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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09:53:41

가스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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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010101><colcolor=#373a3c,#dddddd> 가스파데
ガスパーデ | Gaspa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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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 가스파데(ガスパーデ)
이명 장군(将軍)
현상금 9,500만 베리
능력 엿엿 열매
소속 해군본부 → 가스파데 해적단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다 타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민응식[1]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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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Gasparde_Anime_Infobox.png

ガスパーデ/Gasparde

원피스극장판 4기 데드 엔드의 모험의 등장인물이자 최종 보스.

가스파데 해적단의 선장. 일명 '장군 가스파데'. 현상금은 9,500만 베리. 원래 해군이었으나 권력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해적으로 전직했다. 그 결과 해군 최대의 오점이라고 불리게 됐다. "자신만 즐거우면 다른 사람은 어찌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쾌락주의자로 꿈이나 모험을 추구하는 해적을 경멸한다. 한편으로는 실력만 갖추었다면 자신의 목을 노리는 사람마저 부하로 받아들이는 배포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암살자 니들리스를 측근으로 두고 있다.[2]

2. 작중 행적

8년 전, 어느 섬에서 대학살극을 벌이고 항구에 정박되어 있었던 증기선을 '샐러맨더 호'라는 이름을 붙이고 자신의 것으로 삼았다.

올해 '데드 엔드' 레이스의 실질적인 주최자지만, 다른 주최측과 참가자들을 전부 배신하고 해치우려는 음모를 꾸몄다. 그 음모란 참가 해적단에게 결승점으로 가는 영구지침해군 요새 나바론이 기록된 지침으로 바꿔치기 해놓은 것. 덕분에 아무것도 모른 채 갑자기 해적들이 몰려온 해군 요새는 대체 무슨 날이냐고 짜증내며 대포를 쏴버려 해적들을 몰살해버린다. 한편, 주최측에겐 태풍지대로 가는 영구지침을 선물해서 주최측의 배도 침몰시켜버렸다.

본인의 해적단만 유유히 데드 엔드 게임의 결승점인 파르티아[3]으로 가던 중 복수를 위해 칼을 갈던 해적 사냥꾼 슬라이어가 모습을 드러내자 니들리스를 내보내나 니들리스가 패배한다.[4] 곧이어 자신에게 덤벼오는 슬라이어를 압도적으로 박살낸다.[5] 하지만 자신을 추적한 밀짚모자 일당[6]과 조우하게 되고 몽키 D. 루피와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대결 중반에 증기선이 폭발한데다 긴급 탈출 보트는 1개, 여기에 거대한 태풍이 몰려와 생사를 걸고 싸우게 된다.

엿엿 열매의 물리 공격 무효화만 아니라 루피의 주먹이 꽂히자 끈적거리는 물엿으로 잡아두는 응용법에다 루피밀짚모자를 걸레로 만들며 고전시킨다. 허나 가스파데의 열매를 관찰한 상디가 루피에게 밀가루 포대를 가져다 주면서 상황이 반전된다. 가스파데가 루피를 공격하던 중 밀가루 포대 하나가 찢어져 루피가 밀가루를 뒤집어쓴 상태로 주먹을 날려오자 다시 한번 잡아 내지만 어째서인지 이번엔 주먹이 뽑혀 나간 데다 통증까지 느끼는데, 끈끈한 것에 전분가루 등을 뿌리면 끈적이지 않게 되듯이, 밀가루를 뒤집어쓰자 더 이상 끈적거리지 않게 되었고, 공격 무력화도 불가능해진 것. 주변 지식이 없던 슬라이어와 루피는 알아 챌 수 없었지만 상디는 요리사였기에 잠깐 관찰한 것 만으로 엿엿 열매의 공략법을 간파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윽고 상황을 파악한 루피가 던진 밀가루 포대를 정면으로 맞아 밀가루 범벅이 되자 모든 공격에 유효타를 허용하며 일방적으로 압도당하기 시작한다.

