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2년부터 2004년, 2015년부터 2016년, 그리고 2019년에 방영한 영국의 애니메이션.[1] 분량은 하나의 에피소드당 10분 남짓이며 동명의 영국 시트콤인 미스터 빈을 카툰화한 것이다.다만 원판인 시트콤 미스터 빈과는 달리 이 만화는 시리즈의 확장판 답게 순화된 면도 있고 설정에서도 차이점이 많다.[2] 2015년판부터는 대한민국에서도 더빙했지만 현재는 재방을 거의 안해주는 편이다.
2015년부터 방영하는 4시리즈부터는 시대를 반영하여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같은 현대적인 요소도 등장하고 있으며 몇몇 과격한 성격의 캐릭터들[3]이 좀 더 부드러워졌다. 또한 인물들의 움직임이 보다 세밀해지고 대사가 더 풍부해졌다는 차이점도 있다.
2024년 한국어 채널이 생겼고 한국어로 더빙하여 서비스한다.https://www.youtube.com/@MrBeanKorea
2. 등장인물(주연)
2.1. 미스터 빈
주인공. 원판 담당 성우와 모델은 당연히 로완 앳킨슨이며, 한국판 성우는 홍범기. 다세대 주택에 세를 놓고 살고 있다. 원작 시트콤 주인공 미스터빈의 말수없는 성격과는 달리 한마디로 친화력 갑이다. 테디베어라는 곰인형을 데리고 있다. 테디는 시트콤의 곰을 계승했다고 보면 된다. 자주 마주치는 주변인으로는 어마라는 여친[4]이라고 한다. 방세 받는 집주인 위켓 할머니[5] 등이 있다. 차량은 시트콤과 마찬가지로 연두색 미니를 끌고 다닌다. 역시 미스터리한 삼륜차가 매번 자기를 막고 시비걸때마다 골탕먹인다. 혼잣말을 굉장히 자주하며, 보통 '쯔허~'라던가 '푸루루루루~'라는 소리 등을 낸다.피시 앤드 칩스를 좋아하는지 집에서도 TV쇼를 볼때 먹거나 레스토랑에 가서도 자주 시켜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6] 빈이 영국인이라는 점을 반영한 건지 요리실력은 형편 없다. 여자친구 이르마를 저녁식사에 초대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음식을 망치거나 준비를 안해놓은 통에 요리라 부르기 민망한 것들을 대접해줘서 이르마를 실망시킬 때가 많다.[7]
2.2. 테디
미스터 빈이 데리고 다니는 곰인형. 인간은 아니지만 거의 매 에피소드마다 나오고 심지어 테디의 생일을 챙기는 에피소드까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등장인물로 넣겠다. 크기는 미스터빈 시트콤에 나올때랑 비슷하다.[8] 그러나 주인이 주인이다 보니 고통을 많이 당한다. 미스터 빈이 걸레로 사용하질 않나 심지어 미스터빈이 한눈을 파는 사이에 운전까지 했다.[9] 그래도 미스터 빈이 차에 태울때 안전밸트까지 메어주고 사탕까지 코에 물리는 등 주인을 잘 만났다.2.3. 위켓 할머니
미스터 빈이 사는 다세대주택의 세를 받는 집주인. 이름은 줄리아. 1층에 사는 욕심많고 꼬장꼬장한 성격의 할매로, 크레용 신짱의 오오야 누시요(박말순) 또는 마스크의 핀맨 부인과 같은 포지션이다. 스크래퍼라는 이름을 가진 성격 까칠하고 늙은 애꾸눈 고양이를 데리고 살며 솔로다. 그러나 미스터 빈이 과거 회상하는 에피소드에서 그녀가 프로포즈를 받거나 결혼을 하는 묘사가 나오는 것을 보니 결혼했다가 남편과 사별 또는 이혼을 한 듯하다. 자녀도 가족도 없는 걸로 보인다. 어린 미스터 빈이 그녀의 결혼식을 망쳤고, 그 외에도 미스터 빈에게 봉변을 당한 일이 좀 있어서 그를 대하는 태도 또한 불같다.[10] 윗층이 사는 빈이 소음을 일으키면 지팡이로 천장을 두드리거나 빈이 정원을 어지럽혀놓는등 말썽을 일으킬 때마다 크게 고함을 친다. 종종 항의차 빈의 집에 찾아올라와서 방 문을 열어젖힐때 꼭 옆에 걸린 액자가 떨어져서 깨진다. 미스터 빈에게 쇼핑 리스트를 보여주며 장을 대신 봐달라고 심부름을 시키거나[11] 미스터 빈의 차를 얻어탈 때도 있다. 은근히 재력이 있으며 결혼 사기도 당할 뻔했다고 한다. 레슬링을 좋아하며 옆동네 할머니를 끌고 와서 관전하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밤에 잠을 잘때 소파에 앉은 채로 잔다.2.4. 어마 고브
한국판 성우는 안영미. 미스터 빈의 여자사람친구이다. 시트콤에서 등장하던 배우 마틸다 지글러와 닮았다. 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한다. 근근히 등장한다. 보이스카우트 회원으로 보인다. 미스터 빈이 기행이나 오지랖을 시전할 때마다 불만을 터뜨리며 화를 내거나, 한숨을 쉬기도 한다. 이 여성도 테디베어를 가지고 다닌다. 어마가 가지고 다니는 테디베어는 이름이 로티이며 이마에 리본을 했다. 그래도 미스터 빈이 가끔 자신에게 마음에 드는 행동을 할 때면 볼에 뽀뽀를 하는 등 미스터 빈을 엄청 좋아하는 거 같다.3. 단역들
3.1. 악당 2인조
