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술의 [ruby(전뇌전기, ruby=버추얼 온)] とある魔術の[ruby(電脳戦機, ruby=バーチャロン)] | ||
제작 | 세가 게임즈 | |
유통 | 세가 게임즈 | |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 ||
세가 아시아 | ||
발매 | 2018년 2월 15일 | |
2018년 3월 1일 | ||
플랫폼 | PS4 / PS Vita | |
장르 | 대전 격투 | |
언어 |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번체) | |
등급 | 15세 이용가 | |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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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트레일러 | 오프닝 |
전뇌전기 버추얼 온 시리즈의 20주년 기념작.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과의 크로스오버 작품으로 스토리 작가는 금서목록 원작자인 카마치 카즈마가, VR 디자인은 여전히 카토키 하지메가 담당한다. 이미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 바가 있고 전격문고에서 2016년 5월 10일에 발매했었다. 그리고 2018년 2월 15일에 PS4와 PS VIta판으로 게임화한다.[1] 이 작품에서는 첫 착품인 OMG처럼 VR 대전이 게임으로 묘사되고 있으며(VSL = Virtual on Sports Line, E스포츠 비슷한 개념이라고 한다.), 각 등장인물들이 조작하는 VR은 다음과 같다. 물론 전부 커스텀 도장&옵션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다.
버추얼 온 제작진은 이전부터 시리즈를 다시 만들고 싶어했지만 세가 측에서 도무지 기획을 통과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고민하던 중에 히트 작품인 금서목록과 크로스오버하는 기획을 꺼내자 제작이 허가되었다는 후문이다. 원작자 카마치 카즈마도 버추얼 온 시리즈의 팬이라 제의에 선뜻 응해줬다고. 하필 카마치 카즈마인 이유는 제작진과 사적으로 연락이 닿는 유명 작가가 카마치 카즈마 밖에 없었다고 한다.
세가 게임즈에서 아시아 로컬라이즈를 통해 중국어 번체판과 한국어판을 발매하게 되었다. 2018년 3월 1일 발매
2018년 2월 15일, 슈퍼로봇대전 X-Ω에 기간한정 참전작으로 발표되었다. 인덱스와 전용기 발 루룬이 특별참전 형식으로 등장.
일본에서 온라인 대회를 진행하였다. 국내에서도 몇몇 유저가 지원하였으나 추첨제라 일부만 참가하게 되었다.
https://challonge.com/ja/c1i5retf
대회 예선 토너먼트A 영상 |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온라인대회를 보면 기존유저, 신규유저 모두 잘 적응해서 게임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대회 참가자 버철온 경력이 길게는 22년, 짧게는 1년미만 모두 존재하며, 예선 1차전 4강에 22년 유저와 1년유저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이는 이번 작품의 입문 난이도 조절이 적절하게 이루어졌다는 증거
2. 등장인물 및 버추어로이드
- 카미조 토우마 - MBV-707-G/VSL 템진 707
- 인덱스 - IDX-10/3000 발 르룬 : 인덱스를 닮은 모습으로 디자인되었다.
- 인덱스 - 발 바도스
- 미사카 미코토 - HBV-502-H8/VSL 라이덴 "저지 이그나이터스" : 청색과 주황색으로 도색되어 있으며 기존의 묵직한 디자인이 아니라 좀 더 가벼워 보이는 체형이다.
- 시라이 쿠로코 - RVR-14/VSL 페이 옌 더 나이트 "저지 이그나이터스" : 도색 패턴은 미사카의 라이덴과 같다.
- 우이하루 카자리 - 그리스복
- 사텐 루이코 - 아팜드 더 스트라이커
- 쇼쿠호 미사키 - SGV-417-I 엔젤란 "하이브 이터" : 자신의 모습을 본뜬 디자인 및 도색이다.
