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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00:49:43

UnHolY DisAsTeR

언홀리 디재스터에서 넘어옴
1. 개요2. 특징
2.1. 검열판
3. 스토리 및 등장인물4. 시스템
4.1. 능력치와 스테이터스 포인트4.2. 음미치4.3. 상태이상
5. 기술
5.1. 마법5.2. 아츠5.3. SP 보너스
6. 세부 스토리 및 스테이지 공략
6.1. 오프닝6.2. 물의 신전6.3. 길가6.4. 황혼의 숲6.5. 입구6.6. 연구소6.7. 도서관6.8. 예배당6.9. 최종보스전
7. 여담

1. 개요

파일:mainimage.pngUnHolY DisAsTeR. 2016년경 출시된 동인 메트로배니아 에로 게임. UnHolY SaNctuaRy의 개발자 hatahata의 후속작이다.

2018년 7월 14일 Steam으로도 출시했다. Steam 상점 페이지

2. 특징

전작 언홀리 생츄어리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동인 에료나 게임이지만 메트로배니아 액션 게임으로서도 훌륭한 완성도를 갖고 있다.

게임 진행이 일직선적인 편이었던 언홀리 생츄어리에 비해 탐험 및 수집 요소가 많아졌다. 맵 곳곳에 숨겨진 마법과 기술, 스킬 포인트를 수집해 클레멘티네를 강화시킬 수 있다. 또한 적을 쓰러뜨리거나, 맵 특정 지점으로 가거나, 특정 오브젝트나 벽면을 파괴하면 음식 아이템이 나오는데, 대부분의 음식은 클레멘티네의 체력을 회복시켜주며[1] 한 번 먹은 음식은 타이틀 메뉴의 갤러리에 저장되므로 그 자체가 수집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구출자 확보에 성공했을 때 컷인과 함께 화면에 텍스트가 나오는 게 전부였던 전작과 달리 포트레이트가 표시되는 제대로 된 대화문이 나온다. 언홀리 생츄어리가 뱀파이어 킬러를 든 벨몬드 일족의 원 맨 활극으로 진행됐던 초기 악마성 시리즈라면 언홀리 디재스터는 RPG 성격이 강해진 후기 악마성 시리즈를 모티브로 했다고 볼 수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2차 창작 게임이었던 언홀리 생츄어리와 달리 1차 창작 게임이므로 스토리는 이어지지 않지만, 일종의 스타 시스템인지 전작의 등장인물이었던 마리안네와 콘스탄체가 같은 이름에 비슷한 외모로 등장한다.

2.1. 검열판

본 게임과 R-18 요소가 일체화돼서 분리할 수 없었던 언홀리 생츄어리와 달리 R-18 요소의 온오프를 담당하는 SAkey.ini라는 파일이 따로 있어, 해당 파일을 폴더에서 제거[2]하면 R-18 요소가 절제된 검열판으로 즐길 수 있다. 게임 폴더내 텍스트 파일에서 개발자는 YouTube 등의 동영상 커뮤니티에 플레이 동영상을 게시할 경우 해당 파일을 제거한 검열판으로 플레이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명백한 R-18 동영상을 게시하고자 한다면 개발자와 사전에 상의해 이용료를 지불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검열판이라고 해도 게임이 크게 뒤틀릴 정도는 아니고, SA신이나 컷인들을 비롯한 명백히 성적인 장면들[3]이 제거되고 몇몇 용어[4]가 수정되는 수준이다.

스팀판은 처음부터 SAkey.ini가 제거된 검열 버전으로 나왔으며,[5] 이후 2018년 11월 28일 SAkey.ini를 복구하는 R-18 패치를 DLC 형식으로 따로 출시했다.