앞서 언급한 위켓 부인의 결혼사기꾼들. 감옥에 갔다가도 다시 탈옥하는 등 죄질이 무척 안좋다. 그리고 2인조 중 한명은 키가 크고 뚱뚱하고 한명은 키가 작고 말랐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그래서 중범죄를 저지르는 횟수가 많다. 그럴 때 마다 빈의 활약으로 범인을 체포한다. 딱 한번 미스터빈이 누명을 써서 감옥에 들어갔을 때에도 이 인간들과 만나자 미스터빈은 당황하고 2인조는 복수의 칼날을 갈아버린다. 그래서 또 탈옥에 성공한다.3.2. 도로교통경찰
파란색 옷을 입고 다니며 불법 주차한 사람들에게 딱지를 때는 일을 한다. 이 사람때문에 미스터 빈이 늘 딱지를 땐다. 목소리가 허스키하지만 여자 경찰이다. 시트콤에서도 한번 나온적이 있다. 미스터빈이 치과 가는 에피소드에서 삼륜차를 밀쳐내고 치과앞에 나있던 자리에 주차를 하자 뒷골목에서 조용히 등장한다. 그러나 이 때 치과에 올때 미스터 빈이 차에서 외출복으로 갈아입으면서 오게 된다. 그러자 미스터 빈의 남대문에서 잠옷이 나오는 바람에 자주 출연한다.3.3. 이웃집 가족
빈의 옆집에서 사는 한 가족인데, 남편은 뚱뚱하고 덩치가 큰데다 팔에 문신이 있으며 귀에 피어싱을 하였다. 아내도 남편 못지 않게 괴팍한 외모와 뚱뚱한 체형을 가졌다. 자식들이 3명이 있는데 아들, 딸이 있으며 에피소드에 따라 갓난아이가 나오기도 한다. 온 가족이 모두 괴팍하고 못생긴 외모 갓난아이를 제외하면 모두 뚱뚱한 체형을 가졌다. 가족 모두 성격이 거칠고 포악한 게 기본 베이스지만, 한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의 어머니의 생일잔치를 정성껏 대접해드는걸로 봐서는 가족애는 강한듯 싶다. 늙고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위해 아들(이웃집의 남편)이 보석 못걸이도 사주고 그럭저럭 호화스러운 잔칫상도 준비해주었다. 여기서 친인척들도 함께 등장하는데 이 이웃집 가족들처럼 괴팍하고, 문신을 하였다. 당연히 어머니도 해당사항 누가봐도 불량배스러운 집단, 어디 조폭이 가족을 이룬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상당히 사나운 맹견[12]을 기르고 있다. 종종 스크레퍼라는 고양이와 마찰이 생기기도 하고 빈에 의해서 되려 당하는 일도 있는 편. 영화관 에피소드에서는 갓난아이를 철창안에 가둬서 보관하여 영화관에 데리고 오기도 하였다. 스토리상 부인이 넣은 듯 싶다. 당연히 현실에서는 엄청난 아동학대로 가족들이 법의 심판을 받았을 것이다.3.4. 옆집 할머니(위켓 할머니의 지인)
위켓 할머니의 집에 종종 놀러오거나 행사장 등에 참여하는 또 다른 할머니. 힘세고 한 덩치 하는 위켓 할머니와 다르게 작고 말랐으며 안경을 썼다. 심약한 성격인지 종종 놀라거나 기절을 할때도 있지만 공포영화를 즐겁게 감상할때도 있는걸로 보아 상황에 따라 다른듯. 위켓 할매가 젊은 시절 결혼식에서도 초대를 받았다. 이 작품에선 의외로 젊은 시절 외모는 그럭저럭 준수한 편이며 위켓 할머니와 몇 안되는 친밀도 높은 사람. 이웃집 가족과 만만치 않게 출연도는 꽤 있어서 빈이 당연히 알법한 인물이나 에피소드에 따라 같은 장소에서 마주봐도 별 다른 언급이나 인사를 하지 않기도 한다. 동네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서도 진행자 역할로 자주 모습을 비춘다.3.5. 파출소 경찰
왜소한 체형에 뚱뚱한 경찰이며 주로 파출소에서 업무를 보거나 경찰차를 타고 순찰을 돌기도하는데 혼자 근무하는 경우가 많고 종종 늘씬하고 키가 약간 큰 동료와 동행하기도 한다. 이 경찰은 빈에게 헛걸음을 많이 당해서인지 빈이 어떠한 사건을 제보를 하면 정말 사고가 맞느냐 등의 의심스러운 눈빛을 내며 수사진행을 더디거나 대충하려고 든다.3.6. 극장에서 키스하는 커플들
미스터 빈이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씬이 나올때마다 미스터 빈의 뒷좌석에 앉아서 진하게 키스를 하는 사람이다. 미스터 빈에선 미스터 빈만 앵글에 잡히지만 뒤에서 흐릿흐릿하게 키스를 하는 커플들이 나온다. 미스터 빈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약간 거슬릴 정도. 그러나 미스터 빈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듯 하다. 굳이 극장이 아니라 카페에서도 이런 지거리를 한다.3.7. 삼륜차
미스터 빈 세계관의 소리없는 강자. 애니메이티드 미스터 빈의 등장 차량으로 시트콤 때부터 등장해 온 개근 차량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미스터 빈은 이 차만 보면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골탕을 먹인다. 미스터 빈 때문에 탑차 적재함, 수렁에 처박히거나 전복되는 것은 예사.운전자의 정체는 현재까지 전혀 밝혀진 바가 없다.
