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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30 08:09:56

유물 무기/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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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물3. 시나리오
3.1. 암살 도적: 국왕 시해자 - 고뇌와 슬픔
3.1.1. 유물 무기 역사
3.2. 무법 도적: 공포의 검 - 운명과 행운3.3. 잠행 도적: 포식자의 송곳니
4. 관련 문서

1. 개요

도적의 유물 무기는 모두 쌍수 무기로, 단검 두 쌍(암살, 잠행)과 한손검 한 쌍(무법)으로 구성된다. 암살과 잠행이야 전통적으로 단검을 사용했어도 현재 무법에 해당하는 전투는 기존 확장팩까지 도적은 모든 한손무기류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확장팩에선 무기가 한손검으로 제한된다. 다행히 형상변환은 모든 종류의 한손무기로 할 수 있어 제약이 없지만 장착무기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조금 실망감이 있을 것이다.

2. 성물

도적 유물 무기에 장착하는 성물의 속성은 아래 표와 같다. 직업 전당 대장정 퀘스트를 통해 해금해야 하는 3번째 슬롯은 ☆이다.
직업 성물속성
화염 비전 폭풍 냉기 생명 신성 강철 암흑 지옥
도적 암살 O O
잠행 O O☆
무법 O O

3. 시나리오

플레이어는 달라란 지하에 숨겨진 방으로 찾아오라는 쪽지를 받는다. 쪽지를 처리한 후 달라란 하수구에 숨겨진 '그림자의 전당(Hall of Shadows)'으로 찾아가게 되는데, 이곳에는 도적 계열 여러 유명인들이 모여 있다. 이들 간부진들은 '그림자(Shadow)'라고 지칭하며, '무관의 연맹(The Uncrowned)'이라는 단체를 이끌고 있다. "왕의 시해자이자 제국을 몰락시키는 자이며, 이 세계의 진정한 역사를 써내려가는 보이지 않는 칼날"이라고 거창하게 소개하지만, 진짜 왕 살해자도 있는 만큼 이름값은 하고 있다.이들은 플레이어의 솜씨를 눈여겨 보고 있었으며, 이에 플레이어를 그림자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불타는 군단을 타도하는 전쟁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한다. 플레이어가 의자에 앉는 것으로 이를 받아들이면 최고 도적에게 걸맞는 무기를 얻는 첫 번째 임무를 받게 된다. 암살 도적은 테스 그레이메인에게, 무법 도적은 테시스에게, 잠행 도적은 발리라에게 말을 걸어 해당 무기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고, 이를 모두 들으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무기를 얻은 이후 무사히 어둠의 전당으로 돌아가면 플레이어의 입단과 연맹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기념하여 축배를 드는데, 이를 마시는 순간 화면이 암전됐다가 돌아오고, 플레이어를 제외한 전원이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나타난 범인은 죽은 줄 알았던 바네사 밴클리프로, 그녀는 죽음을 위장하고 무관의 연맹에 가입해 있었던 것. 그녀는 플레이어가 앉게 된 그림자의 자리에 자신이 앉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었는데, 이를 갑자기 나타난 플레이어가 차지하자 이에 반발해 플레이어에게 덤벼든다. 하지만 바네사는 플레이어에게 패배하고, 조라크는 그녀가 아직 쓸만하다고 말하며 플레이어의 요원으로서 살아남을지 여기서 죽을지 선택하게 한다. 바네사는 살아남는 것을 택하고 플레이어의 힘을 인정하며 그 아래로 들어간다. 플레이어는 그림자칼날 칭호를 받게 된다.[1]

3.1. 암살 도적: 국왕 시해자 - 고뇌와 슬픔

파일:external/8gmwp015fo-flywheel.netdna-ssl.com/Anguish-and-Sorrow-Assassination-Rogue.png
국왕 시해자는 굴단의 개인 암살자로 활동하던 시절 가로나의 단검입니다. 자취를 남기지 않는 독이 담겨 있어, 암살의 증거가 거의 남지 않습니다. 가로나는 오래 전 고통 속에 이 검을 감췄었지만, 무시무시한 군단의 이교도에 맞서 다시 이 검을 들었습니다. 그녀를 찾아야 합니다.
The Kingslayers, Anguish and Sorrow.