막바지에 멱살을 잡힌 채 꼴같잖은 해적 놀이를 하고 있던 건 네놈이며, 그것도 이제 끝이라는 루피의 일갈[7]과 함께 고무고무 석궁을 정통으로 맞고 날아가나 악착같이 버텨낸 뒤, 몸에 가시돌기를 잔뜩 돋아낸 상태로 돌진하지만 루피가 전혀 개의치 않고 날린 고무고무 바주카[8]에 직격당해 그대로 날아가 태풍에 휩쓸려 사라진다. 그가 태풍에 휩쓸린 후에 남아있던 쪼개진 증기선 역시 태풍에 찢겨 휩쓸리면서 모든 흔적이 사라진다.

그리고 증기선을 관리하던 비에라가 파르티아의 영구지침을 가지고 있었기에 루피 일행은 파르티아에 도착했지만 파르티아에 해군이 잠복해있어서 루피 일행은 슬라이어와 비에라, 비에라의 조수이자 슬라이어의 여동생인 아델을 작은 배에 띄어보내준 뒤 36계 줄행랑을 쳐야 했다. 이것도 주최자놈 짓이라며 역정을 내는 나미는 덤.[9] 이때 파르티아의 시민들이 밀짚모자 일당의 해적기를 보고 최근에 루피의 현상금이 1억으로 올랐다며 가스파데보다 높다고 언급한다. 결국 가스파데는 현상금에서도 루피한테 패배한 것.

3. 능력

악마의 열매 엿엿 열매의 능력자다. 기본적으로 몸을 끈적한 물엿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며, 자신의 몸에 가해지는 공격을 이 능력을 통해 무효화시킬 수 있다.

끈적이는 특성을 이용해 몸에 박힌 물체를 붙잡아 두는 것도 가능하며, 물엿으로 변한 몸을 사탕 공예처럼 물엿 송곳 모양으로 굳혀서 공격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원피스 본편의 샬롯 페로스페로할짝할짝 열매와 비슷한 능력이지만 활용도나 약점은 오히려 크로커다일모래모래 열매와 비슷한 능력이다.

육탄전 능력도 꽤 훌륭해서 고무고무 열매의 특성 덕분에 대부분의 물리 공격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 루피에게도 주먹으로 유효타를 줄 수 있을 정도이고, 비록 니들리스와의 전투 때문에 크게 지친 상태였지만 슬라이어 역시 육탄전으로 무난하게 압도했다.

그러나 모래모래 열매와 비슷하게 전분가루가 흡착되면 능력을 파훼당하는 명확한 약점이 존재하고, 무술 능력도 거의 없다시피 해 단순한 육탄전만 가능하며 심지어 이 육탄전조차 능력을 파훼당하자 공방조차 성립하지 못하고 루피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 그리 뛰어나지 않다. [10]

하다못해 열매 응용 능력이라도 좋았다면 몰랐겠으나 이마저도 별로 뛰어나지 않은 편. 몸을 가시로 변화시켜 주먹을 날리거나 돌진하는 게 다인데, 초인계에서 비슷한 능력을 가진 가시가시 열매미스 더블 핑거와 비교해도 전투 기술이 한참 후달리며, 자연계에서 비슷한 능력의 크로커다일과는 비교하는 것이 실례일 지경. 크로커다일은 훈련을 통해 온갖 기술을 개발해 실전에서 유용하게 사용했고, 능력을 파훼당했음에도 오랜 경험과 능숙한 열매 응용력을 이용해 루피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천지차이다.

요약하자면 나름의 강함을 가지고는 있으나 결국 늪늪 열매 능력자 카리브와 비슷한 악마의 열매 능력만 믿고 자기가 무적인 줄 아는, 위대한 항로 초반부 정도에서나 떵떵거리는 우물 안 개구리라고 볼 수 있다.

4. 평가

극장판이라서 평행세계이기는 하지만 캡틴 크로 이후 루피가 해적으로써 가장 박한 평을 내린 인물이다.[11][12] 그 이유는 하늘섬 편 당시 베라미처럼 꿈과 모험을 경멸하고 열매의 능력에 의존하며 도전조차 포기한 우물 안 개구리가 거물인 양 나대는 모습, 순전히 자신의 만족을 위해 해적들을 해군에게 팔아치운 것[13] 등 루피가 생각하는 해적의 신념과 정반대의 해적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 때문인지 모든 미디어를 통틀어서 유일하게 루피가 키사마라는 말을 쓸 정도다.

