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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8 16:36:19

상태이상

1. 사전적 의미2. 게임에서
2.1. 상태이상 문서가 개설된 작품2.2. RPG에서 흔한 유형들
2.2.1. 지속 피해2.2.2. 행동 제한형
2.2.2.1. 행동 강제형
2.2.3. 디버프2.2.4. 플레이어 방해형2.2.5. 그 외
2.3. 세계수의 미궁에서2.4. 에밀 크로니클 온라인에서2.5. 폴아웃 시리즈에서2.6.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2.6.1. D&D 3판2.6.2. D&D 4판에서
2.7. 겁스 4판에서2.8. 관련 문서
3. 페티시로서

1. 사전적 의미

狀態異常

몸의 컨디션이나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흔히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2. 게임에서

판타지 세계관의 게임에서는 마법이라는 요소나 혹은 무기에 담겨져 있는 힘으로 인해 상태이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흔히 있으며 그 특징이 정해진 것처럼 매우 비슷한 경우가 많다.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게임도 많지만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게임도 있으며, 전투가 단순히 HP를 깎아나가는 작업이 되지 않기 위해서 잘 써먹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

한편 HP깎기 작업에만 익숙한 플레이어들은 상태 이상 효과가 강한 게임을 만나면 굉장히 당황하고 불합리하게 느끼게 되므로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한다.

조작이나 행동을 방해하는 유형은 군중제어기로 따로 분류되기도 한다.

게임의 밸런싱(특히 JRPG)에서는 굉장히 난감한 사항이다. 잡몹들 상대로는 마나 낭비하면서 상태이상을 거는 게 번거로와서 그냥 공격기나 평타로 쓸어버리는 게 일상이고, 이게 보스에게 통하느냐가 중요한데... 보스에게 통할 경우, 강력한 보스를 쉽게 무력화 시킬 수 있어서 게임 난이도가 떨어지며, 반대로 통하지 않는다면 잉여 기술이 되어버리기 쉽다.

서양 RPG에선 보스고 뭐고 평등하게 상태이상이 걸리거나 내성이 없는 상태이상이 한둘 정도 있는 대신 상태이상 기술을 배우고 쓰는 것이 까다롭거나 특정 상황에서만 가능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밸런싱을 하는 경우가 많다. 상태이상 하나 쓰려는데 스킬 포인트나 아이템창이나 돈 등을 꾸역꾸역 처먹어서 잡몹전이 괴로워진다던가, 거지같은 선딜 때문에 실질적으로 은신해서 몰래 쓰는 거 아니면 답이 없다던가. 대신 한번 통하기만 하면 얍삽하게 보스를 밀어버리는 것이 가능.

'상태이상'이라는 단어의 어감이 별로 안 좋아서인지 상태이상이라고 하면 보통 아래 소개할 상태이상들처럼 해로운 상태를 말하는 경우가 많지만 '평상시와 같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님'이라는 관점에서는 버프도 상태이상에 해당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게임에서 버프를 구현하는 방식도 능력치 변동이 음수가 아니라 양수라는 것 빼고는 해로운 상태이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때문에 영미권에서는 Status Effect라는 표현으로 버프와 디버프를 총칭한다.

게임에서 자주 나오는 대부분의 상태이상들은 현실에서는 사망으로 직결되는 위험한 것들 투성이다.