흑마법사 굴단가로나 하프오큰을 위해 특별히 만든 단검으로, 레인 린 등을 암살할 때 쓰였다. 특수한 독이 담겨 있으며, 대상을 죽였을 때 상처가 불규칙하게 변해서 어떻게 죽었는지 알 수 없게 만드는 암살자 특화 무기라고 한다. 플레이어는 군단을 추종하는 비밀단체를 추적하여 단서를 얻고 어둠골 주민들이 불타는 군단의 힘을 약속받았음을 알게된다. 어둠골 순찰대 사령관 에본로크와 전투를 벌이지만 놓치고, 이들이 스톰윈드에 침투하려는것을 쫒아 스톰윈드 입구에 이른다. 플레이어는 입구에서 가로나를 만나고 마티아스 쇼와 대치하지만[2] 마티아스의 부하들을 모두 제치며 스톰윈드의 삼엄한 경비를 뚫는 침투작전 끝에 왕실 옆 정원에서 군단의 악마를 소환하려는 걸 막는다. 가로나는 이 단검의 어두운 힘을 다룰 수가 없었고, 떠올리기 싫은 기억들을 생각나게 한다며 플레이어에게 단검을 넘긴다. 몇 안되는 등에 패용하는 단검이다.

스톰하임 발디스달에 있는 NPC인 육중한 브룰프에게 단검을 보여줄 수 있는데, 보상으로 약간의 유물력을 준다. 이것을 든 채 보랏빛 성채에 있는 카드가에게 가면 카드가가 단검을 알아보고 매우 거북해한다.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도적이여, 그건 내가 아는 단검이군. 내 친구이자 왕이었던 이를 앗아간 단검이오... 부탁이니 그 검을 치워 주시오.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그게 정말 가로나의 단검이오? 카라잔 도서관에서 가로나가 단검을 휘둘러 악마를 토막내는 걸 본 적이 있지. 그때 지금의 일을 알았더라면...
제대로 된 유물 역사가 공개되기 이전에는 그다지 유명하지도 않고, 유명한 암살자인 가로나가 쓴 무기 정도로 인식된 무기였으나, 유물 역사를 통해 킬제덴이 관여한 무기라는 점이 밝혀졌다. 어둠의 의회를 창설한 굴단은 반대파를 제거하기 위해 암살자를 육성하려 하고 그에 걸맞는 무기를 만들고자 했다. 이를 위해 블랙핸드에게 둠해머의 기원과 제조법에 대해 물어보지만, 정령의 심장으로 벼려낸 무기라는 말에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이 때, 킬제덴이 굴단이 키울 암살자가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 생각해 도움을 주는데, 무기를 제련할 광석을 준다. 굴단이 이 광석을 블랙핸드에게 가져가 두 자루의 단검으로 제련해달라고 하는데, 블랙핸드는 그러한 광석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본적이 없었다고 한다. 당연하게도 이 광석은 킬제덴이 자신의 증오와 힘을 담아놓은 뒤틀린 황천에서 구할 수 있는 광석이었다. 자신의 용광로에서 이 광석을 굴단의 주문대로 제련하던 블랙핸드는 완성된 검에서 엄청난 공포와 암흑의 존재를 느꼈고, 앞으로 이 검이 흘릴 피를 생각해 고뇌와 슬픔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 검은 특수한 마법이 걸려 있어서 대상의 상처를 불규칙하게 변형시키고, 이로 인해 단검으로 찔려 죽었음에도 도끼에 베인 것인지, 검으로 찔린 것인지, 창으로 꿰뚫린 것인지 알 수 없었다고 하며, 이를 이용해 굴단이 반대파를 암살하고 시신에 남은 상처는 드레나이 무기에 의한 상흔처럼 바뀌게 되어 그걸 구실로 전쟁을 유발했다 한다. 또한, 사용자의 정신을 지배하는 기능도 있어서 굴단이 죽기 전까지 가로나는 이 무기를 들 때마다 그의 충실한 부하가 되었으며, 나중에서야 이를 깨닫고 메릴 펠스톰에게 무기를 맡기게 되었다. 즉, 단순히 듣보잡 무기가 아니라 킬제덴이 힘을 주입한 광석을 오크 최고의 대장장이인 블랙핸드가 제련했고, 굴단이 추가적으로 흑마법 처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정신을 지배하는 무기인데 들고도 아무렇지 않은 최고 암살자 님의 위엄

유물 능력은 '왕의 파멸'. 왕의 파멸독을 주입시켜 즉시 자연피해를 입히고 14초에 걸쳐 추가 피해를 입힌다. 또한 왕의 파멸독에 영향받은 적에게 독 피해를 입힐 때마다 왕의 파멸독 피해가 15%씩 늘어난다. 유물 시나리오에서 가로나가 알시아 에본로크에게 사용한다. 매우 고통스러운 독인지, 처음에는 기세등등하던 알시아가 독에 좀 맞자마자 바로 제발 멈춰달라고 애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숨겨진 형상은 유물 레벨 6에서 달라란 하수구의 네임드 몬스터가 드랍한다.