3. 스토리 및 등장인물

본 문단의 내용 중 인용구 문법이 적용된 부분들은 공식 홈페이지의 스토리란에서 인용되었다.
사악한 인간의 손에 의해 마의 문이 열릴 때
미숙한 무녀는 재액을 봉하는 숙명을 짊어진다.
에인시아 대륙 서쪽, 맑은 물이 흐르고 녹음이 우거진 나라가 있었다.
이 나라의 번영은 '물의 정령'이라 불리는 신이나 다름없는 힘을 가진 존재에 의해 유지되었다.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정령을 숭상하고 정령의 힘을 빌릴 수 있는 특별한 여성들 '물의 무녀'를 통해 그 은혜를 입고 있었다.

이 날은 견습 무녀인 클레멘티네가 물의 신전에서 물의 무녀로서의 힘을 부여받는 '세례 의식'을 거행하려고 했다. 의식용 무녀복을 입은 클레멘티네는 긴장된 표정으로 물의 정령과 계약을 하기 위해 신전 깊숙이 나아간다.

한편, 사악한 힘을 가진 수수께끼의 존재가, 장기를 주위에 흩뿌리며 물의 신전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물의 무녀란

무력을 일정량 이상 창출할 수 있는 여성이 정령과 계약함으로써 자연의 이치에 간섭하는 힘을 정령으로부터 빌릴 수 있게 된 것이 물의 무녀이다. 하지만, 그 대가로 그들은 정령에게 그 몸에 깃든 무력을 계속 바치게 된다.

물의 정령은 이름 그대로 물을 주관하는 능력을 가지며, 무에서 물을 만들어 내고, 또 힘의 영향 아래 거둔 물의 성질을 여러 형태로 바꿀 수 있다. 즉, 물을 끓이거나 결빙시킬 수도 있고 기량에 따라서는 번개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이와 같이 물의 무녀는 물의 정령의 가호 아래, 때로는 농사를 돕고 때로는 마물 등의 외적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을 얻지만, 정령과 계약을 하여 무력을 잃어버린 그녀들은 임신능력이 결여되고 더 나아가서는 유계적인 힘의 영향을 받기 쉬운 몸이 되고 만다.
클레멘티네

성별 : 여성
신장 : 152cm
BWH : 99cm ( Icup ) 59cm 88cm

물의 신전에서 물의 정령을 부릴 수 있는 견습 무녀. 무녀의 힘의 원천인 「무력」을 대량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몇 안되는 인간 중 한사람.
태어날 때부터 물의 무녀로서의 자질을 찾았던 그녀는 물의 신전에서 다른 자질이 있는 아이들과 함께 자라났다.

무녀로서의 자질은 수일로 여겨지고 있으나, 아직 정령과 계약을 맺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설사 계약을 하더라도 힘을 행사할 경험이 전혀 부족하다.
또한 그녀 자신도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느긋한 성격 때문에 투무녀으로서 외적과 전투를 벌이는 것이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클레멘티네도 무녀의 힘은 풍요로운 국토를 유지하는 데 사용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세례 의식이 끝나는 대로 정령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지방의 신전으로 배속될 예정이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생각과는 달리, 어떤 사건을 계기로 클레멘티네는 싸움의 소용돌이에 몸을 던지게 된다.


성격은 온화하고 붙임성이 있고, 사물을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 않는 면이 있다. 선배 무녀의 교육에 의해 어느 정도의 일반 상식은 배우고 있지만, 신전 밖에는 한번도 나간 적이 없기 때문에 세상 물정에 어두운 구석이 있다.(물의 무녀가 신전 밖에 나갈 때에는 믿을 만한 종자가 하루 종일 붙어 있으므로 문제없지만...)

주인공은 클레멘티네(Clementine, クレメンティーネ)라는 견습 무녀로, 물의 무녀 마리안네[6]의 제자다. 성우는 아카츠키 마리코. 키도 작고[7] 어려보이는 외모지만 99(I)/59/88이라는 굉장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게임 내에서 공격할 때 휘두르는 천같은 것은 어깨에 걸친 이다.

4. 시스템

4.1. 능력치와 스테이터스 포인트

클레멘티네의 능력치는 HP와 SP, 공격력, 그리고 마법 레벨과 아츠 레벨로 나뉜다.

