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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4:51:57

흑마법사(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4><table width=620px><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ffcc33><bgcolor=#ffcc33><color=#191919> 파일:워크래프트 흰 아이콘.pn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및 전문화 일람 ||
파일:GameIcon-class-warrior-vector.png 전사 파일:GameIcon-class-hunter-vector.png 사냥꾼 파일:GameIcon-class-mage-vector.png 마법사 파일:GameIcon-class-rogue-vector.png 도적
야수RD | 사격RD | 생존MD
비전RD | 화염RD | 냉기RD
암살MD | 무법MD | 잠행MD
파일:GameIcon-class-priest-vector.png 사제 파일:GameIcon-class-warlock-vector.png 흑마법사 파일:GameIcon-class-paladin-vector.png 성기사 파일:GameIcon-class-druid-vector.png 드루이드
고통RD | 악마RD | 파괴RD
파일:GameIcon-class-shaman-vector.png 주술사 파일:GameIcon-class-monk-vector.png 수도사 파일:GameIcon-class-demon-hunter-vector.png 악마사냥꾼 파일:GameIcon-class-death-knight-vector.png 죽음의 기사
파일:ClassIcon_evoker.webp 기원사
탱커T, 힐러H, 근접 딜러MD, 원거리 딜러RD
파일:external/bnetcmsus-a.akamaihd.net/ODSDYFWLT9B01457037493681.png
<colbgcolor=#9390c9><colcolor=#ffffff,#191919> 영문명 Warlock
상징색 보라색
아이콘 파일:warlock.jpg
파일:GameIcon-class-warlock-vector.png
무기 단검, 지팡이, 한손 도검, 마법봉
방어구
특성 고통 악마 파괴
역할 주문 공격
주 능력치 지능
전투 자원 마나, 영혼의 조각
종족 모든 종족(드랙티르 불가)[1]
클래식 종족
군단 칭호 황천군주 (Netherlord)
한글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상세
2.1. 전문화: 고통, 악마, 파괴2.2. 소환수2.3. 레벨업2.4. 선호도
3. 게임 내 역사4. 설정 및 역사5. 기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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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중 하나. 캐스터 계열의 클래스로, 3가지 특성이 각각 차별화되어 있다. 고통 특성은 DoT(Damage over Time)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전투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악마 특성은 강력한 소환수 러쉬를 통한 지속적인 딜링을, 파괴 특성은 적에게 직접 데미지를 주는 기술을 위주로 사용하게 된다.

항상 밸런스 논란의 한가운데 서 있던 클래스로 오리지날 때는 공포에 점감효과가 없었고 삼종세트로 불리는 고통의 저주 + 부패 + 제물의 데미지가 너무 흉악해서 세 개를 걸어놓고 적을 공포만 돌리면서 라면 먹다보면 적이 죽어있었고, 불타는 성전에서는 영고생착이나 악제파흑 등의 사기 특성트리 문제로 여전히 사기로 군림하다가 리치왕의 분노에서 떡너프를 맞아 필드의 간디로 전락하였다.[2]

대격변 초창기에는 역사상 흑마법사가 가장 강하던 시절이 잠깐 있었으나[3] 서둘러 패치를 당했고 이후로 확장팩을 거칠 때마다 급격한 변화를 겪은 직업이며, 직업 디자인과 플레이 방식이 지나치게 많이 조정되면서 특유의 개성을 많이 잃었다. 하지만 이후 시간이 지나며 악마/파괴/고통 간의 플레이스타일이 완전히 다르게 정립되며 현재는 셋 다 플레이하는 맛이 있다는 평.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저주를 사용하고, 조종하는 소환수의 기술도 숙지해야 하며, 적을 주시 지정했다가 제때제때 군중제어기를 거는 등 몹시 손이 바쁜 클래스다. 이런 독특한 특유의 손맛 및 악마와 지옥 화염, 어둠의 힘에서 풍겨나오는 특유의 간지로 인해 클래스에 애착을 가진 골수 흑마법사 유저들이 많았다. 특히 파괴 특성의 경우는 용개의 존재와 몰아치기 딜링의 강한 쾌감으로 인해 게임에서 다른 특성트리를 사용하지 않는[4] '파괴병자'들이 생겼을 정도.

마법사와 함께 유틸기 쌍벽을 이루는 직업이지만 마법사가 차원문, 음식 창조 등의 비 전투시의 유틸기가 많다면 흑마법사는 관문, 영혼석, 생명석 창조 등의 전투 중 유틸기가 많기 때문에 레이드나 쐐기 기준으로 사실상 압도적인 유틸 1위로 손꼽힌다.

2. 상세

마법사조화 드루이드등과 같은 캐스터형 데미지 딜러이다.

가장 큰 특징은 캐스터 클래스 중 가장 튼튼하다는 것이다. 피해량의 일부를 보호막으로 전환시켜주는 패시브와 항시 10% 체력 뻥을 유지하는 패시브, 게다가 특화를 올릴수록 받는 데미지가 줄어들기 때문에 매우 튼튼하다. 또한 소환수인 공허방랑자에 도발능력까지 있어서 솔로 플레이 콘텐츠에 강한 편이다. 특히 '영혼의 고리'라는 패시브로 입은 피해를 소환수에게 전이시키는 악흑은 맷집이 사슬 방어구에도 비벼볼 수준이다. 다만 이런 솔로잉은 레벨업 과정이나 갓 만렙이 된 이후 필드에서 강하다는거고 옛날 던전이나 레이드를 도는데는 천 클래스 최악, 아니 그걸 넘어서 전 직업 중 최악을 다툰다. 조건 없는 즉시 시전기 광역기가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기에 몹들을 쓸어버리는 능력이 전 클래스 중에서도 최하위권인데다가 기동성조차 밑바닥을 다투니 답답하기 그지 없다.

또한 무빙에 매우 약하다. 이 점은 캐스터들 모두가 공유하는 단점이지만 흑마법사의 경우엔 그 궤를 달리한다. 흑마법사는 이동 시전이나 즉시 시전 딜링기가 거의 없고, 이동기도 없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무빙에 약하기로 꼽히는 사제도 즉시 시전기가 두셋은 갖춰져 있지만, 흑마법사들은 눈물을 머금고 캐스팅을 끊어야 한다. 이동기도 그나마 있는 이동기인 '불타는 돌진'이 특성기인데다 체력을 깎는다는 단점이 있어서 잘 쓰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무지막지한 수준의 유틸기가 있다. 2번째 체력 포션 역할을 하는 생명석, 미리 걸어둘 수도 있는 전투부활인 영혼석, 파티원을 소환할 수 있는 소환의 문, 공대 전체를 이동시킬 수 있는 '악마의 관문' 등 아예 대체 불가능한 유틸기가 넘쳐난다. 그래서 흑마법사는 레이드에서 딜량 무관하고 무조건적으로 1자리는 확보되는 철밥통 중의 철밥통이다. 그렇다고 성능이 처지는가하면 또 그렇지 않다. 3특이 극과 극과 극에 이른 독특한 영역을 가지고 있어서 3개 중 하나는 꼭 써먹을만한 성능이 나온다. 해외 와우저가 드레노어부터 어둠땅 매장터까지 신화 75점을 평균으로 삼고 이보다 성능이 좋았던 기간을 분석해본 결과 95%로 전직업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마법사와 약 27% 가량 높았으며, 드레노어부터 어둠땅까지 모든 확장팩에서 항상 1등 내지는 2등의 성능을 자랑했다. 역사와 전통의 레이드 강자인 셈.

3특성 모두 쿨기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특징이다. 흑마의 경우 쿨기가 있을 때의 폭딜은 무시무시하지만 쿨기가 빠지고 나서 딜링이 급격하게 내려앉는 편이다. 특히나 파흑의 경우엔 그 편차가 매우 심해 템이나 특성 세팅이 전부 쿨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또한 원딜 중 조작이 까다로운 캐릭터로 꼽혔다. 기본 스킬도 많고[5], 도트와 디버프 관리, 소환수 활용,[6] 유틸기 활용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에는 더했다. 흑마법사 특유의 영혼의 조각 관리, 생명력 전환으로 체력과 마나 관리까지 신경써야 했었기 때문이다.

