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9:36:05

영구지침

파일:attachment/영구지침/Example.jpg

알라바스타의 영구지침.

1. 개요

1. 개요

[ruby(永久指針, ruby=エターナルポース)] / Eternal Pose

원피스에 나오는 물건.

바늘이 특정 섬을 향해 고정된 특수한 나침반. 각 섬의 자기장에 따라 가리키는 방향이 달라지는 기록지침과는 달리 영구히 한 곳만을 가리킨다.[1] 목적지까지 다른 섬에 들르지 않고도 바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양도 기록지침과는 달리 손목시계가 아닌 모래시계 형태이다.[2]

비싸지만 돈을 주고 특정 지역을 가리키는 영구지침을 구할 수도 있다.[3] 위대한 항로 전역을 담당하는 해군본부는 각 섬을 가리키는 영구지침을 보관하고 있다.[4] 폭시 해적단은 레이스를 위해서 영구지침을 사용한다.[5]

밀짚모자 일당은 초반부에는 기본적으로 기록지침만 사용하지만, 리틀 가든은 기록이 쌓이는 데 무려 1년이라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라 상디언럭키즈를 꺾고 우연히 획책한 영구지침을 통해 섬을 탈출했다. 하늘섬 편에서는 하늘섬에 기록이 빼앗겨 정상적인 항해를 할 수 없자 하늘섬의 단서를 찾기 위해 인양왕 마시라에게서 영구지침을 훔쳐 자야로 도달한다.

극장판 데드 엔드의 모험에 나오는 해적 레이스는 참가자가 골인지점을 가리키는 영구지침을 받고, 이 영구지침을 따라 골인지점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주최자가 가스파데와 결탁해서 골인지점인 파르티아가 아니라 해군 요새 나바론으로 향하는 가짜 영구지침을 참가자들에게 줘버린다.[6][7] 눈 깜짝할 사이에 해적 수십명을 잡게된 해군들 개꿀[8] 그리고 주최자는 당연히 도망쳤지만 가스파데가 주최자한테는 태풍지대를 가리키는 영구지침을 줘버려서 주최자도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 결국 가스파데도 루피한테 털려서 본인은 물론이요, 본인의 해적선까지 때마침 몰아친 토네이도에 의해 산산히 부서져버렸고, 마침 가스파데 배에 강제로 승선한 할아버지가 파르티아를 가리키는 영구지침을 가지고 있었기에 루피 일행은 그대로 파르티아에 도착해 우승...하나 싶었는데 하필이면 파르티아에 해군이 잠복해있어서 루피 일행은 우승도 상금도 포기한 채, 할아버지 일행을 따로 작은 배에 태워주고 36계 줄행랑을 쳐야 했다.[9]

원피스 필름 Z에서는 아오키지가 제트의 신세계 멸망 계획을 막으려는 밀짚모자 해적단에게 마지막 엔드포인트로 가는 영구지침을 준다.
파일:루피영구지침.jpg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에서는 라프텔을 가리키는 영구지침이 등장한다. 골 D. 로저의 부하가 멋대로 만든 것으로, 로저는 이를 발견하자 이딴 걸로 찾을 수 있는 보물이 아니라며 바다에 던져버렸는데 그걸 해왕류가 먹어버렸고, 이후 그 해왕류는 '축제꾼' 부에나 페스타까지 먹으면서 페스타는 라프텔로 향하는 영구지침을 발견했다. 페스타는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 '스탬피드'를 열고자 했지만 수포로 돌아가고, 라프텔로 향하는 영구지침은 몽키 D. 루피에 의해 파괴된다.


[1] 출처 : 원피스 YELLOW.[2] 사실 지침의 주요 기능은 바늘뿐인 걸 생각해보면 기능적인 요인보다는 단순히 서로를 구분하기 위해 만든 디자인 차이인 듯하다.[3] 출처 : 54권.[4] 출처 : 15권.[5] 33권의 도너츠 레이스에서도 '미아 방지용 영구지침'이 잠깐 등장했다. 섬 주변 일주 항해 레이스에서 너무 코스를 벗어나 길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한 것.[6] 위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영구지침이 가리키는 장소는 나무에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데 주최자는 나바론이라고 쓰여진 음각 위에 파르티아라고 적힌 철판을 덧붙여서 파르티아를 가리키는 영구지침처럼 보이게 만들었다.[7] 루피는 직감으로 가스파데가 범인인 것을 눈치챘는데 나미가 그건 심증이고 증거가 없다고 하자 마침 가스파데의 배에 있었던 꼬마아이가 얼마 전에 영구지침이 배에 가득 실려있던 것을 봤다고 증언해줬다. 조로 曰 "해적이 해적을 팔아먹는다는 건가? 대단한 장군님이군."?[8] 해군들도 갑자기 해적들이 줄줄이 요새로 몰려오니까 좋아라 하기는 커녕 대체 무슨 날이길래 계속 잡아도 해적이 또 오냐며 짜증을 냈다.[9] 나미는 이건 주최측 짓이라며 역정을 냈는데, 주최측이 가스파데를 팔아먹었다 생각한 듯하다. 아니면 나바론에서 해적 몇 명을 생포해서 레이스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고, 골인지점인 파르티아에 매복을 하라는 연락을 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