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8-11 17:31:06

회귀의 검

Sword of Returning

파일:attachment/회귀의 검/info.jpg

1. 개요2. 상세3. 능력4. 작중에서5. 관련 문서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하는 아이템. 시초신 칼리가 만든 검 형태의 신급아이템이다. 쿠베라 웹툰 제목에 있는 검의 형상이기도 하다.

위는 혼돈의 신전으로 가운데 있는 검이 바로 회귀의 검. 실루엣 처리된 게 아니라 정말 장식없이 새까맣다고 한다. 다만 2부에서 실제로 나왔을 때는 잘록한 부분이 좀 더 짧아지고 아랫 부분이 길어졌다.

2. 상세

먼 옛날 칼리가 시바를 쓰러트리기 위해 만든 검으로 들과 수라들의 재생능력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시바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이에 실망한 칼리는 윌라르브에 회귀의 검을 버렸다고 한다. 그 이후 회귀의 검이 꽂힌 자리엔 혼돈의 신전이 세워지고, 칼리블룸이라는 도시가 생겼다.

이 검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규칙들을 가지고 있다.

회귀의 검이 인간계에 버려진 이후 많은 인간들이 이 검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간단해 보이는 규칙과 달리 어지간한 힘으로는 뽑히지 않아 현재까지 이 검을 소유했던 인간의 수는 많지 않다고 한다. 일단 혼돈의 신전에선 매년 검을 뽑을 사람들을 뽑기 위한 검의 시험을 치루지만, 이 시험에서 통과해도 검을 뽑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서 1부 시점에서 회귀의 검은 주인이 없는 상태로 혼돈의 신전에서 꽤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유타에게는 회귀의 검의 규칙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샤 라히로에게 회귀의 검이 뽑힌 후에 수라도의 문을 열기 위해 한 번만 쓰고 돌려주겠다는 교섭을 할 수 있었다.

타라카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대신 검을 뽑아서 리즈에게 주겠다는 말도 한 걸 보면 현재의 검의 소유주가 누구든 유타에겐 상관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유타가 다름아닌 칼리의 아들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유타의 목도리(기본적으로 수라들의 의상은 신체의 일부)가 회귀의 검에 의해 찢어졌다가 다시 복원된 걸 보면 재생불가 디버프 또한 쥐꼬리만큼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사실 인간의 기준에서 뽑기 어려운 검이지 이나 수라들에게는 뽑는 행위 자체는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신들이나 수라들, 정확히는 나스티카급 수라들이 이런 검을 뽑지 않는 이유는, 벤 상대의 재생력을 무력화하는 대신 소유자의 재생력조차도 상실시켜 버리는 패널티가 있기 때문이다. 신이나 수라 중에 이 검을 차지한 이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저 패널티 때문에 하나 같이 결말이 좋지 않았다고.[1] [2]

단, 검의 제작자인 칼리에겐 이 재생력 상실 패널티 자체가 전혀 작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는 그녀의 친아들인 유타도 마찬가지인 듯하다.[3]

마루나는 이 검에 의해 머리카락 부분의 털이 약간 잘렸는데 인간화했을 때 머리카락 길이는 그대로였다. 고작 머리카락 고치겠다고 회복 초월기를 쓰진 않을 테고(물론 못할건 없다) 머리카락 역시 알아서 재생되는 듯. [4]

3부 237화에서 아난타가 받아야 할 죄의 일부를 마루나가 대리하여 받는것에 대해 리즈가 경고하는 장면에서, '그것(죄)이 끊임없이 마루나를 끌어내리려 할 것이다'라는 표현과 함께 마루나가 회귀의 검을 쥐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루나가 회귀의 검을 직접 다룬적은 없으니, 해당 장면은 '그것(죄)'에 대한 상징으로 보는것이 타당할 것이며, 이에 따라 회귀의 검의 본질 자체가 '죄', '(태초인류 등)억울하게 죽어간 자 들의 원한'이거나, 아니면 아예 죄와 원한을 재료로 하여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3. 능력

소유자 및 피격자의 재생력을 순혈 인간 수준으로 떨어뜨린다. 회복계 마법이나 회복형 초월기를 통해서는 상처회복이 되며, 부활능력은 제한하지 못한다. 아수라족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인 후라를 한 번 죽인 걸 보면 이 재생불가 디버프는 들이나 수라들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이다.

