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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18:50:24

기원사/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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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lassIcon_evoker.webp 기원사
탱커T, 힐러H, 근접 딜러MD, 원거리 딜러RD
전문화 아이콘 파일:evoker-preservation.jpg
영문명 Preservation
착용 가능 무기 지팡이, 도검, 단검, 둔기
착용 가능 방어구 사슬 이하
역할 치유
전투 자원 정수
1. 개요2. 상세
2.1. 메커니즘2.2. 장단점
3. 역사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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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녹색용군단의 치유 마법과 육성 주문을 다루고 청동용군단의 권능으로 시간을 조작해 상처를 순식간에 아물게 할 수 있습니다.
Preservation. 기원사의 치유 전담 전문화.

2. 상세

일명 용힐. 다섯 용군단의 힘 중에서도 녹색용군단의 치유 마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아군의 상처를 치료하고, 청동용군단의 시간을 다루는 권능으로 죽은 아군을 부활시킬 수도 있는, 전형적이라면 전형적인 힐러 전문화이다.[1]

2.1. 메커니즘

특화: 생명술사

* 대상 아군의 생명력 비율이 자신보다 낮을 경우, 아군에 대한 치유량이 14.0%만큼 증가합니다.
자신을 대상으로는 항시 최대 효율을 발휘한다.

기원사의 핵심 자원은 정수이다. 기본적으로 소모 후 일정 시간에 걸쳐 자동으로 차오르는 자원이라는 점에서는 죽음의 기사의 룬과 비슷하나, 한 번에 여럿을 소모하면 소모했던만큼의 룬들이 동시에 차오르는 죽음의 기사와는 다르게 정수는 한 번에 몇 개의 정수를 소모하던 차오르는 정수는 오직 하나뿐이라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보존 기원사는 이 정수를 메아리와 에메랄드 꽃 주문을 시전하는 데 사용한다. 단일 대상 치유주문인 메아리는 그 자체의 치유량은 많은 편이 아니지만 보존 기원사가 다음 시전하는 메아리가 아닌 치유 주문을 메아리의 대상자에게 복사하는[2] 독특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보존 기원사 운영의 핵심이 된다. 광역힐인 에메랄드 꽃의 경우 자원을 소모하는 주문이면서도 적지 않은 마나까지 소모하므로 연비가 그리 좋지 못하다. 더구나 주문 자체는 즉시 시전이나 실제 치유는 2초 후 꽃이 완전히 피어나야 들어가는 데다 치유 범위가 다소 어정쩡하여 아군이 걸어서 피하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효율이 좋다 보기는 어려운 주문이지만, 일단은 광역힐인 만큼 꿈의 숨결이나 영혼 만개만으로 광역힐을 충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자주 쓰게 될 것이다.

이러한 정수의 부담을 덜어주는 패시브가 다른 전문화 기원사도 가지고 있는 '정수 폭발'이다. 살아있는 불꽃은 딜러의 필러이면서 아군 대상시 기본 치유스킬이기도 한데, 어떤 식으로든 적중시 일정 확률로 발동하여 다음 정수 소모 스킬의 정수와 마나의 소모를 제거해 준다. 따라서 살아있는 불꽃은 딜지원에 쓰던 가벼운 힐에 쓰던 여유가 될때마다 계속 눌러주어야 한다.

청동용군단의 시간을 다루는 능력에서 테마를 따온 되감기와 시간 변칙 주문 또한 특기할 만하다. 되감기는 그 자체로는 비교적 심심한 단일대상 도트힐이나, 메아리를 통해 동시에 여러 아군에게 되감기를 걸어 광역힐을 보강하거나 단일 대상에게 두 개의 되감기를 유지해 단일대상 힐을 극대화하는 등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고 관련 특성들의 효율도 좋아 주력 치유 수단으로서 손색이 없다. 시간 변칙은 냉법의 얼어붙은 구슬처럼 전방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구체를 설치하여 이 구체 주변의 아군에게 보호막을 걸어주는 주문이다. 마나 소모량이 끔찍하게 많아 함부로 지르기는 어려우나, 일단 치유가 아니라 보호막이라는 점에서부터 힐파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들어가는데다가 보호막이 걸린 대상자에게 약화된 메아리를 자동으로 뿌리는 특성이 있어 힐업에도 유용하다. 이외에도 공생기인 되돌리기, 외생기인 시간 팽창 등도 모두 청동색 스킬이다.

