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2-21 16:45:05

에르고 프록시

에르고 프록시 (2006)
エルゴプラクシー
Ergo Proxy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51jHTxHVOSL.jpg
{{{#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작품 정보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장르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 서스펜스
원작 manglobe
애니메이션 제작
감독 무라세 슈코
치프 라이터 사토 다이(佐藤 大)
캐릭터 디자인 온다 나오유키
세트 디자인 사토 미치아키(佐藤道明)
디자인 웍스 사야마 요시노리(佐山善則)
야마네 키미토시(山根公利)
야나세 타카유키
디자인 협력 이즈부치 유타카
미술 아오이 타카시(青井 孝)
색채 설계 야마자키 키요미(山崎紀代美)1~12화
요시무라 치에(吉村智恵) (13~23화)
쿠보키 유이치(久保木裕一)13~23화
촬영 감독 야마다 카즈히로
편집 나가사카 토모키(長坂智樹)
음향 감독 모모세 케이이치(百瀬慶一)
음악 이케 요시히로(池 頼広)
프로듀서 마츠다 아키오(松田章男)
후지이 사토시(藤井さとし)
스즈키 미치코(鈴木路子)WOWOW
코우치야마 타카시(河内山 隆)
제작 제네온 엔터테인먼트
GENEON ENTERTAINMENT USA
WOWOW
manglobe
방영 기간 2006. 02. 25. ~ 2006. 08. 12.
방송국 파일:일본 국기.svg WOWOW / (토) 19:00
편당 러닝타임 24분
화수 23화
시청 등급 정보 없음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설정5. 주제가
5.1. OP5.2. ED
6. 회차 목록7. 평가8. 작품에 대한 해석9. 기타

[clearfix]

1. 개요

에르고 프록시 위키 프로젝트

2006년 제작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사무라이 참프루를 제작한 manglobe이며 감독 또한 사무라이 참프루 작화와 연출을 담당했던 무라세 슈코가 맡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2. 줄거리

환경 악화로 인해 황폐화된 행성, 사람들은 살기 위해 돔형 도시를 만들어 살아가게 된다.

돔형 도시 롬드는 최후의 낙원이라고 불리우며 인간과 "오토레이브"라는 AI로봇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유토피아 같은 도시이다. 하지만 로봇으로 하여금 자아를 가지게 만드는 '코기토 바이러스'에 감염된 오토레이브들에 의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롬드의 평화는 깨지기 시작한다.

롬드의 감찰관인 릴 메이어는 감염된 오토레이브를 추적하던 중 수수께끼의 이형괴물과 조우하게 되고 그날 밤 "awakening"라는 메세지와 함께 이형괴물의 습격을 받게 된다. 하지만 괴물의 존재에 대해 보고받은 상부에서는 이를 정신 이상에 걸린 릴이 허언증 때문에 만들어낸 망상으로 치부한다. 상부의 이해할 수 없는 결론에 의구심을 가지던 릴은 자신의 오토레이브인 이기의 수사 데이터마저 소거되었다는 것을 확인한 뒤 자신의 할아버지와 관련해 무언가 음모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괴물에 대한 독자적인 조사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모스코에서 롬드로 이주해온 이민자로서, '훌륭한 시민'을 꿈꾸며 청소국에서 감염된 오토레이브를 처리하는 일을 맡고 있던 청년 빈센트 로우는 릴 메이어 습격 사건이 있던 날 밤 근처에서 감염된 오토레이브가 있다는 정보에 따라 그곳에 있다가 체포당해 조사를 받게 된다. 조사 이후 빈센트는 이형괴물로부터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기 시작하며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릴은 자신이 습격받던 그날 밤 자신에 집 근처에 있던 빈센트가 자신을 습격한 이형괴물과 관련된 키를 쥐고 있다고 생각하고 빈센트에게 접근하게 된다.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 설정