용군단 까지 와서는 사냥꾼, 성기사에 이어 뉴비나 복귀자에게 강력 추천하는 직업으로 바뀌었다. 스킬들이 많이 간소화되기도 했고, 예전처럼 악마 컨트롤이 어렵지 않기 때문. 잘 죽지도 않고 쐐기든 레이드든 어느 정도 수요가 있어 컨텐츠 맛보기로도 아주 좋다.물론 나중에 조정되어 어려워지거나 성능 떨어지면 대규모 이탈이 시작되겠지만

2.1. 전문화: 고통, 악마, 파괴

2.2. 소환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흑마법사의 소환수들
공용 고통 파괴 악마
임프 암흑시선 지옥불정령 지옥수호병
공허방랑자 날뛰는 임프
지옥사냥개 공포사냥개
서큐버스/인큐버스 악마 폭군

기울임꼴은 지속 시간이 있는 소환수, 밑줄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긴 쿨기 형식의 궁극기 소환수이다.

흑마법사는 사냥꾼, 부정 죽음의 기사와 함께 영구적으로 소환수를 데리고 다닐 수 있는 클래스다. 사냥꾼과 마찬가지로 레벨 10이 되어야 소환수를 수동으로 컨트롤 할 수 있게 된다.

불타는 군단의 악마를 하수인으로 부린다는 설정이라 흑마법사의 모든 소환수는 악마 속성이다. 흑마법사의 추방을 제외하면 타 직업의 소환수보다 메즈기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통 소환수를 메즈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그럴만한 상황이 와도 흑마 본체는 천떼기만 걸친 물몸이라 소환수를 가볍게 무시하고 흑마 본체를 때려눕히거나 아예 소환수부터 녹이면 된다(...)

자기가 원하는 소환수를 그때 그때 원하는 대로 부리면 되는 냥꾼과 다르게 흑마의 소환수는 각자의 역할이 칼같이 정해져 있어 상황에 따라 맞는 소환수를 소환하고 컨트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보통 솔플엔 공허방랑자가 많이 쓰이지만 던전/레이드에서 광딜이 필요할 때 소환해 사용해도 좋으며[7] 보스몹 공략 중 탱커가 급사할 시 공허방랑자로 잠시 탱킹을 시키고 그 사이에 영석을 걸어 전멸 위기를 넘길 수도 있다.

PVE에서는 임프와 지옥사냥개가 주로 쓰이는데 딜량 자체는 비슷하지만 무빙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와우 PVE 컨텐츠 특성상 무빙딜에 강한 임프의 딜량 기대치가 더 높다. 던전 내에서 차단이나 마법 해제 지원이 필요할땐 지옥사냥개를 쓰고 차단 클래스가 충분하고 대신 디버프 해제가 필요한 던전에서는 임프를 쓰면 좋다. 서큐버스는 인간형 대상 메즈기가 좋아 PVP에서 주로 쓰인다.

대격변 이전까지는 악마가 일정 레벨이 되었을때 악마 훈련사를 찾아가서 스킬을 가르쳐주는 방식이었으나 대격변부터는 그냥 레벨업을 하다보면 소환수들이 알아서 스킬을 익히는 형태가 되었다. 판다리아의 안개 때 특성 시스템이 갈아엎어지며 특성 한 티어 전체가 소환수 관련 특성인 흑마법서 3종이 생겼다. 각각 기본 소환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원하는 1.5분 쿨로 악마를 일시적으로 추가 소환 할 수 있는 '흑마법서: 봉사', 기존의 악마들을 더욱 강력한 상위 악마로 대체시켜주는 '흑마법서: 우월함', 소환수를 희생하여 1시간, 혹은 소환수를 다시 소환하기 전까지 본체의 화력과 생존력을 상승시켜주는 '흑마법서: 희생'이었으나 악흑의 경우 희생 특성이 악마 소환을 핵심으로 한다는 아이덴티티와 충돌한다는 이유로 얼마 지나지 않아 악마와 흑마법사 한쪽의 공격이 적중하면 반대쪽의 공격력이 일정시간 상승하는 '흑마법서: 결속'으로 변경되었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우월함은 파괴 전용[8]으로, 희생은 고통·파괴 전용으로, 봉사는 악마 전용[9]으로 남게 되었다.

지옥불정령과 파멸의 수호병은 서로 재사용 대기시간을 공유하는, 일종의 쿨기 역할을 하는 특수 소환수였다. 오리지널 때는 파티원들이 힘을 모아 의식을 치루어서[10] 적대적 상태로 소환하고, 이를 다시 지배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이후 불타는 성전부터는 과정 없이 그냥 시전하면 되는 10분짜리 쿨기로 변했다. 군단에서는 3분으로 쿨타임이 감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지옥불정령과 파멸의 수호병을 영구 소환수로 다룰 수 있는 특성 '악마의 주인'이 생겼으며, 군단에서는 이름만 '흑마법서: 우월함'으로 바뀌었다. 격전의 아제로스부터는 우월함이 이름만 남아있고 성능은 위와 같이 완전 다른 스킬이 되어 사실상 삭제되었다.

격전의 아제로스부터는 각 전문화 별로 특수 효과를 가진 소환수를 쿨기로 얻게 되었다. 도트 지속 시간을 늘려주면서 걸려있는 도트만큼 딜량 기대치가 올라가는 고흑의 암흑시선, 소환된 소환수의 소환 시간과 딜량 기대치를 높여주는 악흑의 악마 폭군, 그리고 광역 기절과 함께 조각 수급과 광딜에 힘을 실어주는 파흑의 지옥불정령이 그것인데 출시 초기엔 애매하다는 평이었지만 현재는 흑마법사가 쿨기 타이밍에 폭딜을 원활하게 때려 붓게 만들어주는 핵심 스킬로 자리잡았다.

2.3. 레벨업

소환수가 있어서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하다. 다만 같은 원거리 딜러인 마법사나 사냥꾼에 비해 이동기가 좀 부족한 편. 인던에서도 딜러로 활약하지만, 소환수를 다루기 때문에 소환수 성향을 수동적으로 해놓고 직접 컨트롤해야한다. 공격적 성향이나 방어적 성향으로 해두면 쓸데없는 애드가 날 수 있다.

레벨 스케일링이 적용된 격아에서는 레벨업 특성으로 악흑이나 파흑이 추천된다. 파흑은 즉발딜인 점화와 혼돈의 화살로 인한 순간 딜량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 장점을 크게 활용할 수 있는 PvP 특성인 대혼란의 파멸은 범위 내 모든 적에게 대혼란을 걸기 때문에 점화+혼화로 순식간에 대량의 몹을 정리할 수가 있다. 다만 전쟁 모드 활성화가 필수이므로 전쟁 모드 비활성화 상태로 육성한다면 파흑이 크게 추천되진 않는다. 악흑의 경우에는 전통적으로 흑마의 레벨업에 추천되는 특성으로 렙업할 때만큼은 딜, 생존, 몰이 사냥, 정예 솔플 등 대부분의 방면에서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고흑은 안정적인 몰이 사냥이 가능하고 생존성이 좋아 군단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괜찮은 레벨업 특성이었으나 주력 기술들의 데미지와 생존력이 너프된 현재는 좋지 못한 편.

클래식에서는 보이드워커를 몸빵으로 세우고 고통의 저주 + 부패 2도트와 마법봉 발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렙업하는 방식이 있고, 혹마법사 본체가 몸빵을 하고 임프서큐버스를 딜러로 세우는 방식이 있다. 와우 클래식 서버의 보이드워커는 데미지가 크게 낮고 어그로 능력도 낮아서 제물 등의 스킬로 3도트 이상을 걸거나 어둠의 화살 등의 스킬을 쓰면 흑마법사 본체에게 쉽게 어그로가 돌아오기 때문에 솔로잉이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단점이 존재하며, 흑마법사가 몸빵을 하는 방법은 서큐버스가 흑마법사 딜의 25~30%를 차지하므로 사냥이 빠르고 손맛도 있지만 체력과 어그로 관리를 잘 해야 한다. 특히 인던에서는 생명력 흡수가 일반 데미지 스킬보다 어그로를 1.5배로 먹기 때문에[11] 어그로 관리를 잘 해야 하며, 근접 공격을 하는 서큐버스가 죽기 쉽기 때문에 임프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2.4. 선호도

패치마다 직업의 위상이 확확 뒤바뀌고 귀족이 천민으로, 노예가 귀족으로 변하는 와우라는 게임에서, 어떤 패치든 중간은 간다는 3퓨어 원거리 딜러 직업(법, 흑, 냥)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성능을 가진 직업이 바로 흑마법사다. 성능이 나쁜 기간이 극히 드물고, 유저들 사이에서는 흑마는 항상 전문화 하나는 1티어가 된다는 (다년간의 경험에 근거한) 평가가 돌아다닌다.

