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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iles
카우보이 비밥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오야 요쿠/안장혁/조나단 판(Jonathan Fahn).
대단한 야구광으로, 14년 전에 우승한 뒤로 별 볼 일 없는 성적만 올리고 있는 블루 삭스의 팬이다.[1]
2. 설명
Session #19 『야생마들』에 나오는 인물로 주인공 스파이크 스피겔의 지인이자 기계공인 두한의 조수. 쾌활한 성격의 18세 까무잡잡한 피부를 지닌[2] 청년이다.소드 피쉬가 고장나 사막에 표류하고 있는 스파이크 스피겔을 두한 대신 데리러 와서는 야구에 대한 얘기만 자기식대로 줄줄이 늘어놓으며 운반 트럭을 몰았다. 별 반응이 없는 스파이크에게 '과묵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느냐'고 했다가 '너무 말이 많지 않냐는 소리를 듣지 않느냐'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고지식하고 구시대적인 성격의 두한 밑에서 일하면서 소드 피쉬를 수리할 때 구형 부품들을 신형 부품으로 교체하자는 말을 꺼냈다가 한소리 듣는 등 여러모로 고생인 듯 하다.
후에 대기권에서 타들어갈 위험에 처한 소드 피쉬를 견인하기 위해 두한이 수리중이던 우주 왕복선을 타고 우주로 나가기도 한다. 이 때 우주 왕복선을 견인하기 위해 사용된 건 M4 셔먼(…). [3]
두한이 같이 가지 않아도 된다고 하자 "블루 삭스 팬은 축제를 좋아하죠!"[4]라고 기운 좋게 응수한다.
이후 소드 피쉬를 견인하고 지구권으로 강하할 때 우주 왕복선이 너무 낡은 나머지 방열판이 다 떨어져 나가고[5] 모두가 위험에 처했을 때 벌써 죽고 싶지 않다고 고래고래 소리치기도 했지만, 이후 무사히 착륙한 장면을 찍은 사진에서는 혼자만 신나 있었다. 곁에서 두한은 뿌루퉁하게 쳐다보고 스파이크는 넌더리 난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1] 보스턴 레드삭스의 오마쥬로 보인다.[2] 외모는 흑인보다는 멕시칸에 더 가깝다.[3] 후기형 용접차체, 76mm M1 전차포와 75mm 탑재형 포탑, 무엇보다도 포탑측면의 대형스피커로 추정되는 물체를 보면 켈리의 영웅들에서 나온 오드볼의 셔먼을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4] 한국어판은 '블루 삭스 팬은 스릴을 좋아하죠'라고 한다.[5] 이 때 쓴 왕복선이 컬럼비아 호인데, 실제로 이 컬럼비아 호도 내열 타일이 발사 도중 떨어져나간 것 때문에 귀환도중 열이 기체 내부에 침투해서 공중폭발해버렸다. 이 이후로 미국은 우주 왕복선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