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10:34:13

에루루(칭송받는 자)

칭송받는 자 시리즈 등장인물
개별 문서가 작성된 칭송받는 자 시리즈 등장 인물 일람
칭송받는 자 / 칭송받는 자: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
<colbgcolor=#bbddee,#113344> 야마유라 마을 하쿠오로 에루루 아루루 투스쿨
케나시코우르페 오보로 유즈하 도리&그라 베나위 크로우
누완기 인카라
온카미야무카이 우르토리 카뮤
쿤네카문 쿠야 겐지마루 사쿠야 히엔 하웬쿠아
기타 뭇클 가챠타라 토우카 니웨 카루라
무츠미 미코토 온카미 위찰네미티아 온카미 온비타이카얀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
하쿠 일행 하쿠 쿠온 루루티에 코코포 네코네
아투이 키우루
야마토 조정 미카도 안쥬 오슈토르 미카즈치 마로로
야마토 팔주장 라이코우 무네치카 워시스 브라이
기타 우콘 노스리 오우기 우루루/사라나 호노카
야쿠토와루토 엔투아
칭송받는 자: 두 명의 백황
투스쿨 후미뤼르
야마토 시스 이타쿠
칭송받는 자 로스트 플래그
카라잔 아쿠타 미나기 잣새(鶍) 쿠란 스즈리
오리시로(おりしろ) 나토리 이토리
모노크롬 뫼비우스 시간의 대속
야마토 슈냐 하루 디코토마
칭송받는 자 시리즈/등장인물




파일:external/www.famitsu.com/eruru.jpg 파일:yEozXHy.jpg
게임 애니메이션
에루루 (エルルゥ)
CV: 유즈키 료카 (일본) / 키라 빈센트데이비스 (북미)
큰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하쿠오로를 구조한 소녀.
"아루루"의 언니.
밝고 건강하고, 환자나 아기 돌보기를 잘하며, 상냥하다.
예의바르고, 가사 전반을 해내는 만능이지만, 조금 질투가 심한 구석이 있다.

1. 개요

다른 등장인물처럼 동물귀와 꼬리가 달려있다. 귀 모양과 꼬리로 봤을때 아마도 과인 듯하다. 투스쿨의 손녀이자 제자이며 아루루의 언니. 이름 뜻은 칭송받는 자 세계관에 있는 가상의 꽃 이름. '아루루'라는 꽃과 같이 피는 자매꽃이라고 하고, 투스쿨의 언니 이름이기도 했다고도. 약간 특이하게도 단순한 도자기 재질 같은 도넛 모양의 허연 물건을 머리장식으로 하고 다닌다.

이야기가 시작하며 제일 먼저 나오는 캐릭터. 숲속에 다친 채로 굴러다니던 하쿠오로를 주워다가 투스쿨과 같이 치료해 준다. 그리고 정신이 든 하쿠오로를 간호해 주면서 그를 부축해주며 마을 근방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소개도 시켜주기도 한다.

스승이 스승인 만큼 어린 나이에도 상당한 실력의 약사이며, 게임에서는 즉석에서 치료를 해주기도 한다. 다만 경험이 많지 않은 탓인지 가끔 실수를 저지른다. 한번은 오보로가 숙취약이 너무 써 먹기 힘들다고 하자(아루루에게 약을 줄 때 자주 그러듯) 꿀을 탔는데, 약의 색이 보랏빛으로 바뀌고 냄새도 고약해진 데다가 심지어 그릇에 금이 갔다. 물론 오보로는 마시고 뻗어버린다. 그 때 하쿠오로의 대사는 "사람은 쉽게 죽지 않는다. 강하게 살아라, 오보로."였다. 애니판에서 이 대사 하기 전에 도망갔다.

그 외에도 요리도 잘하고 애도 잘 돌보고 생활력도 있고..... 하쿠오로의 언급으로는 '좋은 어머니가 될 것 같다.'고 한다. 시골에 살아서인지 의외로 힘도 좋아서 애니에서는 꼬리가 장식품인줄 안 하쿠오로가 무심코 만지자 잠깐 굳었다가 곧 하쿠오로를 날려버린다.[1] 게임에서는 에루루가 밥 먹여줄 때 만지다가 밀쳐 버리면서 죽 그릇을 쏟아버린다. 사실상 성추행이니 자업자득이지만 말이다. 노래도 잘 부르고, 실제로 게임상에서 에루루가 부른 것으로 되어있는 자장가를 애니메이션과 플스판 게임에서 에루루 성우인 유즈키 료카가 불렀다.

