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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단
1.1. 창단 배경
과거 안산시는 안산와~스타디움 준공과 함께 시민구단 형태의 프로축구단을 창단하려 했지만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 김포 할렐루야는 김포시와 연고 협약이 끝난 상황이었고, 안산시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2006년 11월 24일 안산시와 할렐루야 축구단은 연고 협약을 체결한 뒤 안산 할렐루야가 K리그 승격시 구단을 시민구단 형태로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나 2006년 11월 26일 한국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양 KB국민은행에 패배하자 태도가 돌변해 지원을 최소한으로 하여 결국 5년만에 다시 연고지를 옮기게 됐다. 계약 조건에서 K리그 승격 자격을 얻을 경우 이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연고협약을 다시 맺기로 하는 등 철저히 할렐루야 구단의 성적과 그에 따른 이득에만 집중했는데 이게 틀어져 K리그로의 승격 기회가 아예 사라지자[1] 버린 것이다. 연간 1억 5천만원 후원이 끝이었고 시의회한테도 외면받았으며 안산시축구협회 관계자들은 구단 퇴출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할렐루야는 연고 협약이 끝나기도 전에 하남시로 선수단 숙소를 옮겨야 했다.#2010년 안산시는 안산 할렐루야 유치 후 이번엔 K리그에 참가 중인 광주 상무 유치를 추진한다. 광주 상무는 2010년을 끝으로 광주광역시와 연고 협약이 만료돼[2] 새로운 연고지를 물색하고 있었고 이에 안산시는 상무 축구단을 유치하려 했지만 2~3년 안에 신생구단 창단을 해야한다는 것이 상무 축구단 유치조건에 포함돼 있었고 신생구단 창단에 100억원 이상의 거금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유치를 철회하면서 두번째 프로축구단 유치도 실패한다.
2012년 안산시의회는 '안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추진 건의안을 전체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건의안을 시에 전달한다. 그러나 안산시는 재정 부담이 큰 시민구단 창단 대신 R리그에 참가 중이던 경찰 축구단 유치를 추진하고 경찰 축구단을 2부리그 창설에 맞춰 참가시켜려던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기존 상무가 상주시로부터 지원받는 연간 10억보다 못한 5억을 제시한 안산시의 조건까지 수용해가며 안산시측을 믿고 이를 진행시켰으나 시의회에서 안산시와 경찰 축구단의 연관성 부족과 정관 개정 등 절차상 무리한 진행, 그리고 부족한 준비상황 등을 이유로 제동을 걸어 5억원마저 부결시키고 결국 안산시에서 막판에 기존 결정을 틀어버리는 바람에 경찰 축구단은 프로팀 자격으로 참가하는 K리그 챌린지 첫 시즌에 연고지도 없이 참가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돼 이렇게 세번째 역시도 무산되었다.
2013년 이번엔 통일그룹에서 문선명 사후 축구단 운영에 손을 떼고자 안산시에 성남 일화 천마 매각 제의를 한다. 이에 안산시측에서는 인수대금 40여억원을 확보하고 클럽하우스를 준공할 예정이며 메인스폰서 협상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유치에 적극적인듯한 의사를 보였다. 시에서 직접적으로 연간 30억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안산시에서는 마지막까지 눈치만 보다 인수에 회의적이던 성남시에서 구단을 인수해 시민구단을 재창단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니 결국 발을 뺐다.
이렇게 프로축구단 유치에 4번이나 올인했지만 4번이나 실패하며 이제는 포기하는가 싶었는데...
1.2. 창단 과정
프로축구단 유치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스포츠 관련 정책 추진을 등한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었고 지역 축구계는 안산시에서 프로축구단을 유치하고자 하는 의욕이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과거 안산시는 경찰 축구단 유치를 추진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었는데 성남 일화 인수에 실패한 안산시는 다시 한번 경찰 축구단 유치를 추진하였고 안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예산 지원까지 통과돼 경찰 축구단 유치에 연고 협약만이 남은 상태였다.[3]
2013년 12월 23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칭 (사)안산무궁화FC 창단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프로축구단 유치 및 창단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였다. 그리고 2014년 2월 11일 시와 구단은 '안산 경찰청 프로축구단' 연고 협약서에 서명했고, 2월 1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2년 여 동안 연고 계약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안산 경찰청 프로축구단 초대 단장에 함정대 ㈜함창 대표이사[4]가 선임되었다. 2014년 2월 18일~ 21일까지 안산 경찰청 프로축구단의 엠블럼, 마스코트, 유니폼 디자인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가 진행되었다.