주문을 단계별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는 꿈의 숨결, 영혼 만개 또한 효율이 뛰어난 주문이다. 꿈의 숨결은 불의 숨결과 마찬가지로 총 치유량은 정해져 있고 충전량에 따라서 직접힐과 도트힐의 비율만 변화하므로 굳이 최대충전해서 사용할 필요는 없고 도트힐이 얼마나 유효하게 들어갈지를 가늠하여 적당히 조절해 사용하도록 하고, 영혼 만개 또한 마찬가지로 체력이 소모된 아군 수[3]만큼만 충전해주면 된다.

녹색 계열 주문들은 신사나 복술의 주문들처럼 직관적인 힐업에 특화되어 있지만, 청동 계열 주문들은 플레이어가 사전에 앞으로의 피해를 예측하고 있어야만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고 긴 쿨타임과 제한적인 정수 자원으로 인해 실질적인 운영방식은 수사나 회드와 같은 설계형 힐러에 더 가깝다. 그나마 설계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제 역할을 수행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회드나 수사와는 다르게, 보존 기원사는 설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도 녹색 계열 주문들로 이를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사거리에만 적응할 수 있다면 난이도 자체는 그 둘보다는 쉬운 편이다.

청동색 주문들이 비전 계열이고, 보존 기원사 유일의 시전 시간이 있는 푸른색 주문인 파열은 비전냉기 계열이다. 보존사에게는 비전냉기 계열만 있지 순수 냉기 계열은 없으므로 파열이 차단당하면 푸른색뿐 아니라 청동색 주문도 전부 막히게 된다. 안 그래도 채널링이라는 불리한 시전 형식을 가진 파열인데, 차단당하면 청동색 치유기와 공생기가 모두 막혀린다는 의미이다. 차단기를 지닌 네임드에서 딜 지원이 필요하면 얌전히 불의 숨결이나 살아있는 불꽃을 쓰는 쪽이 안전하다.

2.2. 장단점

3. 역사

3.1. 용군단

3.1.1. PVE

용군단 1시즌에서는 공격대에서 무조건 한 자리가 보장되며, 상황에 따라 추가 기용까지 되었던 명실상부의 사기 힐러였다. 현신의 금고를 퍼스트 킬한 Echo 공격대는 라자게스 트라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용힐을 3명까지 데려갈 정도였다. 쐐기에서도 파티원이 좁은 지역에 모이기 쉬운 5인 던전 특성상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당시 보존 기원사가 굉장한 고성능이었던 것은, 용군단 베타 테스트 당시에 개발진이 중거리 컨셉은 유지하면서 짧은 사거리(당시 25m)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를 보완한답시고 힐량을 대폭 높이고, 막바지에는 사거리까지 5m 늘리는 등 과도한 상향 조정이 누적된 상태로 데뷔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10.0.5-10.0.7 패치에서 레이드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주문인 시간 변칙이 대폭 하향되는 동시에 여러 기술의 메커니즘이 변경되면서 확실하게 힐량에 타격을 입었다.

짧은 전성기를 뒤로하고, 시즌 2 이후로는 완전히 비주류 전문화가 되어 줄곧 내리막길만 걷게 되었다. 힐량이나 사거리가 어쩌니 하는 문제 이전에, 독보적인 지원 능력으로 무장한 증강 기원사가 쐐기에서건 레이드에서건 기원사 TO를 반 고정적으로 차지하게 되면서 굳이 같은 기원사인 보존마저 채용할 여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후속 시즌에서 증강 전문화가 크게 너프되고 보존 전문화에 여러 번 상향 조정이 이루어졌지만, 이미 기원사 플레이어 풀 자체가 증강 전문화로 대거 넘어간데다가 포지셔닝이 까다롭고 사거리가 짧다는 문제점도 여전해 발목을 잡혔다. '굳이 증강 특성을 놔두고 보존을 채용할 필요가 있냐'는 인식은 여전해서 결국은 소수의 매니아만 하는 전문화로 전락했다.

