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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0 21:34:29

칼리블룸

Kalibloom

행성 윌라르브의 여섯 도시
아난타 대륙 가루다 대륙 공중도시
아테라
Atera
미스티쇼어
Mistyshore
린드할로우
Rindhallow
칼리블룸
Kalibloom
엘로스
Eloth
에어로플래토
Aeroplateau

파일:attachment/칼리블룸/kalibloom.jpg

1. 개요2. 위치3. 지형4. 기후5. 도시특색6. 결계7. 작중 등장


네이버 웹툰 쿠베라에 등장하는 도시.

이름은 Kali+bloom[1], 별명은 '고대도시'.
작중에서 가장 많이 구르는 도시

1. 개요

행성 윌라르브의, 결계를 가진 6개 거대 도시들 중 하나. 대지의 신전과 혼돈의 신전이 있는 대지와 혼돈의 도시. 투사들의 도시라고도 한다.

2. 위치

파일:아테라칼리블룸.jpg
파일:아테라린드할로우미스티쇼어.jpg
가루다 대륙의 꼬리와 아난타 대륙의 꼬리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북서쪽 육로로 엘로스와 이어지고,바다 건너 동쪽으로는 미스티쇼어와 이어지나, 이동경로는 무지막지하게 열악하다. 6개 거대 도시들 중에서 가장 접근성이 떨어진다. 엘로스로 가기 위해서는 모래폭풍이 부는 사막을 지나야 하고, 미스티쇼어로 가기 위해서는 바다를 통과하거나 수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바다나 수로나 간다르바족 마라 1~3단계급 수라들이 죽치고 있어서...

이런 열악한 곳에 도시가 생긴 이유는, 칼리블룸이 자연적으로 형성된 도시가 아니라 회귀의 검이 떨어진 곳에 혼돈의 신전이 생기고 그 신전을 중심으로 도시가 만들어진 케이스이기 때문이다.하필 이런 곳에 검을 떨군 칼리를 깝시다[2]

3. 지형

지상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거대한 구조물 위에 도시가 있으며[3], 전체적으로 고도가 높으면서 도시 안의 고도 차이도 주거지역 기준으로 1500m쯤 차이가 날 정도로 높다. 특히 신전은 그보다 더 높은 곳에 있어서 다른 도시의 신전들과는 달리 가기도 쉽지 않다.

4. 기후

위도상으로는 춥지 않지만, 고도가 높기 때문에 기온이 낮다.[4] 아침에는 짙은 자줏빛과 보랏빛의 하늘이지만, 낮에는 밝은 분홍빛, 저녁때는 금빛, 밤에는 별조차 보이지 않는 검은 하늘로,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이다. 이런 이상한 하늘은 린드할로우 처럼 위치적인 특성이 아닌 칼리블룸의 두 신전의 영향이라고 한다. 특히 비구름이 이동하다가 높은 산에 부딪히는 일이 잦아 비가 자주 오는 편이고, 폭풍우도 종종 있는 편이다.

5. 도시특색

타 도시와 달리, 건물들의 색이 총천연색으로 다양하다. 통일성이 없는 편. 대변동 때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건물들이 대부분 대변동 후에 새로 지어져 세련된 양식을 자랑한다.[5] 건설분야에서 유명한 창조브랜드 '브리모'의 본사가 이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일지도. 나무들의 색도 여러가지이나, 보라색 계열이 더 많은 듯하다.

투사들의 도시답게, 투사와 관련된 것들은 상당히 발달되어 있다. 행성에서 그나마 제대로 된 투사조합이 위치해 있다.[6] 투사들을 위한 의뢰연결, 투사들끼리의 대련, 무술지도 등 다양한 활동이 많고, 4년에 한번씩 투사대전이 열리기도 한다. 무도학원은 셀 수 없이 많은 수준. 무도대학은 칼리블룸 무도대학 하나뿐이지만, 다른 무도대학들과는 수준을 완전히 달리 하는 최고급 명문대이다.[7]

반면, 마법과 관련된 것들은 거의 없다. 마법대학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고, 마법학원도 '사립 메리혼 마법학원'이 유일하며 그나미 이 사립학원이 세워지기 전에는 마법학원이 아예 없었다. 칼리블룸 마법조합지부는 아테라 마법조합지부 보다도 작고, 필수적인 업무만 처리되고 있을 뿐이지 마법사 숙소같이 마법사를 위한 기본적인 편의 제공조차도 없는 형편. 이는 후술할 결계의 특성 때문.

대지의 신전과 혼돈의 신전이 위치해 있지만,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대지의 신전 뿐이다. 유일한 혼돈 속성의 신인 칼리가 사라져서 혼돈 속성은 현재 공백(無 속성)이 되었기 때문. 혼돈의 신전은 1월, 즉 혼돈의 달 1달동안[8]만 개방한다. 두 신전 모두 해발 905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신전에 한번 올라가려고 마음 먹었다면 상당한 준비해야 한다.

