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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5:35:01

아수라(쿠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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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E3969><colcolor=#C62688> 아수라
Asura
파일:아수라 사진.png
종족 수라
형태 아수라족
계급 나스티카
성별 남성 (변경 가능)
외관나이 10대 후반으로 추정
속성 원천속성 ??[1][2]
종족속성 暗 (어둠)

1. 개요2. 상세3. 능력4. 작중 행적
4.1. the finite4.2. 본편
4.2.1. 1부
4.2.1.1. 챕터 6. 돌아가고 싶은 날
4.2.2. 3부
4.2.2.1. 챕터 47. 닿지 못한 말4.2.2.2. 챕터 49. 황금의 기사II4.2.2.3. 챕터 50. 시간의 무게4.2.2.4. 챕터 51. 이면4.2.2.5. 챕터 53. 아난타4.2.2.6. 외전10~18
4.2.2.6.1. 외전18 내 망상 속에서.
4.2.2.7. 챕터 55. 쿠베라와 쿠베라4.2.2.8. N20
5. 어록6. 기타

[clearfix]

1. 개요

아수라족 나스티카수라로 종족의 초대 왕이자 종족 내 최강자. 인간형에서 수라형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은 눈이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별다른 이상없이 제일 건재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초대 왕이기도 하다.[스포일러]

3부 기준 수라도에서 가장 건재한 종족인 아수라족의 리더로서,[4] 킨나라족-브리트라족-야크샤족 연합의 대표격인 킨나라(아이라바타)와 함께 수라도의 패권을 양분한 왕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가장 이상적인 군주라 평가받는 나스티카다.

2. 상세

아수라족 2인자인 라바나를 연인으로 두고 있다.[5] 아수라는 딱 한 가지만 빼고 모든 면에서 완벽한 왕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는데,[6] 그 단 하나의 단점이 바로 연인인 라바나에게 너무 빠져있다는 것. 라바나가 여성형으로 부탁하면 도저히 거절하지 못하기 때문. 그 때문에 라바나가 저지른 사고를 뒷수습한 것만 태초부터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비교적' 그렇다는 것이고, 공적인 사항에서 만큼은 아주 놀아나지만은 않고 어느 정도 선을 긋는다. 물론 그 선이라는 것도 옆에서 보기엔 과하게 넓게 잡히긴 했지만. 그래도 간다르바보다는 낫다.[7] 그래서인지 간다르바족과는 달리 같은 아수라족 나스티카들조차도 그에게 예의를 깍듯이 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외모나이는 10대 후반으로 추정되며, 신장은 여성형의 라바나와 비슷한 170cm 정도. 항상 전신에 검은 갑옷을 두르고 다니는 게 특징이다.[8]

아수라는 갑옷을 입은 상태에선 남성형과 여성형의 외견이 완벽하게 똑같아서 외모로 남성형과 여성형을 파악할 수 없는데, 대신 성별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남성형일텐 침착하고 이지적인 성격이지만, 여성형에선 앞 뒤 안 가리고 날뛰는 미치광이 전투광이 된다. 그래서 여성형과 남성형의 구별이 어렵진 않다고(…). 특히 라바나를 대하는 태도가 정반대라 여성형일 때의 아수라는 성격상 정상적인 애정관계가 불가능해, 여성형 아수라에게 남성형 라바나는 튼튼한 샌드백이라는 느낌이라나. 그나마 남성형일 때의 기억이 있어서 죽이지는 않지만 남성형일 때 라바나에게 멱살이 잡혀도 실실거리던 걸 생각하면 확실히 이질적. 3부 시점에서는 여성형으로 라바나를 보면(=콩깍지가 벗겨지면) 지금까지 쌓인 분노 때문에 죽일지도 모른다고 한다[9]. 작중에서 갑옷을 입은 차림으로는 동족들도 성별을 구별하지 못하지만[10], 만화적 연출인지 여성형 상태의 실루엣의 체형이나 굴곡이 남성형과는 조금 다르다.

사실 아수라는 여성형이 더 강한 수라이나, 여성형이면 호전성이 극도로 높은 전투광 상태가 되기 때문에 평소엔 남성형을 유지한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아수라는 이따금 강제로 여성형이 되고는 하며, 이 때는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운데다 라바나를 마주치면 죽여버릴까봐 본거지 깊숙한 곳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3. 능력

아수라족의 초대 왕으로, 종족 내 최강자 답게 인간형으로도 초월기가 섞인 주먹 한 방에 행성을 부수거나, 지형의 변화가 인간계와는 비교할 수 없이 적은 수라도에서[11] 가루다와의 싸움의 여파로 주변을 초토화하는 강함을 가지고 있다. 신들이 평가한 나스티카 초대 왕 순위에서는 4위.[12] 아울러 다른 초대 왕들이 각자의 사유로 리타이어하거나 힘의 열화를 겪는 와중에 태초부터 현재까지 이렇다 할 약화 요인 없이 건재한 왕이기도 하다.

세계관 내에서 무력으로는 손꼽히는 인물이지만 작중에서는 같은 초대 왕인 야크샤에게 두 번이나 압도당하며 먼지나게 두들겨 맞기만 해서 체면을 구겼다. 단, 이는 아수라가 야크샤보다 특별히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의 주력 초월기가 야크샤에게는 하나도 통하지 않을 정도로 극상성 관계에 있기 때문. 우주 최강을 논하는 아난타와 여성형 브리트라를 제외한 초대 왕들의 힘의 크기는 다소 차이는 있을지언정 엇비슷하다는 설정이며, 그가 야크샤를 상대로 정말 아무것도 못 하고 시종일관 밀리는 이유도 순수한 강함의 고저로 인한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반대로 또다른 초대 왕이자 상성상 야크샤를 압도하는 위치에 있는 가루다에겐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야크샤의 평에 따르면 여성형(전투광) 상태에서는 가루다를 밀어붙일 수 있다고 한다.[13] 거기에 아예 가루다를 죽여버려서 아난타가 회귀를 이용해 무마했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다른 예시로 같은 초대 2인자인 라바나를 가볍게 밟은 타크사카가 아이라바타에게는[14] 상성이 나빠 '절대' 못 이긴다고 하니, 힘의 크기가 동등하더라도 상성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몸이 망가졌어도 멀쩡한 분신을 만들어내는 초월기가 있다. 3부 과거편에서 아수라는 야크샤와 전면으로 맞붙어 본체가 바로 재생할 수 없을 정도의 손상을 입었는데, 자신을 걱정하며 찾고 있는 라바나에게 멀쩡한 자기 모습을 한 분신을 보내 기척을 숨기고 라바나와 대화하는 모습이 나왔다. 초대 2인자이자 아수라의 능력을 많이 접해봤을 라바나를 속일 정도라면 상당히 수준높은 초월기인 모양.