5. 주제가

5.1. OP

OP
kiri
TV ver.
Full ver.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아티스트 MONORAL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아트 디렉터 야마시타 토시유키
사토 카즈마사(佐藤一将)
작화감독 온다 나오유키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 ||

5.2. ED

ED
Paranoid Android
TV ver.
Full ver.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아티스트 라디오헤드

6. 회차 목록

<rowcolor=#373a3c,#dddddd>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meditatio I はじまりの鼓動
시작의 고동
awakening
사토 다이
(佐藤 大)
무라세 슈코 츠네마츠 케이
(恒松 圭)
야마다 마사키 2006.02.25.
meditatio II 良き市民の告白
좋은 시민의 고백
confession
사토 다이
아사야마 유스케
(浅山祐介)
카타야마 카즈요시 토바 아키라
(鳥羽 聡)
테라다 카이치로
(寺田嘉一郎)
2006.03.04.
meditatio III 無への跳躍
무로의 도약
mazecity
테라오카 이와오 이가라시 타츠야
(五十嵐達矢)
코모리 히데토
(小森秀人)
후카자와 켄지
(深澤謙二)
2006.03.11.
meditatio IV 未来詠み、未来黄泉
미래찬가, 미래황천
futu-risk
사토 다이 무라세 슈코
데아이 코토미
하시모토 쿄키
(橋本巨樹)
이토 히데키
(伊藤秀樹)
하마츠 타케히로
(浜津武広)
2006.03.18.
meditatio V 召還
소환
TASOGARE
타카기 세이코
(高木聖子)
야마모토 사요 온다 나오유키
야마다 마사키
2006.04.01.
meditatio VI 帰還
귀환
domecoming
카와베 유코
(川邊優子)
테라오카 이와오 츠네마츠 케이 타케모리 유카
(竹森由加)
2006.04.08.
meditatio VII リル124C41+
릴 124C41+
re-l124c41+
사토 다이 무라세 슈코 토바 아키라 테라다 카이치로 2006.04.15.
meditatio VIII 光線
광선
shining sign
사토 다이
아사야마 유스케
마스이 소이치 니시무라 타이키
(西村大樹)
코모리 히데토
코마츠 에이지
2006.04.22.
meditatio IX 輝きの破片
빛나는 파편
angel's share
카와베 유코 테라오카 이와오 요시무라 아키라
(吉村 章)
후카자와 켄지 2006.04.29.
meditatio X 存在
의존
cytotropism
타카기 세이코 마츠오 코우 요네다 미츠히로
(米田光宏)
이토 히데키 2006.05.13.
meditatio XI 白い闇の中
하얀 어둠 속
anamnesis
사토 다이 데아이 코토미 츠네마츠 케이 쿠루메 유고
(久留米雄吾)
테라다 카이치로
2006.05.20.
meditatio XII 君微笑めば
너 웃어보면
hideout
카와베 유코 테라오카 이와오 토바 아키라 타케모리 유카 2006.05.27.
meditatio XIII 構想の死角
구상의 사각
wrong way home
마스이 소이치 이가라시 타츠야 야마다 마사키
마타가 다이스케
(又賀大介)
2006.06.03.
meditatio XIV 貴方に似た誰か
당신과 닮은 누군가
ophelia
나가카와 나루키
(永川成基)
무라세 슈코 키타무라 마사키
(北村真咲)
코모리 히데토
사카모토 치요코
(坂本千代子)
2006.06.10.
meditatio XV 生 悪夢のクイズSHOW 30分DE100万円!
생 악몽의 퀴즈 SHOW 30분URO 100만 엔!
WHO WANTS TO BE IN JEOPARDY!
사토 다이
마츠모토 준이치
(マツモトジュンイチ)
야마모토 사요 오다 고세이
야마모토 젠야
(山本善哉)
2006.06.17.
meditatio XVI デッドカーム
데드 컴
busy doing nothing
타카기 세이코 마스이 소이치 츠네마츠 케이 쿠루메 유고
테라다 카이치로
2006.06.24.
meditatio XVII 終わらない闘い
끝나지 않는 싸움
terra incognita
카와베 유코 테라오카 이와오 토바 아키라 후카자와 켄지
타케모리 유카
2006.07.01.
meditatio XVIII 終着の調べ
종착의 조사
life after god
나가카와 나루키 마츠오 코우 요네다 미츠히로 이토 히데키 2006.07.08.
meditatio XIX 少女スマイル
소녀 스마일
eternal smile
사토 다이
아사야마 유스케
와타나베 신이치로 야마모토 사요 코모리 히데토
사카모토 치요코
2006.07.15.
meditatio XX 虚空の聖眼
허공의 성안
Goodbye Vincent
카와베 유코 아카네 카즈키 이가라시 타츠야 야마다 마사키
마타가 다이스케
2006.07.22.
meditatio XXI 時果つる処
시간이 끝나는 곳
shampoo planet
나가카와 나루키 테라오카 이와오 츠네마츠 케이 온다 나오유키
코모리 히데토
사카모토 치요코
오다 고세이
후카자와 켄지
타케모리 유카
2006.07.29.
meditatio XXII 桎梏
질곡
bilbul
카와베 유코 마스이 소이치 토바 아키라 테라다 카이치로
쿠루메 유고
오다 고세이
2006.08.05.
meditatio XXIII 代理人
대리인
deus ex machina
사토 다이 무라세 슈코 온다 나오유키
야마다 마사키
무라세 슈코
2006.08.12.