사실 평소 온화한 모습이라 그렇지 화나면 무섭다고 한다. 애니판에서 성체가 되어 작은 집만한 크기로 커진 뭇클을 '째려보기+앙?'만으로 쫄게 만든다던가. 심지어 이땐 아루루에게 설교를 하는 에루루에게 뭇클이 하지 말라고 으르렁 거리고 있었는데도 이랬다.

사실 일상 파트에서 에룬가로 개그스럽게 그려지는 부분이 많아서 그렇지, 마냥 착하고 유약한 성격은 아니다. 작중 후반부에서 쿤네카문에서 쳐들어온 붉은색 거인에게 아루루가 치명상을 입었을 때 갑자기 나타난 하얗고 거대한 괴물에게서 동생을 감싸며 이 애에겐 손가락 하나 대지 못하게 하겠다고 절규하는 장면이 있다. 상대의 정체도 모르고, 자기 따위는 간단하게 죽일 수 있는 괴물에게도 물러서지 않을 만큼 강단 있는 처자다.[스포일러]

2. 게임 내 성능

기술명습득 레벨
약술 (薬術)Lv5
궁 회피 (弓回避)Lv7
원투 (遠投)Lv12
도구의 심득 (道具の心得)Lv26

게임에서 유일한 치료사이고 공격 능력이 없는 대신 동료를 치료해서 경험치를 얻는다. 에루루의 공격력을 올리면 치료양이 증가하며, 치료로 레벨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중반정도가면 하쿠오로와 레벨이 막상막하. 이걸 이용해서 일부러 다른 캐릭터가 얻어터지고 나서 에루루에게 회복받는 식으로 무한히 경험치를 증식시킬 수 있다.[3][4]

사실 어느 정도 필요한 이유가 있다. 에루루 외의 치료사가 없는 데다 자신을 회복시키지를 못하며, 하쿠오로와 더불어 적들이 에루루를 잘 노리기 때문에 에루루의 레벨이 아군 평균치보다 꽤 높고 방어에 어느 정도 투자해야 이 상황을 만회할 수 있기 때문[5]이다. 잘 키워두면 아군들이 박 터지는 와중에도 혼자서 멀쩡하게 있는 경우도 흔하다. 물론 자신을 회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소한 피해라도 쌓이면 곤란하니 최대한 맞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어차피 기본 방어도 설정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방어 올인해도 제대로 된 화력계 적이나 상극 속성인 적 만나면 상당히 아프게 맞는다.[6]

3. 스포일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루루와 함께 산에 놀러나와 있던 중 엄청난 지진에 휩쓸린다. 에루루는 다치지 않았으나 아루루는 치명상을 입고 서서히 죽어간다. 이 지진은 온카미야무카이 종묘에 잠들어 있던 온카미 위찰네미티아의 두 자아가 에 의해 깨어나, 서로를 죽이기 위해 벌인 싸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싸움에서 하얀 신은 큰 상처를 입고 도망치다 에루루와 아루루를 만난다. 에루루는 하얀 신을 보고 아루루를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하얀 신은 소원을 이루어 주는 대신 에루루를 영혼까지 자신의 종으로 삼아 상처 입은 자신을 치료하라는 위찰네미티아의 계약을 맺는다. 이후 하얀 신은 인간의 형태로 변신하여 그 속에서 잠에 빠졌고, 에루루가 그를 집으로 데려와 치료하면서 칭송받는 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중에 기억을 찾은 하쿠오로는 에루루가 자신을 사랑하는 이유가 계약으로 인해 강제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에루루 자신도 그런 것이 아닌가 하고 고민했지만, 하쿠오로에 의해 계약이 파기된 후에는 비로소 그런 거리낌 없이 하쿠오로를 안아줄 수 있다며 오열한다. 굳이 계약이 아니었더라도 하쿠오로는 아루루를 두 번이나 구해주었고, 두 자매를 친혈육처럼 사랑해주었으며,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주었기 때문. 애니판에서는 아예 우르토리가 '신의 계약도 인간의 감정까지 어찌할 수는 없다.'고 조언해 준다.