4. 작중 행적

4.1. the finite

에필로그에서 그림자와 관련된 초월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동족 나스티카들이 타크사카에게 싸움을 걸었다가 역으로 털리고 있던 상황에서 중재에 나섰다. 이 때 주동자인 라바나가 타크사카에게 호되게 당할 짓을 했다는 걸 예상해 라바나를 강한 어조로 질책하며[15] 타크사카에게 사과했고, 이어 자기 휘하에 있던 나스티카가 타크사카에게 죽었으니 더 이상은 싸우지 말자고 타일렀다. 타크사카 역시 이를 받아들여 해당 상황은 종료.[16] 추가로 라바나를 죽이지 않은 타크사카에 대한 보상으로 훗날 원한다면 아수라족을 한 번 움직여주겠다고 말했다.[17]

4.2. 본편

4.2.1. 1부

4.2.1.1. 챕터 6. 돌아가고 싶은 날
파일:아수라_첫등장.png

1부 38화에서 나온 과거 회상에서 실루엣으로 등장. 아난타족의 2대 왕인 마나스빈의 제안 겸 부탁을 거절하는 모습으로 나왔는데, 마나스빈의 목적이 맘에 들고 재밌는 일 같지만 방식이 자신과 맞지 않다면서 거절했다.

4.2.2. 3부

4.2.2.1. 챕터 47. 닿지 못한 말
3부 119화에선 인간과 뒷거래를 해 윌라르브에서 야크샤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타티아의 말에 의하면 아난타족과의 동맹도 파기했다고 한다.
4.2.2.2. 챕터 49. 황금의 기사II
3부 152화: 리즈의 회상에서 나온 야크샤족 나스티카가 언급한다. 유타가 타라카족의 실세라는 사실을 알고 있고, 이를 야크샤족에게 전달하여 야크샤족의 의견이 유타를 보호하자는 쪽에서 죽이자는 의견으로 돌아서게 만들었다. 다만 아수라가 어떻게 오선급 신 정도만 알고 있는 유타의 정체를 알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4.2.2.3. 챕터 50. 시간의 무게
파일:아수라_싸움광_01.png

3부 166화에서 가루다를 도발하며 등장한다. 가루다가 "아수라... 하필 이럴 때 싸움광으로 변했군." 이라는 반응을 하는데, 신화의 아수라가 여러 얼굴을 가졌다는 묘사가 많기에 이것에서 따와 이상적인 왕과 전투광 두 성격을 오가는 것으로 보인다.
4.2.2.4. 챕터 51. 이면
3부 183화 간다르바와 함께 라바나의 부분 수라형을 타고 등장.
파일:아수라_인간_망하던지.png

3부 184화에서 야크샤와 대치하며 싸움이 시작되는데 아수라의 상성이 야크샤와 최악이어서 야크샤와의 싸움에서 계속해서 밀린다. 야크샤와의 대화에서 야크샤가 "넌 그래도 직접 나서진 않을 줄 알았다."며[18] 이미 끝이 얼마 남지 않은 종족을 왜 그렇게 몰아붙이냐고 안타까워 하는 표정으로 아수라를 설득하지만 아수라는 야크샤를 동족조차 따르지 않고 겨우 킨나라족이랑 어울리는 왕이라고 하면서 비하한다. 그런 아수라의 말에 분노한 야크샤와 둘이 대치하며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데 이때 라바나의 일부 개체들이 따라간다.

3부 186화에서 결국 야크샤에게 패배해 큰 상처를 입었다. 쫓아온 라바나가 걱정하지 않게 초월기로 온전한 모습의 자신을 만들어 라바나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라바나가 아난타와 싸우면서 죽을 뻔했다고 무서워하자 그녀를 안아주면서 그동안 직접 하지 않던 인간 학살에 참여한 이유가 밝혀졌다.
파일:아수라바_토닥.png
아직은 초기 우주, 각 종족의 균형을 맞추는 시기다.

이 시기에 지나치게 강해 보이는 것이야말로 제 무덤을 파는 짓이지.

이미 용족이 그렇게 당해서 여성형을 잃고, 감정을 제거당했다.

이럴 때일수록 더 약한 모습을 보이고, 당해주고, 피해자처럼 굴어라.

선을 자청하는 강자들에겐 일부러라도 시비를 걸고, 맞고 항복하길 반복해.

그것이 그들의 문제로 인식될 때까지.

아수라에게 인간 학살은 그저 표면적인 구실이었고 근본적인 목표는 그야말로 반칙이라 할 정도의 강함을 마구 휘둘러대는 특정 경쟁자들, 혹은 선을 자처하는 다른 이들보다 유리한 입장을 얻기 위해 무력하게 당하거나 일부러 악역을 맡는 일을 계획적으로 하고 있었던 것. 그렇기 때문에 라바나를 일부러 공략이 어려운 행성에 파견함은 물론 이후의 일을 전부 계획했고, 실제로 이 사건은 아수라의 의도대로 일이 진행되었다.[19]

결국 아수라족이 본편 시점에서 '수라도 최강의 세력'을 갖췄고[20] 당시 본인이 적대하던 수라들은[21] 모두 죽었다는 걸 감안하면, 전략적 식견은 지금까지 보여준 왕들 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괜히 이상적인 왕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다.
파일:아수라_싸움광_02.png

3부 196화에서 재등장. 야크샤는 란을 셰스와 마주치게 하지 않고 마루나에게 데려다 주고자, 아이라바타를 포함한 킨나라족 무리와는 따로 떨어져서 별개의 루트로 융합 실험이 행해질 행성으로 향했는데, 그 행성계는 특유의 에너지 흐름 때문에 초월기를 사용한 공간이동으로 갈 수 없는데, 킨나라족의 눈을 피해야하기에 눈에 띄는 수라형으로 날아갈 수도 없던 터라 수로[22]가 있는 곳으로 왔는데, 수로로 막 들어가려는 야크샤와 란 뒤에 나타난다. 야크샤는 바쁘니까 100년 후에 얘기 하라며 무시하고자 했으나, 아수라는 누구에게 들었는지 "10년 전 나와 싸웠을 때부터 심장이 없었다며?" 라며 말을 걸어 야크샤를 붙잡는다. 그때 자신을 봐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 게 전력이었냐며 웃는다. 이에 야크샤는 어디서 헛소문을 들었냐며 담담이 부정했으나, 아수라는 정말로 믿을 만한 출처가 있다며 중대한 약점 치고는 너무 허술하게 흘렸던데 넌 친한 자들에게 경계심이 너무 없다고, 어쩌면 워낙 강해서 경계라는 걸 할 줄 모르는 건지도 모른다고, 약자의 불안감 따위는 모를 거라고 비아냥거린다.[23] 그러고는 10년 전 그날 못 다한 승부를 지금 이 자리에서 이어봤으면 한다고 능력을 발산한다.

