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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4-21 22:31:40

세나리온 의회

1. 개요

세나리온 의회의 드루이드들은 자연의 수호자이며 평온한 달숲이 고향입니다.
― 게임 내 평판 소개문
Cenarion Circle.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단체. 말퓨리온 스톰레이지가 주도하여 만들어진 드루이드들의 단체이다.

2. 상세

원래는 나이트 엘프로만 이루어져 있었으나, 후일 유사한 자연관을 지닌 타우렌도 받아들여 드루이드 사회를 통합하게 된다. 중심 거점은 달숲에 있는 마을인 밤의 안식처.

세나리온 의회의 성립에 관한 이야기는 늑대인간과 관련된 코믹스 <Curse of the Worgen>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사티로스와의 전쟁중 '무리의 상', 즉 늑대 변신으로 인하여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것이 시초이며, 세나리온 의회가 가장 먼저 행한 일이 낫의 드루이드(늑대인간)의 봉인이었다.

반신 세나리우스를 섬기며 아제로스의 자연을 보호하고, 각종 악의 세력에 의해 손상된 자연을 복구하여 세계의 균형을 맞추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드루이드들에게 세나리우스의 가르침을 전수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3. 작중 행적

3.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자연에 살고 자연에 죽는 극렬 생태주의자들로, 레벨업을 하다보면 종종 아제로스 각지에 퍼져 있는 세나리온 의회 소속 NPC가 "손상된 자연을 복구하기 위해 OOO라는 물건을 모아와라" 라든지 "자연을 오염시키는 괘씸한 XXX를 죽이고 목을 베어와라" 같은 퀘스트를 주기도 한다.

퀴라지와의 흐르는 모래의 전쟁을 주도했다. 제1차 전쟁 때는 판드랄 스태그헬름의 지휘 아래 네 용군단과 힘을 합쳐 퀴라지와 대전을 치루었으나,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자 간신히 퀴라지를 안퀴라즈 안에 가두어 놓고 실리더스 사막에 세나리온 요새를 세워 퀴라지의 동태를 살피고 있다. 오리지널 시절 유저들이 많이 몰렸던 만렙 콘텐츠인 제2차 흐르는 모래의 전쟁의 중심 세력이었기 때문에 평판을 올릴 수 있는 안퀴라즈 관련 공격대 퀘스트가 많았다.

평판 작업을 할 때는 주로 요새 서쪽에 위치하는 황혼의 망치단 처치, 황혼의 문서 수집/반납을 반복 수행한다. 리치 왕의 분노 확장팩 이후에는 획득할 수 있는 평판이 대폭 올라서 확고 찍기가 쉬워졌다. 세나리온 의회와 세나리온 원정대 평판을 모두 확고한 동맹까지 올리면 "세나리우스의 친구" 라는 칭호와 함께 업적을 달성할 수 있기에 지금도 평판작업 하는 사람이 있는 편이다. 세나리우스를 죽인 오크도 세나리우스의 친구가 될수 있다. 호구 확정

3.2. 불타는 성전

아웃랜드로 파견된 하위 집단 세나리온 원정대가 등장한다. 세나리온 의회 소속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다른 단체로 독립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광범위한 자율권을 얻은 상태이며, 생태계를 연구하고 나가등에 의해 파괴된 자연을 복구하기도 하는 등 자주 출연한다.

3.3. 리치 왕의 분노

노스렌드북풍의 땅에 세나리온 원정대에서 다시 갈라져나온 과격파 동물보호협회가 등장한다. 잠깐 등장해서 그런지 평판이 따로 있지는 않고 세나리온 원정대에 종속되어 있으며,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극렬 생태주의자들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의 극단 동물보호단체 PETA의 패러디이며 영어로 D.E.H.T.A로 Druids for the Ethical and Humane Treatment of Animals의 약자이다. 번역하자면 '윤리적이고 인도적인 동물 대우를 위한 드루이드 협회.' 죽음(death)의 아나그램이다. 리치 왕의 분노 출시 이전에 이 단체명이 어떻게 번역될지 관심이 집중되었던 적이 있었으나 마땅한 번역을 찾기 어려웠는지 결국 저런 심심한 이름이 되었다.[1] 북풍의 땅에서 동물을 죽이면 동물보호협회에게 공격을 받는 디버프가 붙는데, 3분 기다리거나 물에 들어가면 지울 수 있다.