그러나 유타의 (수라형으로 치면 신체 일부에 해당하는) 목도리는 찢어져도 다시 원상복구되었는데 이를 보면 유타에게는 이 디버프도 먹히지 않는 듯하다. 반대로 모든 마법과 초월기를 봉쇄하는 타라카족의 눈 앞에서도 회귀의 검으로 발동하는 초월기는 사용할 수 있다.[5]

일종의 마검 속성이 있는지, 사용자를 지배하기도 하는 모양.[6][스포일러]

'검'이라고는 하지만 날이 서 있지 않아서 제대로 다룰 줄 모르면 둔기 정도로 밖에 쓸 수 없다.[8][9] 하지만 잘 다룰 줄만 알면 베는 것도 가능하다. 작중에서 리즈는 이걸로 이것저것 잘만 베었는데, 벨 때 검붉은 잔광 같은게 남는 것이 보면 이쪽도 초월기의 일종인 듯하다.[10] 그리고 회귀의 검이 등장한 초반이나 검을 공격용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검끝이나 장식이 둥글둥글한데 리즈가 본격적으로 전투에 사용하면 날이 굵어지는 부분과 가드가 눈에 띄게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검의 형태가 날카롭게 변한 상태에서는 그 자체로 날이 서있을 가능성도 있다.[11]

칼리의 초월기 몇 가지가 내장되어 있다. 현재까지 이름이 밝혀진 초월기는 지평의 문 하나뿐.

4. 작중에서

마루나에게 고향을 잃은 쿠베라 리즈가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 회귀의 검을 뽑으러 혼돈의 신전이 있는 칼리블룸으로 향했다. 유타도 헤어진 자신의 이복형이복 여동생을 찾기 위해 이 회귀의 검을 뽑으러 가던 중 리즈 일행을 만나 동행하게 되었다. 이때 회귀의 검에 수라도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게 밝혀졌는데, 이는 알려져 있지 않은 능력이다. 하지만 기력 문제 탓에 인간은 문을 열 수 없다고 한다. 만약 이 능력을 이용해 상대를 수라도로 날려버리는 것도 가능하다면 그 상황에서 적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간편한 수단이고, 상대가 인간이면 즉사기에 가깝다[13]

하지만 타라카에게 마루나칼라빈카가 인간계에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되어 유타가 굳이 회귀의 검을 뽑아 수라도로 갈 이유가 없어졌다. 그러나 유타는 리즈가 뽑지 못하면 자기가 대신 뽑아서 주기 위해 예정대로 칼리블룸까지 리즈 일행과 같이 가기로 결정했다.

N16년 검의 시험은, 제1시험 송판 100장 중 20장 혹은 그 이상의 수를 격파하는 시험인 '힘의 시험', 제2시험[14] 날아오는 공 중 파란 공을 피하면서 빨간 공만 치는 시험, 제3시험 신성친화도나 초월수치가 500을 넘으면 합격하는 시험인 '신성/초월의 실험'[15]으로 이루어졌다. 제4시험 전에 다음 시험 뒤에도 순위 변동이 없을 후보자들 6명을 간추려내서 미리 검을 뽑을 기회를 주었다. 제4시험은 아마도 대련이었던 듯.[16]

검의 주인을 뽑는 시험에서 쿠베라 리즈가 세번째 시험까지 다본 결과 모든 참가자들 중에서 가장 높은 합계점수를 얻게 되었고 그 덕분에 회귀의 검을 1등으로 뽑을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어[17] 회귀의 검이 있는 방으로 들어간 뒤 검을 뽑으려는 순간 사가라와 마주치면서 그녀의 공격을 받아 기절한 상태에서 신 쿠베라가 검을 뽑았다. 하지만 리즈가 깨어난 후에 리즈에게, 저 검은 네가 뽑았고 그게 아니라면 검을 만질 수 없을테니 만져보라고 거짓말을 했다.[18] 이 말은 들은 리즈가 확인하려고 검을 만졌는데 진짜 뽑을 수 있었다. 그 뒤 사가라가 신 쿠베라를 공격해서 검의 주인으로서 갖게 되는 패널티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게 밝혀졌다. 3부 207화에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신 쿠베라가 직접 본명이 같다는 것만으로 (회귀의검) 소유권을 넘길수는 없다 고 말했고, 이후의 란의 '원시 윌라르브에서 마루나가 봤던 리즈가 검을 뽑은 것과 같은 원리' 라는 말에 침묵을 보인 것으로 보아, 원시 윌라르브의 리즈가 같은 시간대에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 회귀의 검을 사용한 후 시간을 이동하면 검은 그 당시 시간대에 소유권이 없는 상태로 칼리블룸의 원래 검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과 같은 원리라면 신 쿠베라가 회귀의 검 패널티를 피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간을 초월하는 것과 연관있다는게 중론이다.

파일:attachment/회귀의 검/Example.jpg

검의 힘을 제대로 사용할 땐 검신 중앙에서부터 붉은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


파일:RS(1).png 파일:RS(2).png
초반엔 작풍이 오락가락해 작화오류로 생각되었으나, 회차를 거듭하면서 검의 형태가 바뀐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평소엔 가드 부분과 첨단 부분이 비교적 뭉툭한 모양새지만, 검의 힘을 해방하면 뾰족한 모양으로 돋아난다. 3부 85화 블로그 후기에서 작가가 직접 이를 인증했다.