거기다가 설령 가뭄에 콩 나듯이 흑마법사의 성능이 처참해지는 패치가 오더라도 대체 불가능한 유틸기(생명석, 관문, 소환의 문) 덕분에 시너지도 없는 딜러임에도 최소한의 TO는 보장된다. 물론 와우저들도 이 사실을 매우 잘 알고 있어 다음 패치/확장팩 딜러 추천을 받는다는 글에는 언제나 흑마법사의 이름이 거론된다.

하지만 이토록 넘쳐나는 장점에도 신기할정도로 인기가 없어서 항상 구인난의 대상이 되는 클래스가 바로 흑마법사다. 흑마법사가 압도적인 사기인 시절이면 우르르 늘어났다가 성능이 꺾여서 중상위권~상위권으로 떨어지면 이렇게 늘었던 인구가 확연히 줄어들며, 성능이 나빠지는 기간에는 힐러보다도 구인이 어렵다는 소리가 심심찮게 나오는 수준.

이런 기현상의 원인으로는 낮은 기동성[12]과 높은 난이도, 재미없는 플레이, 그리고 굉장히 번거로운 유틸기 활용 등등이 꼽힌다. 다른 직업들이 장난감 꺼내고 점프 뛰면서 공대장 브리핑 들을때 혼자서 생명석 소환하고 관문 깔러 뛰어다니고 마법진 깔고 소환의 문 뽑는 직업이다 보니 막대한 귀찮음이 밀려오는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3. 게임 내 역사

3.1. 오리지널

오리지날 초반까지만 해도 최약체 클래스로, PvP, PvE 모두 잉여였고 그나마 있는 장점이라고는 소환과 생석 셔틀이라는 것 정도뿐이었다. 그러나 오리 중반 전체적인 클래스 특성 합리화 패치가 있고 난 뒤에 죽음의 고리가 흑마법사 기본스킬로 추가되면서 한 순간에 PvP 최강의 클래스로 도약했다. 기본적으로 모든 클래스들을 상대함에 있어서 각각 효율적인 소환수가 있었던 데다가, 와우 최고의 메즈기였던 공포가 있었고, 맷집은 그야말로 초월적이었다. 체력도 자원으로 쓴다는 특성상 체력이 높은 편이었고, 영혼의 고리로 인한 데미지 감소와 생흡+생착의 회복력도 있고, 흑마 레이드 1~2티어 세트에에는 모든 캐스터를 통틀어 가장 높은 마법 저항력이 붙어 있기까지 했다. 게다가 기본 주문력이 있어서 화력이 좋았고 도트가 즉시시전이라 끊을 길도 없었다. 이 시기의 흑마법사는 어떤 클래스를 상대하더라도 재미가 좀 없을지언정 성능만큼은 진정 악마같은 클래스였다. 기공레게악흑, 레이드 보스라는 말이 탄생할 정도로 악흑의 위상은 드높았다. 심지어 당시 대부분의 클래스의 천적이던 도적조차도 낙스라마스 아이템을 두른 수준이 아니고서야 죽고-공포-공포로 웃으면서 때려잡을 수 있다. 낙스 파밍급 도적을 상대할 때는 비습 풀리기도 전에 눕는 기가 막힌 광경을 보여 주곤 했지만 그거야 모든 천 클래스의 공통점이었다.

3.1.1. 클래식

PvE 레이드를 즐기는 대부분의 흑마법사는 9/21/21 악제파흑 트리를 찍는다. 불타는 성전에서 완성된 악제파흑에 비하면 미흡하지만 오리지널에서 흑마법사가 가질 수 있는 최대의 퍼포먼스 트리. 전 직업 중 각 전문화별 차별점이 가장 희박한 편. 딜러로서의 성능은 평균 수준이지만 모든 딜러 중 유일하게 어그로 감소가 가능한 기술이나 특성이 없어 원거리 딜러 중 어그로 문제에 가장 취약하다.[13] 특히 크로마구스전에서 첫 약화가 암흑이 떴는데 생각 없이 어활질을 하다가 공대가 개판이 되는 경우는 꽤나 빈번하게 볼 수 있었다.

화산 심장부가 열린 1페이즈에선 대부분의 몹이 정령인 특성상 가르전과 남작 게돈~초열의 골레마그 사이의 정령 구간을 돌파하는 데 흑마법사의 추방이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나름 귀족 취급 받았다. 특히 호드에 비해 얼라이언스의 흑마법사 인구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얼라이언스는 흑마법사 4명 이상을 확보하는 데 애를 먹기도 했다.

딜러 클래스 중에선 인구가 꽤나 적은 편이라 검은날개 둥지 시점까지도 나름 쾌적하게 레이드를 즐길 수 있었다. 같은 캐스터 딜러인 마법사가 미친듯한 앵벌 성능과 렙업 속도로 전 직업 중 압도적인 인구수를 가져 최악의 천민 취급을 받았던 것과는 대조적. 안퀴라즈 사원에서는 전 직업 중 유일하게 베클로어 탱킹이 가능했기 때문에 암흑 저항을 갖춘 흑마법사 2명은 철밥통이었지만 화염 마법사의 대두와 직업 티어의 토큰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딜량이 떨어지는 흑마법사는 데려갈 필요성이 점차 사라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40인 공대 내에 흑마법사의 자리는 원소/어둠/무모함의 저주를 넣을 흑마법사 3명만 데려가는 수준으로 축소되었고 극단적으로는 어둠의 저주를 빼고 무모함/원소의 저주만 쓰는 식으로 점점 입지가 줄어들었다. 어둠의 화살 연마 특성상[14] 흑마법사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기대 딜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흑마법사의 딜량이 더욱 암울해진 것은 덤. 이러한 경향은 낙스라마스까지 이어져 사실상 생석/소환/저주 셔틀만 최소한으로 기능할 수 있는 2~3자리 TO만 유지되었고 많은 흑마법사가 실업자 신세가 되었다.

3.2. 불타는 성전

PvE와 PvP 모두 최고의 클래스로, 흑마법사가 최전성기를 누리던 확장팩이다. 부패의 씨앗이라는 걸출한 광역기가 추가되어 오리지날 시절 마법사에 비해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 보완되었고, 새로 마의 갑옷이라는 버프가 추가되어 주문력을 추가로 증가시키고 받는 힐량이 증가하여 화염 저항 탱커 등 탱킹 특임을 수행하기 편해졌다. 그 밖에 드디어 추가된 어그로 조절기 영혼 붕괴와 일명 생석 자판기로 불리는 영혼의 의식 등의 추가로 유틸적인 측면 또한 보완된 확장팩.

와우 역사상 최악의 OP클래스로 손꼽히는 영고생착이 탄생한 것이 바로 이 때였다. 이 때 흑마법사는 상성 클래스라고는 단 둘, 극한의 파밍을 이룬 도적과 황천의 보호[15]를 찍은 파흑뿐이고, 나머지는 냉법이건 발기야냥이건 감히 건드릴 수 없었다. 특히 냉법의 경우에는 반피 영고생착과 풀피 냉법이 만나면 냉법은 죽고 영고생착은 만피가 되어 나온다고 할 정도로 극상성이었다. 다만 후반기 패치로 도트 데미지가 탄력에 의해 줄어들게 바뀌면서 영고생착의 악명은 줄어들게 된다.

PvE에서도 악제파흑이라는 트리 덕분에 매우 강력했다. 덕분에 포지션이 겹치는 마법사들은 단체로 실업자가 되었다. 딜이 워낙 세다보니 흑마와 딜 싸움을 하는 직업도 냥꾼을 제외하고는 없었다.[16]

3.2.1. 클래식

PVP에서는 시작부터 영고생착이 칼질된 버전이라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으나, PVE는 여전히 야수 사냥꾼과 함께 미터기를 찢어버리는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과거 불성과 비교했을 때 특히 다른 점은, 특성 변경사항이 일찍 적용되어 악명 높았던 악제파흑이 어활 대신 소각을 주로 사용한다는 점.[17] 다만 2페이즈부터 3페이즈까지는 화염 마법사가 사양세고 비전 마법사가 주력으로 부상하기 때문에 다시 어활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티어 5 세트를 갖춘 비전 마법사의 압도적인 딜량에 밀려 입지를 약간 잃어버렸다.