혼돈의 숲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다. 혼돈의 결계의 영향으로 마법계산도 방해받고,[9] 여기에는 마라1~3단계급 수라는 물론 마라 4단계급 수라와 우파니급 수라까지 마구 출몰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곳. 이 때문에 순수 마법사들끼리는 지나가기 힘들고, 투사가 필요하다. 칼리블룸의 접근성을 무한히 낮추어주는 요인 중 하나.

주요인물로는 칼리블룸 투사조합장이자 혼돈의 신관인 테오 라칸과, 창조브랜드 브리모의 대표이자 행성 윌라르브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인 리체 세이란이 이곳에 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무기수집광이며 서로 대립관계인 듯하다.

6. 결계

각 신전에서 생성하는 대지의 결계와 혼돈의 결계가 도시를 지키고 있다. 대지의 결계는 여느 결계처럼 대지의 신관이 기력을 소모해 유지하지만, 신관의 결계능력이 약해 쉽게 뚫을 수 있다는 사가라의 언급이 있다.[10] 여기까지 보면 다른 도시와 다를 바 없지만, 목차를 따로 만들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혼돈의 결계가 가지는 이질적인 특성이다. [11]

첫 번째 특성은 마법계산을 방해하는 것으로, 이것이 칼리블룸의 마법조합이 타지역 마법조합에 비해 협소한 이유다.[12] 마법사가 활동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약이 덜한 투사들이 주로 활동해서 투사들의 도시가 된 것이다.[13] 심지어 공격형 초월기는 아예 발동이 막혀 버린다. 그나마 신급 아이템으로 쓰는 초월기는 가능하다. 이 때문에 상급 수라들도 이 주변에선 힘을 거의 못 쓴다.

두 번째 특성은 결계 범위 내에 혼돈(無)속성 트리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으면 알아서 잘 유지된다는 것. 결계를 유지하는 신관의 기력이 소모되지도 않고, 결계능력도 필요없는데다, 범위 안에만 있으면 되므로 신전 밖에서 거주할 수도 있는 사기적인편리한 특성이다. 하지만 無속성 트리플이 희귀하기 때문에[14] N15년 현재 칼리블룸 내의 無속성 트리플은 혼돈의 신관이 유일하다. 즉, 뭔 일이 터져서 혼돈의 신관이 죽거나 범위를 벗어나거나 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혼돈의 결계가 깨져버린다는 것. N23년에는 트리플 無속성인 카즈 렌이 혼돈의 신관 후보로 칼리블룸에 머물게 되어 결계에 대한 염려가 줄었다.

그외에도 신전이 없으면 혼돈속성 트리플이 있어도 결계가 작동되지 않는지 3부에서 신전이 박살나자 결계도 사라져 버렸다.

사가라-간다르바 연합이 이 점을 이용해 도시 공략을 노렸다. 간다르바가 인간으로 변장해 칼리블룸에 잠입한 뒤 혼돈의 신관을 암살하면, 사가라 일당이 공격해 남은 대지의 결계를 깨고, 마법시설도 없는 도시로 다 같이 입성해 헬게이트를 연 사이, 정신없는 틈을 타서 대지의 신전에 보관되어 있는 신 쿠베라의 아이템을 가지고 오는 게 이들의 계획.

7. 작중 등장

1부부터 줄곧 아샤 라히로 일행의 목적지였으며[15], 신 쿠베라의 농간으로 열받은 간다르바정줄놓고 이곳 근처까지 걸어와서 셰스레니를 만나기도 했다. 결국 2부에서 아샤 일행은 칼리블룸에 도착했고, 사가라-간다르바 연합이 이곳을 노리고 있기에 2부의 주요 무대가 되었다.

그러나 작중 치러진 회귀의 검 시험 이후에 이 도시는 전래없는 대위기를 겪게 되었는데, 신관 테오 라칸이 사망해 혼돈의 결계가 해체되었으며 감정동조화로 도시 내의 간다르바족 하프들이 날뛰는 헬게이트가 열렸고, 설상가상으로 완전수라화(!!)한 간다르바가 침공하는 최악의 사태까지 맞이했다. 다행히 아그니가 서둘러 와서 막았으며, 아그니와 싸우던 중 간다르바는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심지어 간다르바는 아그니가 갑자기 가버린 뒤에 그 이상 공격하지 않고 사라져버렸다. 이 때문에 간다르바족 하프들의 폭주도 멈췄으나, 마침 아난타족이 도시로 들어가는데 성공[16]해서 칼리블룸에 있던 이들은 도리어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수라들과 싸워야 했다. 그러나 이 때 아난타족 수라들의 진짜 목적은 시간끌기였기 때문에 카사크 라조프가 도착했을 때는 수라들 상당수가 후퇴하기 시작했고 나중엔 저절로 도시를 떠났다.