2014년 3월 16일 마침내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안산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선포했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제종길 안산시장은 직접 J리그 반포레 고후를 방문하여 자립형 시민구단 운영의 노하우를 배워와 안산 경찰청 프로축구단 활성화와 향후 시민구단 창단을 준비하는 등 구단 운영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안산시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지역예선 레바논전을 개최하며 지역의 축구열기를 고조시켰고 당시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도 시민구단 창단을 기원하는 발언을 하며 힘을 실어 주었다. 2016년 안산 경찰청 프로축구단과도 연고 협약을 연장하여 구단 명칭을 '안산 무궁화', 유니폼 색상을 '초록색'으로 통일하는 등 기존의 군경 구단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향후 시민구단 창단을 예고하는 듯 하였는데...
7월 20일 무궁화 축구단의 아산 이전과 동시에 안산 시민구단을 창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22일 제종길 안산시장(좌측)과 복기왕 아산시장(우측)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창단 의향서를 제출함으로써 안산 창단이 공식화되었다.
2016년 9월 28일 안산시는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추진 준비위원회'를 발족하여 9월 30일 프로축구단 창단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안산시의회에서는 시민구단 창단을 공감대 없는 일방적인 추진이라며 제동을 걸었지만 다행히 10월 28일 '안산연고프로축구단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원안 가결되었고 11월 8일 한국프로축구연맹 2016년 제5차 이사회에서도 K리그 회원가입 승인을 받아 시민구단 창단을 확정지었다.
이후 구단 명칭을 그리너스로 내정한 후 시민 공모 및 SNS 투표를 통한 의견수렴이라는 형식적 절차를 거쳐 12월 6일 안산 그리너스로 팀명을 확정하고, 초대 감독으로는 안산 무궁화의 감독이었던 이흥실 감독이 그대로 남아 안산 그리너스 초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또한 감독 선임으로 인해 선수 선발 공개테스트를 실시하였고 장부다 축구 전문 디자이너가 제작한 엠블럼까지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2017년 2월 21일 드디어 안산 그리너스가 창단되었다.
2. 2017년
자세한 내용은 안산 그리너스 FC/2017년 문서 참고하십시오.3. 2018년
자세한 내용은 안산 그리너스 FC/2018년 문서 참고하십시오.4. 2019년
자세한 내용은 안산 그리너스 FC/2019년 문서 참고하십시오.5. 2020년
자세한 내용은 안산 그리너스 FC/2020년 문서 참고하십시오.6. 2021년
자세한 내용은 안산 그리너스 FC/2021년 문서 참고하십시오.7. 2022년
자세한 내용은 안산 그리너스 FC/2022년 문서 참고하십시오.8. 2023년
자세한 내용은 안산 그리너스 FC/202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1] 그 해 우승팀인 고양 KB는 전년 우승팀인 울산 현대미포조선처럼 승격을 거부(정확히는 은행법에 의한 승격 불가)했고 이후 K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승격제는 폐지된다.[2] 이로인해 광주광역시에서 시민구단 창단이 본격화되었다.[3] 당시 경찰 축구단에는 정조국, 양상민, 오범석 등 18명의 기존 멤버가 건재한 상태였다. 2013년 시즌 종료 후 서동현(제주 유나이티드), 박희도(전북 현대 모터스), 박현범, 이용래(이상 수원 삼성 블루윙즈) 등 14명이 추가로 합격해 호화 멤버를 자랑했는데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이들이라 인건비가 크게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4] 대한럭비협회 회장과 대한올림픽위원회 감사 등을 역임[5] 두 시장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당적이고, 허정무 부총재는 불과 3달 전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가 물먹은 적이 있다.[6] 과거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 문서에 적혀있던 대로, 역시 당장 프로로 전환해도 손색이 없는 실력임을 방증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