이후 하쿠오로의 정실부인이라 할 수 있는 미코토의 직계 자손이자 환생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이는 에루루의 머리 장식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이것은 하쿠오로가 아이스맨이던 시절, 미즈시마에게 받은 연구 시설의 마스터 키다. 이 장식은 미코토의 아이에게 전달되어 직계 자손의 장녀에게 대대로 전해졌다고 한다. 투스쿨은 차녀였지만 언니가 자손을 남기기 전에 죽어 언니에게 장식을 물려받았다. 꼭 머리에 달고 있을 필요는 없고, 소유자 마음대로 지니고 있을 수 있다. 미코토의 환생이라는 것은 애니메이션 마지막 부분의 연출을 통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에루루의 장식으로 연구소 문을 열고 나서 에루루가 상당히 고통스러워 하는데, 아마도 미코토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그 당시의 괴로움을 떠올렸을지도 모른다. 아이를 뺏기고, 장기 표본을 만든다며 죽이고 해부당하는 기억을 돌이켜봤자 좋을 리가 없다.

참고로 유적에서 자신과 똑같은 그림자와 조우했을 때는 조금 특이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보스나 일부 몹들은 특정 캐릭터로 공격시 상호작용 대사가 뜨는데, 유적의 그림자들은 모두 자신과 동일 캐릭터에 상호작용 대사가 있다. 에루루 본인은 힐러라 상호작용이 불가능하지만, 그림자 에루루는 근접공격을 해오기 때문에, 그림자 에루루가 에루루에게 접근할 경우 들을 수 있다.
에루루: 이건⋯나!?
하쿠오로: 에루루! 함부로 가까이 가지 마![7]
에루루: 에? 꺄악!

이것 때문에 PC판에서 하쿠오로와 에루루의 정사를 근친상간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이 부분은 조금 애매하다. 하쿠오로가 보통 인간도 아닌 데다, 따지고 보면 작중 모든 신인류들이 하쿠오로의 유전자로 만든 후손이다. 게다가 수백 년 정도 지났으니 그만큼 세대 차이도 엄청나게 날 가능성이 높다. 비유가 약간 부적절하긴 하지만 구태여 표현하자면 (세대 차이를 따질 경우) 시조새랑 현대 새가 엮인다고 봐야 될 정도니 말이다.

하쿠오로가 스스로 자청해서 봉인되기 직전에 하쿠오로와 대화하고, 애니메이션에서는 마지막에 입맞춤을 한다. 게임에서는 달려가지만 제 시간에 쫓아가지 못하고 남은 건 떨어지는 하쿠오로의 가면뿐이었다. 하쿠오로와 만나기 위해 언제까지나 기다리겠다고 한다. 엔딩 이후 에필로그에서 에루루가 뒤돌아서 누군가를 향해 환하게 웃는 장면이 나오는데, 하쿠오로가 돌아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십여 년 후에도 하쿠오로가 나타나지 않아 그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하쿠오로가 정말 돌아오는가는 3부를 보아야 알 수 있게 되었다. 신인류는 수명도 길고 노화도 느리니 3부 또는 그후에 재회한 것으로 설정을 수정해도 문제 없지 않을까?

4.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

쿠온에게 약학 지식과 기술을 전수했다. 또한 쿠온을 기른 어머니며, 그녀를 제외한 다른 어머님들은 아버님의 부인들이라는 의미가 강하다.[8]

파일:external/livedoor.blogimg.jp/8e0e0a00.jpg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 게임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언급만 된다. 유즈키 료카는 본편 출연도 안 하면서 계속되는 칭송받는 자 라디오의 진행을 맡게 되었는데, 라디오에서 자기는 안 부른다고 뭐라 하는데 쿠온의 성우인 타네다 리사와 하쿠의 성우인 짱구아빠는 이미 게임 녹음이 완료됐다고 말했으나, 잠깐이지만 애니에 깜짝 등장했다.[9] 6화에서 쿠온이 카루라, 토우카와 만나서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등장했으며, 처음에는 쿠온이 하쿠에게 자신에겐 여러 명의 어머니가 있었다고 설명할때 다리만 등장했으나 결국 마지막에 그녀가 만든 벌꿀주가 등장하며 카루라가 그녀를 언급할때 쿠온이 한 회상에서 정면 실루엣으로 등장했다.

