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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02 15:29:32

은빛 성기사단

1. 소개2. 구성원
2.1. 옛 구성원2.2. 신생 구성원

1. 소개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Silver_Hand_Fist.jpg
원문 전체 이름은 "Order of the Knights of the Silver Hand"(은빛 손을 따르는 기사들의 결사)로, 줄여서 "Knights of the Silver Hand"로 알려져있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조직으로, 스톰윈드 왕국의 대주교 알론서스 파올2차 대전쟁 직전에 설립했다. 초기 구성원은 독실한 기사북녘골 성직자였던 사람들이었는데, 1차 대전쟁 당시 북녘골 수도원의 성직자들이 전투력 부족으로 오크 호드에게 무력하게 도륙당하자 이를 막기 위해 5명의 기사와 잔존 성직자에게 신성마법을 가르치고 전투훈련을 시켜서 성기사단을 창립한 것이 시초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 따르면, 최초의 다섯 성기사들은 파올 주교로부터 핵심 정신을 나타내는 마력이 깃든 다섯 성서를 받았다.

2차 대전쟁에서도 맹활약을 펼쳤고 3차 대전쟁까지도 남아있지만 아서스 메네실이 이끄는 스컬지의 침략으로 와해되었다. 잔존세력은 진영을 따지지 않고 스컬지에 대한 항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싸우는 은빛 여명회와 외지인은 모두 언데드 역병 감염자로 몰아 죽이려고 하는 등 폐쇄적이고 광신적인 비정상적 집단 붉은십자군[1] 등으로 분열되었다.

긴 시간이 흘러 불타는 군단의 침공을 막아내던 중, 티리온 폴드링부서진 해변 전투에서 전사하자 그 뒤를 이은 대영주를 중심으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모든 성기사들이 희망의 빛 예배당 지하의 빛의 성소에 결집하여 은빛 성기사단은 새로이 발족한다.

영문 명칭을 직역하면 '은빛 손의 기사단'으로, 한국어로는 그냥 '은빛 성기사단'으로 오역되었는데 결국 끝까지 수정되지 않았다. 당시 브리쿨들로부터 전해진 은빛 손 티르에서 따온 것이기에 명백한 오역이다. 특히 연대기 정립으로 티르-브리쿨-인간에 대한 설정이 더 확실하게 만들어지면서 오역 농도는 더 진해졌다. 재밌는 건 후신 격 조직인 '붉은십자군'도 원문은 Scarlet Crusade, 즉, 주홍/진홍십자군으로 번역되어야 한다는 것. 리치 왕의 분노에 등장한 경쟁 집단인 칠흑 '칼날'의 기사단에서도 칼날이 빠졌다.

다만 무조건 오역이라고 밀어붙이기엔 좀 그렇다는 시각도 있다. 오역이 맞긴 한데 직역으로 은빛 손의 기사단보다는 은빛 성기사단이 조금 더 어감도 살고 간지도 나고 직관적이라는 평이 있기 때문. 칠흑의 기사단 또한 마찬가지다.

본부는 스트라솔름빛의 성소.

2. 구성원

2.1. 옛 구성원

일찍이 높은 위상에 있던 명망있는 자들 중에 투랄리온만 생존한 상태이며 나머지는 모두 확실히 사망했다.

2.2. 신생 구성원

얼라이언스와 호드, 양측 성기사들을 합친 거대 조직답게 구성원이 매우 화려하다. 가뜩이나 영웅이 많아 뉴비 캐릭터도 얼마 없다. 대영주가 신입이었던 시절 지도해 준 스승이었던 인물들도 있다. 성기사 조직이 워낙 많고 종족별로 수장이 한 명씩은 있다보니 조직 내에서 다른 성기사 조직 수장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그래서 수장 중의 수장이란 느낌이 제대로 난다.

원체 네임드가 빵빵해서 보통 다른 직종들이 자신들의 세력을 강화시키고 그 와중에 추종자들을 영입하는 것과는 다르게, 성기사는 발나자르를 추적하면서 이미 있던 용사들이 추종자로 출동하는 형식이다.