하스스톤의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에서 도적 전설등급 무기 카드로 등장한다. 왕의 파멸 문서 참고.

3.1.1. 유물 무기 역사

개요
이 아름답고도 치명적인 단검은 암살 병기 중에서 단연 으뜸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 무기는 자신을 사용하는 자를 한시도 쉬지 않고 자신의 주인, 킬제덴의 의지에 굴복시키려고 합니다.

언젠가 그를 직접 만나 감사를 전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군요.
1부
영웅과 무고한 자를 죽이려고 만들어진 이 단검은 가로나 하프오큰의 손에서 그들의 피를 마음껏 맛보았습니다.

고뇌와 슬픔이란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무기지요. 지금까지 왕이나 사령관, 병사, 마법사, 악마 할 것 없이 수많은 이들이 이 단검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면 아마 최초의 호드가 이 무기로 아제로스를 정복했을지도 모릅니다.

이 단검의 이야기는 불타는 군단이 오크 부족에 단단히 뿌리를 내린 직후의 드레노어에서 시작됩니다.
2부
호드 초창기에 굴단은 가로나를 휘하에 두었습니다. 오크와 드레나이의 혼혈로 태어난 가로나는 부족에서 추방된 자였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삶이 얼마나 잔혹한지를 알게 된 셈입니다. 그녀는 자신에게 불리한 전투를 피하는 요령과 끈질긴 추적자를 쥐도 새도 모르게 제거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굴단은 가로나를 자신의 꼭두각시처럼 조종했고, 비밀리에 암살 기술을 가르쳤습니다. 굴단의 의도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었던 그녀는 그의 잔인함에 분개했지만 복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살아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이었지요.

가로나는 거의 모든 무기를 능숙하게 다뤘지만, 굴단은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호드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가 어둠의 의회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적을 암살했을 때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무기가 필요했습니다. 자신의 명령을 받은 가로나가 적을 제거했을 때 배후를 짐작할 수 없는 무기 말입니다.
3부
굴단은 호드의 첫 번째 대족장인 블랙핸드가 이 고민을 해결해 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블랙핸드와 그의 부족, 검은바위가 드레노어의 모든 오크 부족 중 가장 뛰어난 용광로를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굴단은 이들에게 은밀히 접근해 그들의 조상이 어떻게 강력한 전설의 무기인 둠해머를 만들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드레노어의 불타는 심장이 준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굴단이 기대했던 대답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정령에 대한 오크의 무한한 경외심을 깨부수고 싶었습니다. 드레노어의 격노의 힘을 빌려 무기를 만들면 오히려 그 경외심이 더 커질 거라고 판단한 굴단은 킬제덴에게 도움을 청했고 그 결과 불타는 군단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킬제덴은 어둠의 의회 수뇌부에 비밀 암살자가 있으면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굴단에게 무기 제작법을 알려주고 재료까지 내 주었습니다. 이것이 드레노어에서 가장 치명적인 무기가 탄생한 배경입니다.
4부
굴단은 그 재료를 가지고 대족장 블랙핸드를 찾아가 두 개의 단검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한, 때가 되면 힘이 주입돼 무기가 실체를 드러낼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호기심이 생긴 블랙핸드는 직접 무기를 만들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게다가 이 흑마법사가 가져온 재료는 지금까지 어떤 오크도 보지 못했던 신비한 광석이었습니다.

블랙핸드는 검을 담금질하면서 끔찍한 어둠의 존재가 단검에 엄청난 힘을 불어넣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것은 정기의 격노가 아닌 킬제덴의 증오였습니다. 그의 생생한 증오가 단검 깊숙이 스며들어 가고 있었던 것이지요.