거짓의 가면은 칭송받는 자 2가 아닌 외전쯤으로 볼 수도 있고 내용자체가 3에 대한 떡밥을 푸는 위주로 진행했기 따문에 1 ~ 2년 안에 공개된다고 하는 세번째 작품에서 그녀의 이야기가 다뤄질듯 보인다. 제대로 된 등장이 없다고 해서 실망할 것 까지는 없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쿠온이 에루루에 대해 회상할 때 과거형으로 말하고 추억 때문에 웃음짓다가 끝에 쓸쓸함이 느껴지는 그림자가 느껴진다든지, 백루각에서 하쿠, 쿠온, 카루라, 토우카가 만나서 술을 마실 때 벌꿀주를 담근 사람으로 언급되는데 토우카가 눈물을 글썽이다가 대뜸 술을 들이킨다든지 하는 부분이 등장하고 벌꿀주에 대해서도 쿠온이 어렸을때 먹은뒤 못 찾았다고 하고 카루라가 그녀가 담근 거라 당연히 쿠온이 찾을 수 없었다고 하며 이날을 위해 저장해 놓은 것이라고 나온다.

이런 점들 때문에 에루루가 카루라, 토우카가 여행을 떠나기 전 쿠온이 어렸을 때 신상에 변고가 생겨서 에루루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정이 있었다. 그 사실은 하단의 '두 명의 백황' 항목을 참조하라.

정황상 약 20년 동안 하쿠오로를 기다린 듯하다. 그것도 다른 여자가 낳은 그의 아이를 키우면서!![10] 하렘물의 새드엔딩에 희생된 여러모로 불쌍한 존재다.[11]

5. 칭송받는 자: 두 명의 백황

8월 25일 유튜브로 공개된 오프닝 애니메이션에 에루루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했다.

하쿠오로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발에 비추어져 있고 그 앞에 서있는데 무녀복장을 하고있고 그녀의 조상대대로 내려오던 머리장식을 하고 있지 않고 머리 끝을 둥글게 묶고 있다.

체험판 플레이 영상에서 목소리만 등장했다.

쿠온의 회상으로 어린 시절 쿠온이 가진 힘을 각성하지 않게 신신당부하는 장면이 나온다.[12]

쿠온이 깨어나기 전에 후미뤼르가 부른 운명 사다메를 들으며 엄마 어딨냐며 에루루를 찾는 것과 여자나 하는 일이라고 무시하던 오보로가 차를 배운 것, 베나위가 쿠온에게 위찰네미티아의 힘을 숨기기 위해 쿠온에게 유즈하와 같은 병에 걸렸다고 할 때 에루루라고 하지 않고 약사님이라고 하는 것을 봤을 때 그 동안의 예상대로 상당히 오래 전에 투스쿨 궁전을 떠났고 약사는 다른 사람이 맡고 있는 듯하다.

후반부에 온카미야무카이의 봉인지에서 하쿠오로와 지내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곳에 온 이유는 쿠온의 피에서 위찰네미티아가 쿠온을 유혹하는 말을 자꾸 해서[13] 봉인을 더 강화하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담보로 와 있었던 것이었다. 하쿠가 깨어나지 않았다면 영원히 그곳에 있었어야만 했다.

파일:에루루 모녀상봉.jpg

하쿠가 마스터 키를 찾기 위해 투스쿨에 방문한 것을 계기로 여태까지 극비로 있었던 에루루의 존재를 쿠온이 알게되어 드디어 감동의 재회를 하게 된다. 그동안 편지로 쿠온의 일을 상세히 보고받았다고는 하지만 곁에 있어주지 못해 못내 미안하고 안타까웠던 것은 어쩔 수 없었던 듯하다. 온카미야무카이 지하에 마련된 위찰네미티아의 신사에서 홀로 생활하며 신사의 관리를 맡고 있으니, 작중 일반적인 의미의 무녀(카무나기)와는 달라도 위찰네미티아의 성직자나 무녀라고 부를 수도 있을 듯하다.[14]

그러나 쿠온을 아끼긴 해도 함부로 개입하지는 않으며, 난입한 워시스오슈토르와 마스터 키를 두고 결투를 벌이려 하자 우르토리와 함께 곁에서 지켜보기만 한다. 자신들은 그저 물려받아 지켜오기만 했으며, 그렇게 대를 이어 지켜온 이유는 합당한 주인이 왔을 때 내어주기 위해서라는 이유다. 그러나 내심 워시스를 경계했는지, 워시스가 일방적으로 자신의 승리를 선언하며 마스터 키를 빼앗으려 할 때 당황하기도 했다.

최종보스에 의해 가짜가 아루루와 함께 소환된다. 역할은 1편과 같은 힐러다.