2.1. 상태이상 문서가 개설된 작품

가~하, A~Z 오름 차순 정렬
작품 상태이상 문서
궤적 시리즈 <colbgcolor=#ffffff,#1f2023> 궤적 시리즈/상태이상
다크 소울 시리즈 소울 시리즈/상태이상
다키스트 던전 다키스트 던전/상태
던전앤파이터 던전앤파이터/상태이상
던전 크롤 던전 크롤/상태이상
라이브 어 라이브 라이브 어 라이브/상태이상
러스트(게임) 러스트(게임)/상태이상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챔피언/특수 능력/군중제어기
마비노기 마비노기/상태이상
마인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상태 효과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시스템/상태이상
메탈슬러그 시리즈 메탈슬러그 시리즈/상태변화
몬스터 헌터 시리즈 몬스터 헌터 시리즈/상태이상
서프라이시아 서프라이시아/속성 및 상태이상
여신전생 시리즈 상태 이상 계열
와룡전설 와룡전설/상태이상
월드 오브 워쉽 월드 오브 워쉽/상태이상
이상한 환상향 시리즈 이상한 환상향 시리즈/상태변화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콜 오브 듀티 시리즈/상태이상
쿠키런: 킹덤 쿠키런: 킹덤/용어/상태이상
크래시피버 크래시피버/상태이상
테라리아 테라리아/시스템
트리 오브 세이비어 트리 오브 세이비어/상태 이상
페르소나 5 페르소나 5/상태이상
포켓몬스터 포켓몬스터/상태이상
포트리스 포에버 포트리스 포에버/상태이상
풍래의 시렌 시리즈 풍래의 시렌 시리즈/상태이상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하얀고양이 프로젝트/상태이상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상태 이상
ELONA ELONA/상태이상
MOTHER 시리즈 MOTHER 시리즈/상태이상
This War of Mine This War of Mine/상태이상
Paladins Paladins/상태이상
Warframe Warframe/피해 유형

2.2. RPG에서 흔한 유형들

저마다 일장일단이 있으며, 해당 저항력이 높을수록 상태이상 지속시간이 짧아지거나 아예 면역이 된다. 또한 게임에 따라서는 현실적인 이유로 종족에 따라 아예 특정 상태이상에 면역이 되도록 해놓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언데드는 공포에 안 걸린다거나 로봇은 독에 걸리지 않는다거나 등등. 혹은 현실성이 떨어지지만 귀차니즘이나 밸런스 조절을 이유로 그냥 그런 거 없이 죄다 통하게 해놓는 경우도 있다. 특히 AOS, FPS 같은, 한 사람이 조작할 수 있는 캐릭의 수가 적은 게임은 컨셉 잡으려다 멀쩡한 캐릭을 관짝에 처박거나 희대의 OP캐로 만드는 수가 있기 때문에 장님이 실명에 걸리고 로봇이 출혈에 걸려 피를 흘리는 등 온갖 초현실적인 현상을 체험할 수 있다.

아래에는 각 상태이상의 보편적인 효과에 따라 상태이상을 분류했으나, 게임에 따라 본 문서에 분류된 것과 효과가 다른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중독은 본 문서에서는 지속 피해형으로 분류했으나 게임에 따라선 디버프로 나오기도 한다.

2.2.1. 지속 피해

가장 대표적인 유형. 일정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체력 대미지를 입힌다.

보통 지속 피해 상태이상으로 들어가는 대미지 양은 정해져있는 경우가 많지만, 게임에 따라선 대상의 전체 체력에 비례하는 피해를 입히거나, 고정치+비례치 형태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잡졸에겐 효율이 떨어지지만, 반대로 체력이 높은 정예 몬스터나 보스몹 상대로 지속 피해의 효율이 굉장히 높아진다. 보스들도 상태이상 면역이 없는 게임일 경우 정공법으로는 못 이기게 만들어진 보스를 지속 피해 상태이상으로 이길 수 있는 경우도 있을 정도. 물론 플레이어는 잡몹보다 체력이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대응하기 성가셔진다. 그 외에도 지속 피해 상태이상은 방어력에는 영향받지 않는 것이 보통이라 방어력이 높아서 깡댐이 잘 안 박히는 적에게 특효로 먹힐 때도 있다.