이후 3페이즈에서 가속 아이템을 파밍하며 비전 마법사와 견줄 정도의 딜량을 다시 확보했지만 태생적인 어그로 문제로 인해 예전 불성 당시의 압도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가 5페이즈 진입하면서 부패의 씨앗의 강력한 광딜을 필요로 하는 므우루 공략을 위해 다수의 흑마법사를 기용하게 되면서 수요가 늘어났다. 더불어 네임드의 킬타임이 늘어나며 비전 마법사의 힘이 다소 빠졌고, 야수 냥꾼의 근본적인 펫 생존 문제로 인해 아지쌍수 밀리를 제외하면 광딜 단일딜 구분없이 최상위권을 찍어 과거 불성 때와 마찬가지로 딜러 최고존엄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했다.

3.3. 리치왕의 분노

영고생착이 불가능하게 변경되고 타 클래스의 딜량은 상향되며 흑마법사는 약체로 굴러떨어졌다. 징벌기사 혹은 죽기의 1234에 캐스터가 겨우 4~5글쿨만에 죽어나자빠지는 상황에서, 긴 시간을 들여가며 도트를 통해 힐러를 압박해서 딜을 천천히 몰아붙이는 흑마법사는 당연히 투기장에서 외면받는 직업일 수밖에 없었다. 즉, 힐러가 메즈된 5~10초 사이에 딜을 우겨넣어서 생존기를 뽑아내는 형태의 운영방식이 어설프게나마 나타나기 시작한 리치 왕의 분노 PVP에서 흑마법사는 아직도 불타는 성전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한 구식 그 자체였다는 것이다. 바로 이 때 필드의 간디라는 말이 첫등장한다. 이 이후에 정술에게 그 타이틀을 넘겨주긴 하지만...[18] 그래서 불타는 성전 때 양산된 흑마법사들이 모조리 자취를 감추고, 와우 내에서 가장 드문 직업이 되었다.

초창기 5시즌에는 여전히 투기장 면역이었으나, 6시즌 이후 Viscus와 Drakedog 등 유명 플레이어들에 의한 연구, 그리고 상향을 통해 파괴 흑마법사의 전성기가 찾아온다. 특히 8시즌 흑마법사는 플레이어의 컨트롤에 따라서 분명히 있는 상성도 완전히 제로로 만들어 버리는 클래스가 되었다. 이것은 나라마다 차이가 나타나는데, 고통 흑마법사가 주를 이루는 외국에선 고통특성의 묘미인 게임 운영의 수를 확실히 보여주는 플레이들을 하고 있었고, 반면 용개의 영향인지 유난히 파괴특성을 좋아하는 한국에서는 대다수 흑마법사들이 법흑술, 흑암술, 흑정드 등 투캐스터 조합을 형성해 눈에 보이는 모든것을 파괴했다. 바로 이 때야 말로 모든 흑마법사들이 극찬해 마지않는, 1v1과 3v3투기장 양면에서 최고로 재미있었던 흑마법사의 시기가 되겠다.

3.3.1. 클래식

3.3.5 버전 기준 밸런스라 1페이즈부터 고흑의 딜 밸류가 최상위권에 위치하며, 의외로 악흑도 그에 버금가는 딜량을 보여주며 도적, 부죽과 함께 탑 티어를 차지해 거의 모든 딜러를 압살하고 있다. 다만 파흑은 계륵 수준의 딜량을 보여주며 시너지조차 처참하여 마이너 중의 마이너 특성으로 전락. 아이러니하게도 흑마의 최전성기라고 생각되었던 불성 클래식 때보다도 입지가 높지만 누를 게 조금 더 늘었다는 이유로 평균 연령이 높아진(...) 클래식에서는 인구수가 오히려 불성 때보다 줄어든 상태.

얼왕 패치가 진행되면서 높아진 방관과 사기적인 4세트 효과에 힘입어 냥꾼[19]과 화법의 비약적인 도약으로 원딜 1티어에서는 내려왔으나, 티어셋이 완전히 망해버린 부죽 덕에 전체 티어는 여전히 최상위권으로 유지되었다.

3.4. 대격변

레이드에서는 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영혼의 고리를 통한 높은 생존력과 공대 시너지 덕에 환영받았다. 애초에 흑마법사 특유의 생석과 소환 덕분에 딜이 모자라더라도 한 자리는 났을 것이다.

영고생착보다 더 강한 시절이 있었다. PvP의 경우 3:3 투기장 전체를 @흑술이 지배했다. 무슨 클래스를 끼워넣든 흑술만 넣으면 무조건 조합이 나왔다. 전흑술, 법흑술, 도흑술, 야흑술 등등... 이때는 악마의 아이기스 특성과 마의 갑옷으로 인해 생명력 재생수치가 너무나 강해 어지간한 화력으로는 죽일수가 없었다. 곧 패치 되었다.

3.5. 판다리아의 안개

악마 특성 흑마법사를 탱커로 만드는 문양이 등장했다. 예전부터 몇몇 캐스터형 네임드는 흑마법사가 탱킹을 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근접 탱커로 거듭나게 되었다. 생존기, 어글수급기, 도발기 등 탱커로서 필수적인 스킬들이 이미 구현되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완전한 탱커라기보다는 보조 탱커 역할이었고, 실제로도 피치명 등 탱킹용 능력이 부족하여 기존의 탱커와 동급이 될 수는 없었다.

5.2 패치에서는 붉은색 불꽃을 가진 기술들의 이펙트를 녹색 불꽃으로 바꿔주는 직업 전용 퀘스트 제라스의 고서가 등장하여 많은 유저들이 주목했다. # 공포나 악마지배같은 메즈부터 킬로그의 눈 같은 소소한 유틸까지 흑마법사가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을 모두 활용해야 하는 퀘스트이다.

5.4 패치 오그리마 공성전에서는 그야말로 오그리마의 흑마법사들이 싸그리 몰살당해 어둠의 틈으로 내려가는 천장에 암흑불길에 휩싸인채 매달려있다. 그롤다르라는 흑마법사 한명이 파멸의 군주를 소환해 가로쉬의 어둠마법사들에게 맞서는 중. 상급 흑마법사들은 이 한명을 빼면 죄다 몰살당했다.

판다리아가 세기말에 이른 시점에서까지 OP자리를 유지해왔다. 천둥왕 때는 레이션 악흑이 초월적인 딜을 뽑아냈고, 오그리마 공성전 초-중반에는 광딜이 강하며 소프트광시에도 광딜 전환이 쉽고 빠른데다가 어둠의 연소+대혼란 이라는 사기 스킬을 가진 파흑이 최고의 딜러로 군림했다. 세기말과 템렙 업그레이드 패치가 이루어진 후 딜러들의 스펙이 어마어마하게 좋아져서 고스펙 파티일수록 킬타임이 짧아지고 쫄이 순싯간에 녹게 되자 고흑이 모든 딜러를 씹어먹는 OP중의 OP가 되었다. 전체 네임드중 2~3개 정도를 제외하고 올 고흑을 타면 장신구 저주라거나 특정 스킬 대상이 되어서 딜을 못한다거나 하는 특수상황이 아니면 동일스펙 고흑을 이길 수 있는 딜러는 아무도 없다.

PvP에서는 원래 굉장히 튼튼한 것으로 악명높은 클래스였지만, 판다리아에선 자힐기와 생존기의 증가와 더불어 기본 방어력이 감소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영불사를 활용하여 적재적소에 맞게 스킬들을 사용했다면 지금은 특성별로 스킬을 나누어두고 영불사 또한 고흑의 전투 자원으로 변경되다보니 과거에 비해 단조로워진 편.

하지만 1:1이나 2:2를 제외한 부분에서 고흑이 강제되다시피 하던 대격변에 비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초창기만해도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고, 5.4에 들어선 현재 2:2에선 암울하지만 흑마로 짤 수 있는 3:3 조합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캐릭터의 성능으로만 따지자면 평균 이상은 먹고 들어간다. 단지 지루할 뿐.

3.6.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드군 출시 이후, 검은바위 용광로까지의 흑마의 위상은 가히 타 딜러가 범접하기 힘든 차원의 범용성(=다양한 롤 수행)으로 말미암아, 20인 중 최소 1~2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보통이다. 단일딜링/광역딜링이 네임드마다 나눠지면서 발전된 와우 레이드 개념으로 퓨어 딜러들이 네임드마다 특성을 갈아타서 해당 네임드와 전투를 준비하게 되었는데, 이런 개념이 널리 퍼지게 되면서 하이엔드 콘텐츠를 섭렵하는 딜러 중에서도 흑마법사의 카멜레온 같은 적응성이 빛을 발하게 되었다.

