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10px" |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000><table bgcolor=#000> | 엘런 예거 관련 문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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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예거 가문 · 104기 훈련병단 · 조사병단 · 마레군 · 예거파 | ||
능력 | 진격의 거인 · 시조의 거인 · 전퇴의 거인 | ||
인물 | 인간관계 | ||
테마곡 | Helpless World(캐릭터송) · 홍련의 화살 |
1. 개요
진격의 거인 등장인물 앨런 예거의 인간관계를 정리한 문서.2. 미카사 아커만
844년, 강도 3명이 미카사의 가정을 습격해 그녀의 부모를 죽이고 그녀를 지하도시의 암시장에 내다 팔려고 했을 때, 엘런이 강도 2명을 칼로 찔러 죽이고 미카사를 구해주었다. 그 과정에서 엘런도 잡혀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엘런이 싸우라고 힘을 밀어 넣어주었고 미카사도 칼을 집어 강도 1명을 죽여 엘런을 구해주었다. 엘런의 도움으로 미카사는 목숨은 구해졌지만, 자신의 눈앞에서 한순간에 부모가 처참하게 죽고 가정을 잃게 되었다.
충격을 받은 그녀에게 엘런은 빨간 목도리를 감아주고[1] 우리 집으로 가자며 위로해주었다. 이 사건으로 미카사는 아커만 일족의 힘을 깨우치게 되고, 엘런에게 마음을 열어 그를 따라가게 된다.
위의 사건을 거치고 시간이 지나, 엘런은 미카사에게 조건 없는 무한한 애정을 받고 있다. 미카사는 자신이 9살, 즉 844년 때 받은 엘런의 빨간 목도리를 10년이 지나,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차고 있었다.[2] 엘런은 미카사에게 있어 말 그대로 세상 전부와도 같은 존재이다. 그러나 미카사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매우 서툰 데다가 엘런 또한 타인의 감정을 읽는 것에 둔한 편이고, 후술할 엘런의 열등감 때문에 미카사의 마음은 전해지지 않았었다.
미카사의 마음과 반대로, 엘런이 미카사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은 소중한 가족의 일원, 라이벌 의식과 약간의 열등감뿐이었다. 입단 테스트 때 엘런이 입체기동장치 균형 테스트에 성공하자 미카사에게 더 이상 너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된다며 보란듯이 쳐다보기도 했다.
늘 아르민이 두뇌 담당, 힘을 쓰는 건 미카사가 담당했다고 하는데, 엘런은 늘 미카사를 지켜주고 싶어했지만 미카사 또한 엘런을 지키고 싶은 것은 마찬가지였기에 미카사가 힘으로 몰아붙여 자기 대신 일을 해결해버리거나 엘런의 자존심 마저 깎는 발언을 서슴없이 했던 탓에 엘런 입장에서는 미카사에게 은근한 열등감을 품게 된 것.[3]
물론 엘런 입장에서 미카사는 마지막 남은 소중한 가족이기에 작중 엘런이 가장 아끼는 사람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작품이 작품인지라 초반 한정으로 둘 사이에서 연애 분위기의 로맨스는 거의 없었다.
결국 139화에서의 폭탄선언으로 스스로도 미카사를 이성으로서 사랑하고 있음을 아르민 앞에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눈물을 흘리고 만다.[4] 그러나 엘런은 미카사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것은 진심이었기에 미카사의 앞에서는 자신을 잊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엘런의 마음을 미카사도 알고 있는지 미카사는 죽을 때까지 엘런을 향한 사랑을 간직했다.
3. 아르민 알레르토
더욱이 아무 생각 없이 떠다니는 구름을 보며 시간을 보내던, 엘런의 표현을 빌리자면 가축처럼 살아가던 엘런이 자신이 자유를 빼앗겼음을 알게 되었고 그를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지금과 같은 성격과 사고방식으로 변화하게 된 계기는 아르민의 눈을 보았을 때였다고 엘런 스스로 고백하기도 한다.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 보아도 무방.
주사를 가진 리바이가 아르민이 아닌 단장을 살리려 하자 리바이에게 얼굴 한쪽 이빨이 다 털리게 얻어맞아 가면서도 저항하고 애걸하며 어떻게든 아르민을 살리려 했고, 아르민이 돌아오자 포옹을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아르민을 몹시 아끼고 있다. 아르민을 인류를 구원할 사람이라고 표현하거나 아르민은 나와 다르게 꿈을 꾸고 있다고 하는 등, 아르민을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하며 매우 존경하고 있기도 하다.
