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3일 열린 MSL 서바이버 예선에서 변현제를 세트 스코어 2:0, 하레기를 2:1로 이기고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3월 10일 열린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이재호, 유병준에게 패하여 탈락했다.
5라운드 시작하면서 공군 ACE 전에서 1승, 이틀 후 KT 롤스터 전에서도 승리[1]하면서 이승석과 함께 티원저그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5월 1일, MBC GAME HERO와의 경기에서 김재훈을 상대로 압승했다. 초반에 훼이크에 걸려서 히드라와 레어 타이밍까지 들켰지만, 굴하지 않고 뮤탈로 차분하게 하이템플러를 계속 끊어주고, 일부러 프로브 위에서 움직이며 스톰이 프로브에게 작렬하게 만드는 등(프로브 10기 정도가 스톰에 잡혔다) 꾸준히 이득을 챙기면서 김재훈에게 제2의 멀티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팀도 에결 끝에 승리하였다.
5월 4일, 웅진과의 경기에서는 선봉으로 출전, 김명운을 잡아냈다. 뮤탈 컨트롤이 일품.
5월 8일,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6세트에 출전, 송병구를 상대로 5드론으로 2분 58초만에 광속으로 승리.
5월 14일, 화승 OZ 전에서 4세트에 나와, 얼터너티브에서 방태수를 상대로 4드론+성큰러쉬를 선보였다. 결국 초반 끝내기에는 실패했지만, 상대는 앞마당을 못먹게 하고 자신은 앞마당을 먹으며 결국 뮤탈리스크로 끝장을 내며 팀의 셧아웃을 마무리지었다.
5월 16일 현재 어윤수가 5라운드에서 거둔 성적은 6승 1패. 특히 이중에 4승은 팀의 승리와 직결됐을 만큼 매우 값진데, 막말로 어윤수가 7전 7패했으면 티원은 4경기 더 졌을 것을[2] 어윤수의 적절한 활약으로 질 수도 있던 4경기를 모두 잡음으로서 티원은 KT를 저 멀리 밀어내고 1위 굳히기에 성공한다.
5월 21일, FOX의 박세정을 상대로 승리하며 6라운드 성적을 7승 1패로 장식했다. 그리고 이날은 팀도 승리.
6라운드로 바뀌고 좀 된 6월 12일, KT의 김대엽을 상대로 완전히 농락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팀도 승리.
6월 14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송병구를 초반부터 연이어 괴롭히며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로 이 당시 송병구와의 전적은 3전 전승.
6월 17일에 열린 마이 스타리그 프로-암 예선전에서 김성현, 채규승 등을 모두 세트 스코어 2:1로 이긴 후 결승전에서 허영무를 2:0으로 이기고 스타리그 24강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6월 20일, MBC GAME HERO전에서 김재훈을 상대로 누군가를 상대로 단련된 토스전 실력을 보이며 승리했다. 초반에 제2의 멀티를 견제받아 살짝 말렸지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여 오히려 이득을 봤고, 이후에 간간히 저글링으로 하이템플러와 주요 병력을 끊어주는 것은 덤으로, 꾸준히 계속된 멀티 견제에도 재빠른 반응 속도로 계속 이득을 봤다. 그리고 팀도 승리하였다.
6월 24일에 열린 스타리그 듀얼 B조 1경기에서 박성균 전직 배럭을 당하여 패하였고 패자전에서 박재영과의 경기 역시 비교적 빠르게 승부가 났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다시 박성균을 만났는데 박성균이 마린 사업을 잊어 먹고 전투를 대패한 후 박성균이 계속 불리해지자 어윤수는 이에 보답하는 것 마냥 저글링 아드레날 글랜즈 업그레이드를 잊어 먹는 등 경기 중간중간 재밌는 요소가 많이 나왔고 결국 승리를 거두고 처음으로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하여 처음으로 개인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함과 동시에 로열로더 후보가 되었다.
6월 26일, 화승 OZ와의 경기에 출전하여 과감하게 앞마당 멀티를 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시작한 것을 바탕으로 박준오에게 승리를 거두게 되었고, 본인의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데에도 기여하게 된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 20승을 기록했는데, 5~6라운드부터는 도택명에 이어 티원에서 4번째로 높은 승수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6월 30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예선에서 손재범과 신재욱을 모두 세트 스코어 2:1로 이기고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7월 13일 진에어 스타리그 2011의 개막전, 정명훈과의 팀킬전에서 7드론을 시도했다가 말리고 어찌어찌 회복했으나 히드라를 조공하고 역전을 위해 준비했던 퀸이 EMP 한 방을 단체로 맞는 등, 테막 인증을 제대로 하며 패배했다.