단검이 발산하는 증오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 단검이 가진, 피에 대한 끝없는 갈증 때문에 숱한 희생자가 생길 거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블랙핸드는 검에 고뇌와 슬픔이라는 이름을 주었습니다.
5부
단검에는 불타는 군단 군주의 어두운 기운이 가득했고 사용하는 자의 의지를 조정할 수 있는 마법도 걸려 있었습니다. 굴단은 단검의 힘에 아주 흡족했습니다.

그는 무기의 성능을 시험하고자 가로나에게 단검을 주고 간단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녀는 즉시 명령에 따라 어둠의 의회 수행사제의 목을 단칼에 베었습니다. 불쌍한 사제는 손가락 하나 까딱할 새도 없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기분 좋은 죽음은 아니었지만, 빠르고 조용하고 효율적이었습니다. 오크가 숨을 거둘 때, 그를 죽인 상처의 형태가 불규칙적으로 변했습니다. 누구도 그가 칼이나 창에 찔렸는지, 도끼에 베였는지 알지 못할 터였습니다. 굴단은 그 모습에서 가능성을 느꼈습니다. 이제 기이한 죽음을 이용해 혼란을 일으키고 불신을 조장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 후 이 단검은 수없이 많은 목숨을 거두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6부
호드가 드레나이와 전쟁을 벌이는 동안, 굴단은 신중하고 치밀하게 가로나에게 임무를 맡겼습니다. 드레나이와의 소규모 교전 후 의혹을 품거나 반대 의견을 내는 오크가 목숨을 잃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죽은 자가 입은 상처는 오크의 무기로 난 상처와는 관련이 없어 보였기에 굴단은 전혀 의심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가로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혼혈"이었던 그녀는 오크가 관심을 가질 만한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설사 그녀를 안다고 해도 그저 굴단의 충성스러운 부하 정도로만 생각할 뿐이었습니다.

그녀의 조용한 일 처리 덕분에 호드는 드레나이에 맞서 계속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쟁의 여파를 가라앉힐 때도 그녀의 검이 큰 활약을 했습니다. 검에 깃든 지옥 마법에 드레노어의 생명이 사그라질수록 호드 내부의 긴장감은 유지되었습니다.

갈등이 깊어질 때마다 굴단은 명령을 내렸고 가로나는 그 명령을 따랐습니다. 그녀의 단검은 언제나 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7부
수년간 가로나는 어둠의 의회가 바라는 대로 움직였습니다.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복종했고 그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꿈에서 이 단검으로 자신의 주인들을 베어버리기도 했지만, 깨고 나면 그녀의 정신은 다시 마법에 걸린 상태가 되어 계속 그들에게 충성했습니다.

다행히 수십 년 전,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굴단과 함께 마법도 사라진 것 같습니다. 이 단검이 불타는 군단에게 복수하는 걸 본다면 가로나는 세상 그 누구보다 기뻐하겠지요.
8부
호드가 아제로스를 침공했을 때 굴단은 가로나에게 마술사 메디브를 찾고 그를 감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가로나는 카드가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고 했습니다. 인간을 이용해 굴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한 것이지요.

그 흑마법사가 단검으로 자신을 조종한다는 걸 알았다면 검을 버렸을 겁니다. 아마 역사도 달라졌겠지요. 그녀는 저항했지만 결국 굴단에게 조종되어 스톰윈드 국왕, 레인 린을 살해했습니다.

이로써 인간의 배신자로 간주된 가로나는 어쩔 수 없이 호드로 돌아갑니다.
9부
가로나는 호드에서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대족장 블랙핸드는 막고라에서 오그림 둠해머에게 목숨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굴단은 혼수상태가 되었고 어둠의 의회는 도망쳤습니다. 호드는 가로나를 고문해 어둠의 의회의 행방을 알아내려 했습니다.

호드가 인간이 이끄는 얼라이언스를 섬멸하러 떠난 틈을 타서, 가로나는 탈출을 감행했습니다. 그녀는 생존 본능과 이 무기만을 챙겨 새로운 삶을 찾아 아제로스로 향했습니다.

호드는 추격대를 보냈지만 성공한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10부
2차 대전쟁에 참전했을 때 가로나는 비로소 이 단검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언데드 마법사인 메릴 윈터스톰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는 아무도 찾을 수 없는 장소에 단검을 숨겼습니다. 가로나는 더는 단검에 희생되거나 굴단의 꼭두각시가 되는 자가 없길 바랐습니다.