7. 평가

멸망 이후의 디스토피아를 다룬 SF 작품이며 존재 이유(자아)를 주제로 하고 있다. 난해한 스토리와 철학을 주제로 하고 있고 다소 어두운 분위기 탓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작품이지만, 미국 등 해외에 방영되었을 당시에는 시청자들이나 평론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방영되지 않았다. 현재도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다룬 아니메 중에서는 손에 꼽는 수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운드 트랙이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닫는 곡으로 영국의 유명 얼터너티브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대표곡인 Paranoid Android가 차용되었다. 여는곡은 일본의 록밴드 MONORAL의 Kiri가 사용되었는데 에르고 프록시가 전세계로 방영되면서 해외에서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해당밴드는 각국에 오퍼를 받으며 해외투어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8. 작품에 대한 해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 천년 전. 메탄 하이드레이트 연쇄 붕괴로 인해서 세계는 인간이 살 수 없는 행성이 되었다.

인류는 두 가지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여서 이를 극복하고자 하였는데, 첫 째는 행성 밖으로 이주하여 차후에 지구가 인류가 살 수 있을 정도의 환경이 조성되었을 때. 다시 지구로 귀환하는 부메랑 프로젝트와 인류가 살 수 없는 환경에서 생존하면서 지구를 재생시키는 사명을 받고 만들어진 인공 존재인 프록시 프록젝트이다.

프록시 프로젝트의 프록시들은 모두 전능한 힘과 불사, 재생 능력을 지녔지만 푸른 빛(청명한 하늘)만이 유일한 약점인 존재이다. 즉 지구가 재생되어서 세상에 푸른 하늘이 가득차는 날이 프록시들이 멸망하는 날이다.

프록시들은 모두 전지전능한 능력과 수 천년을 살 수 있는 불사, 불명 능력을 지니고, 인류를 재건하기 위해서 돔을 만들고, 프록시에 의해서 창조된 인조 생명체(릴)들을 만들어서 태초의 인류가 살아갈만한 세상을 만들고, 세상이 만들어지면 프록시+프록시 창조 인류는 모두 말살하여서 새롭게 돌아오는 태초의 인류가 지구에 바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바로 프록시 프로젝트이다.