3부 21화에서 거대 신월의 문 비슷한 게 칼리블룸 상공에 나타났다. 공중에서 타라카족이 먹이감을 찾아 대거 칼리블룸으로 습격해오는 거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칼리블룸은 헬게이트 그 자체가 될 것이다. 게다가 3부 23화에서 찬드라가 대지의 결계를 맡아도 결계가 작동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카사크가 넘어올 때 결계가 작동하는 걸 봤을 때 결계 자체는 정상이지만 타라카족에겐 적용되지 않았던 것. 어쩌면 칼리가 타라카족이 결계에 방해받지 않고 칼리블룸을 침공하도록 손을 썼을지도 모른다.

리즈와 카사크와 브릴리스가 차원문을 통해 칼리블룸으로 귀환함과 동시에 차원문이 닫혔기 때문에 일단은 한숨 돌린 것 같다.

작중에서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도시다. 다른 도시들은 리즈 일행이 한번씩 들르는 루트였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비중을 많이 차지한다. 1부의 경우 칼리블룸은 리즈 일행의 목적지였다. 1부 때 여러 도시들을 거친 것과는 달리 2부에서 칼리블룸은 2부 중후반까지 주요 배경이었고, 3부에서도 현재 중요한 일들이 일어나는 배경이다.


[1] 윌라르브의 여섯 도시에서, 도시 이름에 신 이름이 들어가는 곳은 여기뿐이다.[2] 윌라르브에서는 이 도시를 '윌라르브의 동쪽 끝'으로 친다고 한다. 윌라르브의 날짜변경선은 칼리블룸과 미스티쇼어 사이를 지난다는 뜻. 그리고 도시의 별명을 생각하면, 어쩌면 윌라르브에서 가장 먼저 생긴 도시일 수도 있다 - 설마 윌라르브에 사람이 모여 살기 시작한 계기가 칼 한 자루?[3]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고 한다. 3부에서 나온 행성 콘체스의 혼돈의 신전이 칼리블룸의 혼돈의 신전과 똑같은 것을 보면 칼리가 만들어주기라도 한 모양[4] 도시 아래에 형성되어 있는 마을에서 반팔을 입고 다니던 사람이 칼리블룸에 오면 두꺼운 외투를 입어야 할 정도이다. 하지만 명색이 투사들의 도시답게 대부분의 시민들은 비교적 간편한 복장으로 추위를 이겨내며 심지어 그 중에는 웃통 까고 돌아다니는 용자도 있다고.[5] 대변동을 고려한다면 저 데미지는 거의 대부분 마라급의 수라들과 하프들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되는데 그럼에도 하프 채용 및 보호가 대단한 도시라는 걸 고려한다면 투사들은 대인배가 많은 모양이다.아니면 투사 인원을 모으려면 물불 가릴 처지가 아니라든가.[6] 다른 도시에도 투사조합이 있긴 하지만 거의 사무실 수준이라 언급할 가치도 없다.[7] 심지어 그 명문대라는 그 엘로스 대학교조차도 칼리블룸 무도대학끼리 친선경기를 벌이면 칼리블룸에게 처참하게 발린다![8] 이때는 하늘 빛깔도 다른 때와 다르다.[9] 랭킹 5위의 마법사아샤 라히로 조차도 계산한 대로 마법이 나가지 않는다. 하지만 '호티 비슈누'를 유타에게 팔 한쪽이 먹히는 상태에서 성공시켰다![10] 이는 대지의 신관 시에라 시에스가 성격 탓에 기력이 부족한 탓이라고 작중에 명확히 나온다. 대지의 신인 신 쿠베라가 사가라와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대지의 결계를 약화시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계는 브라흐마의 신급 아이템이기 때문에 맘대로 약화시킬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11] 혼돈의 결계는 유일하게 브라흐마가 만들지 않은 결계이다.[12] 상대적으로 덜 발달된 아테라의 마법조합도 상당한 규모의 숙소를 보유하고 있는데, 칼리블룸의 경우 그런 것도 없이 작은 건물 한 채가 전부다.[13] 투사들이 마법을 안 쓰는 건 아니지만, 투사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마법인 '호티 쿠베라'는 계산에 실패해도 안전한 마법에 속한다.즉 상식적으로 '브하바티 마루트' 같은 건 절대 못 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식을 파괴하는 어떤 분은 잘만 사용하신다.[14] 無속성을 가진 태아는 사산할 확률이 커지고, 無속성 트리플쯤 되면 태어나는 것이 기적이라고 한다.[15] 쿠베라 리즈회귀의 검을 뽑게 하기 위해. (그리고 리즈는 황금의 기사를 풀기 위해.)[16] 간다르바가 몸통 박치기(...)로 대지의 결계를 깨버렸을 때 시에라 시에스가 복구하긴 했으나 직후에 기절해버렸다. 이후 아그니가 결계를 만들고서 간다르바랑 싸웠지만 급히 아테라로 돌아가면서 결계가 없어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