3.1.2. PVP

3.2. 내부 전쟁

1시즌 레이드 기준으로 힐러 중에서 정신나간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월퍼킬에서 3보존 조합이 기용되기도 했고 2보존은 기본인 상황. 신화 라샤난은 힐량 1~109위가 다 용힐이다. 모두가 월퍼킬이 끝나면 사지절단 수준의 너프를 받을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결국 월퍼킬이 끝난 후 얄짤없이 너프의 대상이 되어, 레이드에서 용힐이 압도적인 성능을 보일 수 있었던 근간이던 화염형성자 특성의 화염 흡수 특성의 치유량이 반토막이 났다. 해당 특성이 레이드 치유 내역의 40%가량을 차지하던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총 치유량의 20%가 까인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른 힐러들보다 높은 치유량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너프 전 용힐의 힐량이 얼마나 비상식적인 성능이었는지를 짐작할 만하다.

쐐기돌에선 확장팩 초기엔 복술 다음간다고 할 정도로 인식이 좋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거품이 꺼지면서 다른 직업 힐러와 비슷한 유저 비율을 보이고 있다. 레이드 성능 너프로 체급이 약해지고 호흡을 맞추기 힘든 글로벌 환경상 아무데다 포지셔닝을 하는 딜러들을 용힐 특유의 짧은 사거리로 커버하기 힘들어 사고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7] 거기다 용힐은 본인은 물론 팀원의 생존기 타이밍에 맞춰서 스킬을 콤보로 사용하는데 팀원 중 한 명이라도 생존기를 아끼기만 하거나 타이밍이 어긋나서 계속 힐 스킬이 빠지면 힐사이클이 꼬이기도 쉽다. 무엇보다 쐐기에서는 복술이 넘사벽 체급을 자랑하는지라 용힐을 포함한 대부분의 힐러들이 복술로 갈아탄 상황이다.

4. 기타

잘쓰면 용폼으로 변신하지 않고도 던전을 돌 수 있다. 물론 크게 위험한 상황이 되면 용으로 변신하지만 살아있는 불꽃, 청동용, 영혼 만개 스킬은 사용하더라도 용으로 변신하지 않는다.

[1] 그러나 정작 생명을 다루는 붉은용군단은 딜러 쪽으로 빠졌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붉은용군단 관련 능력은 딜링과 힐링을 동시에 수행한다. 드랙티르 기본 스킬인 살아있는 불꽃은 시전자인 자신이나 아군에게 사용 시 치유 기술이 되며, 불의 숨결은 특성을 통해 적에게 입힌 피해만큼 아군을 치유할 수 있다.[2] 치유량을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치유 주문 그 자체를 복사한다. 따라서 꿈의 숨결이나 되감기 같은 지속 치유 주문을 메아리로 복사할 경우 통상적으로는 한 명에게 하나만 걸 수 있는 도트힐을 동시에 둘 걸 수 있다.[3] 설명에는 정해진 치유량을 대상만큼 나누어 치유한다고 되어있으나, 실제 게임에서는 그러한 효과 없이 추가 대상 각각에게 표시된 치유량 전체의 치유가 들어간다.[4] 광역 에어본(꼬리 휘둘러치기), 광역 넉백(폭풍 날개), 광역 속박(산사태), 광역 스턴(깊은 숨결-하늘의 공포 특성)[5] 독 해제(말소), 출혈/저주/질병/독 해제(소작의 불길), 힐러 마나 회복(마법의 원천), 아군 위치이동(구출), 아군 광역피해 감소+이동속도 증가(미풍), 광역 격노해제(탄압의 포효-위압 특성) 등[6] 대상에게 메아리를 걸고 자신에게 신록의 품을 쓰는 방식으로 이동하지 않고 힐을 넣울 수 있는 방법은 있다.[7] 모여있어 달라고 미리 이야기해봤자 패턴 파훼에도 정신없는 정신없는 난전과 변수가 발생하는 쐐기 특성상 팀원들이 콜대로 대처한대는 보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