둘의 관계는 매우 절친하여 다소 오해(?)를 사기도 했나 본데 쟝은 엘런하고 끈적하게(?) 붙어 다니는 아르민을 보고 기분 나쁜 놈이라고 생각했고 동기들 사이에선 두 사람의 사이가 너무 좋은 거 아니냐며 소문이 돌기도 했다고 한다.
2부에 들어서는 아르민과의 관계도 파탄 나게 되었다. 아르민 자신이 엘런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모르겠다며 엘런의 행동과 현재 상황에 큰 실망과 회의감을 느끼는 듯한 발언을 하거나, 엘런 본인이 아르민한테 "너는 지금 베르톨트에게 세뇌당했다."라는 충격적인 말을 하지를 않나, 아르민은 아르민대로 미카사에게 하지 못 할 말을 하면서 상처를 주는 엘런에게 빡쳐서 안면에 주먹을 꽂아버리고, 결국 아르민은 엘런을 쓰레기에게 굴복한 노예라고 부르지만 누가 노예냐고 반박한다.
그러나 이는 미카사와 아르민이 전후무후한 학살을 시행할 자신에게 정을 떼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한 행동이었지만 본의 아니게 선을 넘은 것으로 보이며, 엘런 본인도 이에 대해 죄책감을 갖고 있었다.
4. 라이너 브라운
관련 문서: 라이너 브라운/인간관계라이너가 정체를 드러낸 후엔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하여 서로를 숙적으로 인식하는 관계로 추락한다. 엘런은 그를 해충이란 멸칭으로 부르며 그를 볼 때마다 분노를 쏟아 일으키고 라이너는 그가 좌표, 더 나아가 시조의 거인을 보유했다는 사실을 알자 그를 위험 분자로 여기는 등 관계는 더는 회복될 가능성이 없어졌다.
2부에 해당하는 마레 편에선, 엘런이 정신적으로 성장함과 더불어 마레의 진상이 밝혀지면서 역사의 강압에 의한 것이지, 그의 행위가 본심이 아니었다는걸 알고 그를 "이해"함과 동시에 손을 내밀어 주는 관용을 내비친다. 그러나 이는 엘런이 자신 또한 라이너와 같은 길[9]을 갈 수 밖에 없음을 내포한 것으로 결국 엘런은 레벨리오 수용구를 박살 내 라이너와 똑같은 짓을 답습하고 만다.
관용을 베푼 행위가 사실은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함이었으나 라이너를 죽일 수 있는 상황임에도 살려주며 슬픈 눈으로 또 보자는 말을 남기는 등 엘런은 라이너의 죄책감과 괴로운 마음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라이너 역시 엘런이 처한 상황을 인정하며 자기 고향을 박살 낸 건에 원한을 품지 않고 동포로 바라보는 뉘앙스가 담긴 말을 건넴으로써 둘은 작중 상 서로에게 유일한 이해자로써 변모한 상황이다.
물론 서로에게 적대 관계를 풀진 않았으며 결국 엘런은 라이너를 쳐내고 시조를 개방해 땅울림을 발동시킨다. 라이너도 엘런이 스라토아 요새를 짓밟기 직전 앞장서서 엘런을 저지하려 하였으며 연합과 일조해 엘런과 마지막 싸움을 벌인다.
엘런은 시조가 되고 나서 시간시나 구 함락 사건 당시의 다이나 거인을 조종해 베르톨트는 살려두고 카를라가 있는 집으로 가게 만들어 라이너와는 공범 관계이기도 하는 복잡한 관계가 되었다.
139화에서는 모든 일이 끝난 후 엘런과 길에서 나누었던 대화가 떠오르고 엘런에게서 온갖 진실들을 들은 라이너는 눈물을 흘리며 "엘런 너란 녀석은..."이란 말을 남기며, 엘런을 떠올린다. 이로써 라이너와의 기나긴 적대 관계를 풀었으며 라이너도 역시 더는 적이 아니라 104기 동기로서 엘런을 기억할 것이다.
