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반재원의 소설 세계관에 등장하는 기술이자 현상.2. 상세
반재원 월드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가장 강력한 기술. 백색광의 형태를 지니며 이 기술을 익히고 있느냐 아니냐로 파워 밸런스가 확 갈라진다.강력한 카르마 에너지의 충돌 등으로 인해서 세계를 이루는 삼계의 법칙을 완전히 무로 돌려버리는 마이너스 법칙.
작중에서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3금속(오르하르콘, 미스릴, 아다만티움)에 대해서 삼계의 법칙이 스스로 피드백해서 만들어낸 현상이라고 한다. 즉 +/-를 0로 맞추기 위해서 생긴 법칙.
오라전대 피스메이커에선 인간들은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 노아에서는 타흘룸이라고 부른다.
일단 한번 발동하면 범위 밖으로 피하지 않는 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똑같은 아포칼립스로 반격하는 것뿐.[1] 그 어떤 방어법으로도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를 막거나 경감시킬 수 없으며 적중하면 해당 타겟은 세계에서 완전히 소멸해버린다.
사람들에게서 잊혀지지 않는다는것만 빼면 사실상 존재의 소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점은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 에서 잘 드러난다. 주인공 언데드맨은 죽지 않게 하는 초인력으로 사망한 사람의 영적인 정보를 불러와 죽음을 무효화 시킬 수 있지만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로 소멸한 마르쇼시아스와 라이징 발키리는 정보를 저장할 신체, 덮어씌울 영적인 정보 등이 세상에서 전부 소멸했기에 부활시킬 수 없었다.
저 자세히 파고들면 소멸이자 추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삼계(물질계, 아스트랄계, 멘탈계)의 구성요소인 영혼백육이 삭제되어 해당 차원에 존재할 수가 없으며 삼계에서 벗어난 혼돈의 영역으로 가게되어 영구히 떠돌게 된다. 지금껏 살아온 세계에 더는 머무를 수 없다면, 세계의 입장에서는 소멸이고 내쫒기게 된 입장에서는 추방인 것이다.
보드게임이라고 비유했을 때, 소설상의 각종 필살기, 오의들은 어떤 주사위 값이 나와도 상대가 쓰러지는 기술이라면,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는 상대편이 있는 게임판 자체를 박살내서 통째로 게임에서 없애버리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브루스 류에 의하면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 사용자의 싸움은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먼저 발동시켜 먼저 적중시킨다.
- 같은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끼리는 상쇄된다.
- 더 많은 카르마 에너지를 보유한 쪽이 유리하다.
이 중 두번째인 같은 종류의 아포칼립스들끼리 맞붙을 경우 서로 상쇄된다는 얘기는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는 그 파괴력(=밀도=갈래질)에선 강약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걸 의미한다. 하지만 파괴력 외에 연사속도, 유지력, 사거리, 공격범위 등 파괴력과는 별개의 부분에서 승부가 갈린다. 예를들어 창룡출두 브루스 류와 기가스 티폰이 맞붙었을 당시 두 인물 모두 공격력에서는 동수를 이루었지만 티폰의 아포칼립스 범위가 넘사벽으로 넓어 주변의 대기를 모조리 날려버린 탓에 질 뻔했다.
초인동맹의 아포칼립스 사용자들은 오라력보다 위력이 약한 초인력,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시절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기술력 때문에 대체로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의 위력이나 범위가 비슷했지만, 퍼스트 피스메이커의 최종기 질풍의 검, 바람가르기는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의 극점을 높여 혼돈의 밀도를 높이고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를 베어버리는 더욱 강력한 기술을 사용했다.
3. 어떻게 발동하는가?
발동에는 평범한 수준으로는 만들어지지 않는 중력장의 중첩에 의한 공간 붕괴, 극초음속으로 인해 공기의 누적과 시공파동의 진동으로 인한 연쇄붕괴, 차원진동에 의한 발생, 공간자체를 접어서 만들어내는 등이 필요하다. 즉 이 기술을 발동시키는 것 자체부터 엄청난 이능력이나 과학기술이 필요하다.발동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중간 과정은 공간이 중첩되면서 생기는 차원진동이 필수로 들어간다. 차원진동을 일으키는 에너지를 얻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2] , 오라능력자나 그에 준하는 초인들은 카르마 에너지의 증폭을 이용한다. 이를 초인동맹의 브루스는 업장소멸(業障消滅)이라고 명명했다. 예를 들어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 13권 403쪽에는 칠성권 극의 탐랑을 "칠성권을 초신술이라 부르게 만들어준 영체증폭술"이라고 부른다. 칠성권 항목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탐랑은 칠성권 7개발경중 (탐랑을 제외한) 6개 발경을 차례대로 발하면서 천지간의 정맥까지 강제로 더해서 카르마 에너지를 증폭시켜 발동시키는 기술이다.