파일:2016-10-02-024956.jpg

결말에는 하쿠오로를 あなた(여보)라고 부르며 최후의 승자임이 확정됐다.

6. 칭송받는 자 로스트 플래그

1편과 시작이 똑같이 등장한다.

에루루와 아루루가 약초를 따던 중 지진이 일어낫고, 이에 아루루가 큰 상처를 입게 되고, 바로 만나게 된 것이 하얀 신이 아닌 아쿠타였다. 일단 아쿠타가 에루루를 진정시키고 잣새에게 미나기를 데려올 것을 요청했고, 이에 디가 직접 미나기를 안고 날아오고, 미나기의 피로 아루루를 바로 치료한다.[15] 이때 아쿠타는 하타오로라는 직책을 가져서 자신이 머무는 건물을 얻은 시점이기에 에루루와 아루루를 그 건물에 머무르게 한다.

머무르면서 아쿠타의 조정자 일을 돕게 되는데, 지금까지 미나기의 피로 치료하는 건 심한 상처나 병에만 쓰는 등 한정적이지만 약초사가 등장해서 그때그때 적절한 양의 약을 처치 받으면서 미나기의 피를 대신하게 된다.[16]

7. 여담

게임에서는 사실상 하쿠오로의 아내 포지션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중반부까지 딸처럼 보인다. 둘 다 처음부터 하쿠오로에게 호감이 있는 건 동일. 동생인 아루루가 에루루와 나이 차이가 꽤 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17]아루루가 에루루의 아이같아 보이는 경우가 많고, 아루루가 하쿠오로를 '아빠' 라고 부르기 때문에 하쿠오로와 에루루 둘이 같이 아루루를 키우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하쿠오로에게는 딸 또는 여동생 취급을 받고 나중에는 하쿠오로의 착각 때문에 에루루의 사랑이 자신 때문에 뭔가로 인한 속박 때문에 강제된 것이라고 생각해서 거리를 두는 데다 에루루의 성격이 꽤 수줍은 것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오는 일도 거의 없어서 연애에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

가슴 크기가 작은 게 콤플렉스인 모양이다. 게임 중에서 우르토리, 토우카, 카루라의 큰 가슴과 좋은 몸매를 보고 좌절하다가 카루라와 하쿠오로에게 격려받긴 하지만 바로 카뮤의 가슴 크기가 상당히 큰데도 아직도 자라고 있다는 사실에 완전히 격파했다. 여기에 아루루가 쐐기를 박으며 완전히 무너진다.[18] 사실 주위에 있는 자들(우르토리, 토우카, 카루라, 카뮤)이 컴플렉스를 하나씩 건드리는 중.[19]
로스트 플래그에서는 미나기가 에루루의 수영복을 보고 윗 부분(바스트)이 아랫부분(힙)보다 한 치수 작은 거를 입었다고 지적을 할 정도.[20]
그래도 두 명의 백황에서 재등장했을 때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나오는 만큼 작중 공식 미인이다.[21] 그저 특정부위에 콤플렉스가 있을 뿐.

성우 개그 소재로 무장연금의 히로인 츠무라 토키코가 사용하는 발키리 스커트가 자주 써먹힌다.

얀데레까지는 아니지만 하쿠오로에 대한 독점욕(?)만큼은 칭송받는 자 히로인들 중 단연 1위다. 원작이나 드라마 CD 등에서 하쿠오로가 다른 히로인과 놀아날 듯한, 혹은 이미 놀아난 듯한 낌새가 포착되거나 하면 절대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무력으로 응징하거나 하쿠오로를 아예 개무시하거나 울고불고 난리를 피우는 등의 다양한 리액션을 선보인다.

심지어는 상대가 같은 회사 작품인 투하트 2 히로인들이라도 얄짤없다(!). 본격 투하트 2 공략대상 히로인 전원과 시비붙을 기세 어느 누구의 말실수 병크 때문에 투하트 2의 세계까지 쫓아오거나[22] 마량이 장난(?)삼아 한 소리에 낚여서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등(칭송받는 자 C76 한정판 드라마 CD 3번 트랙)이 있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동인지에서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다 우타와레 라디오 기반의 동인지에서는 방송에서 나오는 유즈키 료카코야마 리키야에게 작업 거는 걸 바탕으로 엄청나게 무서운 존재로 변하기도 한다. 일명 에룬가라고 하며, 원작에서 아루루가 열받아서 난리치는 혹은 무섭게 변한 에루루를 에룬가라고 부른 데에서 유래한다. 그냥 에룬가라고 부를 때도 있지만 말이다.