3부 198화: 아수라는 초월기가 섞인 주먹질을 하면서 야크샤에게 제대로 하라고, 제대로 응하지 않으면 자신도 전력을 다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야크샤는 10년 전에는 라바나 때문이었다고 해도 이번에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말라고 차분히 응대한다. 야크샤가 정 승부를 보고 싶으면 다음에 상대해준다고 말하자 승부를 본다는 말을 모두가 너처럼 가벼운 의미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여기서 내가 널 죽일 생각이라면 어쩔 거냐고 도발한다. 그러나 야크샤는 불가능한 일을 굳이 고려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답했고, 아수라는 야크샤의 그런 점이 제일 싫다고 말하며 본격적으로 행성을 부숴가며 싸우기 시작한다.[24]

잠깐 동안 싸우다가 아수라는 야크샤가 시큰둥하게 반응하면서도 피하지는 않는 게 이상하다 싶었더니 시선을 돌려야 할 필요가 있었던 모양이라고 말하며 너한테 중요하거나, 아니면 죽여도 상관없지 않느냐며 마루나와 함께 통로에 들어가려던 에게 초월기를 쓴다.
파일:아수라_싸움광_03.png

초월기가 폭발하려는 순간 야크샤가 폭발력을 흡수하며 방어막을 치고 란이 이동할 시간을 끄는 사이, 아수라는 보호막을 깨고 들어오면서 그렇게 몸바쳐 지켜내려는 저 라크샤사가 무엇인지 당장 쫓아가서 알아보아야겠다고 하고 거대화하여 야크샤를 쓰러뜨리려고 한다.

그러나 란이 문을 통해 다른 시간대로 가버리면서 야크샤의 심장이 주인에게로 다시 돌아갔고, 완전히 회복한 야크샤가 아수라를 한대 치면서 소원대로 제대로 승부를 보자고 이제 와서 다른 소리 하지 말라고 한다.

3부 199화: 결국 심장이 돌아온 야크샤에게 일방적으로 제압 당한다. 아수라는 야크샤의 여유로운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죽일 수 있으면 죽여 보라면서 그럼 너의 강함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 훗날 뒤를 이을 2인자, 3인자의 세대에서 힘을 함부로 휘둘러 외교를 망쳐버린 왕으로 알려질 거라며 소리친다.

야크샤는 그런 아수라의 소리를 무시하며 자신의 위치를 어떻게 알았냐면서 심장에 대한 것을 아는 자는 여럿 알려졌어도 자신의 위치까지 아는 자는 거의 없다고 한다. 아수라는 알려준 자가 아난타라고 하며 너는 그와 꽤 친분이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난타에겐 그저 아는 수라 정도라며 자신은 그와 동맹 얘기까지 오가고 있다며 비아냥거린다.

아수라가 '네가 여기서 잡혀 시간을 보내는 동안 네가 가려던 행성은 신들에게 멸망했을 거다'는 발언을 보아 야크샤가 '태초인류 제거작전'을 방해하는 걸 막기 위해 시간을 끌려고 싸웠을 가능성이 있다.
4.2.2.5. 챕터 53. 아난타
3부 217화: 마성마법 단절 사태 직전의 시점으로 아카샤가 그 근황을 언급한다. 마성마법 관련으로 심상찮은 분위기에 아수라가 전쟁을 기대하며 벼르고 있다고 한다.

3부 229화: 아난타와 친목을 다지는 회합을 한다. 그러다 인간계 타이탈리카 행성에 있던 에난 레이미아가 자신의 계약자인 아난타에게 구조 요청을 할 목적으로 상웨가 마법이 발동 안 되는 곳인데도 상웨가 마법을 요청하는 일이 생기고, 아난타가 이를 감지하면서 대화의 주제가 마성 마법에 대한 것으로 바뀐다.

이 때, 대부분의 나스티카가 마성 마법의 존재가 귀찮다고 불평하는데[25], 이 말을 듣고 있던 아수라는 어쨌든 다들 마성 마법이 귀찮은 모양인데, 그럼 라바나처럼 원래 악명 높은 녀석보다 안 그런 녀석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인간들의 마성 마법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자고, 그래서 인간들이 마성 마법을 거부하면 그 걸 전쟁 명분으로 삼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제안한다. 이 말에 계약자 배신이나 폭주는 라크샤사에게 시키지도 못 하고 직접 나서야 한다며 다들 꺼리지만, 아수라는 자신들이 나설 필요 없고, 상웨가 마법이 아주 강력한 공격 초월기로 구성된 데다, 평소 이미지 관리 잘 해서 의외성으로 충격을 주기에도 적합한 아난타가 한 번만 나서면 된다며, 아난타를 최근 일어난 11개 행성의 번개 사건의 범인으로 몰며, 그에게 마성 마법 폭주를 통한 인간 학살을 강요한다. 이에 사가라, 마나스빈이 아난타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라바나와 아수라는 아난타가 사건 당시 기억도 없다는 사실을[26] 꼬집어 비웃으면서 무시, 마침 인간계에서 수라도까지 상웨가 마법 요청도 가능한 인간도 찾았으니 딱이지 않냐며 재차 강요한다.

3부 236화: 아난타 대신 시간의 죄악을 떠맡던 라오 리즈가 한계에 다다른 그 시각, 아난타는 인간이 없는 행성으로 가서 완전 수라화하여 행성신들만 최대한 죽여서 신계에 타격을 주는 작전을 아수라, 사가라 등과 함께 실행하려 하고 있었다. 작전을 개시하기 전 아수라가 원래 계획은 아난타가 차원마저 뛰어넘어 상웨가 아난타 주문을 전달한 그 계약자를 폭주시키는 것인데, 11개 행성을 공격하기도 했던 아난타가 새삼스럽게 시간을 끄니 이걸로 타협했다고 말한다.

