 아수라에겐 누구보다 소중한 딸아이이며 생전부터 아버지의 사랑으로 그녀를 무척 사랑했다. 결국 죽은 아버지 아수라가 영혼으로 남아 자신을 구한 뒤 직후 소멸하며 결국 부모님과 외삼촌까지 모두 잃고 고아가 되고 말지만 아수라의 유언을 마음깊이 새기며 지상으로 내려가[21] 인류를 이끌게 된다.[22]
어찌 보면 이 게임 내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 단지 무녀로서 자질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칠성천의 대장인 데우스의 야심에 휘말려 어머니와 아버지는 참혹하게 죽었고 유일한 가족인 외삼촌은 데우스의 제자란 이유로 그의 편을 들어버렸고 영혼으로나마 다시 돌아온 아버지는 자신을 구하고 소멸하여 결국 완전히 혼자가 되고 말았다. 여담으로 야채를 싫어하는 터라 아버지인 아수라가 그녀를 위해 몰래 야채를 먹었다고 했다.
- 두르가 (CV: 이노우에 키쿠코/로라 베일리)
아수라의 부인이자 전 대의 무녀로 미스라의 어머니이며, 야차의 여동생. 2화에서 데우스의 쿠데타 시 세르게이에게 살해당했다.
생전에 상당히 아름다운 여성이었고 강한 힘을 가진 무녀였으나, 오빠의 상관 데우스의 쿠데타로 인해 남편은 오빠의 손에 참살당하고 자신 역시 세르게이의 손에 살해당하며 하나뿐인 딸 미스라는 원치 않는 무녀 생활로 인해 몸은 물론 마음까지 상해버렸다.
- 금색의 거미 (CV: 오타케 히로시 / Joe Hanna)
아수라가 살해당해 떨어진, 허무와 현실의 경계에 펼쳐진 끝 없는 공간에 매달려 있던 금색의 기계 거미.
칸다타의 거미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아수라가 패배해 경계의 세계로 떨어질 때마다 다시 현세의 싸움으로 이끌어주는 역할. 브리트라를 쓰러트린 최후반부에 갑툭튀해 미스라를 납치, 아수라와 야차의 뒤통수를 친다. 정체는 밑에 참조. 물론 그 대가로 최종 보스전에서 아수라한테 비 오는 날 먼지나도록 얻어터지며 사라진다.[23]
- 신국 트러스트림
인간의 상위종으로서 군림하는 신인류(神人類)의 국가이며, 작중 혹성 내의 유일한 국가. 고도의 과학문명을 지니고 있어, 트러스트림 본국은 지상이 아닌 위성궤도상에 존재한다. 지상의 인류는 신인류를 신으로서 숭배하여 엄격히 제한된 문명과 신앙만을 가지고 생활하며, 신인류는 그 신앙심을 정신 에너지 만트라로서 활용하는 계급주의 사회다. 인류 쪽은 현실의 인류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고마의 위협 아래에서 산업혁명 이전의 기술 수준으로 살아가는 데도 불구하고 개체수는 수십 억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인류 측이 재해나 질병 등의 위험으로부터 인류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신인류 쪽은 만트라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신성세포'를 기반으로 사이보그화된 몸을 갖고 있으며, 적게 잡아도 수십만 년을 살아가는 수명과 압도적인 과학기술 및 신체능력을 자랑한다. 신인류의 시조는 인류에서 파생된 사이보그였던 것으로 생각되나, 작중의 신황 스트라다가 이미 128대였으니, 수천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트러스트림 건국 당시의 사정은 알 길이 없다. 또한 높은 기술수준에 비해 고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외우주의 탐사는 어떤 이유로인지 진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세계의 창조주인 차크라바르틴이 아수라에 의해 소멸된 후 그가 창조한 정신 에너지 만트라도 전부 같이 소멸하여 사라졌는데 이후 신인류와 함께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24][25]
- 고마
인간과 신인류 공통의 적. 세계의 부정함으로부터 직접 태어난다고 여겨지는 마물, 혹은 천재지변. 붉은 번개와 함께 나타나며, 암석과 같은 몸에는 마그마가 혈액 대신 흐르고 있다. 2~3m 의 소형에서 수백 m 정도의 대형 개체, 수 km 이상의 모함형 고마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존재하며, 고마의 근원이라는 고마 브리트라에 이르러서는 대륙 하나 이상의 지표를 찢고 튀어나오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를 선보인다. 허나 클라이막스에서는 이조차도...[26] 어원은 業魔 혹은 豪魔로 생각되며, 본래는 별의 윤회전생에 필요한 에너지인 '만트라'를 소비하는 이상 현상(=인류 및 신인류)을 배제하기 위해 지구 자체가 낳은 면역체계.[27] 따라서 고마와 싸우기 위해 신인류가 더욱 강렬히 만트라를 사용할 수록, 고마도 강해지고 흉폭해지며 빈번히 출현하게 된다.[28][29]
- 아흐리아
미스라와 비슷한 외모의 소녀. 아수라가 처음 만난 순간 그녀를 미스라로 착각할 정도로 비슷한 외모이다. 성우도 미스라와 같은 쿠기미야 리에.