2.2.2. 행동 제한형

상대가 특정 행동을 못 하게 하거나, 아예 상태이상이 풀릴 때까지 아무 행동도 못 하게 틀어막는다. '기습 공격'의 개념이 존재하는 게임의 경우 행동 제한 상태에 걸린 대상을 상대로는 모든 공격이 기습 판정이 되거나 원래 존재하는 기습 공격의 제한이 없어지기도 한다.
한 캐릭으로 원맨쇼하는 액션게임들에선 보통 방향키 난타로 풀 수 있지만, 유연성을 잃고 깨지기 쉬워지는 것을 표현하여 받는 대미지가 늘어나게 된다. 물론 주인공처럼 인간을 진즉에 초월한 작자들이나 맨몸이 돌보다 단단한 거고, 연약한 현실의 인간은 돌을 파손시킬 만한 충격을 받으면 어디 부러지거나 내장파열 오는 것이 정상(...)
대부분의 JRPG에서는 중급단계에서 가장 골치아픈 상태이상 중 하나. 그래도 즉시 전투불능이 되긴 하지만, 즉사라기보단 행동불능으로 취급한다. 즉 부활 주문같은 고급 주문이나 피닉스의 깃털같은 고급 아이템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의 해제 마법, 해제 아이템을 요구한다는 것. 전투 중 석화나 사망 등으로 전투불능인 상태에서 전투가 끝나버리면 경험치를 못 먹는 경우가 많아서, 경험치를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면 즉시즉시 해제해주는 게 중요하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아스트론은 사용자에게 좀 더 유리한 형태의 석화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같은 서양 RPG에서는 즉사급의 무서운 상태이상으로 나온다. 내성굴림에 실패하면 체력 잔량과 무관하게 그대로 굳어버려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는데, 판정상으론 죽은 게 아니라 석화된 것 뿐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부활 마법이 아니라 석화를 해제하는 마법을 따로 걸어야 한다. 그에 비해 플레이어가 적에게 걸면 죽여도 전리품을 챙길 수 없게 되므로 플레이어에겐 그다지 선호되지 않는다.
가끔은 반영구적인 봉인 취급하며, 이렇게 영구 동결된 동료를 살리기 위해 모험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현실에서 추울 때 사소한 협착이나 타격에도 고통을 호소하듯, 빙결이 방어력 감소를 동반하기도 한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마법 자키계열 의 경우 즉사 마법이지만, 처음 나온 2 당시엔 적을 얼려죽이는 마법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여기에 포함될 수도 있다. 특히 블리자드가 쓰는 자라키가 유명하다.
디아블로 2에서는 동결된 상태에서 계속해서 빙결 공격을 받으면 몸이 박살난다. 시체를 남기지 않으므로, 죽은 동료를 부활시키는 능력이 있는 몬스터를 상대하거나 네크로맨서를 상대할 때 쓰면 효과적이다.
2.2.2.1. 행동 강제형
상대가 플레이어/AI의 컨트롤과 상관없이 특정 행동을 하도록 강제한다.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이 상태에서 풀려나면 대부분 난 어디? 여긴 누구?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드립을 친다.
가끔은 그냥 공격력 감소라는 요소를 들고 나오는데, 조종에 비하면 그닥 별 볼일 없지만 공격력 감소가 폭이 커서 대미지를 넣는건지 싶을 정도로 약해지는 경우도 많다.
TRPG에서 어그로의 개념을 구현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상태이상이다. 에버퀘스트, WOW의 유행 이후 TRPG로 역수입된 개념이다.* 혼란커맨드 입력 불가상태가 되거나 커맨드 입력이 반대가 되며 NPC 멋대로 적과 아군 중 임의의 캐릭터를 공격하거나 돌발행동을 한다거나 심지어 소지품을 버리는 경우도 있다. 혹은 스턴처럼 그냥 잠시 아무것도 못하기만 하기도 한다.
TRPG에서는 행동을 무작위 표에서 굴려서 강제로 따르거나,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행동을 거리낌없이 하는 것으로 표현한다.
공포는 주문으로 외우기도 하지만, 그 존재가 공포인 것들도 있다. 언데드나 드래곤 같은 괴물은 대개 공포 오라에 둘러싸여 다가가 공격이 힘들기까지 하다. 또한 많은 비디오 게임에서 공포 효과의 아이콘으로는 뭉크의 절규를 닮은 해골을 사용한다.
몇몇 게임에서는 '눈 앞에 뵈는 게 없어지는' 상태를 반영해 버서크나 만취 상태에서는 공포를 무시하기도 한다.* 광기 / 정신붕괴크툴루 신화 계열 게임의 이성 수치 시스템처럼 정신력을 나타내는 능력치가 존재하는 게임의 경우, 정신력이 바닥나면 캐릭터가 플레이어의 명령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과하게 정신력이 내려가면 심장마비나 자살로 즉사하거나 제대로 멘탈이 터져 탈주하는 등 현실세계의 플레이어에게도 여러모로 큰 영향을 미치는 상태이상이다. 해당 문서의 다른 상태이상과 비교해봐도 비교적 현실적인 면이 강하다.