라이징 발키리의 '팬텀 라이징 킥 인피니티'는 멘탈 플레인의 다중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라이징 발키리를 매개체로 무량대수의 평행우주를 중심우주로 집속시켜 무한대의 카르마 에너지를 얻어서 발동시키는 기술이다.
카르마 에너지의 증폭말고 다른 방법을 찾는다면 초전도현상, 만유인력이나 전자기력과 같은 대통일장(만유인력, 전기력, 자기력, 강력, 약력)을 동조 또는 증폭시켜 차원촉매로 삼아 혼돈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수밖에 없다. 이것을 브루스 류는 역천(逆天)이라고 명명했다. 케루빔에서 이것을 연구해 머신 아더에 아포칼립스 제네레이터를 장착시키는데에 성공했지만, 다섯개로 분리된 대통일장을 역으로 짚어나가면서 혼돈의 문을 여는 방식인지라 연발공격은 불가능하다. 역천으로 발동하는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는 업장소멸로 발동하는 것 보다 약하거나 불안정하다는 묘사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업장소멸보다 드는 비용은 큰데 연사가 불가능하여 업장소멸로 발동된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와 붙었을 때 밀리는 점을 말하는 듯 하다. 다만 저격 망토의 파괴광선은 퍼스트 피스메이커의 천공권이 탑재되어 대통일장 자체를 차원 촉매로 사용하는지라 연발공격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브루스가 언데드맨에게 설명하려다 만 세번째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은 알아봤자 쓸 수도 없을 뿐더러 머리통만 복잡해 질 것이라고 넘어갔으나 16권 후반부에서 밝혀졌다. 바로 차원 진동(Dimension Oscillation) 현현을 이용한 대통일장 형성. 물질계를 구성하는 원초적 질료(Primordial Substance), 가장 하부의 입자들이 부딪혀 영적인 인력을 만들어내고, 그 영적인 인력들이 부딪혀 대통일장을 형성하는 식으로 구현해내는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다. 대통일장 자체를 만들어 낼 수 있기에 숨쉬는 것 처럼 자연스럽게 혼돈의 문을 열어댈 수 있는 그야말로 유가인이나 유한울만 쓸 수 있는 방법으로, 아무런 에너지 소모 없이 연발이나 쌍발로 자유자재로 아포칼립스를 쓸 수 있고, 언제 어느 순간에 어느 위치에서나 얼마나 많은 숫자로 차원 파괴현상이 일어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한다. 이것을 브루스 류는 현(絃)이라고 명칭했다. 초인동맹 시점에서 유가인이 평타로 호흡하듯이 날리는 아포칼립스는 전부 이 원리로 발동되는 것. 거기에 차원진동의 그 자체를 뇌전의 형태로 구현하여 내지르는 일권이 유가인의 필살기인 천공뇌정권으로, 유가인이 평소에 쓰는 아포칼립스들과는 차원이 다른 위력을 보유하고 있다.
위 세 가지 분류로 특정하기 힘든 예외로는 한시영이 쓰는 검은 아포칼립스가 있다. 한시영이 전대 오라의 주인이었음을 고려하면 '현'일 가능성이 있지만 직접 본 언데드맨의 감상에 의하면 유가인이 쓰는 것과는 구동원리가 다르다고.
4.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 사용자들
4.1. 스트레이
유한울 - 4권 한정. 단, 이 경우는 매우 특수한 경우이며 남용할 경우 관측자로서의 능력을 잃어버리는 듯 하다.4.2.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반재원 월드에서도 특출나게 강한 능력자가 많은 오라전대 피스메이커는 유독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 사용자가 많은편이다.브루스 류 - 칠성권 제 1발경 탐랑
유가인 - 오라의 주인 각성 이후 질풍 라이징 킥, 천공뇌정권
한시영 - 패턴 블랙을 이용하여 발동하는 수축형 검은색 아포칼립스
본모습인 드래곤으로 현현한 용마인- 드래곤 브레스
머신 아더 - 내장된 무기인 G.버스터펀치 엑스칼리버
블랙 아더 - 그림 리퍼
그람드링 뤼멘 - 리볼버로 아켄석 탄환을 초음속으로 날려 보내는 것으로 사용.
오르크리스트 뤼멘 - 대전차 소총으로 아켄석 탄환을 초음속으로 날려 보내는 것으로 사용.