높은망치는 중상위~상위권 딜러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차후 신화 난이도 파밍이 더 된다면 떨어질 여지는 많지만 현재로서는 손을 특히나 많이 타게 되었다. 높은망치 자체가 흑마법사에게 유리한 네임드가 많고 (택터스-악흑, 포자-화방조 고흑 등) 특히나 최종 네임드 마르코그에서 흑마법사의 입지는 그래도 아직 굳건한 편이다. 초반의 특화 버프를 받은 악활 악흑이 법사의 스탠딩 딜링을 넘보는 무지막지한 파워를 자랑했고, 단일딜과 간헐적인 웨이브가 등장하는 넴드가 섞인 레이드 던전 특성 상 3특을 고루 이루어내는 유능함을 보여야 흑마법사의 티오를 굳힐 수 있다.

검은바위 용광로 초기에는 높은망치 후반부부터 나타났던 '특화도 상향 조정'을 받은 악마 특성이 초강세를 보이며, 악마 화살로 미터기를 찢고 있었다. 초반을 지나며 악마 화살이 너프되는가 싶었더니, 봉사+악마의 주인 특성의 연구가 이루어지며 단일딜에서 영불, 광딜에서 대재앙+ 혼돈의 파동(=굴단의 손)으로 멀티 타겟 딜링을 하는 악흑들이 대세가 되었다. 고통 흑마는 안타깝게도 단일딜마저 여타 두 가지 특성보다 딱히 나은 점을 못 부각시키면서 사장되었고, 파괴 흑마는 4셋 효과를 받는 경우에 선택하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다. 심크래프트 상으로 파괴 흑마의 단일딜이 악마 흑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악흑의 경우 자원 수급과 티어 효과에 따른 딜링 변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사실상 단일딜에서도 악마 특성이 대세이다. 신화 난이도에서는 크로모그의 돌기둥 딜이나 블랙핸드 초기 공략의 전차 딜 등 순간적인 점사가 필요한 구간에서 시체 파흑이 고효율을 보이는 관계로 대부분의 흑마법사들은 악/파의 이중 전문화를 유지한다. 고통 특성의 경우는 오로지 단일 딜링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특성이라 거의 대부분의 전투에서 지속적인 무빙을 요구하는 레이드 특성 상 안정적인 딜량 면에서 손해를 겪고 있다. 또한 확팩 중반이라 가속 스탯이 충분히 구비되지 못해 조각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라, 악흑의 유려한 딜링을 따라가기가 어렵다.

반면 지옥불 성채에선 6.2.3 패치 기준으로 파괴 특성의 기본기가 버프를 받고 특유의 멀티 타겟팅 강점이 극대화되면서, 심크래프트로는 측정할 수 없는 딜링이 가능하기에 줄호락, 이스카르, 지옥불 공성전 등등 다수의 쫄이 나오는 네임드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한 고통 특성마저 주요 스킬들과 유령출몰의 디버프에 소소한 뎀증이 이루어지면서 절단기, 자쿠운 등 단일딜 위주의 네임드에서 강세를 보이는 까닭에 대다수 흑마들은 파괴/고통을 스왑하면서 다닌다. 반면 악흑은 영불과 굴손 어활 등 기본기의 피해량이 25%나 감소하는 떡너프를 먹으면서 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래도 성채 초기에는 신화 코름록에서만은 악흑을 하는 경우도 좀 있었지만 6.2.3 용점 패치 이후 유저들의 스펙이 크게 향상되면서 딱히 그럴 필요가 없어졌기에 악흑은 이제 필드사냥, 재미나 애정으로 하는 경우 빼곤 할 메리트가 사라지고 말았다.

3.7. 군단


||<-4><table width=700px><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ffcc33><bgcolor=#ffcc33><color=#191919>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의 주요 콘텐츠
직업 전당유물 무기 일람 ||
파일:GameIcon-class-warrior-vector.png
발라리아르의 전투군주
파일:GameIcon-class-priest-vector.png
비밀결사의 대사제
파일:GameIcon-class-rogue-vector.png
무관의 연맹의 그림자칼날
파일:GameIcon-class-paladin-vector.png
은빛 성기사단대영주
하늘보루 | 유물 무기 황천빛 사원 | 유물 무기 빛의 성소 | 유물 무기
파일:GameIcon-class-hunter-vector.png
드러나지 않은 길의 사냥지배자
파일:GameIcon-class-shaman-vector.png
대지 고리회선견자
파일:GameIcon-class-mage-vector.png
티리스가드의 대마법사
파일:GameIcon-class-warlock-vector.png
암흑의 수확 의회황천군주
정조준 오두막 | 유물 무기 수호자의 전당 | 유물 무기 공포흉터 균열 | 유물 무기
<rowcolor=#fff> 파일:GameIcon-class-druid-vector.png
세나리온 의회대드루이드
파일:GameIcon-class-death-knight-vector.png
칠흑의 기사단죽음군주
파일:GameIcon-class-monk-vector.png
부서진 사원 연맹의 대사부
파일:GameIcon-class-demon-hunter-vector.png
일리다리학살자
꿈숲 | 유물 무기 아케루스 | 유물 무기 지옥 망치호 | 유물 무기

모든 전문화가 보조 자원으로 영혼의 조각을 사용하게끔 변경되었고, 소환수의 비중이 강화되었다.

파흑은 대혼란을 이용한 2타겟 전문 딜러로 개편되면서 2타겟 구간에선 다른 딜러들을 압도하지만 단일딜 구간에선 고자가 돼버렸다. 조각 수급은 점화 2스택과 제물의 극대화 시 랜덤 수급에만 의지해야하는데 혼화와 불비는 조각을 각각 2개, 3개씩 잡아먹고 불비는 잡아먹는 조각값만큼의 딜도 안 나오는 상황. 유황 불길도 특성으로 옮겨가 오직 조루딜소각에만 적용되게 바뀌어서 드군 때처럼 어마어마한 광딜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고흑은 불안정한 고통이 조각 소모기로 바뀌고, 유령 출몰의 디버프가 사라졌으며 일몰은 부패가 아닌 고통으로 발동해 조각을 생성한다. 생명력 흡수가 기본기로 자리를 잡았고, 패시브 '강령사의 비밀'을 통해 생흡 피해량이 추가적으로 증가한다. 특성을 추가로 보면 생착이 60렙 특성으로 돌아왔고, 영흡과 유령 출몰은 15렙 특성으로 옮겨갔으나 같은 줄에 고통 중첩을 10에서 20으로 늘려주는 특성이 있어 선택받지 못하고 있다. 결론은 단일딜, 광딜 모두 냉죽과 함께 심크 밑바닥을 까는 신세.

악흑은 탈태를 악마사냥꾼에게 뺏기고 악마들을 부리는 소환사가 됐다. 지옥수호병을 기본 펫으로 놓고 날뛰는 임프와 공포사냥개를 뽑아 강화시키는 것이 악흑의 주된 딜링. 파흑은 2타겟만 잘하고, 고흑은 다른 캐스터들에 비해 특출난 게 없다고 평가받는 중에 악흑이 뛰어난 딜과 소환하는 재미 덕에 큰 주목을 받고 있...었으나 막상 공개되니 소환하는 건 임프 뿐인 임프 소환사고, 무빙+광딜+타겟전환 3가지 모두가 안 되는 삼위일체를 이뤄 주가가 팍 꺾였다.

그러다 안토러스 이후 고흑이 대폭 상향되며 고흑 전성시대가 열렸다. 2죽탱과 18고흑으로 안토러스를 도는 영향이 있었을 정도다. 높은 딜량은 물론 끝내주는 생존력, 힐러가 필요없는 지경의 자힐 덕분에 고흑은 군단이 끝날 때까지 1티어 원딜이었고, 그 외 흑마는 거의 기용되지 않았다. 악흑은 사실상 소멸했고 파흑은 근근히 생존하고 있으나 고흑이 너무 좋아서 상대적으로 많이 밀린다.