5. 관련 문서




[1] 즉 상대와 나 모두 재생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로 싸우기에 회귀의 검의 소유자 역시 검 사용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게 치명적이다.[2] 3부를 보면 재생력 상실의 패널티 말고도 검을 쓰면 쓸수록 죄가 깊어진다고 하는 패널티도 있다. 또한 신 쿠베라가 신이라는 걸 아는 마루나와 란도, 신 쿠베라가 리즈보다 먼저 검을 뽑아서 소유권을 양보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수상히 여기는 것으로 보아, 아무리 강해도, 칼리 본인이나 사실상 그녀의 분신격인 유타가 아닌 한, 상술된 3가지 규칙은 어길 수 없는 게 정상인 것으로 보인다.[3] 칼리야 원래 자기가 써먹으려고 만든 물건인만큼 자기 자신에게까지 패널티를 부여할 바보짓을 할 리가 없고(...) 유타는 칼리의 아들이자 그녀의 계획과 연관되었다 추정되는 존재인만큼 패널티가 통할 리가 없을것이다.[4] 회귀의 검의 능력은 정확히 말하면 딱 순혈 인간 수준의 재생력만 남겨놓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다시 자랐다고 하면 말이 된다.[5] 혼돈의 결계의 계산 방해효과가 아이템으로 발동하는 마법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이 계열 능력이 아이템 대상으로는 비교적 약한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혼돈의 결계와 타라카족은 둘 다 칼리와 연관된 것들.[6] 3부 36화에서 찬드라가 무차별적으로 마루나를 공격하는 리즈에게 '넌 지금 검에 지배당하고 있다'고 외쳤다. 다만 이게 단순히 찬드라의 지레짐작인지, 아니면 정말로 리즈의 (칼리로 추정되곤 하는)두 번째 인격이 회귀의 검으로 인해 자리잡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칼리의 아이템의 소유자들은 전부 파멸한다고 하니, 전자와 후자 모두로 인해 자멸하는 것인 듯 하다.[스포일러] 유료분 회차에서 회귀의 검뿐만 아니라 다른 신급아이템들 역시 신이 직접 사용자의 몸의 주도권을 강탈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를 인간들이 흔히 '무기에 지배당한다'고 표현한다고. 다만 힘을 상당히 많이 나눠담은 아이템에 한해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일례로 인드라가 만든 금강저 하나하나로는 사용자를 지배할 수 없지만 다섯 개의 금강저를 모두 모은 사람이 있다면 간섭이 가능해진다.[8] 실제로 역대 회귀의 검 소유주들 중 공격형 초월기 하나 쓰지도 못하고 둔기로만 쓴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사실 회귀의 검을 뽑을 스펙에, 파괴불가 특성에, 재생 디버프 능력까지 더해지면 둔기로만 써도 충분히 강하긴 하다.[9] 일단 둔기로 사용 가능하다는 언급이 있는 걸 보면 검 자체의 무게도 의외로 무거운 편일 가능성이 높다.[10] 아마 초월기로 참격이나 절삭의 능력을 날 없는 검에 부여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11] 결론적으로 볼 땐 사용법을 몰라도 충분히 쓸만하지만 사용법을 잘 알고 쓰면 더욱 우수한 무기가 된다. 과연 신급 아이템.[12] 사용자인 리즈가 검을 다루는 역량이 늘어나서 기술의 위력도 늘어난 것일 가능성이 있다.[13] 다만 회귀의 검에는 통로를 여는 기능만 있을 뿐이지 물체를 빨아들이는 기능이 없어 명도잔월파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정작 이것과 비슷한 방식을 사용한 건 카사크 라조프. 비슷하게 차원문을 여는 신월의 문을 통해 라크샤사 5단계를 수라도로 밀어 넣어서 동귀어진했다.[14] 2시험은 '신경시험'이라고 하는데, 매년마다 바뀌는 종목이라고 한다.[15] 원래 수치측정은 역대 회귀의 검 소유자들 중에서 데이터가 없는 경우가 더러 있었기 때문에 안 하는 것으로 하였으나 테오 라칸간다르바나스티카급 수라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임의로 넣은 시험이다.하지만 간다르바는 시험을 안쳤지[16] 유타리아가라가 치고박고 싸우는 걸 보는 어떤 엑스트라 왈, "하마터면 4시험에서 저런 괴물들과 싸울 수도 있었다는 거잖아"[17] 어지간한 하프도 능가하는 신체능력, 순혈 인간치곤 엄청난 초월수치로 인한 평가. 투사로서의 재능은 카사크 라조프를 제외하면 행성 최강이라는 평가도 받았다.[18] 엄밀하게 말하면 기절하기 직전에 리즈가 검에 손을 대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