다만 루피에게 박한 평가를 받아서 그렇지 디자인과 평가는 좋은 편이다. 해군같은 복장에 자기 식으로 어레인지 해서 투박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에 사람의 목숨을 오로지 재미로만 추구하면서 전투도 좋아하는 호승심에 루피가 자신을 대놓고 모욕해도 한번은 참고 넘어가며 오히려 더더욱 스카우트를 권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는 사람도 많다. 또한 외모에 비해 찌질한 모습없이 최후의 순간까지 능력이 무효화 돼서 불리한 상황에도 루피와 생사를 건 전투에 임한 모습이 매력적인 평이다.

5. 기타



[1] 원피스 필름 Z와 3D2Y에서 키자루, 대원판에서 흰 수염을 맡았다.[2] 가스파데와 니들리스와의 관계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으로 비유하면 우오누마 우스이시시오 마코토와의 관계와 같다.[3] 태풍의 명소라고 불리는 섬으로 주최측에서 지나가듯이 말한 것이 결말의 복선으로 작용한다.[4] 이때 니들리스가 사용했던 클로가 우연히 외륜 한쪽 엔진에 박히면서 배가 침몰하는 계기가 된다. 여기에 회심의 기회를 노린 보일러 관리자 비에라가 보일러를 폭발시켜 증기선을 두쪽 냄으로서 가스파데의 파멸에 일조한다.[5] 가스파데는 자기 능력만 믿고 무적인 것마냥 자만하는 전형적인 타입의 능력자인 데다 슬라이어도 산전수전 다 겪은 실력자라서, 슬라이어가 가스파데의 능력이 무엇이고 어떤 약점이 있는지 알았다면 오히려 가스파데가 졌을 수도 있다.[6] 해군 요새에서 우회한 후 쵸파가 냄새로 찾아냈다. 가스파데 해적단을 발견한 우솝은 이게 가능한 거냐고 어이를 상실한 개그가 덤으로 나왔다.[7] 가스파데는 루피의 동료들을 부하라고 불러서 루피가 '부하가 아니라 동료'라고 정정하는데, 가스파데는 그런 루피를 해적 놀이나 하는 애송이라고 불렀다. 그 말에 대한 카운터.[8] 돈 클리크와 싸울 때 클리크의 가시 망토에다 루피가 냅다 주먹을 날린 것을 오마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9] 정황상 주최측이 가스파데를 팔아넘겼다 생각한 듯하다. 아니면 가스파데가 영구지침을 나바론으로 바꿔버려서 해적들 수십명이 해군 요새로 몰려갔으니 해군이 그들을 침몰시키다가 생존한 해적들을 생포해서 정황을 듣고 파르티아에 연락을 했을 수도 있다.[10] 오랜 경험 덕에 훨씬 노련하고 실력도 훌륭한 슬라이어, 하다못해 니들리스가 이 파훼법을 알고 있었다면 오히려 이들이 가스파데를 상대로 승리하여 숙원을 쟁취했을 수도 있다.[11] 적한테는 보통 날려버리겠다는 말을 하는 루피가 가스파데를 쓰레기라던가 밟아버리겠다고 했을 정도로 루피가 얼머나 가스파데를 경멸하는지 알 수 있다. 오죽하면 너 같은 건 쓰러뜨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재미삼아 밟아 주겠다고 선언했을 정도.[12] 아사 직전에 상디에게 먹을 것을 받아먹고도 배은망덕하게 상디가 일하는 레스토랑을 빼앗으려한 클리크, 소중한 친구인 비비의 고향을 엉망으로 만든 크로커다일, 친구인 베라미를 조롱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자기 동료인 상디를 모욕한 샬롯 크래커에게도 밟아버린다고 한 적이 없다.[13] 이건 조로도 해적이 해적을 팔아치우다니 대단하신 장군님이라고 비꼬았다.[14] 등에 정의(正義)라고 써진 코트이 아닌 해군마크가 그려진 제복인데 이를 보면 해군 시절엔 장교 이하의 계급이었을것으로 추정된다.[15] 해군 측에서 자신들의 최대 오점으로 여기는 이유 중 하나로 추정된다. 해적을 잡아야할 해군이 해적으로 전향한 것도 골치 아픈데 이렇게 자신이 전직 해군이었음을 대놓고 광고하고 다니는 꼴이니.