HP는 말그대로 체력, 그리고 SP는 마법이나 아츠를 쓸 때 소모되는 자원이다. 공격력은 기본기 및 아츠의 피해량에 관여하는 물리 공격력이며, 마법 레벨과 아츠 레벨은 이름대로 각각 마법과 아츠의 위력에 관여한다.

주인공 마리안네의 능력치가 고정돼있었던 전작과 달리, 본작에서는 플레이어가 주인공 클레멘티네의 HP와 SP, 물리 공격력을 조정할 수 있다. 클레멘티네의 기본 스탯은 HP 50/SP 50/공격력 5이며, HP와 SP는 10 단위로, 공격력은 1 단위로 스테이터스 포인트로 환산할 수 있다. 마법 레벨과 아츠 레벨도 최대 5레벨 이내에서 조정이 가능하나 이들은 포인트로 환산되지 않기 때문에 굳이 조절할 필요가 없다.

이 스테이터스 포인트를 이용해 공격력은 포기하는 대신 HP를 가능한 많이 올려 안정적인 플레이를 추구하거나, 반대로 본인의 회피 실력을 믿고 HP는 줄이고 딜로 찍어누르는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SP는 홀리 워터나 눈사람, 맥시마이즈 파워같은 SP를 극단적으로 소모하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플레이가 아니라면 50 이상이면 모자라지 않다.

스테이터스 포인트와 마법 레벨, 아츠 레벨은 맵 곳곳에서 아이템 형태로 얻을 수 있으며, 추가로 게임 중에 죽어서 게임 오버될 때마다 보너스 스테이터스 포인트가 하나씩 주어진다.

4.2. 음미치

스토리 문단에서 설명됐듯 클레멘티네와 같은 물의 무녀들은 외부의 부정적인 영향을 쉽게 받는 몸인데, 이 특징이 게임 내에서는 음미치(淫媚値, 영문: Lewdling)라는 상태이상으로 구현되어있다.

음미치는 분홍색 최음 가스 안에 오랫동안 머무르거나, 적들의 특수한 공격을 받거나, 체력을 다해 쓰러진 상태에서 적에게 붙잡혀 능욕당하면 증가하며, 음미치가 올라갈수록 화면 왼쪽 위의 클레멘티네의 포트레이트가 숨을 헐떡이고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변해간다. 음미치가 한계에 이르면 클레멘티네가 발정하면서 최대치의 10분의 1만큼 체력을 잃는다.

음미치는 음미치가 오르지 않는 상태에서 머무르다보면 자연히 감소하며, 클리어 마법을 써서 한 번에 지울 수도 있다. 세이브 포인트는 음미치 자체를 지워주진 않지만 일단 세이브 포인트를 이용해 회복한 다음 음미치가 지워질 때까지 안전지대에 머무를 수도 있고, 일단 세이브한 다음 타이틀로 갔다가 돌아오면 회복되어있다.

게임 내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태이상이라 검열판으로 플레이해도 음미치 시스템 자체는 삭제되지 않는다. 다만 음미치가 한계에 이르러 대미지를 입을 때 나오는 Orgasm이라는 문구는 오염 피해(Pollusion Damage)로 바뀌며, 그 외에도 몇몇 음미치 관련 디버프 명칭들이 달라진다.

4.3. 상태이상

클레멘티네에게 불이익을 주는 상태이상들. 대개 음미치와 관련이 있다. 모든 상태이상은 클리어 마법으로 제거 가능하다.

5. 기술

5.1. 마법

5.2. 아츠

클레멘티네의 몸을 이용한 체술. 멀리서 투사체를 던지는 형식인 마법과 달리 클레멘티네가 직접 몸을 움직이는 근접 공격 방식이 많으며, 아츠 레벨 외에도 기본 공격력의 영향도 직접적으로 받는다. 마법과 달리 아츠는 공중에서 시전할 수 없다.

5.3. SP 보너스

SP는 특정 상태이상에 걸려있거나 맥시마이즈 파워의 부작용을 겪고있는 경우가 아니면 가만히 있어도 충전되지만, 아츠를 이용해 적의 공격을 피하는 등 특수한 테크닉에 성공하면 추가적인 SP 회복을 받을 수 있다.