4. 발매 전 정보
4.1. 초기 PV 시절
절망적인 상황의 연속을 압도적인 분노로 헤쳐나가는 강렬한 연출을 내세워, 기대의 신작으로 등극.
주인공 아수라가 보여주는 박력있는 액션과 막판의 우주붓다의 위엄으로 한때 기대작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당시 이보다 먼저 발표된 데빌 메이 크라이의 신작 영상이 워낙 충공깽이었던지라, 기대가 이 쪽으로 몰렸던 것도 이유일지도.
비슷한 시기에 정보가 나왔던 엘 샤다이와 양대 신작 게임으로서 대결을 펼칠 뻔 했으며, 해외에서는 부처 오브 워, 불교겜 등의 별명으로 불리웠다.
PV에 등장하는 적 캐릭터는 이 시점에서는 '야사(야차)'라는 명칭이었다고. 기획 단계에서 탈락한 아수라의 디자인 모티브 중 하나를 재활용한 캐릭터였으며, 제천대성 손오공, 혹은 원형에 해당하는 인도의 하누만의 인상이 강하다.
이 캐릭터는 이후 아수라의 스승 '오거스'로서 재확립. 지국천의 모티브가 강하게 더해져 맹인이자 검사의 설정이 강조되었다. 손오공 모티브도 남아, 오거스로서 캐릭터가 확립된 뒤의 트레일러 영상에서도 중반쯤에서 여의봉 대신 검을 늘리는 모습을 보여준다.[30]
4.2. 2~3차 PV 시절
추가 PV가 공개될수록, 점차 '석상이 싸우는 고대 신화'에서 'SF 서사시'의 분위기가 강해져 갔다. 사실 처음 공개한 이미지 일러스트에서 궤도 엘리베이터에 연결된 미래도시를 바라보는 아수라의 모습이 그려졌으며, 아수라의 육체가 사이보그에 가까운 모습으로 묘사되는 것도 있어 처음부터 이런 분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허나 2011년 E3 PV에서 지구를 강습하는 우주전함군, 양손에 캐논을 든 부처상, 강하 캡슐 같은 SF적 요소가 전면에, 적의 디자인도 인도풍 일색에서 중국풍이 섞인 무국적 냄새가 강해졌다 (특히 적으로 등장하는 칠성천의 복색). 심지어 2011년 6월 플레이 영상에서는 이제까지의 배틀 액션에 대한 기대를 매몰차게 저버리는 슈팅 파트가 등장. 하늘을 찌르던 사람들의 기대는 점차 사그러들기 시작하는데...5. 평가
5.1. 체험판 배포 ~ 제품판 판매 직후
2011년 TGS의 실연 및 2012년 1월 10일의 체험판 배포로 게임의 전모가 드러났다. 그리고 나온 평가는...프로모션으로 이룩한 장대한 낚시.그 정체는 미니 게임 요소를 잔뜩 포함한 비주얼 노벨 혹은 3D 무비 소프트. 평이한 액션 게임과 지루한 슈팅 게임을 섞어 적당히 버튼을 문질러 대다가, 때마다 나오는 버튼 액션으로 드라마 파트를 진행하는 것이 게임 파트의 거의 전부이다. 그나마 그 게임 파트 자체도 비중이 적고, 게임의 2/3 이상은 무비 신. 간간이 버튼 액션은 들어가지만, 그 중 절반 정도는 실패해도 진행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면 대체 왜 버튼 액션이 들어갔는고 하니, "아수라의 분노와 액션을 유저가 좀 더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그래서 공식으로 표방한 장르가 "체험형 연속 활극"이다.