미스터 빈의 어린 시절을 다룬 "Young Bean" 에피소드에서는 장난감 삼륜차를 탄 아이의 모습이 나왔다. 이번에도 미스터 빈 때문에 전복되는 신세를 면치 못한다. 이 아이가 운전자의 어린 시절일 가능성이 있으나 확실한 바는 없다.
"Artful Bean" 에피소드에서는 미스터 빈이 차 앞에서 알짱거리자 운전자의 시점에서 핸들을 잡은 손이 비춰졌는데, 장갑을 끼고 있어서 인종조차 알 수 없게 나왔다.
"Car Wars" 에피소드에서는 쌓인게 많았는지 미스터 빈에게 복수를 성공한다.[13] 미스터 빈의 차를 탑차 적재함, 수렁에 처박고 폐차까지 시켜버린다. 미스터 빈은 아무런 반격도 하지 못하고 도망만 다니는 신세가 된다. 미스터 빈이 정차해있는 삼륜차에 다가가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반응하지 않았으며, 폐차장에서 차문을 열어봤을 때는 운전자가 없었다. 다만 직후에 폐차장의 크레인이 미스터 빈의 차를 폐차시켜버린 것으로 보아 운전자가 크레인을 조종하러 자리를 비웠을 가능성이 높다.
3.8. 영국 여왕
세차장 이라는 에피소드에서 영국 여왕의 운전수가 몰고온 검은색 차에 타고있다가 끝부분에 차에서 내리면서 등장한다. 미스터 빈이 세차를 망쳐서 차의 페인트를 다 벗겨서 운전수는 화를 냈지만 그분은 만족해 하면서 미스터 빈에게 돈 뭉터기를 주셨다.[1] 구체적으로 2002년엔 1시리즈, 2003년엔 2시리즈, 2004년에 3시리즈, 2015~2016년에 4시리즈, 2019년에 5시리즈가 나왔다.[2] 우선 미스터 빈이 빌라에서 거주하던 원작과 달리 위켓 할머니 소유의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며 그에 따라 위켓 할머니라는 원작에는 없던 등장인물도 생겼다. 반대로 원작의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 등장한 휴버트와 루퍼트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미등장했다.[3] 대표적으로 위켓 할머니와 이웃집 가족. 이전 시리즈에 비하면 악역들의 비중도 다소 줄어들었다.[4] 시트콤에도 나온 캐릭터[5] 시트콤에선 등장하지 않던 에니메이션의 오리지날 캐릭터다.[6] 그 중 감자튀김을 특별히 좋아한다. 작중 피시 앤드 칩스를 먹을때는 감자튀김을 우선 먹으며, 감자튀김을 다 먹고 난 뒤에는 감자튀김을 찾으면서도 생선튀김을 먹는 장면이 없다.[7] 그런데 Pizza Bean 에피소드에서는 요리치라는 설정이 무색할 정도로 피자를 잘만 만들어 사업까지 한다.https://youtu.be/IYT2mqd2qY8?si=Sl5SKsz8yyDkK6EW[8] 미스터 빈 항목에 테디의 사진이 있다.[9] 물론 이 짓을 따라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절대로 따라하지 말자.[10] 다만 시즌 4에서는 부드럽게 대한다.[11] 근데 돈을 미스터 빈이 지불한다.[12] 종은 도베르만.[13] 스티븐 스필버그의 1971년작 듀얼(영화)을 오마주한듯한 장면이 여럿 등장하며 분위기도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