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20:42:56

양두옥

파일:양두옥.jpg
성명 양두옥(梁斗玉)
본관 제주 양씨
생몰 1914년 1월 27일 ~ 1966년 8월 11일
출생지 전라남도 제주군 구우면 신창리
(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1]
사망지 제주도 제주군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양두옥은 1914년 1월 27일 전라남도 제주군 구우면(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31년 3월 9일 제주농업학교(현 제주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 부당하게 유급(留級)당하자 학교를 습격해 교장을 구타하고 학교기물을 파괴하다 체포되어 1932년 3월 1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소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고 출옥하였다.

이후 그해 3월 제주도 구우면 신창리에서 5인조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농민부(農民部)를 맡아 활동하였으며, 5월 1일 서당학생 100여 명을 규합하여 시위행진을 전개했다.

1932년 8월 신창리 등 4개리 부락민대회에 참석하여 신창서당(新昌書堂)의 공립보통학교(公立普通學校) 승격을 통한 식민지교육에 항거하자는 연설을 했고, 일제의 강압적인 면 행정에 대한 반대투쟁을 전개했다. 그러다가 1934년 체포된 그는 1937년 4월 12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제주시에서 조용히 지내다 1966년 8월 11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3년 양두옥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1] 인근의 용수리·조수리와 함께 제주 양씨 집성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