사가라가 끼어들어 그 일은 아직 아무런 증거도 없는 확인되지 않은 일인데 당연한 듯이 취급하지 말라고 항의하나 아수라는 그리 믿는 건 이제 너 하나 뿐이라며 신들, 인간들 모두 아난타가 범인이라 말하고 아난타 본인도 부정하지 않고 있지 않냐고 한다. 사가라는 거듭 아난타가 기억 못할 뿐인데 자기 주장이 약해서 그렇다고 아난타를 변호하지만, 아수라는 우주 최강자가 스스로도 기억 못하고 날뛰는 순간이 있다는 소리가 더 불리하다고 일축하며 중요한 건 신들과 인간들이 아난타를 범인으로 지목하여 마성마법을 끊었고, 그것으로 명분은 완성됐으니 압도적인 힘으로 응징하는 일만 남았다 말한다. 그러면서 아난타에게 네가 완전한 수라형을 내보이는 건 태초 이래로 손에 꼽히지만, 그나마도 마음껏 움직여 본 기억은 없잖냐며 이참에 몸 좀 풀어보라 권하는데, 아난타는 그런 기억이 있기는 하다 답한다. 어디서 그랬냐는 사가라의 물음에 아난타가 "내 망상 속에서."라 답하자 사가라는 그냥 농담인 줄 알고 핀잔 주지만, 아수라는 표정이 심각해진다.[27] 그렇게 아난타는 수라화를 하면서 '이 우주에서도 결국 이렇게'라고 독백하며 작전을 개시하는데, 이것 때문에 라오 리즈에게 몰려드는 죄악의 기록들은 점점 검어지다 못해 분열까지 하는 수준에 이른다.

이후 본편에서 브라흐마(쿠베라)의 의지에 따라 유타 죽이기 작전이 시작됨으로 인하여 오랜만에 재등장.
4.2.2.6. 외전10~18
4.2.2.6.1. 외전18 내 망상 속에서.
마나사가 존재했던 최초의 우주에서 시초신들이 그 존재를 드러낸 후, 아난타와 마나사를 중심으로 돌아가던 우주는 서서히 분열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무리 평화를 추구하고 공정하기 위해 애쓰는 지도자라도, 불만이 전혀 없을 순 없었기에 긴 시간 군림해온 그들의 밑에서 벗어나, 속내를 알 수 없는 시초신과 손잡는 이들은 점점 늘어났다고 하는데, 이때 예시로 가루다와 아수라가 등장한다. 작가 블로그 설명을 볼 때 라바나가 현 시간대처럼 학살을 자행하다 마나사와 아난타에게 끝장이 난 것으로 보이는데, 아수라가 불만을 품은 것은 이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후 마나사가 폭주하고 아난타가 처음으로 태초로 되돌린 우주에서 잠바반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현장에 도착한 야크샤는 고유초월기 '지상의 왕'을 발동해 슈리를 포함해 그 자리의 모든 수라를 참살한다. 야크샤가 태초부터 호전성을 억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초월기가 있다는 것은 그날 처음 드러난 사실이었고, 정체 모를 초월기에 가루다, 간다르바, 아수라 등 타 종족 왕들은 접근을 꺼렸다고 한다.
4.2.2.7. 챕터 55. 쿠베라와 쿠베라
3부 286화에서 쿠베라 리즈가 수라도를 떠돌던 시절, 남성형 라바나가 공격하는데, 라바나는 승부가 이미 났음에도 불구하고[28], "좀 느리긴 해도, 재생 한계로 따지면 제 자식들 못지않다"고 팔찌를 평가하며 이번엔 어떻게 죽여볼지 쿠베라 리즈를 벌레 죽이듯 하는 걸 즐긴다. 이 때, 아수라가 나타나 이런 짓이 괜히 원한만 살 뿐 쓸모 없는 행동이라 말하며 말린다. 라바나는 여성형으로 변신하면서 쿠베라 리즈 쪽에 책임을 전가하고 떼를 쓰지만, 자초지종을 다 듣고 온 아수라는 네가 먼저 저 인간을 죽도록 때려서 반격 받은 건데 무슨 응징이냐 타박하고는, 칼리와 연관된 인간과 엮이지 말라고 충고하는데, 그 사이에 재생을 마친 쿠베라 리즈가 달려드는 장면이 나오며 등장 끝.

3부 289화에선 유타가 눈을 떠서 고립무원의 상황을 반전시키게 되자 칼리가 참으로 터무니없는 걸 만들었다며 실소한다. 이에 나방 라크샤사가 그나마 타라카의 죽음 덕분에 상황이 다소 나아졌다고 하자 왕위가 계승되어 버리면 또 무슨 변수가 뛰어나올지 모른다고 대꾸한다.

이후 과거 아난타 격살 작전 때처럼 가사상태에서 일어난 가루다가 마루나의 몸을 조종해 막아서자 왜 그따위 재앙을 비호하는 거냐고 묻는다. 이 말에 가루다가 네가 라바나를 비호하는 거와 마찬가지의 이유라고 받아치자 가루다족의 상태를 언급하며 어이없어한다.

그 뒤 마루나(안의 가루다)와 대치하다가 가루다가 마루나의 몸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때마침 온 칼라빈카와 싸우게 된다. 이때 하는 말을 보면, 아수라 역시 아루나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던 모양.

293화에서 백색의 칼라빈카의 화력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하고, 남성형 라바나가 난입하지만 갓 재생을 끝내고 기력이 크게 고갈이 된 터라 제대로 된 도움을 주지 못한다. 결국 라바나를 피신시키고자 여성형의 싸움광으로 변하고는, 빈사 상태의 라바나를 신들에게 맡겨둔 뒤 뛰쳐나가 날뛰지만 신 쿠베라의 행위로 인한 수라도의 붕괴로 인간계로 추락하고 만다.

아수라가 싸움광 상태일 때는 가루다 본체를 압도함에도 라크샤사 5단계도 아닌 4단계를 제압하지 못했다는 것은, 타라카족의 눈에 의한 수라화와 초월기 봉인+가루다가 칼라빈카를 조종하는 상태란 점[29]까지 고려해도 굴욕적인 결과이다.[30]

이후 인간계로 차원이동한 그는 윌라르브 영구의 동토로 떨어지게 되는데, 자신의 측근인 동족의 라크사샤 5단계로부터 보호 받으며 깨어나는데, 동시에 본인의 입을 빌려 아수라가 추락했던 곳이 다름 아니라 과거 야크샤가 죽었던 곳이었음이 밝혀진다.[31]
4.2.2.8. N20

여성형이 되는 시기에는 전투광이 된 성정 탓에 주위에 피혜를 줄까봐 스스로 양손을 묶고 칩거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라바나가 킨나라족 본거지에 무력시위나 하려고 멋대로 동족들을 동원했다는 사실에 참던 화가 폭발했는지 여성형 그대로 나타난다. 아수라의 등판에 여성형으로 애교를 부리던 라바나는 아수라의 상태를 알자 남성형으로 변해 카마두에게 책임을 돌리나 듣기 싫다는 듯이 얼굴을 갈겨버리고 계속 두들기다 머리가 떨어져나가버리자
파일:아수9.png
나와라. 말로 할 때
안 나오면 내가 직접 찾아서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이 뭔지 보여주지.