- 엑셀러레이터 - RVR-87/VSL 스페시네프 "러스티 블러드"
- 칸자키 카오리 - 아팜드 더 커맨더
- 츠치미카도 모토하루 - 도드레이
- 후방의 아쿠아 - 아팜드 더 배틀러
- 렛서 - 사이퍼
- 후라시나 리린 - 블루 스토커
3. 평가
3.1. 그래픽
플4판은 현세대기 치고는 떨어지는 그래픽(특히 배경). 기체 모델링은 디자인에 충실하여 나쁘지 않다. 예산이 높지 않은 일본게임 수준이다. 60프레임 지원을 위해 희생한 듯 하다. 비타판은 비타 내에서도 좋지않은 그래픽. 30프레임이며, 조작감도 떨어져서 원활한 플레이가 힘든 지경이다.3.2. 게임성
로봇 대전툴로서는 재밌고 만족도가 괜찮은 편.신규유저가 입문하기 어려운 고인물 게임이 신규 유저를 끌어들이기 위해 변화해야 하는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전용 스틱을 포기해서 욕을 먹고 있긴 하지만 PS 패드로도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시스템을 재정립했고 조작성과 게임성에서는 버추얼 온 특유의 손맛을 잘 살린 꽤 신경쓴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적어도 마즈보단 나은 작품이라는 평. 트랜지션 시스템의 추가로 인해 간단한 조작으로 자유로운 방향전환이 가능해져 다양한 루트로의 공격방향을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조준 시스템의 스마트(신규)와 베테랑(기존)으로 구분하여 신규유저와 기존유저를 모두를 배려하였다. 기존의 기술이 제법 삭제되어 기존 버철온 팬들의 비난을 듣고 있긴 하지만, 시스템의 단순화와 조금만 연습하면 화려하고 재밌는 플레이가 가능하며, 숙련되면 숙련될수록 좀 더 심도있는 대전을 진행할 수 있다. 어떤마술과의 콜라보로 인해 필살기의 추가는 호불호가 길리는 부분. 기체 밸런스도 좋다고 볼수 없지만, 필살기 밸런스는 정말 좋지 않다(템진은 필살기는 너무 좋고, 아팜드S는 기체도 나쁜데 필살기는 타격감 말고는...).
포인트제의 도입으로 인해 기존작의 문제였던 회피 위주의 게임으로 부터 탈피하여 대전 중 포인트 승리를 노릴것이냐 KO 승리를 노릴것이냐에 대한 선택을 하게 되어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좀 더 흥미진진해지게 되었다. 예외로 사이퍼는 고화력, 고스피드, 물장갑이라는 삼박자를 지닌 기체 특성 때문에 작중 유일하게 회피 위주의 게임을 하는게 여전히 효율이 좋은 기체가 되었다.
네트워크 플레이는 플4, 비타판 별도로 운영되며 플4는 원활한 네트워크 플레이가 가능하다. 전체 유저의 숫자는 만명이 안되는 숫자라 적긴 하지만 버철온 시리즈 팬의 힘인지, 어떤 마술 시리즈의 팬인지 매칭에 큰 어려움이 없다. 새벽에도 대전은 비교적 할만하다(다만 새벽 시간에는 계속 동일한 유저와 만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네트워크 랭크포인트 시스템으로 인해 비슷한 수준의 유저와 매칭이 잘된다. 결정적으로 네트워크 대전이 상당히 재미있다. 재미를 붙인 사람은 꾸준히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게임 중 SD건담 캡슐파이터에서 스킬시스템 빼고, 필살기 넣고, 스피드 좀더 강화한 느낌.
비타판은 떨어지는 이식수준(떨어지는 그래픽 및 30프레임, 비타 고질적인 조작감 문제가 겹쳐 총체적 난국이다)에 의해 기본 플레이자체가 원활하지 않은 편이고 유저수도 매우 적어(800명 정도) 매칭도 잘 안되어서 네트워크 플레이가 목적이면 반드시 플4판으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
트로피 조건중 네트워크 랭크포인트 8000점은 상당히 어려운 조건이라 트로피 수집이 목적인 유저에게는 꽤나 힘든 부분. 이 부분은 제작사가 좀 수정해주었으면 하는 점. 어렵긴 하지만, 달성은 가능한 조건으로 최상위 랭커는 30000만점대이고, 국내에서도 3명이 8000점 이상을 달성한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내에 유일하게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한 유저도 등장했다.