2.2.3. 디버프

상대의 능력치를 깎거나 전투 능력을 극적으로 감소시킨다.

2.2.4. 플레이어 방해형

실제 플레이어(게이머)에게 영향을 주어 컨트롤이나 전략 행동을 방해하는 상태이상. 단, 유저에게 상당한 불쾌감을 주거나 3D멀미를 일으키므로 자주 등장하지는 않는다.

2.2.5. 그 외

2.3. 세계수의 미궁에서

적, 아군 모두 걸릴 수 있으며, 조건드랍의 조건으로도 쓰인다. 또한 2개 이상의 상태이상은 걸릴 수 없으며, 걸릴시 우선 순서에 따라서 이전에 있던 상태이상이 사라진다. 상태이상은 일정 턴이 지나면 회복되며(봉인도 마찬가지) 그 상태이상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한 번 회복된 상태이상을 다시 걸리는 어렵게된다.[14]

상태이상의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으며, 상태이상의 갱신은 더 높은 우선순위로만 가능하다.

맹목 < 마비 < 수면 < 독 < 혼란 < 저주 < 석화 순이고, 스턴과 즉사는 상태이상중에도 다르게 적용되는 특수상태.

걸리고 싶지 않으면 상점에서 해당 상태이상 보호 악세사리를 사면 된다.
그래도 역시나 플레이어 입장에선 상당히 애매한대 다른 소중한 상태이상을 못걸기도 하고[15] 정작 상태이상직종의 독이 아닌 다른 독은 대미지가 낮기때문.
이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최악의 상태이상이나 다름없는데, 아군이야 피통이 200~300일때 딜이 몇천가량 박는다지만 몬스터는 피통이 몇천일때 딜이 세자릿수를 넘으면 강한것이기 때문 사실상 적들은 피드백을 별로 안받는다. 게다가 석화를 제외한 모든 상태이상보다 상위이기때문에 특수조건을 제외하면 사실상 상태이상 낭비라고 봐도 좋을정도.
덕분에 저주의 반사대미지를 요구하는 조건드랍의 경우 그냥 해부용 수용액을 던지는게 속이 편하다.

2.4. 에밀 크로니클 온라인에서

몇몇 상태이상은 스킬이나 환경 외에도 특정 재료와 증류수를 조합해서 얻는 'XX약'(XX에는 해당 상태이상명)으로 강제로 걸 수 있다. 본인에게.
버그인지 특정 적의 스킬로 석화상태가 될 경우 채팅창에는 '빙결상태가 되었습니다' 라고 뜬다.

2.5. 폴아웃 시리즈에서

GURPS룰에서 많은 것을 가져온 SPECIAL룰을 쓰는 만큼 다양한 상태이상이 존재한다. 일부 상태이상은 단순히 이상/정상 수준이 아니라 수치처럼 관리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RPG의 상태이상처럼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
폴아웃 3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가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부활했는데, 전작보다 훨씬 위협적인 특성이 되었다. 플레이어가 만드는 독은 전작들과 비슷하게 제한시간이 있지만, 일부 독은 더 큼직한 부작용을 불러일으키는 데다가 바크 스콜피온이나 카사도르에게 찔리면 그 독으로 인한 대미지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폴아웃 4에선 라드스콜피온이 그리 많이 나오지 않으나 문제는 그놈의 흡혈벌레가 사람 미치게 만든다. 독 저항을 얻는 방법은 약물 사용이나 Poisoner's 전설 방어구가 끝이기 때문이다. 전설무기로 독 데미지를 적에서 줄 수있는 효과가 있으나, 인간을 제외한 적들은 전부 독저항이 있는데다, 중첩이 안 되기 때문에 크게 쓸모 있진 않다.
폴아웃 2에선 최악의 중독성(50%인데다 해독제 없이는 치료가 불가!)을 자랑하는 Jet가 있으며 그 치료법을 찾는 퀘스트까지 있었는데, 3에서는 그 해독법이 널리 전파되었는지 울트라제트라는 강화판을 먹어도 중독 치료 주사 한 방을 맞거나 시간이 지나면 나아 버린다.
뉴 베가스에서도 왕진가방이나 의사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풀 수 없는 중독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거대 개미화염 개미의 개미산으로 인한 중독. 폴아웃 4에선 약물 저항 퍽을 올리면 중독에 걸릴 확률이 줄어들고, 2단계 까지 올리면 아예 면역이 되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줄었다. 특이하게 약물중독일때 데미지를 올려주는 Junkie라는 전설 효과도 있다.