3.8. 격전의 아제로스

격아로 넘어오면서 파흑은 여전히 카볼 중심의 딜링으로 큰 변화가 없는 반면, 고흑과 악흑의 운영 방식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수 년간 고흑의 주된 이미지였던 빨대(영흡)은 특성으로 편입되어 거의 사용되지 않고, 악흑과 마찬가지로 '어둠의 화살'을 평타로 쓰게 되었다. 자원 수급은 군단 시절과 동일하게 영혼의 조각이며, 풀도트를 박아넣고 도트 시간을 연장시키는 3분 쿨기 암흑시선이 추가되었다. 반면에 군단 내내 쐐기에서 광딜을 챙겨먹을 수 있게 해준 씨앗 뿌리기 특성이 삭제된 탓에, 고흑의 광딜은 드군 이전의 광고자 포지션으로 돌아왔다. 그나마 유령 특이점을 적절하게 박아넣을 수 있다면 솔쏠하게 광역딜을 챙길 수 있지만 몹 피통이 크지 않을 경우 미미한 수준. 악흑은 임프 공장장 신세에서 어느정도는 벗어났지만 소환수를 많이 쌓아서 딜을 몰아치는 운영에는 변함이 없다. 과거 '화산핵-영불' 시스템이 '악마핵-악마화살'이라는 형태로 조정되어 돌아왔다. 악마핵 버프가 있을 때 악마화살이 즉시시전으로 들어간다는 점에서 군단 시절보다는 무빙이 더욱 편해졌고, 특성이었던 파열이 기본기술로 변하면서 순간 광역딜을 노릴 수 있다.

울디르 출시 이전 쐐기 던전에서의 평가는 고흑이 단연 우세. 전체적으로 유저들의 스탯이 낮아 다른 클래스들의 광역딜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반면, 특화빨이 기가막히고 무빙에서 자유로운 고흑이 쐐기던전에서 1.5티어 이상의 원딜 취급을 받게 되었다. 아무래도 군단 쐐기 시절 완부-부패반지의 콤보로 기차놀이에 익숙해져 있던 쐐기러들은 냉법 등 이감이 확실한 딜러와 고흑을 함께 구성하여 유사 기차놀이를 시전하고 있다. 사실상 원딜 진영에서는 법사와 조드를 제외하면 최선의 선택인데, 파흑이나 악흑이 쐐기에서 취급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고흑을 선택하는 유저들도 많다. 파흑의 경우 유황불길과 대재앙이 동일 라인에 있는 특성이라 광/단일 융합이 쉽지 않고, 단일딜조차 피죽3스택을 맞춘 고흑에 비해 크게 우월하지 않다. 악흑은 단일딜과 순간광딜이 모두 준수하지만하는 사람이 없고 임기응변에 대처하는 것이 쉽지 않고 무엇보다도 똥개를 뽑지 않는 이상 차단기가 없기 때문에 파티에 들어가기가 어렵다. 쐐기 1시즌 수정치인 감염의 경우 3특 모두 대처가 애매하다. 고흑은 고스택 피죽, 파흑은 점화/어연, 악흑은 악활 등 상황에 따라 1글쿨에 그훈의 피조물을 녹일 수도 있지만, 그러한 상황이 매번 오는 것이 아니라는게 문제.

울디르 레이드는 신화 벡티스, 미스락스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피죽3스택을 보유한 고흑판이었고, 레이드 후반에 황천의 차원문 버프를 받은 악흑의 딜이 떡상했지만 사실상 레이드에서의 유연성은 고흑이 압도적이었다. 무엇보다도 운영이 파흑, 악흑에 비해 훨씬 쉽기도 했고, 고스택 피죽을 소모한 생흡은 위기상황에서 자힐로 써먹을 수 있었기에 생존력도 준수했기 때문이다.

다자알로 전투 초반에도 이러한 구도는 여전했는데, 레이드 구조 상 다중타겟이 많은 관계로 아제라이트 피스가 증가한 파흑과 고흑이 원딜 최상위권에 포진한 반면 악흑은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골수 유저들을 제외하면 사장되는 추세다 . 그러다가 1월 말 잠재력 폭발 버프 이후에는 섭취악흑이 버그수준의 딜을 뿜어내면서 고파흑은 물론이고 여타의 모든 클래스를 씹어먹었다.3특 중에 아무거나 해도 1등

폭풍의 용광로가 출시된 시점에서 악흑은 잠재력 폭발이 너프당하고 레이드 고자가 되었지만, 고흑과 파흑은 여전히 상위권이다. 특히 신규 레이드에서 고흑은 필수. 반면에 쐐기 2시즌 수정치인 수확이 빠르고 강력한 광역딜을 요구하게 되면서 쐐기 던전에서의 입지는 악흑이 가져갔다. 한창 잠재력 폭발의 뽕맛을 보던 시기에는 차단기도 없는 악흑이 조드, 냉법 등 굴지의 유틸기 만땅 클래스가 가지고 있는 원딜 티오에 비빌 정도. 물론 너프 후에는 그런 거 없다. 수확 때문에 파흑과 고흑을 하기 어려워서 악흑을 하는 것이지, 사실상 쐐기에서는 조드와 냉법은 물론이고 새로운 원딜 강자로 떠오른 야냥이나 대정셔틀한테도 밀린다. 현재는 왕노다지 광산이나 썩은굴에서 가끔 써먹히는 정도로 매우 암울하다.

영원한 궁전이 출시된 시즌3에서는, 쐐기에서의 입지는 땅에 떨어졌지만 정수 시스템과 잘 어울리는 파흑이 점점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다. 레이드에서도 초반 네임드에는 고흑을 많이 선호했지만 5네임드 올고조아부터는 파흑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나이알로사에서는 파흑이 대대적으로 상향되어, 화법과 함께 나이알로사를 불바다로 만들고 있다. 그러나 4시즌 쐐기돌 수정치인 각성은 딜러들이 할 일이 너무 많아 흑마법사가 대처하기 좋지 않다. 때문에 레이드에서는 모셔가는 딜러가 쐐기에서는 면역인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PvP에서도 파흑이 강력한 캐스팅 딜러로 자리잡고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역대 확장팩 중 유일하게 고통 특성이 소외된 확장팩이었다. 레이드나 쐐기는 물론이고, 전통적으로 고흑이 높게 평가받아 온 투기장, 심지어 레벨링조차도 외면받았다. 와우의 역사를 통틀어 고흑이 이 정도로 확장팩 내내 비주류였던 적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3.9. 어둠땅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의 흑마법사 성약의 단 능력
파일:Shadowlands_Covenants_Kyrian.png
키리안

헌금 갈취
즉시 비전 피해를 입히고 지속적인 비전 피해를 추가로 입힙니다. 적이 헌금 갈취의 영향을 받는 동안 사망하였을 경우, 영혼의 조각을 추가로 생성합니다. 적이 살아남으면 헌금 갈취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됩니다.(재사용 대기시간: 40초)
고흑과 파흑은 자원 수급과 추가 피해를 노리고 채택할 수 있으나 조각을 끊임없이 만들 수 있는 악흑에겐 메리트가 없다. 고흑과 파흑도 다른 성약의 단 효율이 훨씬 좋아 선택하지 않으며, 컨셉도 흑마법사에게 가장 어울리지 않는 집단이라 선택률이 가장 낮다.
파일:Shadowlands_Covenants_Necrolords.png
강령군주

학살의 화살
대상에게 암흑 마법의 화살을 날려 암흑 피해를 입히고 다음 3번의 어둠의 화살(고통), 악마 화살(악마), 소각(파괴)의 공격력을 증가시킵니다. 대상의 생명력이 감소할수록 학살의 화살의 공격력과 소각, 영혼 흡수, 어둠의 화살의 강화 효과가 모두 증가합니다.(재사용 대기시간: 45초)
베타 때부터 악흑과 파흑이 꾸준히 기용을 시도했으나 나이트 페이의 절륜한 성능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성약의 단. 그래도 4개 성약의 단 중엔 인구수가 2등이다.
파일:Shadowlands_Covenants_NightFae.png
나이트 페이

영혼 부식
현재 대상과 주위에 있는 최대 3명의 추가 대상의 생기를 모두 메마르게 하여 8초에 걸쳐 자연 피해를 입힙니다. 또한, 생명력 흡수가 영혼 부식의 영향을 받는 모든 적에게 적용됩니다.(재사용 대기시간: 60초)[22]
공용 능력인 영혼 형상으로 약점인 기동력을 보완해주고, 가속이 많을 수록 좋은 흑마법사에게 영혼 결속: 드림위버와 성약 전설이 치명타와 가속을 많이 제공해줘서 성능도 가장 좋다고 평가받고 있다. 전문화를 가리지 않고 대다수의 흑마법사들이 채용하고 있다.
파일:Shadowlands_Covenants_Venthyr.png
벤티르