게임 진행 자체도 각 스테이지를 TV 애니메이션의 1화에 해당하도록 구성해, A파트/B파트가 나뉘고 중간에 광고용 아이캐치도 삽입되어 있다. 어찌 보면 참신하지만, 언차티드 등 영화적 서사 게임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게 뜬금없는 TV 애니메이션적 서사는 거부감 요소이기도 했던 모양. 1부가 1~6화, 2부가 7~12화, 3부가 13~18화에 해당해 일반적인 1쿨 애니메이션의 22~24화에 비해서는 좀 짧은 형태이다.
여지껏 트레일러와 PV에서 잔뜩 스타일리쉬한 요소와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덕에 갓 오브 워나 데빌 메이 크라이 같은 파워풀 액션 게임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실망이었으며, 해외에서도 "갈수록 퇴보하던 일본 게임에 한 획을 그어줄 액션이 나올지도 모른다"며 기뻐했던 사람들이 줄지어 넋을 잃는 사태가 벌어졌다. 덕분에 게이머와 평단 양쪽에서 질펀하게 털렸다.
반면 CC2 특유의 압도적인 영상 연출, 독특한 세계관과 뛰어난 아트워크, 성우의 열연, 나름 흥미로운 초반 스토리 덕분에 나름대로 팬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 허나 이렇게 애써 확보한 팬들에게 결정타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5.2. 논란의 DLC
게임계에 만연한 DLC의 범람으로, "이러다가 일본 게임사들 본편 스토리도 DLC로 파는거 아냐?"라며 우려하는 이들도 있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가뜩이나 짧은 플레이 타임을 내달린 유저들을 기다리는 노멀 엔딩은 그나마 스토리에서 벌어진 사건을 수습하며 일단락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출현하는 진 엔딩은 충격의 '사실 흑막은 따로 있었지롱~' 식 엔딩. 그리고 이 엔딩 이후의 스토리를 약 2개월 텀을 두고 DLC로 판매했다. 덕분에 한국, 일본 가릴 것 없이 "캡콤이 드디어 정신줄을 놓았다",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은 캐릭터 12명을 DLC로 팔아먹더니 이젠 스토리 본편을 DLC로 내놓으냐"고 한바탕 질책을 들었다.
결국 4부 19~22화를 통째로 DLC로 발매해 완결. 스토리의 클라이맥스가 DLC라는 사실 자체는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지만, 본편 전체의 1/3 분량에 가까운 대용량의 컨텐츠, 4부 제작을 위해 아껴놓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절정을 달리는 영상 연출, 의외로 그리 높지 않은 가격(약 700엔)으로 DLC 자체의 품질은 매우 높은 편이라고는 하지만[31], 사실상 본편 내용을 쪼개서 DLC로 판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순수하게 착한 가격으로는 보기 힘들다. 마지막 장면은 이제까지의 다른 각 화들과 마찬가지로 'つづく & To Be continued'로 맺어지지만, 이것은 추가 시나리오나 후속작을 암시한다기보다는 단순히 여운을 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즉, 아수라의 분노
5.3. 모든 것이 정리된 뒤
차라리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방영했으면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었을지도 모르나, 드라마틱 액션 게임을 표방하고 튀어나온 덕에 평가는 낮은 편. 소년만화의 왕도를 달리는 스토리나 박력넘치는 영상 연출은 훌륭하나, 사실상 QTE가 전부인 게임성과 DLC 정책이 몰고 온 비판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특히 당시에는 QTE와 DLC에 대한 반감이 극에 달해있던 상황에서 QTE와 DLC로 떡칠이 된 게임이 나왔으니 이에 대한 비판이 어마무시했다. 나루토 시리즈에서도 지적되기 시작했으나, 영상 연출에만 너무 신경쓰는 사이버 커넥츠의 단점이 극단적으로 드러난 게임이라는 평가도 있다.이러한 평가를 반영하듯 판매량 역시 그리 신통치 못한 편이다. 다만 개발사와 크리에이터들의 애정은 각별한지, 본편 완료 후에도 스태프 공식 동인지가 근근이 발매되었다.