잔뜩 분노한 표정으로 다음 라바나 나오라고, 나오지 않으면 고통스럽게 죽이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329화: 라바나를 실컷 패죽이고는, 라바나를 유타의 정보로 충동질하고 자신에게 고자질해 일을 꾸민 카마두를 찾아 오라고 바유에게 말해 데려온다.

332화: 카마두를 추궁하던 중에, 갑자기 강력한 초월수치가 느껴져 바유와 카마두가 자리를 비웠다가 바유만 돌아오더니 1억 년 전 출몰했던 타라카족만큼 거대한 타라카족이 킨나라족 근거지와 가까운 심연 지역에 나타나 인드라와 카마두가 막고 있다며 도와달라 타크사카에게 부탁한다. 타크사카는 바유의 끈질긴 설득에도 불구하고, 타라카 본체조차도 5단계 한 놈한테 밀려서 물러났는데 5단계가 여럿이나 있으니 그런 놈 하나는 바로 죽을 거라고, 라크샤사 4단계 이하와 나스티카에게는 치명적이겠지만 힘이 없으면 알아서 피해야지 내가 그런 것까지 고려해야 하냐, 아이바라타네 종족이 위험한 거지 친구인 아이라바타가 죽는 것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며 대놓고 귀찮아 하더니, 차라리 아수라족한테나 도와달라고 떠넘겨서, 바유는 아난타족의 위기 때도 나름 친하다는 바스키 하나만 데리고 탈출한 놈이라 속으로 욕하고는, 너의 친구 개념에 일반적인 기대를 한 내가 어리석었다고 푸념한다. 아수라는 이 말싸움을 듣고 있다가 라바나가 끼친 민폐를 보상한다는 명분으로 끼어들어 바유를 따라간다.

그러고는 달려가는 내내 소문 나서 좋을 게 없으니 자신만 와달라 하냐고, 타라카족 상대로 나름 강한 인드라와 카마두가 있는데도 겨우 한 놈을 막아내는 것조차 못해서 외부에 도움을 청하는 게 신기하다고, 추격해서라도 꼭 죽일 필요가 있는 녀석이냐고 웃는 얼굴로 꼬치꼬치 캐묻는데, 바유는 침묵을 지키며 라바나에 대해선 일찌감치 알렸음에도 굳이 뒤늦게 도착해서 응징한 것, 여성형으론 라바나를 제압하고, 카마두와 라크샤사들을 추궁할 땐 남성형을 취해 성별격차를 활용한 것 등을 근거로 폭주기간은 진작 끝났으면서 그걸 핑계로 라바나를 공개적으로 짓밟아 그 위세를 꺾고, 사과를 명분 삼아 타종족 일에 관여하는 행보가 수라도 최대세력 수장답다고 평가하며 긴장한다.

전장에 도착한 후에는 간다르바족 시절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한 상태로 수라화한 타라카족 우르바시, 이성을 잃고 어떻게든 쳐죽이겠다고 고집 부리는 인드라 등을 흥미롭게 보더니, 우르바시의 약점은 머리라고 알려주며 가세한다. 그런데 인드라가 우르바시의 머리를 거의 다 따라잡은 순간, 흑은의 검으로 공격기를 날리며 쿠베라 리즈가 끼어들더니 흑은의 검을 얻은 건 킨나라바타가 와서 그 반쪽을 줬기 때문임을 설명하자, 결국 다 킨나라바타가 허용해놓고 구경하고 있다는 소리니 나도 구경이나 하겠다며, 우르바시를 닮은 타라카족, 그걸 필사적으로 쫓는 인드라, 흑은의 검을 든 쿠베라 리즈 등 흥미로운 구경거리를 원껏 즐긴다.

333화: 인드라는 타라카족을 공격하고, 타라카족은 인간을 먹으려 하고, 인간은 타라카족에게 공격받으면서도 오히려 인드라를 막는 기묘한 판국에 기가 막혀 하더니, 흑은의 검, 회귀의 검, 속박의 피 따위의 흉흉한 아이템들을 한꺼번에 쓰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제정신을 유지하는 쿠베라 리즈에게 감탄한다.

이후, 자신을 도와준 걸 보면 제정신일 땐 충분히 호의적이니 죽이지 않고 제압할 수 있으면 그래야 하고, 충분히 그럴 여유가 있다는 쿠베라 리즈, 리즈의 말은 검에 지배당한 인간의 헛소리일 뿐이고, 포식한 대상을 흉내내는 타라카족이라 살려두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 바로 죽여야 한다고 우물에 독풀기를 고집하는 인드라를 지켜보다가, 우르바시가 스스로 공격을 멈추고 말을 하는 등 리즈 말대로 확실히 진정되기 시작하자, 인드라가 그냥 둘 다 날려버릴 작정으로 쏜 번개를 막아서며, "킨나라족 본거지는 충분히 멀어졌고 우르바시 비슷한 놈은 본거지 공격엔 관심도 없으니까 죽이지 않고 제압하는 게 낫다는 말은 꽤 일리가 있고, 악착같이 죽이려 드는 넌 뭔가 꿍꿍이가 깄는 것 같네. 어느 쪽이 옳은지는 확신이 서지는 않는다만 죽이고 나선 돌이킬 수 없으니 일단 살리는 쪽에 걸어볼 참이야."라고 말한다. 그리고 인드라의 번개가 통하지 않는 아수라가 쿠베라 리즈의 손을 들어주자, 카마두, 킨나라바타까지 동의하고, 바유도 방금 초월기도 풀렸는데 일단은 물러나는 게 좋다며 인드라를 말린다.

