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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03:26:45

야구방망이 vs 단검

1. 개요2. 규칙3. 주장
3.1. 배트가 이긴다
3.1.1. 근거 영상
3.2. 단검이 이긴다
3.2.1. 근거 영상
3.3. 신체 능력에 따라 다르다?
4.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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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체 능력이 같은 두 사람이 싸울 때 야구방망이를 든 사람이 이길지, 단검을 든 사람이 이길지 토론하는 떡밥. 무기 VS 무기의 하나이다.

해외 밀덕들 사이에 시작된 것이 국내 사이트에 전해져졌고 마찬가지로 엄청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2.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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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JwrB7wR.jpg

3. 주장

3.1. 배트가 이긴다

3.1.1. 근거 영상

Russian Fight-Knife vs Stick
위 영상을 보면 나이프를 든 상대를 만나고 도망치던 사람이 긴 각목 하나 가져와서 다시 덤비는데.. 각목으로 몇번 공격하니깐 나이프 든 사람이 칼을 놓치고 쳐발립니다. 리치차이와 타격력 차이는 무시할게 아니에요.
- 사커라인 BasDost 유저 댓글 中
다만 이 영상은 길이가 야구방망이보다 더 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것이다.


MBC 살인뉴스. 모자이크가 되었지만 칼부림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오므로 시청 전 주의하자.
남편이 숨겨둔 칼로 아내와 처남을 여러차례 찔렀음에도 한번에 제압되지 않죠. 처남이 칼로 여러번 찔렸음에도 의자를 던지며 저항을 할만큼 나이프론 몇몇 급소를 제외하곤 단번에 상대를 제압하긴 어렵습니다.
- 사커라인 BasDost 유저 댓글 中


나이프로 위협하는 강도를 야구 방망이로 잡는 영상. 다만 나이프쪽이 위 예시의 보위 나이프보다는 길이가 짦은데다, 가판대를 사이에 끼고 있어 야구방망이로 내려치는 타격을 입히는데 유리했다는 점을 염두에 둘 것.



짧은 단검이 아닌 배트와 길이 차이가 거의 없는 마체테로 싸웠음에도 배트가 이겼다. 단, 이 사례는 마체테를 든 사람이 한쪽 손이 없는 장애인이었던 탓에 패널티가 상당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 또한 영상 중간에 마체테 든 쪽이 배트 든 쪽의 팔을 베어서 한번 다운시켰으나 그 직후 무리해서 거리를 좁히려는 바람에 스텝이 꼬여서 결국 제풀에 넘어진 후 배트세례를 받아 패배한 것이다. 배트측이 요행으로 거져 이긴것 뿐이지, 계속해서 간을 보다가 한번씩 베어주는 식으로 싸웠다면 과다출혈로 인해 마체테 쪽이 충분히 이겼을 것이다.

https://youtu.be/Qhnal-r2mo8
다음은 길거리에서 나이프를 든 남성이 더 싸울 수 있음에도 방망이에 맞은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영상이다.

3.2. 단검이 이긴다




실제로 이 영상을 보면 그 단점이 나온다. 칼부림 중간에 경찰이 긴 봉을 휘두르다가 실수로 헛방을 내는데 그틈에 괴한이 칼을 휘두른덕에 얼굴에 칼자국이 날뻔했다. 더구나 중간중간 보면 칼을 휘두르는 남자도 다구리를 당하는 와중에 봉질 몇번은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초근접으로 가자 봉도 자세가 안잡히니 그냥 회초리 수준으로 밖에 못휘두른다.[11]

3.2.1. 근거 영상

Baseball bat of head Russian street fight

비록 주변 인물들의 방해로 인해 체중을 실어 제대로 치진 못하지만, 흥분한 사람을 배트로 가격했는데도 머리를 가격하기 전엔 무력화시키지 못한다.(머리 공격하는 장면은 카메라가 놓쳤음)

Baseball bat fight
역시 배트로 가격하는데도 별로 타격을 입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이 영상은 양측의 체급차가 상당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며 서로 실제로 싸우는 것도 아니라 힘조절을 하며 치명적이지 않을 만큼 휘둘렀다는 걸 감안해야 되며 배트로 저정도만 당해도 몸이 멍투성이는 된다는 것이다. 또한 무엇보나 배트 공격을 버틸정도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칼로 어중간한곳 베여도 계속 싸울 수 있으니 큰의미 없다.