7월 14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3조 1경기에서 장윤철을 잡아냈고,
7월 22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A조 글라디에이터에서 염보성을 상대로 후반 운영은 좀 불안했지만, 초중반 운영에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7월 29일,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A조 신 피의 능선 경기에서 구성훈에게 초반에 앞마당 멀티를 엔지니어링 베이로 인해 방해 받으면서 기분 나쁘게 출발했으나, 구성훈의 5배럭 러시와 레이트 메카닉을 막아내어 구성훈에게 승리를 거두어 2승 1패로 팀 동료 정명훈에 이은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며 로열로더의 길을 오르고 있다. 그리고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에 진출한 SK텔레콤 티원 소속 선수인 정명훈, 어윤수, 박재혁 등은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8강의 박재혁 : 정명훈 대진을 싸이에서 예언해서 화제가 되었다. # 재경기하는 당일 새벽 3시 글이다.
8월 12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8강 1세트 글라디에이터 경기에서 박준오에게 패하였다.
8월 무렵부터 트위터를 시작하였는데, 팔로우하면 맞팔해주는 대인배스러움을 보여주고있다.
8월 19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에서[3] 팀이 세트 스코어 3:2로 앞선 6세트에서 김대엽과 맞붙었다. 김대엽이 포스트시즌에서 김명운과 신동원 등을 모두 이겼지만, 프로리그에서 김대엽을 관광 보낸 적도 있고, 프로토스전이 물 오른 어윤수가 우세하다는 전망이었으나 졌다. 오버로드와 스커지를 대량으로 헌납해 불리해졌고, 상대가 병력을 모아 압박하고 확장을 많이 늘리자 본진과 세 확장을 돌리며 병력을 짜내 경기 양상이 저그의 한 방 병력을 프로토스가 갉아먹는 꼴이 되었다. 결국 어윤수의 물량이 김대엽의 앞마당을 뚫어내지 못했고, 이후 김대엽의 대대적인 반격에 속절없이 확장이 밀려나가며 GG. 그리고 팀도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던 경기를 에이스 결정전 끝에 이영호에게 2승을 내주고 3:4로 역전패하여 이번 시즌에도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8월 26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8강 2세트 라만차 경기에서 박준오가 PPP나 PP 입력도 없이 포즈를 걸어서 몰수패를 당하여 공짜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신 피의능선 경기에서는 치열한 경기 끝에 승리를 거둬 세트스코어 1:2로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1승만 해서 4강에 진출한 꼴이 되고 박준오의 경기력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꺼림직한 시선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4강 상대는
9월 9일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4강전에서 저그가 프로토스에게 유리한 맵인 2세트의 패스파인더, 3세트의 라만차가 배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허영무에게 0:3으로 셧아웃 관광을 당하며 까임이 현실화되었다. 1세트 신 피의 능선에서는 그래도 운영싸움 끝에 패배했다는 쉴드라도 있지만[4], 저그가 유리한 맵인 2, 3세트에서 2세트에선 드론 입구 막기 실패(…)로 허영무에게 히드라 드랍 정보를 노출당한 다음 드랍으로 꼬라박다가 실패, 3세트는 대각선의 힘싸움을 예상하고 초반 6해처리로 부유하게 출발하다 허영무의 기습 발업 질럿 타이밍에 해처리들이 날아간 이후 그냥 관광 당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고, 미니홈피에 남긴 글이라든지 트위터에서의 글이 상당히 대인배적인 글이라서 허영무를 응원하던 대부분의 스타팬들이 동정표를 주었다.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이 시작하고 12월 15일까지 3연패 중이었다. 게다가 세 경기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기에 커뮤니티 등 좋지 않은 소리를 듣기도 했다.
2011년 12월 25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STX SouL 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0:2로 지던 3세트 그라운드 제로에 출전하여
[1] 김대엽을 꺾었다.[2] STX전에서는 본인이 패했음에도 팀이 승리했으므로 논외, 화승전은 세트 스코어 3:1로 팀이 앞선 상태이지만 혹시 몰랐다.[3] 본래는 8월 6일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1년 농사 마무리를 상하이에서 한다는 것이 뜬금없다며 까였고, 무엇보다도 태풍 무이파 때문에 결승전까지 취소되자 더 까였다.[4] 사실 허영무가 잘하긴 했다. 다크아콘을 비교적 빠른 타이밍에 뽑아 저그의 뮤탈을 견제하는가 하면, 1, 2세트는 허영무의 프로브 정찰 타이밍 컨트롤의 승리. 물론 이를 못 막은 어윤수의 실수까지 포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