다가오는 대재앙
대상 적을 향해 이동하는 혼돈의 령 구름을 불러내 경로 상의 적에게 암흑 피해를 입힙니다. 령이 대상에게 접촉하면 폭발을 일으켜 무작위 저주를 걸고 주위의 모든 적에게 암흑 피해를 입힙니다.(재사용 대기시간: 60초)
흑마법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컨셉을 가지고 있고 점멸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공용 능력인 어둠의 문도 나쁘지 않으나, 직업 전용 기술의 성능이 흑마법사와 시너지가 전혀 없고 모든 직업과 성약의 단을 통틀어 나쁜 탓에 채택율이 낮다.
전설 장비 : 어둠땅 전설/흑마법사
전설 장비 : 영혼 결속/흑마법사

먼저 악마의 소환 시간이 대폭 증가했다. 대신 3분 쿨의 '지옥 지배'라는 스킬을 통해 거의 즉시 시전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23]

그리고 원래 대격변까진 기본 스킬이었다가 이후 PvP 특성으로 편입됐었던 언어의 저주, 피로의 저주, 무력화의 저주(일명 저주 시리즈)가 돌아왔다. 베타 때는 무모함의 저주도 있었지만 본서버 적용시엔 빠졌다. 거기에 원래 특성기였던 '악마의 마법진'이 기본 스킬로 들어오고 원래 자리에는 '공포의 울부짖음'이 채워졌다. 그 외에 고흑, 악흑 전용이었던 어둠의 화살, 고흑 전용이었던 부패도 공용 스킬로 들어왔다.[24] 전문화별 변화는 해당 항목들 참조.

쐐기는 딱히 어느 특성이 더 낫다고 하긴 어렵지만 레이드 나스리아 성채에서는 고흑>파흑>악흑 순서로 유리하며[25] 특히 고흑이 좋다.

그러나 9.1 지배의 사슬 패치에서 고흑은 사악한 환희가 너프 폭격을 맞는 바람에 레이드에서는 많이 약해진 대신에, 부패의 씨앗이 떡상을 받아서 쐐기에서는 1티어로 올랐다. 반대로 레이드에서는 파흑과 악흑이 강세를 보였다. 파흑은 딜사이클이 쉽고 2타깃 딜이 좋은 대신 단일딜은 좀 떨어지는 편인데 비해 악흑은 단일딜은 좋지만 2~5타깃 딜은 좀 떨어지고 예열 시간이 긴 데다가 딜사이클의 난이도가 가장 어려운 편에 속해서 고흑보다도 어렵다.[26]

9.2 영원의 끝 패치로 레이드에서는 악흑이 엄청난 성능을 내고 있고, 쐐기에서는 파흑의 광딜이 시즌 중에 너프를 먹을 정도로 엄청나기 때문에 고흑은 사악한 환희가 더 세지는 티어 효과를 받았음에도 거의 쓰이지 않는 특성이 되었다.

3.10. 용군단

1시즌 초기에는 애로사항이 많던 마법사의 성능 때문에 기존의 마법사 유저들이 비슷한 천룩 원딜인 흑마법사로 유입되면서 유저들이 늘었다. 이후 마법사가 개편으로 고점이 올라간 대가로 냉법을 포함한 마법사 3특성이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게 되면서 무난한 천옷 캐스터로 흑마법사, 그 중에서 악흑을 추천하는 의견도 늘기 시작했다. 이는 악흑 난이도가 쉽고 딜 뽑기가 쉬워졌으며 무엇보다 튼튼하다는 점이 공략을 잘 모르는 초보들에게 추천하는 이유가 됐다.

4. 설정 및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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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흑마법사는 불타는 군단의 타락한 에레다르로 여겨진다. 불타는 군단이 오크를 꼬드겨 드레나이를 공격하게 했을 때, 대부분의 주술사들은 악마의 마법을 받아들이고 흑마법사가 되었다.[27]. 오크들의 사례를 볼 때, 주술사가 타락해 악마와 손을 잡게 되면 그전까지 주술사를 돕던 정령들이나 조상신들이 모두 등을 돌리고, 드렉타르처럼 진심으로 참회해야만 다시 손을 뻗는다고 한다.

악마를 다루는 이들은 어둠에 빠지기 마련이지만, 호드얼라이언스의 흑마법사들은 완전한 타락까지에 이르지 않고 의지에 따른 어둠의 힘을 사용하려 한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아제로스에서 자생한 흑마법사로 대부분 불타는 군단과는 거리를 두고 있으며, 가급적 신중하고 안전하게 힘을 휘두르거나 지식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메카곤왕자 에라즈민은 다른 직업에게는 신체 기계화 개조를 추천하지만 유독 흑마법사에게만큼은 '당신같이 힘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생각해 둔 개조도 있을 텐데, 대신 선은 넘지 마라'는 충고를 하기도 하는 걸 보면 힘을 추구하는 본성 자체는 어쩔 수 없는 듯.

실제로도 게임 내 흑마법사들은 많은 수가 적으로 등장하거나 혹은 맛이 가버려 악마 숭배자가 되거나 악당이 되는 경우가 자주 등장하며, 일부 흑마법사는 자신 수준 이상의 악마를 지배하려다 거꾸로 악마에게 당하거나 악마에게 조종당하는 신세가 되기도 한다. 게임 초기에는 불타는 칼날단의 오크 흑마법사의 대부분이 처형이나 추방을 면하기 위해 스랄에게 충성을 맹세했지만 실제로는 많은 수의 흑마법사들이 여전히 악마 숭배를 계속하고 있다는 설정이 있었다. 네루 파이어블레이드가 대표적인 예시.

이미지 자체가 좋지 못하다 보니 흑마법사들은 보통 사회의 가장자리에 머문다. 보통 흑마법사 NPC들은 여관 지하, 뒷골목 등 딱 봐도 음침한 곳에 있으며, 경비병들에게 위치를 물어보면 '그런 놈들을 뭐하러 찾아가냐'고 면박을 주거나 '어디에 그런 놈들이 모인다는 소문을 들었다' 정도로 부정적으로 말한다. 마법의 총본산인 달라란이나 마법을 숭상하는 종족인 블러드 엘프 중에서도 흑마법사들은 숨어 지내는 처지로, 지하 하수도나 외진 뒷골목에 가야 찾아볼 수 있다. 대체로 흑마법이 공식적으로는 금지되어 있거나 꺼려지긴 하지만 설정상 능력 자체는 뛰어나다 보니 개인이든 국가든 필요할 때 찾아서 쓰는 점에서, 청부업자나 용병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예외적으로 언데드는 흑마법사의 대우가 좋은 편이다.

흑마법사 단체에는 불타는 군단을 섬기는 어둠의 의회와 중립 단체인 암흑의 수확 의회가 있다. 이외에도 불타는 군단의 타락한 오크 진영, 블러드 엘프 진영과 일리다리에 많은 수의 흑마법사가 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에도 앞서 말했듯이 암약하는 흑마법사들이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가 발매되어 마법 설정이 변경되면서 흑마법사들은 꽤 묘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초기 설정에서 마법은 비전 마법신성 마법, 자연마법 정도로만 나눠져 있었고 흑마법과 강령술은 비전 마법의 한 갈래에 속했다. 그래서 흑마법사인 굴단이 강령술로 1세대 죽음의 기사들을 만들어냈고, 워크래프트 1의 호드에는 강령사(Necrolyte)[32] 유닛이 있었으며, 오리지널 와우의 스컬지 지역 강령술사들의 주력 마법은 어둠의 화살과 부패, 고통의 저주, 생명력 흡수였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플레이어 흑마법사 역시 영혼의 조각으로 대표되는 강령술 성격의 기술을 꽤나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흑마법(지옥 마법)과 강령술, 공허 마법이 다른 영역으로 정립되면서 흑마법사는 지옥 마법(악흑/파흑)도 쓰고, 강령술(주로 고흑의 기술들)도 쓰고, 공허 마법(공허방랑자 소환 등)도 쓰는 모양새가 되었다. 물론 한 가지 영역의 마법만 다룰 수 있다는 설정은 없기에 설정 파괴까지는 아니지만...[33]

용군단 10.1.5 패치에서 모든 종족에 흑마법사가 해금되면서 추가된 직업 퀘스트로 미루어보건데, 불타는 군단의 몰락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흐르면서[34] 아제로스의 종족들 사이에서 흑마법사에 대한 인식이 여러모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주위로부터 그다지 고운 시선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대놓고 잠재적인 악마의 끄나풀 정도의 취급이던 과거와는 다르게 이제는 비록 정도와는 거리가 있을지언정 빠르게 힘을 얻길 원한다면 한번쯤 도전해봄직한 직업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듯 하다.