3.4. 대격변

계속 중요 세력으로 등장한다. 구성원으로 늑대인간트롤도 받아들이게 되었으며 은빛십자군과 힘을 합쳐 서부 역병지대를 정화하거나 악령숲의 정화를 포기하지 않는 등 상처입은 아제로스를 회복시키기 위해 여전히 노력중. 또한 세나리온 원정대의 뒤를 잇는 하위 평판인 하이잘의 수호자가 추가 되었으며 이들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이세라, 부활한 세나리우스와 함께 하이잘 산을 불태우려는 라그나로스의 군세를 막고 있다.

4.2.0 패치에는 신규 평판인 하이잘의 복수자가 추가되었다.

3.5.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주도적인 활약은 별로 없었지만, 주둔지의 몇몇 추종자들 중에 하이잘 산 퀘스트에서 보았던 드루이드가 몇몇 있다.

3.6. 군단

꿈숲에서 불타는 군단을 상대로 전투를 벌였다.

3.7. 격전의 아제로스

세나리온 의회의 행보는 두 부류로 나뉘었다. 한 부류는 하뮬 룬토템이 이끌고 있으며, 실리더스에 모여서 대지 고리회 주술사들과 아제로스의 대변자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와 함께 아제로스를 치유할 방법을 모색하고있다. 물론, 이들의 노력은 거의 의미가 없는 상태. 다른 한 부류는 말퓨리온을 중심으로, 어둠해안에서 호드를 상대로 텔드랏실의 복수를 이루려 하고 있다.

4. 기타

하스스톤 까마귀의 해 첫 확장팩으로 등장한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세나리온 의회랑 영 동떨어진 길니아스 배경의 마녀숲으로 나와버렸다.

4.1. 고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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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리온 의회, 혹은 세나리온 의회와 관련된 드루이드는 아제로스의 자연을 수호한다는 대단한 설정이 있지만 이에 대한 리스크가 큰 모양이다. 하지만 그에 맞지 않게 위상이 저 밑으로 추락하는 묘사가 많이 있다.

오리지널
불타는 성전
리치 왕의 분노
대격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군단
격전의 아제로스
어둠땅
그 외

[1] 격전에 아제로스에 나오는 마더와는 비교된다.[2] 사냥꾼 플레이어가 동물로 변신한 드루이드 플레이어에게 아무리 야수 연구를 해도 드루이드 플레이어는 길들일 수 없다고 하는데, 뮤즐레크의 "변신한 드루이드를 길들일 수 있는 능력"이 진짜라면 티탄까지 박살내는 플레이어들이 할 수 없는 일을 가능하게 한 이 뮤즐레크라는 캐릭터가 재평가되어 사냥꾼으로서 대단한 인물이 된다. (...) 드루이드 플레이어는 다른 드루이드보다 훨씬 강력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어서 길들이기에 면역같은 것이 있을 수 있으나, 야수 겁주기 같은 것에는 통하는 걸 보면 그것도 아니다.[3] 다만 미국 와우저들의 반응은 퀘스트 줄 때 뜨는 느낌표 때문에 들킨거라고 한다.[4] 정조준 오두막에 들어가고 싶어하지만 실력이 부족해서 들어갈 수 없는 사냥꾼들 중에서 거길 들어가려고 별 짓을 다 하는 사냥꾼들이 있다는 설정이 있다고 한다. 이 이벤트도 그 중 하나를 묘사한 듯 보인다.[5] 사실 군단 확장팩은 네임드급 캐릭터 소모가 너무나도 형편없다는 평을 듣긴 했다. 확장팩 시작부터 죽는 티리온 폴드링이나, 지옥수호병 하나한테 칼맞고 죽은 볼진, 그나마 굴단에게 몸이 폭사한 바리안 린 등의 캐릭터도 마찬가지이다.[6] 아마 오랜 시간동안 레벨 스케일링을 거쳤지만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결과물인 것 같다. 그런데 정작 그 정예 보스는 한 대 때리면 최소 대미지가 8000대 이상인데, 아무리 힐을 해도 탱커가 일격사 당하니 원... 체력이 가장 낮은 젠타브라가 20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