사태가 소강된 이후, 제압되어 기절한 우르바시를 두고 (인드라를 제외한) 모두가 소멸했다 알려진 이들이 타라카족으로서 부활하는 일이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하고 미래를 논하는데, 맨 먼저 입을 열어 이정도면 생전의 우르바시와 같게 취급해도 무방한 것 같다, 설령 우르바시를 먹은 타라카족이 스스로를 우르바시로 착각하고 있는 거라고 쳐도 영혼을 동력원일 뿐 본질이 아니니 이 정도 재현율이면 상관없잖냐고 한다. 이 말에 카마두가 본질은 영혼이라며 정색하는 얼굴로 말을 끊고는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인 줄 알고 결혼하고 애까지 본 상대가 사실은 진짜 사랑하는 이를 죽이고 그 자리를 꿰찬 상대였음을 깨달은 매운 연애사에서 나온) 깨달음을 진지하게 설파하고자 하나, 라바나의 영혼이 바뀌는 경우를 가정하자마자 지금보다 나빠질 건 없겠다고 대답해 카마두의 말문을 막아버린다.

하지만 바유가 최근에 먹힌 놈들 말고도 먼 과거에 먹힌 놈들까지 돌아올 수 있다면, 베룬다, 자리타를 포함해서 강한 놈들 상당수가 타라카족에 먹힌 가루다족이 가장 이득을 보겠다는 말을 하자, 그런 일은 상상하고 싶지도 않은데 농담하지 말라고 시선을 돌리는데, 킨나라바타는 타라카족으로 부활한 놈들을 본인으로 인정하는지 여부에 따라 수라도 판세가 완전히 바뀔 수도 있다, 본인으로 인정 안 하면 앞으로 끊임없이 강적들과 싸워야한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충고한다.

그런데 이때, 우르바시가 정신을 차리더니 샤쿤탈라를 구해달라고, 그녀는 나보다 먼저 제정신을 차렸는데 나를 깨워서 내보내주려다 도로 중추로 끌려갔다고, 그녀는 간다르바를 붙잡아줄 유일한 희망이고, 간다르바에게는 약점이니 그 이용가치를 봐서라도 구해달라고 호소한다.

334화: 중추에 접근하면 타라카족에 먹힌 수라들을 데려올 수 있다는 소리냐, 고민해 볼 필요도 없는 쓸데없는 소리라고 자문자답하고는 타카라 본체의 눈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는 공간이라 시간 끌다간 주력초월기를 봉인 당하고, 금방 구한다는 보장도 없고, 타라카를 죽이면 봉인된 초월기를 되찾을 수 있다지만 작정하고 숨으면 답이 없다고, 애초에 우르바시가 저리 꼬드기는 것도 접근한 자의 추력초월기를 없애려는 함정일 가능성도 있다고 반대의견을 내놓고는 가보기로 한다.
거기다 먹힌 수라들을 진짜라고 결론지을 경우 타라카족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가루다족의 세력이 커지는 것이 달갑지 않았기에, '우르바시를 포함해 타라카화한 이들 모두 진짜가 아니라 그저 몸을 차지하고 그 모습을 흉내내는 가짜고, 그러니까 볼 일 끝나면 죽여야 한다'는 인드라에게 찬성표를 던지고는, 아수라족에도 타라카족으로 부활할 법한 애들 많은데 걔들이 부활해 돌아와도 그럴 거냐는 카마두의 질문에도 그런 건 부활도 아니라 웃고는, 우르바시를 또 만나면 내가 죽여버린다고 경고할 정도로 강경한 모습까지 보여준다.

5. 어록

책략가답게 머리를 쓰는 명대사를 여럿 배출했지만, 어째 후반으로 갈수록 상황 판단을 잘 못하는 탓에 카페나 디시에서 밈 소재가 되기도 한다.[32]
네 마음대로 내 휘하 나스티카를 데리고 나가서 이 사단을 만들었으면, 좀 가만히 있지 그래? 만약 다른 나스티카가 이랬다면 난 여기서 그 주동자를 즉살처분했을거야.
더 파이나이트 2012 에필로그 2화.[33]
왕이 가는 길목엔 당연히 왕이 마중 나가야지.
아니면 넌 이대로 내가 아난타를 도우러 가도 상관없는가?
3부 166화, 가루다를 공격하기 직전에.[34]
'''아직은 초기 우주. 각 종족의 균형을 맞추는 시대다.
이 시기에 지나치게 강해보이는 것이야말로 제 무덤을 파는 짓이지.
이미 용족이 그렇게 당해서, 여성형을 잃고 감정을 제거당했다.

이럴 때일수록 더 약한 모습을 보이고, 당해주고, 피해자처럼 굴어라. 선을 자처하는 강자들에겐 일부러라도 시비를 걸고, 맞고 항복하길 반복해. 그것이 그들의 문제로 인식될 때까지.
3부 186화, 분신을 보내 라바나를 달래며.[35][36]
화내지 말아줘. 나를 믿고 따라주기만 한다면, 결국 먼 미래에 웃는 건 네가 되게 해줄테니.
3부 186화
그 긴 시간.. 많은 희생을 치러가면서까지 강한 자식 하나에 매달리던 게 이런 이유였나? 나스티카가 라크샤사 5단계의 몸으로 싸우는 방법을 알았다면, 응당 수라도의 미래를 위해 공유해야 할 것을...넌 어찌 다른 모두를 적대하며 그따위 재앙을 비호하는가!
(그거야.. 라바나를 비호해 온 너와 같은 이유지. 그녀와 내가 사랑했다는 증거이며 내가 사랑한 그녀의 모든 것이다. 다른 이유가 필요한가?)[37]
난 라바나를 비호하더라도 동족의 미래를 포기하진 않는다! 하지만 넌 어떻지? 가루다족 나스티카는 너 말곤 절멸 상태다.감히 날 너와 같다 비교하지 마라..!
3부 290화, 가루다와의 언쟁.[38]
다음. 안 들리나? 다음 라바나... 나와라. 말로 할 때 안 나오면 내가 직접 찾아서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이 뭔지 보여주지.[39]
3부 328화[40]