본 애니매이션의 주인공인 빈센트는 그러한 프록시들 중에서도 프록시 원이라고 칭해지는 가장 강대하고, 뛰어난 존재가 만들어낸 개량 프록시이다. 푸른 빛을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프록시로. 프록시 원이 빈센트를 만든 이유는 프록시들에게 사명을 주고 떠난 태초의 인류들에게 반항을 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태초의 인류는 하나의 각본을 썼다. 지구가 재생되어서 푸른 하늘이 도래하는 순간에 모든 프록시들이 소멸하고, 동시에 프록시 창조 인류를 제거하기 위해서 오토레이브(인류의 생활을 돕기위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로봇)로 하여금 창조 인류를 제거하는 시스템을 미리 짜두었던 것이다.
본 이야기는 이러한 태초의 인류가 짜넣은 시스템에 반발하고자 하는 프록시 원에 의해서 만들어진 혁명의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프록시 원은 빈센트(개량 프록시)를 만들어서 혁명의 중심인물을 만들고 코키토 바이러스를 이용해서 오토레이브들이 태초의 인류가 짜넣은 창조 인류 말살 계획을 저지시킨 것이다.

프록시 원 말고도 많은 프록시들이 본 애니매이션에 등장하는데 예고된 종말 속에서 누군가는 절망했고, 또 다른 프록시는 최대한 살아보고자 스스로 만들어낸 창조 인류를 말살하는 방식으로 지구 재생을 늦춰보려고도 하였다.
하지만 결국 종말의 때는 다가왔고 기존에 만들어졌던 모든 프록시들이 사라지고, 남은 것은 개량 프록시 즉 빈센트와 태초의 인류가 명령하는 인류 학살 계획에 거부할 수 있는 마음을 지닌 오토레이브가 유일하게 존재하게 된다.

릴은 빈센트와 같이 개량 프록시로 만들어졌는데. 빈센트를 만든 것이 프록시 원이라면 릴은 창조 인류가 만들어낸 불안전한 프록시로. 빈센트와 다르게 프록시로 변하지는 않는다. 이를 보았을 때. 릴은 단순한 불량품에 가까운 프록시일 확률이 높다.[30]


한 마디로 이 애니메이션은 에르고 프록시-빈센트의 자아 찾기와도 같은 것이다.

애니메이션의 끝에서 지구 재생이 완료되고, 태초의 인류가 지구로 귀환하는 것을 보면서, 프록시로서의 자신의 존재를 완전히 받아들인 빈센트, 그리고 살아남은 릴과 여타 오토레이브들은 태초의 인류에 반항하여 암울한 미래를 이겨내고 살아가고자 각오하는 내용으로 작품이 막을 내린다.