이 단검은 수십 년 동안 얌전히 묻혀 있었습니다.
11부
이 무기에는 영광의 시절이 없습니다. 영광스러운 승리를 거둔 적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저 고통을 낳았고, 드레노어와 아제로스에 참담한 피해를 주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무기의 힘을 인정하고 그 힘에 목숨을 잃은 무고한 이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단검이 거둔 숱한 생명의 죗값을 불타는 군단이 치르게 해야 합니다.

3.2. 무법 도적: 공포의 검 - 운명과 행운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DreadbladesModels.jpg
대격변 직후, 무법항 근처 잔해에서 공포의 제독 엘리자가 화려하게 세공된 커틀라스 한 쌍을 발견했습니다. 이 커틀라스의 출처는 불분명했지만, 이들의 힘을 통해 엘리자는 대해를 왕복하는 수많은 함선을 약탈해 명성을 얻었습니다. 전투에서 그녀를 대적할 만한 상대가 더는 나타나지 않는 지금, 해적과 선원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에 따르면, 엘리자 제독이 소유한 공포의 검이 충분한 수의 생명을 앗아가지 못하면, 검의 소유자가 최후의 희생자가 된다고 합니다.
The Dreadblades, Fate and Fortune.

대격변 직후, 무법항 근처에서 활동하던 공포의 제독 엘리자(Dread Admiral Eliza)[3][4]가 주운 신비한 힘이 깃든 커틀러스. 상대의 생명력과 피를 흡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벨 상대가 없으면 검의 주인의 피에도 손을 대는 무시무시한 마검이다. 툴팁에서 아예 "이 검은 보물이 아닙니다...."라고 경고하고 유물 스킬을 사용할 경우 연계점수가 꽉 차는데 이때 이걸 소모하면 체력이 5% 정도 깎인다.

함대 사령관 테시스는 엘리자가 자신의 함선 중 하나인 '지평선의 끝호'를 훔쳐갔다고 말하며, 이를 되찾는 것을 도와주면 그녀의 검을 주겠다고 말한다. 무법항으로 이동해 부두에 정박 중인 '주홍빛 장막호'[5]를 타면 현재 엘리자가 있다는 아즈스나로 출발하게 된다. 엘리자의 함대는 아즈스나의 해안에서 발견되며, 엘리자의 선원들은 검의 저주에 희생되어 모두 뼈만 남은 언데드가 된 상태. 또한 엘리자는 에레다르 흑마법사 탈가스[6]의 명령을 받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엘리자를 죽이고 공포의 검을 얻게 된다.

유물 역사에 따르면 탈가스라는 에레다르가 만들어낸 무기로, 아제로스에 떨궈 손에 넣은 자를 타락시키고 배신하게 만들 용도로 만들었다. 이기적이고 탐욕스럽고 무자비한 자들에게 줘서 혼란을 불러일으키고자 했고, 해적들이 바로 이 대상이었다. 본편 시점에서 고어블레이드가 손에 넣어서 강대한 세력을 구축했고, 부서진 해안 전투땐 지원을 오던 얼라&호드의 함대를 박살내버릴 정도였다. 그러나 결국 이 검은 최고 암살자의 손에 들어갔고, 탈가스는 황천에서 아제로스로 돌아올 날만을 기다리고 있고, 이 무기를 포기하지 않고 있음을 경고한다. 그렇지만 지금 검을 지닌 존재는 탈가스가 감히 도전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며 디스한다. 참고로 이 탈가스라는 놈은 킬제덴과 함께 넬쥴의 꿈 속에 나타나 워크래프트의 이야기를 시작한 자이기도 하다.

유물 능력은 '공포의 검의 저주'. 12초동안 디버프에 걸리며 그 동안은 권총 사격이나 사브르 베기를 적중시킬 경우 연계점수가 5점 채워진다. 하지만 그 동안은 마무리 일격을 사용할때마다 최대 생명력의 5%가 깎인다. 레이드라면 패널티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서 사실상 아버지의 송곳니 상위 호환 능력. 아버지의 송곳니와 달리 중첩을 쌓을 필요도 없고 원할 때 발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좋다.

도전형상은 임프 어미 도전. 아가타 본체의 체력은 1억가량. 사실상 임프 어미 본체가 아닌 개별의 수많은 임프를 빠르게 잡아내는 것이 공략의 핵심인데 순간 광역 딜링 능력이 썩 좋지 않은 무법 도적에게는 타 클래스에 비해 힘든 도전이다.