5. 크리스타 렌즈
이를 본 히스토리아는 거인화 주사를 뿌리치고 아버지를 엎어 치고는 아버지가 초거대형 거인이 되는 와중에 자포자기한 엘런을 구해주면서 "난 인류의 적이지만 엘런의 편이다. 자신이 쓸모없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으면 어디든 내가 달려가서 구해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엘런을 정신적으로 일으켜 세워준다. 작가 왈 엘런은 자신의 존재는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시나리오가 전부 아버지 손에 준비됐던 것은 아닌가 하고 절망하던 도중 자기와 가까운 처지에 놓인 히스토리아가 로드 레이스라는 주박을 뿌리치는 모습을 보고, 엘런도 자신이 해야 하는 일과 마주할 결심이 섰을 거라고 한다.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마침내 이해했다고.
히스토리아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정신적 지주가 없어진 와중에 현재 히스토리아의 가장 큰 이해자는 엘런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히스토리아가 국왕이 되는 조사병단의 쿠데타가 성공적으로 끝나 벽 안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둘의 사이가 가까워지고 있다. 여담이지만 픽시브에서도 엘런히스 태그가 늘어가는 추세.
2부 들어서는 투 샷은 커녕 4년 후의 히스토리아는 대사조차 없으나 회상씬에서는 히스토리아를 희생시키는 히즐국의 제안에 크게 반발한다.[11] 히스토리아의 충격적인 임신이 드러난 다음 화에 병단상층부끼리 히스토리아의 임신에 관해 얘기하는 장면에서 히스토리아가 현재의 남편을 찾아가는 장면이 지나가는데 그 장면을 지켜보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의 체구가 엘런과 닮아서 한동안 히스토리아의 임신에 엘런이 관여된 게 아니냐는 설이 돌았는데 이후 그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12]
완결이 난 시점에서는 엘런이 미카사를 이성적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게 확정되면서 히스토리아를 이성적으로 관심이 있어서 신경 써주는 거나 가까이하는 게 아니라 동료로서 관심을 가진 거라 확정되었다.
6. 애니 레온하트
애니의 정체를 알았을 때는 거인화를 망설일 정도로 흔들리는 모습 때문에 미카사한테 다른 감정이라도 품은거냐고 추궁을 받긴 했지만, 미카사가 이런 질문을 해서 그렇지 엘런의 심리는 라이너의 정체를 알았을 때와 비슷했다. 단지 자신처럼 거인화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안 충격+그런 힘을 가진 자가 동료로 위장한 배신자라는 사실에 방황했을 뿐. 한편으로는 애니의 사례를 한번 겪은 엘런이 훗날 거밍아웃 사태가 벌어질 때는 곧바로 싸울 태세부터 취하는 등, 거인 소유자들과 싸울 각오를 다지게 된 계기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7. 장 키르슈타인
어렸을 적에는 미카사와 아르민 이외에는 친구가 전혀 없었으나 훈련병단에서는 장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동기와 사이좋게 지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엘런 본인의 성격이 어렸을 때보다는 사교적으로 변한 것도 있고[14] 엘런의 거인에 대한 호전적인 태도가 과거의 평화롭던 시절에는 위험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월 마리아 함락 이후 거인의 위협을 실감하게 된 본편 시점에서는 선망의 대상이 된 것 등이 이유인 것으로 추정. 또한, 장 역시 그런 엘런을 속으로 멋지다며 선망의 대상으로 봐왔던 것이 밝혀진다.
겉으로는 줄창 싸우기만 하던 악우였으나 장이 엘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만큼 엘런에게 있어서도 장은 섬 밖 외부의 세계를 학살해서라도 구하고 싶은 소중한 동료들 중 한 명이다.