빛의 성소 내부를 돌아다니다보면 NPC들이 한마디씩 하는데, 대영주님이 불사신이란 소문을 들었다던가, 검 한번 휘둘러서 100마리의 악마를 죽였다던가하는 실없는 이야기들이다.[5] 하지만 개중엔 대영주 님이 불의 군주 이나 격퇴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이 내용을 책에서 읽었다고 언급하는 걸 볼때 대영주의 활약이 적힌 책이 돌아다니고 있는 듯. 그런데 그 중에 "내가 다음 임무에 뽑힐 수 있을까? 대영주님이 전리품 몇개 정도는 챙겨도 눈감아주신다던데?!"난 제일 좋은 것을 먹을거거든같은 말도 한다!
[1] 파멸의 인도자 코믹스를 보면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과 초대 5인의 성기사들 중 1명인 신성의 성기사 세이든 다스로한 경이 이끌던 초반만 해도 이런 집단은 아니었다. 당시 정확한 정보가 없었던 포세이큰 정도만 토벌할 의사가 있었을 뿐 타 종족에 대해 알렉산드로스는 나름 유연하게 대처하려 했다. 하지만 스트라솔름에서 세이든 다스로한의 육체를 강탈한 발나자르르노 모그레인을 꼬드겨 배신을 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지금의 극단적인 광신도가 되어버린 것. 여기에 반발한 맥스웰 티로서스, 퓨어하트를 비롯한 일부 몇몇 일원들이 나와 은빛 여명회를 창설하고 나머지는 붉은십자군이 되었다.[2] 워크래프트 3와 공식 소설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에서는 게빈라드라고 번역되었다. 리포지드에서도 잔혹한이라고 중복으로 번역되었는데, 원문이 다르니 오역이라고 볼 수 있다.[3] 죽음의 기사로 부활 이전 게임상 아우리우스의 명칭은 순수의 아우리우스. 이 순수의 아우리우스란 이름은 워크래프트 3 팔라딘 생산 시 랜덤으로 붙는 이름 중 하나로 있었다.[4] 던전 도감에 나와있는 내용이긴 하나 대격변 이전의 스트라솔름을 경험했던 많은 유저들이 의아해하는 설정이기도 하다. 아우리우스가 수염을 상당히 기른, 나이 있는 남성 외모인데 반해 남작 리븐데어는 외형에서 기존 인남캐와 달리 20대를 연상시킬 정도로 출중한 외모를 자랑하는 대표 미남이었기 때문. 죽음의 기사화가 외모를 그대로 유지해준다는 설정을 붙여서 땜빵을 매꿀 수도 있다. 사실 리븐데어의 외모도 파란 복면을 착용한 점 때문에 얼굴 대부분이 가려져 그렇지 복면이 없었다면 그냥 흔한 인남캐 중 하나였을 것이다. 당장에 에드윈 밴클리프만 봐도 붉은 복면 하나의 차이로 흔한 인남캐가 아닌 간지 룩의 상징이 되어 버린 것처럼 결론은 그냥 둘다 복면빨이다[5] 물론 플레이어는 영혼의 치유사를 통해서 무한히 부활할 수 있으므로 불사신이긴 하다. 또한 저렙 악마 100마리를 모은 후 광역기 한 번 날리면 가능한 일이므로 완전히 헛소문은 아니다. 게임 세계관적으로 봐도 모두 다 죽어가는 상황속에서 기어코 살아돌아오고 군단 간부도 1:1로 압도할 정도인데다가 파멸의 인도자 한번 휘두르면 잡 악마들은 잿더미가 되는 것도 사실이니 의외로 우리가 게임에선 체감하긴 힘들지만 진짜가 맞긴하다.[6] 드레나이 성기사들을 지칭하는 Vindicator가 아닌 Redeemer다.[7] 본디 대영주 칭호가 이름 앞에 있었으나 대영주의 휘하로 들어간 탓인지 칭호가 사라졌다.[8] 브랜든과 아르나스는 성기사 플레이어가 대영주로 취임할때 앉아있는 여러 성기사들로서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봐선 4명의 대장들 중 이 둘은 생존한것이 정사인듯하다.[9] 샤트라스에서 아달을 보좌하던 드레나이 성기사로 알파에서 신생 구성원이 되어 플레이어가 대영주가 되는 모습을 전당에서 지켜본다. 그러나 이것은 설정오류로, 그는 가로쉬 헬스크림테라모어 침공 때 마나 폭탄을 맞아 이미 죽은 인물이었다. 귀신이다 이건 붉은 셔츠의 남자도 지적하였던 점으로 결국 다른 유저가 이를 꼬집어 물어본 것에 실수라고 대답하였고 블루 포스트까지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