숨겨진 형상은 우레폭풍 - 바람추적자의 신검. 히든룩 조건 또한 원 우레폭풍과 같이 더럽기 그지 없다. 유물 연구 6레벨 이상일 때 넬타리온의 둥지의 지저왕 다르그룰과 감시관의 금고의 잿바위거수에게서 각각 족쇄를 얻어야 한다. 다행인 것은 일반에서도 드랍되기 때문에 오늘도 무수히 많은 강도들은 벽을 타며 이 던전들을 돌고 있다.

족쇄 두 쪽을 모두 들고 스톰하임 토림의 봉우리 꼭대기에 있는 트리미아리스에게 가서 무법 전문화가 활성화된 상태로 말을 걸면 된다. 두 가지 선택지가 뜨는데, 협상을 하고 싶다는 두번째 선택지를 고르면[7] 족쇄와 함께 지옥불 유황 10개를 가져오라는 퀘스트를 준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그녀가 썬더란을 불러주며, 그와 대화해 유물 형상 언락 아이템인 "바람의 발산물"을 받을 수 있다. 우레폭풍 형상이 되면, 공포의 검의 다른 형상들과는 달리 등에 메는 것으로 변한다.

여담으로 이 무기를 들고 있을 때 상호작용이 가능한 NPC가 손에 꼽을 정도로 없다. 달라란 여관에 앉아있는 트롤 NPC나 일부 발라리아르 정도가 전부. 심지어 아르거스에서 탈가스 본인과 만나도 아무 반응도 없다.

3.3. 잠행 도적: 포식자의 송곳니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FangsoftheDevourerModels.jpg
살게라스의 충견인 포식자 피아귀는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끝에, 한 세계에서 포획되어 사살되었습니다. 피아귀가 죽은 후 메피스트로스는 그 송곳니를 다듬어 두 개의 단검을 제작하고 늘 소지했는데, 거기에는 피아귀의 이빨이 그렇게 치명적인 이유이기도 했던, 희생자를 시들게 하는 강력한 정수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 단검은 이후 살게라스의 가장 무시무시한 암살자인 아카리에게로 전해져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Fangs of the Devourer.

암흑 티탄 살게라스가 길들인 최초의 지옥사냥개인 포식자 피아귀(Goremaw the Devourer)의 송곳니로 만든 단검. 피아귀는 이미 영웅들은 모두 죽고 지도자들은 모두 타락해 불타는 군단에게 패배한것이나 마찬가지인 세계에서 활개치다가 그 세계의 주민들이 저지른 마지막 발악으로 인해 죽었고, 격분한 살게라스는 그 세계를 흔적도 없이 일격에 파괴해버렸다고 한다. 피아귀가 죽은 후, 공포의 군주 메피스트로스가 피아귀의 이빨로 단검을 만들었고, 군단 최고의 에레다르 암살자인 아카리 섀도고어(Akaari Shadowgore)에게 '너의 의지를 포기한다면 우주 최고의 암살자로 만들어주겠다' 라며 계약을 맺었다.

플레이어는 발리라 생귀나르와 함께 행동하며 달라란에 숨은 아카리의 밀정들을 추적해 그녀를 찾을 계획을 세운다. 아카리의 밀정을 추적하다 보면 달라란 하수구에 머물고 있는 에레다르 발주운(Val'zuun)과 만나게 되는데, 그는 차원문 룬을 가져오면 아카리가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발리라는 대마법사 셀린드라에게서 룬을 '빌려오도록' 시킨다. 플레이어가 대마법사의 수호물들의 눈을 피해 룬을 빌려와 밸주운에게 주면 그는 플레이어에게 아카리가 여관에 숨어있음을 알려준다. 여관 2층에 숨어있는 아카리를 죽이지만 그녀는 가짜였다. 밸주운에게 돌아가 그를 추궁하면 뒤틀린 황천에 있는 그녀의 요새로 가는 차원문을 열어준다. 플레이어는 성채에 잠입해 아카리와 싸우게 되지만 그녀의 함정에 걸려 사로잡히고 만다. 깨어난 플레이어는 간수를 죽이고 탈출하여 아카리와 다시 싸우게 되는데, 이때 아카리는 킬제덴을 소환해 포식자의 송곳니를 더욱 강화한 상태이지만 결국 플레이어에게 쓰러진다. 죽기 직전 아카리는 요새를 자폭시키지만 플레이어는 송곳니를 회수해 무사히 아제로스로 탈출한다.