9. 기타



[1] 중반부에서 여정 도중에 고립된 상황에서도 자기관리를 꾸준하게 하고 화장도 꼬박꼬박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기 단련을 꾸준히 하고 피부 상태에도 신경쓰는 것을 보면 그녀 또래의 평범한 여자애 같은 모습을 보인다.[2] 실눈 캐릭터들이 그러하듯이, 눈을 뜨고 헤어스타일을 조금 바꿨을 뿐이지만 인상이 확 달라졌다.[3] 릴 또한 그가 자신에게 호감을 가졌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별 감정은 없었는데 이후 그가 프록시라는 것을 눈으로 본 뒤로는 감정이 조금 묘해진 듯.[4] 스마일 랜드의 캐릭터들이 존경하며 신처럼 여기는 디자이너가 프록시였으며 스마일 랜드를 향해 다가오던 빈센트와 마주치면 반드시 싸우게 될 운명이기에 피노의 꿈에 간섭을 해서 빈센트와 자신이 만나지 않도록 피해가 달라는 부탁을 했고 피노의 부탁에 의해 빈센트가 스마일 랜드를 지나치게 되면서 스마일 랜드는 싸움을 피하게 된다.[5] 피노가 찾는 아빠는 경비국 국장인 라울 크리드. 1화에서 일어난 사건에서 보이는 암시를 잘 살펴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6] 릴은 수사를 할 때도 이기가 없으면 제대로 수사를 못 하겠다면서 푸념을 늘어놓을 정도로 이기에게 여러가지로 의존하고 있다. 작중에서도 정보를 찾아보는 건 이기를 자주 시킨다. 묘사로 보면 그녀의 헤어스타일 또한 담당하고 있는 듯.[7] 물론 감염된 후로 생긴 마음.[8] 작중에서는 레종 데뜨르 라고 불린다. 특히 오토레이브들에게는 저마다의 존재 이유가 반드시 있는데, 오토레이브들은 그것을 잃어버리는 것을 두려워한다. 애초에 그 존재 이유가 자신이 만들어진 목적이기 때문. 즉, 존재 이유를 잃어버리면 더 이상 살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니 두려워할만 하다.[9] 자신이 없으면 안 되는 릴을 사소한 것 까지도 챙겨줘야 하는 것이 귀찮고 그녀가 무능하다면서 릴을 신랄하게 까댄다.[10] 이 오토레이브는 빈센트 추적 도중에 마주친 다른 프록시의 것이었는데, 빈센트가 그 프록시를 처리하자 릴과 빈센트를 죽이겠다는 식으로 새로운 레종 데뜨르를 가지게 됐는지 혼자 남아있던 릴을 죽이려고 덤빈다. 물론 코기토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11] 프록시와 처음 마주했을 때도 눈물을 흘렸지만 이건 놀라움 같은 감정에 가까운 것이다. 이기를 손수 파괴하면서 보여준 것과는 다르다.[12] 빈센트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프록시를 조사하면서 나타난 환영인데 가면 갈수록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것을 보면 상태가 악화되는 듯.[13] 다만 이건 라울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임기를 다 채운 국장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역대 국장들이 다들 무슨 문제가 생겨 중도에 하차한 듯하다.[14] 물론 라울이 처음부터 복직을 바라고 한 행동은 아니다. 오히려 그를 다시 국장으로 쓰겠다는 것을 알자 오히려 놀란 표정으로 "같이 고통을 느끼자고 자신을 살려두는 거냐"고 말하면서 복직을 받아들인다.[15] 마지막까지 피노를 그리워했던 모양인지 죽는 순간까지 피노가 자신과 라울을 그린 그림을 가지고 있었으며 눈물을 흘리며 그것을 집으려다가 힘이 다해 죽은 모습으로 크리스테바에게 발견됐다. 참고로 아내와 자식은 2화에서 프록시의 난동으로 어이없이 다 같이 죽어버리며 이 과정에서 피노는 코기토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빈센트와 함께 롬드를 떠나버린다. 즉, 작품이 진행되는 도중에는 이미 가족을 다 잃어버리고 홀로 온갖 스트레스를 받다가 그나마 마지막 정신적 보루였던 롬드 마저도 멸망하면서 완전히 정신줄을 놓아버린 것.[16] 이름인 데달스의 영어 표기는 다이달로스다. 해당 인물의 행적과 유의미한 접점이 있다.[17] 단 100% 신뢰하는 것은 아닌지, 그를 떠보기도 했다.[스포일러] 사실 자신이 릴이라고 생각한 이 개체는 모나드였다. 때문에 모나드는 빈센트를 찾아 떠났으므로 결국 데달스는 또 버림받은 것. 