애초에 근거 영상으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단검 입장에선 엄청난 핸디캡이다. 몽둥이로 흉기를 든 사람을 제압하는 건 아무 문제 없이 유튜브에 올릴 수 있지만, 단검을 든 사람이 몽둥이 든 사람을 제압하는 건 그냥 스너프 필름이다. 구하고 싶어도 구할 길이 없는데, 똑같이 영상으로 근거를 댄다는 것 자체가 불공정 매치업인 셈. 하지만 배트 역시 상대를 제압하는것이 아닌 죽이는 영상이라면 90% 이상이 머리를 깨부수거나 사지를 부러트리는 영상이 될텐데 그 역시 스너프 필름이 될게 뻔하다. 유튜브에 knife attack만 쳐도 연령제한영상이긴 하지만 흔히 스너프 필름이라고 할법한 영상이 많이 나온다.

3.3. 신체 능력에 따라 다르다?

극단적인 예로, 체중이 30킬로그램도 나가지 않는 초등학생들이 이같은 룰로 싸운다면 단검은 무게가 식칼과 비슷한 수준이므로 단검 쪽에서는 휘둘러서 어디든 출혈을 일으키거나 혹은 양손으로 꽉 잡아 고정시킨채 달려들어 체중으로 밀어넣는 식으로 상대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반면 야구방망이를 쓰는 쪽은 무게가 800g에 무게중심이 끝부분에 집중된 야구방망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오히려 휘둘리느라 제대로된 피해를 입히지 못할것이다.

반대로 김태균이나 이대호같이 체중이 120킬로그램이 넘어가는 근육돼지끼리 싸운다면 야구방망이 측이 굳이 치명적인 부위를 노리고 휘두를것도 없이 허벅지나 팔뚝처럼 튼튼한 곳에 맞춰도 정확하게만 맞춘다면 일격에 뼈를 부수거나 근육을 완전히 마비시키는게 가능할 정도로 파괴력이 커지게 된다. 즉, 어딜 맞추건 클린히트가 될 수 있다는 것. 한마디로 무겁고 긴 둔기는 쓰는 사람의 신체능력이 받쳐줘야 100% 위력을 발휘하고, 그 조건이 갖춰진다면 확실히 사람을 한두번만에 저지할 수 있는 파괴력이 나온다. 반대로 말하자면 신체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거운 둔기를 드는것은 추천할만한 일이 아니라는것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양측의 신체조건이 동일할 때, 둘 다 신체조건이 허약하다면 나이프를 든 쪽이 유리하며, 체격조건이 좋아질수록 야구방망이쪽이 유리하다. 위에서 양측의 옹호론이 서로 충돌하는 이유도 각자의 신체조건을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일 수 있다. 위 이미지의 투표도 무조건적으로 믿기 힘든것이 저런것에 관심있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건장한 남성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 총평

대체로 야구배트 측의 긴 리치와 질량에서 나오는 선제공격과 공격 차단, 저지력 vs 단검 측의 한방과 접근전에서의 유리함, 살상력에 대해서는 양쪽 모두 어느정도 인정하는 분위기이다. 다만 야구배트측의 저지력과 파괴력의 정도에 대해 각 측의 충돌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느 정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실 이 문제는 결론이 쉽게 날 수는 없는 종류의 문제인데, 한쪽이 다른 쪽의 주장을 납득할만한 객관적인 자료 혹은 실제 사례를 보거나[12] 전문가의 의견을 제대로 접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논쟁이 일어나면 끝이 나지 않고 갑론을박이 펼쳐지다 양쪽이 지쳐 포기하면서 흐지부지되는 것이다.

그리고 야구방망이와 단검의 대결이 실제로 벌어지는 경우엔 위에 언급된 규칙이 큰 의미가 없어진다. 현실에서 저런 살육전이 벌어진다면 더 철저히 준비를 갖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야구방망이에 못이 박혀있거나 철조망이 감겨있다면?, 혹은 사거리 보완을 위해 긴 막대기에 단검을 달거나 단검이 한 자루가 아니라 여러자루라서 투척이 가능하다면? 이렇게 되면 기량차이고 뭐고 없이 누가 더 잘 강화된 무기를 들고 있느냐의 싸움이 되어 버린다.

위 룰을 제외하고서 특수부대나 경호원같은, 사람을 전문적으로 제압하는 직업을 지닌 종사자들에게 맨손 상태에서 갑작스레 범죄자를 상대한다면 위 어느 무기를 소지한 사람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기 쉬울지를 물어보면 절대 다수의 종사자들은 야구배트를 소지한 사람을 상대할 때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대답한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 야구배트는 우선 치명상을 입히기 위해서는 허벅지나 상완근 또는 일격을 위한 머리등 특정 부위만 노리고 들어오기 때문에 어느정도 휘두르는 각도와 자세를 보면 어디를 노리고 들어올지, 언제 휘두를지 어느정도 예상을 할 수 있는 반면 단검은 어디를 찌르고 들어올지도 모를 정도로 매우 빠른 공격속도도 문제고 허벅지나 팔, 또는 손목이라도 잘못해 깊게 베이거나 찔려도 바로 기동력이 급격히 다운되고 방어능력이 심각하게 저하되기 때문에 단검을 지닌 상대에게는 매우 신중하고 현명하게 접근한다고 한다.
바꿔 말하면 상대가 고도의 신체 스펙을 지니고 있다면 일반인 기준으로는 단검이 더 위협적이라는 뜻이 된다.