KOTY 후보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 이 경우 대부분 비타판만을 한 사람들이거나 버추얼 온 시리즈나 로봇 대전 게임 장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평이 대부분이다. 적어도 시리즈를 계속 해왔던 사람들에 한해서는 게임성은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3.3. 스토리
게임성과 별개로 버추얼 온 시리즈 특유의 세계관은 있으나마나고 금서목록 위주로 게임이 돌아가기 때문에 설정이나 세계관에 매력을 느껴 버추얼 온을 파온 팬들에겐 사도 취급을 받는다. 시리즈 앞날이 불투명해서 다른 작품과 섞어야 나올 수 있던 상황은 이해해도 할 거면 다른 로봇 애니 컨텐츠로 하지 왜 하필 금서목록하고 크로스오버를 했냐며 말이 많은 편이다. 결국 판매량은 첫주 2만 7천장으로 매우 부진하고 시리즈가 다시 사망할 위기에 몰렸다. 게임을 못 만들어서 망한 게 아니라 애초에 팔리지가 않을 기획이었던 것.그러나 2019년 PS4판 전뇌전기 버추얼 온 MASTERPIECE(OMG, 오라토리오 탱그램, 포스 합본)이 발매되면서 슈퍼로봇대전 K, 슈퍼로봇대전 UX와 함께 원작 세계관으로 편입되었다.
3.4. 종합
종합하면 대전툴로서의 재미는 꽤 보장하는 편이다(플4판 한정). 시스템의 재정비로 인해 입문난이도가 내려갔으나 로봇 대전이라는 버철온의 본질은 지켰으며 이는 대전툴로서의 재미로 이어지게 되었다. 대전은 네트워크 전용이라(로컬로는 1인용 게임) 로컬 대전이 안되어 친구들과 하는 것도 네트워크로만 해야하는 것이 단점. 그리고, 금서팬이 아니라면, 네트워크 말고는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없다는 것도 또한 문제.금서목록과의 콜라보는 득일지 독일지 미묘했다. 콜라보 하지 않았으면 개발자체가 어려웠을 시리즈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하였겠지만, 두 작품간 유저간 성향이 다른 점도 있고.
결과적으론 괴작이 되었단 평이 많다. 물론 따로 놓고 보면 나름 괜찮은 결과물이 나오긴 했다. 버추얼 온 게임도 사실상 신규 유저층을 위한 게임성을 정립한 데다가 조작감에 익숙해진다면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평작 내지 수작의 물건이 나왔고 금서목록 스토리 또한 "어떤 마술의 버추얼 온 소설판"의 스토리 이후를 다루면서 이미 콜라보 소설로 재미를 느낀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둘을 잘 버무려 보면 굉장히 이상하고 따로 논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금서목록 스토리와 버추얼 온 시스템의 게임이 따로 논단 소리. 이 때문에 버추얼 온 팬덤도 금서목록 팬덤도 이 게임을 쉽게 인정하고 있지는 않다. 대충 "뭐야 이 혼종은?" 하는 분위기...
세가 페스 2018에서 세가 게임스 사장이 "유저들이 부활시켜줬으면 하는 작품 앙케이트 3위를 해서 만들었고 평가도 좋은데 안 팔려서 괴롭다. 많이 사달라" 라는 말을 남겨 공식이 인정한 폭사작품이 되었다.
2019년 3월 20일, 일본에서 일시 판매 중단 공지가 떴다. DL는 물론 패키지 역시 중단인데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1] 오프닝 무비는 애니판 제작진인 J.C.STAFF가 맡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