6. 기타
- 오거스와의 전투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은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신세계로부터> 4악장. 클래식 교향곡 본연의 스케일감이 아수라와 오거스의 박력 넘치는 전투신과 완벽한 싱크로를 내뿜어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음악도 잘 뽑힌 편이다.
- 게임 역사상 영상이 2번째로 긴 게임에 등극했다. 사실상 3D 애니메이션 작품인 아수라의 분노조차도 초월한 1위는 영상만 이어도 스토리가 이해된다는 그 전설의 게임이다.
- 니코니코 동화 등의 일본계 영상 사이트에는 이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올리지 못하게 하고 있어, PV가 아니면 체험판으로 배포된 공식 데모에 해당하는 5화 / 11화, 개발자가 직접 올린 플레이 실황 외에는 영상을 찾기 어렵다. 이 게임은 실질 3D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는 메인 컨텐츠가 영상 연출인 소프트이므로 실황을 해버리면 게임을 다 즐긴 것과 다름없기 때문. 다만 이 때문에 딱히 화젯거리도 안돼서 아는 사람만 아는 잊혀진 게임이 되어 버렸다. 최근에는 딱히 신경 안 쓰는지 풀버전이 올려져 있지만 아무도 보지 않고 있다.
- 유튜브는 일본 내 사이트가 아니라 그런지 비교적 업로드가 자유로운 편이나, 이쪽은 거의 영어 음성 혹은 일어 음성이라도 영어 자막이라, 일어 쪽만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약간의 문제가 있다.[32] 일어 음성/일어 자막으로 올리면 유튜브에서도 걸리는 모양. 2015년부터 신경 안 쓰는지 풀버전이 올러져있다.
- 점점 거대해지는 적의 거대한 손과 싸우는 서유기 : 모험의 시작과 비교하는 장면이 유튜브 등에서 많은 조회수를 탔으며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표절 논란까지 있었다.
[1] Xbox One 하위 호환 지원. 현재 진 엔딩 DLC들까지 구매 가능.[2] 이 때 아수라는 고마 브리트라에 첫 일격을 먹이고 마무리를 지으려 했으나, 혼란스러운 통에 놓치고 말았다. 야샤는 아수라에게 "가라앉힌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었다."라고 격려하지만 아수라는 이를 미심쩍게 여긴다.[3] 광선이 발사되는 장면을 보면 광선에 휩쓸린 행성 몇 개가 증발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4] 일본판의 명칭은 윤괴자(輪壊者) 아수라마즈다.[5] 정확히 스승인 오거스를 공격하려고 했었다.[6] 나중에는 칠성천으로 바뀐다.[7] 대략, 딸인 미스라가 싫어하는 야채를 몰래 먹어줄 정도. 이후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세계의 창조주마저 죽이고 그 대가로 자신도 소멸한다.[8] 오거스와 데우스를 제외하면 칠성천 중에서도 무력이 가장 강하게 묘사된다.[9] 더불어 전용 테마곡이 혼자만 휘파람 곁들인 서부극 분위기.[10] 아수라를 다시 깨운 뒤, 둘의 마지막 결전을 낸 후 아수라의 눈 앞에서 소멸해 사라진다.[11] 그냥 거대해지는게 아니라 우주로 나가서 지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거대해진다.[12] 그러나 이 부분은 그림 에피소드에서 고마랑 적당히(?) 운동을 하고 마무리를 하는 부분 이외에는 싸우는 장면조차 없다.[13] 정확히는 폭주한 아수라가 세르게이를 바닥에 패대기 친 후에 한쪽 발로 그의 머리를 세게 내려찍어 박살내 버린다.[14] 아수라를 제자로 받았던 것은 언젠간 자신과 한바탕 붙어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할 재목이 보여서라고..[15] 천상의 미희를 안아도, 천하의 명주를 들이켜도 해소되질 않는 욕망 탓에 무료한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고 한다. 