다만 다른 냉병기들끼리의 결투를 연구하는 경우에서 어느 정도 추론이 가능한데, 무기술을 배운 사람끼리 시합 형식으로 붙는다면 리치와 중량에서 앞서는 무기가 유리한 편이며[13], 문외한끼리 규정 없이 붙을수록 살상력이 높은 무기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것이다.


[1] 그런데 알루미늄 배트가 아닌데다 루이스빌 슬러거 배트는 잘 부러지는 편이다. 용도 자체가 아마추어 야구용 배트인데 심하면 30타구 정도 쳤는데도 심한 크랙이 발생하기도 한다. 워런티 기간도 매우 짧다. 그래서 상대의 어깨나 등을 쳤을 경우 배트가 부러져 무용지물이 될 위험이 높다. 물론 부러진 배트를 흉기로 쓰는 것도 가능은 하다.[2] 대충 식칼정도의 길이라보면 쉽다.[3] 2020년대 한국에선 거의 사라졌지만, 옛날에 빠따 맞아본 사람이나 쳐본 사람이나 하나같이 빠따질이란게 엉덩이에 제대로 못맞추고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사람 척추 아작내서 사단 일으키는 위험하고 미친짓이라는걸 잘 알고 있을것이다. 정상적으로 맞는다 쳐도 얌전히 대주고 있는 엉덩이를 정교하게 힘조절하며 때리는건데 그걸 몇대 버티기도 힘들다.[4] 다만 아래 영상을 봐도 알 수 있듯 흥분하여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상태의 사람은 맷집이 상당히 올라간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한다. 하지만 그런식이면 칼에 몇 번 베여도 목이나 심장 등 급소를 가격 당한게 아닌이상 아드레날린에 의해 계속 버티며 싸울 수 있으니 간과할 문제는 아니다.[5] 만일 상대방에게 배트와 단검 모두 뺏기게 된다면...[6] https://ko.wikisource.org/wiki/%EC%84%9C%EC%9A%B8%EC%A4%91%EC%95%99%EC%A7%80%EB%B0%A9%EB%B2%95%EC%9B%90_2004%EA%B3%A0%ED%95%A9972,973,1023 살인실험을 통해 피만 많이 나올 뿐 곧바로 숨지지 않는 칼보다는 머리를 강타하면 비명도 지르지도 못하고 곧바로 쓰러뜨릴 수 있는 둔기가 보다 효과적인 살해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고.[7] 가만히 당하고만 있던 부인을 살해한 영상에서도 단검 사용자에게 상당히 많이 공격당했다가 나중에 의자를 가져와서 방어한 남성을 결국 죽이지 못한다.[8] 영상을 보면 순간적인 기습이 먹히지 않아서 도망치는 사람들도 많다.[9] 양손 사용이 더 자유로워서 단검 사용자가 단검을 버리지 않는 이상 힘싸움에서도 더 유리하다.[10] 어지간하면 기본적으로 체격을떠나서 풀스윙으로 500~1000kg 수준의 파워라 최소 골절은 가능하다.[11] 우리나라 경찰들 특성상 그냥 제압 목적으로 살살치긴 했지만 배트랑 싸워도 이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걸 여지없이 보여준다고 할수있다. 남자가 봉을 피할때는 그냥 살짝 움직이고 끝이라 곧장 반격하는 반면 경찰들이 칼을 피할때는 아예 자세가 다 무너져버려서 도망치듯 물러나서 거리를 다시 유지해야 공격할수 있었다. 만약 남자가 작정하고 쫓기라도 했다면...[12] 유튜브의 많은 영상중에서도 방망이vs나이프로 싸우는 영상은 찾기가 힘든데. 둘 다 평소에 소지하고 다닐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한쪽이 무기를 들고 있어도 반대쪽이 다른 무기를 들고있을 확률이 매우 낮은 것. 그리고 결국 서로 죽을 때까지 싸우는 전제인데 그런 영상은 그냥 사람 죽는 스너프 영상이니 올라올 수가 없다.[13] 예로 우치가타나 Vs 나기나타의 경우 대부분은 나기나타 쪽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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