6. 세부 스토리 및 스테이지 공략

몬스터와 스테이지 명칭은 영문판을 기준으로 작성했으므로 원판인 일어판과는 불일치할 수 있다.

보스를 쓰러뜨리고나면 갤러리에서 해당 지역 몬스터들의 SA신이 해금되며, 보스전이 진행됐던 구간에는 보스의 작고 반투명한 잔상이 남는데, 이 잔상 앞에서 위 키를 누르면 패턴 및 능력치가 강화된 강화판 보스를 상대할 수 있다. 그리고 엔딩을 보고나면 타이틀에 보스 러쉬 메뉴가 생기며, 보스 러쉬에서는 모든 보스를 강화판으로 연이어 상대한다. 보스 러쉬를 끝까지 클리어하면 Master Eincia 도전과제[12]가 해금된다.

6.1. 오프닝

주인공 클레멘티네가 스승인 마리안네의 안내를 받아 세례 의식을 치르는 것으로 시작된다.

6.2. 물의 신전


물의 신전 출입구까지 다다른 클레멘티네는 붉은 로브를 입은 자의 공격으로 쓰러진 물의 무녀들과 거미줄에 붙잡힌 마리안네를 발견하게 된다. 붉은 로브를 입은 자는 시간이 없다며 히드라를 소환해 클레멘티네의 처리를 맡긴 뒤 마리안네와 함께 사라진다.

6.3. 길가


물의 정령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난폭한 성격 때문에 오크족으로부터 추방당한 무뢰배들이라고 하는데, 이에 따르면 세계관 내에는 조용히 살고있는 온건한 오크족도 있는 듯하다.

클레멘티네가 오크들을 쓰러뜨리며 전진하자 오크들은 클레멘티네가 너무 강하다며 불평하고, 자신들의 보디가드인 미노타우로스를 불러낸다.[13] 그리고 클레멘티네를 사로잡아야겠다며 미노타우로스에게 절대 죽이지 말고 무력화시키라고 명령한다.

6.4. 황혼의 숲


황혼의 숲 끝에 이른 클레멘티네는 거대한 덩굴에 묶인 나체의 소녀를 만나게 된다. 나체의 소녀는 자신은 숲의 신의 하수인, 그리고 곧 숲의 신이 될 몸이라고 말하고, 클레멘티네가 소녀의 기운이 신보다는 악마에 가깝다고 지적하자 소녀도 그것을 부정하지 않으며 '인간들은 무례하게도 자신들의 신을 그렇게 부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소녀는 클레멘티네에게 클레멘티네도 자신과 같이 숲의 신의 하수인이 되자고 권하고, 클레멘티네가 제안을 거절하자 강제로 힘으로 복속시키겠다며 공격해온다.

드라이어드를 처치한 뒤 클레멘티네는 물의 정령과 대화를 나눈다. 드라이어드에게 붙잡혀있던 소녀는 한때 클레멘티네와 같은 물의 무녀였으나, 클레멘티네와 만난 시점에서는 드라이어드에게 빙의당하고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더 이상 영혼이 이 세계에 남아있지 않은, 구원의 여지가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더 이상 늦으면 마리안네도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한 클레멘티네는 발길을 서두른다.

6.5. 입구

다음 구역인 연구소, 도서관, 예배당으로 넘어가기 위한 허브 구역이다.

다음 보스들은 누구부터 상대하든 플레이어의 자유이나, 미강화판 기준 난이도는 엠브리오가 가장 쉽지만 지루하고, 콘스탄체와 아크 미니언은 비슷비슷하지만 콘스탄체 쪽이 좀 더 호전적이다.[15]

6.6. 연구소

하수도같은 어두운 지하 공간을 육벽이 침식하고 있는 기괴한 분위기의 맵. 초반부에 진행하다보면 갑자기 발판이 무너지면서 2단 점프로도 탈출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곳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별도의 출구를 찾아야 나갈 수 있다.

