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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우보이 비밥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츠미 켄지 / 이재용.지구의 지도 제작자. 에드의 아버지이다.
지구는 위상차 게이트 폭발로 인한 달 파편이 수시로 낙하하는 바람에 항상 지리가 변한다. 지리가 변할 때마다 이를 기록하여 정확한 지도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 행복은 지도를 타고 온다는 모양이다. 이름인 애플델리는 제자인 맥켄타이어를 매킨토시라고 잘못 부르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Apple의 패러디로 추정된다. 조수인 맥켄타이어는 매킨토시.
2. 설명
호쾌한 성격의 거한으로 딸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다. 자잘한 것은 신경 안쓰는 대범한 성격...인 것까지는 좋은데 이 '자잘한 것'에 대한 기준이 보통 사람보다 매우 너그럽다. 오랫동안 같이 일한 조수의 이름이나 친자식의 성별도 이 '자잘한 것'에 포함된다. 딸을 탁아소에 맡겼다가 까먹었다. 이후 7년 동안 찾아다니고 있다. 그것조차 크게 신경쓰는 것 같지는 않지만.5000만 우롱이라는 천문학적인 현상금이 걸리자 스파이크 스피겔과 제트 블랙이 작업현장에 찾아와 잡아가려 했지만 의외로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엄청난 무위를 선보이며 스파이크를 제압한다. 가만히 서서 간단한 동작만으로 스파이크의 공격을 전부 회피하거나 표정의 변화조차 없이 막아내고, 손바닥치기, 박치기 같은 단순한 공격으로 스파이크를 날려버리거나 휘청이게 할 정도의 타격을 주는 어마어마한 고수. 비록 싸움 자체는 갑자기 난입한 비밥 호와 에드 덕분에 무승부로 끝났지만, 싸움의 양상은 스파이크가 시종일관 밀리고 있었으며 사실상 비밥 세계관에서 스파이크를 무력, 격투로 능가하는 유일한 인간이다.[1] 게다가 비밥 호가 문자 그대로 코앞까지 돌진해오는데도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등 담력도 범상치 않은 인간. 역시 5천만 우롱짜리 현상범이라 실력이 엄청난 것인가 싶었으나...
사실 그의 현상금은 50,000,000 우롱이 아니라 50.000000 우롱이었다. 즉 50우롱. 위트니 하가스 마츠모토보다도 적은 액수로 작중 최저치이다. 상금을 건 것은 다름아닌 에드. 아버지를 찾기 위해 현상금을 걸었던 것이다. 부녀는 기괴한 방식으로 상봉의 기쁨을 나누지만 또 다시 달파편이 떨어지는 것을 본 애플델리는 에드를 내버려두고 그대로 현장으로 달려간다. 정말 자잘(?)한 것은 신경쓰지 않는 성격이다.[2] 이후 에드가 아빠 찾아 비밥 호를 나가게 되는데 부녀 상봉이 이루어질지는 감상자들의 상상에...
지구 지도 수정을 위해 매 순간 모험을 하고 다니는 삶이나, 온갖 자질구레한 것들에 전혀 얽매이지 않고 목표와 꿈을 위해 착실히 살아가는 뚝심있는 성격을 봤을 때 본작의 주제의식인 '현실에 충실하여 꿈을 이뤄라'라는 메시지를 가장 단적으로 상징하는 캐릭터로도 볼 수 있다. 그는 제트의 "허구헌 날 운석이 떨어져서 지형이 맨날 바뀌는데 뭣하러 지도를 그리고 다니느냐"는 질문에 "혼돈의 지구에서 평화와 질서를 되찾기 위해, 미래세대를 위해 운석이 다 떨어지는 날 까지 지도를 그린다"고 답한다. 본작에서 기술발달 덕분에 우주시대가 열린 반면 지구가 황폐화되어 인류가 태양계를 얻은 대신 고향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런 지구를 방치하지 않고 되살리기 위해 매순간 노력하는 애플델리는 말 그대로 미래지향, 낙천주의의 화신이라고 할 만하다. 다만 딸을 탁아소에 맡겨놓고도 까먹거나 이름조차 제대로 기억 못 하고, 몇년 만에 재회했음에도 지도수정을 위해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는 걸 보면, 이러한 낙천적 및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유머스럽게 비틀어서 과장되게 표현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스파이크의 공격을 아무렇지 않게 방어하는 모습이나 절도 있는 동작들도 그의 단단한 내면과 확고한 뚝심을 드러내는 장면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3. 기타
이름인 '애플델리 시니즈 헤사프 류토펜(Appledelhi Siniz Hesap Lütfen)'은 사실 튀르키예어 문장인 'Afedersiniz hesap lütfen'를 비틀어 지은 것으로, 해석하면 '실례합니다, 확인해주세요(Excuse me, check please)라는 내용이다.[1] 스파이크가 진지하게 죽음을 각오하고 상대한 통푸, 최종 보스 비셔스나 극장판의 빌런 빈센트 볼라쥬 등도 있지만, 이 중 비셔스는 사실상 스파이크와 동급이며, 빈센트는 스파이크를 여러모로 압도하긴 했지만 쉽사리 제압하진 못하고 본인도 스파이크의 공격에 대미지를 입었다. 그나마 통푸가 격투에서도 압도적으로 스파이크를 발라버리긴 했지만, 사실 빈센트나 통푸는 실험으로 인해 탈인간급 스펙을 가지게 된 개조인간들이다. 그에 반해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는데도 작중 최강급의 격투실력을 보여준 애플델리가 뭐하는 인간인지 심히 궁금해지게 하는 부분.[2] 어떻게 보면 부전여전인 것이, 에드 또한 그닥 그걸 맘에 담아두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