근데 적극적으로 하쿠오로와의 관계를 개선하겠다고 하는 행위들이 뭐랄까 말이다. 예로 C75 한정판 드라마CD 2번 트랙에서는 카루라와 우르토리의 대화 내용(의도한 건 절대 아니었다!)에 낚인 에루루가 하쿠오로의 취향을 여왕님, 토들러(!), BL(!!!) 순으로 오해하여 하쿠오로에게 호감을 사고자 위의 순서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거기다 투하트 2의 C79 한정판 드라마 CD 코노타마 6의 2번 트랙 "에루루, 소꿉친구가 되다"에서는 아예 관계 개선의 일환이랍시고 심히 에루루돋는 유즈하라 코노미코우사카 타마키 드립을 쳤다. 코노미 드립의 경우는 하쿠오로를 하쿠군이라고 부르고 하쿠오로 등에 다이브, 그리고 어부바였가다. 그런데 코노미 드립은 에루루 본인도 심히 돋는다고 생각했는지 약간 주저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아아 눈물이⋯ 타마키 드립은⋯ 딱 투하트2 원작의 그것이다.

참고로 위의 드립들에 대한 하쿠오로의 반응은 처음에 에루루가 잠깨우기 용으로 하쿠군 드립을 치자 "타카아키가 있는 동네로 갔다가 물든 건가?"였고, 그 후 에루루에게 위에서 언급한 어부바까지 당하자 "타카아키와 코노미는 항상 이런 식으로 지내는 건가? 남녀칠세 부동석이라고 했거늘, 그 둘은 대체 뭘 하면서 지내는 거야??"였으며, 최후의 타마키 드립 때는 아예 비명을 올리며 도주한다. 이후 하쿠오로는 코노미,타카아키,타마키 셋을 소환(?)하여 설교(라 쓰고 화풀이)를 한다. 이때 타카아키와 코노미는 타마키에게 하쿠오로를 상대로 아이언 클로를 요청했다. 거부당하자 아예 노골적으로 실망한다. 그런데 둘의 노골적인 실망에 열불난 타마키가 소리를 치며 화내는 바람에 화풀이 설교시간만 더 길어졌다.

차기작의 OVA인 투스쿨 황녀의 화려한 나날에서도 어머니와 같은 포지션은 건재. 쿠온이 울 때마다 위로하는 입장이고, 잘못 했을 때 야단치는 것도 에루루의 몫. 심지어 위철네미티아 모드(가칭)인 쿠온을 간단히 제압하고 엉덩이를 때린다.