지하 연구소의 심장부까지 접근한 클레멘티네는 지하 연구소의 중심부가 멀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안으로 들어가 엠브리오를 마주한다.

6.7. 도서관


도서관 끝에서 클레멘티네는 도서관의 사서인 '사서 콘스탄체'[17]를 만나게 된다. 콘스탄체는 '타니아'라는 선대 물의 무녀에 대해 언급하며, 어리석은 타니아는 인간의 수명을 극복하지 못했지만 자신은 악마와 계약해 수명을 극복했다고 말한다. 이후 또 다시 물의 무녀가 밀라 아크스를 봉인하게 내버려두지 않겠다며, 클레멘티네는 귀여우니 애완동물로 삼아주겠다며 공격해온다.

6.8. 예배당


예배당 끝에서 클레멘티네는 물의 신전을 습격해 마리안네를 납치한 장본인이자 대악마 밀라 아크스의 심복인 아크 미니언과 조우한다. 아크 미니언은 여기까지 찾아온 클레멘티네를 흥미로워하면서도 허탈하게 자신에겐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말하더니, 이윽고 클레멘티네의 잠재력을 눈여겨보며 클레멘티네에게 빙의해 자기 육체로 삼겠다며 공격해온다.

6.9. 최종보스전

최종보스전에 돌입하기 앞서, 후반 3보스인 엠브리오, 사서 콘스탄체, 아크 미니언을 쓰러뜨리고 보스룸 내부로 들어가면 보라색 수정이 나오는데, 클레멘티네는 수정에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진다며 부숴버려야겠다고 말한다. 이 말대로 이 세 개의 수정을 모두 부수지 않으면 해피 엔딩/배드 엔딩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최종보스를 이길 수 없다.[19]

밀라 아크스의 성 상층으로 가서 클레멘티네는 스승인 마리안네의 모습을 한 누군가와 조우한다. 그녀는 밀라 아크스, 마리안네의 육체를 차지한 고위 악마였다. 마리안네의 육체가 이미 강력한 악마에게 빙의당했음을 안 클레멘티네는 좌절하고 밀라 아크스는 클레멘티네의 영혼을 먹겠다고 말하지만 그 순간 마리안네의 육신에 남은 마리안네의 의식이 밀라 아크스에게 저항하며 클레멘티네에게 자신을 쓰러뜨려달라고 호소하고, 아직 마리안네의 영혼이 육신에 남아있음을 안 클레멘티네는 밀라 아크스를 쓰러뜨리고 마리안네를 구하기로 결의한다.

보라색 수정을 전부 파괴했을 경우 체력을 다한 밀라 아크스는 클레멘티네 앞에 무릎꿇는다. 밀라 아크스는 왜 자신의 힘을 마음대로 다룰 수 없는지 의문스러워하며, 클레멘티네에게 혹시 자신의 마력의 수정을 파괴했는지 묻는다. 클레멘티네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그렇다고 답하고, 밀라 아크스는 허탈하게 웃으며 클레멘티네가 수정을 파괴하기는 커녕 볼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한다.[21] 이후 밀라 아크스의 혼이 쫓겨나고 마리안네가 의식을 찾는다.

하지만 만약 보라색 수정을 하나라도 파괴하지 않았을 경우, 밀라 아크스는 체력을 대량으로 회복하며 또 다시 즉사 패턴을 시전하려 한다. 지금까지 클레멘티네를 지켜준 성벽은 두 차례의 마력 구체 세례에 이미 너덜너덜해져서 클레멘티네를 지켜줄 수 없고, 클레멘티네는 그대로 마력 구체에 노출된다. 이 즉사 패턴은 강제 패배 이벤트이므로 무슨 수를 써도 피할 수 없고, 부활 기회가 남아있었어도 즉사 패턴에 맞는 순간 바닥난다.