이 단검을 들고 다니면 일부 NPC들이 "악마의 송곳니를 무기로 사용하다니 역겹다"고 말한다. 다만 일리다리 격전지로 이 단검을 들고가면 "악마의 송곳니를 무기로 쓰다니 탁월한 생각이다." 라며 칭찬한다.

유물 능력은 '피아귀의 이빨'. 암흑 피해를 입히고 이동속도를 60% 감소시키며 6초에 걸쳐 기력을 회복한다.

숨겨진 형상 '맹독니'는 천둥왕의 보물 시나리오에서 얻는다. 유물 6레벨 이상에서 천둥왕의 보물 시나리오에 입장해 '부장품 열쇠'를 얻고, 그걸로 시나리오 종료 후에 나오는 부장품 금고를 열면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천둥왕의 보물 시나리오에 입장하려면 '레이 션 궁전으로 통하는 열쇠'를 얻어야 하는데, 판다리아의 안개 당시에는 천둥의 섬 희귀 몬스터들이 드랍했으나 드레노어에선 삭제됐고 군단에선 도적 직업 전당에서만 얻을 수 있다. 얻으려면 연맹 연구의 두 번째 줄에서 '금고 표' 연구를 하고, 추종자가 임무를 완료할 경우 일정 확률로 나오는 금고 표를 마린 노겐포저에게 가져간 뒤 입구의 제라 놓는 곳 근처 벽에서 등장하는 열쇠 꾸러미를 열면 1~3개씩 나온다. 뭐가 나올지는 완전 랜덤이기 때문에 표를 가져가도 열쇠 꾸러미가 안 나올 수도 있다. 열쇠를 가진 상태에서 그림자의 전당에 있는 타오스에게 말을 걸면 천둥왕의 보물 시나리오로 이동한다.

부장품 열쇠는 일반/황금 보물상자 및 시나리오 마지막에 있는 괴물신 굴칸에게서 얻을 수 있으며, 제한시간이 만료되기 전에 마지막 광장에 숨어 있는 붉은 연기의 텐우에게 가서 시나리오를 마치면 1개 더 받을 수 있다. 잠행용 형상을 얻는 시나리오지만 진행은 갈고리가 있는 무법으로 하는 편이 편하다.

4. 관련 문서


[1] 이전에는 최고 암살자라 평하긴 하지만, 연맹 퀘스트가 다 끝나고 받는 칭호는 그림자 칼날이다.[2] 도적 연맹 전당 시나리오를 진행하면 마티아스 쇼는 데서록이 그를 납치한 뒤 쭉 위장해 왔던 것으로 밝혀지는데, 여기의 마티아스 쇼는 딱히 어떤 상태인지 드러나지 않는 데다가 오히려 마지막에는 플레이어에게 차원문까지 제공해준다. 일종의 설정구멍? 아니면 나스레짐답게 여기서 싸우면 정체를 들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서 그냥 보내줬을 가능성도 있다. 데서록의 임무는 어디까지나 절반만 달성된 시점이니...[3] 검을 얻기 이전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언데드 여성으로 나온다.[4] 이 캐릭터는 이후 하스스톤에 전장 6성 해적 하수인으로 등장한다.[5] 붉은해적단 평판을 올려본 사람이라면 익숙한 이름일텐데, 함장 피렐론이 있는 그 배 맞다.[6] 소설 호드의 탄생에서 첫 등장. 벨렌의 측근이었으나 그를 배신하고 킬제덴에게 붙어 악마가 됐다. 아르거스를 떠나려는 벨렌을 기습하나 나루 크우레 때문에 이를 놓치고, 후에 드레노어까지 그와 드레나이 생존자들를 추격했다.[7] 바람군주는 두렵지 않고 이게 있으니 그가 날 두려워해야 할 거라는 첫번째 선택지를 고르면, 트리미아리스는 그딴 멍청한 계획엔 관여하고 싶지 않다며 대화를 끝내버리고 트리미아리스가 화가 났다는 22시간짜리 강화 효과에 걸리며 그 동안 선택지가 뜨지 않는다. 이는 스스로 제거할 수도 없고 실제 시간이 아니라 캐릭터가 접속한 시간으로 22시간 동안이나 지속되는 효과인데, 투기장(연습도 가능)이나 전장 등에 입장하면 모든 외부 강화 효과가 제거되는 특성상 함께 지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