2.6.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2.6.1. D&D 3판

3판에서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상태이상이나, 부상을 입고 죽어가는 과정, 대상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속성 등을 죄다 뭉뚱그려 상태(Condition)으로 분류한다. 의외로 독 같은 건 상태이상이 아니라 내성 굴림을 통해 특정 효과(대미지, 능력치 피해, 사망 등)를 부여하는 식.
또한 풀 라운드 판정으로 무력화된 상대에게 근접 무기로(바로 근접해 있다면 활이나 석궁 같은 원거리 무기도 가능) 쿠 데 그라스(Coup de grace, 자비의 일격)을 행할 수 있다. 쿠 데 그라스는 자동으로 명중에 크리티컬 히트인 것으로 취급하며, 이 데미지로 HP가 남더라도 DC(10+쿠 데 그라스로 입은 대미지) 체질 굴림을 굴려 실패시 즉사하게 된다.

2.6.2. D&D 4판에서

D&D가 4판에 들어와서 전투 플레이에 있어 보드 게임이나 MMO같은 밸런스를 맞추게 되면서 상태 이상도 덩달아 크게 중요해졌다. 대부분의 몬스터는 공격과 함께 상태 이상을 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팀을 이뤄서 다른 몬스터가 걸어놓은 상태 이상을 이용해서 큰 피해를 입히거나 자신이 직접 상태 이상을 걸고 그로부터 직접 보너스를 받는 악랄한 경우가 늘어났다. 특히 패러건(11~20레벨) 이상 난이도부터는 각종 악독한 상태 이상을 걸어대는 몬스터가 동시다발적으로 매 인카운터마다 등장하기 때문에 상태 이상을 풀어내는 각종 수단을 구비하고 있지 않으면 전투 끝까지 자기 캐릭터가 놀고 있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도움이 되는 것도 몇 개 있지만 엄밀하게 말해서 상태 이상으로는 간주하지 않는 것들도 있다. (예: 점멸, 영체)

D&D 4판의 상태 이상은 내성(Saving Throw)을 통해 해제하게 되는데 4판 이전의 D&D에서 원래 내성이었던 수치들인 인내(Fortitude), 반사(Reflex), 의지(Will)는 AC와 함께 방어력(Defense)으로 변했으며 내성 굴림은 오로지 지속 효과(Save End Effects)를 종료시키기 위해서 자신의 턴 끝에 d20을 굴려 10+이 나오면 풀리는 것으로 바뀌었다. 대부분의 리더와 디펜더, 그리고 일부 스트라이커는 내성 굴림을 추가로 굴리게 해주는 파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와든과 같은 디펜더는 턴 종료시뿐만 아니라 턴 시작때에도 내성을 굴릴 수 있는 클래스 피처가 있다. 인간의 경우 각종 액션 포인트 관련 피트와 더불어 내성 관련 피트가 많아서 보너스 능력치가 원하는 하나에만 +2임에도 즐겨 선택된다. 에픽으로 가면 사실상 내성과의 전쟁이기 때문에...

보다시피 반절이 넘는 상태이상들이 헛점을 내주거나 협공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전투를 어렵게 만든다. 그리고 대부분의 몬스터는 상태이상에 관련한 추가 능력이나 보너스가 있는데, 예를 들어서 거대 전갈 같은 추울이라는 몬스터는 자신의 집게 공격 2회가 모두 적중하면 대상을 이동불가로 만드는데 추울은 이동불가인 대상을 공격시 거의 2배의 피해를 입힌다. 그외에 헛점을 잡으면 무자비한 추가 대미지를 사정없이 쑤셔넣거나 뭔가 필살기스러운 공격을 하는 몹들이 매우매우 많다.(...)