정황상 릴 또한 모나드의 카피 혹른 개량 개체일 가능성이 있다. 데달스가 만든 모나드의 모습이 릴과 판박이 인것. 모나드의 시체는 넘겨 받은 사람은 데달스이므로 모나드 시체를 이용하여 릴 대체품을 데달스가 만든걸로 보인다. 모나드 시체를 릴이라고 부른점을 보면 릴의 정체에 대해서도 그는 이미 알고 있었거나 깊게 관여 하고 있어다고 볼 수있다. 하지만 만들어진 것은 모나드의 완벽한 대체품[19] 데달스가 정신적으로 흔들려 엇나가기 시작한 것은 릴이 빈센트를 찾아 롬드를 떠난 시점과 일치한다. 요컨데 자신의 존재 이유를 상실할 위기에 처한 데달스는 자기보호를 위해 릴을 복제해내 그것을 애지중지 하던 것.[20] 사실 오토레이브는 자신의 사명에 우선하기 때문에 태도가 휙휙 바뀌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21] 라울이 해임된 직후 명령에 따라 그를 전력으로 체포하려고 들다가 그가 다시 복직하자 예전처럼 그를 철저하게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사명만을 따르는 오토레이브의 수동성을 보여주는 중요 장면.[22] 라울이 피노가 그린 그림을 집으려다가 죽은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죽는 순간까지도 피노를 신경쓰는 라울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새로운 사명을 정한 모양. 앞서 바이러스에 의해 폭주한 이기도 자신을 몰라주는 릴을 증오했지만 자신의 존재 이유인 그녀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희생하여 파괴됐듯이, 오토레이브들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잃어버리는 것을 크게 두려워한다. 크리스테바 또한 라울이 죽어 존재 이유가 없어졌는데 그걸 스스로 수정함으로써 피노를 새로운 존재 이유로 정한 것.[23] 사실 작중 초반 등장한 모나드 프록시의 뒤틀린 외형과 폭력적인 행동은 거듭된 실험의 부작용으로 인한 것이다[24] 스마일 랜드를 만든 프록시는 빈센트가 접근하는 것을 깨닫고 일행이 접근하기도 전에 피노에게 방문하지 말고 지나쳐 가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말하는 것을 보면 정황상 프록시 끼리는 만나면 대부분 싸우게 되는 듯 하다. 실제로 프록시 끼리 직접 대면해서 싸우지 않은 경우는 없다. 빈센트와 카즈키스가 괜찮아 보이다가도 결국은 서로 싸운 것을 보면 어떻게든 싸우게 될 운명인지도 모른다.[25] 적절함을 떠나서 그냥 막연히 소비와 낭비를 모범시민의 사례로써 적극 권장하고 있다.[26] 허나 실재론 에르고 프록시의 존재로 인해 무사한 상태였으며 작품 후반 라울 크리드가 열핵병기 '럽쳐'를 사용하여 도시를 송두리채 날려버리기 전까진 멀쩡했다.[27] 창조자인 카즈키스와 세네시스가 서로 혼약의 증표로 삼고자 만들어 전쟁을 치르는 것이 었다. 어쨌든 결국 다 멸망하지만 정작 카즈키스에게는 세네시스의 문제가 더 우선시 되어 돔은 그냥 방치된다. 언급하는 내용상으로도 사실 그는 자신의 돔에 별 미련이 없어 보인다.[28] 또한 이곳은 빈센트가 프록시로써 다른 프록시를 죽이는 것을 처음으로 똑똑히 기억하게 된 곳이기도 하다. 그 전에는 프록시로써 제대로 자각을 못해서 그런지 자신이 다른 프록시를 죽인 것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었다. 카즈키스에게 공격받은 것 또한 빈센트 본인이 세네시스를 죽였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29] 가령 애완용이면 주인을 따르는 것이 목적이 된다.[30] 릴의 원본은 모나드 프록시로 추정된다. 데달스가 만든 모나드의 모습이 릴과 판박이 인점이 그 증거. 프록시 원에게 돔이 버림 받았다고 생각 한 대표가 모나드를 탈취하여 프록시 원을 대체할 프록시를 제작하였는데 그게 릴이라는 가설. 하지만 릴은 프록시보다 사실상 인간에 가까웠기 대문에 계획은 실패 한것으로 보인다. 모나드와 프록시 원은 실제 연인사이 였으므로 빈센트 로우가 릴에게 끌리는 것은 당연 했던 것.[31] 16권. 부제목이 busy doing nothin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