8. 코니 스프링거
둘 다 바보다보니 묘하게 얽히는 구석이 있었고 사이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멋대로 마레로 잠입한 엘런을 구하러 갔다가 사샤가 사망하고, 엘런이 웃자[15] 엘런을 쓰레기라고 여겨 증오하게 된다. 그러나 천지전에서 오해가 풀려서 그의 진심을 알고 안타깝게 한탄한다.9. 사샤 브라우스
사샤가 워낙에 친화력이 좋아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자신이 독단적으로 일으킨 레벨리오 전투로 인해 과거의 자신처럼 소중한 사람들이 죽은 것에 분노한 소녀 가비 브라운이 쏜 총에 의해 사샤가 죽자 충격을 받고 실소한다. 이후 아르민과의 마지막 대화에 "나 때문에 사샤와 한지 씨가 죽었고."라는 말을 통해 사샤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에 엄청난 죄책감과 슬픔을 느끼고 있음을 드러낸다.10. 마르코 보트
마르코와도 매우 친하게 지냈다. 사실상 미카사 아르민 다음으로 가장 친하게 지낸 친구로 마르코가 죽자 애써 웃어보며 현실 부정까지 하게 되고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된다.11. 베르톨트 후버
베르톨트의 경우는, 내색은 안 해도 라이너처럼 나름대로 신뢰했었는지 그가 초대형 거인이었다는 것을 알자 배신감에 사로잡혀 욕을 퍼부었다. 그리고 가장 고통스럽게 죽여주겠다고 선언하지만 정작 그 말이 실제로 실행되어 베르톨트가 맨정신으로 아르민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볼 때는 개운치 않은 표정이었다.[16]12. 토마스 와그너
13. 미나 캐롤라이나
14. 리바이
15. 한지 조에
리바이와 함께 엘런과 오랜 시간 함께한 엘런의 상관.앞서 서술했듯 리바이 역시 엘런을 나름 아꼈지만 엘런을 다루는데 있어 다소 거칠었던 반면, 한지는 가끔가다 엘런의 거인화 능력에 흥분해 기행적인 행동을 할 뿐, 거친 리바이의 말을 대신 해석해주고 엘런을 걱정해주는 등 상냥한 면모를 보였다. 엘런도 그런 한지의 말을 곧잘 따랐고 엘런이 회상한 소중한 사람들 중 한지가 있었던 것을 보아 사이가 좋았던 듯. 그러나 엘런이 미래를 알게 된 후 고향과 동료들을 구할 방법을 모색하다가 답이 없는 암울한 현실로 인해 절망에 빠져 예민해져 있던 찰나 엘런은 한지에게 멱살을 잡으며 답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화를 냈다.[18] 그리고 한지는 엘런이 일으킨 땅울림을 막으려고 초대형 거인들을 상대하다가 결국엔 폭사하게 된다. 이를 엘런도 알고 있었는지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였는데 자신으로 인해 사샤도 한지 씨도 죽어버렸다며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16. 프록 폴스타
프록과는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당시만 해도 엘런의 사적인 감정을 비판하며 관계가 험악해졌으나 세계의 범위가 작은 섬에서 대륙으로 확대되고 전 세계가 파라디 섬을 침공하려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둘은 이해가 일치해 같은 예거파로써 협력하는 동료가 되었다.프록의 목적은 파라디 섬을 지키는 것으로, 엘런은 이런 프록을 신용했는지 프록에게만 땅울림과 그에 관한 부차적인 계획을 말해주었고 프록은 그런 엘런의 작전 수행을 위해 엘런을 대신해 예거파를 이끄는 부관이자 행동대장 위치인 부사령관을 맡는다. 그리고 프록은 마지막까지 파라디섬을 위해 싸우다가 전사했다.
엘런이 땅울림을 일으킨 이유가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음이 드러나고, 고향인 파라디섬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제아무리 동고동락한 104기 동료들이라도 방해하면 가차 없이 죽이려 드는 프록과는 사상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로써 팬들 사이에서 엘런이 프록을 그저 장기말로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그도 그럴 게 월 마리아 탈환전 당시 우정을 위해서 아르민을 살리자는 엘런과 대의를 위해서 엘빈을 살리자는 프록을 보면 알 수 있듯 둘은 처음부터 사상이 일치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목적이 일치하여[19] 협력관계로써 함께 움직였을 뿐이다. 즉, 서로가 서로를 이용한 셈.
17. 그리샤 예거
자신의 아버지이자 거인의 힘을 물려준 장본인. 어릴적에는 아버지와도 화목한 관계였고 그리샤 또한 에렌을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사명인 시조의 거인 탈환을 수년은 미뤘을정도. 그러나 거인의 힘을 통해 그리샤의 과거를 비롯해 자신이 태어난 이유도 전부 알게되었기에 현재는 과거에 비해 느끼는 바가 상당히 달라졌다. 호칭도 토상에서 오야지로 바뀌었고 그리샤의 기억에 진입했을때는 그리샤의 과거를 들먹이며 사명을 다하라고 질책했다. 결국 월마리아 함락 후에 마지막으로 만나 그후 그리샤와 제대로 된 대화도 못했으며 어찌보면 에렌이 겪은 대부분의 비극의 시발점이기도 하기에 어머니 카를라와는 달리 상당히 먹먹해진 사이이다.18. 카를라 예거
자신의 어머니. 에렌이 품게된 거인을 향한 무한한 분노는 카를라가 거인에게 살해당한것이 원인이며 그 후에도 어머니를 회상하는등 에렌에게 있어 트라우마이자 후회로 여겨지는 인물이다.19. 지크 예거
지크와는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당시 처음 마주쳤으며 이때는 단순 적이자 짐승 거인의 본체, 아버지와 이상할 정도로 닮았다는 것만 알아채나 후에 그가 자신의 이복형이라는걸 알아내고 4년 후인 마레편에선 엘런이 자신의 시조를 발동시키기 위해 왕가의 피를 잇는 거인이 필요해지자 지크는 적극적으로 동생인 엘런에게 접촉해온다.