2.7. 겁스 4판에서

겁스 4판 기본룰에서는 상태이상의 '등급'을 행동장애상태, 행동불능상태, 치명적 상태의 3가지 '등급'으로 나눈다. (캠페인북 p.436) 각각 그 턴에 행동하는 데 페널티를 주는 상태, 그 턴에 행동할 수 없게 되는 상태, 그리고 캐릭터의 목숨을 걱정해야 하는 상태다. 자세한 설명은 겁스 룰에 기반한 각종 장단점과 특성치 페널티 등등으로 되어 있으므로 저작권 보호를 위해 기재하지 않는다. (본 문서엔 겁스 4판 기본룰에서 정의된 상태이상의 이름만 기재한다.) 그리고 이 룰에서 나오는 상태이상은 다른 룰에는 쓰여있지 않은 상황을 묘사하는 데 쓰라고 정의된 것이므로, 특성치의 증감이나 지속적 데미지/힐링 등등으로 정의되는 상태이상은 정의되어 있지 않다.

특기할 것은 "극한의 쾌감"으로 인해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상태인 '환희' 상태도 행동장애 및 행동불능 상태로 기재하고 있다는 것. 마법이나 초능력, 아니면 초과학에서 나오는 신경계에 작용하는 무기거 아니라면 이 상태이상을 전투중에 쓸 수는 없겠지만.

2.8. 관련 문서

3. 페티시로서

주로 RPG게임의 상태이상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대부분으로, 영어권에서는 ASFR이라는 약칭으로 불린다. 이 장르에 대해 정리한 사설 위키도 있다.

단순하게 신체를 석화나 금속화시키는 '굳히기'부터 시작해서, 마네킹화나 구체관절인형화 등의 불쾌한 골짜기를 노리는[31] 유사변화, 액체화 내지 슬라임화 같은 유동성 물체화, 아예 심해지면 당하는 캐릭터가 몸이 풍선처럼 둥그렇게 부풀어 오르는 OME급의 변형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아예 Body Inflation이라고 별개의 장르로 지칭하고 있다. 모탈컴뱃 2의 키타나 죽음의 키스 피니시

시간 정지도 R-18이 메인이라면 '굳히기'의 일종으로 정의하고 이 부류에 넣으며, 유아퇴행을 비롯한 각종 지능 저하 역시 R-18이 메인이면 이 부류에 넣는다. 같은 의미로 지능 저하에 bitch화가 더해진 'bimbo tranformation'[32]과 '흑갸루화'도 마찬가지로 포함된다.

변신[33]에 대한 모에와 맥이 통하기도 하지만, 상태이상 변형과 변신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타의적으로 변형당하는' 것과 '자의로 되돌릴 방법이 없다'는 것 등이 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소유욕과 지배욕이 한데 뭉쳐져 왜곡된 버전인 셈.