6. 기타



[1] 아수라의 극상성 천적인 야크샤가 빛+물속성이니 만큼 아수라는 어둠+불속성일 여지가 있다. 3부 196화에서 심장이 없는 야크샤를 위협할 때 불속성과 유사한 힘을 쓰며 주위의 빙산이 녹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2] 가루다에게 강하다는 설정이 있고 인드라의 공격에 데미지를 일절 입지 않는 모습을 보여 하늘 속성과 반대인 대지 속성일 가능성도 있다.[스포일러] 은 죽었고, 한 명은 가사 상태에, 또 다른 한 명은 나스티카 평균 이하 수준으로 약해졌으며, 킨나라는 이제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인지 정의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브리트라는 시초신들에 의해 종족 전체에 패널티가 가해졌고 본인도 훨씬 강한 여성형이 불가능하다. 물론 브리트라가 남성형인 상태로도 현존하는 최강의 수라이긴 하나 용족 자체가 '동족'의 개념이 타 종족보다 약하다.[4] 간다르바족의 잔당을 비롯해 아수라족으로 넘어오는 타 종족 수라들이 한 둘이 아닌 모양.[5] 다만 반려 의식은 치르지 않았다. 종족을 위해서인지 라바나의 성격 탓인지는 불명. 라바나 휘하의 5단계 라크샤사는 ‘그런 굴욕을 안겨준 상대마저 눈 감아주니까 라바나님의 번식 상대일 뿐 반려 의식은 허락받지 못하는 것‘이라는 주객이 전도된 황당한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 이를 통해 짐작해보면 일단 사랑의 크기 자체는 반려 의식을 치러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6] 간다르바는 이와 반대로 마루나가 "강한 힘만을 제외하면 왕으로서 실격이다."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왕으로서의 평판이 나쁘다. 다만, 사가라가 한 말 등등을 보면 강하기만 하면 왕으로 적격이라는 평가를 하는 수라들은 부지기수인 모양이다.[7] 아래에도 서술하고 있지만, 3부 186화에서 동족(아수라족)의 이익을 위해 라바나조차 기꺼이 이용해먹는 것만 보아도 알 수가 있다.[8] 물리적 방어력보단 재생속도가 중시되는 쿠베라 세계관에서는 신, 수라 중에서는 평소 중갑은 커녕 경갑옷도 입은 인물이 없다. 예외라면 전투시에만 입는 갑옷이 본인의 신급 아이템인 신 쿠베라 정도. 평소에도 중갑옷을 입은 아수라는 굉장히 특이한 경우이다. 참고로 설정상 인간형의 수라가 입고 있는 옷은 신체의 일부에 해당되는데, 저 갑옷이 별도의 아이템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 보면 '작은 덩치와 딱딱한 외골격'이라는 벌레의 특징이 아수라족의 수장답게 잘 드러나는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다.[9] 참고로 남성형이라 콩깍지가 씌여있을 때에도, 라바나와 다른 이의 영혼이 뒤바뀐다면 어떻겠느냐고 물어봤을 때, 지금보다 더 나빠질 건 없겠다고 즉답한다. 사하 온이 다른 이와 자신의 영혼이 바뀌어 그의 약혼녀와 사랑하는 꼴을 생각해 보라 했을 때 험악한 표정을 지었던 것을 고려하면 특이한 반응.[10] 심지어 라바나조차 아수라가 자신의 미인계에 반응하지 않기 전까지는 여성형인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 미인계가 안 먹히자 입을 다물면서 얻어맞을 준비남성형으로 변하는 것이 미묘한 개그 포인트(...).[11] 인간계에선 행성을 일격에 부수는 위력의 초월기조차 수라도에서는 산에 구멍을 뚫는 데 그친다.[12] 아난타-브리트라-야크샤-아수라-간다르바 순. 단, 강함을 논하는 데 있어 정말 의미가 있는 순위는 1위 아난타 뿐이라는 작가의 공식 언급이 있다.[13] 반대로 야크샤 본인을 상대로는 차라리 머리라도 잘 쓰는 평상시의 아수라가 더 나을거라고 덧붙였다.[14] 정확히는 진짜 아이라바타의 이름을 빼앗은 킨나라, 일명 킨나라바타.[15] 나스티카들을 멋대로 대동한 채 이렇다 할 합당한 이유도 없이 타 종족의 2인자에게 싸움을 건데다, 그 과정에서 동족 나스티카 하나를 잃는 대형사고를 쳤으니 제아무리 라바나라도 아수라에게 좋은 소리를 듣긴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른 나스티카가 이런 짓을 벌였다면 그 자리에서 즉살 처분했을거라고 할 정도.[16] 타크사카 입장에서도 이미 라바나를 어느 정도 응징한데다 아수라족 나스티카를 하나 죽여버린 상황에서, 자신의 정당방위를 인정해주며 공정하게 중재하는 아수라를 적대하면서까지 일을 더 키울 이유가 없었다. 애시당초 자기보다 훨씬 강한 아수라가 여러 나스티카들을 대동하고 있는 시점에서 타크사카가 뭘 더 해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17] 그 도움의 예시로, 만약 타크사카에 대한 호전성이 강렬한 브리트라가 타크사카를 죽이려고 한다면 아수라족이 브리트라를 죽이는 데에 협조하겠다고 했다.[18] 언급으로 보아 의외로 나스티카들이나 라크샤사가 하던 인간학살에 적극적으로 나선 적은 없는 듯하다.[19] 라바나의 패배와 다른 왕의 개입 또한 예상했기에 죽을 뻔한 라바나는 분노해서 아수라의 멱살을 잡았다.[20] 3부 현재 시점에서 수라도가 개판이 되었고 신의 지원을 받지 못하지만, 아수라족은 알아서 잘 버티고 있다. 아수라족 외에 세력을 유지하는 종족들은 다른 종족들에게 붙거나 아니면 신의 원조를 받는 상황이다. 참고로 가루다족의 경우 그냥 괴멸 직전이며 어디 붙지도 못하는 상황.[21] 아난타, 야크샤.[22] 이 당시에는 수로라는 명칭은 없었다.[23] 참 어이없는 말인 것이 아수라는 아수라족 내에서 가장 강하게 태어난 존재이며 야크샤에게도 극상성으로 밀릴 뿐 힘의 크기는 대등한, 야크샤 한정으로 상대적 약자일 뿐이다. 종족 단위에서는 곧 신과 수라의 위를 바라볼 정도로 강한 존재인 것. 또한 수라에 비해 개인 단위로는 약자인 태초인류를 별다른 죄책감 없이 죽이려 들었다.[24] 저 일련의 대화를 보면 아수라가 야크샤를 작정하고 죽이려고 찾아온 것은 확실히 아닌 셈이며, 이는 블로그 후기에서도 언급된다.