지크는 엘런에게 이해자, 구원을 자처하는 등 가족애, 형제애를 느끼고 있으며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자신의 계획을 엘런에게 말해줌으로써 말이 통하는 사람으로 철석같이 신뢰하고 있었으나 엘런에게 있어 지크는 시조의 힘을 발현시킬 수단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처지다.
결국 좌표의 세계에서 엘런은 지크를 배신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엘런에게 형제애를 느껴 엘런만큼은 구해주겠다고 하지만,결국 제대로 통수를 당하고 엘런의 세계 멸망 계획이 실현돼가자 체념하고 만다.
엘런에게 있어 지크는 시조를 발현시키기 위한 수단, 그리고 성장을 위해 무조건 뛰어넘어야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20] 형이기도 하나 작중에서 엘런은 지크에게 형제애를 느끼는 면은 묘사되지 않으며 오히려 상충하는 가치관을 가진 적으로 인식하는 상황이다. 다만 길에서 둘만 있게 되었을 때, 그리고 본색을 드러낸 뒤까지도 계속해서 형(兄さん)이라고 부르는 등 적으로 인식하긴 해도 형제관계인 것은 부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엘런은 그런 지크에게 맞춰주다가 결국 그를 배신하고 시조를 개방해 땅울림을 발동시켰다.
20. 유미르 프리츠
유미르 프리츠는 약 2천 년 전 사망한 인물로 에르디아 제국의 노예였고, 사망한 후에도 좌표라는 세계에서 영겁의 시간 동안 거인을 만들어 현실로 보내는 등 죽은 후에도 노예에서 해방되지 못하였으나 2천 년 후, 엘런과 지크가 좌표에 진입하면서 그녀와 접촉, 엘런이 그녀를 구해주면서 노예의 삶에서도 해방 시켜주었다.
엘런의 도움으로 해방된 데다가, 그가 인류 대학살을 원한다는 점에서 이해가 일치한 유미르는 연합이 엘런을 공격할 때, 선대 아홉 거인을 생성해서 엘런을 지키기 위해 분주한다.
그러나 나중에는 의식이 깨어나 연합을 도우는 선대 아홉 거인들이 생겨남으로써 유미르가 사실상 땅울림을 멈추려는 지크와 연합을 도와주거나 참수당한 엘런의 머리에 키스하는 미카사를 웃으며 지켜보는 등, 엘런의 협력자로서가 아닌 엘런을 이용하는 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최종화에서 엘런의 목적도 유미르와 똑같았다는 것이 암시 되었다. 이용하는 관계인줄 알았지만 결국 끝까지 유미르와 엘런은 협력관계였던 셈.
다만, 무작정 판단 하기에는 어폐가 있으며, 에니메이션에서 보충된 설명을 통해 땅울림을 통해 전 육지 멸망(파라디 섬 포함)을 원했다는 건 빗나가게 되고, 엘런이 바란 결말 자체도 결국 본인의 소중한 사람들이 그 과정 속에 희생 되면서 마냥 만족 스럽지만은 못 한 결과가 나왔고, 엘런이 어떤 확고한 목적 없이 그저 미래의 기억을 통해 강제된 길로 나아갔다는 것이 확실시 되었으며, 결정적으로 에니메이션에서 조차 유미르의 행적은 추가된 것이 없었기 때문에 유미르와 엘런이 어느 정도 협력 했는지, 또는 서로 이용 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 수 없게 되었다.