7. 여담


[1] 다만, 먹으면 오히려 SP를 까버리는 함정 음식도 몇 가지 있다. 함정 음식들의 공통적인 특성을 보면 아마도 클레멘티네가 매운 음식을 싫어해서 그렇게 되는 듯하다. 이런 함정 음식들도 갤러리에 저장되므로 수집 목적으로 한 번씩은 먹어줘야 한다.[2] 삭제할 필요는 없고, 그냥 실행파일이 있는 폴더와 다른 경로로 옮기면 된다.[3] 예를 들어 음부의 노출이 있는 지면 촉수의 잡기는 제거되고 그냥 타격 공격으로 바뀌지만, 단순 신체 접촉 수준의 묘사인 젤(슬라임)이나 밀라 아크스의 잡기 패턴은 유지된다.[4] 음문(Lewd Mark)→저주의 낙인(Curse Mark), 오르가슴(Orgasm)→오염 피해(Pollusion Damage) 등.[5] 이에 따라 H씬 관련 도전과제 3개도 스팀 도전과제에는 집계되지 않는다.[6] 언홀리 생츄어리의 주인공과 이름이 같고 생김새도 꽤 닮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세계관이 다르므로 이름과 외모만 비슷할 뿐 다른 사람인 듯하다.[7] 152cm. 전작의 마리안네(164cm)는 물론 콘스탄체(159cm)보다도 작다.[8] 아츠 레벨과 무관하게 항상 일반 공격과 같은 위력으로 유지된다.[9] 정확히는 아츠 레벨 증가에 따른 위력 증가량이 높다. 아츠 레벨이 5일 때는 앞서 언급한 대로 단일 아츠로서 가장 강한 위력이 나오지만, 아츠 레벨이 1일 때는 일반 공격보다는 강하지만 오펜시브 턴보다는 약한 수준이 된다.[10] ①클레멘티네가 아츠를 써서 위치 이동하는 동안 ②클레멘티네가 있던 위치에 공격 판정이 발생한다.[11] 여러 개체에 걸쳐 타격하는 것도 인정된다. 즉, 두 마리의 적에게 아이시클 랜스를 꽂아서 2번씩 타격하면 2×2=4회 타격으로 인정되어 궁니르 보너스가 주어진다.[12] 도전과제 이름의 어감과 클레멘티네가 몬스터 시체같은 것들의 위에 서서 한 쪽 주먹을 뻗어올린 아이콘으로 보아 마스터 아시아의 패러디인 듯하다.[13] 이 때 클레멘티네는 미노타우로스를 엄청 큰 오크라고 착각한다.[14] 클레멘티네와 같은 성우.[15] 보스 러쉬 모드에서는 콘스탄체→엠브리오→아크 미니언 순으로 나온다.[16] 물론, 강화판 엠브리오 보스전에서 증원되는 플로팅 아이들은 샌드위치를 떨구지 않는다.[17] 클레멘티네의 스승 마리안네와 마찬가지로 전작 언홀리 생츄어리에도 등장했던 인물이지만, 마리안네의 동료였다가 네크로맨서에게 붙잡혀 세뇌당한 적이 된 아군이었던 전작과 달리 처음부터 악인으로 등장한다.[18] 즉사 확정 패턴이므로 피해량조차 표시되지 않는다.[19] 수정 파괴 여부와 관계없이 패배시 나오는 SA신과 게임오버 컷인은 동일하고, 수정이 남아있다고 딱히 배드엔딩이 나오는 것도 아니므로 되도록이면 수정을 전부 부수고 최종보스전에 돌입하는 게 좋다. 밀라 아크스의 SA신을 보고 싶다면 그냥 수정을 전부 부순 상태에서 지면 된다.[20] 전작 언홀리 생츄어리의 마리안네의 음성을 맡았다. 언홀리 디재스터 본편에서 마리안네가 목소리를 내는 장면은 없지만 엔딩 크레딧에서도 마리안네&밀라 아크스의 공동 성우로 나온다.[21] 이 대사를 보아 밀라 아크스같은 강력한 악마의 힘이 담긴 수정은 일반인은 똑바로 쳐다볼 수조차 없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