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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에 존재하는 특정 장소의 명칭. 어원은 수로문서의 1번 문단. 행성의 여러 장소를 잇는 통로로 내부는 동굴과 동굴을 통해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으며 물이 흐르고 있어 수로라고 불리긴 하지만 실제로 행성의 물의 흐름과는 거의 무관하다.수로 입구로부터 얼마 동안은 그 행성과 이어져 있으나, 특정 구역을 넘어서면서부터는 행성과 동떨어진, 우주 어딘가의 알 수 없는 장소에 있게 된다.각 행성에 몇몇 지점과 수로가 연결되어 있을 뿐, 수로 자체가 행성에 존재하는 것은 아닌 것. 수로를 물리적으로 파헤치거나 부수는 식으로는 원래의 행성으로 돌아오는 것이 불가능하며, 어떻게든 수로 입구를 찾아서 빠져나와야만 원래의 행성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인간들에게 있어 수로는 크게 두가지 용도로 쓰인다. 첫번째는 다른 마을로 가는 이동통로로써의 쓰임.[1] 두번째 용도는 마법 실기 시험. 미스티쇼어의 대학생들의 마법실습이 바로 이곳에서 시행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곳은 마라급 수라들이 출몰하는데다가 여러가지로 위험해서 실습은 기본적으로 꺼려지는 듯.
수라들 역시 불속성 나스티카의 자폭으로 인해 은하 자체가 사라진다던가 하는 급박한 일이 생기면 안전한 다른 곳으로 대피하는 용도로 쓴다.
2. 상세
수로는 시초신 브라흐마가 창조한 신급아이템이다. '수로'란 이름은 나중에 붙여진 것으로, 수로를 만든 브라흐마는 딱히 이름을 짓지 않았지만 나중에 '수로'라고 불리게 되자 자신도 어느 순간부터 수로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브라흐마는 수로를 '이동용 통로'라고만 했는데, 행성 내부에서 수로를 통한 이동이 육로를 통한 이동보다 대체로 어렵기 때문에 행성 내 이동통로가 아닌 행성 간 이동용 통로라는 말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다.[2] 상급수라의 이동용 초월기에 휩쓸렸을 수도 있고, 행성 별로 수로는 너무 다른 환경을 지니고 있어서 반론도 많았지만 실제로 콘체스의 수로는 전 우주의 수로와 전부 통한다.[3]행성 윌라르브의 경우 미스티쇼어의 서쪽 끝에 위치한 유적인 수로 입구를 통해 진입할 수 있으며, 그곳으로 진입할 경우 얼음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공간으로 이어진다.1년 내내 얼음은 녹지 않는다. 윌라르브의 수로는 타 행성에 비해 비교적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총 100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1구역이 가장 쉽고 100구역이 가장 어려운데, 특정 구간 다음 구간부턴 지형이 변하고 51구역부터 간다르바족 마라급 수라들이 출현한다. 입구는 여러 군데가 있으나 그중에서도 미스티쇼어와 칼리블룸 근처의 입구가 대도시에 가깝다는 이유로 자주 이용된다. 미스티쇼어의 입구는 도시 안에 있는 반면, 칼리블룸의 입구는 도시에서 상당히 떨어진 마을에 있으며 반대로 이 곳에서 출발해서 미스티쇼어까지 갈 수도 있다. 미스티쇼어의 입구는 쉬운 1구역부터 점차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마법대학생들의 실습장소로도 애용되는 반면, 칼리블룸의 입구는 가장 어려운 100구역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실습장소로는 부적합하다. 높은 구역으로 갈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수로의 구조가 복잡해지고, 더 강한 수라가 출몰한다.
카르테의 경우 지형은 전혀 변하지 않지만 300구역 이상의 많은 구역이 존재하며, 다른 구역으로 이동시키는 트랩이 존재한다.윌라르브와 달리 얼음이 아니라 벽이 암벽으로 되어 있다. 이스홀리의 수로는 덩굴이 자라서 정글 같은 분위기이고, 콘체스는 물이 끓고, 타이탈리카는 각 입구에 한 달의 한 번만 들어갈 수 있다
[1] 감정동조화에 의해 난폭해진 간다르바족 때문에 미스티쇼어에서 배가 출항할 수 없자 수로를 이용하여 다른 마을로 가려는 사람이 증가한 듯 하다.[2] 여러 행성의 수로가 우주 어딘가에서 연결되어 있다는 단일수로설.[3] 3부 63화에서 언급. 그 때문인지 수로에서 실종되면 다른 행성의 수로는 물론이고 사람이 살지 않는 행성에서 발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