적어도 엘런의 의지에 화답해 함께 땅울림을 일으켰고, 천지전에서 유미르가 엘런의 아군으로서 그를 지원 하는 것은 제대로 나온 만큼 이 두 장면을 놓고 볼 때 협력의 여지가 더 강하기는 하지만, 거인의 기원 자체가 객관적 진실과는 거리가 있는 신비주의에 가까운 만큼 유미르의 진의를 완벽 하게는 알 수 없으며 결국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기기 위해 고의적으로 서사와 엘런과의 관계성 또한 적게 묘사 했다고 볼 수 있다.
21. 램지
자세한 내용은 램지(진격의 거인) 문서 참고하십시오.램지 문서의 각주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좀 더 풀어서 설명 하자면 램지는 엘런에게 있어 거부 할 수 없는 미래의 기억을 통한 암시와 이를 필연적으로 따라야만 하는 엘런의 자괴감을 투영하는 장치적 인물 이다.
첫 만남은 다른 병단 동료들과 함께 였기에 사적으로는 큰 접점이 없었으며 금일 저녁 램지를 발견 하고는 그저 상가에서 봤던 소년 정도로 인식했다. 당시 엘런은 홀로 거리를 거닐며 자신의 고향인 파라디 섬을 노리기에 구축 해야 할 대상으로만 본 마레 제국의 실상을 보며 미래의 기억을 통해 정해진 대로 땅울림을 일으켜 무고한 사람들 조차 모두 죽여야 하는 자신의 운명에 대해 고뇌하고 있었다. 이윽고 상인들에게 도둑질을 하다 구타 당하는 램지를 보고는 자기 의지에 따라 램지를 외면 하고자 했다. 왜냐하면 램지는 엘런이 언젠가는 땅울림으로 직접 죽일 피해자에 불과했고, 지금 정의로운 척 구해봐야 결국 자기 손으로 죽이게 되니 모순이자 위선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엘런의 미래의 기억 속에는 램지를 구하게 되고 이에 램지가 어색하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기억 또한 남아 있었고, 이를 본능적으로 이행한 결과 실제로 구출 받은 램지가 엘런에게 인사를 할 때 "미래는 바뀌지 않는 모양이다."라는 마음 속 독백을 통해 이 사실이 드러난다.
결국 엘런은 기껏 구해준 램지를 죽이게 될 자신의 운명을 비관하며 최후에 양심에 따라 램지에게 무릎 꿇고 사죄 한다.[21] 이후, 램지의 가족은 엘런과 그를 쫓아온 친구들에게 먼저 호의를 베풀며 대접해 주었고, 엘런은 이 만찬을 즐긴 이후 파라디섬을 향한 세계의 증오를 바꿀 수는 없다는 걸 되세기자 더는 미래의 기억에 저항 하는 걸 포기하고 동료들을 떠나 땅울림을 본격적으로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램지와 그 가족은 미래의 예지에 따라 엘런의 땅울림에 사망한다.
[1] 애니메이션에서는 재밌는 부분이 있는데, 당시를 직접 묘사한 장면에서는 대충 휘휘 두르듯 감아주는데 미카사나 엘런이 회상한 기억 속에서는 엘런이 정성스럽게 목도리를 감아주는 식으로 나온다. 그런데 이는 애니메이션 한정일뿐, 원작에서는 처음부터 정성스레 감아준다.[2] 다만 엘런은 미카사가 이 목도리를 버리길 바라고 있다. 엘런도 미카사에게 목도리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잘 알고 있기에, 미카사가 더 이상 자신에게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워지길 바랐기 때문. 그래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에서 엘런이 그 목도리 대신 새 걸 받아다 주겠다고 하거나 미카사와의 오두막 생활 때 자신이 죽으면 그 목도리를 버리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미카사를 소중히 여기고 있기에 언제든지 목도리를 둘러주고자 하는 마음도 있다.[3] 완결이 난 현재 입장에서 보면 엘런은 미카사에게 어린애가 아니라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고 싶은데 미카사가 전부 해결해버리니 심통이 나버린 것으로 해석된다.[4] 엘런: 싫어.. 그런건 싫어!! 미카사한테 남자가 생기다니..!! 평생 나만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내가 죽은 후에도 한동안... 10년 이상 질질 끌어줬으면 좋겠어!![5] 아르민에게도 엘런이 첫 번째 친구이다.[6] 이 당시 "어머니를 죽인 거인이 밉잖아?!"