[1] 이러한 전염성 상태이상 때문에 생긴 유명한 사건으로 오염된 피 사건이 있다.[2] 포켓몬스터의 경우 초반 세대에선 얄짤없이 걸어다니다 중독사할 수 있어서 상록숲을 지나가던 유저들에게 공포를 선사했다. 그러나 4세대에서는 걸어다닐 때는 HP 1까지만 내려가게 변경되었다가, 5세대부터는 아예 걸을 때는 줄어들지 않도록 바뀌었다. 물론 전투 중에는 얄짤없이 사망.[3] 초반만 돼도 의미없지만 레벨 2~3 정도의 극초반엔 말도 안 되게 높은 세계수의 미궁 같은 경우도 있다.[4] 체력의 일정치를 빼버리는 무서운 효과다.[5] 해당 게임에서 잠깨움뺨치기에 맞으면 상기한 크리티컬의 대미지와 같은 효과를 보이고 일어난다.[6] 플레이어의 능력은 전부 차단할 수 있지만, 몬스터의 능력은 회색 바로 표시되는 기술은 차단할 수 없고, 주황색(시전 중), 녹색(지속형 시전) 바로 표시되는 기술만 차단할 수 있다.[7] 화염은 화염끼리, 비전은 비전끼리. 예외로 모든 속성 방어력에 유리하게 작용되는 혼돈 피해는 차단될 경우 모든 주문을 시전할 수 없게 된다.[8] 체액이 얼면서 부피가 커져 몸을 구성하는 세포막들이 찢어진다. 물론 몸의 일부만 얼었다면 죽지는 않겠지만 절단 정도는 기본이다.[9] 예를 들어 던전 크롤에서는 폴리모프가 특정 생명체를 동일한 HD의 다른 생명체로 변신시키는 식으로 구현되어 있는데, 때문에 HD 20인 코끼리 민달팽이에게 폴리모프를 걸었다가 똑같이 HD 20에 훨씬 위험한 고대의 리치로 변신하는 경우도 있다.[10] 3rd 기준으로 네거티브 레벨(Negative Level)이라고 부른다. 직역하면 '음수 레벨' 정도.[11] 이 경우 크리티컬 면역 등의 버프로 상쇄할 수 있다.[12]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팔 부위가 파괴될 경우 공격력이나 명중률이 크게 떨어지는 식으로 구현되는데, 발차기로 싸우는 무술가 캐릭터가 팔이 부러졌다고 공격 능력이 떨어지면 부조리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렇다고 발차기로 싸울 수 있다는 이유로 팔이 부러졌는데 공격력이 안 떨어지면 그건 그것대로 특정 캐릭터나 직업군에 대한 편애로 보일 수 있다.[13] 대신 노빠꾸로 일격필살시키기보다는 체력을 1만 남기는 형태의 준즉사기가 많다.[14] 예외로 스턴, 즉사는 해당되지 않는다.[15] 독의 우선순위가 의외로 높아서 풀릴때까지 얌전히 기다려야한다[16] 이 게임 특성상 상대 공격에 대비를 안하면 그대로 사망이라 확률이 낮은 마비를 믿기는 좀 힘들다.[17] 사망급 데미지를 몇번 받든간에 그 턴이 끝날때까지 HP1로 버틴다.[18] 단, 죽지는 않는다.[19] 얼음이 솟아오른다.[20] 플레이어 캐릭터의 경우 스몰 크기 종족은 풍속 시속 51마일 이상, 미디엄 크기 종족은 75마일 이상에서 가능하다.[21] Complete Adventurer, p.109, Goad[22] 단, 내성은 따로 굴린다.[23] Combat Advantage, 협공이나 상태 이상등으로 방어에 말그대로 헛점이 노출된 상태로 이 상태의 적을 공격하는 공격자는 명중에 +2 보너스를 받는다. 명중 보너스만으로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화끈한 파워들이 이 CA를 요구하며, 로그의 경우 아예 주 댐딜원인 스닉 어택이 CA를 기본적으로 요구하기 때문에 목숨 걸고 적의 헛점을 잡아내야 한다. 대표적으로 헛점을 잡는 수단은 적의 앞뒤나 양옆을 포위하는 협공 Flanking.[24] 명중 -5.[25] 협공 받지 않는다는게 아니라 아군과 같이 협공을 할 수 없다는 의미[26] 가끔 죽어가고 있지만 기계거나 용자라서 의식 불명이 안 되는 클래스나 종족이 있다. 바바리안이나 워포지드가 대표적.[27] 정확히는 자비의 일격이라고 번역되는데 한마디로 죽어가거나 저항할 수 없어서 싸울 수 없는 상대를 일격에 보내버리는 공격. 무조건 치명타로 적중하며, 이 공격의 피해로 대상의 HP 절반 이상의 피해를 한 번에 입히면 상대방은 즉사한다.[28] 통칭 아웃마크 Outmarked 공격이라고 함[29] 4판의 경우 소수점 이하는 언제나 버린다.[30] 3d6이지만 겁스에선 모든 주사위가 d6이기 때문에 주사위의 면수는 생략된다.[31] 이 경우 아갈마토필리아로 악화될 위험이 있으나, 학계에서 실사례로 보고된 바는 아직 없다.[32] 특정 여성 캐릭터를 '멍청한 금발 글래머'라는 전형적인 스테레오타입인 'bimbo'화하는 것. 이 bimbo라는 표현이 꽤나 수위가 센 욕이므로, 일상생활에서는 절대 쓰지 말자.[33] 다만 여기서 언급하는 변신의 의미는 마법소녀 및 특촬/히어로물의 단순한 '옷 갈아입기' 변신에 그치지 않는, 아예 몸이 다른 형태로 변하는 의미에서의 변신을 의미하는 것임을 전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