[1] 이 해프닝은 훗날 수양딸 쿠온도 똑같이 당한다. 그쪽은 만지는 정도도 아니고 꽉 쥔 거였지만 말이다.[스포일러] 사실 이 당시에 위찰네미티아와 첫 대면은 아니었다. 그러나 첫 번째 계약에 대한 기억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기에 그냥 '괴물'이라고만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3] 그러나 이 경우 에루루만 렙업이 가능하므로, 차라리 다 같이 전투에 나서고, 한두 마리 정도만 남겨뒀다 하쿠오로를 그냥 내주는 편이 좋다. 하쿠오로나 해당 전투의 주요 캐릭터가 사망시 다시 전투를 치르는데, 이전 전투에서 얻은 경험치나 BP, 필살기 게이지가 그대로 유지된다.[4] 참고로 적들도 플레이어 캐릭터들을 때리다보면 경험치가 쌓여 레벨업하는 경우가 있다. 이걸 이용하면 추가로 공격을 넣어 경험치를 더 벌어먹을 수도 있지만, 효율은 물론 그리 높지 않다.[5] 다른 캐릭터들은 하다못해 바리케이트나 벽만 때려부숴도 전투 기여도를 올려 추가 BP를 받을 수 있지만, 에루루는 힐로 레벨업을 하지 않는 이상 기본 전투기여 보상 150BP밖에 못받는다.[6] 오히려 죽으면 바로 재시작인 하쿠오로 쪽이 후반으로 갈수록 생존력이 좋아진다. 하드 난이도로 갈수록 다른 메인 딜러들이 먼저 죽고 하쿠오로 혼자 남아 에루루를 등지고 구석에서 꾸역꾸역 적들을 때려잡는 일이 많이 생기는데, 이러다 보면 하쿠오로 혼자 한 전투에서 1000포인트를 넘나드는 BP를 획득, 후반에 아브 카무에게 몸빵을 대도 잘 안 죽을 정도로 변하는 일이 많으니 말이다.[7] 정작 하쿠오로는 자신의 그림자와 상호작용 대사가 없다.[8] 실제로 호칭이 다르다. 카루라 이하는 〇〇〇어머님(お母さまー오카사마), 에루루만은 母さま(ははさまー하하사마)이다. 다만 OVA '투스쿨 황녀의 화려한 나날'에서는 에루루에게도 오카사마라고 부른다. 어린 시절 에루루가 갑자기 사라진 이후로 그녀를 애타게 찾곤 했다는 발언을 보면 곁을 떠난 뒤로 호칭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9] 얼굴은 어둡게 처리하고 성우는 등장하지 않았다.[10] 근데 어쩔 수 없는 게, 유즈하는 병 때문에 쿠온을 낳고 요절하고 말았다. 그리고 에루루 말고 다른 사람들도 다 함께 쿠온을 돌봐줬으니 딱히 에루루 혼자 쿠온을 기른 건 아니다. 그래도 본인 애가 아니라 서브 히로인 애잖아 다만 여러 묘사나 정황을 봐선 쿠온의 어머니들(하쿠오로의 여인들) 중에서 가장 어머니의 역할을 많이 맡은 것 같다.[11] 그녀의 전생이 하쿠오로와 딸을 낳긴 나았으니까 그거라도 위안이다.[12] 근데 BD판 OVA를 보면 쿠온이 야뇨증으로 폭주했을 때 패기로 제압한다. 아루루와 쿠온을 가볍게 제압하는 에룬가의 모습이 압권이다.[13] OVA에서는 감정이 격해졌을 때 모습이 변해 조금 고압적인 모습을 보이는 정도지만 두 명의 백황 도입부분에서 다른 캐릭터들의 말을 들어보면 불덩이처럼 뜨거워지거나 얼음처럼 차가워지는 등, 거짓의 가면 엔딩처럼 힘이 마구 폭주했던 듯하다.[14] 위찰네미티아를 직접적으로 모시고 있다는 점에서 대승정인 우르토리보다 위상이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우르토리도 간접적으로 이를 인정한다.[15] 아예 다른 세계관을 구축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16] 하지만 급한 상황이면 미나기도 피를 쓰게된다. 사실 공식설정에서는 투스쿨의 의학기술이 상당히 진보되었고 카라잔은 낮은편으로 돼있기 때문에 아쿠타에게 있어서는 필요인력이긴 하다.[17] 후미뤼르 에피소드에서 아기를 능숙하게 돌보며 아루루나 다른 아이들을 돌본적이 있어서 익숙하다고 말했다.[18] 카뮤가 아루루에게 너도 곧 자랄 거라고 말했더니 자기 언니와 카뮤를 번갈아 보다가 무리라고 한 마디를 던졌다.[19] 우르토리는 아름다운 금발에 더해 동생인 카뮤와 함께 압도적인 볼륨감을 자랑하고, 토우카는 향긋한 내음을 품고 다니며, 카루라는 군살이 붙지 않는 특성상 쫙 빠진 허리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수수한 흑발과 약을 다루며 몸에 밴 풀 냄새 등을 신경쓰는 걸 하쿠오로가 '그런 것들이 에루루의 매력'이라는 식으로 말해주는 에피소드가 있다. 하지만 카뮤와 동생이 어깃장을 놔버렸지[20] 미나기가 그저 순수하게 이상하다고 여겨서 화도 못낸다. 게다가 심지어 입기 전에 몸에 낀다고 새로 사야한다는 말까지 했는데 손가락을 넣고도 남는다고 팩트 폭행을 더 날리고 침울해한다.[21] 참고로 동생인 아루루도 거짓의 가면에서 하쿠가 보자마자 넋을 잃고 볼 만큼 미인이라고 인정했다.[22] 투하트 2 C74 한정판 드라마 CD 코노타마 4의 3번 트랙이다. 왜 쫓아왔는지는 코우노 타카아키 항목 참조하라. 이 드라마 CD에서 하쿠오로는 어떤 히로인과 같이 있던 걸 보고 오해한 에루루에 의해 저 하늘의 별이 되었다. 참고로 그 히로인은 코우사카 타마키였으며 오해할 법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