[25] 여기서 사가라는 모르는 것 보단 자기 힘이 어떻게 쓰이는지 아는 게 더 낫고 가끔 통수 치는 것도 재밌어하고, 라바나는 도시 한 번 날려주면 소문 때문에 당분간은 편하다고 추천하고, 바스키는 쓸모가 없어서 요청이 없어 안 귀찮다고 자랑하는데, 다른 나스티카들은 사가라의 말에는 반쯤 동의해도, 라바나, 바스키의 말은 그 건 좀 아니라고 까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악명이 많은 건 별로고 무엇보다 원한을 사기 싫다고.[26] 다른 시간대의 아난타가 아루나를 소생시키고 마루나에게 메시지를 남기고자 나타났기 때문이다.[27] 그 '망상'이란 것은 우주가 멸망한 세계선임을 아는 것일 수도 있다.[28] 회귀의 검의 재생불가 디버프도, 라바나가 귀찮게 회복 초월기까지 써야 했다고 불평하는 정도에 그쳤다.[29] 다만 이는 마루나의 정황상 추정. 실제 칼라빈카 본인인지 가루다가 빙의 중인 상태인지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30] 물론 이는 칼라빈카가 아루나의 이름을 지닌 특수한 개체의 라크샤사이며, 전원 초월기가 봉인된 상태에서도 홀로 백색이라는 강력한 특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31] 자세히 보면 주변의 환경이, 아난타의 외전 이야기에 등장했던 야크샤가 죽었던 곳과 비슷한 얼음으로 이루어진 듯한 거대한 송곳 같은 것이 똑같이 솟아나 있음을 알 수 있다.[32] 참고로 그의 측근으로 보이는 나방 라크샤사도 마루나 안에 가루다가 있는 줄을 모르고 가루다족을 비웃는 말을 하며 덤벼들었다가 박살났다.[33]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여 마루나에게 디스당하는 간다르바와는 대조적이다.[34] 이에 가루다는 하필이면 이럴 때... 라고 한탄한다. 실제로 싸움광인 상황에서 가루다를 죽여 아난타가 나서 무마한 적도 있다고.[35] 이 대사가 아수라란 존재의 모든 캐릭터성을 함축한 명대사라 평할 수 있으며, 그를 얘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대사다.[36] 그리고 정말 이 말대로 이루어졌다. 물론 아수라의 대적자들이 선한 강자라서 제거당한 건 아니긴 하며 최근화에서 가루다족의 모습을 보면 어렵게 잡은 걸 다시 넘겨주게 생기게 되었다.[37] 라바나의 깽판은 아주 유명하며, 아수라 본인도 외전에서 한숨지을 정도니 이것만큼은 뭐라 반박 못하고 이를 잠시 악문다.[38] 이 말에 가루다는 그것도 생각하기 나름 아니겠냐고 담담하게 반응하는데, 아수라의 말에 반박이라도 하듯 아카샤의 모습이 비춰진다. 물론 아수라가 가루다족이 타라카화를 역이용했다는 건 상상도 못했겠지만..[39] 이 말에 라바나는 벌벌 떤다.[40] 독단적인 행동으로 동족들을 킨나라족 본거지 침입에 이용한 라바나를 싸대기로 두들기다가 머리를 날려버린 직후 한 말. 이때의 아수라는 여성형이다.[41] 물론 이는 설정을 아는 작가가 쓰는 단행본 카드라서 그렇고, 작중 내에서는 속성에 순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42] 라바나의 원천속성으로 추정[43] 아수라족, 간다르바족, 아난타족, 가루다족.[44] 수라도에 위기가 닥쳐도 신에게 찍혀서 신이 도와주지 않을 상황을 만드는 것.[45] 아카샤의 말에 의하면 이런 상황이 오기를 벼르고 있었다고 한다.[46] 이렇게 손해를 보더라도 나중에 더 돌려받는 게 확실하다는 계산.[47] 거기에 킨나라족, 야크샤족, 브리트라족처람 구태여 보복하지 않고 넘어가 신의 협조를 약속받은 수라종족들도 있었다.[48] 단, 만약 아수라족이 마성마법사태 보복에 참여하지 않았었더라도 다른 2종족(킨나라족, 야크샤족)과 같은 수준의 지원은 어려운 것이 어둠속성 오선신인 찬드라는 타라카족 침공 당시 라일라 헤마와티에 의해 윌라이브에 소환되어 있었기 때문.[49] 우주 초창기에는 태초 인류 중 일부의 영혼을 멋대로 갈아버리는 짓까지 할 정도로, 앞으로 늘어날 생명체들이 살아갈 우주를 최대한 팽창시키는 것이 신들에게 절실했고, 그렇기에 우주 최강의 플래닛 킬러들인 나스티카들을 어떻게든 달래줘야 했었지만, 지금은 아니기 때문[50] 사실 도움이라기 보다는 짐에 가깝기는 했다. 당시 라바나는 마루나의 새벽빛과 브리트라의 공격으로 가루도 남지 않고 태워진 탓에 갓 회복을 마쳐서 기력이 거의 떨어진 상태였고, 수라화나 회복, 방어 초월기도 쓰지 못해 칼라빈카의 불꽃을 제대로 견디지 못하였다. 결국 빈사 상태가 된 라바나를 아수라가 무리해서 여성형을 취하고 싸움광 상태가 되어 피신시켜야 했다.[51] 물론 칼라빈카는 당시 가루다가 원격으로 조종하는 걸로 추정되고, 굳이 가루다의 간섭이 없어도 (이름의 힘의 영향이 있지만)그 자체로 4단계의 범주를 넘어 5단계에 맞먹는 포텐셜을 자랑한다. 더불어 쿠베라에서는 육탄전 능력이 특출나게 부각될 만큼 강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상성을 포함한 강약의 우열이 대부분 초월기 승부로 결정되는 편인데다 아수라는 오로지 육탄전으로 싸워야 하는 반면 칼라빈카는 초월기 봉인 상태에서도 백색의 불꽃을 사용 가능하기까지 했다. 문제는 아수라가 사가라나 비나타, 아카샤 같은 어중간한 강자도 아닌 초대왕이다 보니 그 굴욕이 많이 부각되는 편이다.[52] 게다가 인간계에서는 란 사이로페가 있다. 야크샤와 단순한 사제관계를 넘어 거의 부자지간에 가까운 유대를 나눈 란의 입장에서 아수라를 좋게 볼 일은 없을 테고...무엇보다 란은 상성상 천적인 야크샤의 힘에, 태초인류의 원혼들과 나눈 계약 덕에 환경의 제약 없이 기력이 무한대인 치트키까지 있으니, 사실상 아수라 입장에선 라크사샤도 아닌 쿼터에게 당할 상황까지 걱정해야 할 판이다.[53] 다만 측근인 나방 라크샤사가 인간계로 함께 떨어진 데다, 란의 남은 수명이 거의 없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란이 혼자서 덤비는 상황은 아수라도 충분히 감당이 가능해졌다. 물론 마루나, 리즈, 칼라빈카, 소나 등이 인간계로 돌아와서 그들과도 싸우게 될 경우 위험이 커지지만, 인간계에 아난타 부활에 협력하는 신들이 다수 소환되어 란 일행과 대립하게 되면서 아수라 또한 현 구도를 잘 이용해서 줄타기한다면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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