오거스가 추구하는 최고의 쾌락은 몸과 몸이 부딪히고 피가 들끓는 싸움이었기 때문. 이 욕망을 제자인 아수라가 완벽하게 풀어줬으니 미련없이 속 시원하게 웃으며 최후를 맞이했다.[16] 정확히는 1만 2천년 동안 모아온 만트라의 3할 정도로 써버렸다.[17] 목을 벨려는 찰나에 금색의 거미, 정확히는 차크라바르틴이 미리 묶어놓은 금색의 실로 막고, 오르가 본인도 금색의 실로 온 몸이 감겨 소멸한다. 이 때 소멸할 때 고통스러운건지 얼굴 표정이 처참하게 일그러진체 비명을 질렀다.[18] 이유가 밝혀지길 차크라바르틴이 미스라를 구한 건 그녀가 최적의 그릇인데 그것을 오르가가 부수려고 하자 참을 수 없다며 분노하여 본인이 직접 나선 것.[19] 권력과 자기보신 등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도, 탐하지도 않았고, 데우스 본인도 이를 직접 공언했다. 자신은 그저 무인일 따름이기에 신황의 자리는 필요없으며, 세계를 구원하고 나면 미련없이 물러날 것이라고.[20] 이 인물의 원형은 인도 신화의 인드라, 즉 제석천. 데우스가 미스라를 납치하는 것은, 신화에서 인드라가 아수라의 딸을 건드린 것에서 따온 것이다. 다만, 신화에서 아수라의 딸은 '스쟈'. '미스라'는 미트라스 신 쪽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우스의 모티브도 포함되어 있으며, 인드라와 제우스의 공통 요소인 번개가 주 능력이다.[21] 소멸해 가는 만트라가 그녀를 돕기라도 하는지 미스라는 만트라에 둘러싸인채 무사히 지구까지 돌아가게 된다.[22] 마지막을 보면 만트라가 사라진 영향으로 인간이 되었는지 세월이 지나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 있다.[23] 이 때 마지막으로 "바보한테는... 이길 수 없군."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라진다. 영문판에서는 "이게 내 운명일리 없다..."라고 현실부정을 한다.[24] 차크라바르틴과 함께 만트라도 사라지자 아수라도 같이 소멸한걸로 보아 신인류도 아수라처럼 모두 자신을 유지해주는 만트라가 없어졌기 때문에 소멸하여 사라졌을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신국 트러스트림도 신인류의 소멸로 인해 자연히 멸망했을 듯 싶다.[25] 마지막 에피소드 이후의 영상을 보면 인간이 되어 어른이 된 미스라와 사람들 주변 멀리서 트러스트림의 건물들과 전함이 풀이 돋아나 뒤덮인 상태로 폐허처럼 방치되어 있는 걸로 보아 인류만 남고 신인류는 완전히 사라져 멸망한 게 확실한 것 같다.[26] 브리트라의 핵인 분제 브리트라(Vlitra core) 주위를 잘 살펴보면 거미줄같은 게 쳐져있다. 이 거미줄이 복선이었던 것.[27] 즉 고마의 근원인 고마 브리트라는 별의 의지 자체였던 것이다.[28] 심지어 아수라와 야샤가 브리트라를 처치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마들은 여전히 나타나고 있었다.[29] 그러나 차크라바르틴이 시련을 내리기 위해 별의 의지를 이용해 고마를 만들었다고 말하는데 이를 보아 고마는 차크라바르틴이 존재하는 한(혹은 차크라바르틴이 고마를 직접 소멸시키지 않는 이상) 고마의 근원이라고 하는 고마 브리트라가 처치당해 소멸해도 계속 나타는 걸로 보인다. 그리고 차크라바르틴이 아수라에 의해 처치당해 소멸된 이후로는 더이상 나타나지 않게 된걸로 보인다.[30] 그대로 달에서 지구까지 순식간에 돌진해버린 것도 모자라, 늘린 검으로 아수라와 함께 지구를 뚫었다![31] 단, 본편의 가격이 왕창 떨어졌으므로 DLC 가격이 본편 가격의 10배가 넘는다. 2015년 6월 기준으로 일본 아마존 판매가가 145엔, DLC 5편 가격을 다 합치면 1540엔.[32] 배경음과 싸움 소리 대사가 씹히는 문제가 대표적. 노래 가사는 현지인도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으니 그렇다 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