4.3.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
초반에는 브루스 같은 극소수의 인물들만 사용이 가능했으나 오라전대 세계관에서 넘어온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오라 능력을 각성시켜주는 등 점점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4.3.1. 카르마 에너지를 이용한 '업장소멸' 사용자들
브루스 류 - 칠성권 제 1발경 탐랑로우 팽 - 칠성권 제 1발경 탐랑
언데드맨 - 칠성권 제 1발경 탐랑
라이징 발키리 - 모든 다중 우주의 분신들을 합쳐 라이징 킥 하나에 쏟아붓는 팬텀 라이징 킥 인피니티
퍼스트 피스메이커 - 칠성권 제 1발경 탐랑. 19권에서 잠깐 모종의 사정으로 차원 진동 현현 능력을 쓸 수 없게 되었을 때 사용했다.
4.3.2. 대통일장 이론을 이용한 '역천' 사용자들
머신 아더 - 거대 이동요새 아발론과 합체 후 아발론의 무장인 버스터, 스매셔를 통해 발동 가능. 단 한번 사용할때마다 한국 전체의 발전량에 달하는 전기를 소모하며, 쿨타임 역시 몇시간대로 엄청나게 길다.언데드맨 - 자신의 초인력까지 총 7개의 초인력[3]을 조합시켜 쓰는 데드 라이징 킥.꼭 열거된 초인력으로만 발동 가능한것은 아니고 비슷한 매커니즘의 다른 초인력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4.3.3. 차원진동 현현을 통한 '현' 사용자
퍼스트 피스메이커 - 평타. 그냥 주먹질을 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나간다. 이 외에 칠성권 내경과 심경을 합쳐서 천공주심권이나 칠성권 제 1발경 탐랑으로도 사용 가능. 그 중 압권은 차원진동 자체를 뇌전의 형태로 구현하는 천공뇌정권으로, 유가인만이 쓸 수 있는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다. 그리고 도츠카노츠루기를 이용한 바람 가르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이 아포칼립스는 극점을 높였기에 다른 아포칼립스보다 갈래질과 관통력이 높아, 더 높은 힘을 발휘한다.로우 팽 - 평타. 유가인을 보고 오라의 주인으로 각성해서 쓸 수 있게 되었다. 싸움 도중 천공주심권도 터득했으며, 더욱 깅해질 여지가 있었으나 본인이 각성한 지 한 권도 되지 않아 사망한 탓에 이후 활약은 없었다.
4.3.4. 기타
검은 신사 - 패턴 블랙의 검은 아포칼립스. 18권에서 드디어 사용. 영체암독술로 그것을 처음 목격한 언데드맨은 위의 세 가지 원리들과 완전히 다르다고 느꼈으며, 이것을 보고 수축형이라는 이름으로 명칭했다.5. 제네시스 제너레이터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 에 처음으로 등장한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의 대척점에 있는 기술.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가 일정 수준의 강자들은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인 반면 이 기술은 세계의 의지인 가이아의 선택을 받은 대행자만이 쓸 수 있다.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의 언데드맨은 중반부터 붕괴하는 초인 시스템을 메꿀 수 있는 제네시스 제너레이터라는 떡밥이 있었고 실제로 유가인의 입을 통해 가이아의 대행자라는것이 밝혀졌다.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가 모든 물질, 정보 등을 소멸시키는 반면 제네시스 제너레이터는 그런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를 막아내고 소멸한 물질,정보의 일부를 되살려내는 신의 기적과도 같은 기술.
언데드맨은 16권 이후로 점점 제네시스 제너레이터의 힘을 각성하고 있고 초기에는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를 지워버리는 등의 기초적인 능력만을 사용했지만 완전히 각성한 이후로는 주위 모든곳에서 영적인 정보를 읽어내고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로 소멸해버렸던 자신의 팔을 복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단 소멸했던 자신의 팔을 복구한 것과는 달리 라이징 발키리는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로 완전히 소멸해버려서 그 정보를 찾아낼 수 없기에 되살리는것이 불가능하다고...
[1] 추후 제네시스 제너레이터가 등장하며 파훼법이 추가된다[2] 초인동맹 16권의 브루스 류의 설명에 의하면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를 발동시키는 방법은 세가지라고 한다. 다만 두 가지만 설명하고 하나는 설명하지 않았는데 유가인같은 오라의 주인이나 유한울같은 관측자처럼 차원 진동을 직접 현현시킬 수 있는 자들만 가능했기에 그런듯.[3] 크래시맨의 날카롭게 부수는 초인력, 쉐도우 레이디의 때릴수록 빨라지는 초인력, 워킹맨의 지치지 않는 초인력, 박쥐여자의 눈으로 폭파시키는 초인력, 베오울프의 만유인력을 다루는 초인력(중력장), 언데드맨의 죽지 않는 초인력, 라이트 세이버의 눈으로 떠오르게 만드는 초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