라며 엘런의 거인에 대한 복수심을 자극하려 한 아르민의 외침에도 "어머니는 여기 계신걸?" 하며 반응하지 않다가, 급기야 왜 벽 바깥 같은 곳에, 조사병단 따위에라는 말까지 했었다. 그러다가 아르민과의 약속을 듣고 나서, 바깥세상의 이야기를 하던 아르민의 빛나는 눈동자를 떠올리고는 불꽃 물이든 얼음의 대지이든 아무래도 좋다, 그것을 처음 본 사람은 이 세계 최고의 자유를 손에 넣은 자라며 정신을 차린 것. 이는 엘런이 정말로 갈망하는 인생 최대의 목표는 거인 구축이나 바깥세상에 가는 것이 아닌 자유를 손에 넣는 것이며, 바깥세상은 본인에게 있어 자유를 상징하는 것을 보여준다 할 수 있다.[7] 애니메이션에서는 논란의 대사를 아예 변경하여 바깥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가르친건 자신이니 함께 지옥에서 만나자는 아르민의 대사가 나온다.[8] 애니 레온하트와 같은 출신이라 의심 대상이 되자, 조용한 베르톨트는 제쳐두더라도 라이너는 동기들에게 형 같은 존재였고, 약삭빠르지도 않아 그럴 리가 없다며 변호하기도 했었다.[9] 가족과 고향을 지키기 위해 적국을 학살하는 것.[10] 작가도 이를 의식한 건지 21권부터 단행본 끝에 연재하기 시작한 진격의 스쿨 카스트라는 개그 외전에서는 히스토리아가 엘런과 엮일 때는 츤데레가 된다.[11] 애초에 엘런이 땅울림을 감행하는 이유 중 하나가 히스토리아가 섬의 제물이 되지 못하게 하고 부모·자식 끼리 잡아먹히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막기 위해서이다.[12] 아예 연관이 없는 건 아니고, 130화 회상 중 엘런이 히스토리아에게 자신의 계획을 말하는 장면에서 그의 의견을 반대하는 히스토리아가 자신이 아이를 가지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13] 이 무렵에 연재되던 개그 스핀오프에서는 애니가 엘런을 두고 미카사와 신경전을 벌이거나, 엘런에게 플래그가 꽂히는 전개가 나오기도 했다. 가이드북에 쓰인 말과는 반대로 여기선 엘런이 둔해서 전혀 신경 안 쓰는 상황.[14] 예를 들어 어렸을 적에는 평화에 찌든 사람들에게 일일이 시비를 걸고 다녔으나 훈련병단에 들어온 뒤로는 헌병단이 되고 싶다는 동기들의 생각도 인정해준다.[15] 물론 진짜 웃은 것은 아니고 슬퍼서 나온 실성이었다.[16] 아예 미카사와 함께 베르톨트가 잡아먹히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단, 이것은 아르민이 거인으로 변하여 부활했다는 것을 인지하였기에 나온 눈물이기도 하다.[17] 상층부에서 사실상 엘런을 버리고 새로운 시조의 계승자를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리바이는 그동안 엘런을 구하려고 할때마다 수도없이 동료들이 죽어왔는데 그 결말이 이거냐며 반항하기로 결심하고 멋대로 엘런이 아닌 지크의 짐승쪽을 계승시키기로 한다. 예거파의 아무나 붙잡아서 짐승을 계승시킨 뒤, 몇개월뒤 히스토리아의 아이가 태어나면 다시 계승 시키겠다고 한것. 사실 당장이라도 마레가 쳐들어오게 생겼는데 몇개월 씩이나 기다려야 하는 리바이의 작전은 불가능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도 엘런을 희생시키기 싫어 억지로 감행하려 한것.[18] 물론 한지에게 나쁜 감정이 있어서는 아니었다.[19] 파라디 섬을 지키기 위해 섬 바깥 세상을 멸망 시키는 것.[20] 엘런이 뛰어넘어야 하는 인물이 지크라는 사실은 실제로 원작자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21] 이는 리벨리오 사태 당시 엘런에게 본심을 고백하여 사죄하는 라이너와 오버랩 된다. 라이너도 마레 제국의 세뇌에 따른 시야를 품은 채 파라디 섬에 잠입 했지만, 결국 실상은 파라디 섬 또한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곳 이었고, 정작 자신이 그들의 터전을 습격하고 희생자를 초래한 죄인 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엘런 에게 사죄하는 모습이 나왔듯 엘런도 같은 이유로 마레 제국을 방문하여 자신의 예상과 다른 세상의 모습을 보며 고뇌하게 되고, 희생자인 램지에게 사죄하는 모습이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