5. 기타


6. 관련 문서


[1] 용군단 10.1.5 패치로 모든 종족들이 흑마법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2] 사실 직접적인 너프보단 타클래스의 버프와 죽기의 등장으로 상대적 너프가 컸다. 물론 후반부로 가면 갈 수록 사기캐로 진화했지만..[3] 영고생착 시절을 능가 했다.[4] 심지어 파괴 특성의 효율이 현저히 낮았던 렙업까지도![5] 불성 시절 존재하던 클래스의 스킬을 스킬바에 다 꺼내놓으면 흑마법사와 전사가 제일 많았고, 주술사가 그 다음이었다. 이 셋을 제외한 다른 클래스는 이 정도로 스킬 수가 많지는 않았다. 오히려 스킬이 가장 많고 복잡할 것 같은 마법사가 가장 적다. 몇몇 스킬은 특성을 잘 맞췄다면 아예 빼버려도 될 정도.[6] 보통 차단이 필요없으면 임프, 필요하면 사냥개를 뽑는다.[7] 단, 도발과 위협 수준 상승 패시브는 꺼놓은 상태로 소환해야 한다. 어둠땅부턴 던전 안에서 소환할 경우 도발과 위협 수준 패시브는 꺼진 상태로 소환된다.[8] 지옥불정령이 활성화된 동안, 혼돈의 화살의 공격력이 소모한 영혼의 조각 당 8% 상승.[9] '흑마법서: 지옥수호병'으로 명칭 변경, 이제 지옥수호병만 소환 가능하며 소환 시 대상이 입는 피해 25% 증가 효과 추가.[10] 그 과정에서 무작위로 아군 한명이 사망한다. 물론 흑마법사 본인도 예외는 없다.[11] 데미지 + 생명력 흡수량의 절반[12] 이동 능력 차체만 보면 불타는 악마의 관문도 나쁘지 않지만 각각 체력 소모가 요구되거나 재사용 대기 디버프가 걸리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즉발로 움직이는 능력은 마법사보다 떨어진다.[13] 어그로 문제에 제일 취약한 분노 전사마저도 광폭 태세에서 위협 수준 20% 감소를 패시브로 달고 있다.[14] 어둠의 화살이 치명타로 적중하면 대상이 받는 다음 4회의 암흑 피해가 20% 증가[15] 피해를 입을 경우 일정 확률로 암흑/화염 피해에 잠시 면역이 됨. 흑마법사는 모든 공격기가 화염 아니면 암흑이라 황보 터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16] 아지쌍수 도적 또한 아지노스의 미친 성능덕에 흑마, 냥꾼과 미터기 상위권을 차지하긴 했지만 아지 파밍의 문제로 양산할 수가 없다보니 그 수가 많지 않아서 생각보다 보는건 꽤나 힘들었다.[17] 거의 동일한 시너지를 제공하는 화염 마법사와 암흑 사제가 동시에 공대에 존재한다면 소각의 딜 기대값이 어활보다 높다.[18] 사실 리분 초기에는 징박과 죽박등 대미지가 너무 강한 클래스가 많아서, 탄력도 장비가 본격적으로 보급 되고 저 클래스들이 너프되기 전까지는 죽/징/법 세 클래스를 제외하면 다 약했다.[19] 특히 본래 리분에는 없었던 덫 던지기 스킬의 추가가 컸다[20] 이 효과들은 대격변 이전에 존재했다가 삭제된 효과들이기도 하다.[21] 툴팁만 보면 흡혈을 하는 것 같지만 그냥 암흑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22] 베타 단계에서는 적 1명에게 걸어두면 30초 동안 자연 피해를 입히고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저주 계열 주문이었다.[23] 퀘스트 및 레벨업 등에는 불리해졌지만(탱킹을 맡아줄 소환수가 꽤 물몸이라 자주 죽기 때문.) 대신 일반적인 스왑은 더 편해졌다.[24] 다만 부패는 고흑만 즉시 시전이고 나머지는 쿨이 생겨서 고흑이 아니면 쓸모가 없으므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25] 악흑은 마지막 데나트리우스에서 악마가 공략의 핵심인 쫄들을 때리지 못하므로 딜이 많이 떨어진다. 반면 고흑은 쫄에 각각 도트를 감아둘 수 있고 파흑은 대혼란이 있어서 상당히 좋은 편.[26] 고흑 - 유령출몰, 불완전한 고통, 고통, 부패, 생명력 착취, 유령 특이점과 영혼 부식까지 넣고 암흑시선을 소환한 뒤 사악한 환희를 난사하는 식. 악흑 - 조각을 풀 차지한 후(보통 시작하기 3~4초 전에 악마화살을 날린다.) 특성 지옥수호병(지속시간 17초), 썩은 마귀(지속시간 15초), 공포사냥개(지속시간 12초)를 차례로 소환하고 최소 6임프까지 소환하고 나서 악마폭군을 소환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고흑이 더 어려워 보이지만 고흑은 어느 정도 실수가 있어도 크게 딜이 출렁거리지는 않지만(고흑의 도트기들은 대부분 캐스팅 및 쿨타임 시간이 없거나 매우 짧아서 지속시간이 줄어들어도 다시 채워넣으면 된다.) 악흑은 저 과정에서 실수가 하나라도 있으면 딜이 나락으로 떨어진다.[27] 둘다 악마-정령이라는 거래상대가 있다는 점에선 비슷한 면이 있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정령이 없거나 외면받으면 급격히 약해지고 무력해지는 대부분의 주술사들과는 다르게 흑마법사는 악마가 없다해도 마법 행사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이다.[28] '얼라이언스의 대의를 위해 악마를 조종하는 흑마법사들의 힘을 빌리는 것은 언제나 꺼림칙하게 느껴졌지만, 그들이 다루는 주문과 피조물의 힘은 부정할 수 없었다.': 한국판 전쟁의 물결 351페이지에서 인용.[29] 드워프 경비병이 흑마법사 못지 않게 싫어하는 직업은 바로 도적. 도적 상급자에 대한 위치를 질문하면 쓸쓸한 뒷골목에 있는 소매치기로 번 돈을 세고 있을 도적 상급자 놈을 반드시 잡겠다며 노발대발하며 상급 도적의 위치를 물어본 플레이어도 지켜볼거라며 경고한다.[30] 격전의 아제로스 얼라이언스 대장정 중 줄다자르에 진입하는 퀘스트 초반에 나오는 포세이큰 병력들을 보면 포세이큰 정규군에 소속된 흑마법사는 '싸늘한 창조술사'라고 칭하는 것 같다.[31] 다른 종족들보다 유난히 열심히 연구하는데 게임상에서는 다른 종족들과 흑마법의 수준이 같게 나오지만, 이건 마법기술이 다른 종족보다 뛰어난 블러드 엘프 마법사도 인게임 성능상으로는 다른 종족 마법사들과 똑같은 성능으로 나오는 지라 이상할 건 없다.[32] 고흑의 유물 무기 울타레쉬의 원 주인이 바로 에레다르 최초 강령사 사티엘이다.[33] 다만, 상극의 속성을 가진 힘은 같이 쓰는 것이 제약이 좀 있는 것 같다. 군단 시점에서 비전마법사 출신 악사들이 악사가 된 후로 비전마법의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하기도 하며,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과거에 사제로 플레이할 때 암흑마법을 쓰면 일정시간 동안 신성마법을 쓰지 못하는 페널티가 있던 시기도 있었다. 다만, 현재는 수양사제의 특성 중 빛과 어둠의 힘이 융합된 황혼 속성의 '흉조'가 있으며, 어두운 면의 힘이라는 특성이 발동되면 신성속성 스킬의 딜량과 힐량이 늘어나는 일도 있어서 조금 미묘하다. 사실, 6개의 원소중 언데드는 부패의 원소와 밀접한데 대척점인 생명의 영역에 가까운 정기의 힘을 쓰는 언데드 수도사도 가능한 걸 보면 결국은 블리자드 스토리진 마음이라고 볼 수 있다.[34] 용군단이 어둠땅으로부터 5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있음을 생각하면 인게임상에서는 불타는 군단 몰락 이후 거의 1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35] 보기, 신기, 암사, 신사, 수사, 악사 등 레이드에서 기본적이며 효율적인 클래스가 '성사흑악' 직업군에 대거 몰려 있다. 게다가 성기사와 사제는 이중 특성으로 인해 파밍도 퓨어 딜러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 아이템 경쟁이 치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